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주일 오후, 예배 후에 찬양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니 마음이 편안하다.
11년된 Van을 팔아 마음도 시원하고 파느라 수고한 동생네도 기분이 좋은지 냉면을 맛있게 먹었었다.
시원한 바람이 창문을 통해 불어온다. 예년보다 올해는 더운줄도 모르고 여름을 지나고 있다.
소파에 비스듬히 몸을 기대고 남편이 책을 읽고 있다. 천자문을 외우듯 소리내어 시편을 읽고 있다. 부러울것 없는 행복한 얼굴이다.
작년까지도 집안이 더운 여름날 오후엔 문앞 따끈 따끈해진 콘크르트 바닥에 돗자리 깔고 엎드려 책을 읽곤 했었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고 좋아하던 그 이이다. 새로 이사온 집이 하루종일 시원하여 참 좋다.
“집이 시원하니까 바닷가에 가지 않게 돼 좀 섭섭하네요.”
“어, 그래? 그럼 나갈까?”
280을 타고 북으로 가다 밀브레에서 35번으로 빠지니 안개가 자욱하게 길을 덮고 찬공기가 온 몸을 오싹하니 시원하게 한다.
저멀리 산밑으로 Pacifica 에 푸른바다가 보이고 하얀 파도가 넘실넘실 줄지어 밀려오는 것이 보인다.
“그럼, 바로 이거야.” 내 마음이 기뻐진다.
바닷가 언덕에 샛노랗게 피어오른 꽃이 더욱 마음을 기쁘게 한다. 기러기 떼들이 시옷자로 줄지어 오다가 바닷물 가까이 내려온다.
엄마 아빠와 같이 어린 애들이 물가에서 부서지는 파도 물거품을 따라 뛰어 논다. 멀리 반짝이는 모래 백사장에 젊은 두 남녀가 두손을 맞잡고 서 있다.
“저 연인들 아름답잖아? 무슨 이야기 나누고 있을까?”
조그만 텐트 속에서 어린 남매들이 놀고 있다.
설교시간에 목사님 하신 이야기 생각나? 느끼하다고 하시면서 멋적은 표정으로 말씀하셨지.
친구 목사님께 배우셨다며 댁에 가셔서 사모님께 이렇게 말씀하셨대.
“ 당신 눈 속에 맑은 호수가 있는것 같애.” 사모님이 빙긋 웃었다지?
또 한번은,
“당신 오늘 바뻤지?” “예? 왜요?”
“내 머리속을 하루종일 뱅뱅 맴도느라고!”
말씀 듣고 웃으시며 행복해 하시는 사모님 모습 보이지? 그렇게 말씀하고 계신 목사님 마음도 행복하실테고…”
털이 복실복실한 개가 아이와 함께 하얀 물거품을 따라 달려가고 있다.
“당신 눈 속엔 맑은 호수보다 더 넓고 푸른 바다가 들어있네!”
120년된 바닷가 레스토랑 앞 가로등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고 불 밝힌 레스토랑 넓은 유리창으로 손님들의 행복한 모습이 보인다.
우르릉 우르릉 철썩 바닷물은 돌로 쌓은 둑까지 높이 올라오고 하얗게 부서지며 서있는 차위로 넘어온다.
검은 바다에 헤들라잇을 비추니 파도가 더욱 하얗게 빛나며 밀려 온다. 찬바람과 물방울이 얼굴에 와 닿는다.
“여보, 추워요, 식당에 들어가요.”
식당에는 손님들이 가득차 활기가 넘친다.
모터 싸이클족들도, 생일파티하는 가족도, 젊은 연인들과 나이든 부부들이 앉아 흥겹게 이야기 나누며 잔을 들고 있다.
“커피 맛이 좋네요.”
“음, 좋네. 하나님께서 나를 이 세상에 내 보내신 것은 말야, 어떤 큰 일을 이루어 번쩍 번쩍하게 성공하라고 하신 것보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라고 보내신 것 같애. 하나님 안에서 기쁘고 즐겁게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애.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해.”
창밖으로 파도가 하얗게 밀려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껴안고 서있는 연인들이 행복해 보인다.
8월 12일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7.08.27 12:17:18 (*.202.194.128)

"오늘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니 정말 기쁘네요.
행복은 혼자이기 보다는 함께 누리는게 좋은것 같아요.
골프도 함께 치고... 돈도 함께 나누고...
오늘도 돈 세시면서 행복하셨나요?
허선배님 골프 치신다길래 저는 아담한 비치에 가서 씩씩하게 맨발로 모래 위를 걸었습니다.
비치 이름도 제가 "Huh In Beach" 라 짓고 불렀습니다.
볼사람도 없고 봐도 뭐라 할 사람 없으니 갈비가 보이면 어떻고 둥둥하면 또 어떨까요?
그저 나 편한대로 나 좋은대로 남 피해 줄 것 없으니 신나게 노는거죠.
춤추는 물결, 날으는 물새들, 파도타는 이들과 함께...
$37.50 잊지 않으셨지요?
2007.08.27 13:54:34 (*.81.39.38)
지난 몇 년동안 같이 golf를 즐기던 분이 본사 발령이 나서 오늘 한국으로 돌아갔읍니다.
나이도 저보다 많고 지위도 높은 분이고 제 대학 선배이기도 한 분인데,
평소에도 죽이 잘 맞는다고 "dream team"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제 마지막으로 golf치며 지난 몇 년동안 정말 즐거웠고 많이 배려해 주어 고맙고
나중에 나이들어 다시들 모여 golf치며 즐겁게 지내기를 기약하자는 말씀을 해 주어
기뻤고 가슴이 뭉클하였읍니다.
나이가 들어 만나면 진정한 정을 쌓기가 쉽지 않은데,
나중에 나이 들어 추억과 더불어 산 인생을 얘기할 수 있는 인연들을 쌓는 것 같아 좋더군요.
제가 약속은 잘 지키는 편입니다.
물론 잊지 않았고 나중에 머리에 꽃을 꽂고(머리가 남아 있으면...)
박 인식, 김 경숙씨 내외분께 San Francisco에서 제일 맛있는 집에서 대접해 드리지요.
파도치는 바다, 따라오는 발자국..... 참 편안하고 뵙기 좋읍니다.
