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문장의 어미가 ~오, ~소 로 끝나는 놀이방입니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가을에 베인 가슴을 치유하려면
반드시 첫눈이 와야 하오.
어디에든 가서 겨울 풍경을 훔치고 싶소
이렇게 첫눈을 기다리는 것으로
우리의 <겨울이야기>는 시작이 되는 것이라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가을에 베인 가슴을 치유하려면
반드시 첫눈이 와야 하오.
어디에든 가서 겨울 풍경을 훔치고 싶소
이렇게 첫눈을 기다리는 것으로
우리의 <겨울이야기>는 시작이 되는 것이라오.
2005.11.15 22:46:03 (*.116.80.210)
춘선님 얼른 피하시오, 물벼락 맞겠소.
전 어제 들어왔다가 심술맞은 누이를 피해 요리 와 있소.
지금도 오금이 저리오. 흐이그...
전 어제 들어왔다가 심술맞은 누이를 피해 요리 와 있소.
지금도 오금이 저리오. 흐이그...
2005.11.15 23:08:59 (*.238.113.74)
눈팅만 하긴에는 이야기가 넘 재밌어 끼어들겠소.
나두 찬물 좀 튀겨보겠소.
제작년인가 초등동창회를 한다고 널 꼭 보고 싶어하는 남학생이 있다고 해서
"뉘기여? 이 나이에 보고 싶담 영광이지~ 암" 하고 갔다오.
그 남학생이 내가 간다니까 인영 극장 앞에서 미리 나를 기다렸다 만남 장소에 데리고 간다했소. 알고보니 우리집 바로 윗동네에 살던 코찔찔이 였소.
그래서 만나게 됬는데 어렸을적 얼굴이 남아있어 알아볼수 있었소.
내가 "나, 알아볼 수 있겠어?" 했더니
"그럼~ 난 천명이 있어도 그 가운데서 널 금방 찾아낼 수 있어"
그 말에 감격해가지고 동창회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 둘이선 소문 나니까 내 친했던 여자 동창이랑 셋이서 한번 만났다오.
아 근데 그 남학생이 차값 내는 것도 아까워하는 눈치였다오.
미리 내지 그 까이거 미적 대는데 어이가 없었소.
그 순간 그 아이는 거기서 나한테 짤렸소.
여러분, 내가 먹는 차 값 아까워하지 않고 더 안 먹어서 걱정인 사람은 미우나 고우나 내 옆지기 뿐이 없다오.
정신이 좀 드오?
차원이 다른 얘길 했소?
맴이 심숭생숭 그냥 한번 지난 얘기 지껄여 봤소.
무정한 가을은 난 아직 즐기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 빨리 지나간단 말아오.::´(
나두 찬물 좀 튀겨보겠소.
제작년인가 초등동창회를 한다고 널 꼭 보고 싶어하는 남학생이 있다고 해서
"뉘기여? 이 나이에 보고 싶담 영광이지~ 암" 하고 갔다오.
그 남학생이 내가 간다니까 인영 극장 앞에서 미리 나를 기다렸다 만남 장소에 데리고 간다했소. 알고보니 우리집 바로 윗동네에 살던 코찔찔이 였소.
그래서 만나게 됬는데 어렸을적 얼굴이 남아있어 알아볼수 있었소.
내가 "나, 알아볼 수 있겠어?" 했더니
"그럼~ 난 천명이 있어도 그 가운데서 널 금방 찾아낼 수 있어"
그 말에 감격해가지고 동창회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 둘이선 소문 나니까 내 친했던 여자 동창이랑 셋이서 한번 만났다오.
아 근데 그 남학생이 차값 내는 것도 아까워하는 눈치였다오.
미리 내지 그 까이거 미적 대는데 어이가 없었소.
그 순간 그 아이는 거기서 나한테 짤렸소.
여러분, 내가 먹는 차 값 아까워하지 않고 더 안 먹어서 걱정인 사람은 미우나 고우나 내 옆지기 뿐이 없다오.
정신이 좀 드오?
차원이 다른 얘길 했소?
맴이 심숭생숭 그냥 한번 지난 얘기 지껄여 봤소.
무정한 가을은 난 아직 즐기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 빨리 지나간단 말아오.::´(
2005.11.16 07:14:24 (*.116.72.216)
화림선배님, 하필이면 그런 코찔찔이가 쯧쯧...복도 없오.
에잇! 그런 양반이 있나?.수천만 동지의 명예에 흠을 내다니..
지갑을 잃어버렸나?
그럼 시계라도 풀어 맡기지... 생각해보니 웃기는 장면이오.
에잇! 그런 양반이 있나?.수천만 동지의 명예에 흠을 내다니..
지갑을 잃어버렸나?
그럼 시계라도 풀어 맡기지... 생각해보니 웃기는 장면이오.
2005.11.16 07:30:39 (*.238.113.74)
에고~ 진수후배~
ㅋㅋ 재미있소?
차 값 내긴 냈소.
바쁜데도 시간 내 주었는데 그것도 안 냄 나한테 빰따귀 얻어 맞소.
미적거리는 것이 볼상사나웠다는거요.
우리 옥규는 언니들이 낼까봐 들어갈때부터 돈을 내버리는데 말이오.
그 맘이 예뻐서 언제나 사랑해주고픈 백화라오.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돌고 도는 것이지만 그 맘뽀를 얘기하는 것이라오.
아침인데 차 한잔 들고 가오.(:c)(:f)
ㅋㅋ 재미있소?
차 값 내긴 냈소.
바쁜데도 시간 내 주었는데 그것도 안 냄 나한테 빰따귀 얻어 맞소.
미적거리는 것이 볼상사나웠다는거요.
우리 옥규는 언니들이 낼까봐 들어갈때부터 돈을 내버리는데 말이오.
그 맘이 예뻐서 언제나 사랑해주고픈 백화라오.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돌고 도는 것이지만 그 맘뽀를 얘기하는 것이라오.
