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2009.03.14 15:16:12 (*.79.20.43)
차키리스! 죠지 차키리스
이사람이 부베의 연인에 나온 배우인감?
워낙 영화에 대해서 아는 게 적은지라 자신은 없다만 머리속 한편에 저장 된 이름이라서.
이사람이 부베의 연인에 나온 배우인감?
워낙 영화에 대해서 아는 게 적은지라 자신은 없다만 머리속 한편에 저장 된 이름이라서.
2009.03.16 18:57:07 (*.34.65.220)
손으로 또 끝을 맺으셨네....
흠.... 손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뭐더라?
손만두, 손칼국수, 손짜장, 손수레, 손님, 손맛....
흠.... 손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뭐더라?
손만두, 손칼국수, 손짜장, 손수레, 손님, 손맛....
2009.03.18 08:03:52 (*.79.20.43)
맛갈스러운 식사에, 떡에,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불루베리 치즈케익~~~~~~~~~~~~~~~~~~`
며칠 몸살 끝에 잃어버린 입맛이 돌아왔다오.
밤에 갑자기 촐촐한 느낌이 들어서 혜숙이가 싸준 파이(쿠킨가?) 를 오렌지 쥬스와 먹었더니 어찌나 맛있던지~~~~~~~~~~~~~~
못 오신 봄님들께 미안해서 안 올릴까 했는데 그래도 너무 행복한 하루라서 욕먹을 각오하고 올린답니다.
며칠 몸살 끝에 잃어버린 입맛이 돌아왔다오.
밤에 갑자기 촐촐한 느낌이 들어서 혜숙이가 싸준 파이(쿠킨가?) 를 오렌지 쥬스와 먹었더니 어찌나 맛있던지~~~~~~~~~~~~~~
못 오신 봄님들께 미안해서 안 올릴까 했는데 그래도 너무 행복한 하루라서 욕먹을 각오하고 올린답니다.
2009.03.21 06:50:35 (*.79.20.43)
나 몸살 다 나았슈.
늙으면 밥힘으로 산다더니 이번에 실감했아요.
몸은 안 아픈데 기운이 전혀 없어서 핸드백도 무거워 죽겠더니만
그저께부터 약이다 생각하고 기를 쓰고 먹었더니 조금씩 살아나더라구요.
처음에는 맛도 모르겠더니 조금 기운이 나니까 먹고싶은 게 생각나네요.
어제 저녁 작정하고 옆지기랑 나가서 포식하고났더니 (드믈게 무지 많이 먹었다니까요)
이제 다 나았어요.
휴우 살았는데 이 밀린 일을 또 언제 다 하누??????????????????????
늙으면 밥힘으로 산다더니 이번에 실감했아요.
몸은 안 아픈데 기운이 전혀 없어서 핸드백도 무거워 죽겠더니만
그저께부터 약이다 생각하고 기를 쓰고 먹었더니 조금씩 살아나더라구요.
처음에는 맛도 모르겠더니 조금 기운이 나니까 먹고싶은 게 생각나네요.
어제 저녁 작정하고 옆지기랑 나가서 포식하고났더니 (드믈게 무지 많이 먹었다니까요)
이제 다 나았어요.
휴우 살았는데 이 밀린 일을 또 언제 다 하누??????????????????????
2009.03.21 08:40:28 (*.37.183.96)
누가 뭐래도 명오기의 열정은 금메달깜이다.
밀린일이야 쇠털같이 많은날
자금자금 쉬어가며 하려무나.
핸드백들고 다니는것도 귀찮아
목에다 매달고 다니쟎니.
앞산에 갈땐 복대차고....ㅎㅎㅎ
양손에 드는것이 정말 싫더라.
꽃이 신나게 피어날텐데데데데데데데데.............
워쩌랴?.gif)
밀린일이야 쇠털같이 많은날
자금자금 쉬어가며 하려무나.
핸드백들고 다니는것도 귀찮아
목에다 매달고 다니쟎니.
앞산에 갈땐 복대차고....ㅎㅎㅎ
양손에 드는것이 정말 싫더라.
꽃이 신나게 피어날텐데데데데데데데데.............
워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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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1 18:47:37 (*.34.65.220)
랴로 시작하는 말을 찾느라 모두들 조롷게 눈알만 굴리고 계시는듯....
오늘 저녁 메뉴는 한우 숯불 갈비 ~ (희망사항)
오늘 저녁 메뉴는 한우 숯불 갈비 ~ (희망사항)
2009.03.22 19:43:20 (*.37.183.96)
원래 난 초저녁 잠이 많아
밤시간이란 단어가 읎다.
어젠 신나게 자고 있는데
아파트 경비가 딩동~! 하며
뭐 싸인해달라고 온거야.
우~씨~
도대체 지금이 몇시인데
오밤중에 싸인이여? 하며
시계를 보니 저녁 8시30분인겨.