나이도 저보다 많고 지위도 높은 분이고 제 대학 선배이기도 한 분인데,
평소에도 죽이 잘 맞는다고 "dream team"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제 마지막으로 golf치며 지난 몇 년동안 정말 즐거웠고 많이 배려해 주어 고맙고
나중에 나이들어 다시들 모여 golf치며 즐겁게 지내기를 기약하자는 말씀을 해 주어
기뻤고 가슴이 뭉클하였읍니다.
나이가 들어 만나면 진정한 정을 쌓기가 쉽지 않은데,
나중에 나이 들어 추억과 더불어 산 인생을 얘기할 수 있는 인연들을 쌓는 것 같아 좋더군요.
제가 약속은 잘 지키는 편입니다.
물론 잊지 않았고 나중에 머리에 꽃을 꽂고(머리가 남아 있으면...)
박 인식, 김 경숙씨 내외분께 San Francisco에서 제일 맛있는 집에서 대접해 드리지요.
파도치는 바다, 따라오는 발자국..... 참 편안하고 뵙기 좋읍니다.
2007.08.27 15:02:09 (*.81.39.38)
얘기만 들었읍니다.
golf 치고 와서 shower하고 봤는데, 다 이긴 것으로 생각하며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깨서 들으니 그랬다는군요.
그래도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일년에 몇 번씩 주요 TV에 하루에 몇 시간씩 "한국인"이라고 나온 사람은
최 경주 빼고는 역사상 단 한 사람도 없었읍니다.
한국 대통령도 그런 대접 못 받습니다.
완도 깡촌의 어려운 집에서 태어나 말도 안 통하고 음식도 안 맞는 이곳에서...... 정말 장한 친굽니다.
최 경주 덕에 골프장 가면 받는 대접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더우기 백 경수씨가 제일 중요시하는 기도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독실한 기독교신자이기도 하구요.
어제 중계하던 아나운서가 한 얘기가 생각납니다.
"K.J. Choi는 mind, body, swing를 모두 갖추고 어느 지점에서나(Teeing ground, fairway, rough, green 등)
완벽한 shot을 구사하는 선수이다."
golf 치고 와서 shower하고 봤는데, 다 이긴 것으로 생각하며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깨서 들으니 그랬다는군요.
그래도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일년에 몇 번씩 주요 TV에 하루에 몇 시간씩 "한국인"이라고 나온 사람은
최 경주 빼고는 역사상 단 한 사람도 없었읍니다.
한국 대통령도 그런 대접 못 받습니다.
완도 깡촌의 어려운 집에서 태어나 말도 안 통하고 음식도 안 맞는 이곳에서...... 정말 장한 친굽니다.
최 경주 덕에 골프장 가면 받는 대접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더우기 백 경수씨가 제일 중요시하는 기도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독실한 기독교신자이기도 하구요.
어제 중계하던 아나운서가 한 얘기가 생각납니다.
"K.J. Choi는 mind, body, swing를 모두 갖추고 어느 지점에서나(Teeing ground, fairway, rough, green 등)
완벽한 shot을 구사하는 선수이다."
2007.08.27 22:34:10 (*.202.194.128)
"In Huh 는 mind, body, spirit 을 모두 갖추고 어느 누구에게나, (선배 ,후배, 남성, 여성, 경수, 명희, 광희 등)
존경과 사랑을 보내며 완벽한 speech 를 구사하는 큰 인물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일 맛있는 한식집은 제가 잘 모르겠구요, 제일 분위기 있는집은 알 것 같아요.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대접은 제가 해야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존경과 사랑을 보내며 완벽한 speech 를 구사하는 큰 인물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일 맛있는 한식집은 제가 잘 모르겠구요, 제일 분위기 있는집은 알 것 같아요.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대접은 제가 해야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7.08.28 14:55:13 (*.94.129.149)
허인 선배님
'기도와 나눔'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닫습니다.
어제 메일중에 제가 후원하는 우간다에 사는 니콜라스의 사진이 동봉되어 왔습니다.
6개월만에 다른 사진을 받았는데 얼굴이 많이 밝아지고, 어린애같은 표정이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아프리카에는 제가 돕는 작은 정성으로 한 아이가 자라고 있습니다.
수줍은 듯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저를 위해 사진을 찍고 보내왔습니다.
저는 그를 통해 저의 모자람과 교만함을 배웁니다.
니콜라스가 사랑스러워집니다.
'기도와 나눔'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닫습니다.
어제 메일중에 제가 후원하는 우간다에 사는 니콜라스의 사진이 동봉되어 왔습니다.
6개월만에 다른 사진을 받았는데 얼굴이 많이 밝아지고, 어린애같은 표정이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아프리카에는 제가 돕는 작은 정성으로 한 아이가 자라고 있습니다.
수줍은 듯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저를 위해 사진을 찍고 보내왔습니다.
저는 그를 통해 저의 모자람과 교만함을 배웁니다.
니콜라스가 사랑스러워집니다.
2007.08.29 07:28:29 (*.81.39.38)
I go, 누구 얼굴 ::$::$::$, 요렇게 만드실 일 있으세요 ?
참 착해요, 백 경수 후배.
저도 아이들의 천사와 같은 모습을 통하여 사랑의 마음을 배웁니다.
아직도 "기도와 나눔"을 행하고 있지 못 하지만,
언젠가는 적선과 보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참 착해요, 백 경수 후배.
저도 아이들의 천사와 같은 모습을 통하여 사랑의 마음을 배웁니다.
아직도 "기도와 나눔"을 행하고 있지 못 하지만,
언젠가는 적선과 보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2007.08.29 17:22:15 (*.163.204.197)
동북부는 썰렁하게 해 놓시고, 이곳에 계시는군요.
저도 (왠지 말하기가 조금 찝찝하지만 ) 미국 다녀왔습니다.
지문도 찍고.
사진도 찍고.
(가이더 말씀중에 정말 이상한건,집값이 캘리포냐가 뉴욕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물가 체크해보니, 한국 백화점 옷값은 미국에 비하면 많이 비싼것 같아요.
그곳에 가서 우클레라 악기 한개 사고,
잘못 산것 같아 나중에 몰래 나가서 다시 또한개 사고,
요즘, 아침에 우클레라 연습,
guitar 연습 같이 하려니 코드가 헷갈립니다.
클라리넷도 다시 연습시작하니 ...
드디어는 근무지에 보면대 갖다 놓고 틈을 노리고 지냅니다.
저도 (왠지 말하기가 조금 찝찝하지만 ) 미국 다녀왔습니다.
