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숙자처럼 열정의 친구는
정말 고맙게도 혀를 내두를 경지에 다 달았다.
숙자가 제안하는데...
우리는 다 들어 주어야지...암요 물론이고 말고요.
한 2년여 꽃으로 나를 수준 높여 놓더니..
요즘은 요리로...
물론 호문, 순자, 혜경이 아니 조영희도 그럴것이다
(요리에서 많은 힌트를 얻겠지..나도 그러니)
암이회장님의 김장이야기가 단초가 되더니.....
요즘 I I C C 에서 끝말잇기로 재미있는데 우리방도 해 보잔다.
시작합시다.
시작 김숙자
김숙자 꽃
명옥후배애,,,거 우무까사리라는 말 들어봤어요?
파래의 사촌,,,미역의 느낌 비슷한데 줄기가 가늘며,,,오돌오돌한 돌기가 있는 그런건데,,
그걸 무치면,,,아주 입맛이 돌고 고소했어요,,,아마 그걸거예요,,,
에구 침 돈다,,,아마 파래 무치듯 하겠죠,,,
그저 어만 보시믄 아들며늘한테 보내려는 그 마음,,,누군 복도 많아라,,
?와아! 그 신혼때 사진,,,참으로 신선해 보이네,,,
?남편꼐서 아주 멋진,,,자신만만한 젊은이였군요,,,
명옥후배,,,아주 예뼜어요,,,
확실히 젊음 그 자체는 아름다웅거예요,,,그치요???
는이라고라?????
느은이라고 늘려서 해도 되남요?
은혜,GRACE,amazing grace.
피아노연주곡으로 이 찬양만큼 많이 편곡된 곡도 드믈 꺼에요.
쉬운 건 시시하고 좋은 건 너무 어렵고.........
몇 달 전인가 열린 음악회에 심수봉이 나와서 이 찬양을 했는데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피아노로 연주를 하고(반주가 아니라 완전 연주)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어요.
PD중에 믿는 자가 많은지 요즘은 공중파 방송에도 심심치 않게 찬양곡이 많이 나오네요
암튼 서혜경이 유방암 수술을 하고 완전 변했다더니 그런 무대에도 나오고
두번 째 곡은 신나는 리듬의 곡이었는데(물론 클래식이 아니고요) 막 웃으면서 엄청 즐거워 하더라구요.
전 예전부터 클래식이란 장르에만 얽매이는 거 싫었는데...
물론 가장 깊이 있고 도저히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지만 때로는 기분전환도 필요하니까요.
아쉬운 건 제가 노래를 엄청스레 못한 다는 거!(이상스레 아무도 안믿네요)
예!
못하는 사람 중에 뽑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군요.
전 음정 박자 다 척척인데 정작 목소리 음역이 무지 좁아요.
높은 것도 안 올라가고 낮은 것도 안내려가고........................
게다가 초딩시절부터 주로 반주를 했기 때문에 연습이 절대부족이에요.
못하는 사람도 자꾸 부르다 보면 나아지던데 ......................
그래서 전 남을 별로 부러워하지 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엄청 부럽슴다
다들 노래 잘하는것이 모두 한국의 노래방 문화 덕인가봐요.
여기 외국에 나와있는 사람한테 노래를 시키면 그저 가곡 이나 부를줄 알지
아니면 40년전 유행가 정도구요. 검은장갑, 산장의 여인 등등
벼라별 소리를 다하시네요.
내가 말했지라.
쎄일 이라해서 냅다쓰는것이 아니구요.
고저 엔돌핀 올리는 차원에서 올시다.
헌데 여기서 우리 자자매만 노는구먼.
미선이와 선민이는 왜이리 않보이나.
명옥후배 빨리 나오시라우요.
벼랑에 핀 꽃한송이가 더욱더 아름다운 이유는
?
아하 모두들 구정을 세는라고 이리도 조용한가부다.
나도 내일은 떡만두국에 불고기며 나물들로 저녁을 하려고해.
