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문장의 어미가 ~오, ~소 로 끝나는 놀이방입니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가을에 베인 가슴을 치유하려면
반드시 첫눈이 와야 하오.
어디에든 가서 겨울 풍경을 훔치고 싶소
이렇게 첫눈을 기다리는 것으로
우리의 <겨울이야기>는 시작이 되는 것이라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가을에 베인 가슴을 치유하려면
반드시 첫눈이 와야 하오.
어디에든 가서 겨울 풍경을 훔치고 싶소
이렇게 첫눈을 기다리는 것으로
우리의 <겨울이야기>는 시작이 되는 것이라오.
2005.11.18 09:53:57 (*.4.220.178)
행복한 하루 ~~
우리 모두 행복한 하루되기를 기원하는 예쁜 마음에 그냥 지나칠수 없음에
내 커피 대령하겠소.
빈잔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인정어린 커피 따라줄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하오.
그대들 서로에게 빈잔을 채우시오.
오늘하루 충만한 행복을 위하여 빈잔에 꽉꽉 눌러 잔을 채워보시오.
그리고 벗들과 함께 나누시오.
사는건 다 이렇게 나누는 재미 아니겠소.
오늘하루 모두 행복하기를 나도 기원하겠소.
우리 모두 행복한 하루되기를 기원하는 예쁜 마음에 그냥 지나칠수 없음에
내 커피 대령하겠소.
빈잔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인정어린 커피 따라줄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하오.
그대들 서로에게 빈잔을 채우시오.
오늘하루 충만한 행복을 위하여 빈잔에 꽉꽉 눌러 잔을 채워보시오.
그리고 벗들과 함께 나누시오.
사는건 다 이렇게 나누는 재미 아니겠소.
오늘하루 모두 행복하기를 나도 기원하겠소.
2005.11.18 21:10:30 (*.235.103.106)
곧 이사가게 될 것 같으니 다음방에서 멋지게 놀도록 여러 자료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오.
재주많은 아씨들이 멋지게 꾸미게 될 것을 생각만해도 설렌다오
아무래도 다음방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게 되지 않겠소? 그럼 그 준비까지 해오도록 장에 다녀 오겠소
재주많은 아씨들이 멋지게 꾸미게 될 것을 생각만해도 설렌다오
아무래도 다음방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게 되지 않겠소? 그럼 그 준비까지 해오도록 장에 다녀 오겠소
2005.11.18 21:43:09 (*.234.131.125)
히야 ~~~
명옥언니 대단하오.
요런걸 다 어디서 사 오셨소?
이제 파티 할 일만 남았소.
흠...
아직 추수감사절이 지나지 않았으니 트리를 만들기는 좀 이르오.
그래도 이리 모아다 놓으니 엄청 부자가 된 듯하오.
절기는 참으로 속절없이 잘도 오고가오.
" 크리스마스는 가족될 사람과 함께~ " 를 외쳤던 시절이 그립소.
그 때 그 사람들이 다 가족이 되었소?
또 하오방을 연애방 만들려 하나 보오.
껀수만 있으면 과거 연애담 들쳐대니 말이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사람 없소?
아무라도 이야기 해 보오 ~ ::$
명옥언니 대단하오.
요런걸 다 어디서 사 오셨소?
이제 파티 할 일만 남았소.
흠...
아직 추수감사절이 지나지 않았으니 트리를 만들기는 좀 이르오.
그래도 이리 모아다 놓으니 엄청 부자가 된 듯하오.
절기는 참으로 속절없이 잘도 오고가오.
" 크리스마스는 가족될 사람과 함께~ " 를 외쳤던 시절이 그립소.
그 때 그 사람들이 다 가족이 되었소?
또 하오방을 연애방 만들려 하나 보오.
껀수만 있으면 과거 연애담 들쳐대니 말이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사람 없소?
아무라도 이야기 해 보오 ~ ::$
2005.11.19 01:14:12 (*.116.72.172)
춘선님 의자 주워온 것 생각나서 웃었소
정영희님 부군도 집안에 뭐 잘 끌어다 들여 놓는다고 하셨구,
유명옥 선배님 살림꾼이오.
봄날에서는 순호선배님이 후배들의 잔소리에 아직도 한 손만 쓰시는
그 순백한 성의가 참 좋소.
이거 저거 막 생각나니 이대로 좋소.
아까는 12회 전체 사진을 보고 이름을 적어보았더니 한 20여명 이름을 적었소.
쌀알만 한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알아보는 걸 보면 저도 참 많이 들어와서 놀았소.
에지간하라는 말 들을까봐 댓글 올리지는 않았소. 괜찮소 그런 말 들어 싸지..
사랑받아 기쁘오.
그나저나 신영님은 무서운 꿈을 꾸신다 하니 걱정이오.
사람에 관한 몸과 마음 일체의 일을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어쩌면 수십년의 추억이 한꺼번에 몰려와 감당치 못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소.
잠시 돌아보고 나면 건강하게 돌아오시리라 생각하오.
저는 여기서 많은 위로를 받아 건강하게 되었소. 누구라도 그리 될 것이오.
오늘은 행복하게 주무시오.
선배님들 내일 아침에 가뿐히 일어나시기 바라오.
내일은 산에 갈까 하오. 안녕.
정영희님 부군도 집안에 뭐 잘 끌어다 들여 놓는다고 하셨구,
유명옥 선배님 살림꾼이오.
봄날에서는 순호선배님이 후배들의 잔소리에 아직도 한 손만 쓰시는
그 순백한 성의가 참 좋소.
이거 저거 막 생각나니 이대로 좋소.
아까는 12회 전체 사진을 보고 이름을 적어보았더니 한 20여명 이름을 적었소.
쌀알만 한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알아보는 걸 보면 저도 참 많이 들어와서 놀았소.
에지간하라는 말 들을까봐 댓글 올리지는 않았소. 괜찮소 그런 말 들어 싸지..
사랑받아 기쁘오.
그나저나 신영님은 무서운 꿈을 꾸신다 하니 걱정이오.
사람에 관한 몸과 마음 일체의 일을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어쩌면 수십년의 추억이 한꺼번에 몰려와 감당치 못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소.
잠시 돌아보고 나면 건강하게 돌아오시리라 생각하오.
저는 여기서 많은 위로를 받아 건강하게 되었소. 누구라도 그리 될 것이오.
오늘은 행복하게 주무시오.
선배님들 내일 아침에 가뿐히 일어나시기 바라오.
내일은 산에 갈까 하오. 안녕.
2005.11.19 01:21:47 (*.116.72.172)
아, 춘선님, 토픽이 크리스마스요?
아니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오?
깜박 잊었소...
크리스마스..<그 날>..<그 일>..<그 사람>....
아니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오?
깜박 잊었소...
크리스마스..<그 날>..<그 일>..<그 사람>....
2005.11.19 09:09:39 (*.183.209.234)
아.........하..........(x12)
미치겟소.....::´(::´(::´(
<自然과의 orgasm> 을 느기고 싶어서 말이오 (x13)(x13)(x13)
내손으로 운전해서 내맘대로 가고픈곳으로 날라가고 싶단말이오
아............................악.......333333============(x22)
미치겟소.....::´(::´(::´(
<自然과의 orgasm> 을 느기고 싶어서 말이오 (x13)(x13)(x13)
내손으로 운전해서 내맘대로 가고픈곳으로 날라가고 싶단말이오
아............................악.......333333============(x22)
2005.11.19 11:40:09 (*.116.82.117)
춘선님, 순호선배님 약올리지 마시오.
자연을 말씀하시는데 기사는 뭐고 가문의 영광은 또 무에요?
화림선배님께서 보시면 웃으시겠소.
아니, 은희선배님 나타나시나 망 좀 보오..에헴, 나, 가리다.
