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문장의 어미가 ~오, ~소 로 끝나는 놀이방입니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오늘 낮에 보니
언제 그렇게 단풍이 들었는지
나무색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소.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소.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빠알간 홍시가 생각나오.
내 마음 속의 가을은 홍시의 붉은 빛깔인 모양이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오늘 낮에 보니
언제 그렇게 단풍이 들었는지
나무색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소.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소.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빠알간 홍시가 생각나오.
내 마음 속의 가을은 홍시의 붉은 빛깔인 모양이오.
2005.11.01 13:34:35 (*.235.103.106)
아이 마음 헤아려 양갈래로 리본 묶어주는 선생님..........................신영후배 너무 감동이라오 이름도 예쁜데- 사실 내가 이름에 약하다오- 내이름을 너무 마음에 안들어해서 그랬는지 난 결혼조건이 딱 세가지였다오
첫째: 이름이 멋있을 것, 둘째: 머리숱이 많을 것, 셋째: 안경을 안쓸 것 이었다오
(우리 남편은 이 모든 조건이 다 딱 맞아 떨어졌는데 ~~~~~~~~~~~~~~~~근데 난 왜
맨날 힘든거야 잉?)::$
첫째: 이름이 멋있을 것, 둘째: 머리숱이 많을 것, 셋째: 안경을 안쓸 것 이었다오
(우리 남편은 이 모든 조건이 다 딱 맞아 떨어졌는데 ~~~~~~~~~~~~~~~~근데 난 왜
맨날 힘든거야 잉?)::$
2005.11.01 16:57:04 (*.16.17.15)
명옥언니는 그리 좋은 이름 놔두고 뭔 섭한 말씀을 하시오.
이름으로 말하자면 저야말로 할 얘기 많다오.
오죽하면 요새 유행하는 부모 성 같이 쓰기에 울 애들이 절대 반대하는 바이라오.
그저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쉬우면 딱이라오.
그런 뜻에서 언니 이름은 (:y) 이오.
이름으로 말하자면 저야말로 할 얘기 많다오.
오죽하면 요새 유행하는 부모 성 같이 쓰기에 울 애들이 절대 반대하는 바이라오.
그저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쉬우면 딱이라오.
그런 뜻에서 언니 이름은 (:y) 이오.
2005.11.01 19:38:31 (*.234.131.125)
너무 빡빡한 일정들을 소화내느라 내 몸이 지쳤나 보오.
말도 하기 싫고 글도 쓰기 삻소.
그랬더니 리자온니 경고 들오왔소.
군불 안때서 손님 떨어진다고 말이오.
휴....
그래서 와이로 가져왔소,
이 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것이오.

글구 말이오...
나는 내일 내장산으로 단풍보러 갈까 하오.
이 가을에 유난히 색이 곱게 든 것 같아서 놓치기 싫다오.
누구든지 나랑 가고 싶은 사람 손드시오.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동행해도 좋소.
어차피 혼자 나서려 했던 길이니 나서는이 없어도 좋소.
그저 나는 내 가을과 작별을 하고 싶을 뿐이오.
말도 하기 싫고 글도 쓰기 삻소.
그랬더니 리자온니 경고 들오왔소.
군불 안때서 손님 떨어진다고 말이오.
휴....
그래서 와이로 가져왔소,
이 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것이오.
글구 말이오...
나는 내일 내장산으로 단풍보러 갈까 하오.
이 가을에 유난히 색이 곱게 든 것 같아서 놓치기 싫다오.
누구든지 나랑 가고 싶은 사람 손드시오.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동행해도 좋소.
어차피 혼자 나서려 했던 길이니 나서는이 없어도 좋소.
그저 나는 내 가을과 작별을 하고 싶을 뿐이오.
2005.11.01 19:44:24 (*.238.113.74)
춘선낭자~
가을 사색 글 잘 읽었소.
"사라져갈 존재들에 대한 연민으로 가슴이 메이오"
그 글에서 인간에 대한 따듯한 가슴과 시선을 느끼기는 했지만 시각을 좀 달리했음 하는 마음이오.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했지만 우리의 죽음이 그것으로 끝난다면 우리는 종교를 가질 필요도 없을 것이오.
애벌레가 껍질을 벗고 나비가 되듯이 우리의 다음 生은 좀더 나은 영혼으로 부활된다고 믿소.