?
쎄일이 백화점마다 한다는데...
날이 너무나 추워서
방콕하고 있어요
몸살기도 있고, 먼저주에 애들 미리 만나서 이번엔 두식구가
간단히 한다해도 포항초(시금치...외국친구들 때문에 통역) 사서
잡채.....여러가지 채소를 넣은 음식...난 여기에 감자 곱게 채쳐볶아 또 숙주나물, 버섯 넉넉히 넣으면 참 맛있다
양지머리 고와서 떡국 끓이고
왜 떡이 좀 미끌거려 했더니 묵은쌀 많이 섞은 것은 그렇단다.
오징어포무침....매실섞어 맛있게
삼색나물..은근히 바뻐
뻐꾸기가 알고보니 아주 얌똥머리 없는 새더라구요.
남의 둥지에 알을 넣어서 대신 키우게 한대요.
선민언니도 살림은 똑부러지게 하신다니까요.
암튼 3기 언니들은 사업도 하시면서 살림꺼정!!!!!
정말로 구정으로 한국여인네들은 그동한 한참 바뻣네.
그러고 보니 어제 우리도 삼색나물을 만들어 먹은셈이군.
잡채하려다 꽤가 나서 그냥 시금치,무우생채(집에서 갓 뽑은), 백도라지 볶음과
떡만두국으로 간단히 점심과 저녁을 했지
지금 와서 보니 귀찮은 것 같아도 음식이란 역시 여러사람이 먹어야 제 맛이에요.
단 둘이 먹으려니 일단 가짓수가 간단해야 되고
된장찌게도 김치찌게도 아주 작은 뚝배기에 끓여야 하는데
제가 여러사람 해먹이던 습관이 잘 안없어지네요.
뭐든지 자꾸 남아요
그렇다고 또 먹고 또 먹고 할 수도 없고
대부분의 집이 그렇듯이 밑반찬과 김치만 해도 서너가지는 되쟎아요?
무신 일식집도 아니고 두세쪽씩 놓을 수도 없고
나름 요리조리 머리는 굴리지만 상다리 휘어지게 차릴 수는 없네요
아파트는 푸짐하게 해서 경비 아저씨도 드렸는데 여긴 줄 곳도 없고
기냥 조금씩만 해서 먹어요
애들이 이 곳에 살면 잘 가져다 먹을텐데 지들도 아쉽고 저도 재미없고 그러네요.
일본은 먹거리가 정말 비싸도 너무 비싸요 비싸!
득남일지 득녀일지?
춘선이가 놀러 왔네.
아시는 분들이야 물론 아시겠지만 춘선이는 봄날 게시판지기구요.
그리고 춘선이네 새며느리가 임신을 했대요.
방가방가.
(나 이 방에서 안방마님으로 통하거든 ㅎㅎㅎㅎ)
가방끈이 길어야 출세를 한다면서요.
김춘선 후배님,
3기방 끝말잇기 방문 대환영입니다.
자주 만날수 있기를 바람니다.
할머니 됨을 축하드림니다.
데미안, 데살로니카, 데스데모나, 데보라 카,~~~~~~
"출세를 한 건두 아니구 그냥 가방끈만 길든데"
ㅎㅎㅎ정답이옵니다.
제가 보기에는 가방 끈 긴 사람들이 너무 길게 하다 보니
가방은 사라지고 끈 만 남은 듯 하더이다.
전 저희집 이야기 하 거에요.
끈만 가지고 뭐에다 쓴데요? 끈
쟈 쟈 이제 고만들 하시라우요.
실상 두분들께서 낭군님들 고를때 그 긴 가방끈 보고 결정하지 않았슴네까?
고래서 다 지금가지 잘 지내고 있는것이죠
데굴데굴 개똥밭을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좋다지요.
살아있음 그 자체가 감사, 그리고 축복.
