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녀의 권세

 저는때때로 물질을 지배할 권세를 제게 주셔서 선한 일에 크게 사용하여 주시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이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것인데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의 일에 마음껏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시카고 대학을 세운 록펠라는 십일조 계수하는 사람만 삼백여명이고 수 천개의 교회를 세우고 수 천조의 파이프 올겐을 봉헌하였으며 록펠러 재단을 만들어서 지금도 뉴욕시민들의 수도세를 내주는데 같은 하나님을 믿으면서 왜 어떤 사람은 빚에 허덕이고 사는 지가 의문인 적이 있습니다

현재의 삶은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영적, 물질적 유산과 본인의 가치관, 습관, 인간관계의 결과이지만 하나님을 제한하여 물질을 구하지 아니한 이유도 잇다고 생각됩니다.
개척시절, 저도 고생과 가난은 내가 당연히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교회 월세 이외의 물질을 구할 생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이들 유치원도 보내지 못하고 부목사시절 큰 교회 유치원을 즐겁게 다니던 아이를 한동안 집에 혼자 두고 심방을 다니곤 하였습니다. 
그때는 시골에서 쌀이나 고춧가루 등이 올라오는 집이 참 부러웠고 수영이나 영어를 가르치는 엄마들은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들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 우리 가정을 위하여 어느 정도의 재정을 달라는 기도를 감히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를 방문한 어느 권사님께서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며 이 아이들 유치원도 보낼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주시는데 나는 왜 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고생과 결핍은 당연하다는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였던 것을 깨닫고 이제부터는 필요한 것은 과감히 구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치와 낭비를 미워하시며 육신의 욕망만을 추구하는 자에게는 물질과 함께 벌을 내리시는 분이십니다[민11;33]
훈련받지 아니하고 청지기 정신이 투철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물질을 가질 때 헌금을 속이는 등 오히려 죄를 짓고 벌을 받게 되기에[행5:3]분외의 물질을 소유하는 것은 사실 두려운 일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풍부에 처하나 가난에 처하나 늘 자유하며 주님의 일과 사람을 대접하는 일에 넉넉하기를 원하십니다[롬12;11~13, 히13;2]
오지 선교사지망생인 저의 아들은 자신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겠지만 사막에 우물을 파는 등 원주민의 복지를 위하여는 10억씩 결제할 능력을 달라는 기도를 하겠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통하여 시간과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분명히 알고 철저한 십일조생활에서 시작한 그의 헌금생활은
 이제 십의 사조 이상으로 확장되었으며 중위월급140만원중 70만원이상을 헌금과 구제에 사용하면서도 늘 풍성하신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9시에 저는 지급할 성전건축비로 인해서 약간 마음의 짐을 가지고 교회에 기도하러 올라갔습니다.
기도 중 담대함이 생겨서 건설사 사장님에게 주님이 다 채워 주실것이니 함께 기도하자는 문자를 보냈고
11시에 갑작스런 심방을 가게 되었는데 심방 후 초신자인 집주인이 드린 감사헌금 봉투에는
놀랍게도 일 억짜리 수표가 들어 있었습니다.
세 시간만에 사장님에게 돈이 마련되었다는 전화를 하면서 온세계의 넷트웍을 주관하시며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종의 얼굴을 세워주시고 위로해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의 눈물을 흘

렸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에 악전고투하는 사장님도 울컥.. 열심히 기도하기로 약속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