또 엎어져서 계속 잤지......ㅎ
여행가면 저녁도 지대로 못먹고
쓰러지지,
친구들은 이바구덜 하느라 킬킬대는데
난 비몽사몽~~~~~.gif)
밤시간이란 단어가 읎다.
어젠 신나게 자고 있는데
아파트 경비가 딩동~! 하며
뭐 싸인해달라고 온거야.
우~씨~
도대체 지금이 몇시인데
오밤중에 싸인이여? 하며
시계를 보니 저녁 8시30분인겨.
또 엎어져서 계속 잤지......ㅎ
여행가면 저녁도 지대로 못먹고
쓰러지지,
친구들은 이바구덜 하느라 킬킬대는데
난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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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23:43:22 (*.34.65.220)
난짜루 시작하는 말 찾느라 애 먹을 알았쥬?
요로케 비켜가는데....헤헤 ~
미선 언니는 밤이 무서워? (워낭 소리는 쓰면 안돼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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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 비켜가는데....헤헤 ~
미선 언니는 밤이 무서워? (워낭 소리는 쓰면 안돼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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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00:38:55 (*.189.213.146)
워쩌
ㅉ ㅉ ㅉ~~~~
비켜가는것 좋아하시네!
춘서니가 벌서 논네 입문한겨?
닌자를 난자루 알구 꼬리말 이었으니
이 언니 앵경 벗어서 보내주어야 할것가터 우쩌!~~~~.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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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가는것 좋아하시네!
춘서니가 벌서 논네 입문한겨?
닌자를 난자루 알구 꼬리말 이었으니
이 언니 앵경 벗어서 보내주어야 할것가터 우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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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6 08:29:56 (*.79.20.43)
리오 데 자네이로.
근데 기탄잘리? 어디서 많이 들은 건데 생각이 안나네.
경선아 갈쳐 주라.
이런 거 하나 생기면 오늘 아무 일도 못하고 그거 생각해야하거든.
지금 치즈 케익 굽고 있는데 봄님들과 함께 차한잔 하면 얼마나 좋겠수?
근데 기탄잘리? 어디서 많이 들은 건데 생각이 안나네.
경선아 갈쳐 주라.
이런 거 하나 생기면 오늘 아무 일도 못하고 그거 생각해야하거든.
지금 치즈 케익 굽고 있는데 봄님들과 함께 차한잔 하면 얼마나 좋겠수?
2009.03.26 09:07:05 (*.16.127.122)
`수수하다` 라는 말이 있지?
요즈음 아이들은 이 말을 알려나?
화려하다 보다 편한 이 말이 그리워
*명옥아 인터넷 검색 모를 리가 없는 너인데 다정한 말걸기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쓴 서사시 쯤 되겠지
`기탄잘리` 신께 바치는 노래
2009.03.26 18:12:49 (*.79.20.43)
래도 시작하기는 어려운 말이네.
경선아.
인터넷검색 줄창 하다가도 잠시 생각안난다.
내가 치즈케익을 파이판에다 만들면서 "왜 이리 얇게 되지?" 했쟎아?
근데 이 몸이 오똫게 타고르의 시를 머리에 담았을꼬?
경선아.
인터넷검색 줄창 하다가도 잠시 생각안난다.
내가 치즈케익을 파이판에다 만들면서 "왜 이리 얇게 되지?" 했쟎아?
근데 이 몸이 오똫게 타고르의 시를 머리에 담았을꼬?
2009.03.27 00:28:09 (*.34.65.220)
꼬막단지에다 다육식물 <아악무>를 심었더니
한폭의 동양화 같기도 하고 정물화 같기도 한것이 예술입니다요.
아악무는 얼핏 보기에 매화의 느낌이 물씬 ~
2009.03.28 00:32:14 (*.34.65.220)
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꽃이름이에요.
잎이 두꺼워 그 자체만으로도 꽃처럼 예쁜 식물을 다육식물이라 하나봐요.
아악무는 그 다육식물 중의 하나에요.
이번에 가드닝 작업을 하면서 다육식물과 야생화를 한 20여개 심어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제 맘에 드는 작품이 아악무에요.
배가 볼록한 꼬막단지에 심어 놓았는데
옆으로 착착 늘어진 모습이 한마디로 예술이거든요.
언뜻 보면 매화나무를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모습이에요.
양로, 석연화, 라일락, 프리티, 연봉, 청성미인, 홍용월, 백설, 정야, 라울, 카라솔, 부영, 홍옥, 석화.....
이게 다 우리집에 심어 온 다육식물 이름이에요.
물도 한달에 두번 정도만 주면 되고,
햇볕만 좋으면 예술적인 형태로 수형이 잡히면서 자라는데다
하나같이 꽃도 예쁜 다육식물의 매력에 제가 푹 빠져서
요즘은 밤에도 베란다에 불을 켜 놓고 밤새도록 꽃을 내다보며 즐거워한답니다.
오래된 항아리 뚜껑에다 심어 놓은 야생화도 예쁘고
인일여고 화단에 있던 마가렛도 커다란 옹기 뚜껑에다 모아 놨더니 정말 예뻐요.