이모티콘의 여왕 정순자 선배님은 살림 솜씨도 탁월 ~
원래 신혼시절부터 이곳 (바다건너) 에서 산 여인들은
모두 지손으로 퀘메어 입고
만들어 먹고 한덕에 어디다 내놓아도 끈떡없이 잘 살수있는 여인들이 되어 버렸씀
씀바귀 나물은 맛이 어떨까?
쓰겠지?
요즘 먹어 본 기억이 별로 안나서....
춘선까지 들어오니 예전 생각난다.
컴 초기에 정신병동 이야기(?)로 아주 나를 얼마나 웃게 만들었는지
작가라 글도 아주 재미나게 쓰고...
교회내 성지순례 모임에 그얘기로 배꼽을 잡고 힘찬 박수를 엄청 받았더랬는데....
거의 10여년이 되어 오는 둣 하네.
춘선아!
그치
탕평??책
정신병동 이야기가 뭐였죠?
저도 가물가물...
혹시 예수님 나오는 이야기였나요?
옛날에 어딘가에 올렸던 웃음 이야기 먼저 찾았어요.
미쿡 온니들 보시믄 좋아하실거 같아서 올려 볼게요.
(웃음의 종류)
ㅇ 색마의 웃음 ++++++++++ Girl girl girl(걸걸걸)
ㅇ 살인마의 웃음 ++++++++ Kill kill kill(킬킬킬)
ㅇ 요리사의 웃음 ++++++++ Cook cook cook(쿡쿡쿡)
ㅇ 남자 바람둥이 웃음 +++ Her her her (허허허)
ㅇ 여자 바람둥이 웃음 +++ He he he (히히히)
ㅇ 축구선수의 웃음 ++++++ Kick kick kick(킥킥킥)
ㅇ 수사반장의 웃음+++++++ Who who who (후후후)
ㅇ 어린애들 웃음+++++++++ Kid ~~ kid (키득키득)
ㅇ 악마의 웃음++++++++++ Hell hell hell (헬헬헬)
ㅇ 화장실 청소부의 비웃음+++++ Pee shit~ (피싯~)
ㅇ 인기가수 웃음++Sing good sing good (싱긋싱긋)
ㅇ 원로 가수 웃음+Sang good sang good (생긋생긋)
ㅇ 남자 무용수의 웃음+++++++ He ballet (헤벌레)
ㅇ 여자 무용수의 웃음+++++++ Her ballet (허벌레)
ㅇ 똥개의 웃음 +++++++++ Poop poop poop (풉풉풉)
지금 약속이 있어서 나가기 전에 생각나는대로 얘기해 드릴게요.
( 치매 노인들 정신병동에서 생긴 일.)
갑 할매: 느그들 들었나? 예수가 죽었다카데
을 할매 : 하이고 결국 죽었고마. 맨날 머리 풀어헤치고 맨발로 다니드마는... 그래 우예 죽었다드노?
갑 할매 : 머리에다 가시로 맹근 관쓰고 십자가에 탕탕 못 박혀서 죽었다카데.
을 할매 : ㅉㅉㅉ 젊은 사람이 참 안됐구마이.
병 할매 : 근데 말여. 예수가 뉘기여?
(갑,을 할매 서로 눈만 멀뚱히 쳐다보다. 문득 생각난 듯이)
을 할매 : 그라고 보니 우리 메누리가 맨날 아부지 아부지 카든데...
하이고마 우리 사돈인갑다.
뭐 이랬다는 이야기 아니었남유?
선민 언니 ~
홈피 초창기엔 참으로 재미있는 얘기들을 많이 했었죠?
유머도 많이 퍼다 날랐고요.
그것도 어언 8년 전.
쏘아논 살처럼 너무도 빨리 날아가는 시간.
어느 치매 병동에 입원해 있는 세 노인의 대화.
치매노인1: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단한 특종을 알려주듯이 호들갑을 떨며)
예수가 죽었단다. 글씨~
치매노인2: (화들짝 놀라며) 왜? 아니 우짜다가?
치매노인1: 글씨 못에 찔려서 죽었단다. 모다구에 팍 찔려개지구...