지문도 찍고.
사진도 찍고.
(가이더 말씀중에 정말 이상한건,집값이 캘리포냐가 뉴욕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물가 체크해보니, 한국 백화점 옷값은 미국에 비하면 많이 비싼것 같아요.
그곳에 가서 우클레라 악기 한개 사고,
잘못 산것 같아 나중에 몰래 나가서 다시 또한개 사고,
요즘, 아침에 우클레라 연습,
guitar 연습 같이 하려니 코드가 헷갈립니다.
클라리넷도 다시 연습시작하니 ...
드디어는 근무지에 보면대 갖다 놓고 틈을 노리고 지냅니다.
2007.08.29 23:12:16 (*.202.194.128)
김정환님, 오랜만인데 왠지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캘리포니아에 오셨다가 얼굴한번 보여주지 않으시고 그냥 가셨군요.
즐겁고 좋은 여행이었으리라 생각되요.
김정환님은 긍정적이고 워낙 선하신 분이시니까요.
우클레라 연주도 하시는군요.
크리스마스 때 산타모자 쓰시고 캐롤 연주하시면 정말 좋겠어요.
동영상으로 보여주실래요?
"Green Sleevs" 연주도 좋고요.
허선배님, 저도 댓글을 써놓고 얼굴 발개졌어요.
그정도 밖에 뭐라 표현 못하는 제자신이 얼마나 창피했는지요.
마음속에선 무어라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얼굴한번 못보고 목소리 한번 못들은 분에게
뭐라 해야될지 속에서 뱅글뱅글 돌기만하고 떠오르지가 않아서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캘리포니아에 오셨다가 얼굴한번 보여주지 않으시고 그냥 가셨군요.
즐겁고 좋은 여행이었으리라 생각되요.
김정환님은 긍정적이고 워낙 선하신 분이시니까요.
우클레라 연주도 하시는군요.
크리스마스 때 산타모자 쓰시고 캐롤 연주하시면 정말 좋겠어요.
동영상으로 보여주실래요?
"Green Sleevs" 연주도 좋고요.
허선배님, 저도 댓글을 써놓고 얼굴 발개졌어요.
그정도 밖에 뭐라 표현 못하는 제자신이 얼마나 창피했는지요.
마음속에선 무어라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얼굴한번 못보고 목소리 한번 못들은 분에게
뭐라 해야될지 속에서 뱅글뱅글 돌기만하고 떠오르지가 않아서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2007.08.29 23:51:09 (*.163.204.197)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입니다.
방금 선후배분들과 식사하고 오는 길입니다.
제가 몇년전에 산 t -셔츠 처음 입고 나갔습니다.
로고가 WB 라고 되어 있는데
똑똑한 후배가
"형님 멋있네요.WB가 '워너 브라더스' 같은데
마치 영화 배우 같으십니다."
카나다에서 산것같은 평범한 옷인데 저는 WB 의 의미를 몰랐지요.
저 그말에 뿅 갔습니다.
저: 이사람아 나는 살면서 영화라고는 본 기억이 거의 없지.
후배: 형도 문화생활좀 하셔야죠...
저: ??? 나 빼고 가족들은 영화 좀 보는것 같더라.
김경숙님,
그렇치 않아도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하와이가 이렇게 먼 줄 알았으면
아예 미서부 트립도 할걸 그랬다고요.
아예 추운듯해서 물에는 못들어가고,
여행 안내자만 따라다니다 왔지요.
어휴, 그먼곳까지 일본이 쫒아와 공격했다니
기가 막힙니다.
한국에 와보니 그야말로 하와이보다 더 찜통이었지요.
백경수님은 우간다에도 어린아이 한명 돌보시는군요.
미화 100 달러로 아프리카 후진국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때( 바로 지금)
돕는게 큰 축복이지요.
(지금은 미화 100 달러로 북한 사람들 많이 도울 수 있지만
북한도 소득이 높아지면 별 도움이 안되겠죠.
밥 한끼 절약해서 후진국 사람 1 달 먹을 양식이 된다면
정말 절약하는것에 도전하는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우클렐라에 feel 꽃혀서,
하와이에서 악기 한참 들여다 보았는데
참 소리가 청아합니다.
밤에 아들과 둘이 키타치며 찬송 부릅니다.
그놈 제 실력에 놀랐는지,
아침에 보니 내 코드 책이 없어졌지요. 그
놈이 가져간 모양입니다.
와이프가 타지에서 제 일과를 보고 받고는
참 잘했다고 칭찬해 줍니다.
그냥 남자는 칭찬을 먹고 사니
SIMPLE 하게 사시면 어떠신지요?
방금 선후배분들과 식사하고 오는 길입니다.
제가 몇년전에 산 t -셔츠 처음 입고 나갔습니다.
로고가 WB 라고 되어 있는데
똑똑한 후배가
"형님 멋있네요.WB가 '워너 브라더스' 같은데
마치 영화 배우 같으십니다."
카나다에서 산것같은 평범한 옷인데 저는 WB 의 의미를 몰랐지요.
저 그말에 뿅 갔습니다.
저: 이사람아 나는 살면서 영화라고는 본 기억이 거의 없지.
후배: 형도 문화생활좀 하셔야죠...
저: ??? 나 빼고 가족들은 영화 좀 보는것 같더라.
김경숙님,
그렇치 않아도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하와이가 이렇게 먼 줄 알았으면
아예 미서부 트립도 할걸 그랬다고요.
아예 추운듯해서 물에는 못들어가고,
여행 안내자만 따라다니다 왔지요.
어휴, 그먼곳까지 일본이 쫒아와 공격했다니
기가 막힙니다.
한국에 와보니 그야말로 하와이보다 더 찜통이었지요.
백경수님은 우간다에도 어린아이 한명 돌보시는군요.
미화 100 달러로 아프리카 후진국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때( 바로 지금)
돕는게 큰 축복이지요.
(지금은 미화 100 달러로 북한 사람들 많이 도울 수 있지만
북한도 소득이 높아지면 별 도움이 안되겠죠.
밥 한끼 절약해서 후진국 사람 1 달 먹을 양식이 된다면
정말 절약하는것에 도전하는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우클렐라에 feel 꽃혀서,
하와이에서 악기 한참 들여다 보았는데
참 소리가 청아합니다.
밤에 아들과 둘이 키타치며 찬송 부릅니다.