그러니 연민으로 가슴아파하지 말고 그냥 존재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보아주오.
이러는 나도 가끔 이론과는 달리 그런 느낌을 가질때도 있긴 하다오.
이산 저산 다니면서 가을단풍과 낙옆 밟는 소리를 즐기며 그 풍부한 감성 더욱 빛나기 바라오.
신영낭자~
그 고운 맘으로 가르치는 아이들은 행복하오.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따스한 맘으로 가르치는 아이들은 몇배 더 훌륭히 성장할 것이오.
명옥 마님~
결혼 조건이 첫째 돈이 많아야한다.
둘째 잘생겨야한다.
셋째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이어야한다.
보다 얼마나 때묻지 않은 순수한 조건이오.
역쉬 우리 친구 맞소.(:y)
경래낭자~
그대 이름도 흔하지 않고 세련 됬고 좋은데 뭘 그러오.(x7)
가을 사색 글 잘 읽었소.
"사라져갈 존재들에 대한 연민으로 가슴이 메이오"
그 글에서 인간에 대한 따듯한 가슴과 시선을 느끼기는 했지만 시각을 좀 달리했음 하는 마음이오.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했지만 우리의 죽음이 그것으로 끝난다면 우리는 종교를 가질 필요도 없을 것이오.
애벌레가 껍질을 벗고 나비가 되듯이 우리의 다음 生은 좀더 나은 영혼으로 부활된다고 믿소.
그러니 연민으로 가슴아파하지 말고 그냥 존재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보아주오.
이러는 나도 가끔 이론과는 달리 그런 느낌을 가질때도 있긴 하다오.
이산 저산 다니면서 가을단풍과 낙옆 밟는 소리를 즐기며 그 풍부한 감성 더욱 빛나기 바라오.
신영낭자~
그 고운 맘으로 가르치는 아이들은 행복하오.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따스한 맘으로 가르치는 아이들은 몇배 더 훌륭히 성장할 것이오.
명옥 마님~
결혼 조건이 첫째 돈이 많아야한다.
둘째 잘생겨야한다.
셋째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이어야한다.
보다 얼마나 때묻지 않은 순수한 조건이오.
역쉬 우리 친구 맞소.(:y)
경래낭자~
그대 이름도 흔하지 않고 세련 됬고 좋은데 뭘 그러오.(x7)
2005.11.01 19:52:46 (*.234.131.125)
화림언니 ~
언니에게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내 속에 든 생각을 전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드오.
굳이 내 눈빛을 보이지 않아도
내 마음이 품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려니 믿어지오.
우리가 만나도 단둘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눌 새도 없었지만
그래도 나는 언제나 언니가 따뜻하고 정겹다오.
그게 언니가 가지고 있는 남다른 능력인 모양이오.
그냥... 아무런 두려움 없이 무장해제를 할 수 있어서 나는 언니를 좋아한다오.
아마 언니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다 나처럼 느낄 것이라 여겨지오.
언니를 알게 된 것이 내게는 큰 축복이오.
언니에게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내 속에 든 생각을 전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드오.
굳이 내 눈빛을 보이지 않아도
내 마음이 품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려니 믿어지오.
우리가 만나도 단둘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눌 새도 없었지만
그래도 나는 언제나 언니가 따뜻하고 정겹다오.
그게 언니가 가지고 있는 남다른 능력인 모양이오.
그냥... 아무런 두려움 없이 무장해제를 할 수 있어서 나는 언니를 좋아한다오.
아마 언니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다 나처럼 느낄 것이라 여겨지오.
언니를 알게 된 것이 내게는 큰 축복이오.
2005.11.01 23:47:36 (*.100.22.107)
열흘 만에 다시 혜숙이 학원에 다녀왔소.
우리 핸드벨팀 역시(:y)였소.
5시 반 약속 ,
8명에 혜숙이는 당연하고...
정확히 모여 ,신나게 연습하였다오.
서울의 신영 ,인천의 용섭, 부평의 경숙 ,연희.명선.부천의 숙란과 이 몸,
과천의 팀장 선경.
관객까지 있었다오.
규희와 몇몇 친구들이 합세하여 저녁까지 즐겁게.
경래도 다시 핸드벨에 참여하게 되었다오
며칠 만에 다시 만나 그리 할 말 많은지,
처음 만난 그때처럼 떠들썩 했다오.
규희야 잘가라
돌아가며 얼싸안고 이별 인사 했다오.
