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난들 너를 알겠느냐?
선생 ㄴ 읎을때 숙제좀 안할라구 했더니
나중에 돌아와 큰눈으로 혼낼까봐서리.....
지는 뱅기타구 놀러가믄서 뭔 숙제를
요롷콤 많이 내놓고 가는지....씨~!
.gif)
요지경속 세상에도 늘~ 안 잊혀지는 한마디....
고등학교때 정문옆에 수위실이 있었지요.
그아저씨는 지금 우리 나이또래시고
꼭 그레고릭 팩 같이 생겼었지요.
어느날 수위실 안을 드려다보니
작은 공간에 폭이 댓뼘 정도밖에
안되보이는 곳에 온돌을 꾸며 놓았더라구요.
어머~! 아저씨 밤에 여기서 주무세요?
그럼~!
주무시다가 떨어 지시믄 어떻게 해요?
뭘 걱정이여~다시 기어 올라오지.....!
살아오면서 그말씀 한마디가 내인생의 좌우명이 되었어요.
<떨어지믄 다시 기어올라가믄 된다>
차타고 가다가 길을 잘못들면 다시 돌아가믄 되고요.
옷이 젖으믄 말리믄 되고요.
잘못했다고 생각하믄 다시 잘하믄 되고요. 되고요...되고요....되고요...
세상에 안이루어 질것이 읎더라구요~~~~~~!!!
너무 멋지다.
우째 내생각과 그리도 똑 같으니?
우리 회장에게 박수~~~~~~~~~~~~~~~~~~~~~~~~~~
요 말끝 받아서 만드는 요 재미
그려 시상에 안되는일도
되게 만드는게 ....또 인간들이 할 일이로세.
이라구 아시나요?
우리 어렸을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맨날
두분이 앉으셔서 요걸 하셨어요.
ㅎㅎㅎ나두 우리 은범이 좀 크면
화투치는거 가르쳐 줄까봐~~~~
.gif)
순호야,너는 이제부터 잘 시간인네,
.gif)
나는 이제부터 준비하고
뉴욕으로 친구들 만나러 떠난다
40년만에 찾은 문숙종 하고
여름방학 동안 연구차
CONNECTICUT주립대학에 와 있는 임현숙이 만나러
.gif)
자는거 잠깐 미루고 희자야~
몇달전인가 문숙종이랑 통화했는데 텍사스에 산다고 하더라.
숙종이 만남 안부 좀 전해줘.
내가 보고 싶어 한다고 알았지?
데미안!
요걸 알아야 우리 시대 사람이다 그지?
근데 순희야 별 미리 달아놔도 몇 개라고 나오는 건 아니지?
그냥 놀다가 오기 전 날 막 달면 되는 거 아닐까?
명옥이는 정기모임에 못오니?
대전 혜숙이가 온다는데 대전에서 지난번 처럼
같이 오면 좋을텐데....
워뗘???

다정한 친구들이 또 수다방 벌렸네 그려.
정례에게 얘기들었어.
뭐, 내가 쌀만 씻어놇는다구?
반찬은 하나도 못만들구.....
어디보자, 희자!
자부를 잘 두어서
아기자기하게 열심히,그리고
집안에 웃음이 넘치는 것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았다고 자랑 좀 했다
거기다,아들,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크리스마스에는 커다란 다이야반지를 ,
생일에는 커다란 진주반지까지 선물했다고 했지
거기다 수인이를 보물처럼(아가처럼)애낀다며
복도 많다고도 했지 롱,참 부럽더라
혜옥이네 피로연에서
너희 아들부부 애쓴이야기서 부터
자식 잘 둔 네가 부러웠다고 방송했지
.gif)
결혼한 아들이 엄마에게 그렇게 잘 하기가 쉬운 줄 아니
인숙이를 포함 한, 울 모두 너가 부러워....
.gif)
난!!! 너무 부러워
예전에 강아지를 이렇게 불렀지? ㅎㅎㅎ
순호야 희자도 오고 나도 가고 싶은데 지난 번에 가보니까 너무 고달프더라.
인천은 엄마 집에서 쉬면서 들락거리니까 괜찮은데 대전까지 가서 또 제천으로 가는 게
만만치 않더라구.
그 때는 아프지도 않을 때였는데 그 정도니 지금은 무리야.
다음에 대전에서 만날 땐 꼭 갈께!
우리 수인이 만나면 단체로 강습 좀 받자.
손주 자랑, 사랑 얘기는 네버 앤딩.
여긴 요즘 완죤 5기 방이 되어부렀네.
지기가 출타중이라 그런가?
우리 혼날까?
은범이 헤어말이야...ㅎㅎㅎ
보기에두 시원하두만.
지기님은 지금 시원한데서 백야를 즐기시고 계실껄..U~C
혼만 내봐라~ㅎㅎ

그래 명옥아~!
너무 먼거리이다.
쨜쨜 대고 댕길때가 그래도 좋았지?
점점 나이먹어가니 귀차니즘에 빠지기도하고
멜랑꼬리해지기도 하지.

꼬맹이들이 부르는 <떳다,떳다,뱅기>지만
얼마나 노력이 가상하니...
수고 많이 했다.ㅎㅎㅎ
씨받이가 옛날엔 있었다지?
ㅋㅋ나두 열여덟밖에 생각이 안나 입다물고 있었지롱~~~~
요즘 다들 커서 그런가 롱다리라는 표현 잘 안하지?
암튼 그대들 덕분에 오늘 하루도 웃고 시작하게됬소
비행기 뜨는 이야기가 모르는 이들에게는 무슨 암호처럼 보이는 모양이데.
그건 자라온 환경에서 오는것도 있을꺼야.
남자형제들 양쪽에 두명씩 세우고 서서
오줌누며 자란 내가 知的은 무슨~~~~~

그 우라질 자슥놈이
슨상님 속을 엥간이 쎅이서
슨상님 벨 멘묵이 읎서라.
지두 잘 헌건 읎구만이라. 일년에 요맘때믄 한븐 내는 월사금도 이적지 못냈응께.
조만간 우째 해 볼라 허니께 쪼깨 기둘러 보셔 잉~
- 박 찬 정 여름 방학 숙제 끝 -
잉잉~~~
공부시간에 슨상님 말씀 안듣고 모했다냐?
느 그자석넘은 남덜 공부하는 시간에 딴짓허니
월사금 받을 멘목두 읎다.
느 그자석넘 월사금 면제인건 모르냐?
평생 한번만 받은걸루 끝내구 졸업허지 말그라~이~~~
꼬불쳐 둔 거 있으믄 낭종에 오뎅 사묵으라~~~
여행 떠나는 봄님들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