그놈 제 실력에 놀랐는지,
아침에 보니 내 코드 책이 없어졌지요. 그
놈이 가져간 모양입니다.
와이프가 타지에서 제 일과를 보고 받고는
참 잘했다고 칭찬해 줍니다.
그냥 남자는 칭찬을 먹고 사니
SIMPLE 하게 사시면 어떠신지요?
2007.08.30 00:37:49 (*.163.204.197)
내친김에 한말씀더 ...
저는 허인형 어머니를 통해
헌신적인 자녀 사랑을 느낍니다.
일찍 장가보내시며, ------ 허인형 대를 신속히 이음
지혜로운 부인과 가정을 꾸미게 하시고,------허인형 삶을 견고 하게 함,
미국에 살게 하시고, ----- 허인형의 삶의 리스크 분산
이런 어르신의 지혜와 한석봉 어머니의 지혜가
어찌 다르다 하겠는지요.
저도 오늘 3층에서 출근전 악기 연습하는데,
어머니가 어렵게 손에 뭘 들고 올라오셨습니다.
불고기 구운것 한주먹 싸가지고 주시며 저에게 먹으라 하십니다.
할수없이 받아 비닐에 담아서 출근시 들고 나오긴 했는데...
문을 나서려는데 이번엔 아이스케익 먹으라 주십니다.
받아 반쯤 먹으며 차를 탔는데,
다시 아이스케익 하나 더 주십니다.
한번에 아이스케익 두개 먹은셈이지요.
차안에서 생각하니 불고기만 먹을 수도 없고,
할수없이 사무실 근처에서 컵라면 사서 사무실에서
문닫고 불고기를 먹었는데...
여러 사람이 왠 고기냐고 묻더군요.
불고기 반밖에 못먹고 나머지는 공장 인근 멍멍이에게
주었습니다.
멍멍이들이 어찌 좋아하는지...
한석봉 어머니,허인형 어머니, 우리어머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랑은 다 같은가 봅니다.
저는 허인형 어머니를 통해
헌신적인 자녀 사랑을 느낍니다.
일찍 장가보내시며, ------ 허인형 대를 신속히 이음
지혜로운 부인과 가정을 꾸미게 하시고,------허인형 삶을 견고 하게 함,
미국에 살게 하시고, ----- 허인형의 삶의 리스크 분산
이런 어르신의 지혜와 한석봉 어머니의 지혜가
어찌 다르다 하겠는지요.
저도 오늘 3층에서 출근전 악기 연습하는데,
어머니가 어렵게 손에 뭘 들고 올라오셨습니다.
불고기 구운것 한주먹 싸가지고 주시며 저에게 먹으라 하십니다.
할수없이 받아 비닐에 담아서 출근시 들고 나오긴 했는데...
문을 나서려는데 이번엔 아이스케익 먹으라 주십니다.
받아 반쯤 먹으며 차를 탔는데,
다시 아이스케익 하나 더 주십니다.
한번에 아이스케익 두개 먹은셈이지요.
차안에서 생각하니 불고기만 먹을 수도 없고,
할수없이 사무실 근처에서 컵라면 사서 사무실에서
문닫고 불고기를 먹었는데...
여러 사람이 왠 고기냐고 묻더군요.
불고기 반밖에 못먹고 나머지는 공장 인근 멍멍이에게
주었습니다.
멍멍이들이 어찌 좋아하는지...
한석봉 어머니,허인형 어머니, 우리어머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랑은 다 같은가 봅니다.
2007.08.30 00:52:02 (*.163.204.197)
한말씀더,
저는 이번에 가능한 미국? 안가려했으나 할수없이 가게된것인데
제가 가는조건을 와이프에게 제시했지요.
1) 깊고 먼 바다에는 가지 않는다.
2)내가 부르면 즉시 올 수 있는 곳 정도에만 간다.
(내가 구하러 가야 하는경우?를 대비함.)
3)잠수는 하지 않는다.
3)배타는 경우는 꼭 라이프 쟈켓을 입는다.(이유는 규칙을 잘 지켜야 하니까!!??)
결국 제가 요리뺀질 저리 뺀질 조정하여 온식구 풀장에서만 있었고
바다에 안들어갔습니다.
(제 경우 작년에 바다에서 쥐나서 혼났는데...)
아무튼 수영은 조심해야 하는데,와이프와 딸들은
바다에만 들어가면 하루 종일 신이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니...)
그놈의 잠수 훈련의 경우
나는 25분 되었으니 그만 나가자고 하고
다른 식구들은 30분 더 연장하자고 하고...
갑자기 (납이 가벼운지 ) 몸이
물위로 떠올라버리기도 해서
당황했는데...
아무튼 용감들합니다.
저는 이번에 가능한 미국? 안가려했으나 할수없이 가게된것인데
제가 가는조건을 와이프에게 제시했지요.
1) 깊고 먼 바다에는 가지 않는다.
2)내가 부르면 즉시 올 수 있는 곳 정도에만 간다.
(내가 구하러 가야 하는경우?를 대비함.)
3)잠수는 하지 않는다.
3)배타는 경우는 꼭 라이프 쟈켓을 입는다.(이유는 규칙을 잘 지켜야 하니까!!??)
결국 제가 요리뺀질 저리 뺀질 조정하여 온식구 풀장에서만 있었고
바다에 안들어갔습니다.
(제 경우 작년에 바다에서 쥐나서 혼났는데...)
아무튼 수영은 조심해야 하는데,와이프와 딸들은
바다에만 들어가면 하루 종일 신이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니...)
그놈의 잠수 훈련의 경우
나는 25분 되었으니 그만 나가자고 하고
다른 식구들은 30분 더 연장하자고 하고...
갑자기 (납이 가벼운지 ) 몸이
물위로 떠올라버리기도 해서
당황했는데...
아무튼 용감들합니다.
2007.08.30 01:02:16 (*.163.204.197)
아참, 지금 기억 나네.
하와이 공항에서 바닥에 앉아있는 검은색 뿔테 안경낀
젊은 양반이 있었는데,
얼굴도 까맣고,
와~ 허인형인줄 알았습니다.
와이프도 그러더군요.
정말 닮았다고.
참 얼굴이 햇볓에 매우 그을었나봅니다.
그곳에 가니 정말 썬글라스 알 색깔이 좌.우가 다르게 보이던데....
유행인가? 정말 궁굼합디다.
