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자성님댁을 방문하는 영광을 얻은 날이야
라벤다가 아직도 조금은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있는
베란다를 내다보며
직접 만드신 어머니손맛의 만두떡국을
총각김치랑 먹는 맛!
행복하고 감사하고..
작년 합창제때 사회를 맡아주셨던 언니의 열정을 이야기하였지.
그때 베풀어준 선,후배님들의 사랑을 일일이 열거하시면서
특히 조명애와의 한밤과 효소찜질이 너무 좋았다고 하시는데
그때 아무것도 해드린것 없는 내가 명애대신 사랑을 듬뿍받으며
몸둘바를 몰랐다. 명애야~ 고맙데이..

그리고 영자랑 지하실로 내려가 영자가 골라주는
도레스를 10벌도 더 갈아입어보느라 ..
현재 혓바늘 돋았어

아기 봐주러 와서는 아기들 잠투정 소리를 자장가삼아
먼저 잠드는 나를 보고 영자하는말 "밥만 먹여주면 아기 잘 봐준다더니 계약 위반" 이라면서
계약서를 미국오기전에 받아 놓을걸 그랬다고 한다

내일은 유니버셜스튜디오로 소풍떠나
다른 일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