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문장의 어미가 ~오, ~소 로 끝나는 놀이방입니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오늘 낮에 보니
언제 그렇게 단풍이 들었는지
나무색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소.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소.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빠알간 홍시가 생각나오.
내 마음 속의 가을은 홍시의 붉은 빛깔인 모양이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오늘 낮에 보니
언제 그렇게 단풍이 들었는지
나무색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소.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소.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빠알간 홍시가 생각나오.
내 마음 속의 가을은 홍시의 붉은 빛깔인 모양이오.
2005.10.26 16:34:28 (*.145.214.1)
춘선낭자 우리는 같은날 해산했나보오
나도 어제 말린 홍합살넣고 미역국 끓옜다오
그런데 나는 실패했다오
다음에 들깨가루 넣겠소
알뜰살뜰에 내가 게찜 올려 놓았는데
아무도 쳐다보지않소
그래서 음식만들기 더 싫어졌소
나도 어제 말린 홍합살넣고 미역국 끓옜다오
그런데 나는 실패했다오
다음에 들깨가루 넣겠소
알뜰살뜰에 내가 게찜 올려 놓았는데
아무도 쳐다보지않소
그래서 음식만들기 더 싫어졌소
2005.10.26 20:02:58 (*.235.103.106)
옥규낭자는 사이버 요리를 즐기는가보오 그러니 살이 안찌는것 아니겠소?
선경낭자 알뜰살뜰이 어디메요? 내가 게찜 먹으려고 찾는 중이라오.
참고로 가르쳐 주는건데 난 새우, 가재, 게요리를 무지 좋아한다오(:a)
선경낭자 알뜰살뜰이 어디메요? 내가 게찜 먹으려고 찾는 중이라오.
참고로 가르쳐 주는건데 난 새우, 가재, 게요리를 무지 좋아한다오(:a)
2005.10.26 20:39:27 (*.219.76.111)
언니언니 명옥언니 동문광장에 가면 게찜있다오
그런데 응식 해놓은지가 좀 오래돼서 좀식었을거라오
우리 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지만 뜨겁게먹어야 하는 요리는 뜨겁게 먹지않소?
내 언니를 위해 다시 데워다 놓겠소
그런데 응식 해놓은지가 좀 오래돼서 좀식었을거라오
우리 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지만 뜨겁게먹어야 하는 요리는 뜨겁게 먹지않소?
내 언니를 위해 다시 데워다 놓겠소
2005.10.26 20:51:59 (*.120.118.72)
춘선낭자 가끓인 미역국 먹고싶소
선경낭자 게찜 먹고 싶소
춘선이 낭군은 왜그리 멋있오
늘씬한키에 둘이너무 잘어울리오
경래신랑 이상없다니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오
명옥아 나도 새우 가재 게요리 좋아한다오
언제한번 만나 같이 먹도록하오
나도 음악 올리는거 배우고 싶소(:a)
선경낭자 게찜 먹고 싶소
춘선이 낭군은 왜그리 멋있오
늘씬한키에 둘이너무 잘어울리오
경래신랑 이상없다니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오
명옥아 나도 새우 가재 게요리 좋아한다오
언제한번 만나 같이 먹도록하오
나도 음악 올리는거 배우고 싶소(:a)
2005.10.27 12:57:00 (*.235.103.106)
인순동무 딸이 연주회 잘했다니 축하하오.
음악올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 모양인데 난 www.gayo114.com 으로 들어가서 유료회원가입하고 링크 시킨다오. 우선 위 주소롤 들어가서 회원가입하고 음악 좀 고른다음 다시 들어오시오. 그
음악올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 모양인데 난 www.gayo114.com 으로 들어가서 유료회원가입하고 링크 시킨다오. 우선 위 주소롤 들어가서 회원가입하고 음악 좀 고른다음 다시 들어오시오. 그
2005.10.27 22:01:48 (*.234.141.102)
오늘은 정말로 맛있는 저녁 식사였다오.
살아서 벌벌 기는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을
먼곳에 있는 친구가 보내와서
모처럼 행복을 꾹꾹 담아서 게딱지에 밥 비벼 먹었다오.
어제 오늘 연달아서 혼자 영화를 봤다오.
어제는 <베니스의 상인>을 보았고
오늘은 <레전드 오브 조로>를 보았다오.
