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너무 길어져서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하루 세번 먹으면 완치된대요.
염증이 없어도 좋대요.
딸이 여름 방학에 교육받을때 서울대병원 위전문
의사샘이 강의 하셨대요
딸이 한~통 사다줬는데 며칠 먹다가 종쳤어요.
워낙 끈질기게 먹는 성질이 못되서리......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던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흠...
이 가을엔 편지나 써 볼까....
아니면 묵은 편지를 다시 꺼내 읽어 볼까...
가을은 괜시리 마음이 울적해지는 계절.
또 있어. 잔치때 쓰는 술넣어 만든 떡 있쟎아?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요새 매일 이렇다니까.
그것도 이상해지더라
랩으로 한개씩 싸면 괜찮을지도 몰라.
암튼 냉동시키기엔 찰떡이나 고물 묻힌 떡이 안전!
왜 불러 ~
뒷 뜰에 뛰어 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몸보신 할라구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고저 마음 푹 놓고 계시라우요.
래짜로 시작하려니 할 수 없이 이북 사투리를 쓸 수 밖에.....
라면 끓여 먹고 한줄쓰네.
볼일이 있어 나갔는데....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오네.
은범이가 팔이 다쳤다고,
애우는 소리가 전화속에서 들려오는데
눈앞에 뵈는거이 읎능겨.
운전하고 오면서 통성기도했지.
"아무일도 없게 해주소서~!"
쌔려밟고 달려오면서 애비한테 연락했지.
애비도 택시타고 달려와 만나서
응급실로 갔지.
왼팔이 아프다는데 의사샘앞에서
번쩍번쩍 드는겨~!
이녀석이 잠깐 삐끗했었는지
졸립기도하고 내가 갈때까지 울었으니
가히 40분은 울었다는데....
의사샘이 오늘 계속 지켜보라네.
어린이집에 내려놓고 애비회사 데려다주곤
어린이집으로 가니 내가 아침에 싸보낸 아침밥
남은걸 먹고 있더군.
"할머니랑 갈까~?"
하니 여기서 놀다 간다나?
아주 놀래 자빠질뻔한 하루였네 그랴 ~~~~!!!
랴오닝성은 압록강을 사이로 북한과 인접하여 있다고 해요.
(이렇게 말을 이어놓고)
김순호 선배님, 글의 앞부분만 읽고 저도 놀랬답니다.
은범이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옛날에 철봉에서 떨어진 우리 아들 땜에
정신없이 뛰던 생각이 나요.
은범이가 놀래지 않았기를.....
근데 글을 어떻게 맺어야 다음 사람이 편할까?
종~~~일 오늘은 노동하는 날이여요.
조~기 영주후배가 왔네요.
반가워요.
맘이 착해 다음사람 걱정하며 끝을 냈는데
ㅎㅎ 난 어떻게 하면 다음사람이 힘들게 시작하나~
하며 끝맺는 답니다.
맏며느리라 힘들죠?
나두 아침 먹구 장에가서 요것조것,조것요것
사다가 사랑하는 사람들 해멕여야지요.
어려서 추석엔 내생일이 음력으로 추석전날이라 늘 나를 위해
송편을 하루전에 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참 행복했었던것 같아요.
울엄니가 날위해 열사흗날에 밤새워 송편 빚어 주셨는데
난 오늘 엄니를 위해 장에 갈꺼예요.
앞으로 몇번이나 내가 해드리는 토란국을 잡수실지....
토란국에,빈대떡에,갈비찜에,전에,나물에,,,,,,,
아침 든든히 먹구 나가 장봐다가 시작해야죠.
늘 감사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종로, 그 4층에 있던 르네상스 음악 감상실이 생각나지.
3층 희 다방,
2층은 칸토 였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