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달리는 우리 순호대장은
전생에 경주마 였나 보오.

그의 애마 역시도  주인의 무진장한 혹사에도
아무 말없이 충성을 다한다오.

함께 동승하며
삼천리 금수강산 춘하추동 변화무쌍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음미하며 같이 호흡할 수 있음이
축복이며
감사할 일이외다.

우리 순호대장!~~~~

아지랑이 속에 움틀거리며 돋아나는 연두빛 고운봄도
이글거리는 태양볕에 익어가는 파란 바닷물빛도
농염한 자태로 우릴 유혹하여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추색이 물든 가을의 산야도
구름도 쉬어가다 얼어버린 상고대~~~ 그 청아한 겨울 하늘빛 배경의 서늘한 아름다움도 
목숨 다하는 날까지 함께 나누어야 할 동지가 되지 않았소.

지금 처럼
건강관리 잘하여
우리의 영원한 대장 노릇 해 주기요!
날이 갈수록
그대가 우리의 대장임이 자랑스럽소!

늘 감사한 마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대신하려하오.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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