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도
수수한 삶의 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엮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은 묵묵히 바라만 보아도
작은 미소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우리를 또 아름답게 해 줍니다.
때로는 마음의 휴식도 없이
바쁜 생의 여정이 이어질 때라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을 받아들일 줄도 알고
사랑 가득히 담을 줄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삶이지만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희망과 기쁨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좋은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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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5 06:26:53 (*.133.164.51)
오늘은 11기 김혜숙이 생일날~!
우리 <봄날>에 들어와 첨 맞이 하는 생일 축하한다.
하늘 높고 풍성한 이가을에 오손도손 사랑을 나누며
지내 보자꾸나~(:l)
우리 <봄날>에 들어와 첨 맞이 하는 생일 축하한다.
하늘 높고 풍성한 이가을에 오손도손 사랑을 나누며
지내 보자꾸나~(:l)
2007.10.15 08:55:34 (*.82.8.179)
순호 언니, 아침에 들어와 보니 언니가 생일 축하 메시지 올리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봄날 들어온 보람 있네요. 우리 남편은 외국에 있어 11시나 되야 전화 올텐데 언니가 남편보다 낫네요. 하하...
2007.10.15 10:32:38 (*.82.8.179)
희자언니 얼굴도 잘 모르는 후배에게 이리 아름다운 꽃다발을 보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순호언니 꽃다발과 함께 마음의 선물로 간직 하겠습니다. 오늘은 가을답지않게 쌀쌀하네요. 언니들 감기 조심 하시고 추갑사 유명한거 아시지요. 뵙길 고대 할께요.
2007.10.15 14:48:02 (*.121.5.66)
혜숙아, 생일을 축하해!!
아주 좋은 계절에 태어났구나. 엄마 고생 안시키려고...
저 위에 풀빵 나혼자 못 먹으니까 너랑 같이 논아 먹을께.(:7)(:^)(:8)
2007.10.15 15:19:16 (*.121.5.66)
보고 또 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너무 웃겼었어요.
풍선 터뜨리기.
9.김영희 언니를 5. 김순호 언니가 찍어누르고 있는 장면. ㅋㅋㅋㅋㅋ(x10)
2007.10.15 21:44:52 (*.82.8.179)
순호언니는 진정 대장으로 생기셨읍니다. 어울마당 사진보니 갈걸하고 후회되네. 너무 재미있었겠다. 광희야 내가 풀빵 좋아하는거 어찌알고 나눠주니?고맙게 먹을께.희자언니가 보내주신 케잌먹고 이미 배는 부르지만....
2007.10.16 07:33:12 (*.133.164.242)
11기 혜수가~!
생일 잘 지냈니?
서방님한테 축하도 받고?
기냥 무조건 오지 그랬니.
11기 백경수하고 인사 했단다.
오찌 고롷게 포동포동 구엽게 생겼니?
사진 보다 훨씬 이쁘더라...ㅎㅎㅎ
행복을 쟁취하려면 노력이 따라야 되는것 알쥐?(x10)
우리 친구도 동창회에 잘 안나오다가 이번에
우리집 근처로 이사오면서 나한테 코 꿰어
몸살 났는데도 5기 모임에 나가더니
아픈게 샥 낫더란다.크크 ;:)
어울마당에도 가더니 요롷게 재밌는걸 안왔으믄
후회 할 뻔 했다고 아주 즐거워 하더라(x18)
12기 은경이는 대전에서 전날 미리 왔다더라.
열성이 대단하지.(:y)
ㅋㅋㅋ내가 대장 같다고?
옛날에 울엄니가 김봉수 한테가 나으 사주를 보니
골목대장깜이라고 했다네.;:)
담 모임엔 만사 제하고 오니라~(:l)
미선온니~!
온니 산티아고 책..
어울마당에서 선민온니 드렸어요.
잊어먹을까봐 손잔등에 쌔카맣게 써가지고
가서 드렸답니다. 나 이쁘죠?::p
은희온니~!
그날 오셨는데 제대로 챙겨 드리지도 못하고 지송 했어요.
온니가 2기 온니들 중에 젤 멋지시더라구요,ㅎㅎㅎ
이건 진짜예요.(:f)(:6)
생일 잘 지냈니?
서방님한테 축하도 받고?
기냥 무조건 오지 그랬니.
11기 백경수하고 인사 했단다.
오찌 고롷게 포동포동 구엽게 생겼니?
사진 보다 훨씬 이쁘더라...ㅎㅎㅎ
행복을 쟁취하려면 노력이 따라야 되는것 알쥐?(x10)
우리 친구도 동창회에 잘 안나오다가 이번에
우리집 근처로 이사오면서 나한테 코 꿰어
몸살 났는데도 5기 모임에 나가더니
아픈게 샥 낫더란다.크크 ;:)
어울마당에도 가더니 요롷게 재밌는걸 안왔으믄
후회 할 뻔 했다고 아주 즐거워 하더라(x18)
12기 은경이는 대전에서 전날 미리 왔다더라.
열성이 대단하지.(:y)
ㅋㅋㅋ내가 대장 같다고?
옛날에 울엄니가 김봉수 한테가 나으 사주를 보니
골목대장깜이라고 했다네.;:)
담 모임엔 만사 제하고 오니라~(:l)
미선온니~!
온니 산티아고 책..
어울마당에서 선민온니 드렸어요.
잊어먹을까봐 손잔등에 쌔카맣게 써가지고
가서 드렸답니다. 나 이쁘죠?::p
은희온니~!
그날 오셨는데 제대로 챙겨 드리지도 못하고 지송 했어요.
