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에 침잠해 있기도 하셨겠지만 무서워서 꼼짝 않고 집안에 콕 박혀 있던 것은 아니고요?
그리고 김영희 님 사진은 보면 볼수록 구도가 좋지요?
2008.12.03 00:11:30
7.김영주
이흥복님, 옛날 생각나게 하는 노래입니다. 내가 아주 많이 반복해서 들었던 노래거든요. 한 일년간 나만 두고 식구들이 다 집을 떠나 산 적이 있었어요. 애들은 군대로 학교 근처로 가고 남편과는 주말부부여야 했던 그 때 산속집에서 내 안으로만 침잠해있던 시절의 내 노래랍니다. 외로울 여유가 있던 그 때를 그립게 하네요.
2008.12.03 22:11:31
9.김영희
좋은 음악이 있어 마냥 듣고 있게 되네요~~^*^흥복님~ 영주언니의 산속집에서, 혼자서 이런 노래를 들으셨다면 가슴이 뻥 뚫린듯 견디시기 힘드셨겠어요.. 명언언니의 사진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 정겹습니다! 용선배님의 칭찬도 감사하구요! 귀한 벼루선물 감사합니다~~~^*^
짙푸르러서 음산한 느낌까지 받은 적이 있던 나무가 어찌 저리 부드러운 선으로 서있을까요? 메인화면 자유게시판에 보이는 저 사진이 흘러가지 않고 오랫동안 거기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8.12.04 11:37:26
11.전영희
언니 사진의 색감은 좀 독특해요. 뭐랄까 몽환적인 느낌도 나거든요. 끝날 줄 모르는 전국투어 사진...다음은 어디? ^^
2008.12.04 16:19:04
9.김영희
역시.. 부드러움이란 꽉 채움을 덜어 낸 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이 초겨울녁, 빈 가지의 나무들에게 배웁니다~~ 파란 하늘색이 저는 참 좋아요~~ 색감이라기보다! ㅋㅋ 차 앞창유리에 와이퍼 지난 자리까지 보이네요~ㅋㅋ 조수석에 앉아 긴 길, 지루함을 지나치는 풍경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