아침인데 차 한잔 들고 가오.(:c)(:f)
2005.11.16 08:25:19 (*.134.220.126)
외출하고 들어오는 길에 차 안에서 왈츠가 흘러 나오고 있었오
갑자기 춘서니처럼 검정 끈달이 드레스가 입고 싶어졌소
핸들을 돌려 백화점으로 향했소
할리데이 시즌이라 온갖 드레스 즐비했소
내 평생 한 번도 입을 일 없을것 같은 그런 드레스가 갑자기 입고 싶어졌다는것이라오
등짝 훤히 들어 나는 구슬이 적당히 있는 그런 검정 드레스가.....
이벤트가 없더라도 그냥 음악에 맞추어 남편과 적당하게 돌고 싶소
한국 돌아가기 전에 한 벌 사 볼려고 몇 개 눈찜해두었소
나 아무래도 은희 언니한테 물벼락 맞을것 같으오
정신차리라고.....
언니 봐 주소
쉰 다리 건너 가느라고 좀 헤메는듯 하오, 제가
갑자기 춘서니처럼 검정 끈달이 드레스가 입고 싶어졌소
핸들을 돌려 백화점으로 향했소
할리데이 시즌이라 온갖 드레스 즐비했소
내 평생 한 번도 입을 일 없을것 같은 그런 드레스가 갑자기 입고 싶어졌다는것이라오
등짝 훤히 들어 나는 구슬이 적당히 있는 그런 검정 드레스가.....
이벤트가 없더라도 그냥 음악에 맞추어 남편과 적당하게 돌고 싶소
한국 돌아가기 전에 한 벌 사 볼려고 몇 개 눈찜해두었소
나 아무래도 은희 언니한테 물벼락 맞을것 같으오
정신차리라고.....
언니 봐 주소
쉰 다리 건너 가느라고 좀 헤메는듯 하오, 제가
2005.11.16 09:25:41 (*.238.113.74)
인자후배~
쉰다리에서 헤매는 것하고 그냥 건너오는 것하고 천지차이라오.
마냥 헤메시오.
물벼럭 맞을때 맞더라고 헤메이다 건너오시오.
헤메이다 오면 인생의 한 폭이 더 넓어지기 때문에 남을 이해하는 폭이 더 커진다고 생각하오,
등짝이 파인 드레스도 사서 입으시오.
지금 안하면 80넘어서 며느리한테 등짝파인 드레스 사달라고 졸를수도 있다오.
꼭 하고 싶은건 자기한테 필요하기 때문이라오.
그렇게 해메이다 와야 지금의 자리가 더 소중한걸 안다오.
쉰다리에서 헤매는 것하고 그냥 건너오는 것하고 천지차이라오.
마냥 헤메시오.
물벼럭 맞을때 맞더라고 헤메이다 건너오시오.
헤메이다 오면 인생의 한 폭이 더 넓어지기 때문에 남을 이해하는 폭이 더 커진다고 생각하오,
등짝이 파인 드레스도 사서 입으시오.
지금 안하면 80넘어서 며느리한테 등짝파인 드레스 사달라고 졸를수도 있다오.
꼭 하고 싶은건 자기한테 필요하기 때문이라오.
그렇게 해메이다 와야 지금의 자리가 더 소중한걸 안다오.
2005.11.16 10:47:18 (*.19.212.205)
Dear Hwa Rim unni bosio,
What have you been up to, my yeapoon(beautiful) unni boso?
I hope your husband check-up will be fine eesilka hao.
I missed the oppertunity to walk all day long with you on Kyeong Bok Gung day yeosso.
Thank you for advising InJa eeo.
InJa is a Curious George, and a dangerous species rao.
But I like her alot eedao.
Because she is breathing, an alive creature kkayeo.
Let her do that whatever she wants eeo.
Even though she is dancing around, she will be returned right position eerao.
It turns around only 360 degree which is same position eejio.
Let it be, let it be hao.
She is the bright light not a dimmer light eedao.
She is keep breathing for her being and chasing for freedom eerao.
We all are chasing the freedom, but some times we do not know exactly what we chasing for handao. .
That's why freedom has always price eeo.
Hwa Rim unni boso.
God bless you rao.
Love all eerao.
Kyoohui
What have you been up to, my yeapoon(beautiful) unni boso?
I hope your husband check-up will be fine eesilka hao.
I missed the oppertunity to walk all day long with you on Kyeong Bok Gung day yeosso.
Thank you for advising InJa eeo.
InJa is a Curious George, and a dangerous species rao.
But I like her alot eedao.
Because she is breathing, an alive creature kkayeo.
Let her do that whatever she wants eeo.
Even though she is dancing around, she will be returned right position eerao.
It turns around only 360 degree which is same position eejio.
Let it be, let it be hao.
She is the bright light not a dimmer light eedao.
She is keep breathing for her being and chasing for freedom eerao.
We all are chasing the freedom, but some times we do not know exactly what we chasing for handao. .
That's why freedom has always price eeo.
Hwa Rim unni boso.
God bless you rao.
Love all eerao.
Kyoohui
2005.11.16 10:51:05 (*.4.220.178)
이 방에 들어오면 기분이 좋아지오.
너무나도 진솔한 표현에 가슴도 확 뚫리는 청량감도 느끼면서 말이오.
화림후배 걱정도 이방에 오면 스리살짝 녹아 없어지는 듯하오.
옆지기 생태씨 별일 없길 바라오.
쉰다리 건너는 후배들~~ 건너보면 다 별것 아니라오.
하지만 치열하게 누구보다 더 맹렬하게 지나가다 보면
기억창고에는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사연들이 그대들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것이오.
이 가을 철저히 앓아보시오.
그러나 몸저 눕지는 마시오.
요즘 걱정되는게 한가지 있소.
광희도 옥규도 도대체 어디갔는지 오리무중 찾을길이 없소.
가을을 너무 깊이 앓고있어 몸져 누운것은 아닌지 모르겠소?
나는 두후배 때문에 걱정이되고 화림이 옆지기 때문에
그리고 몸이 약한 명옥이 후배 땜에 걱정이되어 이가을이 조금 심란하오.
이 선배 마음에 평화가 빨리 찾아 왔으면 좋겠소.
이 아침 모두들 행복하기 바라오.
커피 보내니 힘들 내시오.
너무나도 진솔한 표현에 가슴도 확 뚫리는 청량감도 느끼면서 말이오.
화림후배 걱정도 이방에 오면 스리살짝 녹아 없어지는 듯하오.