온니가 2기 온니들 중에 젤 멋지시더라구요,ㅎㅎㅎ
이건 진짜예요.(:f)(:6)
2007.10.16 23:05:17 (*.119.234.11)
녹음방초 우거졌을때 나갔다가 절기가 바뀌어서야 들어 와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모두 평안하시다는 건 종종 ' 봄날 ' 을 들여다 봐서 알고 있지요.
이번에 한국에 가면 봄날 선배님들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일이라 시간이 여의치 않으시겠지만.
제가 21일 저의 시가에 갔다가 23일 밤에 서울에 올 예정인데
24일 이나 25일중에 뵙게 된다믄 월매나 좋을까요.
그리구 진수 엉아도 이 기회에 같이 뵙지요?
선배님들도 여러차례 청하신 적이 있고, 우리 동기 인희가 서울오면 진수 엉아한테
밥 한끼 근사하게 사야 한다고 혔는디. 왜? 또? '생각해 보구' 라구요? 아 ! 참! 내!
겨드랑이에 난 물사마귀를 뵈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얼굴이나 보구 끼니나 한끼
같이 하자는 걸 자꾸 빼시네.
그날
코털을 뽑는다는 게 잘못되서 살점이 콩나물대가리 만큼 떨어져 나가 한복판을
칭칭 동여매놓은 얼굴만 아니라면 뵙게 되기 바랍니다.
그동안 모두 평안하시다는 건 종종 ' 봄날 ' 을 들여다 봐서 알고 있지요.
이번에 한국에 가면 봄날 선배님들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일이라 시간이 여의치 않으시겠지만.
제가 21일 저의 시가에 갔다가 23일 밤에 서울에 올 예정인데
24일 이나 25일중에 뵙게 된다믄 월매나 좋을까요.
그리구 진수 엉아도 이 기회에 같이 뵙지요?
선배님들도 여러차례 청하신 적이 있고, 우리 동기 인희가 서울오면 진수 엉아한테
밥 한끼 근사하게 사야 한다고 혔는디. 왜? 또? '생각해 보구' 라구요? 아 ! 참! 내!
겨드랑이에 난 물사마귀를 뵈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얼굴이나 보구 끼니나 한끼
같이 하자는 걸 자꾸 빼시네.
그날
코털을 뽑는다는 게 잘못되서 살점이 콩나물대가리 만큼 떨어져 나가 한복판을
칭칭 동여매놓은 얼굴만 아니라면 뵙게 되기 바랍니다.
2007.10.17 04:11:28 (*.133.164.3)
찬정이 왔네~
그래 25일이 좋겠다.
장소는 어디로?
인천이면 바쁜 사람들도 잠깐 볼수 있을텐데...
진수엉아는 찬정이가 젤 잘 챙기는군 ㅎㅎㅎ
그래 25일이 좋겠다.
장소는 어디로?
인천이면 바쁜 사람들도 잠깐 볼수 있을텐데...
진수엉아는 찬정이가 젤 잘 챙기는군 ㅎㅎㅎ
2007.10.17 06:55:39 (*.204.58.38)
찬정이 안녕?
찬정이가 온다니 가고 싶은데 그 날은 못갈거 같으네.
암튼 보고 싶은 봄날 식구들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기 바래.
나 강화다녀 올때 사온 속노란 고구마 정말 맛있더라.
당분이 어찌나 많은지 쪄놓으면 끈적끈적해.
오면서 새우도 사와서 소금 깔고 구워먹었어.
역시 우리 인일여고 최고야.
어찌나 잘 놀고 웃겼던지 스트레스 확 풀고 왔어.
용선이가 입은 젖가슴 티셔츠와 대머리 가발 지금도 생각만 하면 웃긴다.(x18)
찬정이가 온다니 가고 싶은데 그 날은 못갈거 같으네.
암튼 보고 싶은 봄날 식구들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기 바래.
나 강화다녀 올때 사온 속노란 고구마 정말 맛있더라.
당분이 어찌나 많은지 쪄놓으면 끈적끈적해.
오면서 새우도 사와서 소금 깔고 구워먹었어.
역시 우리 인일여고 최고야.
어찌나 잘 놀고 웃겼던지 스트레스 확 풀고 왔어.
용선이가 입은 젖가슴 티셔츠와 대머리 가발 지금도 생각만 하면 웃긴다.(x18)
2007.10.17 10:21:07 (*.191.176.87)
화림아!!!
성공했니???
결과가 궁금하단다;:)
멋진 스커트에 관심이 가거든
용선이가 어지간히 웃긴 모양이구나
모두에게 웃음을 나누어 주는 것도 행복일테니...(:l)
김순자가 안보이던데...(:h)
아픈것은 아니겠지???
스트레스가 확 날라갔으니 더 이뻐졌겠다;:)
환절기에 감기에 조심해라(:c)
성공했니???
결과가 궁금하단다;:)
멋진 스커트에 관심이 가거든
용선이가 어지간히 웃긴 모양이구나
모두에게 웃음을 나누어 주는 것도 행복일테니...(:l)
김순자가 안보이던데...(:h)
아픈것은 아니겠지???
스트레스가 확 날라갔으니 더 이뻐졌겠다;:)
환절기에 감기에 조심해라(:c)
2007.10.17 15:00:38 (*.80.140.3)
광희야, 나 삐졌어~~~
왜냐구?
화림언니하고 야기하는 것이 바로 나거들랑.
어찌 날 그리 잘라버렸담!!!
하여간 우리 광희 증말 수고가 많아.
어쩜 그렇게 부지런히 움직이던지^0^
큰 행사를 무사히 마쳐서 훌륭해!!!(x13)(x15)(x23)
왜냐구?