치매노인2 : (입을 비죽이며 생뚱맞은 표정으로) 에구.. 결국은 그리 죽었네 그려...
맨날 머리 풀고 맨발로 다니더니.... 결국은 모다구에 찔려 죽었구먼 쯧쯧쯧....
이때 옆에서 두사람의 대화를 무심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치매 노인3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며
치매노인3 : 근데 ... 예수가 누구여?
잠시 침묵이 흐르고...
머리를 쥐어뜯듯이 생각에 몰두하는 세사람.
그 때 갑자기 생각이 난 듯 박수를 치며 외치는 소리
.
.
.
.
.
.
치매 노인1 : 아 ! 이제 알겠다.
우리 메누리가 맨날 아부지 아부지케 쌓든데.. 그라고 보니 우리 사둔인갑다.
간간이 눈물까지 짜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춘선후배 덕분에 엄청 많이 엔돌핀 선사를 받았어요.
웃음의 종류는 내가 아는 교회 싸이트에 친구들과 나누라고
퍼날랐지요. 괜찬겠지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신병동 할머니들의 대화 정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지요.
우리집 어머님은 치매는 아니지만 가끔 일어나는 에피소드에
웃음을 자아내곤 하지요.
음매애에 ~~~~
우리도 늙어 저리되면 우짜노.
우리 어머님이 96세 이신데 주로 누워계시는 침대 바로 앞에 긴 큰 거울이 있단다
어느날 날보시더니 예 저기 저사람은 왜 저렇게 하루종일 누워만 있니? 하시길래
내가 뒤를 돌아다 보니 바로 어머님의 모습이라 내가 말씀드리길~~~~
아니 바로 어머님의 모습이시니데요 하니까
아냐아 나 아니야 다른사람이야. 왜 저렇게 하루종일 누워있는지 알수가 없네
라고 말씀 하셔서 내가 얼마나 웃었는지.
치매병동 이야기나 우리 어머님 이야기가 남의 일이 아니듯 하구나.
선민의 치매병동 읽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고마워
세상에 끝말잇기가 이리도 재미가 있을 줄이야.
모두 우리 IICC 총무님 덕으로 요렇게 재미를 보며 엔돌핀 착착 올리고 있음
저도 모기에는 무지 약해서 버지니아는 안되겠어요.
(누가 오라는 사람도 없는데 ㅎㅎㅎ)
여럿이 함께 있어도 저만 왕창 물려요.
단 걸 좋아해서 그러 가 싶기도 하고요.
울 남편은 술을 좋아하니까 피도 알콜 냄새가 나서 안물리는 가 몰라요.
지금 사는 집이 모든 면이 다 좋은데 산 밑에 있어서 모기가 엄청 많아요.
사방에 방충망이야 있지만 사람이 사는데 그리 철저하게 차단도 안되고
집에 상주하는 놈들이 있대요.
사방에 전자 매트를 피우고 자는데 아기들이 오면 그것도 안되니까 모기장을 쳐 주지요.
모기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역시 아기들이거든요.
근데 애들이 사는 곳은 사방이 녹색인 지역인데도 모기는 없더라구요.
시에서 관리를 철저히 해서 그런가?
아님 워낙 깨끗해서 그런가?
지진만 아니면 엄청 살기 좋은 곳이던데............................
아파트 살 때는 한달에 한번 씩 방역한다고 독한 약을 쏘아대기도 했지만 (관리실에서)
그건 모기도 죽겠지만 사람도 다칠 정도로 독해요.
몇 시간 집을 비우라고 하는데 나중에 들어 가 보면 무신 전쟁터 같은 냄새가!!!!!
시집은 잘 간 기여
순자두 숙자두
미래를 예측을 못했으니....
신혼 초기에 고단틱하고 힘든 상황도 외국이라는 점과
그래야만하는 최선의 방법을 택했고
모두 들 참 훌륭하데이.