자연을 말씀하시는데 기사는 뭐고 가문의 영광은 또 무에요?
화림선배님께서 보시면 웃으시겠소.
아니, 은희선배님 나타나시나 망 좀 보오..에헴, 나, 가리다.
2005.11.19 14:35:23 (*.235.103.106)
야 순호야 너 증말 누구 약올리냐(오)
뭐 자연과의~어쩌고~~ 아이고 참 손목 수술해서 당분간 운전 좀 못하는게 그리 야단이면 나처럼 어디 갈곳도 맘대로 못가고 약속해 놓은 거 펑크내도 미안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는 노인네랑 종일 그 뿜어대는 나쁜 기운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사는 사람은 숨도 못쉬겠다(오)
참 우리집 어른 보고 있으면 자식 낳을만 하구나 싶다오. 요즘식으로 말하면 무제한종합보험이 자식이라오. 자식은 사랑의대상이고 부모의 종속물이 아니란 개념이 전혀 없는 분들에게 자식이란 모든 것을 보장해주는 복지제도라오.
내나이는 90인데 너무나도 오래 살고 싶고 자식나이는....? 뭐 그런 까다로운 문제가 나오면" 난 늙고 기억력이 나빠져서 도무지 뭘 기억하지 못한다오" 이 한마디면 만사형통 하는 곳이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라오.
하고 싶고 먹고 싶은건 비록 당신 몸에 독이 될지언정 싸움싸움해서 하려들고 그결과로 일이 생기면 "자식이 있는데 내가 뭐 그런 걱정씩이나?"하고 모른척 누워 버리면 끝!
우리나라가 뭐가 뭐가 나쁘다 하지만 병원에 가면 어른이라고 의사도 간호사도 일단 공손하게 대해주고 억지 부려도 참아주고.... 그뒷감당은 모두 자식 몫인데 말이오. 세상에 아직 이렇게 경로사상이 많이 남이있는 나라도 아마 없지싶소.
난 요새 사람이 좀 악해져서 초상집 갈 일 있으면 (요새 웬 초상이 그리 많은지)일부러 어머니께 이렇게 젊은 사람이 죽었다고 아깝다고 아깝다고 수다를 떤다오.
예전에 우리 할머니는 그런 일이 있으면 진심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아이구 하나님도 나같은 늙은이나 데려 가시지 왜 아까운 젊은이를 데려 가시나~~하셨는데 우리 어머니는 언제나 똑같은 한마디 뿐이라오. "성원 애비가 무슨 일이 없어야 하는데~~" 근데 이 말이 내귀에는 꼭" 내가 죽을 때까지는 아들이 있어야할텐데"로 들린다오.
얼마 전에 애들 아버지 친한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떴다오.
부. 권력 뭐하나 부러울 것 없는 환경의 사람이었는데 엄청 능력있고 고집 센 아버지를 가지신
분이라 그나이에도 자기 마음대로는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듣긴했소.
4월에 그 유명한 부친께서 드디어 천수를 다하시고 돌아가셨는데 지난 달 말에 본인도 세상을 떴다오. 뇌종양이었다는데 병원에서 너무가볍게 본 모양으로 석달도 안되는 기간 돈도 채 못 써보고 그만 가버렸소. 가진 것으로 말하면 지구상에서 할수 있는 치료는 다 받을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본인도 가족도 병의 위중함을 몰랐던 모양입디다.
쉽게 말하면 운명이라고들 하오.
사실 최근에 애들 아버지 친구들이 여러분 세상을 떴는데 이번 일은 내게 큰 충격이었다오.
사고도 아난데 사람이 이렇게 어이없이 가버리는가 하고 말이오.
동시에 앞으로의 인생에 기대를 하고 있는 90의 노인을 보면서 위기감과 일종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오.
그 한달전에는 우리 막내삼촌 친한 친구가 암으로 세상 떴는데 우리 어머니도 잘아는 친구라오.
난 무지하게 심술이 나서 그사람들의 소식을 몇번이나 어머니께 가르쳐 드리고 그 반응을 봤다오. 참 나도 왜 이렇게
뭐 자연과의~어쩌고~~ 아이고 참 손목 수술해서 당분간 운전 좀 못하는게 그리 야단이면 나처럼 어디 갈곳도 맘대로 못가고 약속해 놓은 거 펑크내도 미안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는 노인네랑 종일 그 뿜어대는 나쁜 기운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사는 사람은 숨도 못쉬겠다(오)
참 우리집 어른 보고 있으면 자식 낳을만 하구나 싶다오. 요즘식으로 말하면 무제한종합보험이 자식이라오. 자식은 사랑의대상이고 부모의 종속물이 아니란 개념이 전혀 없는 분들에게 자식이란 모든 것을 보장해주는 복지제도라오.
내나이는 90인데 너무나도 오래 살고 싶고 자식나이는....? 뭐 그런 까다로운 문제가 나오면" 난 늙고 기억력이 나빠져서 도무지 뭘 기억하지 못한다오" 이 한마디면 만사형통 하는 곳이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라오.
하고 싶고 먹고 싶은건 비록 당신 몸에 독이 될지언정 싸움싸움해서 하려들고 그결과로 일이 생기면 "자식이 있는데 내가 뭐 그런 걱정씩이나?"하고 모른척 누워 버리면 끝!
우리나라가 뭐가 뭐가 나쁘다 하지만 병원에 가면 어른이라고 의사도 간호사도 일단 공손하게 대해주고 억지 부려도 참아주고.... 그뒷감당은 모두 자식 몫인데 말이오. 세상에 아직 이렇게 경로사상이 많이 남이있는 나라도 아마 없지싶소.
난 요새 사람이 좀 악해져서 초상집 갈 일 있으면 (요새 웬 초상이 그리 많은지)일부러 어머니께 이렇게 젊은 사람이 죽었다고 아깝다고 아깝다고 수다를 떤다오.
예전에 우리 할머니는 그런 일이 있으면 진심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아이구 하나님도 나같은 늙은이나 데려 가시지 왜 아까운 젊은이를 데려 가시나~~하셨는데 우리 어머니는 언제나 똑같은 한마디 뿐이라오. "성원 애비가 무슨 일이 없어야 하는데~~" 근데 이 말이 내귀에는 꼭" 내가 죽을 때까지는 아들이 있어야할텐데"로 들린다오.
얼마 전에 애들 아버지 친한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떴다오.
부. 권력 뭐하나 부러울 것 없는 환경의 사람이었는데 엄청 능력있고 고집 센 아버지를 가지신
분이라 그나이에도 자기 마음대로는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듣긴했소.
4월에 그 유명한 부친께서 드디어 천수를 다하시고 돌아가셨는데 지난 달 말에 본인도 세상을 떴다오. 뇌종양이었다는데 병원에서 너무가볍게 본 모양으로 석달도 안되는 기간 돈도 채 못 써보고 그만 가버렸소. 가진 것으로 말하면 지구상에서 할수 있는 치료는 다 받을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본인도 가족도 병의 위중함을 몰랐던 모양입디다.
쉽게 말하면 운명이라고들 하오.
사실 최근에 애들 아버지 친구들이 여러분 세상을 떴는데 이번 일은 내게 큰 충격이었다오.
사고도 아난데 사람이 이렇게 어이없이 가버리는가 하고 말이오.
동시에 앞으로의 인생에 기대를 하고 있는 90의 노인을 보면서 위기감과 일종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오.
그 한달전에는 우리 막내삼촌 친한 친구가 암으로 세상 떴는데 우리 어머니도 잘아는 친구라오.
난 무지하게 심술이 나서 그사람들의 소식을 몇번이나 어머니께 가르쳐 드리고 그 반응을 봤다오. 참 나도 왜 이렇게
2005.11.19 21:50:18 (*.121.85.194)
ㅋㅋㅋ 명옥이 열받았소?
shift 누르고 왼손스니 아파서 안되겟소
괴로워도 기냥 읽어주오....
