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내가 3월 한달을 너무 과로하면서 지냈나봐요.
3일 전부터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질 않아요.
쇳소리만 나오니까, 친구들을 많이 걱정시키면서 3일간 남해며 지리산여행을 마치고
오늘에야 정식 치료에 들어갔어요.
주사에 약에 영양제까지 맞고 이불쓰고 쉬고있으려니 지난 나의 모습이 보이네요.
24일 미국여행을 위해 미리 잘 쉬렵니다.
끝말잇기가 참 길어졌죠?
겨우 살아나려하다가 오늘 치과에가서 제일 큰 어금니를
반동간 내서 반쪽만 뿌리채 뽑아버렸당게.
마취가 깰때까지 어금니에 끼워든 솜을 꾹물고 냉찜질이구먼.
죽어라 죽어라 한다.
좀 있으면 유치원에 간 이쁜 손녀 데리러 가야 허는디.
구닥다리 같은 소리이지만
"앗싸라비야 술만 먹고 돈만 내라"
ㅎㅎ 울. 남자 형제들이 고스톱 칠때 요론 소리들을 해댔구먼유
아 ~ 그때가 그리워유.
고옆에 앉아서 잔돈푼 좀 챙겼는데....
챙기는걸 고리 뜯는다고 하지않남요?
아마 내가 울엄니 같이 무션 사람 안만났으믄
지금처럼 요기 조신허게 앉아서 요로구 있을것 같지 않구먼유.
닐리리맘보 흔들구 댕겼을꺼 같어유
음악은 和를 이끌어내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좋은 사회는 모든 이들이 조화된 사회
그런데 음악의 장르는 얼마나 많습니까?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조차 있으니 ?
和??의 실천은 어렵기만 하지요.??
요가를 배우고 싶어서 신청해 놨어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서 일주일에 두번, 저녁에 하는 것으로요.
정원이 꽉 차서 들어갈지 말지는 아직 몰라요.
가급적 넣어달라고 부탁은 해 두었지요.
날이 많이 풀려서 운동하기 딱 좋아요.
날이 풀리니 몸도 풀리는 느낌 ~
여자아이처럼 눈물 많은 은범이.
드뎌 소질 개발 톡톡히 했다.
지난 토욜 사돈댁 결혼식날.
가족 사진 찍을때 애비가 다큰아이를
뒤에서 안고 찍으려 하자 사진사가
어린이들은 모두 앞으로 나오세요~했단다.
애비 가슴에 안겨 찍으려 한 넘을 억지로 뗀것도 싫은데
에미가 웃어~! 했다고 드뎌 터졌다.
난 에미 옷가방들고 뒷자리에 앉아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에미 한복 속에 얼굴을 파묻고 찍고 있었다.
그것 까지도 좋았다.
직계가족 6명 찍는데 애비품에 안겨 계속 울고있다.
주위에서 암만 달래도 안되어 할수 없이 내가 나가 애를 떼어냈다.
그리곤 은범이 없는채로 가족이 찍었다.
징헌 넘~!
이 킹카 외할미를 만장하신 하객들 앞에 등장 시켜야 속이 션하것냐?
???옹고집.
고집 센 사람은 좋은 점도 있지만
주위 사람 피곤하게 할 때도 많아요.
웬만하면 져주면서 살고 싶답니다.
???품행.
이 학생은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므로 이 상장을 수여함.
이런 상장 안 받아본 사람 있는감?
종이에 불과했던 이 상장에 울고 웃고 했는데....
인생 자체가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구려
사랑하는 봄날 여러분..
비지를 득득갈아 개스위 냄비에 붓는다.
쥬서기가 작아 한번 더갈아 두번째를 또 냄비에
부으려는 찰나 전화가 온다.
전화기를 귀에 대고 네네~ 하며 또 냄비에 붓는다
앗 ~~~~!?
개스옆에 빨래 삶을때 쓰려고 녹여놓은 하얀 비눗물 냄비에 들어 부었다.
나도 똑가터유~~~
근디~
그병이 가실젠 온니가 지팽이 짚고 댕기실지도 몰라유
모쪼록 승승장구 유람천지 댕기실 수 있는 건강 유지하시길~~~~
길이 끊~~~겼어라
울 집 들어오는 진입로는 조동교라는 다리에서부터 150미터 쯤 되는데
30미터 쯤에서 칼로 무 짜르듯 5 미터 정도 길이 사라졌어요
실개천이 그 아래로 흘렀었는데 이번에 하천 확장공사한다며...포크레인으로다가 퍽
임시 가도를 만든다더니 그 길도 흙공사하느라 못가나고...에공 내일은 나갈 수 있겄지요.
양수겹장이라고
여러 마을 엮어서 정화조 없애고 하수도 공사하는데 하천확장 공사와 병행한다나 모라나
진입로 세멘길을 기계로 두부 썰듯 2미터 폭으로 썰어 놓더니
이틀 째 포크레인으로 세멘구멍뚫기 작업( 앞으로 하수관 묻을 곳)중이라 머리가 지끈지끈
장마 전에는 끝내줘야할텐데 그리될런지?
도시락 싸가지고 봄꽃놀이 가고싶다.
올해는 우찌 된건지
봄이 왔다 가는 것조차 느낄 겨를이 없네.
이번 토요일에 아이들이 다 내려 온다니
모처럼 계룡산 갑사에서 동학사까지 한바퀴 휘~ 돌아 와야겠네.
지금쯤 갑사에는 키 작은 동행이라 불리는 황매화가 만발했을텐데....
동학사엔 한창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을테고.
고 황매화가 미친듯이 피었다고라?
우째야 쓰까이 ~
엉뎅이가 들썩거리는 디,
손주녀석이 발목을 ......
낼은 또 하나밖에 안 계신 사위 생일이여.
즈어머니가 곁에 계시믄 내가 덜 신경 쓰일텐데
기운이 펄펄 남아 돌아 ㅇㅊㅈㄹ 하는 장모가
옆에 있는디 멱국은 끓여 줘야 않것슈?
아침부터 또 장봐다가 잔뜩 쌓아 놓고 낼새벽에
지지고, 뽂고,끓이고...해야 쥥 ~~~~!
??쥥....!쥥..잉!......쥥! 쥥! 쥥.......
귀에서 종소리와 휘파람 소리가 나도록 3월 한달을 ?정신없이?뛰었다.
남구에서 한국무용 살풀이. 이메방 입춤.....
동구로 달려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차! 차! 차!
실버체조시간에는 60년대 트위스트를 시작으로 ㅇ원더걸스의 오른쪽 무릎 살짝 들고
두 손으로 빵 권총 쏘는 흉내를 내곤 뒤로 세발 걸어와 오른쪽 엉덩이 딱 치고.......등등
하하 호호 할미들이 즐거워 얼굴이 벌겋다
월 화 수 목 이렇게 즐겁게 건강한 내 모습이 대견해,
신나서 정신없이 흔드니,
웬수의 살도 살살 빠져주고,,... ㅇㅇ얏호!.
4월1일을 기점으로 시도 때도 없이
다리에 쥐가 나서 몸부림쳤다
근막통이란다.
불쌍한 할미여
그대이름은 6학년 이니라.........
고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