화림언니하고 야기하는 것이 바로 나거들랑.
어찌 날 그리 잘라버렸담!!!
하여간 우리 광희 증말 수고가 많아.
어쩜 그렇게 부지런히 움직이던지^0^
큰 행사를 무사히 마쳐서 훌륭해!!!(x13)(x15)(x23)
2007.10.17 15:41:29 (*.121.5.66)
아녀요, 강숙언니~
화림언니 옆에 분은 누구냐 하며는..............................(:h)
요 분!
맞죠? (x10)(x10)(x10)
화림언니 옆에 분은 누구냐 하며는..............................(:h)
요 분!
맞죠? (x10)(x10)(x10)
2007.10.17 17:13:38 (*.133.164.162)
지금 자미가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고성을 향해 걷고 있어요.
내년 산티아고 예행연습으로 8기 6명이 15일 시작해서 걷다가
2명은 떨어지고 4명이 걷고 있다 합니다.
아까 통화를 하니 우체국에 잠깐 들렀다고....
어젠 무쟈게 멋있는 펜션에서 자고 ~
어젠 산도 넘었다네요.
대단한 자미예요.(:y)
힘내라고 전화한통 씩 이라도 해주세요.
저에게 문자로 번호 가르쳐 달라고 하면 알려 드릴테니.....
제 번호 011-9883-2838
화이팅~!!! (:y)(:y)(:y)
내년 산티아고 예행연습으로 8기 6명이 15일 시작해서 걷다가
2명은 떨어지고 4명이 걷고 있다 합니다.
아까 통화를 하니 우체국에 잠깐 들렀다고....
어젠 무쟈게 멋있는 펜션에서 자고 ~
어젠 산도 넘었다네요.
대단한 자미예요.(:y)
힘내라고 전화한통 씩 이라도 해주세요.
저에게 문자로 번호 가르쳐 달라고 하면 알려 드릴테니.....
제 번호 011-9883-2838
화이팅~!!! (:y)(:y)(:y)
2007.10.17 20:37:26 (*.204.58.38)
에고 영광이어요.
봄날 방에 내 사진을~
희자야~
5kg 뺐어도 허리는 31 이여.
더 빼면 뭐할거야, 시집갈것도 아닌데~
그만해도 몸이 가벼워져서 살것 같아.
애 놓고 나니 옛날옷 다시 입어서 좋긴한데 얼굴은 살 쩠을때가 나은것 같네.
그러게 뭐든 다 좋은건 없어라우.
자미 대단하다.
여기다 자미 핸드폰 번호 좀 써 놓지?
문자해주게.
봄날 방에 내 사진을~
희자야~
5kg 뺐어도 허리는 31 이여.
더 빼면 뭐할거야, 시집갈것도 아닌데~
그만해도 몸이 가벼워져서 살것 같아.
애 놓고 나니 옛날옷 다시 입어서 좋긴한데 얼굴은 살 쩠을때가 나은것 같네.
그러게 뭐든 다 좋은건 없어라우.
자미 대단하다.
여기다 자미 핸드폰 번호 좀 써 놓지?
문자해주게.
2007.10.17 23:21:59 (*.80.126.5)
광아, 화림언니랑 나도 그런 모습으로 야기했거든.
거기다 옷색깔도 같아서리, 미안해지고 싶어라.
화림언닌 젤 좋겠다.
날아가는 듯 가벼워져서~
부러워라.
자미가 드디어 나섰구나!!!
못 알아 볼 정도로 빠져서 오면 곤란한데.
자미야,
건강하게 국토순례 무사히 잘 마치고 오거라.(:y)(:l)(:y)
거기다 옷색깔도 같아서리, 미안해지고 싶어라.
화림언닌 젤 좋겠다.
날아가는 듯 가벼워져서~
부러워라.
자미가 드디어 나섰구나!!!
못 알아 볼 정도로 빠져서 오면 곤란한데.
자미야,
건강하게 국토순례 무사히 잘 마치고 오거라.(:y)(:l)(:y)
2007.10.17 23:50:29 (*.34.65.229)
찬정아 ~
나는 다행히 코털을 뽑다가 살점이 뭉툭 나가지는 않았다마는
몸이 하나 뿐이라서 동시 출연이 불가하고나.
우야면 좋노....
니가 30주년 핑계로 오는 요 때가 바로 너와 해후할 수 있는 좋은 챤스건만
내가 어찌하다보니 일에 매이고 말았구나.
참으로 보고싶은디...
니가 일본 가는 길에 대전 찍고 부산으로 해서 가면 아니되겠지?
오기만 하믄 내가 맨발로 뛰어 나가 칙사 대접을 할낀데...
나는 그대의 왕 팬이니까.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지.
나는 다행히 코털을 뽑다가 살점이 뭉툭 나가지는 않았다마는
몸이 하나 뿐이라서 동시 출연이 불가하고나.
우야면 좋노....
니가 30주년 핑계로 오는 요 때가 바로 너와 해후할 수 있는 좋은 챤스건만
내가 어찌하다보니 일에 매이고 말았구나.
참으로 보고싶은디...
니가 일본 가는 길에 대전 찍고 부산으로 해서 가면 아니되겠지?
오기만 하믄 내가 맨발로 뛰어 나가 칙사 대접을 할낀데...
나는 그대의 왕 팬이니까.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지.
2007.10.19 05:59:16 (*.64.223.203)
어제는 하루종일 날씨가 뒤죽 박죽 이었습니다.
해가 났다가
폭우가 쏟아지다가
바람이 몹씨 부니 파도가 엄청나고...