내가 자유로워 보이오/
나만큼 구속을 싫어 하는 사람은 눈텡이를 싯고 찾아도 없을게요
그대는 내가 엄니 모시고 잇는걸 잊엇소/
그대는가슴에 차오르는 stress를 글로 푸시오/
난 턱긑가지 치밀어 오르는 stress를 여행으로 푼다오
여행을 못가믄 하루라도 아무데라도 다녀 온다오
내달이 고3대 너무도 공부를 안해
갸를 마주보고 잇으믄 애가 초박살이 날가봐
피해서 혼자 강원도 콘도가서 2박 3일하며
설악산을 해메다 온적도 잇소
난 엄니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 안스오
오른귀로 듣고 왼귀로 흘리오
이런 경지에 이르려면 세월이 가야 할거요
난 힘들수록 집박으로 눈을 돌리오
집안에만 눈을 박고 잇으면 가슴에 병이 들것 같기 대문이오
각자 자기 성격대로 헤쳐 나가야 할것같소
참..... 세상은 공평하오 ㅋㅋㅋ
그대가 요롷게 라도 짜지 않으믄 내가 배아파서 오찌 살것소/ ㅋㅋㅋ (x10)
shift 누르고 왼손스니 아파서 안되겟소
괴로워도 기냥 읽어주오....
내가 자유로워 보이오/
나만큼 구속을 싫어 하는 사람은 눈텡이를 싯고 찾아도 없을게요
그대는 내가 엄니 모시고 잇는걸 잊엇소/
그대는가슴에 차오르는 stress를 글로 푸시오/
난 턱긑가지 치밀어 오르는 stress를 여행으로 푼다오
여행을 못가믄 하루라도 아무데라도 다녀 온다오
내달이 고3대 너무도 공부를 안해
갸를 마주보고 잇으믄 애가 초박살이 날가봐
피해서 혼자 강원도 콘도가서 2박 3일하며
설악산을 해메다 온적도 잇소
난 엄니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 안스오
오른귀로 듣고 왼귀로 흘리오
이런 경지에 이르려면 세월이 가야 할거요
난 힘들수록 집박으로 눈을 돌리오
집안에만 눈을 박고 잇으면 가슴에 병이 들것 같기 대문이오
각자 자기 성격대로 헤쳐 나가야 할것같소
참..... 세상은 공평하오 ㅋㅋㅋ
그대가 요롷게 라도 짜지 않으믄 내가 배아파서 오찌 살것소/ ㅋㅋㅋ (x10)
2005.11.19 22:04:26 (*.238.113.74)
명옥이 보시오.
얼마나 힘이 들면 그리 청산유수로 쏟아내겠소.
어머님이 너무 이기적인 분 같소,
우리 아버님처럼 남을 배려하고 권위의식이 없었던 분도 90 넘으니까 애기같이 되고 전과 달라져서 힘들게 하시는데 말이오,
오래살고 싶은것이 본능이라 어쩔수 없나보오.
우리 아버님도 긴 쇠막대기 가지고 다니시면서 가끔 탁 탁 내리치셔서 탁자 기스나게 왜 그러시냐고 하면 시커먼것이 왔다갔다 해서 다 쫒아벼렸다고 한다오.
지금은 저승사자가 얼씬도 못한다오.
당신말로 다 쫒아버려서 안온다고 한다오.
은희언니가 언제고 끝이 있다고 좋은 날이 올거란 말이 위로가 됬다오.
또 미선언니가 뭐라고 위로해주면 애들이 가만 있다가 달래줄때 우는 것처럼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오.
하고 싶은말 해도 여긴 흉볼 사람 없다오.
이방에서 위로받고 기운받아 이겨 나가시오.
우리도 언젠가는 훨훨 날라다닐때가 올 것이오.
명옥아, 화이팅!
얼마나 힘이 들면 그리 청산유수로 쏟아내겠소.
어머님이 너무 이기적인 분 같소,
우리 아버님처럼 남을 배려하고 권위의식이 없었던 분도 90 넘으니까 애기같이 되고 전과 달라져서 힘들게 하시는데 말이오,
오래살고 싶은것이 본능이라 어쩔수 없나보오.
우리 아버님도 긴 쇠막대기 가지고 다니시면서 가끔 탁 탁 내리치셔서 탁자 기스나게 왜 그러시냐고 하면 시커먼것이 왔다갔다 해서 다 쫒아벼렸다고 한다오.
지금은 저승사자가 얼씬도 못한다오.
당신말로 다 쫒아버려서 안온다고 한다오.
은희언니가 언제고 끝이 있다고 좋은 날이 올거란 말이 위로가 됬다오.
또 미선언니가 뭐라고 위로해주면 애들이 가만 있다가 달래줄때 우는 것처럼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오.
하고 싶은말 해도 여긴 흉볼 사람 없다오.
이방에서 위로받고 기운받아 이겨 나가시오.
우리도 언젠가는 훨훨 날라다닐때가 올 것이오.
명옥아, 화이팅!
2005.11.20 18:31:46 (*.235.103.106)
야 순호야. 내가 글쓰기를 좋아해서 글로 푸는것로 보이냐?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으니 막힌 숨통을 뚫으려고 기를 쓰는 중이지.나도 여행은 고사하고라도 니네들이라도 만나면 좀 나아지겠다만 ....난 밖으로 나가는걸 그다지 즐기지도 않는 편이지만(남편이 집에 잘 있으니까 ) 요새는 피아노 연습도 신경쓰여서 못하겠고 일단 싫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니 내할 일 끝내놓으면 이방에 틀어박혀있다.
누구든지 힘든건 마찬가지지. 그런데 그 미운 대상이 좀 다를 것 같애. 순호는 친정어머니 모시니까 힘들 때는 오빠가 원망스러울테고.난 심술 외에는 뭐 하나 받아본 일 없는 시어머니다 보니 그분 자체가 싫어.봉사의 대상 주체가 싫으니까 참 괴롭네.
오늘 우리 교회 추수감사절이면서 총동원 전도 주일인데 어떻게 좀 해보고 싶은 남편은 결혼식 주례에다 초상집까지 간다고 처음부터 원천 봉쇄고 몸으로 때우는 봉사라도 하려니 집에 묶여서 안되고....... 항상 뭔가 시도 하려고만 하면 안아프던 곳도 아파지는 분을 보고 있으면 저 분은 뭔가에 씌인 것같은 생각이 들어. 내 신앙생활을 어떻게든 막아보고 이집안이 구원 받는 걸 결사적으로 막는 힘이 그 속에 있는 듯하단다.
내가 처음 교회 갈 때도 그랬어. 그땐 내가 너무 절실해서 앞에 아무 것도 안보이고 무조건 교회로 갔는데 (간증꺼리가 많지)그러고나니까 모든 일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풀렸어.
그때 깨달은게 먼저 우리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건데 지금도 상황이 꼭 그때와 같아. 우리 애들 아버지의 결단이 필요한 때인데 그 완고하기가 반석 같은 사람은 자기가 살 길이 안보이는 모양이야.
어머니가 너무 속 썩혀서 사실 그사람이 지금 제일 힘들거든 . 난 그냥 미워할 수 있고 힘든건 도우미 아줌마 불러서 해결하면 되는데 아들은 자기 엄마니까 그게 힘들쟎아?
이 남자가 참을성과 자만심이 남달리 뛰어나서 항상 자기 힘들고 옆사람 힘들게 하면서 살아 왔는데 이제는 자신의 힘의 한계를 느끼는 중이라 어찌 보면 지금이 신앙의 길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단다.
많은 사람의 기도가 필요한데 순호야 ! 네꿈에 나 안나오디? 우리집 기도 좀 해주라.
