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친정엄마를 만나 눈물을 한소쿰 쏟고 돌아가던 11월 어느 주일날 오후
해가 뉘엿거리는 시간에
인천대공원에 캠코더를 들고갔다.
낙엽은 거의 떨어져 을씨년스러웠으나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웃음소리는 여기저기서 봄꽃처럼 피어나고 있었다.
서둘러 떠나는 가을이 떨군 몇가지들을 주섬주섬 담아 앵글에 담았다.
11월의 끝 언저리에서 서성이며.............
어떤사람은 글로써 자신을 표현하고
어떤사람은 사진으로, 그림으로 그리고 각자 가진 달란트로서 자신을 표현한다.
알량한 나의 달란트랍시고 웹사이트 기획하고
기타 멀티미디어에 관련된 것을 만들어 보는데
그냥 그렇게 순수하게 전영희의 달란트라 생각하고
영상을 보아주시면 하는 바램이다.
&
맞습니다.
영희님 말씀이......
"어찌 중년이라고 그리움을 모르겠습니까?"
웃터골 철부지 소년은 아직도 봄날의 꿈을 깨지도 못했는데
바람에 낙엽지는 오동나무는 가을을 노래한다고 했지요.
이제 곧 추운 겨울이 올테고요.
무심한 세월속에 지난 것은 모두 아쉬움으로 남는 것을....
영희님의 작품 감동으로 전해져 왔기에 흔적을 남깁니다.
무척 망설였지요.
지나가는 길손이기에......ㅋㅋ
영희님
달란트를 혼자 많이 받으셨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물오리 보러 대공원으로 가 보아야 겠습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 신난다고 했더니 그만 비가 그쳐 버렸네요
공감들 하신것 같아서 기쁩니다.
대공원 홍보과에 보내라고 하는 어느 선배님 전화 말씀에
진짜 잘 찍는 사람들이 들으면 웃는다고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어요.
명연선배님, 순하선배님, 그리고 범이님~
오리들 물살 가르고 가는 장면이 영상보다 실제가 더 장관이더라구요, 노을에 비추어져서요
리더격인 한 녀석이 가니까 먹이 받아먹던 녀석들이 주르르르르르르륵~ 따라가는데 그 물살 참 멋졌어요.
미운오리새끼라는 말이 있듯이
한 녀석은 대열에서 이탈하여 호수 저쪽에 멍~ 하니 있던데 그 장면은 안잡혔어요.
제 평생 오리새끼(^^)들 그렇게 열심히 쳐다본 것은 처음이랍니다
영상 안에 있는 시는 남의 것을 베껴 온 것이고요.
11월 마지막 주말~
고운시간 되세요 <------------혁이님 귀절을 빌려옴
지 난 가 을 날....................
이 젠 모 든 것이 가 을 처 럼 되 었 군 요
내 삶 은 우 리 동 창 들 이 뵈 기 에 어 떤 색 깔 일 까 요?

여엉~~~~~~^-^
오랜만에 안부 전한다...상 당하고 많이 허전하지???..힘내고...
살면서 부모님은 더욱 더 생각나는것이 나이가 든다는건가봐...
인천의 11월을 보면서 여기가 어디쯤인지 짐작이 안돼..
울 학교옆의 자유공원인가??...아닌가??.....
인천을 떠난지 30년이 지났으니 헤멜수밖에...
그래도 어디서 인천 소리만 나오면 반가운게...역시 고향..^_^
이제는 네가 붙여준 여수댁도 정겹군 ㅎㅎㅎ...또 소식 전할께 =3 =3 =3...Bye~~~~
석양에 비치는 호수의 잔물결~!!!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뉴브강의 잔물결도 이처럼 아름다울수없을것같네요~!!!
오늘도 내마음에 평화를 가득담아준 영희 사부 !!
감사합니다.!!
김석순선배님은 뭔가 홈피에 커다란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시는 선배님으로 다가옵니다.
글을 쓰실 때 한칸씩 띄어쓰기를 하시나요?
쓰시는 의도가 있으신지 몰라도 편하게 그냥 쓰셔도 될 것같아요.
여수댁 성옥아~
네 이름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여수댁이 올려준 알뜰살뜰 요리 콘텐츠가 지금도 건재하더구나 가볼까?클릭
너만의 달란트일꺼야.
인일홈피 여수댁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
인천대공원은 예전에 만수동 지나 수원가는 길에 장수동이라고 있는데 알려나?
거기가 개발되어 인천 대공원이야.
자미선배님~
다뉴브까지 나오고 너무 과찬이예요.
동네 호수죠 뭐,
16:9 사랑에 빠지신 선배님의 사진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발전되어가는 선배님들의 미디어 활용 실력에
홈페이지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갑니다.
서순하선배님이 IICC에 만들어 놓으신 gif animation 한개 퍼옵니다. 대단하세요
오랜만에 내컴퓨터 속의 너만이 갖고있는 특유한 솜씨의 영상을 보며 감동한다.
이번에 오랜만에 만난 아들들과 함께 점심 식사후에 호수공원을 걸었는데
가을빛에 빛나는 호수에 백조와 오리들이 떼지어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고
호수 주위엔 내 키만한 하얀 거위가 입을 벌리며 주는 빵조각을 받아먹고....
참으로 한가한 늦가을 오수의 풍경이었는데 너의 영상에 그대로 나타나니 신기하기까지하네.
여수의 성옥이도 너무너무 반갑고,
여행에서 돌아와 피곤하지만 감사하다는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 한마디 적는다.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을 갖게해주는 영희야, 정말 고마워.
그럴때 여기저기 쉬며 돌아다니고 그러죠.
인일 싸이트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전초현선배님, 김광숙선배님
제가 올린 영상으로 잠시 평온을 찾으셨다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세상 사물을 찍어 편집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제 마음, 제 모든 감정이 들어가 있다고 보아주시면 좋겠어요.
경숙이가 바빴구나.
여수댁 성옥이 이름 보니 좋지?
옛날 여기서 놀던 생각나지?
성옥이나 경숙이나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 좋은 대표적 중년여인이야.
하늘의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연처럼
그렇게 영혼은 육신을 떠나 자유로운지도 모른다.
떠나가는 많은 것들, 사람, 가을, 낙엽.
그래도 세상은
평화롭게 물가르는 오리처럼
물밖으로 뻐금 입 벌리는 물고기의 생동처럼
신나게 삶을 헤쳐나가는 무리가 새롭게 자리를 잡는다.
어머~~
선생님..
오리들의 움직임에 따라 물 갈라지는 거 하며..
물고기 주둥이? ㅎㅎㅎ
미세한 부분까지..
저녁 노을도,
감동입니다.
이렇게 또 작품을 감상하면서 기법을 배워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