아침 나절에 다운타운엘 나갔지요.
바람에 잎이 많이 떨어져 나가긴 했지만 파란 하늘에
그려진 나뭇잎이 참 예쁘더군요.
그냥 푸른잎일때는 몰랐습니다.
노랑빛을 따라가니 은행나무가...
단 한그루 외롭게 있었지만 덕수궁의 가을을 생각나게 하더이다.
한번도 올라가 보지 못한 북쪽 동네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Big Oualicum river 에 연어 부화장이 있고 낚시터가 있다 하여 찾아 갔지요.
비가 내려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강태공들이 긴 장화를 신고 연어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장화 신으면 훌라후프를 돌려야 하는줄 알았는데...
맑은 물속에 연어가 댓마리 보여 얼른 셧터를 눌렀는데...
집으로 내려오는길엔 비가 더 많이 쏟아졌습니다.
'비에 젖은 나뭇잎이 차 바퀴에 부딪쳐 흩날리는 밴쿠버의 가을이 너무좋아'
밴쿠버에 와서 살고 싶었다는 옆 남자.
윗동네 Fanny Bay 에 굴 파는곳이 있다고 해서
들려 보았습니다.
차에서 내리는데 정말 오랫만에 맡아보는 뱃터 냄새.
굴을 손질하고 남겨진 껍질을 밖에 쌓아놓았는데
작은 산이 되어있더군요. 갈매기들이 껍질에 남은것들이 좋아
날아들고. 그 곁에선 굴착기가 굴 껍데기를 퍼서 큰 트럭에 담아 싣고...
빗방울이 너무 커서 사진을 찍질 못해 아쉬웠지요.
크기에 상관없이 12개에 5불 이라해서
중간것, 큰것 합해서 24개 사왔습니다.
게도 두마리 건져 올리고...
집에와서
지난 여름 작은 항아리에 담가놓은 간장무우가 너무 까매져서
건져 냈습니다. 채 썰어 양념 버무려 놓고 누룽밥과 먹으면 참 맛있지요.
아주 좋은 이웃이 연어를 팔러 왔습니다.
두 마리를 시중의 반값으로 사서는 우선 냉동고에 넣었지요.
일을 해야하는 시간이라.
한밤중에 한마리 손질 하고 힘들고 하기 싫어서
우선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알배기들이라 알이 가득했는데
내 마음 같애서는 크고 똥그란 알은 버리고 싶었는데 옆 남자가 말리는 바람에
냉동고에 잘 보관해 두었습니다.
해가 났다가
폭우가 쏟아지다가
바람이 몹씨 부니 파도가 엄청나고...
아침 나절에 다운타운엘 나갔지요.
바람에 잎이 많이 떨어져 나가긴 했지만 파란 하늘에
그려진 나뭇잎이 참 예쁘더군요.
그냥 푸른잎일때는 몰랐습니다.
노랑빛을 따라가니 은행나무가...
단 한그루 외롭게 있었지만 덕수궁의 가을을 생각나게 하더이다.
한번도 올라가 보지 못한 북쪽 동네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Big Oualicum river 에 연어 부화장이 있고 낚시터가 있다 하여 찾아 갔지요.
비가 내려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강태공들이 긴 장화를 신고 연어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장화 신으면 훌라후프를 돌려야 하는줄 알았는데...
맑은 물속에 연어가 댓마리 보여 얼른 셧터를 눌렀는데...
집으로 내려오는길엔 비가 더 많이 쏟아졌습니다.
'비에 젖은 나뭇잎이 차 바퀴에 부딪쳐 흩날리는 밴쿠버의 가을이 너무좋아'
밴쿠버에 와서 살고 싶었다는 옆 남자.
윗동네 Fanny Bay 에 굴 파는곳이 있다고 해서
들려 보았습니다.
차에서 내리는데 정말 오랫만에 맡아보는 뱃터 냄새.
굴을 손질하고 남겨진 껍질을 밖에 쌓아놓았는데
작은 산이 되어있더군요. 갈매기들이 껍질에 남은것들이 좋아
날아들고. 그 곁에선 굴착기가 굴 껍데기를 퍼서 큰 트럭에 담아 싣고...
빗방울이 너무 커서 사진을 찍질 못해 아쉬웠지요.
크기에 상관없이 12개에 5불 이라해서
중간것, 큰것 합해서 24개 사왔습니다.
게도 두마리 건져 올리고...
집에와서
지난 여름 작은 항아리에 담가놓은 간장무우가 너무 까매져서
건져 냈습니다. 채 썰어 양념 버무려 놓고 누룽밥과 먹으면 참 맛있지요.
아주 좋은 이웃이 연어를 팔러 왔습니다.
두 마리를 시중의 반값으로 사서는 우선 냉동고에 넣었지요.
일을 해야하는 시간이라.
한밤중에 한마리 손질 하고 힘들고 하기 싫어서
우선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알배기들이라 알이 가득했는데
내 마음 같애서는 크고 똥그란 알은 버리고 싶었는데 옆 남자가 말리는 바람에
냉동고에 잘 보관해 두었습니다.
2007.10.19 05:21:55 (*.133.164.148)
자미 핸펀을 쓰려고 맘먹고 있던차....
자미한테서 연락이~
"언니~! 부상자가 행겨서 중단~귀향중~!"
가벼운 부상자가 생겨 다음을 기약하고 올라왔다네.
그래도 그 긴 장정을 걷고자 했던 의욕이 대단하고
며칠이라도 걸었으니 시작이 반이라고
반은 해낸거겠지?
자미야~! 화이팅이다.
