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꼭 작년 이 맘 때쯤엔
혜경이가 꽤 활발하게 홈피에 들어와 그림과 음악과 글을 올리며
여러 친구들과 후배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우리 홈피가 꽤나 훈훈했었지.
그런데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엔
몸이 안좋다던데......
그 무거운 카메라 둘러 메고 사진작가 열심히 한 후유증인지?
작년 여름 스페인 안다루시아 지방 누비며
사진 가방 같이 들어준 때가 얻그제 같기도 하건만......
올 크리스마스엔
작년 처럼 크리스마스 집 장식은 했는지?.....
어깨 까탄에 그 예쁜 리봉 접는 작업은 손수 했을려는지?
너무 멋진 혜경이네 집 생각이 나서
음악방 들쑤시며
지난날을 추억속에서 건져 보았어...
종심이와도 괘 정담을 나누었더구나
종심인
네가 본에 못오고 바로 스페인에서 집으로 간것을 무척이나 아쉬워 했고
우린 벨기에에 둘러 여장풀고
부루헤라는 중세도시 여행하며
혜경이랑 같이 못 온거 애석 해하고........
무척이나 작품성있는 사진 찍을 꺼리가 많았거든.......
난 진작에 카메라 고장으로
눈도장만 찍어 왔는데
이젠 기억이라는 것이 부실한 정도를 지나버려
상실의 아픔도 음미할 기력조차 쇄잔해져 버리고 만듯...
그저 가물 가물한 추억의 끝자락만 눈에 아물거리네~~
그래서 혜경이가 남겨 논 사진들이 있으면
우리 추억 창고가 그런데로 실 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단다.
혜경아~~~~~~
내가 부르는 소리 들리니?
요즘 명옥이도 어찌 된 일인지 얼굴보기 힘들고
종심인 컴퓨터 고장으로
홈에 나타나기 힘들고.......
난
대답없는 메아리에 슬슬 지쳐가고......
그나마 손주 등살에
동서를 헤메고 다니니
한가하고 외로울 틈 없어 다행이고......
혜경아~~~~
부디 아프지 말거래이!~~~~~
내년 4월 종심이가 한국에 오면 오래 머무를테니
그때 같이 얼굴 맞대고 정담 나누길 바라고
또한 시간 맞으면
우리 가까운 곳으로 머리 식히러 여행도 떠나보고......
혜경아~~~~
내년에 만날수 있는거지?
너의 덩치 큰 카메라 멘 모습을 다시 보고 싶구나!
이래 저래 세월의 수레바퀴는
기름칠 안해도 잘도 굴러가는데
이해가 저물기전
울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좋은일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혜경이 생각이 늘 머리를 떠나지 않아
늦은밤 한자 써보았다.
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행복한 새해 맞기를......
몸이 아픈거야? 마음도 함께 아픈거양?
이제 모두 젊지 않은 나이에 멀리 사는 지인들은 그저 요기서라도 안부를 확인화며 사는데
언니가 너무 오랫동안 안보이니까 우리 모두 걱정이 태산이라우.
예쁜 집장식에 자식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빌께요.
요즘 몸이 안 좋은거니?
마음이 아픈거니?
자주 홈에서 보다가 못보니 은근히 걱정이되어서리...
요새 내 컴이 고장나
아들 컴으로 쓰니 이메일이 잘 안열려
누구에게도 소식을 개인적으로 못하고있단다.
전화라도 안부 묻고 싶은적도 많건만
이래저래 시간 놓쳐버리곤 밤이 되버리고마니......
어덯튼 얼굴 보여 주어서 반갑구
이글을 혜경이가 과연 읽을수 있을까? 싶기두 하네.
한번 컴에서 멀어지면 한동안 열어 보게되지 않거든.......
명옥아~~~~`
몇일 있으면 보겠지만
메리 크리스마스다!~~
비엔나 소년 합창단의 노래 한곡 보낼테니
좋은 일요일 보내거라!~~~
전 아주 얄밉게 들어오고 싶은 곳만 찾아서 들어와요.
마음이 아프다기보다 좀 삐뚤어졌다고 해야할라나?ㅎㅎㅎㅎ.
너무 잠잠하면 걱정하는 이들이 있으니까 가끔 이렇게 "나 살아있다~~~~~"하고 인기척은 내고 살지요.
언니들이 계셔서 든든해요.
아무리 같이 늙어 간다지만 동생들에게 하소연하기는 좀 그렇쟎아요.
대화를 나누었죠.
김선배님이 저렇게 예쁜 집에서 사시는군요.
제고넷을 서핑하다가 최근에 본 이 내용이 혹시 김혜경 선배님댁 이야기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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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배님~ 음악 잘 듣고 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혜경이네집 현관이야~~~~
참 예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