옆지기 생태씨 별일 없길 바라오.
쉰다리 건너는 후배들~~ 건너보면 다 별것 아니라오.
하지만 치열하게 누구보다 더 맹렬하게 지나가다 보면
기억창고에는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사연들이 그대들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것이오.
이 가을 철저히 앓아보시오.
그러나 몸저 눕지는 마시오.
요즘 걱정되는게 한가지 있소.
광희도 옥규도 도대체 어디갔는지 오리무중 찾을길이 없소.
가을을 너무 깊이 앓고있어 몸져 누운것은 아닌지 모르겠소?
나는 두후배 때문에 걱정이되고 화림이 옆지기 때문에
그리고 몸이 약한 명옥이 후배 땜에 걱정이되어 이가을이 조금 심란하오.
이 선배 마음에 평화가 빨리 찾아 왔으면 좋겠소.
이 아침 모두들 행복하기 바라오.
커피 보내니 힘들 내시오.
2005.11.16 11:13:13 (*.134.220.126)
규희 친구
직장 잘 갔다 왔소?
정말 돌아 보았자 360 도 제 자리로 돌아 온다오
자유함을 찾으려 내 맘 돌고 돌아도 지금 그 자리일 걸 나 안다오
그냥 뭔지 모르게 서운하고 억울하고 착찹하고, 가을은 점 점 깊어만 가고 겨울은
바로 옆에서 요이 땅하고 덮칠 준비하는데, 뭔지 모르게 쉰 다리 넘어 가는 내 다리가
질질 끌려가는 기분이라오
가기 싫은 다리 건너 가야만 하는 그런 상황이지 않겠소?
화림 언니, 미선 언니
그 다리 건널 때 어떠 하였소?
건너고 나면 아무렇지 않고 별거 아닌 다리 아니었소?
아 참 미선 언니께서 건너고 나니 별거 아닌 다리라고 하신것 같소
뒤 돌아 보니 그 다리 아주 튼튼한 다리였소?
아니면 개울가에 있는 아주 낮은 비가 오면 잠길 수도 있는 다리였소?
언니들
정말로 감사하오
내 진정 이렇게 웅얼거릴 수 있는 곳이 있어 내 가슴 펼칠 수 있을런지 상상도 못했소
내 한국에 돌아 가면 언니들 융성히 대접하고 싶소
직장 잘 갔다 왔소?
정말 돌아 보았자 360 도 제 자리로 돌아 온다오
자유함을 찾으려 내 맘 돌고 돌아도 지금 그 자리일 걸 나 안다오
그냥 뭔지 모르게 서운하고 억울하고 착찹하고, 가을은 점 점 깊어만 가고 겨울은
바로 옆에서 요이 땅하고 덮칠 준비하는데, 뭔지 모르게 쉰 다리 넘어 가는 내 다리가
질질 끌려가는 기분이라오
가기 싫은 다리 건너 가야만 하는 그런 상황이지 않겠소?
화림 언니, 미선 언니
그 다리 건널 때 어떠 하였소?
건너고 나면 아무렇지 않고 별거 아닌 다리 아니었소?
아 참 미선 언니께서 건너고 나니 별거 아닌 다리라고 하신것 같소
뒤 돌아 보니 그 다리 아주 튼튼한 다리였소?
아니면 개울가에 있는 아주 낮은 비가 오면 잠길 수도 있는 다리였소?
언니들
정말로 감사하오
내 진정 이렇게 웅얼거릴 수 있는 곳이 있어 내 가슴 펼칠 수 있을런지 상상도 못했소
내 한국에 돌아 가면 언니들 융성히 대접하고 싶소
2005.11.16 12:59:06 (*.238.113.74)
규희후배~
제대로 대접도 못해 보내서 지금도 맘이 짠하다오.
약간은 경직된 우리보다 그 곳 표현방식에 젖어선지 활짝 팔을 벌리고 만면에 웃음띄고 반가워하는 모습이 넘 아름답게 보였다오.
우리 옆지기 건강 걱정해주어 고맙소.
아직 검사결과는 안나왔으니 미리 가불해서 걱정 안하기로 했소.
그때 가서 걱정해도 늦지 않지 않겠소?
그냥 여기서 은희언니가 바가지로 퍼붓는 물 맞으며 텀벙거리고 귀여운 후배들과 놀다보니 온갖 시름 다 잊고 행복하오.
차까지 타주며 모든걸 다 이해해주는 미선언니가 있어 이 가을도 외롭지 않소.
나의 다리는 어땠을까?
물이 찰랑거릴 정도로 아슬아슬했다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잘 건너온것 같소.
왜냐먼 지금의 나의 자리가 소중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오.
종교의 힘이든 나의 본성이든 결국 우린 제자리로 돌아와서 다시 둥지를 틀게 된다오.
옥규는 얼마나 열심히 놀면 몇자 적어놓고 또 가버리오?
신명나게 노시오.
인자후배는 등이 파인 구슬달린 드레스 꼭 사서 입어야하오.(:f)(:l)
제대로 대접도 못해 보내서 지금도 맘이 짠하다오.
약간은 경직된 우리보다 그 곳 표현방식에 젖어선지 활짝 팔을 벌리고 만면에 웃음띄고 반가워하는 모습이 넘 아름답게 보였다오.
우리 옆지기 건강 걱정해주어 고맙소.
아직 검사결과는 안나왔으니 미리 가불해서 걱정 안하기로 했소.
그때 가서 걱정해도 늦지 않지 않겠소?
그냥 여기서 은희언니가 바가지로 퍼붓는 물 맞으며 텀벙거리고 귀여운 후배들과 놀다보니 온갖 시름 다 잊고 행복하오.
차까지 타주며 모든걸 다 이해해주는 미선언니가 있어 이 가을도 외롭지 않소.
나의 다리는 어땠을까?
물이 찰랑거릴 정도로 아슬아슬했다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잘 건너온것 같소.
왜냐먼 지금의 나의 자리가 소중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오.
종교의 힘이든 나의 본성이든 결국 우린 제자리로 돌아와서 다시 둥지를 틀게 된다오.
옥규는 얼마나 열심히 놀면 몇자 적어놓고 또 가버리오?