다 아는 스토리의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영화를 보는 것이
긴장된 마음을 이완시켜 주는데 도움이 되는 듯하오.
그동안 너무 감긴 내 감정의 태엽을 풀기 위해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요리도 하오.
그러다 보니 내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줄도 모르게 되오.
규희낭자 ~
모처럼 친정에 와서 아프지 마오.
그대가 아프면 보는 이들 마음이 더 아프오.
우아하게 변신한 그대, 정말로 사랑스럽소.
인자아씨 ~
단풍이 들기 시작하오.
내 마음 속에서 풍금소리가 잦아드오.
그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내가 내 속에 남아 있소.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은 듯하오.
그대 생각이 나오.
보고싶소.
커피향에다 내 마음 담아 보내오.
뻔한 스토리의 소설이나 한 편 써 보오.
살아서 벌벌 기는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을
먼곳에 있는 친구가 보내와서
모처럼 행복을 꾹꾹 담아서 게딱지에 밥 비벼 먹었다오.
어제 오늘 연달아서 혼자 영화를 봤다오.
어제는 <베니스의 상인>을 보았고
오늘은 <레전드 오브 조로>를 보았다오.
다 아는 스토리의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영화를 보는 것이
긴장된 마음을 이완시켜 주는데 도움이 되는 듯하오.
그동안 너무 감긴 내 감정의 태엽을 풀기 위해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요리도 하오.
그러다 보니 내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줄도 모르게 되오.
규희낭자 ~
모처럼 친정에 와서 아프지 마오.
그대가 아프면 보는 이들 마음이 더 아프오.
우아하게 변신한 그대, 정말로 사랑스럽소.
인자아씨 ~
단풍이 들기 시작하오.
내 마음 속에서 풍금소리가 잦아드오.
그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내가 내 속에 남아 있소.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은 듯하오.
그대 생각이 나오.
보고싶소.
커피향에다 내 마음 담아 보내오.
뻔한 스토리의 소설이나 한 편 써 보오.
2005.10.28 08:40:47 (*.117.13.236)
진수님께선 고시공부 하시오?
이런 늦은 시각 까지 비몽사몽류의 글을 올리시니
낙향 박진사 같구료.
일찍 주무시고 일찍 기침하시는 건강한 선비상을 정립 하시구료.
오늘 처음으로 친구덜 언니덜 뵈러 가는데
씨애틀 비를 몰고 다니니 몸둘바를 모르겠오.
즐거운 주말 보내시오.
"으악"은 금물이오.
Pax et Bonum.
이런 늦은 시각 까지 비몽사몽류의 글을 올리시니
낙향 박진사 같구료.
일찍 주무시고 일찍 기침하시는 건강한 선비상을 정립 하시구료.
오늘 처음으로 친구덜 언니덜 뵈러 가는데
씨애틀 비를 몰고 다니니 몸둘바를 모르겠오.
즐거운 주말 보내시오.
"으악"은 금물이오.
Pax et Bonum.
2005.10.28 08:51:55 (*.65.85.131)
가을 비가 내리고 있소.
겨울을 재촉하는가 보오.
어찌 이리 마음이 쓸쓸한지 모르겠소.
언니들과 함께 향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은 아침이오.
겨울을 재촉하는가 보오.
어찌 이리 마음이 쓸쓸한지 모르겠소.
언니들과 함께 향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은 아침이오.
2005.10.28 09:53:21 (*.183.209.234)
가을비는 추억을 먹는 비라오....
서리도 보이던데 .....
늦가을 서리는 농부하기 나름이고
오뉴월 서리는 남자하기 나름이오...
스적허니 쓸쓸한 이가을 아침에 원두커피 한잔하고 가오....


서리도 보이던데 .....
늦가을 서리는 농부하기 나름이고
오뉴월 서리는 남자하기 나름이오...
스적허니 쓸쓸한 이가을 아침에 원두커피 한잔하고 가오....