컴 초창기에
춘선이가 글을 엄청 재미나게 써서
내가 팬이었거든
가끔 봄날에 가서 읽기도 하지만
그 시절 4행시도 많이 후배애들이 써서 웃으며 읽다가
일욜 1시간 반을 꼼짝않고 읽으니 울 가장이
그리 재밌어...하길래
재미는 있지만 이리 잘나고 똑똑한 후배
갸들 데리고 사는 냄편들은 골 좀 아프겠다
나처럼 못난듯한 마누라 데불고(순자버젼)사는 자기는 행복한 줄 아슈
그랬더니 그 말이 그리 우스웠댄다...우리 좀 까실한 그이가
알잖아......그 시절 춘선이와의 추억에서
'아''하하하하 ,,,,,,,,,,,,우리 좀 까실한 그이가,,,,,,,,,,하하하하하
그 까실한 양반도 무쟈 재밋는 야그가 많을것 거트이,,,,방장 표현이 넘 재밋따,,,좀 같이 우습시다아,,,,
헤고오오,,,방장,,,,,,,한 삶이라능거시 워디 방정식속에 있는 것두 아니구,,,
또 아무리 투자를 한들,,,,결과가 =?라고 나오는 것두 아니구,,,그쟈아아???
잘 했다기보다는 그런 극한 상황에 놓인 집념파하고 살아 남으려믄,,,,,,,
사냐? 안 사느냐? 일 뿐이지,,,벨수 읎이 맞춰줘야 앞으로 갈수 있씅게,,,,,,,,,하하하하하
아마 무조건 참는건,,,,,우리는 싸울 시간이 읎었다오,,
훌타임 학생,,,훌타임 일,,,시험,,,페이퍼,,,두시간 운전으로 소비,,,등등 하다보믄,,,
또 그 때 담배를 피웠으니 두통이 말도 못했었지,,,,,,,
긍게 불쌍하니 으찌 싸우긋나 ,,,,내가 참능거지이,,,,,,,,,,,지난 옛 이야그,,,,하하하하하
암튼 이런 홈피에서는 나사를 좀 느꿔놓구 너수레를 적당히 떨어야 재미가 있고 영양까도 있꾸우,,,
춘선후배가 우리를 마니 우껴 주실것 같은 조(짐),,,,,,,,,,,,
짐으로 시작해야하나 아님 요로 시작해야 하나 요거이 문제로소이다.
춘선이도 부군께서 미국박사셔요.(지금은 전역하셨지만 육사출신 정통 미사일박사)
미국에서 춘선이는 한국학교 교장도 했대요.
원래 국어 선생님인데 영어에 능통하게 되니 한국에서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가르치는 일을 했어요.
육군대학과 한남대학에서요.
그 당시 이야기들이 봄날에 저장되어 있지요.
한국어 가르치기만 한 게 아니라 젊은 외국장교들의 한국살이를 돕느라 엄청 바빴지요
독실한 불교나라 캄보디아 장교의 젊은 아내가 갑자기 대수술을 받게 되어
경제적으로 곤란해지니 카톨릭 신자로 만들어서 싸게 수술 받게도 하고
학생들 개인적 사정이 생기면 그 집 애기들 돌봐 주고~~~~~~~~~~~~~
참 심신이 다 융통성있고 능력있는 후배지요.
우리는 그 이야기에 빠져서 또 엄청 감동하고 재미있고~~~~~~~~~~~~~~~~~~~
수필집도 낸 작가기도 해요.
작년가을부터 건강 문제로 쉬고 있는데 (좀 과로를 심하게 했지요)
얘가 평생 처음 가져보는 백수의 달콤함에 빠져 다시 돌아갈 생각도 안하누만요.
암튼 언니들하고 이야기가 자알 통할끼구만요.
