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개구장이라고 지적한 사람이 저 같은데요^^
그렇게 끝자를 생각많이해야 하는것으로해야 잼있을 것이라서요 ㅎㅎㅎ
선배님들은 참으로 일찍 기상하시네요.
여기야 한국보다 8시간 느려서 지금 늦저녁이지만서도...
통영에만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술집이 있지요.
보통의 술집처럼 술과 안주를 주문하는 게 아니라 술을 주문하면 -기본에는 소주 5병이나 맥주 7병 정도가 딸려 나옴- 통영 특유의 싱싱한 해산물로만 차려낸 안주를 한 상 차려내 준답니다.
이름하여 통영 닷찌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오늘 낮에는 아주 날씨가 따뜻하고 좋았는데...
시골에 다녀왔어요.
어머니를 모시고
전주 사시는 셋째 시누이 부부와 같이
전북 임실의 <사선대>에 가서 점심을 먹고 산책도 했지요.
아주 토속적인 각종 나물반찬과 부드러운 시래기를 듬뿍 넣고 끓인 새우탕을 먹었답니다.
민물새우가 시래기랑 어우러진 맛이 얼큰하고도 시원했지요.
오가는 길에 보니 가을이 얼마나 곱게 여물고 있던지.....
감나무는 이미 잎을 다 떨구어 내고 주황색 전구같은 열매만 오롯이 머리에 이고 있더라고요.
너무 많으니까 탐내는 사람도 없는지 어느 산은 온통 감으로 뒤덮여 있기도 했고요.
올해는 유난히 계절색이 분명한거 같아요.
봄은 봄다웠고
여름은 여름다웠고
가을도 그리 짧지 앉게 서서히 여물어 가고 말이에요.
덕분에 제가 올해는 원도 한도 없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거 같네요.
오늘 밤에 내리는 비는
아마도 가을을 마감하고 겨울을 재촉하는 신호가 될거에요.
이 비에 남아날 이파리가 몇 안될거에요.
시몬 ~
그대는 듣는가?
낙엽밟는 발자국 소리를.
문득 떠오른 이 시를 지은이는 구르몽?
요술공주 세리도 있었고
우주소년 아톰도 있었죠?
자꾸 요짜로만 끝내시면 어떡해요?
오늘 날씨는 다시 평범한 가을 모습으로 약간 포근 ~
당신의 눈 속에 내가 있고
내 눈 속에 당신이 있을 때
우리 서로가 행복했노라
아 ~~~
그 바닷가 파도소리 밀려 오는데
겨울 나무 사이로 당신은 가고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었네.
이 노래 제목은 모르지만 가수는 아네.
이걸 부른 사람은 조 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