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자리가 얼마나 만만하고 편했으면
반쯤 플룻 불다가 맘에 안들어 다시 한다 할까요? ㅋㅋㅋㅋ
저는 오른 손가락에 옆의 나뭇잎이 걸려서 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웃겨요.
여노기가 옆에서 자꾸 웃기도 하고.
경선언니, 왜 그러셨어요? 뭐가 쿠다당 떨어진 것 같던데..
야무지고 깔끔하고 빈틈 없어 보이던 경선언니가
'보면대'를 주르르 밑으로 흘러 내리시다니.(깨소금 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실수한 것 보다, 어느 누가 실수한 것 보다도 훨씬 더 웃기는 효과가 있었슴)
연옥 부군의 동영상을 볼까 말까 하다가(겁나서) 간신히 한번씩 봤답니다.
걱정되어서요.-다행히 실수스러운 것이 눈에 확 띄지 않았네요.
이성현님, 늘 감사드립니다.
순호언니,
어제 일일이 선물 만들어 FBI치부책의 퀴즈를 푸는 사람에게 선물 주셨죠?
아니.
결국은 안 받은 사람 없이 다 주셨죠?
그거 내년 1월 20일(미정)에 꼭 사용할게요.
실속없는 '대장' 하시느라 금년도 욕 많이 보셨어요.
내년에는 진급을 시켜드려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보는데.
대장 위에는 뭔가요?ㅎㅎㅎ
근데 사진 하나도 안보인당~~~~~~~~~~~~~`
형옥언니의 수고에 우리 봄님들의 사랑~~~~~~~~~~~~~~~~
나머지는 순호회장과 이하동문입니다.
일단 자고나서 내일 들어 올께요.
한 것도 없이 피곤하네.
사진 찍으랴, 동영상 올리랴
수고해준 연옥이와 연옥 서방님께
감사합니다.
피곤하셨을 텐데 집에 오시자마자
자료 올려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송년회에 참여 못한 봄님들의
궁금함이 조금은 풀렸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솨~~ (꾸벅) 인사 올립니다.
수노 대장님,과,
송년번개에 참여해준 봄님들,
제가여~~
음식 만드는 것 펭소에 벨루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엔 함 용기를 내본 거예요. ㅋ
더러더러 울집 오셔서 도와주시는 도우미 아줌마랑
둘이 같이 힘을 써봤는데
둘 다 솜씨가 벨로이고 일도 잘 못해서리
맛 없을까봐 불안하긴 했어요.
근데 다들 맛있었다고 해주시니 (고걸 고지식하게 참말로 믿어도 좋을지는 모르지만요.ㅎㅎㅎ)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우리의 정성을 받아주신 거라 느껴지니 기쁘고 즐겁습니다.
수노 대장님,
그때 대만에서 동문인줄도 모르고 서로 만났을 땐
20여년 후에 우리가 이렇게 '봄날'로 다시 인연을 맺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참, 사는 일이 이래서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우리 헤어지지 말고 마르고 닳도록
<봄날>에서 어우르며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내요~~~~'
그래요, 나도요, 댓따~~~~ 마니~~~ 싸아랑 합니다.
유명옥,
푹~~~~~~~ 쉬세요.
얼마나 피곤했을까?
근데 나는 말예요.
울집 낡은 피아노가 명옥이를 만나서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걸 생각하면 막혀 있던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고
흥분된 마음에 지금도 심장이 두근거려요.
거의 30년을 홀로 구석에 쳐박혀 외롭게 지내던 피아노였는데
명옥이를 만나, 그리고 혜숙 플릇 쌤을 만나
그 피아노 생애 처음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쏟아낸 거예요.
게다가 맑고 부드러운 바이올린 연주도, 클라리넷 연주도 플릇연주도 함께 였으니 ...........
우리집 피아노를 위해서도
이번 송년회 열기를 잘했구나 싶어요.
그 먼곳에서 그리운 맘을 안고 올라왔는데
길게 야그도 못하고 보낸듯하여 맘이 쨘하다.
몸살나지 않게 조심하래이~~~!