신명나게 노시오.
인자후배는 등이 파인 구슬달린 드레스 꼭 사서 입어야하오.(:f)(:l)
2005.11.16 13:15:48 (*.114.52.97)
이틀만에 들어오니 글들이 쫙 깔렸소
음미하며 읽어가다 나혼자 웃음지오
쓰잘데 없는 일에 혼을 빼고 살았더니
어느새 11월 중순에 와버렸소
문득 고개들어보니
단풍은 간데없고 앙상한 가지뿐이라오
가을은 그렇듯 쫓기듯 우리 곁을 떠나고
난 이렇게 쉰이라는 고개를 넘는다오
음미하며 읽어가다 나혼자 웃음지오
쓰잘데 없는 일에 혼을 빼고 살았더니
어느새 11월 중순에 와버렸소
문득 고개들어보니
단풍은 간데없고 앙상한 가지뿐이라오
가을은 그렇듯 쫓기듯 우리 곁을 떠나고
난 이렇게 쉰이라는 고개를 넘는다오
2005.11.16 15:12:05 (*.234.131.125)
미선언니께 아뢰오~
언니가 따라 놓으신 차 향이 온 방에 가득하오.
온니들이 계시기에 우리들이 애들처럼 느껴지오.
우리 생각, 우리 행동, 우리 감정이 모두 애들처럼 느껴지오.
이보다 더 큰 위로는 없다오.
언니들이 계시기에 쉰다리를 죽지못해 넘어가는 애들 마음이 평안하오.
씩씩하게 보무도 당당히 건너갈 것이오.
규희낭자 ~
이 세상 그 누구도 영어로 하오체를 그리 잘 쓸수 없을게요.
낭자도 쉰고개 넘어가는 건 마찬가지 아니오?
같이 넘는 동행이 있어 힘이 덜 드는 고갯길이오.
경숙이도 넘고
정숙이도 넘고
춘선이도 넘고
인자도 넘고
은경이도 넘고
옥규도 넘고
신영이도 넘고
선경이도 넘고
연희도 넘고
인숙이도 넘고
승숙이도 넘고
경희도 넘고
진수도 넘고
태영이도 넘고
은혜도 넘고
혜숙이도 넘고
경래도 넘고
정인이도 넘고
인옥이도 넘고
미영이도 넘고
연옥이도 넘고
영희도 넘고
미경이도 넘고
명선이도 넘고
성란이도 넘고
용섭이도 넘고
인순이도 넘고
순영이도 넘고
선자도 넘고
*
*
*
*
같이 넘어가는 길이라 두렵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소.
동행이 있음이 감사하오.
언니가 따라 놓으신 차 향이 온 방에 가득하오.
온니들이 계시기에 우리들이 애들처럼 느껴지오.
우리 생각, 우리 행동, 우리 감정이 모두 애들처럼 느껴지오.
이보다 더 큰 위로는 없다오.
언니들이 계시기에 쉰다리를 죽지못해 넘어가는 애들 마음이 평안하오.
씩씩하게 보무도 당당히 건너갈 것이오.
규희낭자 ~
이 세상 그 누구도 영어로 하오체를 그리 잘 쓸수 없을게요.
낭자도 쉰고개 넘어가는 건 마찬가지 아니오?
같이 넘는 동행이 있어 힘이 덜 드는 고갯길이오.
경숙이도 넘고
정숙이도 넘고
춘선이도 넘고
인자도 넘고
은경이도 넘고
옥규도 넘고
신영이도 넘고
선경이도 넘고
연희도 넘고
인숙이도 넘고
승숙이도 넘고
경희도 넘고
진수도 넘고
태영이도 넘고
은혜도 넘고
혜숙이도 넘고
경래도 넘고
정인이도 넘고
인옥이도 넘고
미영이도 넘고
연옥이도 넘고
영희도 넘고
미경이도 넘고
명선이도 넘고
성란이도 넘고
용섭이도 넘고
인순이도 넘고
순영이도 넘고
선자도 넘고
*
*
*
*
같이 넘어가는 길이라 두렵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소.
동행이 있음이 감사하오.
2005.11.16 20:14:56 (*.134.220.126)
언니들 말씀대로 쉰 다리 건너는 것 별거 아닐게라 생각되오
그저 애궂은 맘만 그렇다는 것이지오
쉰 다리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맘의 가나안 땅에
휘청거리던 오후일지라도 그렇게 잘 안주하고 싶은 우리들 아니겠소?
그저 내 맘에 진실한 진솔한 감정 표현 한 것뿐이지 않겠소?
별 다른 것 있겠소?
낙엽 보니 맘이 조금은 서글퍼지고, 지나치면 좀 우울해지는 것이고
잠자리 날개 같은 옷 사입고 싶고, 입고 갈 때는 없어도
화장도 좀 더 해 보고, 연분홍 립스틱 발라 보는 것이고
초롱 초롱하던 두 눈은 촛점을 살짝 잃은듯이 허공을 잠시 떠 돌때가 있는 것이고
김치에 척 척 먹어대던 음식 맛 조금 사라지고 좀 우아한 매너로 조금 먹고 싶고
걷고 싶고
차분한 음악 듣고 싶고, 심하면 조금은 슬픈 음악 듣고 싶고......
뭐, 그런거 아니겠소?
다행인것은
이런 맘 생각 긴 인생 중
아침 해 돋을 때나, 지는 해와 함께 사라지는 저녁 노을 같이 잠시 오고 가는것 아니겠소?
명옥 언니 말씀처럼
이 몸살 행복한 몸살이라오
배 부른 몸살이라오
친구들이여
자 다 함께 빠지지 말고 잘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내년 조우합시다오
그저 애궂은 맘만 그렇다는 것이지오
쉰 다리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맘의 가나안 땅에
휘청거리던 오후일지라도 그렇게 잘 안주하고 싶은 우리들 아니겠소?
그저 내 맘에 진실한 진솔한 감정 표현 한 것뿐이지 않겠소?
별 다른 것 있겠소?