하와이 공항에서 바닥에 앉아있는 검은색 뿔테 안경낀
젊은 양반이 있었는데,
얼굴도 까맣고,
와~ 허인형인줄 알았습니다.
와이프도 그러더군요.
정말 닮았다고.
참 얼굴이 햇볓에 매우 그을었나봅니다.
그곳에 가니 정말 썬글라스 알 색깔이 좌.우가 다르게 보이던데....
유행인가? 정말 궁굼합디다.
2007.08.30 01:07:13 (*.81.39.38)
(x13)(x13)(x13) 아니, 이 사람이 아침부터 남에 집에 와서 이게 몬 talking about이여 ???
ㅋㅋㅋ, "대를 신속히 이음", "지혜로운 부인", 삶의 리스크 분산" ,ㅋㅋㅋ
그런데 내가 "나빌레나"까지는 아는데, "우클레라"가 뭐여?
또 보면대는 뭐고......??
(이거 참 남들이 무식하다 그럴까 봐 좀 찜찜하지만, 궁금하니 안 물어볼수도 없고......)
휴, 얘 정말 남자 백 경수, 맞네.
김 경숙씨,
우리가 오랜동안 글을 보다 보면 어떻게 썼든, 그 사람의 마음을 느낍니다.
사물과 사람을 예쁘게 보시는 마음 잘 알고 있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ㅋㅋㅋ, "대를 신속히 이음", "지혜로운 부인", 삶의 리스크 분산" ,ㅋㅋㅋ
그런데 내가 "나빌레나"까지는 아는데, "우클레라"가 뭐여?
또 보면대는 뭐고......??
(이거 참 남들이 무식하다 그럴까 봐 좀 찜찜하지만, 궁금하니 안 물어볼수도 없고......)
휴, 얘 정말 남자 백 경수, 맞네.
김 경숙씨,
우리가 오랜동안 글을 보다 보면 어떻게 썼든, 그 사람의 마음을 느낍니다.
사물과 사람을 예쁘게 보시는 마음 잘 알고 있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2007.08.30 01:22:49 (*.163.204.197)
지혜에 대해 한말씀 드리면,
?????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그냥 SIMPLE 하게....
지혜있는 분이 시키는데로 따라하며 사세요.
우클레라는 미니 기타라 할까? 기타 줄이 4줄이네요.
크기도 아주 작아요.
가격도 몇십만원에서 백만원 넘는것도 보이던데,
그 분 경우 한국사람에게 처음 파신다고 하지만,
제가 알기에 한국에서도 많은분들이 연주하고 있지요.
보면대는 오케스트라 연주할때 사람들 앞에 있는거 보셨죠?
악보 놓는 뭐랄까???
다이???ㅋㅋㅋ
?????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그냥 SIMPLE 하게....
지혜있는 분이 시키는데로 따라하며 사세요.
우클레라는 미니 기타라 할까? 기타 줄이 4줄이네요.
크기도 아주 작아요.
가격도 몇십만원에서 백만원 넘는것도 보이던데,
그 분 경우 한국사람에게 처음 파신다고 하지만,
제가 알기에 한국에서도 많은분들이 연주하고 있지요.
보면대는 오케스트라 연주할때 사람들 앞에 있는거 보셨죠?
악보 놓는 뭐랄까???
다이???ㅋㅋㅋ
2007.08.30 01:27:51 (*.94.129.149)
김정환씨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하나우마이 베이에도 가 보셨나요?
물고기랑 같이 스너클링을 하는 것 까진 좋았는데 등에 2도 화상을 입어서
많이 혼이 난 기억이 있습니다.
하와이의 물은 하나도 차갑지 않은데 바다에도 좀 들어가 보시지 그렇셨어요?
가족들이랑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신 것 같으네요.
하와이가 절반 정도의 거리이고 하와이에서도 대여섯 시간을 비행기를 타야 엘에이에 오실 수 있어요.
미국에 오시면 한번 뵙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지요.
허인 선배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특히 단순한 남자들에겐 딱 어울리는 말이란 걸 이 나이에야 알 것 같습니다.
젊었을때 알았더라면 저희 남편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 걸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런 저도 선배님이 착하다고 칭찬해 주시니 기분이 좋긴 합니다.
그 흔한 한국 방송 케이블 티비를 신청해 보니까 참 좋네요.
한국에 가면 아침에 보던 '아침마당''6시 내고향' 이런 프로를 보면서
아침을 맞으니 고국의 향수가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하나우마이 베이에도 가 보셨나요?
물고기랑 같이 스너클링을 하는 것 까진 좋았는데 등에 2도 화상을 입어서
많이 혼이 난 기억이 있습니다.
하와이의 물은 하나도 차갑지 않은데 바다에도 좀 들어가 보시지 그렇셨어요?
가족들이랑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신 것 같으네요.
하와이가 절반 정도의 거리이고 하와이에서도 대여섯 시간을 비행기를 타야 엘에이에 오실 수 있어요.
미국에 오시면 한번 뵙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지요.
허인 선배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특히 단순한 남자들에겐 딱 어울리는 말이란 걸 이 나이에야 알 것 같습니다.
젊었을때 알았더라면 저희 남편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 걸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런 저도 선배님이 착하다고 칭찬해 주시니 기분이 좋긴 합니다.
그 흔한 한국 방송 케이블 티비를 신청해 보니까 참 좋네요.
한국에 가면 아침에 보던 '아침마당''6시 내고향' 이런 프로를 보면서
아침을 맞으니 고국의 향수가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7.08.30 01:50:50 (*.80.131.93)
저는 따라만 다녀서 어디다녀왔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정리가 잘 안되는 편이어서도 그렇고...
하나우마이 베이? 못들어봤는데요.
스노쿨링시 물고기 다루는 노하우는 저도 많은 편입니다.
아마 빵을 10 빠께스는 썼을겁니다.(호텔에서 남은 빵 줍니다.)
나중에는 작은 망사로된 신발 주머니에 빵을 가득 넣고 물속을 다니면,
빵 국물냄세에 고기들이 가득 모이지만, 빵을 먹을 수 없어
물고기들이 화가 많이 납니다.
빵이 흘러나가지 않아 물고기들이 화나서 열받아 있다가
제가 빵을 한번에 쏟아주면 나중에는 제 몸에도 많은 물고기가 부딪침니다.
하와이 가는데 9시간,
하와이에서 LA 는 5~6 시간 정도인것 같던데...
