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
어쩌면 내가 만들어 놓은 상식이 틀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여러 사람이 수긍 하는 정도의 상식이 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
Rain?
정 지훈?
2004년도에 송혜교와 같이 출연한 '풀 하우스'가
너무 재미 있었는데....
그 때의 풋풋함이 지금은 없어진거 같으네.
세월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 하다고 하는데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노래가 생각난다.
우리 다같이 가는 세월은 못 잡아도
봄날의 추억만은 간직하며 삽시다.
사랑해요!!!!봄님들!!!!!!!!!
경기도에서 통영까진 너무 멀지만.......
함양에서 통영은 2시간이면 되나요?
많은비에 괜찮으셨는지요?
지리산에 비가 많이 온다니
괜시리 춘식님네 네눈박이가 걱정 되더이다
다방 레지 하면 껌을 짝짝 씹는 모습이 떠오르고
다방 마담하면 새빨간 립스틱에 꼽쓸꼽슬 마구 볶은 파마 머리가 생각나오.
지금은 이마저도 다 옛이야기 되었지마는....
아무 이유도 없이 그저 문득 떠오르는 영화, 별들의 고향.
???향수.
별들의 고향의 최 인호 작가님이
암투병 중에도 장편 소설을 탈고 했다네요.
아마도 건강 할 때보다 몇배 힘 들었을꺼예요.
빨리 쾌차 하셔서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빌어 봅니다.
다대기
제가 피아노는 건반을 안봐도 잘 치는데
키보드는 기초연습을 건너뛰어서 그런가 운지법이 엉망이거든요.
장례식 끝내고 우리집에서 묵다 간 조카들 말이
(얘네들은 조기유학파인데 한 놈은 컴퓨터 전공이에요
ADOBE 본사에 근무해요)
"우와~~~~~~~~ 큰 어머니는 독수리 타법의 달인!!!!!" 이래요.ㅎㅎㅎㅎㅎㅎ
게다가 우리아들은 한 술 더 떠서 " 엄마는 기초는 하나도 모르면서 어려운 건 무지 잘한다" 래네요.
이 번에 애들하고 페이스북에서 친구맺었어요.
멀리 사니까 이렇게 안하면 전혀 만남이 안 이루어지쟎아요?
몇 년전까지는 상당히 이질적인 애들이었는데
나이드니 점점 고향과 친족이 그리운지 무슨 일이 생기면 그냥 달려 오더라구요.
우리야 조카가 온다면 그저 뭐든지 해먹이려고 야단하는 게 정상이지만
그 애들은 그런 점이 상당히 놀랍게 느껴지는 모양이에요.
지들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했다고 지네 엄마는 무지 챙기면서
우리집에서는 지네집보다 더 편하게 엉망~~~~~~~~~~~~~~~~~~~~~~~~~~~~~~ ㅎㅎㅎㅎㅎ
역시 지네 엄마 챙기게 된 우리 아들들에게 뒷소리 좀 듣긴 했지만
암튼 지들끼리도 무척 반가운 모양이에요.
제가 "이렇게 되면 니네들하고 내 사이가 친구가 됬으니 이제 완전 콩가루 집안 된 거 아니니?
하고 웃었답니다
역시 사람은 만나야 정이 드는 모양!
???양반님들은 등산은 힘들다고
종을 시켰다죠?
맞아!!!
사람은 만나야 정이 들어.
그런데 이렇게 매일 수다 떠는 것도 대화를 나누는 것이니
만나는 것과 진배없이 정이 들어요.
여러분!!!
봄날에 매일 도장 찍으십시오.
오늘은 좀 살 것 같아요.
어제가 일년에 한 번 있는 연례검사라서 대학 병원에 갔는데
혈액 검사며 초음파등등 다른 검사는 먼저 하고
뼈 전체를 찍는 사진이 주사 맞고 3시간 후에 하는 거에요.
전에는 남편하고 가서 그 시간에 자갈치까지 나가 회도 먹고 했지만 더운 날씨에 보통 일이 아니라서
샘터 한 권 사들고 좀 한적한 구석자리에 가서 앉았는데 어찌나 피로가 몰려오는지 죽겠더라구요.
에라 모르겠다 뭐 중환자라고 생각하겠지 하고 의자 4개 차지하고 누웠는데 그만 잠이 들었나봐요.
전 고속버스를 타든 어딜 가든 잠을 못자서 난리거든요.
계산하는 곳에서 나는 번호 부르는소리가 딱 우리집 현관 벨소리와 같은 거에요.
띵동 하는 소리에 손님 왔나보다고 깜짝 놀라서 일어나다 떨어질 뻔 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처음이 어렵지 계속 누워서 자다 깨다 하면서 기다렸답니다.
검사15분 하는 동안에도 그저 누워 있으면 되니까 또 잤는지 마지막 땡 하는 소리에 또 화들짝 놀라서...........
이래서 노숙자 생활도 하는 모양입니다.
오늘 도장 꽝!
꽝 꽝 꽝 !!!!!
착한 어린이.
유 명옥. 일어나세요. 여러분 박수!!!!!!!!!!!!!!!
초상 치루고 얼마나 피곤이 누적 되었는지 알겠다.
몸 조절 잘해서 병나지 않도록 조심해.
???라면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데요.
언젠가 읽었는데 조각처럼 멋지게 생긴
남자 탤런트가 라면을 앞에 놓고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걸 아냐고?
불쌍 한건지 아니면 웃기는 건지....