낙엽 보니 맘이 조금은 서글퍼지고, 지나치면 좀 우울해지는 것이고
잠자리 날개 같은 옷 사입고 싶고, 입고 갈 때는 없어도
화장도 좀 더 해 보고, 연분홍 립스틱 발라 보는 것이고
초롱 초롱하던 두 눈은 촛점을 살짝 잃은듯이 허공을 잠시 떠 돌때가 있는 것이고
김치에 척 척 먹어대던 음식 맛 조금 사라지고 좀 우아한 매너로 조금 먹고 싶고
걷고 싶고
차분한 음악 듣고 싶고, 심하면 조금은 슬픈 음악 듣고 싶고......
뭐, 그런거 아니겠소?
다행인것은
이런 맘 생각 긴 인생 중
아침 해 돋을 때나, 지는 해와 함께 사라지는 저녁 노을 같이 잠시 오고 가는것 아니겠소?
명옥 언니 말씀처럼
이 몸살 행복한 몸살이라오
배 부른 몸살이라오
친구들이여
자 다 함께 빠지지 말고 잘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내년 조우합시다오
2005.11.16 20:51:26 (*.234.131.125)
인자아씨~
가나안이라 했소?
젖과 꿀이 흐르는 그 곳 말이오?
말만 들어도 설레오.
그대를 기다리오.
이 그림이 석양이오? 일출이오?
그대 눈에 보이는 대로 느낌을 적어보오.
내 눈에는 왜 이것이 일츨로 보이오?
나 정말로 회춘하는 것이오?
마음이 평안하오.
깊은 묵상이 주는 힘인가 보오.
그대들 모두를 다 사랑하오 ~
가나안이라 했소?
젖과 꿀이 흐르는 그 곳 말이오?
말만 들어도 설레오.
그대를 기다리오.
이 그림이 석양이오? 일출이오?
그대 눈에 보이는 대로 느낌을 적어보오.
내 눈에는 왜 이것이 일츨로 보이오?
나 정말로 회춘하는 것이오?
마음이 평안하오.
깊은 묵상이 주는 힘인가 보오.
그대들 모두를 다 사랑하오 ~
2005.11.16 21:55:39 (*.238.113.74)
명옥아~
에구~ 너두 너무 애쓰는구나.
솔직하게 쓴 네글 웃음도 나도 통하는게 있어 가슴도 싸~ 하다.
난 요즘 우리 남편이 건강이 많이 나빠진것 같아 종합검진을 강제로 시켜서 내일 또 검사받으러 가거든? 근데 아까는 아버님이 당신도 종합검진 좀 받아야겠다시는거야.
기가 막혀가지고~ 내가 뭐라고 했겠니?
이판사판 공사판 "아버님 저 좀 살려주세요. 아버님은 지금 우리집에서 젤 건강하시구만. 어범좀 신경쓰구요. 아버님 까지 왜 그러신데요?
그리고 아버님 같이 연세 많으신 분은 건강검진 받아주지도 않아요."그랬더니
"얜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내가 걷보기만 그렇지 속은 안그래요"
아이고~ 그 얘기 다 쓸순 없고 고만 하자.
갑자기 쓰기가 싫어지네. 아까 니 얘기 읽고는 막 댓글 쓰고 싶었는데. 왜 이리 변덕스러워지나
됐다그래. 암튼 명옥아~ 우리 힘내자. 아자아자.(동생들한테 배웠지)
에구~ 너두 너무 애쓰는구나.
솔직하게 쓴 네글 웃음도 나도 통하는게 있어 가슴도 싸~ 하다.
난 요즘 우리 남편이 건강이 많이 나빠진것 같아 종합검진을 강제로 시켜서 내일 또 검사받으러 가거든? 근데 아까는 아버님이 당신도 종합검진 좀 받아야겠다시는거야.
기가 막혀가지고~ 내가 뭐라고 했겠니?
이판사판 공사판 "아버님 저 좀 살려주세요. 아버님은 지금 우리집에서 젤 건강하시구만. 어범좀 신경쓰구요. 아버님 까지 왜 그러신데요?
그리고 아버님 같이 연세 많으신 분은 건강검진 받아주지도 않아요."그랬더니
"얜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내가 걷보기만 그렇지 속은 안그래요"
아이고~ 그 얘기 다 쓸순 없고 고만 하자.
갑자기 쓰기가 싫어지네. 아까 니 얘기 읽고는 막 댓글 쓰고 싶었는데. 왜 이리 변덕스러워지나
됐다그래. 암튼 명옥아~ 우리 힘내자. 아자아자.(동생들한테 배웠지)
2005.11.16 21:57:44 (*.238.113.74)
어머~ 클났다 이거 하오체방 아니오?
춘선아 ~
이젠 옐로카드 다 발부 되고 없을텐디 우짜면 좋소.
미안하오.
짜르지만 마오.
춘선아 ~
이젠 옐로카드 다 발부 되고 없을텐디 우짜면 좋소.
미안하오.
짜르지만 마오.
2005.11.17 00:43:24 (*.4.220.178)
화리미 글을 읽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헷갈리우스라오.
도대체 생태씨는 어디가 안좋아서 또 검진을 받으러 가는지? 걱정이 심히 되오.
별일 없기를 바라오.
오늘밤 기도제목은 내 따로 정했소.
화리미 얼굴에 환한 웃음으로 물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 하겠소.
부디 힘내시오.
명옥이후배 별탈 없이 건강한것 같아 다행이오.
어머님 때문에 마음고생 몸고생이 심하여 생병 날까 걱정이 좀 되오.
이럴때일수록 마음을 다스려 평안을 찾도록 해야하오
훗날 우리가 만나려면 건강해야 되지 않겠소.
화리미 말대로 힘내야하오
아자아자~~하며 말이오.
도대체 생태씨는 어디가 안좋아서 또 검진을 받으러 가는지? 걱정이 심히 되오.
별일 없기를 바라오.
오늘밤 기도제목은 내 따로 정했소.
화리미 얼굴에 환한 웃음으로 물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 하겠소.
부디 힘내시오.
명옥이후배 별탈 없이 건강한것 같아 다행이오.
어머님 때문에 마음고생 몸고생이 심하여 생병 날까 걱정이 좀 되오.
이럴때일수록 마음을 다스려 평안을 찾도록 해야하오
훗날 우리가 만나려면 건강해야 되지 않겠소.
화리미 말대로 힘내야하오
아자아자~~하며 말이오.
