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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 분수

   아침에 이곳에 도착했는데도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뒤 돌아 서서 왼쪽 어깨 위로 동전을, 분수에 던져 넣으면 
   다시 한 번 이곳에 오게 된다는 전설을 가진 곳이라
   마침 페니가 한 개 있길래, 남들처럼 던졌습니다.  다시 오게 될 행운을 바라면서......
   비싼 아이스크림도 한 개 사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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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계단
   아시지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아이스크림 먹으며 앉아 있던 곳.
   머리를 자르던 이발소는 없어졌다고 합니다.

   뒤에는 고딕 양식의  교회당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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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비타베키아 항에서 로마 시내로 가는 동안에 보이는

 

 검게 낡은 고대의 건물,

 결코 아름답지 않은, 너무 낡아 지저분하게 보이는 건물이 드문드문 보이는데

 그것을 헐지 않고 그대로 둔 것이 오히려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우리 같으면 진작 허물고 새로 지었을 것을,

 높지 않은, 5층 정도 높이의 현대 건물과 같이 서 있습니다.

 조화가 되지 않아도, 그대로 둔 것은 
 옛것을 애써 보존하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현재에서 과거를 볼 수 있는 곳인 로마.

 서쪽 지중해를 따라 ,북쪽 도시에서 남으로
 플로렌스, 로마, 나폴리, 소렌토, 시실리까지

 대충 훑어보고 지나긴 했지만,

 기독교가 배경이 되어 형성 된, 유럽 문화는

 이탈리아의 전 도시마다

 거대한 성당을 짓고, 광장을 세우고

 그곳에는 섬세하고 정교한그림과  아름다운 조각으로 꾸며

 르네상스와 바로크 문화의 극치를 자랑하고 있는 듯

 나라 전체가 박물관이라는 말이 실감되었습니다.


 한 때는 힘으로, 한 때는 예술로, 한 때는 종교로 세계를 지배했던

 그래서 ‘모든 길은 로마로 통 한다’라고 하는 말이
 이곳에 와 보니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누렸던 문화의 유산으로, 이제는 세계인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국교가 카토릭인 나라였지만

 이제 대부분의 사람은 일생동안 두 번 교회에 간다고 하는데

 태어 나 세례 받을 때와 죽어 장례식 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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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원형 경기장( 검투사 시합, 맹수 연기 등이 시행 되던 곳)     
   그 옛날에 깔아 논 바닥의 돌을 보십시오.

 


* 영화에서 보다, 상상에서 보다

 훨씬 더 감격적이었던, 콜로세움입니다.

 웅장하며 견고해 보이는 황토색 건물.

 옛것이 가져다 주는 중후한 아름다움이
 파란 하늘이 배경이 되어 더욱 눈 부셨고

 세계 각처에서 온 관광객들이
 그 옛날의 화려함과 찬란함을 더욱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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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보이는 건물이, 로마 공회장(Foro romano)입니다.
   건축학적, 예술적으로 세계적인 걸작으로 손꼽히는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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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베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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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


 바티칸은 세계에서 제일 작은 독립국으로 베드로 대 광장에 그어진 흰 선으로

 국경이 구분 된다고 합니다.

 바티칸 박물관 안, 시스티나 성당에는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천장화-천지창조와

 뒷벽에 최후의 심판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사방 벽에 빼곡히 그려진 성경이 배경이 된 그림들.
 그림책에서 수없이 본, 그 그림들을  보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는지....

 조각가, 건축가, 화가에 시인이기까지 한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은
 프레스코화로 남긴 천장화로 충분히 알 수 있겠고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의 조화로운 육체와 
 피에타 !  대리석으로 빚은,
 죽은 예수님을 안고 있는 슬픔의 마리아는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어머니를 일찍 잃은 미켈란젤로는 어머니의 젊은 모습으로 마리아를 조각했습니다.

 그 많은 그림과 조각!
 한꺼 번에 다 보고 기억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와, 대단하다' '굉장하다'란 감탄사 밖엔 할 말이 없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14세 때부터 메디치 가문에서 스포트 받으며
  예술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 틈에 떠밀려, 한 바퀴 돌아 나왔습니다.
  익숙치 않은 카메라를 가져서,
  뭔가 잘못 눌러,
  바티칸 사진은 모두 비디오로 찍혀 사진을 올릴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Brahms- Symphony N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