다시 한번 도전해라~ (:y)(:y)(:y)
수니~!
우린 쉽게 볼수 없는 아름다운 속에서 사니
얼마나 좋은가?
그거이 모두 서방님 잘만나 그런거여.
지금 부챠드 가든의 단풍은 끝내주지 않겠나?(x10)
저 연어로 뭐할꺼여?
가을 무시 넣고 쫄여 먹으믄 맛있것다.(x19)
자동차 밑에 있는 저것들은 뭐여?
굴이여? 멍게여?
초고추장 찍어먹는거여?(x4)
맛잇는거 많이 해먹고 많이 댕기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게나~(:l)
이몸 아욱넣고 끓인죽으로 쌔벽밥 좀 먹고 또 보세나~(8)
자미한테서 연락이~
"언니~! 부상자가 행겨서 중단~귀향중~!"
가벼운 부상자가 생겨 다음을 기약하고 올라왔다네.
그래도 그 긴 장정을 걷고자 했던 의욕이 대단하고
며칠이라도 걸었으니 시작이 반이라고
반은 해낸거겠지?
자미야~! 화이팅이다.
다시 한번 도전해라~ (:y)(:y)(:y)
수니~!
우린 쉽게 볼수 없는 아름다운 속에서 사니
얼마나 좋은가?
그거이 모두 서방님 잘만나 그런거여.
지금 부챠드 가든의 단풍은 끝내주지 않겠나?(x10)
저 연어로 뭐할꺼여?
가을 무시 넣고 쫄여 먹으믄 맛있것다.(x19)
자동차 밑에 있는 저것들은 뭐여?
굴이여? 멍게여?
초고추장 찍어먹는거여?(x4)
맛잇는거 많이 해먹고 많이 댕기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게나~(:l)
이몸 아욱넣고 끓인죽으로 쌔벽밥 좀 먹고 또 보세나~(8)
2007.10.19 05:57:47 (*.64.223.203)
수노언니 ~
제가 글 올리다가 불려간 사이 다녀가셨네요.
전 저기 저 큰 굴 안먹어요.
같이 간 남자가 사자고 해서 사온거지요.
아침에 냉동고 정리 하면서
저기 위에 게 두마리 하고 한마리 더 보태서 게장 담갔어요.
맛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근데 언니는 왜 죽을 드시나요?
속 탈이난 Room mate 죽 끓이면서
사진 올린다 글 쓴다 정신 놓고 있다가
끓어 다 넘기고 태우기 일보 직전에 물 더 넣고 또 끓이고...
끓어 넘친곳 청소 하는데 애 먹었지요.
제가 글 올리다가 불려간 사이 다녀가셨네요.
전 저기 저 큰 굴 안먹어요.
같이 간 남자가 사자고 해서 사온거지요.
아침에 냉동고 정리 하면서
저기 위에 게 두마리 하고 한마리 더 보태서 게장 담갔어요.
맛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근데 언니는 왜 죽을 드시나요?
속 탈이난 Room mate 죽 끓이면서
사진 올린다 글 쓴다 정신 놓고 있다가
끓어 다 넘기고 태우기 일보 직전에 물 더 넣고 또 끓이고...
끓어 넘친곳 청소 하는데 애 먹었지요.
2007.10.19 06:55:54 (*.133.164.148)
아니~
가을 아욱이 좋은게 있어 끓였는데
거기다 그냥 쌀만 조금 넣고 죽을 끓이니
아주 구수하고 아침에 먹긴 부담 스럽지 않고 좋던데...
다먹고 다시 왔슈.(8)
조강지처 한약은 양이 줄었다 넘쳤다하고...
쌔컨드 한약은 양이 늘~같다더니.
그대 서방님 잡수실 죽은 양이 쫄았다...묽었다 하겠네 그랴~(x10)
참 남쪽에선 저렇게 큰굴을 굴구이라해서 구워 먹던데...
한번 구워 먹어봐
굴을 통째로 바비큐그릴에 올려놓고 굽던데.
어제 5기 신우회 모임을 청계산에서 하는데
난 어둑어둑 6시부터 등산시작~
청계산을 이리저리 휘젓고 매봉에서 옥녀봉~
5시간 동안 능선에서 신선 놀음하고 모임에 갔었지.
하도 공기 좋은곳에서 다녀 그런지 오늘 일어나니
아주 기분이 좋은걸~(x8)
아직 이곳은 단풍이 안들고
산위에서 내려다보니 멀리 남산타워,북한산,63빌딩이
선연히 보이는데 매연에 휩싸여 거무스름한것이
저런곳에서 숨을쉬고 살고 있구나~가슴아프대.
친구들 만나고 헤어져 오는길에
입구 아줌니들 늘어놓은 좌판에서
아욱,호박잎,햇대추,연시,가지,구운밤 사왔지
지금 감은 두개 먹고,구운밤은 책상위에 놓고
컴 하면서 묵어야쥐~!(x19)
가을 아욱이 좋은게 있어 끓였는데
거기다 그냥 쌀만 조금 넣고 죽을 끓이니
아주 구수하고 아침에 먹긴 부담 스럽지 않고 좋던데...
다먹고 다시 왔슈.(8)
조강지처 한약은 양이 줄었다 넘쳤다하고...
쌔컨드 한약은 양이 늘~같다더니.
그대 서방님 잡수실 죽은 양이 쫄았다...묽었다 하겠네 그랴~(x10)
참 남쪽에선 저렇게 큰굴을 굴구이라해서 구워 먹던데...
한번 구워 먹어봐
굴을 통째로 바비큐그릴에 올려놓고 굽던데.