2005.11.17 05:21:21 (*.134.220.126)
언니들이여
지난 여름 내 친정 아버지 만나고 나 죽을뻔했소
그 노인 양반이 어디 조금만 아파도 맘으로도 육신적으로도 못 견뎌 하시고
늘 아퍼 죽겠다 불평하시며 왜 이리 낫지 않나 끌탕 하셨소
내 " 아버지 기계도 오래 쓰면
지난 여름 내 친정 아버지 만나고 나 죽을뻔했소
그 노인 양반이 어디 조금만 아파도 맘으로도 육신적으로도 못 견뎌 하시고
늘 아퍼 죽겠다 불평하시며 왜 이리 낫지 않나 끌탕 하셨소
내 " 아버지 기계도 오래 쓰면
2005.11.17 07:58:45 (*.84.109.19)
동생들의 쉰 고개길 그림처럼 음악처럼
석양노을 곱게물든 그런시절 그림이고 노래라오
춘선이는 떨어지던 석양을 돌려세워 타임머신 타버렸소?
감성어린 그대마음 쉰고개에서도 평범치가 아니하니 그도 또한 축복이오.
나의 지난 쉰고개는 서울에서 낙향하여 남편건강 걱정하고 시모공양 연속이었소
남편가면 시모하고 오손도손 살게될까 그도 또한 걱정이었다오
지난 십년 보내고보니 우리앞에 펼쳐질세월 아무도 모르는일이라오
사람들이 진단하고 판단한걸보고 그결정에 너무 안달 아니함이 이젠 나의 생각이오.
사사조로 여행기를 쓰다보니 이도또한 사사조가 되버리니 우쩐다요.
아마도 화림이가 내가 겪은 그 시간을 지나가고 있나보오
화림아 인생지사 새옹지마 어려운 고비 넘어가면 끝간데가 있을것이오
그대의 고운인상 좋은 팔자 될터이니 원래 착한 그대품성 복 받을날 있을거요
석양노을 곱게물든 그런시절 그림이고 노래라오
춘선이는 떨어지던 석양을 돌려세워 타임머신 타버렸소?
감성어린 그대마음 쉰고개에서도 평범치가 아니하니 그도 또한 축복이오.
나의 지난 쉰고개는 서울에서 낙향하여 남편건강 걱정하고 시모공양 연속이었소
남편가면 시모하고 오손도손 살게될까 그도 또한 걱정이었다오
지난 십년 보내고보니 우리앞에 펼쳐질세월 아무도 모르는일이라오
사람들이 진단하고 판단한걸보고 그결정에 너무 안달 아니함이 이젠 나의 생각이오.
사사조로 여행기를 쓰다보니 이도또한 사사조가 되버리니 우쩐다요.
아마도 화림이가 내가 겪은 그 시간을 지나가고 있나보오
화림아 인생지사 새옹지마 어려운 고비 넘어가면 끝간데가 있을것이오
그대의 고운인상 좋은 팔자 될터이니 원래 착한 그대품성 복 받을날 있을거요
2005.11.17 11:16:27 (*.42.90.125)
어젠 명옥언니 글을 읽고 왜 그리 맘이 아픈지 참으로 혼났소.
울 아버님, 울 어머님 생각에
장문의 글 쓰다가 그만 울음보가 터져 혼자 내 울었소.
인생은 새옹지마, 호사다마라 했던가요?
울 아버님은 고관절 교체 수술을 받으시면
그 좋아하던 등산도 다니시고 하시고 싶은 일들
다 하시리란 기대로 가득 하셨었오.
그런데 수술을 하실 때 마다 상황은 점점 나빠져서
결국엔 자리보존 하시게 되었소
학교 다니실 때 트럼팻도 하시고
사진찍기가 취미셨던 그 멋진 모습은 어찌 된 것일까요?
말년의 내 모습은 어떨까 때론 두렵기 조차 하오.
‘있을 때 잘해’ 도 중요하지만 ‘누릴 수 있을 때 즐기자’도 중요하오.
인생은 외줄타기 곡예 같소.
예전엔 나이가 들면 저절로 우아해지고
저절로 품위 있어지는 줄 알았소.
어느 날 그리하여
점잖게 나이든 사람을 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보면 그 힘들었을 인생역정이 느껴져 참으로 맘이 아팠소.
갑자기 왜 이리 회의론자가 되오. 비관론이 맞나?
대안을 생각하고 있으니 회의론 뭐라 하지 마오.
아, 따끈한 차 한 잔 마시고 기운을 내야겠소.
명옥언니 음악 눈물이 나요.
화림언니 저도 기도 열심히 할께요.
서로가 서로를 염려해 주는 마음들 때문에 그래도 살 맛이 나오
울 아버님, 울 어머님 생각에
장문의 글 쓰다가 그만 울음보가 터져 혼자 내 울었소.
인생은 새옹지마, 호사다마라 했던가요?
울 아버님은 고관절 교체 수술을 받으시면
그 좋아하던 등산도 다니시고 하시고 싶은 일들
다 하시리란 기대로 가득 하셨었오.
그런데 수술을 하실 때 마다 상황은 점점 나빠져서
결국엔 자리보존 하시게 되었소
학교 다니실 때 트럼팻도 하시고
사진찍기가 취미셨던 그 멋진 모습은 어찌 된 것일까요?
말년의 내 모습은 어떨까 때론 두렵기 조차 하오.
‘있을 때 잘해’ 도 중요하지만 ‘누릴 수 있을 때 즐기자’도 중요하오.
인생은 외줄타기 곡예 같소.
예전엔 나이가 들면 저절로 우아해지고
저절로 품위 있어지는 줄 알았소.
어느 날 그리하여
점잖게 나이든 사람을 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보면 그 힘들었을 인생역정이 느껴져 참으로 맘이 아팠소.
갑자기 왜 이리 회의론자가 되오. 비관론이 맞나?
대안을 생각하고 있으니 회의론 뭐라 하지 마오.
아, 따끈한 차 한 잔 마시고 기운을 내야겠소.
명옥언니 음악 눈물이 나요.
화림언니 저도 기도 열심히 할께요.
