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리본을 고등학교 3년 내내 묶어서 리본 묶는 달인이 될 정도였지요....
1학년 때 선배 언니들의 리본 모양은 얼마나 예뻤던지.....
리본의 비율이 절묘하게 맞아서겠지요 ?
아마도 시간이 주는 노하우?
까닭없이 맘이 울적할 때가 있어요.
한 3일 정도 입다물고 좌우를 돌아보지요.
그리곤.....
언제 그랬냐는 듯,
참 희안한 정신구조이지요.
창새기가 없는건지......ㅉㅉ
죠씨 집안에 18대독자가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라고
이름을 까치(개똥이 쇠똥이 처럼)라고 지었다네.
까치가 핵교에 들어가 처음 운동회를 하는데
죠씨문중이 한트럭 달려와 응원을 했다네
달리기를 하는데 1등이 될락말락하니
죠씨문중이 모두 일어나 응원했다네.
죠까치 이겨라 ~!
죠까치 이겨라~!
`죠지` 는 `젊은이의 양지`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아니면 `일포스티노`에 나오는?
이,저,요, 고,저 영화를 정신없이 봤더니 섞어찌개 돼 헷갈리는 주인공 이름
`다르다`와 `틀리다`
다른 건 씁쓰름해도 인정하는 수밖에 없다지만
틀린건 지적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무자하게 갈등을 준다.
지적질 해서 고쳐지는 사람이 몇 될까 해서 다들 수수방관 모드로......
밤안개가 소리 없이 쓸쓸한 밤거리.
임 생각에 그림자 찾아 혜매는 마음 ~
밤이 새도록 하염없이 나는 간다
이 노래는 현미가 부른 밤안개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가고난 자리에
영산홍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더니 그 또한 사위어들고
뒤 이어서 황매화 이팝꽃 라일락 아카시아가 만발하네요.
이것도 지나가면 앞 산에 가득한 밤꽃도 피고 담장마다 올려 놓은 줄장미도 피겠죠?
그 후에 피는 건 능소화 맨드라미 칸나 나팔꽃 해바라기 채송화 봉숭아 과꽃 국화. 등등..
사철 이름도 없이 혼자 피었다 지는 들꽃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요즘 산에 가면 제일 눈이 가는 건 보라색 제비꽃, 연노랑 애기똥풀.
풀이름은 나도몰라 곰배령에 피어있는
동자꽃에 속새풀에 참나물에 큰곰취에
애기앉은 부채꽃에 물봉선에 개부랄에
둥근이질 큰산꼬리 애기똥풀 털잔대에
영아자에 어수리에 마타리에 개미취에
호화찬란 꽃잔치술 서너잔에 흔들흔들
여보게들 이리모여 꽃술한잔 드시게나.
(곰배령이 그리워 미치것슈~~~~!!!)
슈크림빵 열량은 250Kcal 라는데 고놈의 달콤한 맛이 나를 유혹하누먼
모모 인사가 나에게 살빼기를 권유 하더만 우째야 쓰까이...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때임~다.
우쩌긴 뭘 우째요~?
까이꺼 빼믄 되지.
아녀아녀~
온니가 살빼믄 뭇 남성들이 눈독 드릴텐디.... 안되유
오늘 봄님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 나누어 죄송
입구 부터 모임 장소까지 제법 멀었고
날씨는 장난아니게 덥고
들고 올라간 수박 두통이 무거워도 너무 무거워
못난 얼굴에 좀 잘 보이려고 정성껏 그리고 간 화장발도 땀범벅
그러니 누구누구 찾아 볼 여력도~~ 꽝!!!
돌하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