2005.10.28 11:32:02 (*.179.94.21)
여기는 밖이 아니고 외부에서 접속하오
춘선부인
건의 하나 있소
참고해 주시오
구료체 어떠오
하구료 이구료, ...등등
춘선부인이 번호 따서 시작하면 참으로 좋을 것 같구료
비오는 이가을 아침,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구료
그대의 검은 롱 드레스가 눈에 밟히는 가을날이구료
이가을에는 구료체로 대화를 한다면
그대와 나의 사랑이 더욱 깊어질 것 같구료(x7)
춘선부인
건의 하나 있소
참고해 주시오
구료체 어떠오
하구료 이구료, ...등등
춘선부인이 번호 따서 시작하면 참으로 좋을 것 같구료
비오는 이가을 아침,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구료
그대의 검은 롱 드레스가 눈에 밟히는 가을날이구료
이가을에는 구료체로 대화를 한다면
그대와 나의 사랑이 더욱 깊어질 것 같구료(x7)
2005.10.28 20:33:36 (*.116.81.184)
규희님, 진심으로 고맙소.
지혜로운 분이란 걸 알았소.
여기에 있는 동안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지내길 바라오.(:ab)
지혜로운 분이란 걸 알았소.
여기에 있는 동안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지내길 바라오.(:ab)
2005.10.29 06:15:35 (*.126.134.199)
리자온~ 그대는 어찌 그리 글을 재미지게 쓰오
발가락 때문에 난리 댄스질은 못하게 되었오?
그런데 ~~구료로 어미가 끝나는 것은 ~~오(소)로 끝내는 것과
대동소이하구료
발가락 때문에 난리 댄스질은 못하게 되었오?
그런데 ~~구료로 어미가 끝나는 것은 ~~오(소)로 끝내는 것과
대동소이하구료
2005.10.29 08:19:06 (*.179.94.21)
재미나게 썼구료 보다
재미지게라는 어휘를 하나 데리고 가오
재미나게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데
재미지게는 뭔가 문학적인 느낌이 나는구료
재미진 하루 되시구료. (어째 좀 이상하네요 선배님께 료를 쓰니 )
재미지게라는 어휘를 하나 데리고 가오
재미나게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데
재미지게는 뭔가 문학적인 느낌이 나는구료
재미진 하루 되시구료. (어째 좀 이상하네요 선배님께 료를 쓰니 )
2005.10.29 14:08:03 (*.126.134.199)
`재미지다`는 전라도 방언이라오.
전라도가 고향인 친구들은 흔히 쓰는 표현이오
아직 몰랐구료
순호동무!!! 돌아가는 글자들이 나를 돌게 하는구료
이제 그만 돌리시구료
부탁이오
~~구료 ~~오로 짧은 글 한번 지어 보았오
전라도가 고향인 친구들은 흔히 쓰는 표현이오
아직 몰랐구료
순호동무!!! 돌아가는 글자들이 나를 돌게 하는구료
이제 그만 돌리시구료
부탁이오
~~구료 ~~오로 짧은 글 한번 지어 보았오
2005.10.29 15:35:08 (*.238.113.74)
순호야~
우린 어제 칼국수에 만두에 저녁먹고 또 현대적느낌이 나는 카페에 가서 쥬스까지 마셨다.
해질녘 창밖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정취에 젖어버려 밤이 으슥하도록 일어날줄 모르고 선후배가 어울려서 도란도란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눴다.
아니~ 인순이랑 경선이랑 차라도 사야한다고 별르는데 부자집 마나님들 사라고 좀 놔둘것이지뭔 그런 잽싼돌이가 있는지 또 옥규가 차값까지 내버렸단다.
언니들 대접하려고 회비를 걷어서 남아도 안된다나 어쩐다나~
분홍보자기 치마입고 조금 아주조금 흔들거렸는데 선배가 되가지고 이렇게 마구 얻어먹어도 되는지 옥규는 참 못됬다.
옥규와 선경이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가슴에 닿고 귀여운 후배들과의 인연을 고마워했단다.
역사는 밤에 이루워진다는데 어쩌자고 그렇게 초저녁을 못넘기고 가버리는지 무정한 인간.
넌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해.
大를 위해 小를 희생해야지 넌 이상한 애야.
규희야~
건망증이 심한 관계로 집에 선물 줄게 있었는데 그냥 나와버려 아무것도 못줘서 보내 정말 미안하구나. 오히려 선물만 받아왔으니 말야.
아무쪼록 며칠 푹 쉬다가 잘 가고 미국 가면 또 봄날 방에 마실와라.