뭐 배가 아파~~~~~~? 야! 말도 마라. 요즘 세상 밥못먹어 걱정이니? 이나이에 쭉빵이라 비싼 옷이 필요하니? 서로조금씩 양보하고 존중하며 살아도 별 볼일이 없는데 이렇게 시간과 에너지가 그냥 없어져가는게 안타깝단다. 지난 세월이야 사느라고 힘들었지만 이제부터는 좀 마음대로 봉사도 하고 가진 것 나누며 살고 싶어. 집에서 없애는 시간과 에너지라면 10명 이상의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을텐데 싶고!
내가 단학선원 10년차니까 노인대학에서도 건강체조반 맡아 달라는데 난 항상 오분 대기조라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반은 사양하고 가끔 특강식으로 몇번 했는데 엄청 인기였어.
스트레칭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더라구. 재미있고 보람있고 칭찬듣고 살맛이 저절로 났는데 이번 학기는 꽝이고 다음학기는 우찌 될라나 몰라.
교회측에서도 자원 봉사자가 없으면 실비라도 들여서 강사를 데려와야 하니까 이래저래 낭비지.
종교란도 아닌 곳에 이런 이야기 써서 좀 캥기지만 상황설명 하다보니 그렇게
누구든지 힘든건 마찬가지지. 그런데 그 미운 대상이 좀 다를 것 같애. 순호는 친정어머니 모시니까 힘들 때는 오빠가 원망스러울테고.난 심술 외에는 뭐 하나 받아본 일 없는 시어머니다 보니 그분 자체가 싫어.봉사의 대상 주체가 싫으니까 참 괴롭네.
오늘 우리 교회 추수감사절이면서 총동원 전도 주일인데 어떻게 좀 해보고 싶은 남편은 결혼식 주례에다 초상집까지 간다고 처음부터 원천 봉쇄고 몸으로 때우는 봉사라도 하려니 집에 묶여서 안되고....... 항상 뭔가 시도 하려고만 하면 안아프던 곳도 아파지는 분을 보고 있으면 저 분은 뭔가에 씌인 것같은 생각이 들어. 내 신앙생활을 어떻게든 막아보고 이집안이 구원 받는 걸 결사적으로 막는 힘이 그 속에 있는 듯하단다.
내가 처음 교회 갈 때도 그랬어. 그땐 내가 너무 절실해서 앞에 아무 것도 안보이고 무조건 교회로 갔는데 (간증꺼리가 많지)그러고나니까 모든 일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풀렸어.
그때 깨달은게 먼저 우리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건데 지금도 상황이 꼭 그때와 같아. 우리 애들 아버지의 결단이 필요한 때인데 그 완고하기가 반석 같은 사람은 자기가 살 길이 안보이는 모양이야.
어머니가 너무 속 썩혀서 사실 그사람이 지금 제일 힘들거든 . 난 그냥 미워할 수 있고 힘든건 도우미 아줌마 불러서 해결하면 되는데 아들은 자기 엄마니까 그게 힘들쟎아?
이 남자가 참을성과 자만심이 남달리 뛰어나서 항상 자기 힘들고 옆사람 힘들게 하면서 살아 왔는데 이제는 자신의 힘의 한계를 느끼는 중이라 어찌 보면 지금이 신앙의 길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단다.
많은 사람의 기도가 필요한데 순호야 ! 네꿈에 나 안나오디? 우리집 기도 좀 해주라.
뭐 배가 아파~~~~~~? 야! 말도 마라. 요즘 세상 밥못먹어 걱정이니? 이나이에 쭉빵이라 비싼 옷이 필요하니? 서로조금씩 양보하고 존중하며 살아도 별 볼일이 없는데 이렇게 시간과 에너지가 그냥 없어져가는게 안타깝단다. 지난 세월이야 사느라고 힘들었지만 이제부터는 좀 마음대로 봉사도 하고 가진 것 나누며 살고 싶어. 집에서 없애는 시간과 에너지라면 10명 이상의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을텐데 싶고!
내가 단학선원 10년차니까 노인대학에서도 건강체조반 맡아 달라는데 난 항상 오분 대기조라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반은 사양하고 가끔 특강식으로 몇번 했는데 엄청 인기였어.
스트레칭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더라구. 재미있고 보람있고 칭찬듣고 살맛이 저절로 났는데 이번 학기는 꽝이고 다음학기는 우찌 될라나 몰라.
교회측에서도 자원 봉사자가 없으면 실비라도 들여서 강사를 데려와야 하니까 이래저래 낭비지.
종교란도 아닌 곳에 이런 이야기 써서 좀 캥기지만 상황설명 하다보니 그렇게
2005.11.20 21:05:07 (*.134.220.126)
명옥언니
언니 글 읽으니까 눈물이 나오고 해서 그냥 갈 수 없어 글 쓴다오
(언니 이 방이 ``오,체 방이니 그렇게 따를라오, 하극상이라도 용서하소소)
이 곳은 오늘이 추수감사절 주일이라 내 여전도회장 직분을 오늘을 마지막으로 잘 감당하기
위해 조금 있다 나가야 하오
주일 런치 만찬 준비가 장난이 아니오
난 겨우 이 년 반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외국 물 마신 못댄 며느리 흉내는 다 내고 살았오
언니들에 비해서 엄청난 짧은 세월이었지만, 언니 맘 다 이해할 수 있소
난 그저 같은 공간에 숨을 쉬고 있는게 너무나 싫었다오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맘에 평화가 없었다오
그저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을 뿐이었다오
...................... 내년 한국가서 언니들 만나면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올거라 믿소
어쨋든
나의 형편업는 며느리 노릇에도 불구하고 좋으신 하나님은 나를 회개시키는 큰 역사를 하셨소
한 6 년전에 어머님이 84세에 갑자기, 저녁도 잘 드셨는데, 식도 파열로 10분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온 몸의 피를 다 쏟아 내시고 그렇게 가셨소.....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내가 제일 나쁘게(?) 했던 것은 어머님이 김을
좋아 하시는데 내가 김을 너무 작게 잘랐다는 거라오
우리가 보통 8 조각(2 by 4) 을 내는데 난 15조각(3 by 5)을 내서 드렸다오
내가 나아중에 남편에게 이 것을 고백햇더니, 남편은 그 착한 남편은 "김이 너무 크면
엄마가 싸서 드시기에 안 좋아서 그 정도 크기가 더 좋으셨을거야" 하지 않겠소?
난 울고 또 울고 했죠
어머니 돌아 가시면서 둘째 며느리인 제가 높임을 받았죠
장례식장에서 우리 형님과 아주버님은 나 보다 훨씬 오랫동안 같이 살았는데
마지막에 우리집에서 돌아 가시게 되어 모든 장례 절차를 우리 교회가 주관이 되어
진행되니, 마치 죄인 처럼 그 곳에 계셨었오
참으로 미안한 일이었소
어머니 돌아 가시고 바로 난 아프기 시작했오
먹지 못하고 잠 자지 못하고 가슴은 벌렁 벌렁 거리고 불안하고.......
아``` 이게 바로 미쳐가는구나 할 정도로 말이오
청주에 아주 용한 침 잘 놓는 분이 계시다기에 그 곳도 몇 주일씩이나 다녔소
심장에 열을 받은거라나?
링거로 그 한 달을 연명할 정도로 말이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오직 옆에 성경채과 찬송가책 옆에 놓아야 그래도 좀 안심이 됐소
그런데 신기한 것은, 목사님이 심방을 오셔서 이사야 중의 한 말씀- 그 유명한 "두려워하지
말라......." 에 모든 것이 씻은듯이 사라져 버렸다오
목사님 말씀이 내게 회개의 영이 와서 내 속에서 괴로워 하느라고 그랬다 하더이다
그 심란했던 시간들을 이 짧은 시간에 어떻게 다 얘기할 수 있겠소
난, 그 이후로 아주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해 오고 있소
더욱이 우리 아버님은 목사님을 하셨고, 난 믿지도 안앗던 사람이었는데 잘 믿는 남자
만나 지금까지 그 덕에 사는지도 모른다오
언니
참으로 힘든 세월 이지만, 혼자 신앙 생활해야 하고, 까다로운 어머님 모셔야 하고.....
