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쎄쎄쎄 ~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신 곳에
엽서 한 장 써 주세요.
구리구리구리구리 가위 바위 보 ~
군불을 넉넉히 지펴 놓은 아랫목에 모여
이불 밑에 발 같이 집어 넣고 앉아서
군고구마에 동치미 먹으며
밤 새도록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는 풍경..
오호 ~
참으로 아름답고 그리운 모습.
습관처럼 오늘도...
춘선아 니랑 나랑만 들락거린다
다들 동면하는갑다 잘 지내지?
올해까지만 몸 추스리고 신년부턴 건강하기다
우리 둘 열심히해서 빨리 삼천고지 에 깃발날리자
자 ~자 ~ 자~
언니 릴렉스 하셔유.
지랑 박치기를 쎄~게 하셨으니 쪼매 띵하실거여유.
저도 내년부턴 아~주 건강하게 살게요.
박치기 해도 기분은 나이스 ~
자고 싶어요.....
도대체 해만 떨어지믄 졸리니,
우째야 쓰까이...
어서 깃발 날려보시소.
북치고 장구 쳐 드릴테니.....
니야 ~ 니야 ~ 수노 온니야 ~
온니마저 내캉 박으면 우얍니꺼?
그렇지 않아도 안즉 상태 불량인데 지 바가지에 금가겠심더.
슈가슈가 ㅉㅉㅉ
일단 요로케 앞의 글 뒤를 이어놓고...
오늘은 박치기데이?
우째 이리 박고 또 박는단 말입니꺼?
깐 이마 또 까고 안 깐 이마 골라 까는게 어떤 건지 보여주시는 겁니까용? ㅋㅋ
낮에는 함박눈이 정말로 동화처럼 예쁘게 내렸답니다.
연합 속회라 교회에 갔다가 오는 길에
그동안 수고한 속장님에게 밥 한끼 사주었는데
레스토랑 창밖 눈 내리는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고 평온하던지
운전할 때 미끄러워서 고생할거란 생각 따위는 싹 잊어버리고 맘껏 좋아했답니다.
아직 내 속에 동심이 조금은 남아있구나 싶어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거 쓰는 사이 또 누가 박치기 준비하고 계시는건 아닌지 불안 ~
???안뇽!!!!!!!!!!!!
어려운 컴 공부 하다가 눈 아파서 그만하고 잘래요.
충혈된 눈에 인공 눈물 약이나 한방울 넣고 자야지.
스위쉰가 뭐시깽인가 공부 하는데 겁나게 복잡해서 골치 아파.
파고 들면 쉬운건 없죠 그래도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시는 언니모습 보기좋아요
올해 평안히 보내셨듯이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세요
근면 성실 노력 혐동...
우리 시대에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단어들.
그래서 많은 학교의 교훈이고
많은 가정의 가훈이기도 했던 말들.
궁금해요.
봄님들 집안의 가훈은 무엇?
네비 한개 쥐톨 만한 것 달아주곤.....
동치미 낼름낼름 꺼내가 ~
김치는 통째루 지네 집에 가 앉아있어~
맛난 멸치 볶아 놓자마자 냄새맡곤 풋고추를 넣어 맵거나 말거나 듬뿍 덜어가 ~
저녁하기 싫다고 밥해 놓으라 하곤 이따가 와서 밥통째 갖고 갈판 ~
3층에서 살며 이사할때가 되니 애 학교 근처로 갈꺼라하여
얼씨구 잘됐다 지발 좀 멀리 떨어져라 했더니 ........
우리집12층 머리 위 14층으로 오신다네.
투덜투덜.....
운무에 싸인 달을 보신적이 있나요?
그속에서도 교교히 흘러갑디다..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