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그동안 지루하셨죠?
이번엔 '고사성어' '사자성어'로 4행시를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4행시와 끝말잇기 또는 이름으로 삼행시짓기등을 해보셨으니 별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미 11기는 해봤던 것입니다.
고교시절에 머리에 외워두었던 몇몇개의 사자성어와 일상생활에서 얘기 가운데 가끔 등장하는
고사성어등을 이용하여 글을 지어봅시다.
더 많은 사자성어를 알고싶으시면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고요.
생전 처음보는 단어들도 많이 있으니 이 기회에 그 뜻도 다시한번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4.08.06 11:14:40 (*.123.120.166)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동짓달에는 강 위에서 썰매를 타고/설날에는 얼음 위에서 팽이를 돌리고/한여름엔 강물에서 멱을 감자(엄동설한)
2004.08.10 18:22:41 (*.123.120.240)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으니/반만 알고 싸우면 백전오십승 정도/하지만 인생에서는 반도 모르고 부딪히는 일이 많으니/장부가 일을 벌일 때는 지나칠 정도로 소상하게 상황파악을 한후 시작하여야 할 것(적반하장)
2004.08.11 23:10:03 (*.158.101.144)
촌철살인에 대해서는 잘 아실거예요/철이란 옛날 중국에서 무기를 의미했습니다. 촌철이란 작은 무기/살인을 함에 작지만 날카롭고 치명적인 수단을 사용한다는 뜻이죠/인간적인 살인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다는 뜻 내지는 핵심을 찌른다는 뜻(촌철살인)
2004.08.20 16:38:41 (*.123.120.226)
성당에서 옥수수죽을 나눠주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것 얻어먹으려고 성당 다닌 사람들도 있고/동방의 가난한 나라 백성들에 대한 배려였죠/격세지감이 있지만 저 어렸을 때 얘기예요/서울가면 코 베간다기에 어쩌다 한번 서울가면 바싹 긴장하기도 했어요(성동격서)
2004.08.21 13:34:47 (*.158.101.200)
갑돌이와 을순이가 서로 짝사랑하다 결국 마음뿐으로 끝났데 대해서/남자인 갑돌이의 책임이 더 클 것이다/을순이가 적극적으로 나오기를 기다릴 수야 없는 일/여자가 머뭇거릴 때 남자가 확실하게 대쉬를 했으면 이루어질 수도 있었을 것을....(갑남을녀)
2004.08.26 16:38:19 (*.123.120.131)
우울해 지는 때가 있습니다/공연히 별일도 없는데 말이죠/이럴 때 술을 마시며 상황을 피하기보다는 평소보다 조금 힘든 운동을 열심히 하고나서 씻고 자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산더미같던 근심도 다음날 일어나 보면 별게 아닌것이 되어 있는 수가 많아요(우공이산)
2004.09.01 07:47:11 (*.224.255.143)
유순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인자하게 사는 사람들은/시간이 되면/복을 받게 됩니다.((유린시복(唯隣是卜))
뜻풀이: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은 풍수지리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이 더 귀중하다는 말입니다. 흔히 쓰이지 않는 사자성어라 옮겼습니다. JEIN & inil이 좋은 이웃이기를 바라면서...
뜻풀이: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은 풍수지리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이 더 귀중하다는 말입니다. 흔히 쓰이지 않는 사자성어라 옮겼습니다. JEIN & inil이 좋은 이웃이기를 바라면서...
2004.09.01 12:39:23 (*.123.120.166)
막말을 마구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상스런 말을 하고 깽판을 치는 사람을 더 순수하게 보는 경향도 있고/막 가자는 것이 통하는 때도 있습니다, 추종자가 생기기도 하고/하지만 인간 사회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것이 가식만이 아닌 사회를 유지하는 방법이 아닐지, 요즘 세상 너무 살벌합니다(막상막하)
2004.09.16 18:16:25 (*.123.120.242)
청운의 꿈을 안고 중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지금 생각하니 먼 옛날 이야기/출발한 지 얼마 안되는 것 같은 인생은 반환점을 돌아 골인점으로 가고 있고/어린 시절의 추억은 언제 생각해도 즐겁고 달콤하고/남보다 잘 살겠다,높은 위치에 서겠다는 생각보다는 보람있고 떳떳하게 남은 생을 살고 싶습니다(청출어람)
2005.01.13 15:08:18 (*.123.120.209)
수리수리마수리/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모두 돌아가거라/지금 가지고 있는 욕심,재산 다 버리고/교만도 시기도 다 버린 천진한 마음으로(수어지교)
2005.01.15 08:11:18 (*.248.225.45)
안광희 어디갔소? 여기 관리 안하고 / 면하기 어려울 것이오 사자성어 팬들에게 / 몰매 맞기 전에 빨랑 여기 관리하시옹 / 수3년을 기다리는 안광희 그대의 팬들을 이리 저바릴 수가 있소?(안면몰수)
2005.01.15 12:13:28 (*.123.120.247)
우리 나이의 중년들이 고전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공든 탑이 무너지랴 했는데 직장에서는 떨려나고 하는 일은 부도나고 건강도 문제가 생기는 등/이런 모습을 보게 되리라 생각하지는 않았어요,우리가 젊었을 때는/산산이 부서진 화려한 중년의 꿈. 하지만 모두 힘내고 용기를 냅시다(우공이산)
2005.01.16 08:02:34 (*.100.200.239)
요기 있다, 왜 찾냐 / 산뜻하게 새해를 맞이하려 했는데 / 요기조기 쑤시는데가 많아서 / 수지침을
맞는 중이다, 영야, 너는 왜 '요산요수'를 가지고 '요산요강'을 지었냐. 옐로우카드 (:n) (요산요수)
맞는 중이다, 영야, 너는 왜 '요산요수'를 가지고 '요산요강'을 지었냐. 옐로우카드 (:n) (요산요수)
2005.01.16 19:57:35 (*.158.101.191)
안광희님 오랫만/하지만 한동안 모습 보이지 않은 것은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됨/무엇보다도 건강을 조심하세요/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는 건강을 상했을 때니까요(안하무인)
2005.09.11 12:40:31 (*.203.25.130)
비자루 들고서 마당을 쓸려니 / 일어나기도 힘들게 무릎이 쑤시네 / 비가 오려나? / 재너머 하늘이 흐린 걸 보니 소나기가 퍼붓겠구먼 (비일비재)
반복되는 사자성어라도 도 써보았습니다
반복되는 사자성어라도 도 써보았습니다
2005.09.11 16:37:11 (*.11.80.202)
用之何處......
