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김경희 - 인일13 다음카페 가기 - 13회 아이러브스쿨 가기
글 수 916
2008.11.26 23:07:19 (*.232.28.132)
당시 교련 선생님이자 학생과 선생님이셨던 최사묵 선생님 전용수첩의 겉표지가 노란색이었어요. 늘 들고 다니시며 감시의 눈초리로 일거수일투족을 살피셨지요. 그래서 그 선생님 별명이 노란수첩이었지요 아마?
군인출신이라셨는데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잡아내시며 노란수첩에 이름을 적으셨지요~ 전 다른 일로 걸린 기억은 없고 만약 걸렸다면 지각으로 한두번 걸렸을거예요. 예나 지금이나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에는 늘 유난히 바쁘거든요. 그래서 지금 우리 반 아이들도 상습 지각생이 아닌, 어쩌다 지각하는 아이들은 슬쩍 눈 감아주지요~
그 문구 볼때마다 지금 생각하면 별 일 아닌 것도 무에그리 무서웠던지 교칙 어기면 큰 일나는 줄 알고 벌벌 떨던 그 때가, 또 그 선생님이 생각 납니다.
미섭이 너!!!! 노란 수첩 기억 못하는거 보니 너야말로 한번도 안걸려본 범생이?
미섭아! 다시보니 역시 좋구나.
학창시절의 추억은 언제봐도 즐겁고 행복하네.
13기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월을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