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다 색깔
안개 낀 나리분지
오늘은 엘에이 이곳 저곳이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내가 일하는 올리브 뷰 병원이 산불의 중심에 있는 듯 해서,
마음이 많이 쓰인다.
병원에 전화를 해 보았더니,밤번 간호사들은 어쩔 줄 몰라서 운 애들도 있단다.
아마 맬리사 였을거다.
그녀는 툭하면 운다.
요바린다에도 산불이 났다고 해서 가까운 풀러톤에 사는 친구들도 걱정이 된다.
매캐한 공기----아 ! 울릉도가 그립다.
공기가 그렇게 청량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크게 숨을 쉬면,맑은 공기가 폐 끝까지 들어가는 걸 느낀다.
포항에서 배를 타고 3시간여를 가면,아직도 청정지역인 울릉도가 있다.
제주도는 여러번 갔었는데,그곳은 너무 상업적이 되버렸다는 느낌에 반해서
울릉도는 아직 인공의 때가 묻지 않은 자연을 많이 보존하고 있었다.
섬은 아주 작다.
해안을 따라 도로를 만들어 놓아서,시내버스를 타고 앉아 있으면 해안관광은 저절로 된다.(1000원,혹은 1500원)
가던날 다음 날은 하루종일 비가 와서,버스를 타고 앉아서 바다를 오락가락하면서 보고 또 보았다.
행남 해안 산책로는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자연을 보존하고 있었다.
나리분지--화산이 폭파했던 자리---에서 먹은 삼나물 무침,
천부 정류장에서 내려서 고불거리는 동네 식당에서 먹은 올갱이 국수
도동 버스정류장에 붙은 식당에서 먹은 오징어 내장탕도 맛이 있었다.
바라건데는 울릉도가 많이 변하지 않고 잘 보존 되었으면 좋겠고,
언젠가 친구들과도 같이 다녀 왔으면 좋겠다.
2008.11.26 14:12:47 (*.225.155.181)
영희야
잘 키운 딸 덕에 좋은 여행하게 생겼네.
식구들 모두와 즐거운 감사절 보내고 오길 바래.
힘든 공부 끝내고 약사님이 되었으니 영희는 뿌듯하겠다.
아침 일찍 떠나겠지만,만약 이글을 보게되면 한줄 남겨주길---
캐나다 토론토에 간 박광희야!!
잘 지내고 있니?
자주 통화하다가 소식이 없어서 궁금하구나.
광희도 즐거운 추수감사절,잘 보내길---
남편께도 안부 전해 드리렴, jojo가
잘 키운 딸 덕에 좋은 여행하게 생겼네.
식구들 모두와 즐거운 감사절 보내고 오길 바래.
힘든 공부 끝내고 약사님이 되었으니 영희는 뿌듯하겠다.
아침 일찍 떠나겠지만,만약 이글을 보게되면 한줄 남겨주길---
캐나다 토론토에 간 박광희야!!
잘 지내고 있니?
자주 통화하다가 소식이 없어서 궁금하구나.
광희도 즐거운 추수감사절,잘 보내길---
남편께도 안부 전해 드리렴, jojo가
2008.11.30 17:52:01 (*.37.1.94)
경수야, 즐거운 추수감사절 보냈지?
올해에도 칠면조 요리 맛있게 구워서 먹었겠구나.
향기로운 봄날에도 감사하지만
앙상한 가지만 남기는 쓸쓸한 가을날에도 감사하고
올 한해도 아무사고 없이 잘 지나게 해준 것도 감사하고
우리모두 어려운 중에도 꿈과 소망을 갖고 감사해야겠지?
올해에도 칠면조 요리 맛있게 구워서 먹었겠구나.
향기로운 봄날에도 감사하지만
앙상한 가지만 남기는 쓸쓸한 가을날에도 감사하고
올 한해도 아무사고 없이 잘 지나게 해준 것도 감사하고
우리모두 어려운 중에도 꿈과 소망을 갖고 감사해야겠지?
2008.12.01 09:38:57 (*.92.69.176)
땡스기빙 데이에는 칠면조를 굽고,으깬 감자,스터핑 ---
그런 음식들을 만들어서 먹었지--
가끔하는 요리라 어설프고,손에 설지만 안하고 지나가면 섭섭하지 않니?
이른 저녁을 먹고,아들들이랑 영화를 보았다.
Astralia--
너무 많은 얘기를 드라마처럼 만들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재미있게 보았다.
내생각엔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걸 염두에 두고 만들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단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에 한 연설중에 '우리 가족이 갖게될 개는 나 자신처럼, 순종이 아닌 잡종'이라는 귀절이
백인과 호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에게서 거의 비슷하게 이영화에도 나오더라.
사실 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하는 그 연설을 듣고 깜짝 놀라서 잊혀지지 않고 있었거든---
사실은 농담처럼 한 얘기일지도 몰랐는데,청중들이 아무도 웃는 사람이 없어서 분위기가 묘하더라.
경숙이는 아들들과 좋은 시간 보냈겠구나.
그런 음식들을 만들어서 먹었지--
가끔하는 요리라 어설프고,손에 설지만 안하고 지나가면 섭섭하지 않니?
이른 저녁을 먹고,아들들이랑 영화를 보았다.
Astralia--
너무 많은 얘기를 드라마처럼 만들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재미있게 보았다.
내생각엔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걸 염두에 두고 만들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단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에 한 연설중에 '우리 가족이 갖게될 개는 나 자신처럼, 순종이 아닌 잡종'이라는 귀절이
백인과 호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에게서 거의 비슷하게 이영화에도 나오더라.
사실 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하는 그 연설을 듣고 깜짝 놀라서 잊혀지지 않고 있었거든---
사실은 농담처럼 한 얘기일지도 몰랐는데,청중들이 아무도 웃는 사람이 없어서 분위기가 묘하더라.
경숙이는 아들들과 좋은 시간 보냈겠구나.
올해도 아버님과 아들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행복한 분위기 즐기기를!
사진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