순진무구하게 소탈하게 웃던 너의 모습이 생각날거야.
신영아~
책 잘 보고 돌려줄게. 가져오느라 애썼다. 고마워.
봄날의 매력에 빠져 한번 들어오면 가라고 떠밀어도 안 나갈껄?(x8)
우린 어제 칼국수에 만두에 저녁먹고 또 현대적느낌이 나는 카페에 가서 쥬스까지 마셨다.
해질녘 창밖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정취에 젖어버려 밤이 으슥하도록 일어날줄 모르고 선후배가 어울려서 도란도란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눴다.
아니~ 인순이랑 경선이랑 차라도 사야한다고 별르는데 부자집 마나님들 사라고 좀 놔둘것이지뭔 그런 잽싼돌이가 있는지 또 옥규가 차값까지 내버렸단다.
언니들 대접하려고 회비를 걷어서 남아도 안된다나 어쩐다나~
분홍보자기 치마입고 조금 아주조금 흔들거렸는데 선배가 되가지고 이렇게 마구 얻어먹어도 되는지 옥규는 참 못됬다.
옥규와 선경이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가슴에 닿고 귀여운 후배들과의 인연을 고마워했단다.
역사는 밤에 이루워진다는데 어쩌자고 그렇게 초저녁을 못넘기고 가버리는지 무정한 인간.
넌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해.
大를 위해 小를 희생해야지 넌 이상한 애야.
규희야~
건망증이 심한 관계로 집에 선물 줄게 있었는데 그냥 나와버려 아무것도 못줘서 보내 정말 미안하구나. 오히려 선물만 받아왔으니 말야.
아무쪼록 며칠 푹 쉬다가 잘 가고 미국 가면 또 봄날 방에 마실와라.
순진무구하게 소탈하게 웃던 너의 모습이 생각날거야.
신영아~
책 잘 보고 돌려줄게. 가져오느라 애썼다. 고마워.
봄날의 매력에 빠져 한번 들어오면 가라고 떠밀어도 안 나갈껄?(x8)
2005.10.29 15:44:53 (*.238.113.74)
아니~
이거이 하오체 방이오?
진수후배가 놀릴만 하오, 난 봄날 수다방인줄 알았오.
옐로카드 이젠 한장 밖에 안 남았을것 같은데 큰일이오.
변명을 하자면 밸리댄스의 배꼽이 아즉도 뱅글뱅글 돌아가는 여운이 남은데다가 순호대장의 뭔 분홍띠에 또 글자가 뱅그르르 돌아가니 정신이 혼미해져 그렇다오.(x12)
이거이 하오체 방이오?
진수후배가 놀릴만 하오, 난 봄날 수다방인줄 알았오.
옐로카드 이젠 한장 밖에 안 남았을것 같은데 큰일이오.
변명을 하자면 밸리댄스의 배꼽이 아즉도 뱅글뱅글 돌아가는 여운이 남은데다가 순호대장의 뭔 분홍띠에 또 글자가 뱅그르르 돌아가니 정신이 혼미해져 그렇다오.(x12)
2005.10.29 19:05:58 (*.106.86.123)
언니들 어제 잘 들어 가셨어요오? ㅋㅋㅋ
만나뵈니 어린아이처럼 너무도 좋았어요오. 죄송!
나도 작가에 이리 재미있는 방 있는 줄 어제 처음 알았소.
선배님들과 '소, 오' 체 쓰려니 아찔하니 현기증 나오.
모두들 미모 출중, 용모 출중, 지혜출중들 하시어요오!
만나뵈니 어린아이처럼 너무도 좋았어요오. 죄송!
나도 작가에 이리 재미있는 방 있는 줄 어제 처음 알았소.
선배님들과 '소, 오' 체 쓰려니 아찔하니 현기증 나오.
모두들 미모 출중, 용모 출중, 지혜출중들 하시어요오!
2005.10.29 20:58:34 (*.100.22.107)
단풍이 고운 이 계절에
벌써 겨울 채비를 시작하였소
봄이면 벗겨 놓았던 하우스 비닐을 씌우기 시작하였다오
즐거워도 ,기뻐도,바빠도... 어김없이 계절은 오고 가고.
