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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만나는
    교회 가는 길은 같은 밭의 모습인대도~~~
    한 여름에는 끝없는 옥수수 밭과 콩밭이 푸르른 옥수수대를
    하늘 높이  더 높이 치켜대며 우리를 맞아 주고.
    가을에는 메주콩 밭이 되어 알알이 결실을 맺어 수확을 기다리며
    추운 겨울의 초입에는 목화 꽃이 눈 내린 설경을 흉내내어
    지루한 드라이브길을 변화 시켜 준단다.

    하구~~아주 추운 겨울의 성탄절에는 그 엄청난 넓은 밭이
    성극의 무대로 변하여~~~
    성극의  일막 ~~이막~~삼막~~~사막~~~등의 연출을
    깜깜한 별들이 초롱초롱 마구 쏟아지는 밤중에~~~온 동네 사람
    모두 초대하여~~~ 짚 싫어 나르는 트랙터 가장자리에 사람이
    40명 탈수있게 나무 판으로 길게 의자를 만들어 순서대로 태우고
    넓은 밭 이곳 저곳을 태우고 다니며 성극을 보여 준단다.
    그날 출연하는 동물들은 교인들 농장의~~~양 ~라마~~말~염소~낙타
    실제 동물들~~~그리고 조명은 ~~~차가 한대 따라 다니며
    흑암의 밭 속의 연극 장면을~~~좌~~~악~~~비춰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