순호 언니 추천으로 이런 기회 가졌으니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리오.
인일의 밤에서 반갑게 뵈어요.(:w)(:f)(:k)
우리 핸드벨팀 역시(:y)였소.
5시 반 약속 ,
8명에 혜숙이는 당연하고...
정확히 모여 ,신나게 연습하였다오.
서울의 신영 ,인천의 용섭, 부평의 경숙 ,연희.명선.부천의 숙란과 이 몸,
과천의 팀장 선경.
관객까지 있었다오.
규희와 몇몇 친구들이 합세하여 저녁까지 즐겁게.
경래도 다시 핸드벨에 참여하게 되었다오
며칠 만에 다시 만나 그리 할 말 많은지,
처음 만난 그때처럼 떠들썩 했다오.
규희야 잘가라
돌아가며 얼싸안고 이별 인사 했다오.
순호 언니 추천으로 이런 기회 가졌으니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리오.
인일의 밤에서 반갑게 뵈어요.(:w)(:f)(:k)
2005.11.04 10:20:19 (*.4.219.195)
어인일로 이방에 빨간 불이 꺼졌소.
모두들 단풍놀이 가을맞이 간 모양이오
아니면 인일의 밤 행사 준비로 몸이 열쪽이라도 모자르는 모양이오.
이 방에 불꺼지면 이내몸은 심란하오.
마음속에 을씨년한 가을바람 지나가고 난 자리가 구멍뚫린 것처럼 허전하오.
요즘 뜸한 화리미는 계절 고독 심취했소?
지는 낙엽에 눈물 방울 맺힐 것만같은 화리미 얼굴이 눈앞에 스치는것 같소.
우리 인일의 밤에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기도록 해보는것 어떻겠소.
나 그대들을 위하여 정말로 원치 않았던 무너짐에 동참하오.
선배체면 꾸겨진것 또꾸겨져 박살나면
누구한테 하소연 해야할지 막막하오.
하지만 그대들이 잠시라도 즐거워진다면
그대들 입가에 번진 웃음으로 모든것을 보상 받았다고 생각하겠소.
이럴때 은희언니가 그리워짐은 무슨 조화 속인지 모르겠소.
모두들 단풍놀이 가을맞이 간 모양이오
아니면 인일의 밤 행사 준비로 몸이 열쪽이라도 모자르는 모양이오.
이 방에 불꺼지면 이내몸은 심란하오.
마음속에 을씨년한 가을바람 지나가고 난 자리가 구멍뚫린 것처럼 허전하오.
요즘 뜸한 화리미는 계절 고독 심취했소?
지는 낙엽에 눈물 방울 맺힐 것만같은 화리미 얼굴이 눈앞에 스치는것 같소.
우리 인일의 밤에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기도록 해보는것 어떻겠소.
나 그대들을 위하여 정말로 원치 않았던 무너짐에 동참하오.
선배체면 꾸겨진것 또꾸겨져 박살나면
누구한테 하소연 해야할지 막막하오.
하지만 그대들이 잠시라도 즐거워진다면
그대들 입가에 번진 웃음으로 모든것을 보상 받았다고 생각하겠소.
이럴때 은희언니가 그리워짐은 무슨 조화 속인지 모르겠소.
2005.11.04 11:44:06 (*.238.113.74)
미선언니~
내레 그만한 그릇도 못되는데 어인일로 일이 이리 많은지 모르겠소.
아들이 평촌에서 일하게 되서 원룸을 하나 얻어주고 독립 시켰다오.
괜찮다고 지가 해먹는다고 하지만 쪼매나만 체격에 건강이 걱정되서 갈비찜 하고 채장아찌 만들어서 갖다주고 왔소.
방 하나가득 널려있는 빨래 해주고 청소 해주고 밥 해 놓고 완전 에미우렁각시오.
어제는 우리 딸 생일인데 지 신랑하고 극장간다고 와달라해서 예은이 놀이방 시간에 맞춰 가서 데리고 오던길에 놀이터에 들러 둘이 그네을 탔다오.
미끄럼에 씨이소에 둘이 난리가 났다오.
고것이 얼마나 여시인가하면 "예은이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예뻐?" 하면 "함마" 그러고
지 에미가 물어보면 "엄마" 아빠가 물어보면 "아빠" 그런다오.
