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Serenade for String in C major Op.48 2nd mov.- Waltz
I just wanted to wish you all a Peaceful
and Happy Thanksgiving !
Love,
Puyoung
추수감사절은 잘 지냈니?
오늘 같은 날은 식구들이 다 같이 모여 지내는 날이지만 식구가 이 곳에 없는 나로선
매년마다 식구 없는 사람들을 불러 같이 지내곤 하는데 벌써 20년이 넘었네.
붱,신옥이,숙경이는 대가족이니 다 모였을 것이고...
영자도 아들 며느리.딸 사위.쌍둥이 손주까지...
해연이.명희,은미는 잘 지냈니?
오늘 나와 딸이 차린 식탁이야.
같이 앉아 깔깔 거리며 먹었으면 더 맛 있게 먹었으련만....
보고싶다.
오랫만에 들어오니
영희가 다녀갔구나 ~
요즈음 불르투스가 없어서 왓다리 갓다리 할때 도 못해서
조금은 답답하지만 다들 건강하고 바쁘게 지내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은미야 !!!!!!!!!!!!!!
잘있니???
그리고 원희야 ~~~~~~~~~
그리고 영옥아 ~~~~~~
해연아 ~~~~~~~~~~~~~~~~~~~~~~~~~
경수야 ~~~~~~~~~~~~~~~~
벌써 12월이네
1월이 오기전에 한마디씩 하면 좋지 않을까???
한마디만 하라고 해서,
네말대로 한마디만 했는데.........
좀 심심하지??
A kid wrote:
"Dear, Santa. Please send me a baby brother."
Santa wrote back:
"Send me your mother............"
한마디만 하라는 부영이나 그렇다고 딱 한마디만하는 은미..
너희들 모두 사랑스러워..
어느 친구는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는데
사과 딱 1개만 먹었다고해서 얼마나 귀여운지..
요즘 우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지
12월1일자로 하얀손되고보니 마음도 하얗고 눈내리는 세상도 하얗다
일끝나고 쉼을 갖는것이 2년만이지만 역시 노는데는 질리지가 않는것 같애.
LA로 놀러갈 희망에 살고있다.
가까운 날 만나자.
근데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 허전한감 들지않니?
가야할곳이 없어서. 물론 그 감정이 아주 잠깐이겠지만.
그 경험을 했지. 내가 아주 오래전에.
6 여년간 일한 회사가 다른주로 이사가는 바람에
그리고 정부에서 6개월동안 주는 무직보험금이 연장되여서
1년을 공식적으로 돈받으면서 놀다, 그게 너무 좋아서
백수 2년을 더 붙여 놀았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런 감정이 들더라고....
참, 그때는 낚시질 많이 갔다. 먹지도 않는 고기 잡으러.
어떤때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해뜨기전에 호수가에 낚시대 늘어놓고
커피 마실쯤되면 해가 떠오르고,
뜨는 해로 인해 부는 바람이 호수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고,
새들이 지저기기 시작하고, 물고기들이 이곳저곳에서 수면위로 뛰어오르는 소리
첨벙.......... 첨벙..........
우스개 농담얘기해주는 남편의 목소리, 그리고 내 웃음소리가
호수가끝으로 파도소리와 함께 밀려나가는것 같기도 하고.
재수좋으면 낚시대가 휘청휘청, 물고기가 낚혔다는 증거.
커피잔 팽개치고, 낚시대를 제키면
팔뚝만한 메기고기가 생사를 위해 싸운다.
그리고 싸움에 지쳐버린 메기고기를 잡아올리면, 그놈이 소리를 내면서 운다.
사람 가슴아프게...
그래서, 도로 놔주는데,
근데 먹통이라 그런지, 내 낚시대에서 잡혔다가 해방된놈이
가끔 남편 낚시대로 다시 잡힐때가 있더라.
허성세월같이 보낸 3년이였지만, 즐거운 추억이 가득찼던시간이기도 해.
오라는 사람도 없었고, 갈데도 없었는데,
혼자서 노는게 왜 그리 바뻤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간다.
칠화야,
사과 딱 하나만 먹었다는 친구, 사과를 무척 좋아하나보지?
여기사람들은 그러더라.
하루에 사과 한알씩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수있다고.
그런데도, 하루에 사과 한알 먹는다는게 쉽지는 않던데....
시간 많을때, 좋은시간 많이 만들고,
우리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
햐~ 은미네 부부! 잉꼬부부!!
강태공의 낚싯대가 부럽지 않았겠다.
너희서방님 의 우스겟소리와 호탕한 웃음소리..
그리고 너의 잇속좋은 환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최영희회장아~ 유회장이 후원금보내주면서
"최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고싶어서.."하더라
우리10기들도 똑같은 마음이야. 참 좋은 친구들이지??
보필하는 부회장과 총무의 애쓰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해.
멋있는 행사가 될것이 분명해.
기도할께.
칠화야!!!
그래 그래!!!
벌써 그 힘이 나에게로 전해 졌단다.물론이지.
혜동이의 건강은 어떠니?