서로가 서로를 염려해 주는 마음들 때문에 그래도 살 맛이 나오
2005.11.17 11:57:18 (*.4.220.178)
맘속에 잠재되있던 슬픔을 끄집어 내는
후배들 땜시 가을을 앓아야만 될것 같소.
애써 감추고있던 노년의 사그러질 초라함을 어찌 극복해야할지
앞으로의 나의 화두라오.
생각하면 생각思가 생각할수록 죽을死로연결되니
깊은생각 아니하려하오.
이 아침 심기일전하기 위하여 글 한편 올리오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붉게 물든 저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가 있어
행복하고
꿈이 있어
행복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쁨도 슬픔도 맛볼 수 있어 행복하고
더불어 인생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하고
누군가가 그리워 보고픔도
그리워 가슴 아리는 사랑의 슬픔도
모두 다 내가 살아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입니다.
한잔의 커피를 음미하며
오늘 하루 행복해지길 바라겠소.
후배들 땜시 가을을 앓아야만 될것 같소.
애써 감추고있던 노년의 사그러질 초라함을 어찌 극복해야할지
앞으로의 나의 화두라오.
생각하면 생각思가 생각할수록 죽을死로연결되니
깊은생각 아니하려하오.
이 아침 심기일전하기 위하여 글 한편 올리오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붉게 물든 저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가 있어
행복하고
꿈이 있어
행복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쁨도 슬픔도 맛볼 수 있어 행복하고
더불어 인생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하고
누군가가 그리워 보고픔도
그리워 가슴 아리는 사랑의 슬픔도
모두 다 내가 살아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입니다.
한잔의 커피를 음미하며
오늘 하루 행복해지길 바라겠소.
2005.11.17 18:03:13 (*.234.131.125)
미서니 온니께 아뢰오 ~
마음이 컬컬하면 목이 마르오.
목이 마른 순간에 딱 맞추어서 올려주는 언니의 찻잔....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었기에
이토록 절절한 사연을 아무 거리낌 없이 풀어 놓을 수 있는지 모르겠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언니들....
아해들은 언니들에게 무엇으로 힘이 되리오?
가을이 깊어가오.
우리 마음도 깊어가오.
서로를 향한 정도 깊어가오.
우리는 알짜배기 부자가 되어가오.
누구도 우리의 소유를 뻬앗아 갈 수 없소.
너무도 감 사 하 오 ~
상처난 곳을 서로 보듬어 줄 수 있기에 우린 행복하오.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감격하는 거라오. ::$
마음이 컬컬하면 목이 마르오.
목이 마른 순간에 딱 맞추어서 올려주는 언니의 찻잔....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었기에
이토록 절절한 사연을 아무 거리낌 없이 풀어 놓을 수 있는지 모르겠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언니들....
아해들은 언니들에게 무엇으로 힘이 되리오?
가을이 깊어가오.
우리 마음도 깊어가오.
서로를 향한 정도 깊어가오.
우리는 알짜배기 부자가 되어가오.
누구도 우리의 소유를 뻬앗아 갈 수 없소.
너무도 감 사 하 오 ~
상처난 곳을 서로 보듬어 줄 수 있기에 우린 행복하오.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감격하는 거라오. ::$
2005.11.17 18:06:10 (*.238.113.74)
은희언니~
언니도 그런 세월이 있었군요.
지금은 넘 행복해 보여서 부럽소 (어투가 건방진것 같아 죄송하오.규칙상~ 반칙을 하도 해서 이제 또 안지킴 짤리오)
언니 집에 가서 황토찜질하고 늘어지게 수다도 떨고 싶으데 될라나 모르겠소.
미선언니~
걱정끼쳐 미안하오.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요.
삶을 구경하듯 관조하며 살라고 어는 스님이 말했소.
힘든 일이 많다 보니까 내공이 생겨선지 지금은 조금은 그 경지가 된것 같소.
생각해보면 그 때 그 때 견딜수 있게 뭔가가 나를 받쳐주는것 같소.
지금은 홈피에서 선후배랑 속내를 드러내고 맘을 교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오
언니, 기도해 주셔서 고맙소.
글고 저 커피랑 돋보기 넘 정겹소
신영이가 빌려준 돋보기 같소 .
장중한 음악과 묵은 책과 커피 환상이오.
시름을 잊고 놀다가오.(:ab)(:f)(:ab)
언니도 그런 세월이 있었군요.
지금은 넘 행복해 보여서 부럽소 (어투가 건방진것 같아 죄송하오.규칙상~ 반칙을 하도 해서 이제 또 안지킴 짤리오)
언니 집에 가서 황토찜질하고 늘어지게 수다도 떨고 싶으데 될라나 모르겠소.
미선언니~
걱정끼쳐 미안하오.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요.
삶을 구경하듯 관조하며 살라고 어는 스님이 말했소.
힘든 일이 많다 보니까 내공이 생겨선지 지금은 조금은 그 경지가 된것 같소.
생각해보면 그 때 그 때 견딜수 있게 뭔가가 나를 받쳐주는것 같소.
지금은 홈피에서 선후배랑 속내를 드러내고 맘을 교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오
언니, 기도해 주셔서 고맙소.
글고 저 커피랑 돋보기 넘 정겹소
신영이가 빌려준 돋보기 같소 .
장중한 음악과 묵은 책과 커피 환상이오.
시름을 잊고 놀다가오.(:ab)(:f)(:ab)
2005.11.17 20:52:00 (*.106.86.247)
화림언니. 안녕하셨어요?
청와대 앞에서 언니들과의 첫 만남은 참 인상적이고 멋졌습니다.오
처음이라 좀 쑥스럽기는 했지만
언니들이 어찌 그리 고운 모습들 이신지 참 좋어요오.
그리고 평화로움이 느껴져서 더욱 인상적 이었나보오.
언니 '화인열전'은 좀 보셨어요?오
힘드신 때 일수록 다른 곳에 마음을 써 보소소.
맘이 산란하면 글이 눈에 들어올리 없지만 돋보기로 그림이라도 보소소.
그런때 일수록 시간은 왜그리도 더디 가는지......
언니,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다음엔 화집을 빌려드릴까요?
항상 기도 드리며 방학때 뵐 때까지 건강하소소.