오늘은 날씨도 쌀쌀하여
뜨뜻한 국물이 새참으로 좋더이다
여름이 시작될 때 만나 겨울 채비를 하고 있오
신영 낭자 ,안 그렇소(x8)
그동안 꽤나 들 가까워졌소
자주 만나도록 하오
화요일에 보오(:f)
벌써 겨울 채비를 시작하였소
봄이면 벗겨 놓았던 하우스 비닐을 씌우기 시작하였다오
즐거워도 ,기뻐도,바빠도... 어김없이 계절은 오고 가고.
오늘은 날씨도 쌀쌀하여
뜨뜻한 국물이 새참으로 좋더이다
여름이 시작될 때 만나 겨울 채비를 하고 있오
신영 낭자 ,안 그렇소(x8)
그동안 꽤나 들 가까워졌소
자주 만나도록 하오
화요일에 보오(:f)
2005.10.29 21:53:17 (*.234.131.125)
가시여~ 오시었소?
요즘은 내가 홍길동이라도 된 듯하오.
내가 지금 대전에 사는건지 인천에 사는건지 서울에 사는건지
도무지 분간을 할 수가 없다오.
갑자기 행동반경이 너무 넓어져서 나도 헷갈리오.
서울 가는 걸 옆집 마실가는 마음으로 나서오.
이대로 가다가는 마실가듯 미국도 가고 브라질도 가겠소.
바깥으로 나갈 일이 많아지니 상대적으로 컴퓨터가 멀어지오.
잠깐씩 눈팅만 하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오.
어느새 10월도 마감을하고 11월을 기다리오.
30주년이란 이슈 덕분에 들떠서 보낸 한해가 가고 있소.
겨울부터 들뜨기 시작해서 지독한 더위도 더운줄 모르고 뛰어 다니다가
다시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소.
신기한 것은 그렇게 들떠서 산 내가
작년보다 훨씬 젊어졌다는 것이오.
마음도 표정도 생각도 모두 믿을 수 없을만치 젊어졌다오.
이게 웬 로또 대박같은 보너스란 말이오?
다음 토욜에는 인일의 밤이 열리오.
선후배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라니 기대가 크오.
우리가 어느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말이오?
처음 보는 선배님도 후배도 다 정겹고 다정하오.
아... 가을은 점점 깊어가는데
내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나도 모르오.
요즘은 내가 홍길동이라도 된 듯하오.
내가 지금 대전에 사는건지 인천에 사는건지 서울에 사는건지
도무지 분간을 할 수가 없다오.
갑자기 행동반경이 너무 넓어져서 나도 헷갈리오.
서울 가는 걸 옆집 마실가는 마음으로 나서오.
이대로 가다가는 마실가듯 미국도 가고 브라질도 가겠소.
바깥으로 나갈 일이 많아지니 상대적으로 컴퓨터가 멀어지오.
잠깐씩 눈팅만 하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오.
어느새 10월도 마감을하고 11월을 기다리오.
30주년이란 이슈 덕분에 들떠서 보낸 한해가 가고 있소.
겨울부터 들뜨기 시작해서 지독한 더위도 더운줄 모르고 뛰어 다니다가
다시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소.
신기한 것은 그렇게 들떠서 산 내가
작년보다 훨씬 젊어졌다는 것이오.
마음도 표정도 생각도 모두 믿을 수 없을만치 젊어졌다오.
이게 웬 로또 대박같은 보너스란 말이오?
다음 토욜에는 인일의 밤이 열리오.
선후배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라니 기대가 크오.
우리가 어느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말이오?
처음 보는 선배님도 후배도 다 정겹고 다정하오.
아... 가을은 점점 깊어가는데
내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나도 모르오.
2005.10.30 01:43:18 (*.4.219.195)
가을 밤은 깊어만 가는데
내눈은 더욱 초롱초롱해지니 어지된 일인지 모르겠소
아마 봄날 때문이 아닌가 하오.
늦은시간에도 이곳을 찾아오지 않으면 병이라도 날것 같으니 큰일은 큰일이오.화림이 이야기 듣고 보니 나도 늦게라도 참석 할것을 하고 후회하고있소
그토록 늦은밤까지 가을을 즐겼을줄 꿈에도 생각 못했었소
고저 수노회장 영육이 정지 하는시간 때문에 일찌감치 헤어진줄 알았소.
