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란지교(芝蘭之交 ) - 봄날팀이 부럽네요.
유일하게 기억나는 주장언니, 후배들을 무지 사랑해 주신 순영언니~~~ 잊지않고 있습니다. 면목 없지만 뵙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숙이??????????????
야~~~~자숙아.
내몸에 소름 끼친다.
먼 옛날 기억속으로 살아진 주장.
날 주장 언니라 불러줄 수 있는 유일하게 몇 안되는 중의 한명.
자숙아!!!!!!
반갑다는 단어로는 표현이 안된다.
무지 무지 보고싶다. 연락해라.
010-5392-0295
요방에서 사사조가 다시한번 등장혀요
나도옛날 그어릴적 울할머니 나부를제
화초단지 내강아지 돌수박에 똥강아지
내가할미 되고보니 그얼마나 그리운지.......
지루할새 없네그려 요방에서 노는재미
꽁꽁얼어 붙은날씨 방에서만 놀게되네
대퇴골이 무슨뼈가 골절될까 무셔버서
손가락만 콕콕찍어 자판치며 낄낄깔깔
옥순언니 사사조폼 뭔가어색 하더니만
한행에서 글자수가 스무잔게 문제였네
스무자면 어떠하고 열여섯자 또어떠리
글자놀이 재미지면 그게바로 대수지뭐
???두리뭉실.
무슨 주장인지 궁금타고????ㅎㅎ
내가 여학교 때 운동 (노는 것)이 너무 좋아서
강 순옥 선생님께 (담임 선생님) 눈총 받아가면서
운동장으로 내 달렸었거든.
너희들 인일여고에 배구부가 있었던 것 모르지?
내가 그래도 인천 대표로 한명 뽑혀서
그 잘하는 일본 애들이 원정왔을 때
뛰었다는거 아니냐. 지긴 했지만.......
우리 배구부들 여름에는 학교 교실에서 담요 깔고
자면서 합숙하고, 열심히 열심히 연습했던 시절이 있었지.
그 때에 지금은 있지도 않은 움푹 파인 밥그릇의 밥이 모자라서
테이블 밑에다 밥 한그릇씩 감춰놓고 먹곤 했단다.
정말 꿈 같은 옛날 이야기다.
그 때에 얼굴 하얗고 예쁘던 자숙이가 한팀 이었었어.
그리고 나는 육상부에도 소속 되어있었고.....
그 운동 신경 덕분에 나이 들어서도 쭉 운동을 벗하며 지냈어.
30대 때는 탁구를 열심히 치러 다녔어.
지금 유명한 국가 대표 유 승민 이 유치원 때 ,
같이 탁구를 쳤는데 그 때에 이미 아줌마를 이겼었으니
싹이 있었던 셈이지.
그리고 베트민튼에 미쳐서 전국대회란 대회는 다 참석하며
돌아 다니다가,
근래 한 15년은 골프하고 논단다.
???다같이 옥순이, 자숙이 쌍수들어 환영.
옥순이는 봄날 옷을 입어야 제격인거 같은데.....
옥순씨!!!!!
봄날 옷 입으세요~~~~~~~~~~~
요술공주 샐리.
순영언니는 그러니까 여성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은 죄다 섭렵하신 거네요.
그 몸매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란 걸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근데...........................
샘나고 기죽어라........................................................................................ㅎㅎㅎ
라...........................................................ㅎㅎㅎ 로 하면 어째???
어라~~~~~~~~(로 하자.)
타임머신 타고 중3때로 간다~~~~~~~~~~~~~~~
아니 중 2때였나???
이창갑 교장샘이 여러가지 운동선수팀(육상은 원래 있었던 거 같고 구기종목 - 송구 배구 테니스... )을 양성을 한다는 거야.
난 이종례선생님이 조영희랑 이현이랑 셋을 테니스선수 하라고 뽑아 주셨어.
그런데 집에 가서 물어보니 안 된다는거야(그래서 아직도 모친이 밉다).
그래서 몰래 배구부에 들어갔었지.
이창갑교장샘 동생 이우년이라는 분이 배구 코치였는데 그 분도 얼굴이 희고 지적이었어.
