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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줄---안영숙 이은신 박혜옥 김정숙
가운데---이수인 한혜련 함정례 장명은 이인선 이순자 김정애
앞---최용화 이연재 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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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모두 모두 잘 갔니?


만남은 반갑고 기쁘고, 깔깔대며 함께하는 시간들은 참 즐거웠지만

헤어질 땐 왜 그리도 아쉬운지.....


근 40년 만에 소녀 적 친구들을 만나니

만날수록 새록새록 더 정답고

그리움만 더 해지는 것 같다.


우리들의 크루즈 여행은 정말 환상이었지?

라인 댄스의 스텝 가르치느라 화정이 애 많이 썼어.

난 또 왜 그렇게 못하는지....

그렇게도 못하는, 재주 없는 사람을 몸치라고 하더라.


혜옥이와 늦게 배에 도착하여

안전 훈련에서 짠 하고 만난, 남혜와 연재 오순이 화정이.


첫날 저녁 식사 후
12층에서 배의 갑판으로 나갔을 때

검은 바닷물을 가르며 배는 잔물결을 내며 나아가고

하늘에는 보름달이 둥실 떠 있었지.


배를 정면으로 보며

유리에 비스듬히 누워 정애와 영희와 함께 별을 보았어.

이런 날이 또 올까 싶더라.


그 다음날 카타리나 섬에서도 참 즐거웠지?

동부에는 몹시 춥다는데, 날씨도 봄날 같았어.

오순이가 여권을 방에 두고 나오는 바람에 룸메이트 남혜가 고생했고

화정이도 그들을 기다리고
나머지 우리들은 트롤리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았어.


컨퍼런스 룸을 빌려 라인 댄스를 배우는 동안

모두 소녀 마냥 즐거웠고.  땀 날 정도로 운동도 되더라

그래서 나도 이제 춤을 좀 배워 볼까 생각 중이야.

드디어 모두 춤바람이 나서

배 안의 작은 싸롱에서, 라이브 음악에 맟춰

모두 흔들고 스텝 맟춰 춤추고.....

특히 영희가 젤루 춤바람 났어.

몸매도 이쁘니까 봐 줄만 했지.


명은이는 작은 동작으로 춤추는 모습도 참 이쁘더라.

사진 보며, 지나간 순간들을 다시 떠 올려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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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옥이와 늦게 배에 도착하여

안전 훈련에서 짠 하고 만난, 이화정 권오순 유남혜 수인 혜옥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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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후 라이브 음악과 춤이 있는 곳에서
처음에는 모두 얌전히 구경하다가
모두 나가서 화정이에게 배운 스텝으로  한 번씩 흔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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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앤시나다의 조그만 선착장에서 만난 TV 탈랜트  김영철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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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친구들과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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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