도착하자마자 한국 가이더보고 딸 있는곳 가자고 하니 못간다고 거절 하더군요.
아마 이용만 할꺼라고 쨉 재신듯 합니다.
이양반, 5분이면 가는곳을 안된다고 하네?
할수없이 그분이 소개한 택시타고 가니 요금 12불정도.
대기료 드린다고 좀 기다리시라고 하고 30분 후에 택시 돌아오니 요금이 35불로 되어있네 ?
아니 내가 잘못 봤나?
할수 없이 35 불에 대기료 얹어 50불인지 60 불인지로 계산해서 드렸지요.
미국은 대기하면 요금메타기 올라가나요?
그 다음날 가이더분 딸 있는곳 자발적으로 가시더군요.
저도 따로 수고료 드리고...
아마 그동안,
그 분 여행 손님 때문에 힘드셨던 일도 있으셨겠죠.
와이프와 함께 '가능하면 그 60 가까운 아저씨 우리가 이번 여행에서 행복하게 해드리자'고
다짐 했지요.
하루 이틀은 아예 오시지 말고 쉬라고 했지요.
정리가 잘 안되는 편이어서도 그렇고...
하나우마이 베이? 못들어봤는데요.
스노쿨링시 물고기 다루는 노하우는 저도 많은 편입니다.
아마 빵을 10 빠께스는 썼을겁니다.(호텔에서 남은 빵 줍니다.)
나중에는 작은 망사로된 신발 주머니에 빵을 가득 넣고 물속을 다니면,
빵 국물냄세에 고기들이 가득 모이지만, 빵을 먹을 수 없어
물고기들이 화가 많이 납니다.
빵이 흘러나가지 않아 물고기들이 화나서 열받아 있다가
제가 빵을 한번에 쏟아주면 나중에는 제 몸에도 많은 물고기가 부딪침니다.
하와이 가는데 9시간,
하와이에서 LA 는 5~6 시간 정도인것 같던데...
도착하자마자 한국 가이더보고 딸 있는곳 가자고 하니 못간다고 거절 하더군요.
아마 이용만 할꺼라고 쨉 재신듯 합니다.
이양반, 5분이면 가는곳을 안된다고 하네?
할수없이 그분이 소개한 택시타고 가니 요금 12불정도.
대기료 드린다고 좀 기다리시라고 하고 30분 후에 택시 돌아오니 요금이 35불로 되어있네 ?
아니 내가 잘못 봤나?
할수 없이 35 불에 대기료 얹어 50불인지 60 불인지로 계산해서 드렸지요.
미국은 대기하면 요금메타기 올라가나요?
그 다음날 가이더분 딸 있는곳 자발적으로 가시더군요.
저도 따로 수고료 드리고...
아마 그동안,
그 분 여행 손님 때문에 힘드셨던 일도 있으셨겠죠.
와이프와 함께 '가능하면 그 60 가까운 아저씨 우리가 이번 여행에서 행복하게 해드리자'고
다짐 했지요.
하루 이틀은 아예 오시지 말고 쉬라고 했지요.
2007.08.30 03:31:27 (*.81.39.38)
아.... 만도린 or 벤죠 같은 것인 모양이구나.
저희 동네는 cable package에 일부 한국방송이 들어 있읍니다.
백 경수씨의 아프리카 어린이와 관련하여 어제 본 방송 하나 말씀 드릴까요?
이디오피아의 어린이 하나가 척추가 희안하게 곧지 않고 S자로 굽어 있었읍니다.
우리나라 선교하는 분들이 이디오피아에서는 할 수 없으니 얘를 데려다가 곧게 펴는 수술을 해 주었읍니다.
현대 의술이 대단한게 완전히 불가능할 것 같은 것을 펴더군요.
의술 훌륭한 것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와 누나의 모습과 마음을 보여주었읍니다.
생김새야 아프리카인이니 우리에게 별로 호감가는 모습은 아니지만,
막내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하고 눈물짓는 모습은 우리와 똑 같았읍니다.
정말 다행스럽게 아프카니스탄의 인질들이 무사히 풀려나게 되었읍니다.
나는 TV를 보며
"저 아이와 같은 어린이를 우리 후배가 돌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국가 정책이나 원칙을 무너트려야 하는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르는 위험한 지역의 선교보다는
이런 곳으로의 봉사나 선교가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했읍니다.
생명이 달린 일이니 어떤 수든지 써야하지만, 저는 원칙을 무너트리는 것은 정말 싫어합니다.
저희 동네는 cable package에 일부 한국방송이 들어 있읍니다.
백 경수씨의 아프리카 어린이와 관련하여 어제 본 방송 하나 말씀 드릴까요?
이디오피아의 어린이 하나가 척추가 희안하게 곧지 않고 S자로 굽어 있었읍니다.
우리나라 선교하는 분들이 이디오피아에서는 할 수 없으니 얘를 데려다가 곧게 펴는 수술을 해 주었읍니다.
현대 의술이 대단한게 완전히 불가능할 것 같은 것을 펴더군요.
의술 훌륭한 것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와 누나의 모습과 마음을 보여주었읍니다.
생김새야 아프리카인이니 우리에게 별로 호감가는 모습은 아니지만,
막내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하고 눈물짓는 모습은 우리와 똑 같았읍니다.
정말 다행스럽게 아프카니스탄의 인질들이 무사히 풀려나게 되었읍니다.
나는 TV를 보며
"저 아이와 같은 어린이를 우리 후배가 돌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국가 정책이나 원칙을 무너트려야 하는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르는 위험한 지역의 선교보다는
이런 곳으로의 봉사나 선교가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했읍니다.
생명이 달린 일이니 어떤 수든지 써야하지만, 저는 원칙을 무너트리는 것은 정말 싫어합니다.
2007.08.30 07:30:34 (*.163.204.155)
허인형 말씀하는 우리나라는 미국입니까 한국입니까?
제생각에 국가 차원에서 많은 후진국 젊은이들(아프리카 포함)을
미국이나 한국의 의과대학에서 교육시켜 의사로 교육시킨 후
그들에게 병원 지어주면 어떨까 합니다.
의사도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캄보디아 경우 크메르르즈 압제하에
지식인인 의사가 거의 사라졌다는
TV 다큐멘터리 본 기억도 납니다.
형 말씀이 옳아요.
위험한 지역은 피하고, 조심해야죠.