이젠 수노회장 따로 국밥 신세 될날이 머지 않은것 같소.
제껴 놓고고 잘들 노는폼이 아무래도 수노회장 저녁형 인간으로 변신해야할것 같소
수노회장이 변신하는 그날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것 같소.
이것은 나의 희망사항일뿐 아니라 전체 봄날식구의 소원일것이오.
우리 봄날식구들이 인일의밤에 또 한몫을 하게되나보오.
난 그대들에게 이밤에도 사랑을 보내오
좋은밤 행복한 꿈 꾸시오!

내눈은 더욱 초롱초롱해지니 어지된 일인지 모르겠소
아마 봄날 때문이 아닌가 하오.
늦은시간에도 이곳을 찾아오지 않으면 병이라도 날것 같으니 큰일은 큰일이오.화림이 이야기 듣고 보니 나도 늦게라도 참석 할것을 하고 후회하고있소
그토록 늦은밤까지 가을을 즐겼을줄 꿈에도 생각 못했었소
고저 수노회장 영육이 정지 하는시간 때문에 일찌감치 헤어진줄 알았소.
이젠 수노회장 따로 국밥 신세 될날이 머지 않은것 같소.
제껴 놓고고 잘들 노는폼이 아무래도 수노회장 저녁형 인간으로 변신해야할것 같소
수노회장이 변신하는 그날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것 같소.
이것은 나의 희망사항일뿐 아니라 전체 봄날식구의 소원일것이오.
우리 봄날식구들이 인일의밤에 또 한몫을 하게되나보오.
난 그대들에게 이밤에도 사랑을 보내오
좋은밤 행복한 꿈 꾸시오!

2005.10.30 04:01:44 (*.238.113.74)
미선언니~
하하호호 "따로 국밥" 넘 웃기오.
우리 밤 9시쯤 헤어졌소
나두 오전에 아버님 약 받으러 세브란스 다녀와서 점심차려 드리고 저녁은 대~충 해놓고 늦는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머리가 파마할때 되서 2 대 8로 갈라져서 도져히 그냥 못나가겠기에 미장원가서 드라이하고 애인만나는 기분으로 나갔답니다~오.
50대에 애인은 처치 곤란이라던데 애인이 뭬 필요하오?
요렇게 예쁜 후배들과 정서가 맞는 친구들이 있는데 말이오.
언니랑 형옥언니랑 왔음 더 좋았을껄~
아쉽네요~오.
안국동은 정말 살고 싶은 곳이오.
경복궁 돌담길도 그렇고 은행나무 가로수도 그렇고 품격있는 화랑도 많고 카페나 음식점도 깔끔하고 악세사리 가게 하나도 운치있게 꾸며놓았더라구요~오.
우리가 만난 북 카페 창틀 하나 없이 전면이 유리인데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창 하나가득 펼쳐있는 모습이 예술이었오.
"봄날은 간다"영화에서 창 하나가득 분홍벚꽃이 만개했던 모습이 오버랩되었오.
따로 국밥아~
밤이 얼마나 좋은데 넌 그걸 못보고 기냥 자버리니~
밤은 모든 지저분한걸 어둠으로 다 덮어주오.
그리고 적막함에서 느껴지는 고독은 짜릿하오.
너랑 경선이가 서로 패스하던 그 고독.
가을이면 더욱 짓씹는 그 고독.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밤에 느끼는 그 고독을 느끼지 못한체 기냥 골아떨어지는 순호대장.
라이프 스타일좀 바꿔보오.
미선언니~
요래 일찍 잠이 깨어서 언니가 들어와서 반가워서 이말 저말 읊져려보오.
방의 체질상 하극상이 된걸 용서하오.
오늘도 희망찬 하루 보내기 바라오.(:ab)(:ac)(:f)(:l)
하하호호 "따로 국밥" 넘 웃기오.
우리 밤 9시쯤 헤어졌소
나두 오전에 아버님 약 받으러 세브란스 다녀와서 점심차려 드리고 저녁은 대~충 해놓고 늦는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머리가 파마할때 되서 2 대 8로 갈라져서 도져히 그냥 못나가겠기에 미장원가서 드라이하고 애인만나는 기분으로 나갔답니다~오.
50대에 애인은 처치 곤란이라던데 애인이 뭬 필요하오?