마우스를 오른쪽에 대고 슬쩍 아랫쪽으로
움직여주니 잘나오는데....?
아침에 바삐 서둘러야 하는데
동영상 보느라 꼼짝 못하고 잡혔어요.
모니터가 나빠서 그림은 흐릿하지만 소리는 기가막히게 좋네요.
유정이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도 맑고 곱구나.
이런 재원의 연주를 곁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참 행복하네.
명옥 언니의 피아노 선율에는 삶의 내공이 녹아 있어서 더 감동적이에요.
세대가 다른 연주자와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 내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 솔메팀은 정말이지 장족의 발전을 했네요.
비행기가 떴네 못떴네 하던 일이 아주 까마득한 옛말이 되었어요.
화음까지 완벽하게 만들어 내는 프로팀이 되셨네요.
앞으로 3년쯤 후에는 진정한 프로의 이름을 걸고 리사이틀을 하셔도 되겠어요.
아...
더 쓰고 싶은데
그러다간 학교에 못가게 생겼어요.
우리 한박사님 연주도 참 좋았다는 말만 한 줄 더 쓰고 나갑니다.
이따가 집에 와서 다시 차근차근 보입시더.
모두들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
네가 가르쳐준대로 온갖 방법을 다 더동원하고 프로그램을 지우고 다시 복구시키고 난리부르스를
친 덕분에 보이게 됬어.
고마워.
어쩌면 말씀도 그렇게 잘하시는지.....
원근각지에 있는 우리 식구들 모두 회장님 말씀에 감동 먹었을거에요.
형옥 언니 ~
동영상으로 보니 음식이 더욱 풍성하고 맛깔스러워 보이네요.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어요.
언니의 마음이 우리들 마음 속으로 녹아 들어옴을 느껴요.
한마디로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따스함과 진지함과 정성스러움....
그래서 아주 많이 고마워요.
오늘 날씨는 밤이 되면서 점점 추워지지만 봄날이 있어서 마음은 아주 훈훈해요.
맞아요.
우리 회장님 말씀 참 좋으세요.
그냥 겉치레 인사가 아니고
내공이 있는 인사이기에 듣다보면
슬며시 감동이 가슴을 파고 들지요.
정말 부럽더라구요.
음식은요, 아니 음식 뿐만아니라
사진으로보면 뭐든지 더 멋지고 맛나 보이는 거 아닐까요? ㅎㅎ
암튼, 수고는 조금하고 인사는 많이 받으니까
한 해를 보내는 시점에서 덕담 받는 일로 묵은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기분 참 ~ 좋아요. 고마워요.
춘선이도 하루 남은 2008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늘 건강하시고 계룡산처럼 크고 든든한 마음으로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언니도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늘 소녀같으신 매력을 간직하시길 빌게요.
우야든동...
꽃뜨루는 제 맘 속에 간직해 둔 아름다운 곳이 되었어요.
오늘 은경이를 잠깐 만났는데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꽃뜨루 가고싶다고 외쳤답니다.
언젠가 또 반가운 만남이 그곳에서 이루어지겠지요?
캐나다 수니 언니 오시면 자동으로 거기서 번개하기 ~
좋지요?
언니한테 전화만 날리면 금방 달려 오신댔어.
나도 이제부터 친정에 짐풀고 거기로 가서 놀꺼야. ㅎㅎㅎ
게다가 4층은 몸 교정 해주는 요가원이란다. 10분만 투자하면 되 (유료긴 하지만 ㅎㅎㅎ).
지속적으론 못가지만 한번씩이라도 들러보려고 생각하고 있어.
번개날 나하고 화림이 광숙이는 실제로 해받았는데 좋더라구.
다음날 우리 아들과 서로 눌러주기 하는데(수시로 하거든) 아들이
"잉? 이상하네 오늘 엄마 어깨가 아주 부드러워요! " 그러더라구.
춘선,
꽃뜨루는 주일날 빼고 한국의 명절 (신정, 민속명절, 추석) 빼고는
항상 열려 있으니 인천 오실 일 있으면 언제라도 들려주세요.
