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사흘 이틀 하루?
물론 나흘이나 집을 비우긴 어려울 것이고
명절이면 늘 하는 고민,
집에 남을 진돗개 밥 걱정땜시 그렇지요.
동네라고 다 나이 많으신 노인네들 뿐인지라 선뜻 부탁하기도 송구하고.
물론 안쓰러우시겠죠. 춘식님~!
저는 3박4일까지 강아지 혼자 두고 여행간적 있습니다.
이곳저곳에 사료 놓아주고 목욕탕에 신문지 가득 깔아주고
물 쏟아지지 않게 넙적한 물그릇들을 여기 저기 놓아주고.....
집안이니 가능했겠지요.
옆집에다 얘기는 했어요
혹시 우는 소리나 몹시 짖는 소리가 나면 들여다봐달라고요.
ㅎㅎㅎ 다녀오니 숨소리 하나 안내고 잘있더랍니다.
다른땐 가끔 짖기도 했는데 엄마가 없으니 지도 무셔운지
전혀 소리가 안나더랍니다.
근데 .....
진돌이는 밖에 있고.
태풍도 온다는데 묶여있고
사료를 밖에다 많이 주면 젖을테고,
물도 끈에 쓸리면 쏟아질테고....
괜시리 안쓰러워집니다.
우째야 쓰까이 ~~~
빠꼼히 뚫려진 차창을 통해 마침 근처를 지나가시던
마을 노인회장님이 눈에 들어오는지라
운전하던 차를 바로 옆에 대며 염치 불구하고 지난 번 처럼 또 부탁드렸다.
"추석인데 갔다와야지! 염려 놓고 잘 갔다와.
하루 한번 먹이 주는건데. 힘들 것도 없어. 그런데, 부모님이 어디 사신다고했지?"
"그렇군! 부모님 계신 안성도 가고, 처가가 있는 인천도 가야된다고?"
바쁘지도 않으신지 한 이야기 또하고 또하시는데...그냥 인사드리고 자리를 뜰 수도 없어 옆에서 딸랑딸랑 할 밖에.
에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고 했는데
이번 추석은 달도 없이 비만 주룩주룩 내린다고 하니....
그래도 모두모두 해피 추석 ~~
병과는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병에 자주 걸리라는 말이 아니고 병의 습성을 파악하고 그병에 대해서 예방하려고 끊임없이 신경을 쓰고 병이 자신을 해치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사고도 마찬가지지만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는 병도 많은 법.
회전하고 변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요즘같은 세상을 우리 어렸을 때는 상상을 못했지요.
변화에 적응하고 그 변화를 누리고 이용할 수 있는 사람만이 생존하고 또 앞서가게 되니 이 점 모두 명심하시길.
새로운 날, 내일이 오는 것이 현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오늘같이 연후 뒤에는 .
시간이 여기서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납니다.
세월은 쉬지 않고 흘러서 곧 100 년 후, 만 년 후, 일억 년 후의 세계가 오겠지만.
나 없어도 세상이 잘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조금 허무한 느낌도.
그래도 내가 세상에 한 점 자취를 남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손 흔들며
이 방에 인사 드려야겠네요.
너무 오래된 게시물이라
지금은 운영이 안되는 방인줄 알고
그동안 노크 한 번 안해봤는데
호기심에 이 방 저 방
삐끔 열어보니
이리도 재미난 말놀이가 이어지고 있네요.
??참으로 멋진 봄날!!!!!!!!!!
날이면 날마다 오는것이 아닌줄 알며 살아가는 삶에,
나의 전성기는 지금이 아닐까 ~?
매순간 순간이 처음인듯.....
갇혀있다 신나는지 아파트 주변을 실실 섭렵하며
다니는 만삭의 딸년 꽁지 쫒아 다니며 애 나올까 전전긍긍
미장원으로.김밥집으로, 마트로.....
스텐바이하며 이것도 행복한 경험이다 하며 즐기고 있슴~다.
자 ~!
오늘 하루를 감사하게 열어봅니다.
다슬기를 여기서는 올갱이라고도 부르는데
올갱이랑 아욱을 넣고 끓인 된장국은 아주 속풀이에 좋습니다.
어제 인천에 문상을 갔다가
시외버스를 타고 와서 유성에 내렸는데
밤이라 그런지 날씨도 그리 덥지 않기에 택시를 외면하고
지하철역까지 천천히 걸었지요.
터미널에서 우리집은 지하철로 세 정거장,
지하철역 가는 길목에 아주 유명한 토종 올갱이 해장국집이 있기에
얼싸 좋다 들어가서 한 그릇 사가지고 나왔어요.
오늘 아침에 먹으려고요.
덕분에 오늘 아침 메뉴는 아주 맛있는 올갱이 해장국.
???리리리짜로 끝나는 말은?
개나리, 보따리, 소쿠리, 항아리....
드뎌 스마트폰 장만 했어요.
어제밤 부터 사용법 숙지 중인데 지금 겨우 문자 보내기,
전화번호 찾기, 전원 켜기,끄기 정도 연습 했습니다.
스마트폰 마스터 할려면 며칠 고생 해야 할 것 같은데....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무언가 흥미있는 일이 생기니까
시간 가는줄 모르겠어요.
참 못말리우스 할줌마!!!!!
일출의 하늘빛과
일몰의 하늘빛은 다른것 같아요.
떠오르는 햇님을 마중하고
지는 햇님을 배웅하며
오늘과 이별하고
또 오늘을 맞이하는 시간의 연속이
우리의 삶이어라.
라자냐를 먹어 본게 언제였더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 좀 멀리하기도 했지만
토속적인 한국음식을 더 좋아하는 식성 때문에 좀처럼 먹게 되질 않네요.
그런데 이번 목요일에는 이태리 음식 먹으러 갈거에요.
친구들 모임이 있거든요.
흠....
대전에도 제대로 맛을 내는 집이 있답니다.
갑자기 먹고 싶어지는 크림이 살짝 들어간 부드러운 해물파스타 ~
타산지석
석고대죄
TV에서 보니까 某의원이 이번 한전 정전 사태를 질타하며
대고석죄 해도 모자랄 판인네 어디 변명을 해 云云 합디다.
헛나온 말이겠지? ㅎㅎㅎ
심심파적인 말이라도 좋은데 진심이라니 더 좋고~~~
오늘 우리 인문학 숭배자들에게 딱 좋은 논어 名句를 배웠어.
詩,禮,樂? 을 배우고 익혀 갖춰야 훌륭한 인품이 될 수 있다는 내용.
시가 읽히는 계절이지?
논어 공부하고 와서 게임 한판 하려고 홈피에서 놀다보니 춘선이도 만나고 좋다.
참! ㅋ 게임 하면서도 조급증 내지 말고 집중해서...어쩌고 하면서 자신을 연마하려는 못말릴 증세 뭐라 이름 부쳐야 될까?
ㅋㅋ 발상의 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지요.
많은 발명과 발견이 생각을 바꿔보는데서 시작했어요.
조선소도 없이 백사장 사진 하나만 갖고서 선박주문을 받아낸 정주영씨도 그렇고요.
한 주가 다시 가고 있습니다.
많은 기억을 저편에 남기고서.
올 가을엔 멋진 추억 남기시길.
밥상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