아마 언니가 물어보면 "함마선배님" 그러는거 아닌가 모르겠오.ㅋㅋㅋ
꼬맹이가 어찌나 에너지가 넘치는지 밤 11시까지 놀아주다가 힘이들어 그런지 머리가 아파서 딸이랑 사위가 와서 먹은거 다 토하고 좀 자다가 새벽 2시에 집에 왔다오.
집에 오면 편하오?
아버님이 뭐하냐고 수시로 방문을 두드리시오.
저번엔 컴퓨터 한다니까 당신도 좀 가르쳐 달라고 하셔서 아연 실색했다오.
우리 남편은 어떠오?
당신이 타주는 커피가 맛있다고 하면서 맨날 시켜먹어서 이젠 일회용을 사놓았다오.
나두 이제 그거로 마시니까 지발 혼자 타마시라했오.
언니~
나 잘못건드리면 하소연에 후회하오.ㅎㅎㅎ
가을 탈 겨를도 없는것 같소.
그나마 지난번 12기 동생들 덕에 인사동 가로수길 걸은것이 뿌듯하게 남아있오.
언니 인일의 밤에 올나잇 하고 싶은데 글씨 이튿날 옛날 살던 동네 부부팀 집들이을 해야한다오. 하긴 언니는 일하시면서 이렇게 사진에 정보위원에 그림까지 그리시니 고만 엄살 떨어야할까보오.
이 못난 동생 챙겨주셔서 감사하오.
언니 출연하는 봄날 공연 앉아서 제대로 감상하게 되서 넘 행복하오.
그리고 죄송하오. 언니도 출연하는데 말이오.
언니, 그날 학실하게 망가져 보심이 어떨지~(x18)
내레 그만한 그릇도 못되는데 어인일로 일이 이리 많은지 모르겠소.
아들이 평촌에서 일하게 되서 원룸을 하나 얻어주고 독립 시켰다오.
괜찮다고 지가 해먹는다고 하지만 쪼매나만 체격에 건강이 걱정되서 갈비찜 하고 채장아찌 만들어서 갖다주고 왔소.
방 하나가득 널려있는 빨래 해주고 청소 해주고 밥 해 놓고 완전 에미우렁각시오.
어제는 우리 딸 생일인데 지 신랑하고 극장간다고 와달라해서 예은이 놀이방 시간에 맞춰 가서 데리고 오던길에 놀이터에 들러 둘이 그네을 탔다오.
미끄럼에 씨이소에 둘이 난리가 났다오.
고것이 얼마나 여시인가하면 "예은이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예뻐?" 하면 "함마" 그러고
지 에미가 물어보면 "엄마" 아빠가 물어보면 "아빠" 그런다오.
아마 언니가 물어보면 "함마선배님" 그러는거 아닌가 모르겠오.ㅋㅋㅋ
꼬맹이가 어찌나 에너지가 넘치는지 밤 11시까지 놀아주다가 힘이들어 그런지 머리가 아파서 딸이랑 사위가 와서 먹은거 다 토하고 좀 자다가 새벽 2시에 집에 왔다오.
집에 오면 편하오?
아버님이 뭐하냐고 수시로 방문을 두드리시오.
저번엔 컴퓨터 한다니까 당신도 좀 가르쳐 달라고 하셔서 아연 실색했다오.
우리 남편은 어떠오?
당신이 타주는 커피가 맛있다고 하면서 맨날 시켜먹어서 이젠 일회용을 사놓았다오.
나두 이제 그거로 마시니까 지발 혼자 타마시라했오.
언니~
나 잘못건드리면 하소연에 후회하오.ㅎㅎㅎ
가을 탈 겨를도 없는것 같소.
그나마 지난번 12기 동생들 덕에 인사동 가로수길 걸은것이 뿌듯하게 남아있오.
언니 인일의 밤에 올나잇 하고 싶은데 글씨 이튿날 옛날 살던 동네 부부팀 집들이을 해야한다오. 하긴 언니는 일하시면서 이렇게 사진에 정보위원에 그림까지 그리시니 고만 엄살 떨어야할까보오.
이 못난 동생 챙겨주셔서 감사하오.
언니 출연하는 봄날 공연 앉아서 제대로 감상하게 되서 넘 행복하오.
그리고 죄송하오. 언니도 출연하는데 말이오.