그저 그냥 아이구 <그대는 아직도 내 사아랑>하고 기도 해 보구려..
믿는 자로서 죄의식도 많이 느낄 때가 있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도
언니
지나고 나니 알알이 연민이라오
언니
내 새벽 제단에 언니 맘에 평화 달라고 기도 하리다
언니 그 맘의 평화 하나님이 주셔야 정말 평화롭다오.
언니 나 가야하오, good night, 나는 good morning
언니 이 음악이 더 슬프오
언니 글 읽으니까 눈물이 나오고 해서 그냥 갈 수 없어 글 쓴다오
(언니 이 방이 ``오,체 방이니 그렇게 따를라오, 하극상이라도 용서하소소)
이 곳은 오늘이 추수감사절 주일이라 내 여전도회장 직분을 오늘을 마지막으로 잘 감당하기
위해 조금 있다 나가야 하오
주일 런치 만찬 준비가 장난이 아니오
난 겨우 이 년 반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외국 물 마신 못댄 며느리 흉내는 다 내고 살았오
언니들에 비해서 엄청난 짧은 세월이었지만, 언니 맘 다 이해할 수 있소
난 그저 같은 공간에 숨을 쉬고 있는게 너무나 싫었다오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맘에 평화가 없었다오
그저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을 뿐이었다오
...................... 내년 한국가서 언니들 만나면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올거라 믿소
어쨋든
나의 형편업는 며느리 노릇에도 불구하고 좋으신 하나님은 나를 회개시키는 큰 역사를 하셨소
한 6 년전에 어머님이 84세에 갑자기, 저녁도 잘 드셨는데, 식도 파열로 10분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온 몸의 피를 다 쏟아 내시고 그렇게 가셨소.....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내가 제일 나쁘게(?) 했던 것은 어머님이 김을
좋아 하시는데 내가 김을 너무 작게 잘랐다는 거라오
우리가 보통 8 조각(2 by 4) 을 내는데 난 15조각(3 by 5)을 내서 드렸다오
내가 나아중에 남편에게 이 것을 고백햇더니, 남편은 그 착한 남편은 "김이 너무 크면
엄마가 싸서 드시기에 안 좋아서 그 정도 크기가 더 좋으셨을거야" 하지 않겠소?
난 울고 또 울고 했죠
어머니 돌아 가시면서 둘째 며느리인 제가 높임을 받았죠
장례식장에서 우리 형님과 아주버님은 나 보다 훨씬 오랫동안 같이 살았는데
마지막에 우리집에서 돌아 가시게 되어 모든 장례 절차를 우리 교회가 주관이 되어
진행되니, 마치 죄인 처럼 그 곳에 계셨었오
참으로 미안한 일이었소
어머니 돌아 가시고 바로 난 아프기 시작했오
먹지 못하고 잠 자지 못하고 가슴은 벌렁 벌렁 거리고 불안하고.......
아``` 이게 바로 미쳐가는구나 할 정도로 말이오
청주에 아주 용한 침 잘 놓는 분이 계시다기에 그 곳도 몇 주일씩이나 다녔소
심장에 열을 받은거라나?
링거로 그 한 달을 연명할 정도로 말이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오직 옆에 성경채과 찬송가책 옆에 놓아야 그래도 좀 안심이 됐소
그런데 신기한 것은, 목사님이 심방을 오셔서 이사야 중의 한 말씀- 그 유명한 "두려워하지
말라......." 에 모든 것이 씻은듯이 사라져 버렸다오
목사님 말씀이 내게 회개의 영이 와서 내 속에서 괴로워 하느라고 그랬다 하더이다
그 심란했던 시간들을 이 짧은 시간에 어떻게 다 얘기할 수 있겠소
난, 그 이후로 아주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해 오고 있소
더욱이 우리 아버님은 목사님을 하셨고, 난 믿지도 안앗던 사람이었는데 잘 믿는 남자
만나 지금까지 그 덕에 사는지도 모른다오
언니
참으로 힘든 세월 이지만, 혼자 신앙 생활해야 하고, 까다로운 어머님 모셔야 하고.....
그저 그냥 아이구 <그대는 아직도 내 사아랑>하고 기도 해 보구려..
믿는 자로서 죄의식도 많이 느낄 때가 있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도
언니
지나고 나니 알알이 연민이라오
언니
내 새벽 제단에 언니 맘에 평화 달라고 기도 하리다
언니 그 맘의 평화 하나님이 주셔야 정말 평화롭다오.
언니 나 가야하오, good night, 나는 good morning
언니 이 음악이 더 슬프오
2005.11.21 06:21:07 (*.235.103.106)
인자후배의 이야기에 정신이 번쩍 든다오. 내가 정신이 없어서 하오방인걸 까맣게 잊고 주저리주저리~~~~했나보오. 옐로카드가 아니고 바로 퇴장명령이 날지도 모르겠소. 창피한데 그냥 삭제를 해도 괜찮소.
그래도 주책은 떨었지만 이렇게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속이 많이 진정된다오.
내가 제일 속상한건 내자신이 그래도 하나님 믿는데 이렇게 누구를 미워해서 되겠나 하는 죄책감이 생기는거라오. 우리는 열심히 하면서 양심의 가책까지 받으려니 불공평하게 느껴져서 말이오 .지금도 나중에 후회할까봐 겁이나서 속마음 감추고 잘해보려고 하고 있다오. 여러분들께 염려 끼쳐서 대단히 죄송하오.
사명이란 노래를 아시오?씨씨엠이라오.
그노래 가사가 하오체로 되어있다오.
엠파스 검색에 사명을 치면 여러개가 나오는데 그중 악보를 클릭하면 나온다오.
내가 복사를 해보려니까 잘 안되던데 궁금한 사람 한번 찾아보시오.::$
그래도 주책은 떨었지만 이렇게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속이 많이 진정된다오.
내가 제일 속상한건 내자신이 그래도 하나님 믿는데 이렇게 누구를 미워해서 되겠나 하는 죄책감이 생기는거라오. 우리는 열심히 하면서 양심의 가책까지 받으려니 불공평하게 느껴져서 말이오 .지금도 나중에 후회할까봐 겁이나서 속마음 감추고 잘해보려고 하고 있다오. 여러분들께 염려 끼쳐서 대단히 죄송하오.
사명이란 노래를 아시오?씨씨엠이라오.
그노래 가사가 하오체로 되어있다오.
엠파스 검색에 사명을 치면 여러개가 나오는데 그중 악보를 클릭하면 나온다오.
내가 복사를 해보려니까 잘 안되던데 궁금한 사람 한번 찾아보시오.::$
2005.11.21 09:24:54 (*.42.90.125)
명옥 언니!
오늘 아침 언니가 참으로 사랑스럽소.(혼내지 마시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하루하루가 참으로 힘들었소.
마귀의 시험에나 든 듯
내 자신과의 싸움을 힘겹게 하고 있던 어느 날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말이
벼락처럼 내 귀를 울렸소.
전에는 그 말이 ‘그래 그래야지’
‘나는 원수를 만들지 않으니 주님이 예뻐 하실꺼야’라는
자만으로 가득 했는데
그 날은 ‘너랑 가장 가까운 사람조차 사랑하지 못 하면서
네 어찌 그리 뻔뻔스러운가‘ 라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날부터 하루종일 다짐을 하며 반성도 하며 지냈는데
막상 퇴근하여 어머님을 뵈면
뵈는 그 순간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고
같은 공간에서 숨 쉬는 것조차 너무도 힘들어
그냥 숨어버리기 일쑤였소.