어제 5기 신우회 모임을 청계산에서 하는데
난 어둑어둑 6시부터 등산시작~
청계산을 이리저리 휘젓고 매봉에서 옥녀봉~
5시간 동안 능선에서 신선 놀음하고 모임에 갔었지.
하도 공기 좋은곳에서 다녀 그런지 오늘 일어나니
아주 기분이 좋은걸~(x8)
아직 이곳은 단풍이 안들고
산위에서 내려다보니 멀리 남산타워,북한산,63빌딩이
선연히 보이는데 매연에 휩싸여 거무스름한것이
저런곳에서 숨을쉬고 살고 있구나~가슴아프대.
친구들 만나고 헤어져 오는길에
입구 아줌니들 늘어놓은 좌판에서
아욱,호박잎,햇대추,연시,가지,구운밤 사왔지
지금 감은 두개 먹고,구운밤은 책상위에 놓고
컴 하면서 묵어야쥐~!(x19)
2007.10.19 10:09:50 (*.191.176.87)
순희후배!!!
연어가 아주 싱싱해 보이는데
연어알(통채로), 연어는 포를 떠서 불고기 양념을 발라서
서늘한 곳에서 반쯤 말려 어포를 만들어서 냉동시켰다가
갑짜기 손님 대접 할 일이 생겼을때
참기름 발라서 구어서 내놓으면 일품요리인데
한번 해 보세요(:y)
순호야!!!
너는 매일매일 입맛 만 다시게하니...
아욱죽에 군밤ㅇㅇㅇ에...
불에 타고 속이 다 뒤집어졌네 !
연어가 아주 싱싱해 보이는데
연어알(통채로), 연어는 포를 떠서 불고기 양념을 발라서
서늘한 곳에서 반쯤 말려 어포를 만들어서 냉동시켰다가
갑짜기 손님 대접 할 일이 생겼을때
참기름 발라서 구어서 내놓으면 일품요리인데
한번 해 보세요(:y)
순호야!!!
너는 매일매일 입맛 만 다시게하니...
아욱죽에 군밤ㅇㅇㅇ에...
불에 타고 속이 다 뒤집어졌네 !
2007.10.19 10:32:11 (*.121.5.66)
'장화 신으면 훌라후프를 돌려야 하는줄 알았는데... '
수니언니 요 말씀 때문에 아침부터 한번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x18)
저는 수니언니의 삶이 묻어나는 사진이 너무 좋아요.
저 위의 연어낚시 사진은 마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의 한 장면 같아요.
영화에서는 숭어낚시죠.
수니언니 요 말씀 때문에 아침부터 한번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x18)
저는 수니언니의 삶이 묻어나는 사진이 너무 좋아요.
저 위의 연어낚시 사진은 마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의 한 장면 같아요.
영화에서는 숭어낚시죠.
2007.10.19 11:55:31 (*.4.225.8)
수니야~~~~`
네가 소식 올릴 때마다 난 너무 가슴이 설레
당장 뛰어 가고픈 맘에.......
옆지기께서 수니 옆에 끼고 다니는 다정한 모습도 눈에 선연하구......
나 순희에게 갈때 난 시녹이 꼭 잡고 갈꺼야~~~
왜냐구?~~
수니 옆지기랑 함께함이 시샘나니깐
난 시녹이 손이라도 꼭 잡아야만 할것 같어....
꿈은 꼭 이루어진닷!!~~~(:l)(:f)
네가 소식 올릴 때마다 난 너무 가슴이 설레
당장 뛰어 가고픈 맘에.......
옆지기께서 수니 옆에 끼고 다니는 다정한 모습도 눈에 선연하구......
나 순희에게 갈때 난 시녹이 꼭 잡고 갈꺼야~~~
왜냐구?~~
수니 옆지기랑 함께함이 시샘나니깐
난 시녹이 손이라도 꼭 잡아야만 할것 같어....
꿈은 꼭 이루어진닷!!~~~(:l)(:f)
2007.10.20 09:55:05 (*.64.223.203)
(:f) 희자언니 ~
연어를 항상 저렇게 해서 얼렸다가 먹을만큼 꺼내 녹여서
사시미, 스시초밥 만들어 먹고 곁에 남은것들은 팬에 구워 먹었는데
언니께서 알려 주신대로 한번 해 보려고요.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늘 고맙습니다.
(:i) 광야 ~
저기 저 영화의 한장면.
내가 본 그날 그 풍경과 너무 비슷해서
광야도 함께 갔던걸로 착각했네 그려.
어제도 비가 억수로 오고 바람이 무척 불어
겨울 지낼일이 큰 걱정이더만
오늘은 해가 짱 하고 났다우.
(:u) 미선언니 ~
십여년 동안 늘 제가 하는말은요
'서울에 살면서 여기 놀러 온거라면 좋겠다' 이지요.
시노기 손이라....
그때쯤이면 시노기는 손주 업고 다녀야 하는데.
(:i) 수노언니 ~
포토겔러리
-표정들- 사진 8번째
경선언니랑 흰 모자 쓰신 언니
가운데 분이 현경언니 맞나요?
일명 '이사도라 던컨'
연어를 항상 저렇게 해서 얼렸다가 먹을만큼 꺼내 녹여서
사시미, 스시초밥 만들어 먹고 곁에 남은것들은 팬에 구워 먹었는데
언니께서 알려 주신대로 한번 해 보려고요.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늘 고맙습니다.
(:i) 광야 ~
저기 저 영화의 한장면.
내가 본 그날 그 풍경과 너무 비슷해서
광야도 함께 갔던걸로 착각했네 그려.