여름 방학 때 교실에 책상 붙여놓고 이교실 저교실에서 합숙 훈련하는데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운동은 뒷전이고...
그 때 조영희 이인희 이명애 모두 팀은 달라도 함께 합숙하니 가끔씩 귀신놀이에, 밤중에 교문 밖으로 몰래몰래 살금살금 나가서 군것질거리 사먹고 오는 재미란 말도 못했다. 그 방학이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방학이었던 것 같다. 워낙 칭구를 좋아하는 나.....
그런 아름다운 시절을 순영언니랑 보냈으니~~~~~~
꽃동네 새 동네 ~~~~~~~~~~~~~~~~~ 그립습니다.
드드드드..... (어쩌라구 혜경이~)
순영이 언니 운동하셨다는 얘기 들으니 정말 반갑네요.
우리 학교 애들이 하도 잘 뛰니까(?ㅎㅎ) 나 같은 사람이 다 육상 선수로 뽑혀서 매일 수업 후에 육상 연습했잖아요.
그때 굉장히 건강해졌구요, 허벅지가 튼튼해졌지요.
사람들은 내 얼굴만 보고 말랐다고 하지만 사실은 안 그렇거든요. 다리가 튼튼한 편이에요.
탁구도 40 중반에 시작했는데(물론 학생 때도 친구들이랑 좀 쳤지만요 완전 지 맘대로였죠~)
아직도 잘 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도 승부와 관계없이 재밌게 칠 거예요.
완전 즐거운 노후 보장~!
늦게 시작한 운동은 그렇게 잘 늘지가 않더라구요. 맨날 똑같아요. 거의 매번 지고 지고 지고.....
3기에 잘 치시는 분이 있다 들었고, 2기에는 국가 대표 선수 하신 분이 있지요.
전에 어떤 시합에서 만나서(심판으로 오셨죠) 제가 가서 인사 드린 적 있어요.
반가워요 스포츠 우먼! 난 언니가 무용하신 줄 알았어요.
순선이는 운동에는 관심 없었던 것 같은데......
운동이 주는 힘이 참 커요.
만약에 운동을 안 했으면 심한 우울증에 빠졌을 거예요. 아마 분명히~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난 운동에는 소질이 없어요.
우리아버지 딸 맞나 몰라?
우리 엄마가 몸치셔서리.
조용희 아니었니? 영희가 맞나?
노래도 잘하고 우리반 1등 할 때 지휘자였는데.
보고싶다.
자숙아 좀 데려와.
히스클리프
폭풍의 언덕의 주인공 음울한 너무도 어두운 케릭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
오픈형의 인간은 우울증 걸릴 확률 거의 없고
얌전하고 조용한 사람들이 우울증에 빠진데나...종국엔 알콜중독도 되고.
내가 얼핏 아는 그녀도 산속에 핀 도라지 꽃(아니 노래가사잖어 ㅎㅎ)같더니 알콜중독이 되었다.
밝고, 명랑하고,활기찬 건 좋은 것이여 분명히
간만에 박치기.
우리집 인터넷이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새벽이면 거의 안 움직여서 걱정했더니 공유기가 낡아서 그랬대요.
어제 새걸로 교체했더니만 날라 다니고 계심
심심산촌에 백도라지처럼 살아봤자
가슴에 응어리 맺히고 골때린다.
tv도 신경쓰이는 건 이젠 싫어.
니들 잘해봐라.
이렇게 되드라구....
아니?
난 중3 체육시간에 최병권 선생이님이
배구써브를 넣기만 하믄 네트를 넘어가니
이름까지 적어갖구 가셔설랑
꿩궈먹은 소식이라
고때 길만 잘
닦았으믄 나두 순영언니나 자숙이 처럼
호리낭창 했을것을...
아마 운동 선수들을 덩치보고 뽑지않고
허리 사이즈보고 뽑았나봐.
봐라.
???심리학으로 끝말 잇기 하고보니
시간차로 순호글이 올라와있네.
옥규야!!!!
관찰력이 뛰어나네.
나.무용도 했어.ㅎㅎㅎ
무용 쌤으로 얼라들 가르쳐서 콩쿨에서 입상 시키곤 했지.
운동회 때마다 그놈의 마스께임 가르치느라 녹초가 되곤 했지.
