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곡예사의 첫사랑이란 노래가 있었죠?
어떻게 시작하더라?
줄을 타며 행복했지
공을 굴리며 신이났지
흰 분칠에 빨간 코로 사랑 노래 불렀었지 (뭐 대충 이렇게?)
???기절.
한 때는 얼굴 하얗고 호리 호리한 소녀가 기절 하는거 보면
부러운 때가 있었지.
건강해서 관심 못끄는 것 보다
연약해서 관심 끄는게 좋아 보이고 부럽기도 하고 하던 때.
뷔엔나에 가서
뷔엔나 커피 주세요~!
했다가 쪽 팔린적 있었지롱.
ㅎㅎ 그때가 좋았지라.
남들 가이더 따라 댕기는데
난 호기있게 내가 몇시까지 버스로 가겠다 하곤
이곳저곳 내가 맘대로 돌아댕겼었지
목매여있는 망아지 같애서 난 싫더라
원래~
두리번 대는것이 특기인지라.
내맘대로 노천까페에서 뷔엔나 커피 한잔하고
이쁜가게 기웃대고 ㅋㅋㅋ
군것질도 해대고,
그때가 옛날 ,
아 ~!
그리워라 ~~~~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재밌는 글들 많이 올려주세요.
새로 구스다운 하나 사줬어요.
나의 사위에게....
얼마나 사람이 굳은지
일찍 나가고 밤늦게 들어오는 사람이
얇은 오릿털 오래된것을 입고 웅크리고 다니는데
내마음이 늘 쨘했어요.
(없는 ㄴ도 아닌데.....)
두툼하고 모자가 푹내려오는 길름한것
사입히니 내마음이 참 따뜻했어요.
다음엔 고아텍스로 된 가볍고 쿳션좋은
구두 사줄꺼예요.
ㅎㅎ 노후에 보험 들어 놓은거죠.
죠니워카가 양주의 전부인줄 알았어요. 예전에는
요즘은 좋은 술이 많아서 어떤것이 제일 고급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막 막걸리에 빈대떡 먹는 맛이 제일 좋아.
아쉽게도 저는 술 맛을 잘 몰라요.
비싼 양주나 싸구려 위스키나 내 입엔 다 그게 그거.
이름값 한다는 비싼 와인도 쓴 맛이 강하면 딱 질색이죠.
동동주나 막걸리나 내 입엔 대충 그맛이 그맛인거 같고...
그러니 나처럼 맛도 모르는 사람이 술 마시는 건 괜한 낭비일 뿐이죠?
아까운 안주만 집중 공략하니 공공의 적이 될 게 뻔하고요. ㅋ
그래도 아주 가끔은 분위기를 위해 건배 한 잔은 해요.
아니 그러고 보니 나도 좋아하는 술이 있네요.
아주 더운 날 시원만 맛으로 꿀꺽 마시는 맥주 한 모금.
금주,
ㅎㅎ 난 아주 힘들었던 젊었을적에....
잠이 안오면 저술을 마셔야겠다 하면서
소주 한병을 사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밤을 꼴딱꼴딱 새면서 냉장고 문을 100번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한모금도 안마셨어요.
한참 지난후 우리 큰오빠가 놀러 왔다가 마시고 갔지요.
우리 친정은 술을 좀 하는 집안이예요
술을 시작하면 술에 의지해서 선데이 서울에 나오는
스토리가 될까봐 이겨낸거죠.
차라리...
요즘은 친구들이랑 여행가믄 맥주에 사이다타서
한캔 정도마시고.
막걸리 한잔 먹고 뿅가지요.ㅎㅎㅎ
춘선아 ~!
캔맥주에 칠성사이다 타서 먹어봐
디~~게 맛있다.ㅋㅋㅋ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1.4후퇴시 단신월남하신 아버님의 아픔때문에
나에게는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추억
나의 손주들에게는 남겨 주어야겠기에
옛날 이야기 들려 줄 생각으로 어서어서 자라라 기도 중
ㅋㅋㅋ로 이어야 할지
중으로 이어야 할지...
수노 온니랑 김목사님이 박치기 하는 바람에
어떻게 뒤를 이어야 좋을지 몰라 한참을 고민 ~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 이라서
소리없이 내 가슴은 이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닲은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 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 이라서
(그냥 뜬금없이 생각난 노래유. 끝말은 서 유)
요점만 간단히 정확히 하는 것이 인생의 멋이 아닙니다..
요점을 돌려가며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이 예술이요 멋이지요.
여자의 일생 주제, 인생은 그렇게 좋은 것도 나쁜것도 아니다.
이 한마디를 하기 위해 온갖 사례와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불후의 명작.
핵심과 주변이 조화되어야 멋과 내실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까다롭게 묻거나 따지지도 않겠습니다.
그저 말씀하신 대로 다 믿겠습니다.
저는 당신의 아바타입니다.
허 ~참....
이런 대화는 상상만으로도 징혀구먼.
기어코 악성바이러스 잡았어요
일반 파일처럼 몰래 자리 잡았더라구요
아들이 두시간 동안 원격조정하며...
댓글 쓰다가 엔터 누르기만하면 스팸화면이 하나 또 하나 또 하나 생겼거든요
결국 나 혼자 바이러스로 고생했구먼유.
회장님 보내주신 책 잘 읽겠습니다. 신금재님 고맙습니다.
무조건 다 보낸것이 아니라
지난번에 우편료가 넘 많이 나가는걸보고
<봄날>식구들은 은희언니병원에서 일부 전해 드리고
총동창회에서 만나거나 알음알음으로 부탁해서 보냈고
정기모임에서 만나믄 드릴라고 쟁여놓은것이 공인순,유명옥,이상옥 3명이어요.
금재에게 양해를 얻어 <봄날>방에 자주 오시는 손님 두분과
<봄날>태동멤버 진수니에게만 우편으로 보내드렸어요.
지난번 5기 동창회할 때 줄껄....
878글에 자세한 내역이 있다오.
오므라이스가 정말 맛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나이에 따라 음식 취향도 바뀌는 것 같죠?
요즘은 죽으나 사나 한식이 좋아요.
오늘은 건표고, 멸치, 디포리, 무, 파뿌리 등을 넣고 푹 끓여서 밑국물 만들었어요.
이렇게 밑국물안 있으면 매 끼니 요리하기 쉽거든요.
건더기는 체에 잘 밭쳐서 버리고 육수로 국도 끓이고 찌개도 하면
따로 조미료 넣을 필요 없이 그냥 간만 조금 하면 돼요.
불은 표고는 안 버리고 대충 썰어서 된장찌개에 넣었더니 저녁 식사 해결~
내일 아침엔 육수 넣고 새우젓 계란찜이나 좀 해 볼까나...
나의 바램은 소박합니다.
아침에 여자가 차려주는 식사하고 배웅받으며 출근했다가 저녁에 들어오면 맞아주는 사람이 있고 오손도손 지낼수 있는 상태면 더는 바라지 않아.
각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