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까불지 마라.
마누라가 출장가며 냉장고 옆에다 써붙여 놓은 말
까: 까스 조심하고
불: 불 조심하고
지: 지퍼 함부로 내리지 말고
마: 마누라한테 전화하지 말고
라: 라면이나 끓여 먹어라
서울로 갈 때 아무렇게나 가도 가기만 하면 된다는 속담이 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해도 된다는 말이다.
어쨋든 어떠한 수단과 방법이라도 그것이 있기만 하면 장땡일까?(까불이...끝말에 이어 부치는... 요즈음 유행인 개그)
새대가리는 융통성 없는 사람을 일컫는것 같은데.......
머릿통이 작으믄 머리가 덜 좋은건감?
그럼 ~
대한민국에 내머리에 맞는 모자가 읎는 나는 무엇일까?
신돈 2 야 ~!
물론 나도 그래~ "신은 죽었다" 고 했던가?
얼마전에 동생이 김치 담가 준다고 농수산물 쎈터에서 만나재.
다라에 싣고 오면 편하다고 큰 다라를 차에 싣고 오라고 ~
차에 탔는데 다라를 안가지고 탄거야,
어머~ 클날뻔했네~ 다시 집에 들어가서 다라를 찾았는데 물이 조금 담겨 있어.
그래서 물을 버리고는 다시 내려놓고 차에 탔어.
조금 가다가 갑자기 다라 생각이 나서 뒤돌아보니 싣지 않았더라구 ~
좀 심각하지?
그러니 가물가물은 당연.
연상의 여인을 좋아하면 엽기인줄 알았죠.
우리 젊은 시절에는.
요즘은 여자가 12살 많은 띠동갑도 있더라구요.
모든 가치관과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하니 과거의 틀로 현 시대를 보면 안 될 것 같음.
테테테테테....
읽다가 배꼽 잃어먹을뻔
어제....
먼곳에서 친구가 왔다.
갸랑 점심 잘먹고
수다 떨며 전철역 데려다 주다가
갸가 내려야할곳을 열 정거장이나 지나
아무 생각없이 우리집 앞에 까지 왔다.
그다음?
기냥 우리집앞에서 전철타고 보냈다.
우쩌라구....!
귀소본능 때문인 걸~~~
다 부질 없는 것.
돈도 명예도 사랑도 모든 인연도.
이렇게 생각하는 건 도인들이 하는 얘기고
우리는 열심히 일해서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기고 사랑도 하고 우정도 지키고 즐겁게 사는 것이 우리의 할 일.
나참 기가 막혀서 ......
그 벤타고 어디 가시려구요?
슈~~~웅~~~~~슝 날라댕기시려구요?
차라리 손오공이 타고 댕기던 구름을 구해 보세요.
이런 근두운~~~~~~~~~~~
운전하능거이 나으 취미 생활이랑게.
근디....
고것이 1종이어야 한다는디
나야 첨부터 1종이지만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1종이 읎네 그랴....ㅉㅉ
혼자 장거리 하기엔 힘든디....
이기회에 멤버를 봄날에서 추려봐?
봐 봐요 !
지가 이래뵈도 84년 일종 보통면허 소지자
문제는 아즉까지 한번도 운전해 본적 없다는 것
속칭 무사고 장롱면허
무척이나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아요.
특히 그전에 못해봤던 일들이.
여행도 다니고 싶고, 악기도 배우고 싶고 ,춤도 배우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전원생활도 하고 싶고, 사람들과 어울려 놀고 싶고, 봉사활동도 하고싶고.
그런데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 항상 문제.
퇴근시간이 따로 없는 우리는........
남아도능거이 시간하구 돈밖에 읎는디 ㅉㅉ
여행은 까이꺼 일년에 한번 문닫구 가믄 되고,
악기는 진료실에서도 연습할수 있는것으로 하면 되고, 17기 한치화씨는 멋진 악기를 쥑이게 잘불던데...ㅎㅎ
춤은 일주일에 한번씩 싸모님하구 날잡아서 하믄 되고,
운동은 매일 걸으면 되고,
전원생활은 그곳 자체가 전원생활이 아닙니껴? 바다있구,산있구....
어울려 노는건 누나들이랑 가끔 만나 어울려 놀믄 되고,
봉사활동은 종교단체에서 하믄 되고.....
뭔 문제시라요?
그래도 한참 일할때가 인생의 황금기입니다요~~~
에궁 ~부러버라~~~~!
'라디오 스타' OST '비와 당신'이라는 노래를 좋아해요.
특히 이렇게 비가 노는 날이면....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 한것도 잊어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건 그런 내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 날 처럼.........
표주박으로 동동주를 따라 마시면 술맛이 납니다.
대학생때 동인천 근처에는 그런 술집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찾기 어려운듯.
그시절이 그리워 집니다.
가진 것 없어도 젊음이 있던 시절.
이제는 갈 수 없는 시절.
지금!
생각해보니 앞으로 살 날보다 살아온 날이 훨씬 긴 것 같네요.
이제부터는 그소중한 "지금"을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렵니다.
.................................
디게 정신 없는 지가
순영온니께 통화할 일이 있어
전화번호를 찾는데
암만 찾아도 읎드라고요.
이순영을 치니
교회옆 요양병원 이사장이 나오고
김순...을 치니 손호선배님 이름만....
왜 그 순간 성이 생각이 안나서
죤숙선배한테 전화하니
성 빼고 이름만 입력하믄 되지...
잠시 자깐 멍청이가 되어 쇼를 했네요.
벌써 치매가 시작되는 것인지....휴~~~~~
전화하니 순영선배님 돌아온지 며칠 지났는데
아직 헤롱헤롱 하신다고...ㅎㅎㅎㅎ
ㅎㅎㅎㅎ
언제 더웠는가 싶게 날씨가 시원해요.
이렇게 쾌적한 온도를 만들려면 수백만대의 에어컨을 가동해도 될까말까.
자연의 섭리가 참으로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순영 언니의 무사귀환을 환영합니다.
여행 이야기 기다리고 있어요.
이 가을엔 다들 뭘 하실 계획이신지요?
가을이 갖고 있는 이미지.
수확.
결실.
충전.
성숙.
감사.
사노라면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지요.
검찰과 경찰에 죄인으로 출두할 수도 있고,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낼 수도 있고, 자신과 가족이 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모든 사람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하루 아침에 슈퍼스타가 될 수도 있고.
모든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 인격자의 자세.
지랄은 분명 비속어인데 왜 욕처럼 생각되지 않을까?
우리 모두 흔히 ㅈㄹ하며 살아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