제가 아는 거래처 사장은
아프가니스탄 대리석 석산을 개발하고자
그 나라에 아드님과 몇번 다녀왔다 하셔서
저도 그정도 위험한줄 몰랐는데...
제생각에 국가 차원에서 많은 후진국 젊은이들(아프리카 포함)을
미국이나 한국의 의과대학에서 교육시켜 의사로 교육시킨 후
그들에게 병원 지어주면 어떨까 합니다.
의사도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캄보디아 경우 크메르르즈 압제하에
지식인인 의사가 거의 사라졌다는
TV 다큐멘터리 본 기억도 납니다.
형 말씀이 옳아요.
위험한 지역은 피하고, 조심해야죠.
제가 아는 거래처 사장은
아프가니스탄 대리석 석산을 개발하고자
그 나라에 아드님과 몇번 다녀왔다 하셔서
저도 그정도 위험한줄 몰랐는데...
2007.08.30 09:07:43 (*.121.5.66)
저도 김정환님 의견과 같은 마음입니다.
어려운 나라의 의욕있는 젊은이들을 차라리 한국에 데려와서
교육을 시키고 나아가 현지에 병원을 지어주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여러 곳에 학교를 지어주고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캄보디아에 가보니 정말 열악했습니다.
며칠 전에 친구에게 들었는데,
우리 친구 하나가(11기) 얼마 전에 캄보디아에 봉사 갔다는군요.
아직 미스로 있는 친구는 인도, 캄보디아등지로 한국에 들어와
발 붙일 새 없이 봉사를 하러 떠납니다.
그 곳에서 너무 더운 경험을 했기에 기껏 한다는 말이,
"OO는 좋겠다. 살이 별로 없어서 타지도 않을꺼고 땀도 덜 날꺼야~."
어려운 나라의 의욕있는 젊은이들을 차라리 한국에 데려와서
교육을 시키고 나아가 현지에 병원을 지어주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여러 곳에 학교를 지어주고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캄보디아에 가보니 정말 열악했습니다.
며칠 전에 친구에게 들었는데,
우리 친구 하나가(11기) 얼마 전에 캄보디아에 봉사 갔다는군요.
아직 미스로 있는 친구는 인도, 캄보디아등지로 한국에 들어와
발 붙일 새 없이 봉사를 하러 떠납니다.
그 곳에서 너무 더운 경험을 했기에 기껏 한다는 말이,
"OO는 좋겠다. 살이 별로 없어서 타지도 않을꺼고 땀도 덜 날꺼야~."
2007.08.30 11:48:53 (*.80.131.93)
질문 1)
허인형 경우 -- 우리동네는 뉴져지 이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선교하는분(아프리카애 데려다 치료해준분들)은 누구를 뜻합니까?
미국내 한국인? 아님 미국내 미국인?
아님 한국내 한국인?
(매일 한국 뉴스 보신다니 ) 꼼꼼한 제가 헷갈립니다.
질문 2)
그리고 미국에서는 택시가 대기중에 택시요금 메타기 올라갑니까?
도착할때와 돌아와 다시 차 탓을때 숫자가 변한것 같던데..
부국 허인형 후배이신 안광희님,
이곳의 많은 단체도 병원, 학교 건축비를 모금하지요.
후진국 시골 마을에는 한국에서 보다 훨씬 작은 비용으로
건축이 가능하다고 들었지요.
하긴 10년전인가,
한 인도 청년이 중소도시에서 우리돈 천만원만 있으면
규모있는 식당 운영해서 잘살고 싶다고 예기하는것 들은적이 있으니까요.
아참, 우리집 고양이 키우는데,
참 편하고 똑똑합니다.
어쩌다 실수로 할키기도 하지만.
허인형은 괭이라 부르시는것 같던데...
그래도 제대로'고양이'라 부르시는게 좋겠지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하시는데
아들과 유럽가서 기껏 한다는 말씀이 이러리?
게다가 먼 마들? 난 뭔 아들인줄 알았네.
그리고 다음에도 이전에도 LA 가면
당연이 연락드려야지요.
허인형 경우 -- 우리동네는 뉴져지 이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선교하는분(아프리카애 데려다 치료해준분들)은 누구를 뜻합니까?
미국내 한국인? 아님 미국내 미국인?
아님 한국내 한국인?
(매일 한국 뉴스 보신다니 ) 꼼꼼한 제가 헷갈립니다.
질문 2)
그리고 미국에서는 택시가 대기중에 택시요금 메타기 올라갑니까?
도착할때와 돌아와 다시 차 탓을때 숫자가 변한것 같던데..
부국 허인형 후배이신 안광희님,
이곳의 많은 단체도 병원, 학교 건축비를 모금하지요.
후진국 시골 마을에는 한국에서 보다 훨씬 작은 비용으로
건축이 가능하다고 들었지요.
하긴 10년전인가,
한 인도 청년이 중소도시에서 우리돈 천만원만 있으면
규모있는 식당 운영해서 잘살고 싶다고 예기하는것 들은적이 있으니까요.
아참, 우리집 고양이 키우는데,
참 편하고 똑똑합니다.
어쩌다 실수로 할키기도 하지만.
허인형은 괭이라 부르시는것 같던데...
그래도 제대로'고양이'라 부르시는게 좋겠지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하시는데
아들과 유럽가서 기껏 한다는 말씀이 이러리?
게다가 먼 마들? 난 뭔 아들인줄 알았네.
그리고 다음에도 이전에도 LA 가면
당연이 연락드려야지요.
2007.08.30 12:44:25 (*.81.39.38)
우문이지만 답을 해 드리지요, 정환씨.
나는 한국에 갈 때 visa를 안 받고 갑니다.
미국에 산 지 17년이 되었지만, 아직 대한민국 passport를 가지고 다니고 미국시민이 될 생각은 아직 없읍니다.
질문 1) : 한국내 한국인
질문 2) :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taxi를 타는 일이 극히 드물고 taxi를 기다리게 해 본 일이 없어
잘 모르겠음.
보통 기다리게 하는 경우는 한국 call taxi를 타는데, 소요 시간에 의해 사전에 가격이 정해짐.
뒤의 고양이 이하 야그는 몬 야근지 잘 모르겠음.
나는 한국에 갈 때 visa를 안 받고 갑니다.
미국에 산 지 17년이 되었지만, 아직 대한민국 passport를 가지고 다니고 미국시민이 될 생각은 아직 없읍니다.
