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락을 받고 반가워하기도 하고,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하고,
  반응은 다들 각각이지만
  내면에는 반가움과 그리움이 있는게 느껴진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던 일들이 고등학교 시절에 있었던 것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에 아쉬움이 크지.
  하지만 이제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난 이 시점에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들이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여고시절의 추억을 기억해내고 얘기하는 것으로 
  설움을 털어버리면 안될까?
  인일여고 15회가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
 
  어제 모임에는 총동창회 회장님과 부회장님이 참석하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
  30주년을 계기로 다시 친구들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되셨다고.
  
  선생님들과는 대부분 통화가 되었어.
  아직 김구호 선생님과 손행규 선생님께는 연락을 못드렸고
  다들 기꺼이 참석해주시겠다고 하신다.
  얘들아 선생님 뵙고 인사드려야지!

  친구들 불러서 꼭 같이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