조 인성이 라면 앞에서 고민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는지.....
조인성이 제대 하고 CF로 2달 만에 50억 벌었댄다.
그런데 잘생기긴 했어.참.
참말로 오랜만에 이 놀이방에 왔구먼요.
재밌나는 얘기 잘 읽었어요.
순영언니랑
명옥언닌 어쩌면 그리 술술 잘 풀어놓으시는지???
하늘이 노하셨는지
게릴라성 호우로
약속도 취소하고 나니 곳곳에 피해 상황이 말이 아니네요.
인하대생들 10명이나 매몰 사망 소식에 가슴이 찢어지네요.
??요요 현상!!!!
다이어트의 적이죠?
근데 순호는 아직 요요 현상도 없나봐.
그래도 아직은 마음 못놔. (샘나서 하는 소리)
광숙이도 약속 취소 했니?
나도 오늘 신라 호텔에서 친구 만나서 품위있게 식사하고
수다 떨려고 했는데 취소하고 TV 를 열심히 보고 있다.
신세계 구 학서 회장 부인이 매몰되어 사망 했다는 뉴스에
'아이구 어쩌나' 하며 혀를 끌끌 차고 있단다.
인하대생들의 사망 소식도 기가 막히고.......
서울...... 수도가 뭉개졌군요.
그것도 방배동....
꽃같은 젊음들을 앗아간 무서운 폭우도,
우리동네 탄천도,
이제야 제물길을 찾았더군요.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 당한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다람쥐.
어렸을 때 친정 아버지가 내 별명을 이렇게 지어 주셨어요.
이렇게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냥 어려 지네요.
부모님은 영원한 나의 사랑 인가봐요.
생각만해도 보고싶어 가슴이 애려와 집니다.
고라니 미워!
또 텃밭에 심어 놓은 고구마 잎을 군데군데 싹쓰리
올 해 들어 벌써 세번째, 두번 당한 후 가는 철사줄로 울타리 해 두었건만 별무소용
???지도.
요즈음에는 네이버나 다음에서 지도 보는 연습도 합니다.
네비로 찾아 갈 때에도 미리 지도 보고 가면 쉽드라구요.
네비도 가끔 연습 해봐야지 어쩌다 할려면
잘 모르겠거든요.
100m 앞에서 좌 회전과 200m 앞에서 좌회전 같은 경우에 헷갈려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ㅎ
합죽이 깁희갑
살살이 서영춘
막둥이 구봉서
후라이보이 곽규석
땅딸이 이기동
비실이 배삼룡
다들 지금은 거의 잊혀진 한 때를 품미했던 코미디언들.
"코는 어떻게 해야 하지요?"
기억나시나요?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에서 키스할 때 여 주인공이 남 주인공에게 한말.
40여 년전에 본 영화인데도 아직까지 감동이 살아 있습니다.
앞으로 영화를 보고서 그런 감동을 느낄 수 있늘지가 의문
다른 곳에서는 뵜지만 봄날은 처음 오신 것 아닌지요?
문으로 시작하려니 "문전박대"가 생각이 나길래 그만두었지요 ㅎㅎㅎㅎㅎㅎ
ㅎㅎ 신원장님
어지간히 심심했구먼요
아님 환자가 없는감요?
인일선배님들 좋아하시니
자주 오시구료
자게판에 건강정보는 이제 안 올려주남요?
ㅔ 한글 자모의ㅓ와ㅣ를 어울러 쓴 글자(네이버 사전에서)
명옥님 혹시 스마트폰 사용중 오타 난겨?
아님 무식한 내가 모르는 무슨 부호인가?
자알----------지내죠?
어리굴젓으로 유명한 간월도에 가면 굴따는 아낙들의 동상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굴을 따서 자식들 대학까지 보냈다지요.
조금 있으면 전설의 고향에나 나오는 얘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
??신발 거꾸로 신다.
군인간 아들 애인이 혹여 신발 거꾸로 신어서
내 아들 맘 다칠까봐 노심 초사 하는 우리 엄마들.
언제 부터인가 부모에게 효도는 못하더라도 지들끼리만 오손 도손
살아주면 그것이 효도라는 세상으로 변해 가는데....
자식 부부 싸움에 멍드는 것이 우리 세대 라오.
저번 4월에 친구에게 오랜만에 전화하면서 미국가자 했더니
이 친구 너무 가고싶어서 연락한다고 하드니만
다음날 전화해서 아무래도 못 가겠다 하고 말하길래 왜?
했더니 손녀 딸 학교 보내야 하는데 맡길 곳이 없어서 그렇대.
'며느리는 직장 생활 하니?' 했더니
'없어'
'이혼 했니?'
'응'
'아이구, 고생 하는구나.'
이런 사연이 있었어요.
왜 이혼 했냐구는 물어 보지도 않았다우.
우선 너무 오랜만이라 순영 언니께 안부드려요~
너무 놀라운 일이 있었다는 거 알았는데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때 언니 심정이 손에 만져지듯이 아프게 느껴져서 입을 닫고 싶은 심정.
무조건 인사드립니다.
선배는 하늘이시라는데 더더구나 가장 무섭다는 바로 위 1년 선배이신 신창섭선배님!
일면식도 없지만 봄날에서 글로 뵙게되니 반가웁고, 가끔 글이 눈에 띄면 아는체라도 해 주셨으면 합니다.
봄날의 모든 님들이 좋아 봄날을 드나드는 저는 지금 지리산에서 집사람과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同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