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육부능선을 지나 칠부능선을 오르는 중입니다. 올해도.
세월은 쉬지 않고 흐르는데 하고 싶은 일은 많고 시간은 항상 부족하고.
그래도 저는 항상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음.
빛나는 내일, 밝은 미래를 꿈꾸며 축배.
꽃보다 어여쁜 우리 <봄날> 언니,친구,동생들
옆집 후배들까지.....!
고저 ~~
모두 건강해서 하고 싶은일 하며
행복한 나날 보내기를............
태풍이 지나가고 있네요.
특히 부산과 거제에 있는 우리 님들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기를....
부디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얌전히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알았제? 산바야 ~
착해져라 ~~ 산바 ~
부산의 명옥언닌 큰 아들과 하루를 좋아라 넘치는 웃음으로 가득하소서.
거제의 찬정인 아무 일 없지?
뉴스에도 거제 소식은 한 번도 안 보이니 안심해도 되는 거지?
대전댁들도 전선에 이상없지?
하여간 가까이 계시는 모든 봄날님들도 산바의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약속 취소하고 방콕하고 있으니 답답하군요.
게 섰거라 ~~
산바가 신통하게도 제 말을 잘 들었네요.
소형 태풍이 되어 강릉으로 빠져 나갔으니...ㅋ
오늘 하루 종일 바람 불고 비가 왔죠.
거제와 부산도 무사하시다니 참으로 다행.
이런저런 사연들 속에 그럭저럭 여물기 시작한 가을.
정답
요즘은 서술형 문제라는게 있어요.
채점을 할때 기준을 만들어 놓고 하지만 잠시 방심해서 문제를 허술하게 내면
학생들의 답은 학생수 만큼나와요.
이러면 머리를 쥐뜯으면서 채점.......
경치도 좋고 어여쁜 여인네도 많고 바쁜일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고 주위에 나쁜 사람도 하나 없고 모두가 나를 배려해 주고
살아가는 보람도 있으면서 경제적 여유도 있고 아픈 곳도 없고 그런 곳에서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까불까불 장난치고 뭔소리를 지껄여도
귀엽게만 보아주던 어린시절 그리워라
늙어가는 추한외양 무엇으로 감추올꼬
고은생각 순한말을 들킬세라 품에품고
언행일치 살아가면 세월무게 덜어질까
까닭없는 일은,사실 없다지요?
며칠전,여름같은 햇빛이 번져가는 오후에
쉔브룬궁전 정원 글로이떼 언덕까지 올라가 산책하면서
경선선배님이 떠올랐어요.
선배님께서 3년전 발칸여행 시점으로 잠깐 비엔나 방문하셨을 때
떠나시던날 아침일찍 올라가셨던 글로리에떼를 동영상으로 편집하셨던 것이 기억나더라고요.
참으로 세월이 그사이 많이 흘렀네요.
선배님글에 매번 댓글을 못올려도 열심히 읽고 있어요.
세월무게 괘념찮게 평강하시기를...
'름'자로 이어보려고 네이버에 '름' 치고 검색했더니 이런 게 나오네요.
<'름자로 시작되는 단어를 찾아 주세요.'>
ㅎㅎㅎ
아빠인가보다 더 웃겨!!!!
옥인이 언니 안녕하시죠?
언니 사진 볼 때마다 뭐 보는지 아세요?
구두 굽을 본답니다.
높은가 낮은가........
높으면 무릎 아프잖아요~~~
요지(要地)는 아니지요 ?
쉔부른 궁전에서 글로리에떼의 위치가 말이지요.
but 그곳에 올라 비엔나를 내려다본 풍광 잊지 못해요.
옥인후배 덕분에 글로리에떼라는 명칭을 알게 됐지요.
늘 지금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길 바래요.
요지(要地)라면 요지이지요
왜냐하면,
원래 쉔브룬 궁전 건물전체 예정지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궁전을 능가하려고 여기 까지 였었는데
건축중에 전쟁이 일어나 현재 건축규모로 축소해서 지었대요.
건축을 마치고 나니 전쟁이 끝나서,
미련이 남아 여기에다 이 글로리에떼를 지었답니다.
글로리( 영광/영화)
에( 소유격으로 ...의)
떼 ( 탑)
즉 영화의 탑이라는 뜻이에요.
이곳에서 전쟁의 전사자를 위로하고
전승자에게 표창하면서 상징적으로 장식도 했고요.
만약에 전쟁이 안났었더라면,
이 곳이 궁전건축물의 제일 높은 곳이 될뻔 했지요 .
그러나 현재의 모습 그대로
멀리서도 보이고
그곳으로부터 멀리까지 보이는 시원함이
나름대로 요지(要地)라면 요지라고 해도 되려나요? ㅎㅎ
요즘 남자 요즘 여자.
이는 현숙이 부른, 한참 전에 지나간 유행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