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5-3=
2+2=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혹 나처럼 이제야 아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오랫만이야! 카타리나집에서 철수했다니 많이 좋아졌구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으로 의지하고 그리워 하는 친구!!!
함박눈 맞으며 같이 여행하고 싶은데 언제쯤 얼굴 보게 될지...
퀴즈의 답이 그리 단순 할 것 같지는 않고...[난 복잡한 것 질색이야.]
즐거운 성탄 보내고 건강 조심...
오랜만입니다. 멋진 카우걸 님!
왜 이런 어려운 퀴즈로 머리 아프게 하시나요?
이왕 머리 쥐 나는 데 이 퀴즈도 함께 풀어들 보세요.
<노래 부르다 죽은 사람>
한 성악가가 있었다.
그 성악가는 너무나 악보대로 잘 부르는 사람으로 이름이 나 있었다.
그래서 웬만한 음악회에는 빠지질 않았다.
오늘도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민 음악회에 출연을 교섭받아 나가게 되었다.
작곡가도 이 성악가에게 줄 노래를 최선을 다하여 만들어 주었다.
이 성악가는 워낙 잘 부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 없었다.
드디어 이 성악가의 순서가 되자
성악가는 악보를 받아 들고 무대로 나갔다.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성악가의 노래가 시작되자 사방이 조용해 졌다.
성악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지 얼마 쯤 되었을까....
성악가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왜 성악가가 노래 부르다 죽었을까요?
악보대로 부르는 사람이라니까, 악보 한부분에 "여기 이부분에선 숨을 쉬지 말고 쓰러질것" 뭐 이렇게 씌여 있었다는거겠지.
그리구 연습이 필요없는 사람이라니까 "이 부분에선 다시 숨을 쉬며 일어난다"라는 노트가 없었다는 얘기겠구...
그런데 " 아, 참 달도 밝다" 하는 사람에게 "보름달이니까 밝겠지!" 하는 식이 되었네요.^^
우리 친구들, 숨표가 아니라 쉼표, 거기에 2분음 4,8분음... 나같은 음맹은 생각도 못한 얘기들을 하는걸 보니 너무 재미있군요.
밴드부를 아무나 하는것 아니란 님의 답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웃자는 무드완 상관없이 무슨 공식적 답이나 하는듯 꽉 막힌 답을 하는 나도 웃겼구요.
"난 무슨 재미있는 얘기를 못한다니까" 라는 옥순의 답글도 조금전의 내 답글을 두고 말하는듯 해서 웃었어요.ㅎㅎㅎ
이런데도 다 나름대로 각자의 성품이 나타나는것 같아 이또한 읽는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순옥아~~~! 오랫만
그동안 뜸햇지?
이퀴즈는 아마도 모르는 사람없을걸
언젠가 내가 댓글에도 올린적이 있었지
5-3=2 . 오해를 3번만 생각하면 이해가되고
이해를 두번하면 사랑이 된다지........
* 성악가가 죽은 이유는 모르겠네요*
정화야 ~~ 오랫만. 네 좋은글! 댓글은 못쓰고 이곳친구들께 퍼 날랐지.
건강은 괜찮지?
용 상욱씨, 안녕하세요.
성악가가 죽은 이유 저도 모르겠네요.
저 처럼 좀 쉬운 문제를 내 주세요.
정원아~~안녕 조금 바빴단다.
너희들이 많이 알고 있을거란 생각은 했지만....
항상 이곳이 한발 늦다는 것을 알고있지.
여기 조금은 길지만 내가받은 답을 올려볼께.
2,3,4,5,....네개의 숫자에 그렇게 깊은 뜻이 담겨 있는줄 몰랐단다.
5빼기 3 이 2인 까닭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 보세요."
지난 여름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선생님은 바보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 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쳤다. "맞아!"
이후 '5 빼기 3'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됐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일까?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 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얻은 가장 큰 보람 중 하나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데요 감기 조심하세요~~
여러분도 5 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2 더하기 2로 멋진 사랑을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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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습은 환상적인 그림이죠.
하지만 저는 저 모습을 보면
그 옛날 3개월을 저녁마다 매일 공들였던 어느 여인!
드디어 환한 대낮에 그녀와의 첫 데이트!
그런데 먼저 와 앉아 있는 그녀를
몇 발작 떨어진 입구에서 턱 보는 순간 아니더군요.
소설에서 갑자기 내가 현실로 튀어나온 그 때의 느낌!
결국 그녀는 우산을 쓰고 가버리고...
저는 내 가슴 한 조각이라도
남아 있을 지 모르는 情에 대한 화풀이로?
몇걸음 더 지분대는 동행을 하고...
물론 그녀 또한 나를 확실히 떼버리기 위해 나왔다 하더군요.
숨표는 악보 위쪽 세로줄 위에 있는 ,표시 있는 것으로 잠깐 숨쉬는 것을 말하니까
쉼표 없는 악보라면(있는지 모르겠지만),
'숨표'가 없어 쓰러진 거겠지?
웃자고 한 얘기에 뭔 사설을 늘어 놓는 건지. ㅎㅎㅎ
난 이래서 웃기는 얘기를 못한다니까. 미안.
역시 그랬군요.
원전에 숨표로 써 있는 게 아무래도 좀 걸리더라니 ...
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밴드부 출신이 거저 된 것이 아니었군요.
와~!!!!!!!!!!!
나 없는 사이 진도 와장창
댓글 읽다가 12時가 되었군~!
모두모두 안녕~!!
두가지 퀴즈 재미 있고, 그럴듯 하군요.
넘 늦었네.내일 만나요.발바이~~
딸집에서 벌써 철수 했지만 많은 재미있는 사진 ,글들 눈팅만 하고 말았지.
초가집 .함박눈..... 꿈에서라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머언 동화속의 이야기만 같구나.
이곳은 아직도 낮에는 반팔. 다음 주에는 비가 좀 올거라는 예보가 있다.
야들아~~~ 감기조심하고 건강하고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