용서의 맘을 가지고
지악스럽던 성격을 고치려 하나
하작거리는 내맘을 들치기 싫어
처삼촌 벌초하듯 그냥 지나쳤다(:h)
용서의 맘을 가지고
지악스럽던 성격을 고치려 하나
하작거리는 내맘을 들치기 싫어
처삼촌 벌초하듯 그냥 지나쳤다(:h)
2005.09.11 19:56:48 (*.226.183.157)
죽자살자 좋아했던 기억도 없는데
마치 연애라도 하는듯이 그리우니
고거참 생각할수록 요상허지않수?
우리덜 이야그여유(x2)
마치 연애라도 하는듯이 그리우니
고거참 생각할수록 요상허지않수?
우리덜 이야그여유(x2)
2005.09.11 20:06:28 (*.226.183.157)
금수강산 아름다운 이 곳에서
란초향 아련히 배어나는 듯
지 순한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
교실에서 피우다 만 꽃 다시 활짝 피워보세(:l)
란초향 아련히 배어나는 듯
지 순한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
교실에서 피우다 만 꽃 다시 활짝 피워보세(:l)
2005.09.11 20:18:49 (*.158.101.165)
죽도록 사랑했었고/마음도 모두 주었다. 그러나/고이 보내주었다. 그녀가 떠나겠다고 했을 때/우리 사랑 영원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 착각이었을까(죽마고우)
2005.09.11 22:01:28 (*.100.37.157)
물론 착각이지요.
외로울 땐 옛사랑의 그림자라도 기억하려 하고
한가할 땐 사랑가를 부르고도 싶겠지만
인간사 영원한 건 없지요 고로 人生無常(物外閒人)
외로울 땐 옛사랑의 그림자라도 기억하려 하고
한가할 땐 사랑가를 부르고도 싶겠지만
인간사 영원한 건 없지요 고로 人生無常(物外閒人)
2005.09.11 22:15:54 (*.158.101.165)
기억 속에 항상 남아있어요, 그 소녀가/상상도 해봅니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어요,제 가슴에는/외국에 나가 있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 한번쯤 만날 수 있을지.....(기상천외)
2005.09.12 07:48:37 (*.100.37.157)
만나지 않는 게 좋을겁니다.
시간이 너무 흘렀잖아요
지금 만일 만난다면
탄식이 나올겁니다.상상속에 그대가 좋았다고(晩時之歎)
시간이 너무 흘렀잖아요
지금 만일 만난다면
탄식이 나올겁니다.상상속에 그대가 좋았다고(晩時之歎)
2005.09.12 23:36:57 (*.158.101.157)
삼십년의 세월이 흘렀지만/삼년도 안된 것처럼 느껴집니다/오십의 나이가 되었건만/오지 않을 그녀가 꼭 돌아올 것같은 느낌은 왠일 일까요?(삼삼오오)
2005.09.13 10:03:10 (*.226.183.157)
추석명절 다가 오니 할 일이 산더미라
석양이 아름다운 서해바다가 오늘따라 무척 그리워지네요
명옥이는 어쩌다가 부산땅에 외롭게 떨어져 버렸는지
절구통에 떡대신 鄕愁라도 찧어 볼까나(:w)
석양이 아름다운 서해바다가 오늘따라 무척 그리워지네요
명옥이는 어쩌다가 부산땅에 외롭게 떨어져 버렸는지
절구통에 떡대신 鄕愁라도 찧어 볼까나(:w)
2005.09.13 15:52:02 (*.123.120.156)
‘당신이 가면 나도 가는 것이야, 그러니 빨리 가라’/낭랑하지는 않지만 단호하게 말하는 그 남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마지막 장면/거부하는 그녀를 말에 태워 보내며 기관총을 잡는 그 남자/철저하게 마지막까지 자신을 희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당랑거철)
2005.09.13 18:04:47 (*.203.25.130)
이제보니 신원장은 오데서 그렇게 많은 사자성어를 알고 있다요?/ 심심풀이 땅콩으로 하기엔 너무도 많은 것을 아는 것같아 / 전영희는 고마 기가 팍 죽어버렸네요 / 심히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당랑거철까지 들고 나오는 통에 (이심전심)
2005.09.14 00:30:53 (*.100.37.251)
철부지 사랑을 아직도 그리는 사람이 있다면
부인이 그 속을 알면 얼마나 배신감 느낄까?
지금이라도 첫사랑 그녀, 망각의 강으로...
급한 상황이 생기면 조강지처가 역시 최고지라.
부인이 그 속을 알면 얼마나 배신감 느낄까?
지금이라도 첫사랑 그녀, 망각의 강으로...
급한 상황이 생기면 조강지처가 역시 최고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