그 때는 왜 그렇게 미술쌤이 부러운지......
체육이나 무용 쌤은 몸으로 때워야 되는데
미술 쌤은 왔다 갔다 애들 그림 그리는 것만 보면 되는거 같아서....
그런데 이거 미쓰 때와 결혼해서 잠깐 (딱 10년)한거라
나의 경력에 쌤 시절이 있었다고 말하기 좀 그러네.ㅎㅎㅎ
자숙아!!!!
너 머리 좋다.
이 우년 코치 이름이 가물 가물해서 갸웃 거리고 있었거든.
이 창갑 교장님이나 이 우년 코치님이나 지금
어떻게 되셨을까?
순영언니, 잠깐 = 딱 10년..... 재미있기도하고 슬프기도 한 표현이예요.
요즘 애들은 6개월 사귀고도 오오오오오~~~~래 되었다고 말하더라구요.
그 분들 소식은 저도 몰라요. 이창갑교장샘은 약간의 악명만 좀 들었었구요.
전 교직에 있으면서는 체육선생님들이 부러웠어요. 체육과 갈걸 그랬다 싶어요.
저 사대 독일어과 다닐 때, 전국 독어독문학회 체육대회에 나가서 사상 최초로 서울사대가 여자 배구 우승했어요.
사실 전국이래봐야 독일어과에 운동하던 애들이 왔겠어요?
그래도 여학생들이 드글드글한 이대를 서울대가 이겼다는 건 아주 역사적인 사건이었지요.
후배 하나가 배구선수였던 애가 있고 나랑 둘이서 주고 받으니 쉽게 이겼지요.
여학생들 배구대회 할 때마다 남학생들은 난리가 났었지요. 워낙 독일어과엔 여학생이 귀해서요.
경희대 독어과에선 국가대표 배구선수( 체육과 남학생ㅎㅎㅎ)도 빌려다 넣어서 뒤집어 졌었답니다. 웬만한 사람으로 하지...
언니의 멋진 스파이크 폼도 생각납니다. 그런데 다른 언니들은 누가 계셨는지요???
무용과 체육으로 다져진 몸매, 운동을 잘 하시는 언니가 부럽습니다. 마이.
까마중은 맛있다(전혀 의미 없음)
순영 언니
선생들이 하는 말 있지요.
수학 선생
풀어라 마
체육 선생
뛰라 마
미술 선생
기리!
뭐니 뭐니 해도 미술 선생이 젤로 편하다고 모두 미술 선생 미워하고 쑥덕쑥덕
우리 고등학교 때 체육대회 할 때 배구 시합이 있었어요.
얼마나 웃기는 시합이었는지.........
암튼 서브만 들어가면 무조건 1점이었다니까요~
웃겨 죽겠어.
그래도 죽기 살기로 아둥 바둥..........
???둥둥둥 북소리.
맞어!!!
그 때는 21점이 한셋트 였는데.
지금은 규칙이 바뀌어서 꼭 서브든 공격이든 점수를 내야지
한점 올라가는 시스템이지.
???님도 보고 뽕도 따고.
갑짜기 모든 운동 잘하는 사람이 되었는데
그건 아니고.....
미련 맞게 몸으로 떼우는 것을 좋아 한거지.
명옥이 처럼 좀 정적으로 고상한 피아노를 좋아 하면 훨씬
여성스럽고 우아 할텐데.....
스턴트 우먼 스타일이라
좀 얌전치를 못 하거든.
이미 늙었으니까 생긴대로 살라구 그래.
씩씩하게, 열정적으로, 신나게.......
???규수.
어느집 규수가 저리도 얌전히 생겼누.
이건 대비 마마가 세자빈 간택 할 때 쓰는 말투 같구먼.
우와, 그 시절에 태어났으면 난 암만해도 무수리로나 뽑혔을거야.
대체적으로.....
댓글모음 보니 5기들이 모두 샤벽 5시 대에 등장 하시두만.
모두 잠두 읎으셔.
어제 모두들 추운데 잘 들어갔니?
결혼식장에서 우리 봄날님들 모습보니 가슴에 촛불이 켜진 듯 반갑더이다.
<가슴에 촛불이 켜진 듯>
아반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