요렇게 예쁜 후배들과 정서가 맞는 친구들이 있는데 말이오.
언니랑 형옥언니랑 왔음 더 좋았을껄~
아쉽네요~오.
안국동은 정말 살고 싶은 곳이오.
경복궁 돌담길도 그렇고 은행나무 가로수도 그렇고 품격있는 화랑도 많고 카페나 음식점도 깔끔하고 악세사리 가게 하나도 운치있게 꾸며놓았더라구요~오.
우리가 만난 북 카페 창틀 하나 없이 전면이 유리인데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창 하나가득 펼쳐있는 모습이 예술이었오.
"봄날은 간다"영화에서 창 하나가득 분홍벚꽃이 만개했던 모습이 오버랩되었오.
따로 국밥아~
밤이 얼마나 좋은데 넌 그걸 못보고 기냥 자버리니~
밤은 모든 지저분한걸 어둠으로 다 덮어주오.
그리고 적막함에서 느껴지는 고독은 짜릿하오.
너랑 경선이가 서로 패스하던 그 고독.
가을이면 더욱 짓씹는 그 고독.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밤에 느끼는 그 고독을 느끼지 못한체 기냥 골아떨어지는 순호대장.
라이프 스타일좀 바꿔보오.
미선언니~
요래 일찍 잠이 깨어서 언니가 들어와서 반가워서 이말 저말 읊져려보오.
방의 체질상 하극상이 된걸 용서하오.
오늘도 희망찬 하루 보내기 바라오.(:ab)(:ac)(:f)(:l)
2005.10.30 19:51:23 (*.234.131.125)
가을이 푹신 익어가고 있는 계룡산에 다녀왔소.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위협해 대는 하늘을 간신히 이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산의 능선이 완만하여
심장이 약한 자도 그리 심하게 헐떡이지 않고 오를수 있었다오.
여럿이 함께 오르지만
혼자라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게 등산이오.
산 속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산이 들어와 앉으니
아무 것도 돌아 볼 여유없이 충만한 느낌을 무어라 표현하리오.
내가 그저 작은 개미처럼 느껴지오.
산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의 행렬을 물끄러미 바라보노라니
한없이 작은 존재들이 무작정 크기만을 바라며 산다는 생각이 드오.
산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거기 머물러 있지만
부산하게 오르내리던 군상들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오.
사라져갈 존재들에 대한 연민으로 가슴이 메이오.
서서히 아주 조금씩 소멸해 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끝도 없이 달음질치는 인생들이 가엾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눈물이 나려 하오.
가을이오.
이 가을에는 원없이 단풍으로 물든 산을 찾아나서려 하오.
그냥 그러고 싶소.
내 평생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내장산 단풍도 보고싶소.
무작정 핸들이 꺾이는대로 달려가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낙엽이 지기 전의 화려한 모습을
가슴에 담아 오려 하오.
떠나는 것에 대한 막연한 기대조차 없이
그저 담담한 태도로 산을 보고 오고 싶소.
그냥 그러고 싶소.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위협해 대는 하늘을 간신히 이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산의 능선이 완만하여
심장이 약한 자도 그리 심하게 헐떡이지 않고 오를수 있었다오.
여럿이 함께 오르지만
혼자라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게 등산이오.
산 속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산이 들어와 앉으니
아무 것도 돌아 볼 여유없이 충만한 느낌을 무어라 표현하리오.
내가 그저 작은 개미처럼 느껴지오.
산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의 행렬을 물끄러미 바라보노라니
한없이 작은 존재들이 무작정 크기만을 바라며 산다는 생각이 드오.
산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거기 머물러 있지만
부산하게 오르내리던 군상들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오.
사라져갈 존재들에 대한 연민으로 가슴이 메이오.
서서히 아주 조금씩 소멸해 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끝도 없이 달음질치는 인생들이 가엾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눈물이 나려 하오.
가을이오.
이 가을에는 원없이 단풍으로 물든 산을 찾아나서려 하오.
그냥 그러고 싶소.
내 평생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내장산 단풍도 보고싶소.
무작정 핸들이 꺾이는대로 달려가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낙엽이 지기 전의 화려한 모습을
가슴에 담아 오려 하오.
떠나는 것에 대한 막연한 기대조차 없이
그저 담담한 태도로 산을 보고 오고 싶소.