혹 내가 가게를 비울 때 오면 서로 섭섭하니까
떠날 때 미리 전화주시면 특별한 일 빼고는 거의 곧 달려올 수 있는 거리에 있으니까
만나기 어렵지도 않아요. 정말 보고 싶당. ㅎㅎㅎ
그리고 난
명옥이가 인천 오면 꽃뜨루 피아노를 연주해준다고 해서
그 말 만으로도 넘 좋아요. 우리 피아노가, 우리 손님들이 참 즐거워 하실거예요.
봄날 송년 번개를 마치고
사진도 올라오고
동영상도 올라오고
많은 댓글이 올라오고 .........
형오기는 그 즐거운 여운이 아직도 찡한데
근데~~~~~~~
한가지 아쉬움이 남아 있네요.
아~
그건 내가 좀 미리 챙겼어야 했는데
그날 너무 좋아서 벙실거리다가 미처 챙기는 걸 잊었기 때문이에요.
하하~~
뭐냐하면
시낭송 한 것도 동영상 찍어달라고 연옥이 서방님께 귀띔을 했어야 했는데
그걸 미처 못 챙긴 거예요.
은희 언니가 보내주셔서 형오기가 낭송한 [천로역정] 과
옥규가 낭독한 조영희의 [산티아고] 일부분을
동영상으로 띄워서 두 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게 그만~~~~~
연옥이한테 전화해서
그날 부군께서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홈피에까지 올려주시느라 수고하신데 대한 인사를 하면서
(좀 미안한 감을 억누르며) 넌즈시 시낭송 동영상도 좀 올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에고고~~ 시낭송은 안 찍으셔서 자료가 없어 아쉽다는 답변이 나오는 거예요. ㅠㅠ
은희 언니와 조영희에게 그리고 시낭송을 좋아하시는 봄날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던 낭송 동영상은
어쩌면 상상 속에서 더 멋지게 보고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원래 글이란 것이 읽으면서 머리와 가슴으로
장면을 연상하며 감정을 읽어내는 것이니까요. (맞나? 함 아는 척해봐유)
이제 봄날 송년회도 추억의 한 갈피로 잦아들고
제야의 종이 울릴 시간이 두 시간 밖에 안 남았군요.
새해의 여명이 시방 짙은 어둠 저편에서 새날을 밝히려고 용틀임하는 중일 거예요.
은희 언니, 3동 조영희
그리고 봄날의 봄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사랑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영육이 정지되어 눈감고 저녁 7시에 광숙이 차에 실려와
비몽사몽 하다가 교회다녀와 이제 정신이 나 글올립니다 .
그어떤 번개보다 정성이 듬뿍담긴 언니의 번개~!
끝내줬습니다.
정성스레 장만하신 음식에 형부까지 도우시며 자리배치하시고
오는 손님도 되돌려보내시며 우리를 위해 며칠전부터 장보시고
애쓰신것 잘압니다.
우리식구들외에 여노기,경래,광야,혜숙이 서방님들까지
자리를 같이 해주시니 자리가 더 빛난것 같습니다.
광야서방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마이크 잡으시는데
우리 광야가 얼마나 애썼을지 눈에 보이는듯 했습니다.
언니의 사랑과 멀리서 날아온 명옥이의 피아노 ,
유정이의 바이올린 ,
솔메팀의 풀륫연주.
(근디 화리미의 뱅기는 은제부터 그렇게 잘날랐나요?)
배경음악 연주한 혜숙이.
각자 시낭송 또는 짧은 스피치등등....
왕언니의 빈자리를 채우시느라 <천로역정>을 낭독하시고...
우리 <봄날>식구들은 모두 꼭 필요한 걸물들입니다.
요가선생의 건강 프로그램은 참 유익했고요~
평소 언니가 젓갈하나도 안넣고
담그는 김장김치같은 언니의 순수한 삶이 눈에 보였습니다.
언니~!
우리가 20여년전...
대만에서 첨만났을때
우린 이미 태초에 <봄날>로 인연을 맺으라는
하늘의 계시로 알고 우리 헤어지지 말고 마르고 닳도록
<봄날>에서 어우르며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내요~~~~
사랑합니다~~~댓다 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