'만'?일에 마리야아아,,,만일에 마리야아아,,,춘선후배가 여기에 우리 명옥후배님처럼
눌러앉으신다므은,,,,,,,,,,,,,,,,,,,,,,,,,,,,,내가 한국가믄 곱빼기짜장 사 드리리(다),,,
와아아,,명옥후배 말대로라믄,,,대단히 훌륭하신 분이네요,,,자랑스럽읍니다,
미사일박사님이시라니 한국국방 무기연구에 지대한 공을 세우셨겠읍니다,
다시다, 해물 다시다를 내가 만들었다오.
국이나 찌게 끊일때 얼마나 쉽게 맛있게 들수 있는지 몰라요.
명옥후배, 춘선후배를 자세히 소개해 주어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한인교장도 하고 한국대학에서 외국인들에게 국어 교수도 하고
그리고 부군깨서는 미사일 박사시라고요. 정말 반갑습니다.
요 중요한 대목이 빠져 다시 올림니다.
수필집을 낸 작가라구요. 존경스럽습니다. 난 얼핏 피아노 공부를 한 분인줄 알었어요.
지금 우리집 양반도 그동안 쓴 시가 50 정도되면 시집을 내겠다고 하네요.
작가는 아무나 되는것이 아니더군요.
외국생활이라고 하지만 순자나 우리 보다는 쉽게 생활했을거예요.
정부에서 경제지원이 있으셨을테니까요.
춘선후배, 순자가 한국가면 짜장면 곱배기 사줄거라 하니까
자주 이곳에 방문 아니 눌러 앉기를 바라며그리고 대환영입니다.
정부에서 경제지원이 있으셨을테니까요....
'요'?대목이 젤 부러버요,,,완존 귀빈생활이지,,,머,,,
멋진 사관복입은 남자와의 데이트도 부럽브구요오,,,,,,,,,,으으(으)
으라차차차 ~~~
괜히 힘주어 기합 한번 넣어 보고 언니들께 정식으로 인사드리며 뵙습니다.
우리 명옥 언니가 저를 언니들께 예쁘게 보이도록 아예 중매를 서 주시네요 ㅋ
이 못난 것을 어찌 그리도 사랑해 주시는지 그저 감읍할 뿐이옵니다.
순자 온니 한국 오시면 짜장면 곱배기 사주신다는 말에 옷매무새도 다시 고쳤사옵니다.
저도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저는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에서 2년 반 살았고
플로리다 탈라하시에서 5년 정도 살았답니다.
국비 유학생이라 정부에서 지원을 해 주는 대신
정해진 시간 안에 공부를 마치지 못하면 불명예 귀국을 하게 되어
미국 생활 내내 모든 생활의 짐은 제가 홀로 다 지고
남편은 오직 공부만 죽어라 했답니다.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를 벌어가며 두 아이 키우고 짬짬이 저도 공부하고....
그래도 그때가 좋았습니다.
젊었고, 아무 것도 겁나는 것이 없었거든요.
순자 온니 ~
졸때루 완존 귀빈생활이 아니었지만 미국 생활은 참 좋았어요.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
이 찬송가 가사를 마음에 새기며 살았거든요.
그냥 부족한 대로 자족하며 감사하며.
끝말잇기 방이 완전 수다방으로 변신해 버렸네요.
살짝 부끄 부끄 ~
이 찬송가 가사를 마음에 새기며 살았거든요.