그냥 그러고 싶소.
2005.10.30 20:55:33 (*.106.86.123)
춘선낭자
역시 멋진 여인은 다르오.
북한산에라도 다녀오려던 나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친정엄마가 오셔서 함께 점심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소.
지난주 뵈었을 땐 갑자기 주름이 느신듯하여 맘이 아팠었는데
감기 때문이라시며 한결 나아진 모습을 뵈니 감사하는 마음 뿐 이었소.
팔순이 다가오시는데도 성당도 열심히 다니시고 봉사도 열심히 하시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요.
우리도 홈피 덕분에 십년은 젊어져 웃고웃고 지내소소
춘선낭자 이젠 몸관리 들어가시고
정숙낭자 예쁜모습 화요일에 보오
역시 멋진 여인은 다르오.
북한산에라도 다녀오려던 나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친정엄마가 오셔서 함께 점심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소.
지난주 뵈었을 땐 갑자기 주름이 느신듯하여 맘이 아팠었는데
감기 때문이라시며 한결 나아진 모습을 뵈니 감사하는 마음 뿐 이었소.
팔순이 다가오시는데도 성당도 열심히 다니시고 봉사도 열심히 하시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요.
우리도 홈피 덕분에 십년은 젊어져 웃고웃고 지내소소
춘선낭자 이젠 몸관리 들어가시고
정숙낭자 예쁜모습 화요일에 보오
2005.11.01 09:49:02 (*.42.90.125)
햇살 가득한 아침이오.
오늘 일교시는 아이들이 컴퓨터실에 가는 날!
근데 여자아이 하나가 모자를 뒤집어 쓰고 엎드려 있소.
심상치 않아 아이들을 보내고 선생님께만 보여 달라 해도
영 모자를 꼭 잡고 놓으려 하지 않소.
파마했니? 물으니 고개를 끄덕끄덕!
영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 맛 장구를 치고
양쪽으로 머리 묶어 예쁘게 리본으로 묶어 볼까?
하며 반짝이 리본을 꺼내 자르고 있으려니
그 완강하던 손이 스르르 내려지오.
졸지에 미용사가 되어 양 갈래로 예쁘게 묶고 리본을 달아주니
영락없는 푸들 강아지 같이 깜찍한 모습이오.
거울 보고 싶지?
끄덕끄덕!
가서 봐봐! 넘 예쁘다.
아이는 거울 앞에서 까치발을 들고 들여다보더니 예쁘게 웃소.
그럼 얼른 컴퓨터실에 가봐.
아이는 팔랑거리며 복도 끝으로 사라지오.
너무도 햇살이 눈부신 아침이오.
오소체로 글을 쓰니 '이 상'이라도 된것 같소.
오늘 일교시는 아이들이 컴퓨터실에 가는 날!
근데 여자아이 하나가 모자를 뒤집어 쓰고 엎드려 있소.
심상치 않아 아이들을 보내고 선생님께만 보여 달라 해도
영 모자를 꼭 잡고 놓으려 하지 않소.
파마했니? 물으니 고개를 끄덕끄덕!
영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 맛 장구를 치고
양쪽으로 머리 묶어 예쁘게 리본으로 묶어 볼까?
하며 반짝이 리본을 꺼내 자르고 있으려니
그 완강하던 손이 스르르 내려지오.
졸지에 미용사가 되어 양 갈래로 예쁘게 묶고 리본을 달아주니
영락없는 푸들 강아지 같이 깜찍한 모습이오.
거울 보고 싶지?
끄덕끄덕!
가서 봐봐! 넘 예쁘다.
아이는 거울 앞에서 까치발을 들고 들여다보더니 예쁘게 웃소.
그럼 얼른 컴퓨터실에 가봐.
아이는 팔랑거리며 복도 끝으로 사라지오.
너무도 햇살이 눈부신 아침이오.
오소체로 글을 쓰니 '이 상'이라도 된것 같소.
동경의 좁고 낡은 목조 아파트안에서 논문 제출은 자꾸만 늦어지고 어쩔 수 없이
어린 아들을 부산 할아버지댁에 맡겨놓고 무지허게 심란한 마음으로 있을 때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이곡을 듣고 얼마나 가슴이 저렸는지 모른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