언니, 그날 학실하게 망가져 보심이 어떨지~(x18)
2005.11.04 12:04:48 (*.79.2.225)
화림언니, 그날 인사동길 못걷고와서 좀 후회되오.
물론 걸었어도 투덜대다 옥규한테 혼났겠지만 말이오.
시아버님 얘기는 참 공감가오.
나는 시어머님이 밤새 안자고 돌아다닌 세월이 있었다오.
우리 남편은 일찍 잠들어서 내가 보초를 미리 섰다오.
새벽3시쯤 교대하여 잠자고 학교 가면서 졸았지않소?
신호등에 서있는데 졸다가 앞차를 박았잖소?
그 아저씨 착해서 아무렇지 않다하며 갔다오.
아마 치매 시어머니 모셔서 복받은 듯하오.
언니도 편해질 날 올거라오.
인일의 밤 구경하며 실컷 웃으시오.
춘선낭자 이방은 100번째 상 없소?
아마 이게 100번째인 듯하오.
물론 걸었어도 투덜대다 옥규한테 혼났겠지만 말이오.
시아버님 얘기는 참 공감가오.
나는 시어머님이 밤새 안자고 돌아다닌 세월이 있었다오.
우리 남편은 일찍 잠들어서 내가 보초를 미리 섰다오.
새벽3시쯤 교대하여 잠자고 학교 가면서 졸았지않소?
신호등에 서있는데 졸다가 앞차를 박았잖소?
그 아저씨 착해서 아무렇지 않다하며 갔다오.
아마 치매 시어머니 모셔서 복받은 듯하오.
언니도 편해질 날 올거라오.
인일의 밤 구경하며 실컷 웃으시오.
춘선낭자 이방은 100번째 상 없소?
아마 이게 100번째인 듯하오.
2005.11.04 13:09:43 (*.238.113.74)
에구~ 혜숙아~
혜숙이도 애를 많이 썻오.
그날 내가 늦게 가서 오동통 얼굴을 못봤오.
혜숙이는 그 볼에 복이 다 들어있는거 같소.
노인네를 모시는 것은 바로 주님한테 상받을 수 있는 챤스라 하오.
다행이 힘들어도 아버님이 불쌍해 보인다오.
그리 나이들면 뭔 낙이 있겠오.
잘 견디고 돌아가심 덜 울어야겠오.
혜숙후배 맘 써줘서 고맙소.(:f)(:l)
혜숙이도 애를 많이 썻오.
그날 내가 늦게 가서 오동통 얼굴을 못봤오.
혜숙이는 그 볼에 복이 다 들어있는거 같소.
노인네를 모시는 것은 바로 주님한테 상받을 수 있는 챤스라 하오.
다행이 힘들어도 아버님이 불쌍해 보인다오.
그리 나이들면 뭔 낙이 있겠오.
잘 견디고 돌아가심 덜 울어야겠오.
혜숙후배 맘 써줘서 고맙소.(:f)(:l)
2005.11.05 10:07:06 (*.42.90.125)
춘선양 어찌 요즘 소식이 없소.
심히 염려 되오!
가을에 베이다
최창화
그래도 되는 줄로
나는 알았다
내 맘대로
가을을 품에 다 안아도
되는 줄로만 알았다.
하늘이 시퍼런 것은
칼날을 숨겨두고 있어
그런 것인데도
그것도 모르고선
무턱대고 가을을 안다가
그만
스 - 윽
가슴을 베이고 말았다.
혹시 내장산 단풍에, 오가는 길 가을에, 너무 취하여
가슴을 베인것은 아니오?
심히 염려 되오!
가을에 베이다
최창화
그래도 되는 줄로
나는 알았다
내 맘대로
가을을 품에 다 안아도
되는 줄로만 알았다.
하늘이 시퍼런 것은
칼날을 숨겨두고 있어
그런 것인데도
그것도 모르고선
무턱대고 가을을 안다가
그만
스 - 윽
가슴을 베이고 말았다.
혹시 내장산 단풍에, 오가는 길 가을에, 너무 취하여
가슴을 베인것은 아니오?
2005.11.05 21:14:31 (*.235.103.106)
가을은 남자의계절이라고 하던데 신영이 춘선이 그대들은 어찌하여 가슴까지 베었단 말이오.
다정도 병이라더니 감수성도 위험물인가보오.
내 그대들을 치유하기위해 좋은 음악 찾아보리다 . 네번째 방에다 올려드리겠소.(:l)
다정도 병이라더니 감수성도 위험물인가보오.