기다려진다. 그날이....
은미야
결혼한지 얼마나 됐나?
둘이 너무 다정한거 같아 ~
뭔 비결이라도 있나?
아니면 인내심 ? ㅋㅋ
지금 손담비의 "미쳤어" 라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조금 한가한 틈을 타 이리 컴에 앉아 있네 ㅎㅎㅎㅎ
나이가 들으니까
세월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것 같아
벌써 12월 그리고 ....
네 얼굴을 볼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
오늘 영희 그리고 영자랑 만나 신년회에대해서 의논을 하면서 저녁을 같이 하였단다.
요번에는 우리 같이 자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옛날로 돌아가자 !!!!!!!!!!!!!!!!!
그때 내가 몇일 휴가 낼께... 오케바리?
너랑도 드디어 같이 잠을 잘 기회가 왔도다!!!!!!!!!!!
몇년전 생각난다
인실이도 오고 경수도 오고 영옥이, 상명이, 숙희
그리고 여기서 영자, 송숙, 그리고 나 다들 숙희 딸레미집에 모여서
잠도 자지 않고 까르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르
아파트에서 쫓겨나지 않은게 너무 다행 ㅋ
경수네서 잠을 자는데(영자, 송숙, 수키, 나)
경수는 우리랑 더 놀려고 안방으로 가지 않고...
꿈같은 나날이었지 ... 넘넘 그립당!!!!
2006년 9월 14일 경수집 앞에서 ...
잉꼬부부라고 해주니 고맙기는 하지만, 글쎄???
조금 과분한 소리고....
너희들 낚시질 가보지 않았지??
원래 낚시질이라는게, 낚시대 물에 놓고,
그냥 침묵을 지키기에는 너무 지루하거든?
그리고, 낚시질가면 주변의 환경에 머리가 깨끗하게 정수되여서 그런지,
남편 머리속에 있는 수많은 얘기거리가 줄줄나오고,
그리고, 내가 잘 웃는 편이쟎니...
오래전에 내가 미국왔을때,
나는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 단지 시댁식구외에는.
시댁식구라는게, '시'자가 붙어서인지,
나는 항상 한 발자국 떨어져있게 되더라.
남편에게서 낚시를 배웠고,
그리고 남편과 낚시가는게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다고나 할까?
남편이 유일한 친구였었으니까...
낚시를 좋아하게 되기도 했지만,
호숫가에 앉아 모든것을 잊고, 단지 낚시대 끝에만 집중하고
남편의 실없는 농담얘기를 듣고, 웃는게 마냥 좋더라구.
거기다 고기가 잡히면, 한순간의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그래서 또 한바탕 웃게되고.
고기 잡으러 간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고기잡는것은 보너스야.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말하는걸 충분히 이해할걸?
외박할거라고???
좋지!!!!
나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파자마 파티가 제일 좋더라.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명희 딸내미 시집보낼때, 모인 친구들,
어찌나 웃어댔든지, 명희 여동생이 우리를 엄청 부러워 하기까지 했다.
근데, 그 무리중에 칠화가 있었어.
그다음의 스토리는 안해도 알지??
요번에는 부영이와 칠화라....
속옷 많이 가져가야 될것 같은데?.... ㅋㅋ
부영아 ! 오랫만에 불러보네.
중앙교회 향선언니야. 여전이 예쁜 네모습을 보니 세월이 부영이에게는 멈춰 있나보네.
새해에도 하나님 축복아래 아름다운 시간들이 엮어지길 기도드린다.
보고프네...
향선언니 !!!!!!!!!!!!
언니 정말 오랫만이네요.
한국에 있어요?
예쁘고 지적이던 향선언니 ~
언니가 누구랑 결혼했지??? 아 잠깐 생각이 나지 않네
내가 아는 오빠지? 아니면 큰일나네 ㅎㅎㅎㅎㅎ
언니 정말 좋다
이렇게 얘기할수가 있어서요.
오늘은 비가 많이 오네요.
항상 적당히 오며는 좋은데 어떤 지역은 너무 많이와서 차가 잠기고
또 어떤지역은 산 사태가 날까봐 모래주머니를 집주위어 놓고
아무쪼록 무사히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언니 ~
나도 보고파요
향선언니 ~
인애언니도 잘있지요???
정말로 오랫만에 불러보는 언니들의 이름이네요.
언니들 쫓아다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행복한 년말보내시고
혹시 내년 1월에 여기 오실 계획 있으시면
저희 신년회 파티에 초대할께요 (저의 바람)
언니 또 오세요 요
내일은 추수감사절
매년 시누이의 두딸 그리고 시동생의 딸, 오빠의 아들 , 그리고 에릭
모두들 들러 앉아 turkey를 먹는날 ~
시누이는 뉴욕
시동생은 한국
오빠의 아들인 벤은
에릭이랑 동갑이고
일찌기 엄마를 여위여서 마음이 가는 조카 ~
그렇다고 내가 turkey를 굽냐고?
아니 Marie한테 부탁 (Marie Callendar )
오후에는 친정엄마보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