질문 1) : 한국내 한국인
질문 2) :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taxi를 타는 일이 극히 드물고 taxi를 기다리게 해 본 일이 없어
잘 모르겠음.
보통 기다리게 하는 경우는 한국 call taxi를 타는데, 소요 시간에 의해 사전에 가격이 정해짐.
뒤의 고양이 이하 야그는 몬 야근지 잘 모르겠음.
2007.08.30 14:56:47 (*.94.129.149)
아프칸에 갔던 젊은이들이 풀려나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제 아들도 2년전에 우간다에 선교를 다녀왔는데----
남들이 간다고 할때엔 단기선교가 무슨 큰 효과가 있나?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한달동안 사고의 큰 전환을 갖고 돌아온 아들을 바라보면서
단기선교는 다녀온 사람들에게 더 유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었습니다.
단기선교는 그 나라 사람들에겐 큰 유익이 없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선교를 가려면 그나라의 말도 배우고,문화도 공부하고 그곳에 인생을 던진다는 마음으로 가야하겠지요.
말도 안 통하면서 어떻게 전도를 합니까?
말이 잘 통하고 생각의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 끼리도 어려운 일이지요.
한국에서 일생을 바친 언더우드 박사같은 젊은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월드비젼은 모두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입니다.
김정환씨,이명분 교감 선생님도 벌써 하시고 있는 일이지요.
부끄럽습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요.
광희는 아주 지혜롭고 착해서 그녀가 제 친구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제 아들도 2년전에 우간다에 선교를 다녀왔는데----
남들이 간다고 할때엔 단기선교가 무슨 큰 효과가 있나?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한달동안 사고의 큰 전환을 갖고 돌아온 아들을 바라보면서
단기선교는 다녀온 사람들에게 더 유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었습니다.
단기선교는 그 나라 사람들에겐 큰 유익이 없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선교를 가려면 그나라의 말도 배우고,문화도 공부하고 그곳에 인생을 던진다는 마음으로 가야하겠지요.
말도 안 통하면서 어떻게 전도를 합니까?
말이 잘 통하고 생각의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 끼리도 어려운 일이지요.
한국에서 일생을 바친 언더우드 박사같은 젊은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월드비젼은 모두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입니다.
김정환씨,이명분 교감 선생님도 벌써 하시고 있는 일이지요.
부끄럽습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요.
광희는 아주 지혜롭고 착해서 그녀가 제 친구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2007.08.30 15:28:16 (*.80.131.93)
다음에
안전하다면, 단체로 허인형 인솔하에 아프리카 여행 가보면 좋겠네요.
저는 비행기 멀리타고 가는것 싫어하지만,
와이프 극성에 아프리카에 한번은 가야겠지요.
와이프는 비행기만 타면 잘도 자지요, 뭐든 잘 먹지요....
그 반면에 저는 움직이는 동안 전혀 잠을 못잡니다.
게다가 몸무게가 좀 나가서 좁은 좌석이 답답하고...
좌석 upgrade 하기엔 너무 비싸니....
소모임 종교란에 인일 13회 이미경님 탄자니아에 계시는분 있더군요.
유럽에서는 아프리카까지 비행시간이 얼마 안걸리나 봅디다.
요즘 포스코? 광고인지에 탄자니아 광고가 뜹니다.
안전하다면, 단체로 허인형 인솔하에 아프리카 여행 가보면 좋겠네요.
저는 비행기 멀리타고 가는것 싫어하지만,
와이프 극성에 아프리카에 한번은 가야겠지요.
와이프는 비행기만 타면 잘도 자지요, 뭐든 잘 먹지요....
그 반면에 저는 움직이는 동안 전혀 잠을 못잡니다.
게다가 몸무게가 좀 나가서 좁은 좌석이 답답하고...
좌석 upgrade 하기엔 너무 비싸니....
소모임 종교란에 인일 13회 이미경님 탄자니아에 계시는분 있더군요.
유럽에서는 아프리카까지 비행시간이 얼마 안걸리나 봅디다.
요즘 포스코? 광고인지에 탄자니아 광고가 뜹니다.
2007.08.30 16:16:06 (*.113.106.244)
'닥터 지바고'처음 장면에 우클레라 연주곡이 장송곡으로 흐르는데... 늦은 가을밤 황량한 바람에 낙엽들이...
쌰쌰(유리)의 딸이 우클레라 메고 걸어가는 마지막 장면....
하이고~ 김정환씨도 우클레라 켜세요?
쌰쌰(유리)의 딸이 우클레라 메고 걸어가는 마지막 장면....
하이고~ 김정환씨도 우클레라 켜세요?
2007.08.30 20:03:05 (*.121.5.66)
재순이때매 닥터지바고를 다시 봐야하나?
첨 장면의 우클레라 곡이 영화의 분위기를 다 말해주겠지?
재순아, 그 곳은 어떻니?
여긴 지금 비가 조금씩 뿌리고 있단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가을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던데.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라 가을바람~~' 바로 나올 것 같애.ㅎㅎㅎ
경수, 재순아~
여름이 다 간다.(:ad)
첨 장면의 우클레라 곡이 영화의 분위기를 다 말해주겠지?
재순아, 그 곳은 어떻니?
여긴 지금 비가 조금씩 뿌리고 있단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가을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던데.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라 가을바람~~' 바로 나올 것 같애.ㅎㅎㅎ
경수, 재순아~
여름이 다 간다.(:ad)
중, 고등학교때, 개 뛰듯 뛴 것이 너무 힘들어서 그것만 기억에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백 경수씨때부터 시작했을지 모르구요.
우리 6학년때는 교대 누나, 형들이 데모를 크게 한 해였어요.(아마 한일협상 반대하는 6.3데몬지......)
공부 안 하고 강당에 모여 막 뭐라고 흥분하고 몰려 다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학교가 매우 어수선했었지요. 마라톤하고 말 여유가 없었을 지 모릅니다.
오늘은 정말 행복했읍니다.
날씨도 더웠지만, 어제 내린 비때문에 무척 humid했읍니다.
2-3홀 지나니 벌써 셔츠가 땀으로 엉망이 됐지만, 끝나고 딴 돈 세면서 왔읍니다. (x10)(x10)(x10)
내일은 90도를 넘어간다고 하는데, 또 딴 돈 세면서 와야하는데.......::p::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