그냥 부족한 대로 자족하며 감사하며.,,,,,,,,,,,,,
사실,,,이 외국생활의 기복이 많은 삶은 비로서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할수 있는 최선의 기회인지도,,,,
그 맴이 없었다믄,,,,지금의 제 모습은 얼마나 초라하고,,,병마져 들었을가 싶어요,,
바로 위의 그런마음으로 그저 감사하고,,,기뻐하니,,,,삶이 견딜만하고,,,,하하하하하
우리 이이,,,정말로 자기 주먹만 믿던 젊은 청년/장년이,,,,,,,,,,,,,
그 수많은 언덕의 우여곡절속에 갤국은 자신이 굴복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예수님 안 믿죠,,,아니 믿을 수가 없던 성격,,,,,,거기에 기적이 일어난거죠,,
우리만 아는 이 비밀,,,,,,그것을 전하는/증거하는 기쁨,,,,,,,,,,,,,하하하하하
우리도 학생비자로 훌타임이어야하고,,,학점을 유지 못하믄,,쫒겨나능거지,,,머,,,,,하하하하하
다 넘겨 왔네요,,,대단하십니다,,,,
건강은 절대로 옵션이 아니니 ,,,,,,,,,건강에 유의하시며 매일 예수그리스도안에서의 평강과 기쁨을 누리시길,,,
'임'?도 보고 뽕도 따고,,,앵두나무 움물가에(서),,,,,,,,,,,,,
앵두나무 움물가아에에에에에 동네체녀 바람나았네에에에
물똥이 호미짜루,,,,나도물래 내애덩지고오오오ㅗㅗㅗㅗㅗㅗㅗ말만 듣든 서울로오,,,,,,,,,,,
?두비둡둡,,,
도련님이란 호칭으로 불릴 것이라는 큰 기대를 가졌던 우리 막내!
형수될 사람과 처음 상봉한 것이 중 3인가?
암튼 우연히 동네 우동집에서 형과 지금의 형수를 만났다는데
10년이나 어린 중학생한데 무신 도련님!!!
지들이 아무리 약속을 했다지만 어찌 될 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아마도 진짜 형수가 된 건 그로부터 한 6년 후가 될 꺼에요.
그 날 반말하는 미래의 형수에게 실망해서 삐진 거 푸느라고 우리 양희에미 고생 좀 했슈
슈거케인으로 제조한 설탕은 우리 삶을 달콤하게 만들고 있는반면
늙으막해서 당뇨로 고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
?
?아니 명옥후배, 첫째 아드님과 둘째가 10년씩이나 차이나 나는가봐요.
우리 둘째와 셋째는 360 차이라네요 나원. 그래서 그네들 생일을 아즉도
한참 생각한후에 알아차리는 데데한 엄마람니다.?
지가요.
남편이 공부를 하고 돈을 못벌어오는 관계루다 알바이트를 해야 해서리 둘째는 귀국해서 낳았어요.
정확히 8년 반 터울인데 생일문제로 학년은 9년이나 차이가 나게 됬지요.
양희네 부모는 같은 학년이지만 일곱살에 들어가는 애랑 여덟살에 들어가는 애가 있쟎아요?
그런 문제루다 에미가 한 살 더 많걸랑요.
360일 차이라면 그냥 한 날에 생일파티 해도 되겠네요.
근데 엄청 힘드셨겠어요.
내일 막내가 잠시 다니러 온다고 해서 이것저것 만들고 있어요.
페북에다 올린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보니 정작 집음식은 없더라구요.
대부분 일본에서 먹기 힘든 한국식 술안주 ㅎㅎㅎ
주로 애들이 어렸을때는 생일을 같이 해주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따로 따로 생일을 차려주느라 바뻣지요.
집에서 하는 생일도 있지만 볼링장, 스케이크장 이며 애들이 놀기 좋아하는 식당이며
정말 바쁘게 살었담니다.
우리 작은아들도 며느리가 3개월 연상이지요.
며느리는 12월 말이고 아들은 그 이듬해 3월중순인데 며느리가 햇수가 일년 빠르므로
한국식으로 치면 일년 년상이 되는셈이지요.
요즈막에 날씨가
또 갑자기 추워서 어쩌나
낼은 좀 풀린다는데.....
도란도란 안방마님과 친한 춘서니까지 합류하는통에
순자, 숙자 가정사도 재미나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 재밌는 야그를 미서니는 못 읽고....
미서나
얼마나 답답하겠노
'노'?세노세 젊어서 노라아,,,늙어지며는 못 노나니.....니나누,,,릴리리야,,릴리리야.
니나누,,,얼싸아조타아,,,얼씨이구나 좋아아,,,봄나비(는),,,
?미선이 콤... 또? 말썽 부리능가암???