그리고 그 다음날 반성하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어머니는 여행 가시던 기차 안에서 쓰러지셔서
혼비백산하여 대구 파티마 성모병원에서 서울로 옮겨오신 뒤
그 것을 마지막으로 그렇게 가시었소.
주변에서는 효부라 하였고 애들 아빠도 지금까지도 고마워하고 있으나
나는 아직도 화해도 하지 못 한 체 그렇게 떠나가시게 하여
평소에도 그렇지만 제삿날이나 산소에 가서도 그렇게 죄스러울 수가 없소.
그래서 인지 제삿날이나 산소에 갈 때 그렇게 정성스러울 수가 없는데
속도 모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어찌도 그리 애틋하냐고 하오.
양의 탈을 쓴 여우 맞소.
그럴 때 내 맘은 왜 그리 허탈하고 씁쓸해지는지......
사람은 다 매 한가지라 다른 이 들이 나와 같은 전철을 밟을까 염려 되오.
아 오늘은 미망에서 벗어날 수 있으려나?
그 이후로 적어도 미워하지 않으려 무진 애 쓰고 있소. ㅋㅋㅋ
좋은 하루 되시와요 오!
오늘 아침 언니가 참으로 사랑스럽소.(혼내지 마시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하루하루가 참으로 힘들었소.
마귀의 시험에나 든 듯
내 자신과의 싸움을 힘겹게 하고 있던 어느 날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말이
벼락처럼 내 귀를 울렸소.
전에는 그 말이 ‘그래 그래야지’
‘나는 원수를 만들지 않으니 주님이 예뻐 하실꺼야’라는
자만으로 가득 했는데
그 날은 ‘너랑 가장 가까운 사람조차 사랑하지 못 하면서
네 어찌 그리 뻔뻔스러운가‘ 라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날부터 하루종일 다짐을 하며 반성도 하며 지냈는데
막상 퇴근하여 어머님을 뵈면
뵈는 그 순간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고
같은 공간에서 숨 쉬는 것조차 너무도 힘들어
그냥 숨어버리기 일쑤였소.
그리고 그 다음날 반성하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어머니는 여행 가시던 기차 안에서 쓰러지셔서
혼비백산하여 대구 파티마 성모병원에서 서울로 옮겨오신 뒤
그 것을 마지막으로 그렇게 가시었소.
주변에서는 효부라 하였고 애들 아빠도 지금까지도 고마워하고 있으나
나는 아직도 화해도 하지 못 한 체 그렇게 떠나가시게 하여
평소에도 그렇지만 제삿날이나 산소에 가서도 그렇게 죄스러울 수가 없소.
그래서 인지 제삿날이나 산소에 갈 때 그렇게 정성스러울 수가 없는데
속도 모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어찌도 그리 애틋하냐고 하오.
양의 탈을 쓴 여우 맞소.
그럴 때 내 맘은 왜 그리 허탈하고 씁쓸해지는지......
사람은 다 매 한가지라 다른 이 들이 나와 같은 전철을 밟을까 염려 되오.
아 오늘은 미망에서 벗어날 수 있으려나?
그 이후로 적어도 미워하지 않으려 무진 애 쓰고 있소. ㅋㅋㅋ
좋은 하루 되시와요 오!
2005.11.21 14:10:27 (*.222.111.206)
새벽일찍 일어나 명옥이글과 인자글을 읽고
편지지로 한 댓장분량의 글을 일사천리로 써 내려갔었소.
다 쓰고나서 읽어보니 내 자서전의 일부분 같아서 안 올리기로 했다오.
그냥 침묵하고 지나치는것이 더 나으리라 판단을 했다오.
인자의 글 어느 부분은 나의 이야기 중에 일부분이기도 하오.
단지 다행하게도 내 시어머님께서 암수술끝에 본인께서도
회심하셔선지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랑 얽히고 설켰던 응어리 다 푸시고
며느리가 병구완 하는 양을 미안해 하시면서 당신의 마지막을 정리하시고
가셨음으로 나는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오.
당신도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시리라 믿고 있소.
인자는 안타깝게도 그 기회를 갖지 못한것 같소만
인자 심성이 너무나 착하고 정직함으로 그것만도 대견하고 대견한 생각이 든다오.
지난 세월 후회와 연민의 세월이라 하지 않을 수 없구료
그리하여 또한 내 노년의 삶도 정리할 기회가 있기를 기도 한다오.
우리도 곧 늙음의 세월로 바삐 갈 것인고로 말이오.
편지지로 한 댓장분량의 글을 일사천리로 써 내려갔었소.
다 쓰고나서 읽어보니 내 자서전의 일부분 같아서 안 올리기로 했다오.
그냥 침묵하고 지나치는것이 더 나으리라 판단을 했다오.
인자의 글 어느 부분은 나의 이야기 중에 일부분이기도 하오.
단지 다행하게도 내 시어머님께서 암수술끝에 본인께서도
회심하셔선지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랑 얽히고 설켰던 응어리 다 푸시고
며느리가 병구완 하는 양을 미안해 하시면서 당신의 마지막을 정리하시고
가셨음으로 나는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오.
당신도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시리라 믿고 있소.
인자는 안타깝게도 그 기회를 갖지 못한것 같소만
인자 심성이 너무나 착하고 정직함으로 그것만도 대견하고 대견한 생각이 든다오.
지난 세월 후회와 연민의 세월이라 하지 않을 수 없구료
그리하여 또한 내 노년의 삶도 정리할 기회가 있기를 기도 한다오.
우리도 곧 늙음의 세월로 바삐 갈 것인고로 말이오.
2005.11.21 15:10:15 (*.204.130.183)
명옥 언니!
나처럼 생각이 없으면 글로도 표현을 못한가 보오
'사명' 이라했소 여기 올려보오
나처럼 생각이 없으면 글로도 표현을 못한가 보오
'사명' 이라했소 여기 올려보오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 나도 따라가오 |
2005.11.21 18:24:21 (*.234.131.125)
어느새 우리가 뒤돌아 볼 일 많은 나이가 되었소.
돌아다 보니 미련도 남고 후회도 있소.
그런게 인생 아니겠소.....
누군가에게 아무 거리낌없이 속을 드러낼 수 있음이 축복이오.
누군가의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음은 더 큰 축복이오.
명옥언니 ~
문득 이 말을 드리고 싶소.
사람은 누구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오.
가면서 보니 내것보다 남의 십자가는 쉽고 가벼워 보이오.
내것은 너무도 크고 버거워서 숨이 차고 힘이 든데
남들은 아주 작고 가벼운 것을 거뜬히 지고 가는 것 같소.
기왕 져야할 것이라면 나도 다른걸로 바꾸어 지고 싶소.
그래서 떼를 쓰며 투정을 부리며 하늘을 바라보오.
인자하신 주께서 다른 것들을 주~욱 늘어놓고 골라보라 하시오.
막상 고르려고 보니 내 맘에 드는 십자가는 하나도 없소.
결국 내게 지워진 그 십자가가 내게 가장 꼭 맞는 것이었음을 깨닫소.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표면이 거칠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것이
내게 지워져 있는 내 십자가라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오라셨소.
내가 힘들다는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상황이 될 때
누군가 나를 대신해 짐을 져 주시는 이가 있다오.
그러니 소망이 있지 않소?
명옥언니는 그 집안의 보물이오.
언니가 계심으로 그 집안의 3대가 행복하오.
보석은 언제나 보석으로 깎고 연단하오.
그래야 빛이 나기 때문이오.
언니들과 친구들이 늘 내곁에 있는 듯하오.
감사하오.
내 사랑이 적어서 더 드리지 못함이 죄송하오.
돌아다 보니 미련도 남고 후회도 있소.