어제도 비가 억수로 오고 바람이 무척 불어
겨울 지낼일이 큰 걱정이더만
오늘은 해가 짱 하고 났다우.
(:u) 미선언니 ~
십여년 동안 늘 제가 하는말은요
'서울에 살면서 여기 놀러 온거라면 좋겠다' 이지요.
시노기 손이라....
그때쯤이면 시노기는 손주 업고 다녀야 하는데.
(:i) 수노언니 ~
포토겔러리
-표정들- 사진 8번째
경선언니랑 흰 모자 쓰신 언니
가운데 분이 현경언니 맞나요?
일명 '이사도라 던컨'
2007.10.20 08:27:17 (*.133.164.142)
크크 수니야~!
왔다 갔다 할것없이 날라왔다.
갸 얼굴 잘보이라고 크게 나온것 퍼왔지롱~!(x10)
내 옆에 선 노랑캡이여~
앵경쓰고..ㅎㅎㅎ
잘 모르겠으면 인일어울마당 이모저모4에 큰사진있다.ㅍㅍㅍ
왔다 갔다 할것없이 날라왔다.
갸 얼굴 잘보이라고 크게 나온것 퍼왔지롱~!(x10)
내 옆에 선 노랑캡이여~
앵경쓰고..ㅎㅎㅎ
잘 모르겠으면 인일어울마당 이모저모4에 큰사진있다.ㅍㅍㅍ
2007.10.20 11:41:49 (*.52.85.162)
에고~!
야시같은 광야~!
오찌 조롷게 이쁜짓을 했디야?(:y)
마저~갸여~!
아주 날씬하고 여성스러운 친구이지.
말소리도 조근조근...눈빛도 여릿여릿..
이쁜 친구예요(:l)
ㅎㅎ돗자리 펴고 놀다가 이사가는것도 잊것네,(x10)
방이름 정합시다~~~~아~~~(x18)
야시같은 광야~!
오찌 조롷게 이쁜짓을 했디야?(:y)
마저~갸여~!
아주 날씬하고 여성스러운 친구이지.
말소리도 조근조근...눈빛도 여릿여릿..
이쁜 친구예요(:l)
ㅎㅎ돗자리 펴고 놀다가 이사가는것도 잊것네,(x10)
방이름 정합시다~~~~아~~~(x18)
2007.10.20 12:42:57 (*.80.142.189)
수니가 준비하는 연어요리!!!
그 곳의 연어색깔 좀 봐~~~~
참 먹음직스럽네.
回歸성이 있다는 연어지?
멋진 영화의 한 장면을 마주하면서 살고 있는 수니가 부러워.
수닌 참 부지런하고 살림꾼 같다.
작년 이맘때,
아들녀석이 양양 남대천 연어잡이 가자고~
펜션 예약도 했다면서 종용하길래
무조건 따라 나서서
1인당 1마리로 제한한다며 풀어논 연어를 잡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
그 먼 바다까지 갔다온 연어가 많이 기진맥진하더군.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난
좋다니까 몇 점 먹었을 뿐인데,
요리 방법이 여러가지군?
이제 나도 희자언니와 수니式으로 한 번 다시 시도해 봐야겠네.
그렇게 바쁘다는 녀석은
오늘도 양양으로 연어회를 먹는다며 새벽같이 떠났다오.
예쁜 짓만 하는 광희 오늘 쬐게 바쁘겠네.
수노언니 청계산에 다녀오셨다고요?
정말 바쁘다!! 바뻐~~~
가을 산을 만끽하고 다니는 언니 부러워~
희자언니가 구워논 밤이 이 가을을 한층 깊어가게 하네요.
언니, 우리 딸이 언니와 통화했다하는데 缺禮가 되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나 급해서 그 주변에서 하고 말았다는군요.
겨울 방학에 할 수 없이 귀국해서 치료하겠다고 해요.
계속 약에 취해서 형편없더군요.
많은 염려덕분에 조금씩 진정돼 가고 있어서 퍽 다행이야요.
언니 감사해요.
이 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많이 내려갔어요.
그 곳은 어떤지요?
따끈한 차 한 잔 드셔요.
그 곳의 연어색깔 좀 봐~~~~
참 먹음직스럽네.
回歸성이 있다는 연어지?
멋진 영화의 한 장면을 마주하면서 살고 있는 수니가 부러워.
수닌 참 부지런하고 살림꾼 같다.
작년 이맘때,
아들녀석이 양양 남대천 연어잡이 가자고~
펜션 예약도 했다면서 종용하길래
무조건 따라 나서서
1인당 1마리로 제한한다며 풀어논 연어를 잡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
그 먼 바다까지 갔다온 연어가 많이 기진맥진하더군.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난
좋다니까 몇 점 먹었을 뿐인데,
요리 방법이 여러가지군?
이제 나도 희자언니와 수니式으로 한 번 다시 시도해 봐야겠네.
그렇게 바쁘다는 녀석은
오늘도 양양으로 연어회를 먹는다며 새벽같이 떠났다오.
예쁜 짓만 하는 광희 오늘 쬐게 바쁘겠네.
수노언니 청계산에 다녀오셨다고요?
정말 바쁘다!! 바뻐~~~
가을 산을 만끽하고 다니는 언니 부러워~
희자언니가 구워논 밤이 이 가을을 한층 깊어가게 하네요.
언니, 우리 딸이 언니와 통화했다하는데 缺禮가 되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나 급해서 그 주변에서 하고 말았다는군요.
겨울 방학에 할 수 없이 귀국해서 치료하겠다고 해요.
계속 약에 취해서 형편없더군요.