'뭐'?라켓노??? 숙짜아?? 나이는 숙자나 혼자 잡쑤수우,,,
내 그랬짜나아??? 세월보구 니 혼자 가라구 옛날에 선언을 한 바 있노라(구),,,헤헤헤헤
나 세월,,,그딴 아이들하구 안 놀기루 했걸랑,,,,,,,,,,,,,,,,,,,,,,,,내가 갸들을 무시하능거지이,,,
네박자란 트로트가 있어요.
은근히 신나고 흥겨워서 제가 좋아하지요.
트로트야 말로 쉬운 것 같지만 정말로 잘 부르는 사람만이 그 감칠 맛을 내는 것 같아요.
것참 내 명옥후배는 트롯트라는 노래도 잘부르는가봐요.
실상 이몸은 트롯트가 뭔지도 모른다오.
음악 하면 완전 꽝임니다.
다 들 오해를 하시는데 전 노래는 완전 꽝입니다.
트로트는 더구나 영 아니지요.
디지털 피아노로 뽕짝리듬 틀어 놓고 거기에 맞춰 색소폰이나 뭐 그런 악기 소리로 연주하면 엄청 재미있어요.
저희집 디지털 피아노는 건반악기뿐 아니고 수백가지 악기 소리가 나거든요.
10여년 전만 해도 부산의 악기점에는 그다지 종류가 많지 않았거든요.
전 잘 몰라서 그게 제일 좋은 거라 샀는데 알고 보니 건반악기전용은 따로 있더라구요.
근데 실제로는 이게 훨씬 재미있어요.
트로트는 일명 뽕짝이라고 부르는 제일 흔한 유행가에요.
이미자 ,주현미 설운도 태진아등이 부르는 노래를 말하지요.
가사도 아주 원색적으로 촌스럽고 ㅎㅎㅎㅎㅎ
그런데 그게 사람의 심금을 울려주거든요
이건 악보에 의존하면 안되고요
그 야말로 인생살이의 애환을 읊어대는 거라
아주 아주 감정이 잘 들어나야 한답니다.
예전에는 클래식 하는 사람들은 그런 거 듣지도 않았는데(금기시 되었으니까요)
전 이상하게 아주 잘 부르는 유행가를 들으면 속이 시원하거든요.
속으로 은근히 좀 찔려하고 있었어요.(이 대목이 가장 촌스럽다고...ㅎㅎㅎ)
일본에 가서 어떤 유명한 성악가의 인터뷰를 봤는데
베토벤을 연습한 후에 야시로 아끼(유명한 트로트 가수)의 노래를 들으면 너무 편안하다는 거에요.
제가 속으로" 바로 이것이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거리마다 휘황찬란한 한국의 네온싸인이 그립네요.
요기 홈피에서 많은것을 배움니다.
난 아즉도 트롯트가 뭔지 몰랐고 뽕짝도 마찬가지였는데
이제야 명옥덕에 알었어요.
그러니까 어렸을때 듣던 유행가 이미자가 부르던 동백아가씨나 섬마을 선생님등이
바로 트롯트 군요. 바로 내가 좋아하는 뽕짝들
'들'?치기가 따로 있나? 토롯토도,,,뽕짝도 ,,,,이것두 저것두 몰르는 나는 바로 들치기여어,,,,하하하하
명옥후배는 트롯트에도 달인급이네이이,,,
바로 그기 멋쟁이예요,,한곳에만 파고 드능기 아니고,,
옆도 보고 즐길 줄 아는 (멋),,,
멋쟁이란 바로 명품만 걸치면 다가 아니고 순자처럼 옷이며 가방, 보석, 모자등을
월마트나 드리푸트 스토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자기 스타일에 맞게
재 개조하여 쓰고 달고 입고 걸치는 스타일이 바로 진정한 멋쟁이라 본다
한국마트에서도 그렇게 각각 갈아서 파는 건 엄청 비싸요.
집에서 하면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