내 그대들을 치유하기위해 좋은 음악 찾아보리다 . 네번째 방에다 올려드리겠소.(:l)
2005.11.07 11:21:36 (*.42.90.125)
명옥언니 제가 넘 주제 넘었어요.
부모님 살아 실 제
저 또한 너무도 힘들었었는데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하고
지난 일 이라 그리 쉽게 말했나 봅니다. 죄송!
언니 오늘 아침엔 요요마 첼로곡 듣고 싶소.
언니가 올려 주시는 노래들 얼마나 잘 듣고 있는지요. 감사하오.
전 요요마 분위기가 참 좋소.
요요마는 집안이 유복해서 슬픔등을 표현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하오?
그래도 그 애씀이 느껴져서 인지 전 왠지 요즘 같은 분위기 일 땐 더 끌리오.
갈대 밭에서
김종제
바람에 쉽게 꺽어진다고
결코 외면하지 마라
눈비에 굳세게 저항하지 않는다고
절대로 고개 돌리지 말아라.
흔들리면서 살아온
어머니의 가는 허리 같다.
키 낮추면서 살아온
아버지의 헤진 무릎 같다.
무엇 때문인지
묻지 않아도 알리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뿌리 채 뽑혀나갈
세월을 꿋꿋하게 견뎌냈으니
물 가까운 곳에 너희를 낳아
대를 이어
문패 하나 걸어 놓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 아니냐
그러니 너희들
폭풍우에도 매달려 있어라
눈보라에도 굴복하지 말아라
살아 남아서
하늘을, 땅을, 이 가을을
흔들고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
갈대가
어제의 어머니와 아버지였고
오늘의 나와 당신이고
내일의 우리 아이들이다
내 삶이 온전하게 들어 있으니
부둥켜안고 살겠다고
갈대밭으로 한참을 걸어간다.
언니 이 가을 저도 산행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내오.
하지만 멋진 언니들의 글솜씨 감상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오. 안면식 한번 없으나 절로 사랑이 느껴지오.
부모님 살아 실 제
저 또한 너무도 힘들었었는데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하고
지난 일 이라 그리 쉽게 말했나 봅니다. 죄송!
언니 오늘 아침엔 요요마 첼로곡 듣고 싶소.
언니가 올려 주시는 노래들 얼마나 잘 듣고 있는지요. 감사하오.
전 요요마 분위기가 참 좋소.
요요마는 집안이 유복해서 슬픔등을 표현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하오?
그래도 그 애씀이 느껴져서 인지 전 왠지 요즘 같은 분위기 일 땐 더 끌리오.
갈대 밭에서
김종제
바람에 쉽게 꺽어진다고
결코 외면하지 마라
눈비에 굳세게 저항하지 않는다고
절대로 고개 돌리지 말아라.
흔들리면서 살아온
어머니의 가는 허리 같다.
키 낮추면서 살아온
아버지의 헤진 무릎 같다.
무엇 때문인지
묻지 않아도 알리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뿌리 채 뽑혀나갈
세월을 꿋꿋하게 견뎌냈으니
물 가까운 곳에 너희를 낳아
대를 이어
문패 하나 걸어 놓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 아니냐
그러니 너희들
폭풍우에도 매달려 있어라
눈보라에도 굴복하지 말아라
살아 남아서
하늘을, 땅을, 이 가을을
흔들고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
갈대가
어제의 어머니와 아버지였고
오늘의 나와 당신이고
내일의 우리 아이들이다
내 삶이 온전하게 들어 있으니
부둥켜안고 살겠다고
갈대밭으로 한참을 걸어간다.
언니 이 가을 저도 산행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내오.
하지만 멋진 언니들의 글솜씨 감상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오. 안면식 한번 없으나 절로 사랑이 느껴지오.
2005.11.07 14:55:39 (*.235.103.106)
신영이 난 마음에 안들면 말로 해버리고 삐지는 일은 잘 없다오. 다 새겨 들으니까 걱정말고 이방은 아무래도 조만간 이사갈 듯 하니 새방에다 올리겠소(:l)
처음보았지만 어디서많이본듯한 얼굴이었소
옛날부터 알았던사이 같이 말이오
그만큼 편안하고 해맑아 보였오
자상하고 인자한 선생님이 얼굴에 쓰여있소
인일의밤에 수고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