그런게 인생 아니겠소.....
누군가에게 아무 거리낌없이 속을 드러낼 수 있음이 축복이오.
누군가의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음은 더 큰 축복이오.
명옥언니 ~
문득 이 말을 드리고 싶소.
사람은 누구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오.
가면서 보니 내것보다 남의 십자가는 쉽고 가벼워 보이오.
내것은 너무도 크고 버거워서 숨이 차고 힘이 든데
남들은 아주 작고 가벼운 것을 거뜬히 지고 가는 것 같소.
기왕 져야할 것이라면 나도 다른걸로 바꾸어 지고 싶소.
그래서 떼를 쓰며 투정을 부리며 하늘을 바라보오.
인자하신 주께서 다른 것들을 주~욱 늘어놓고 골라보라 하시오.
막상 고르려고 보니 내 맘에 드는 십자가는 하나도 없소.
결국 내게 지워진 그 십자가가 내게 가장 꼭 맞는 것이었음을 깨닫소.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표면이 거칠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것이
내게 지워져 있는 내 십자가라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오라셨소.
내가 힘들다는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상황이 될 때
누군가 나를 대신해 짐을 져 주시는 이가 있다오.
그러니 소망이 있지 않소?
명옥언니는 그 집안의 보물이오.
언니가 계심으로 그 집안의 3대가 행복하오.
보석은 언제나 보석으로 깎고 연단하오.
그래야 빛이 나기 때문이오.
언니들과 친구들이 늘 내곁에 있는 듯하오.
감사하오.
내 사랑이 적어서 더 드리지 못함이 죄송하오.
2005.11.21 20:17:59 (*.134.220.126)
명옥 언니
좀 기분이 괜찮소?
언니 맘 잘 아오
이런 것 아무데나 털어 놓을 수 없고 말하면 내 뒷목이 뜨겁고 근지러워지고....
부끄럽고 창피하고, 뭐 그런 복잡한 느낌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소
예전에 이렇게 선후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더라면
아마 좀 더 일찍이 위안도 받고 죄의식도 덜 느끼고 사람 노릇 했을지도 모르오
그러나
그 어려운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을 잘 살아 가고 있는 거라고 믿으오
언니
분명 기도 끝은 있으니 힘내시오
부끄러울것 하나도 없소
이 새벽, 그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제법 많이 온다오
빗소리가 제법 크게 들릴 정도로 말이오
보통은 비가 오면 쓸쓸한 맘이 생기는데
왠지 오늘 새벽 아침은 힘이 솟고 기분이 좋소
은희 언니
내년 춘 삼월에 김포 그 황토방에서 언니들 친구들 만나서 그 묵은 김치에 국수 말아
먹으며 도란 도란 얘기 나누고 싶소
춘 삼월 이라 해도 좀 춥지 않겠소?
모두 모두들 건강하소소
좀 기분이 괜찮소?
언니 맘 잘 아오
이런 것 아무데나 털어 놓을 수 없고 말하면 내 뒷목이 뜨겁고 근지러워지고....
부끄럽고 창피하고, 뭐 그런 복잡한 느낌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소
예전에 이렇게 선후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더라면
아마 좀 더 일찍이 위안도 받고 죄의식도 덜 느끼고 사람 노릇 했을지도 모르오
그러나
그 어려운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을 잘 살아 가고 있는 거라고 믿으오
언니
분명 기도 끝은 있으니 힘내시오
부끄러울것 하나도 없소
이 새벽, 그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제법 많이 온다오
빗소리가 제법 크게 들릴 정도로 말이오
보통은 비가 오면 쓸쓸한 맘이 생기는데
왠지 오늘 새벽 아침은 힘이 솟고 기분이 좋소
은희 언니
내년 춘 삼월에 김포 그 황토방에서 언니들 친구들 만나서 그 묵은 김치에 국수 말아
먹으며 도란 도란 얘기 나누고 싶소
춘 삼월 이라 해도 좀 춥지 않겠소?
모두 모두들 건강하소소
2005.11.21 21:01:43 (*.238.113.74)
후배들, 보시오.
어쩜 그리 영혼들이 맑은지 명옥이랑 주고 받은 편지 읽다보니 내 눈에도 이슬이 맺히오.
춘선이 말대로 우리가 이렇게 터 놓을 수 있고 맘을 교류할 수 있음은 분명 축복이오.
나도 옛날 주택 이층집에 살때 아버님이 이층에 사셨는데 피곤해서 말하기 귀찮을때 아버님이 이층에서 내려오시는 기척이면 얼른 안방으로 들어가 벼렸다오.
걸렸다 하면 매일 듣는 암것도 아닌 얘기 들어줘야하는것이 너무 짜증 났다오.
그러면서도 '내가 이 벌을 다 어떻게 받으려고 그러나 ~ " 하면서 말이오.
어쩔때는 아버님이 두드려도 자는 척 했다오.
그런데 그때가 더 편한거 였다오.
지금은 같은 층에서 당신방에 계시지 않고 항상 거실에 계시니까 (누가 와도 안들어가신다오}
더 불편하다오.
하지만 우리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너무 가슴이 아파서, 못한것만 생각나서 또 아버님이 돌아가셔도 그럴것 같아서 지금은 친절하게 해 드릴려고 많이 노력한다오.
이글 쓰는 지금도 안방 문을 두드려서 나가보니
"너 밥 먹고 오줌 눴니? 난 너무 자주 보는것 같은데~ . 밥 먹고 두번이나 봤어"
그 말하려고 문 드드린거라오.
웃어야지 별 수 있소?
천주교 기도문에 "믿는 이들을 행한대로 갚아 주시는 주님~" 이란 글귀가 있다오.
글 귀절을 읽을땐 양심이 찌릿찌릿 하다오.
남은 효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나를 안다오.
주님 앞엔 부끄러울 뿐이라오.
명옥아~
이렇게 좋은 동생들이 우리와 함께 하니 우리 힘내자.(:y)(:l)
어쩜 그리 영혼들이 맑은지 명옥이랑 주고 받은 편지 읽다보니 내 눈에도 이슬이 맺히오.
춘선이 말대로 우리가 이렇게 터 놓을 수 있고 맘을 교류할 수 있음은 분명 축복이오.
나도 옛날 주택 이층집에 살때 아버님이 이층에 사셨는데 피곤해서 말하기 귀찮을때 아버님이 이층에서 내려오시는 기척이면 얼른 안방으로 들어가 벼렸다오.
걸렸다 하면 매일 듣는 암것도 아닌 얘기 들어줘야하는것이 너무 짜증 났다오.
그러면서도 '내가 이 벌을 다 어떻게 받으려고 그러나 ~ " 하면서 말이오.
어쩔때는 아버님이 두드려도 자는 척 했다오.
그런데 그때가 더 편한거 였다오.
지금은 같은 층에서 당신방에 계시지 않고 항상 거실에 계시니까 (누가 와도 안들어가신다오}
더 불편하다오.
하지만 우리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너무 가슴이 아파서, 못한것만 생각나서 또 아버님이 돌아가셔도 그럴것 같아서 지금은 친절하게 해 드릴려고 많이 노력한다오.
이글 쓰는 지금도 안방 문을 두드려서 나가보니
"너 밥 먹고 오줌 눴니? 난 너무 자주 보는것 같은데~ . 밥 먹고 두번이나 봤어"
그 말하려고 문 드드린거라오.
웃어야지 별 수 있소?
천주교 기도문에 "믿는 이들을 행한대로 갚아 주시는 주님~" 이란 글귀가 있다오.
글 귀절을 읽을땐 양심이 찌릿찌릿 하다오.
남은 효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나를 안다오.
주님 앞엔 부끄러울 뿐이라오.
