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Claude Ciari의 기타 연주곡
Fado Tropical 외 19곡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혈압약을 꼭 챙겨서 드시고 절대 과로, 스트레스를 피하셔야 합니다.
(어느 병원에서나 꼭 챙겨 주는 주의사항)
우리 교회에 40대 후반의 대학 교수인 집사님이 있는데
요즘 업무상 스트레스도 심하고
하루에 2시간 밖에 못 자고 밤낮없이 일을 하면서도
건강 관리는 휴식이 아닌 테니스로 한다고 늘 총총대며 쫓아다녔어요.
(어떤 사람들은 피곤할 때 운동을 하면 몸이 풀린다고 착각하며 죽도록 땀을 흘리며 몸을 혹사하지요)
게다가 약간 혈압이 높아서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데도
운동을 하다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제 맘대로 약도 끊고
마누라가 보기에도 아주 건강한 사람처럼 활발하게 돌아다녔는데
한달 전에 교수 테니스 대회를 하러 울산에 갔다가 차 안에서 그만 뇌츨혈로 쓰러졌어요.
서둘러 울산대 병원에서 수술은 했지만 아직도 못 깨어나고
기계에 의지해서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며 중환자실에 누워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지요.
그런 일을 당할 때마다
산다는 것이 무엇인고? 생각하게 되고
식구들과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하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해야 겠다 다짐도 하게 되고....
혈압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힘든 고비.
우리 몸이 계절 변화에 맞추는 것도 힘든 일이라네요.
그러니 모두들 과로 하지 마시고
스트레스도 가급적 피하시고
매일매일 기쁘고 감사한 일만 생각하시기를....
모두모두 몸조심 ~
건강하다 과시말고 다시한번 몸조심 ~~
랑랑 , Yuja Wang. 둘다 중국의 피아니스트
3기 게시판 혜경언니 아들 결혼사진에 가보면 이 아가씨의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는데
피아니스트라기 보다 서커스에 가깝다.
랑랑의 선생님에게 배웠다더군
명옥언니!
봄날방 불 꺼지지않게 자주 자주 다녀가시니 옆에 계신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활기 차다고 느껴집니다.
언니! 내말 맞다고 건강한 모습으로 정기모임에서 뵈요. (2박3일 어때요?)
춘선이도 학기 끝나가니 조금은 시간이 여유로워 지겠지?
말마따나 더위먹지말고 건강할때 건강자~알 챙깁시다.
대숲에 바람드니 그 소리가 청량합니다.
솨솨솨 ~~~악
옥순 언니의 글에서도 대숲에서 나는 청량감이 물씬 풍깁니다.
그래서 저는 언니의 왕팬이 되었답니다.
봄날방에서도 재미있는 글 좀 많이 써 주세요.
여기는 우리들 친정집 뒷채에 있는,
친정엄니 마음으로 사립문 반쯤 열어 놓고 모두들 반기는 작은 별당.
나가 작년 갈 쯤에
넘의 집 담을 타 넘어 들어가 쬐깐거 하나 뚱쳐다가
슬쩍 뵈 드리고 봄날 창고에 짱 박아 놨는데 어제 저녁에
김춘선 용의자가 훔쳐내어 먼지좀 닦고 살 좀 붙이는 리모델링 작업을 밤새도록 해서
떠억하니 진열을 해놨는데.
나두 훔쳐온 장물이니 신고할 수도 없고
에고 ~ 이 벙어리 냉가심을
장물은 " 배째실라고 그려 " 아뉴. 아뉴 돌려주다뉴
창고도 비좁은데 잘 됐슈. 그냥 가져유.
유가 올린거 읽었던 것이 어제 뜬금없이 기억난 모양이네.
이제 보니께 말여.
나도 이걸 어디서 들었더라? (혹은 봤더라?)
도무지 생각이 안 나서 깝깝스러웠다니께......
암튼.....
더위에 입맛 도망가고 살맛 안나는 언니들께
아주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새 레파토리 창고 좀 풀어 봐봐봐 ~
정기 모임에 가서 재탕하며 한바탕 더 웃게 말여.
ㅋㅋㅋ
배쩨실라고그려?
실감나게 읽으면 더 웃겨.
겨레끼리 싸우지덜 말아요.
나두 찬정이가 올린 거 봤다오.
삼국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다.
우리 막내가 중1 땐가 이웃에 사는 고녀석 친구 집에 일본에서 학생이 와서 묵었는데
말이 안통한다고해서 올라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윗층 아줌마가 상냥하긴 한데 고집 무지세서 한번 자기가 주장한 건
절대로 틀려도 양보를 안하는 경상도 아줌마거든.
물론 나보다 열살쯤 아래동생이지.
그 아줌마 말이 어제 밤에 자기 남편과 영어로 이야기를 했는데 삼국, 그야말로 백제 신라 고구려를 모르더라네.
그리고 나이도 학년은 같은데 자기 아이보다 두살이나 아래고~~~~~~~~~~~~~~
암튼 그랬어요.
그래서 이것 저것 물어봤더니 나이는 만나이고 백제 신라 고구려는 우리발음이지 자기나라에선 그렇게 발음 안하걸랑요.
게다가 남편은 영어를 잘하나몰라도 그 학생의 영어가 짧으니 소통이 안되는 게 당연하지요.
그 일 자체는 별거 아닌데 그 아줌마는 자기 남편의 영어실력이 손상을 당했다고 느꼈는가
어찌나 지 말이 맞다고 박박 우기던지 정나미가 떨어진 적이 있다오.
친하게 지냈고 집이 가까워서 난 속으로만 맘에 안들어했는데 지들 또래끼리는 가끔 분쟁이 일어나더라구.
사실 나도 객지라서 좀 참고 산거지 인천같았으면 받아버렸을까 몰라.
해가지면 달이뜨고 상이야 만들면 되는거지 .
신영이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