청와대 앞에서 언니들과의 첫 만남은 참 인상적이고 멋졌습니다.오
처음이라 좀 쑥스럽기는 했지만
언니들이 어찌 그리 고운 모습들 이신지 참 좋어요오.
그리고 평화로움이 느껴져서 더욱 인상적 이었나보오.
언니 '화인열전'은 좀 보셨어요?오
힘드신 때 일수록 다른 곳에 마음을 써 보소소.
맘이 산란하면 글이 눈에 들어올리 없지만 돋보기로 그림이라도 보소소.
그런때 일수록 시간은 왜그리도 더디 가는지......
언니,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다음엔 화집을 빌려드릴까요?
항상 기도 드리며 방학때 뵐 때까지 건강하소소.
2005.11.17 21:09:32 (*.238.113.74)
신영아~
신영이도 무지 앳되 보였다오.
전에 보던 책 보고 또 경선이가 빌려준 책 보고 있고 해서 아직 못 봤소
돋보기 까지 빌려줬는데 미안하오.
옛날엔 책을 많이 봤는데 요즘은 시간있음 자꾸 홈피에만 들어온다오.
머리 빗어준 아이는 잘 있소?
아이들하고 어울려서 젊어보이나보오.
방학때 만날때까진 보고 주겠소.
좋은글 올려주고 기도해줘서 고맙소.(:f)(:l)
신영이도 무지 앳되 보였다오.
전에 보던 책 보고 또 경선이가 빌려준 책 보고 있고 해서 아직 못 봤소
돋보기 까지 빌려줬는데 미안하오.
옛날엔 책을 많이 봤는데 요즘은 시간있음 자꾸 홈피에만 들어온다오.
머리 빗어준 아이는 잘 있소?
아이들하고 어울려서 젊어보이나보오.
방학때 만날때까진 보고 주겠소.
좋은글 올려주고 기도해줘서 고맙소.(:f)(:l)
2005.11.17 22:13:34 (*.120.118.165)
오랫만에 들어와서
읽느라고 한참걸리었소
어찌 그리 글을잘들쓰오
은희언니도 힘든세월이
있었오 어째언니한테 방자한
말투가 됐오
화림아힘내소
읽느라고 한참걸리었소
어찌 그리 글을잘들쓰오
은희언니도 힘든세월이
있었오 어째언니한테 방자한
말투가 됐오
화림아힘내소
2005.11.18 01:10:01 (*.100.37.202)
춘선낭자~ 보오
사사조방에 자주 못와서 편안치 않소?
나도 그대에게 사사조로 답신하기 불편하여 이방으로 왔다오.
늙을수록 상대에게 편한함을 주는 사람이 상질인데
아무 말없이 불편함을 주었다니 이 노릇을 어찌하오
춘선낭자 글솜씨가 아까워서 권유한 적은 있지만
손톱만큼의 부담감도 갖지 마시오
사람의 감정이란 바람같은 거라 생각되오
머무르고 싶을 때 머무르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는 것이오
느끼고 싶을 때 느끼고 무덤덤할 땐 그리있는 그런 거라오
자유로운 사고는 인간들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이라 생각하오
그러쟎아도 고정된 틀이 많은 세상사,사고마저 고정되라면
숨막혀 못살 것 같소
춘선낭자의 빛나는 감성 존중하오
그 감성을 남겨 다른이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길 바라오
밤이 깊었소. 이제 그만 자야겠소(:f)(:l)
사사조방에 자주 못와서 편안치 않소?
나도 그대에게 사사조로 답신하기 불편하여 이방으로 왔다오.
늙을수록 상대에게 편한함을 주는 사람이 상질인데
아무 말없이 불편함을 주었다니 이 노릇을 어찌하오
춘선낭자 글솜씨가 아까워서 권유한 적은 있지만
손톱만큼의 부담감도 갖지 마시오
사람의 감정이란 바람같은 거라 생각되오
머무르고 싶을 때 머무르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는 것이오
느끼고 싶을 때 느끼고 무덤덤할 땐 그리있는 그런 거라오
자유로운 사고는 인간들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이라 생각하오
그러쟎아도 고정된 틀이 많은 세상사,사고마저 고정되라면
숨막혀 못살 것 같소
춘선낭자의 빛나는 감성 존중하오
그 감성을 남겨 다른이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길 바라오
밤이 깊었소. 이제 그만 자야겠소(:f)(:l)
있습니다하오?
요거이 뭔 하오체란 말쌈이오? 케케케...
우덜이 웃기오?
오랜만에 제대로 재롱을 떤 듯하오.
온니들이 웃으셨다니 나도 그냥 따라서 웃소.
왜 웃냐고 물으면 글쎄.... 이유는 모르오.
그냥 웃음이 나오. 크크크크....
명옥언니 ~
언니는 아직도 소녀의 마음이오.
우짜면 그 나이에 그런 마음을 지니고 살 수 있소?
언니 마음 속 깊은 곳에 감춰둔 첫사랑 이야기는 무척이나 아름다울 것이오.
아무에게도 공유하지 않겠다 하시니 묻지 않겠소.
하지만 내 상상은 자유라오.
내 상상 속의 언니는 너무도 청순한 아가씨라오.
스토리는 그냥 내 맘 속에서만 그려 볼라오.
나는 지금 나이를 잊어 버렸소.
내 나이 이제 갓 스물을 넘어가고 있는 것 아니오?
인자아씨~
내가 잠시 3동에 들렀는데 거기서는 지금 첫미팅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오.
그 언니들 낼모레면 @@이 될 나이가 맞소?
3동 언니들 보면서 나도 모르게 얏 ~호를 외쳤소.
나도 굳이 할매가 되지 않고 나이를 예쁘게 먹을 수 있을것 같은 확신이 들어서라오.
언니들이 첫 미팅 할 때 우린 아직 국민학교 다니지 않았소?
그 때 짝꿍을 했던 그 개구쟁이 첫사랑 이야기나 해야 진도가 맞겠소. ㅎㅎㅎ
그러니 우리들의 진짜 첫사랑 얘기까지 가려면 아직도 멀었소.
그렇지 아니하오? 케케케케...(수노온니처럼 웃는 거라오)
이 방에는 아직도 요런 만화 속의 주인공들이 많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