명옥아~
이렇게 좋은 동생들이 우리와 함께 하니 우리 힘내자.(:y)(:l)
2005.11.22 16:56:17 (*.222.111.212)
오늘 카프카의 잠언록에서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기에.......올려보기로하오.
[1]
진실된 길은 공중 높이 팽팽하게 당겨진 줄 위가 아니라, 땅바닥 바
로 위에 낮게 쳐진 줄 위로 나 있다. 그것은 딛고 가게 되어 있기보
다는 오히려 걸려 넘어지게 되어 있는 듯하다.
[2]
모든 인간적인 과오는 조급함, 방법론적인 것의 때이른 중단, 가상
적인 일에 가상적인 울타리를 치는 것이다.
[3]
다른 모든 죄들이 파생되어 나오는, 두 가지 주된 인간적인 죄가 있
다. 그것은 조급함과 태만함이다. 그들은 조급함 때문에 낙원에서
추방되었고 태만함 때문에 돌아가지 못한다. 그러나 주된 죄가 단
지 한 가지라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 조급함일 것이다. 조급함 때
문에 그들은 추방되었고 조급함 때문에 돌아가지 못한다
------프란츠 카프카------
우리들은 똑같은 곳에서 걸려넘어지는 그런 여자의 삶을 사는듯싶소.
그러니 삶이 고달퍼도 진실된 삶의길이라고 여기면 위안이 되지않을까 싶다오.
단지 무언가 내 삶이 부족하고 충분치 못하다는 억울함과 분함으로
잃어버린것같은 시간들의 아까움으로 ..........
그 모든것의 조급함은 원죄에서 풀려나지 못한 인간들의 죄라고 믿고싶소.
[1]
진실된 길은 공중 높이 팽팽하게 당겨진 줄 위가 아니라, 땅바닥 바
로 위에 낮게 쳐진 줄 위로 나 있다. 그것은 딛고 가게 되어 있기보
다는 오히려 걸려 넘어지게 되어 있는 듯하다.
[2]
모든 인간적인 과오는 조급함, 방법론적인 것의 때이른 중단, 가상
적인 일에 가상적인 울타리를 치는 것이다.
[3]
다른 모든 죄들이 파생되어 나오는, 두 가지 주된 인간적인 죄가 있
다. 그것은 조급함과 태만함이다. 그들은 조급함 때문에 낙원에서
추방되었고 태만함 때문에 돌아가지 못한다. 그러나 주된 죄가 단
지 한 가지라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 조급함일 것이다. 조급함 때
문에 그들은 추방되었고 조급함 때문에 돌아가지 못한다
------프란츠 카프카------
우리들은 똑같은 곳에서 걸려넘어지는 그런 여자의 삶을 사는듯싶소.
그러니 삶이 고달퍼도 진실된 삶의길이라고 여기면 위안이 되지않을까 싶다오.
단지 무언가 내 삶이 부족하고 충분치 못하다는 억울함과 분함으로
잃어버린것같은 시간들의 아까움으로 ..........
그 모든것의 조급함은 원죄에서 풀려나지 못한 인간들의 죄라고 믿고싶소.
2005.11.22 19:52:17 (*.235.103.106)
오늘 하루종일 자판이 영어로만 나와서 혼이 났다오. 일본에 잇는 장남에게 메신저로 물어봐도 메신저로는 되는데 인터넷 다른 곳은 전연 한글이 안되니 너무 막막했다오.
가르쳐 준대로 해도 꼼짝 안하길래 어제 이것저것 받은 화일이 문젲가 싶어 그걸 삭제했더니 다시 한글이 나오게됬다오. 허지만 왜고장났는지 또 왜 나았는지 이유는 모르오.
춘선이의 질문에 답하오
1) www.gayo114.com에 들어가서 로그인
2) 왼쪽 아래로 주욱 내리면 제일 아래에 free link가 나온다오 그걸 클릭
3) 게시판이 나오는데 1번의 노래검색 클릭
4) 그때부터 나오는 노래를 클릭하면 음악이 들린다오 마음에 들면 그곡을 선택하면
5) 다시 게시판이 나오면서 2번에 선택한 곡이 삽입된다오 그러면 그곡을 선택
6) 3번의 확인을 클릭하면 일단 작업끝인데
7) 나오는 소스를 복사해서 붙여준후에 일단 다시 그화면을 켜면 다시 음악확인창이 뜬다오
그걸 확인해줘야 비로서 음악이 흐르게 된다오.
그런데 요게 나도 잘 모르는 이유로 며칠에 한번씩은 다시 확인하라는 창이 뜬다오 그때마다
다시 확인해 줘야 하오. 그리고 음악 검색이 항상 1번부터 나오는데 그걸 찾는게 좀 힘이
든다오. 혹시 뒤로 단번에 가는 방법을 알게 되거들랑 올려주시오.
그럼 다음방 음악은 춘선이에게 넘기겠소(:l)
가르쳐 준대로 해도 꼼짝 안하길래 어제 이것저것 받은 화일이 문젲가 싶어 그걸 삭제했더니 다시 한글이 나오게됬다오. 허지만 왜고장났는지 또 왜 나았는지 이유는 모르오.
춘선이의 질문에 답하오
1) www.gayo114.com에 들어가서 로그인
2) 왼쪽 아래로 주욱 내리면 제일 아래에 free link가 나온다오 그걸 클릭
3) 게시판이 나오는데 1번의 노래검색 클릭
4) 그때부터 나오는 노래를 클릭하면 음악이 들린다오 마음에 들면 그곡을 선택하면
5) 다시 게시판이 나오면서 2번에 선택한 곡이 삽입된다오 그러면 그곡을 선택
6) 3번의 확인을 클릭하면 일단 작업끝인데
7) 나오는 소스를 복사해서 붙여준후에 일단 다시 그화면을 켜면 다시 음악확인창이 뜬다오
그걸 확인해줘야 비로서 음악이 흐르게 된다오.
그런데 요게 나도 잘 모르는 이유로 며칠에 한번씩은 다시 확인하라는 창이 뜬다오 그때마다
다시 확인해 줘야 하오. 그리고 음악 검색이 항상 1번부터 나오는데 그걸 찾는게 좀 힘이
든다오. 혹시 뒤로 단번에 가는 방법을 알게 되거들랑 올려주시오.
그럼 다음방 음악은 춘선이에게 넘기겠소(:l)
인순아~
하필이면 토요일 12시에 결혼식이 코엑스에서 있소.
옛날 동네 꽃꽃이팀인데 이번모임을 결혼식 꿑에 가지기로 해서 여의도에 못갈것 같소.
왔다갔다하면 이도저도 안될것 같아 한군데는 포기해야 할것 같소.
뒷바라지 애를 많이 썻을텐데 미안하오.
글고 용기줘서 고맙소.
사람의 근심그릇은 한계가 있다오.
어느 수위가 되면 포기하게 되있다오.
안그럼 머리터져 미치거나 죽어버린다오.
내공생겨 잘견디오.
공연성공 화살기도 하겠소.
경선아~
'머무르고 싶을때에 머무르고 떠나고 싶을때에 떠나는것" 이란말 너무 좋소.
뭐든지 자연스럽게 놔두는게 제일 상책이란 내 생각과 일맥상통하오.
뭔 일이든 그 일이 생길만해서 생긴다는 것이 우주의 섭리라 하더이다.
물론 하느님께서 자유의지를 주셨지만 내가 변화시킬수 없는 것은 하늘의 섭리에 맡겨야지 별수 있소?
전혜린책 그런데로 흥미있소.
옛날에 전혜린 일기를 본것 같은데 이건 평전이라 또 다른 재미가 있소.
조금만 읽음 되니까 다 읽음 느낌 전해주겠소.
순호대장 ~
손 많이 나았소?
그래도 계속 한손으로 쓰시오.
너무 재밌어 그대 글 읽을때 마다 낄낄거리오.
모두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오.(:f)(: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