낼모레가 우리 결혼28주년 기념일인데
올해는 결혼기념일 선물로 다육식물원을 주고 받았어요.
우리 어머니 장독대에서 속절없이 삭아가던 옹기가
우리집 베란다에 와서는 보석처럼 빛을 발하니
사람이나 옹기나 주인 잘 만나면 운명이 바뀌는가 봐요.
암튼,
오늘 저녁에 아이들까지 집에 오니
온 집안에 꽃향기와 함께 사람 훈기가 더욱 가득 ~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꽃이름이에요.
잎이 두꺼워 그 자체만으로도 꽃처럼 예쁜 식물을 다육식물이라 하나봐요.
아악무는 그 다육식물 중의 하나에요.
이번에 가드닝 작업을 하면서 다육식물과 야생화를 한 20여개 심어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제 맘에 드는 작품이 아악무에요.
배가 볼록한 꼬막단지에 심어 놓았는데
옆으로 착착 늘어진 모습이 한마디로 예술이거든요.
언뜻 보면 매화나무를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모습이에요.
양로, 석연화, 라일락, 프리티, 연봉, 청성미인, 홍용월, 백설, 정야, 라울, 카라솔, 부영, 홍옥, 석화.....
이게 다 우리집에 심어 온 다육식물 이름이에요.
물도 한달에 두번 정도만 주면 되고,
햇볕만 좋으면 예술적인 형태로 수형이 잡히면서 자라는데다
하나같이 꽃도 예쁜 다육식물의 매력에 제가 푹 빠져서
요즘은 밤에도 베란다에 불을 켜 놓고 밤새도록 꽃을 내다보며 즐거워한답니다.
오래된 항아리 뚜껑에다 심어 놓은 야생화도 예쁘고
인일여고 화단에 있던 마가렛도 커다란 옹기 뚜껑에다 모아 놨더니 정말 예뻐요.
낼모레가 우리 결혼28주년 기념일인데
올해는 결혼기념일 선물로 다육식물원을 주고 받았어요.
우리 어머니 장독대에서 속절없이 삭아가던 옹기가
우리집 베란다에 와서는 보석처럼 빛을 발하니
사람이나 옹기나 주인 잘 만나면 운명이 바뀌는가 봐요.
암튼,
오늘 저녁에 아이들까지 집에 오니
온 집안에 꽃향기와 함께 사람 훈기가 더욱 가득 ~
2009.03.28 08:37:19 (*.79.20.43)
근데 춘선아.
항아리뚜껑에 꽃을 꽂아놓는 건 이해가 된다만 심는 건 좀 의문이 생기네.
밑에 물이 빠져 나갈 구멍이 있어야할 것 아뉴?
구멍을 뚫었는지 아님 다른 방법이 있는지 난 고것이 알고 싶다!!!!!!!!!!!!!!!!!!!!!!!!
항아리뚜껑에 꽃을 꽂아놓는 건 이해가 된다만 심는 건 좀 의문이 생기네.
밑에 물이 빠져 나갈 구멍이 있어야할 것 아뉴?
구멍을 뚫었는지 아님 다른 방법이 있는지 난 고것이 알고 싶다!!!!!!!!!!!!!!!!!!!!!!!!
2009.03.28 10:00:55 (*.34.65.220)
끝말잇기가 아닌 물음과 답변. (^^*)
물론 밑에다 구멍을 뚫었지요.
집에서는 공구가 없어서 못하고요. (드릴로 해보다가 항아리를 깨먹은 사람 많다네요)
꽃집도 다 해주는 건 아니고 도구랑 기술이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해 줘요.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꽃 농장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제가 하루 죙일 발품을 팔며 샅샅이 돌아본 끝에
좋은 식물과 감각 있는 주인을 찾아내게 되어
작년 겨울부터 벼르던 소원을 이번에 이룬 것이랍니다.
식물만 심지 않고 멋있는 돌을 곁들여 심으니까 더 운치가 있네요.
암튼.... 옹기가 얼마나 고급스러운 화분이 되는지 몰라요.
(다음에 이을 말은 여전히 '득'입니다요. ^^)
물론 밑에다 구멍을 뚫었지요.
집에서는 공구가 없어서 못하고요. (드릴로 해보다가 항아리를 깨먹은 사람 많다네요)
꽃집도 다 해주는 건 아니고 도구랑 기술이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해 줘요.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꽃 농장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제가 하루 죙일 발품을 팔며 샅샅이 돌아본 끝에
좋은 식물과 감각 있는 주인을 찾아내게 되어
작년 겨울부터 벼르던 소원을 이번에 이룬 것이랍니다.
식물만 심지 않고 멋있는 돌을 곁들여 심으니까 더 운치가 있네요.
암튼.... 옹기가 얼마나 고급스러운 화분이 되는지 몰라요.
(다음에 이을 말은 여전히 '득'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