많은 염려덕분에 조금씩 진정돼 가고 있어서 퍽 다행이야요.
언니 감사해요.
이 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많이 내려갔어요.
그 곳은 어떤지요?
따끈한 차 한 잔 드셔요.
2007.10.20 16:21:50 (*.53.186.144)
아~쑥시러워라 !!
이렇게 응원단이 동원되었는데 도중 귀향하다니 ~에고 에고 너무 아쉽습니다
그러나 세숙대장의 발목이 완쾌되면 다시 귀향했던 그지점에서 시작할예정입니다
며칠안된 일정이었지만 우리 강산이 너무나 아름답워 감탄에 감탄을 하다 세숙대장이
아스발트턱 경사에 발을 헛디뎌 그만 발목에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우리대원 모두는 가는길에 황홀경에빠져 중심을잃을뻔한적이 여러차례였습니다)
보건소에서 침을맞는 응급조치를하고 다시 행군을 시작하는데 통증이 심하여 바지를추겨드니 ...
원 세상에 빵같이 부어오른 발목으로 명색이 대장인지라 소임을다하기위하여 말없이 걸었더군요 !!
그발로 병원까지 다시 몇시간을걸어 강진읍 종합병원격인병원에서 엑스레이촬영결과
뼈에 미세한 금이 가서 기부스르해야한다하니 대원들이 행군을 중단할수밖에없었습니다.
중간에 귀향은하였지만 우리강산이 너무나 아름답고 시골의 인심은 옛날 우리조상들의 넉넉한 그인심
그대로였고 얼굴은 볕에 그을러 거무스러하지만 푸근한 미소와함께 선량해보이는 그런모습은
우리를다시 국토 순례의 길로 인도 할것입니다.
봄날님들 격려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름다운 우리강산!!!!
사랑하는 봄날님들 국토 순례를 시도해봅시다
이렇게 응원단이 동원되었는데 도중 귀향하다니 ~에고 에고 너무 아쉽습니다
그러나 세숙대장의 발목이 완쾌되면 다시 귀향했던 그지점에서 시작할예정입니다
며칠안된 일정이었지만 우리 강산이 너무나 아름답워 감탄에 감탄을 하다 세숙대장이
아스발트턱 경사에 발을 헛디뎌 그만 발목에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우리대원 모두는 가는길에 황홀경에빠져 중심을잃을뻔한적이 여러차례였습니다)
보건소에서 침을맞는 응급조치를하고 다시 행군을 시작하는데 통증이 심하여 바지를추겨드니 ...
원 세상에 빵같이 부어오른 발목으로 명색이 대장인지라 소임을다하기위하여 말없이 걸었더군요 !!
그발로 병원까지 다시 몇시간을걸어 강진읍 종합병원격인병원에서 엑스레이촬영결과
뼈에 미세한 금이 가서 기부스르해야한다하니 대원들이 행군을 중단할수밖에없었습니다.
중간에 귀향은하였지만 우리강산이 너무나 아름답고 시골의 인심은 옛날 우리조상들의 넉넉한 그인심
그대로였고 얼굴은 볕에 그을러 거무스러하지만 푸근한 미소와함께 선량해보이는 그런모습은
우리를다시 국토 순례의 길로 인도 할것입니다.
봄날님들 격려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름다운 우리강산!!!!
사랑하는 봄날님들 국토 순례를 시도해봅시다
2007.10.21 04:43:36 (*.133.164.205)
광숙이의<가을을 만끽하며 풍요로움이 넘치는 우리들의 수다방> 좋네~!
또 다른 이름있으면 올려보세요.
미선온니~!
오랜만이예요?
얼마나 바쁘시면 어울마당에도 못오셨을까?
아버님은 어떠세요?
힘내시고 언니 건강하신 모습 뵙기 바랍니다.(:l)
자미 왔구나~!(:8)
세숙이가 고생했네.
그래도 외국에서 그러지 않아 다행이고
빨리 발견해 돌아오니 다행일쎄...::(
시골인심이야 예나 지금이나 끝내주지.
20대 초반에 친구들과 내장산에 갔다가 길을 잘못들어
백양사쪽으로 내려오니 배는 고프고 버스는 없고
털털 걷는데 과수원을 지나게 돼 우리가 조금만 파시라고
하며 들어갔더니 커다란 쟁반에 과일을 수북이 따다 주고
고구마 쪄주고 가면서 먹으라고 한보따리 싸주셔서
돈을 드려도 안받으시고 사양을 하시길래
그집 손주에게 사탕사먹으라고 조금 쥐어주고 나온 적이 있어...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는 즐거움이지.(:u)
다시 시작해봐~!
자미는 꼭 해내리라 믿는다.
화이팅~~~~!(:y)(:y)(:y)
또 다른 이름있으면 올려보세요.
미선온니~!
오랜만이예요?
얼마나 바쁘시면 어울마당에도 못오셨을까?
아버님은 어떠세요?
힘내시고 언니 건강하신 모습 뵙기 바랍니다.(:l)
자미 왔구나~!(:8)
세숙이가 고생했네.
그래도 외국에서 그러지 않아 다행이고
빨리 발견해 돌아오니 다행일쎄...::(
시골인심이야 예나 지금이나 끝내주지.
20대 초반에 친구들과 내장산에 갔다가 길을 잘못들어
백양사쪽으로 내려오니 배는 고프고 버스는 없고
털털 걷는데 과수원을 지나게 돼 우리가 조금만 파시라고
하며 들어갔더니 커다란 쟁반에 과일을 수북이 따다 주고
고구마 쪄주고 가면서 먹으라고 한보따리 싸주셔서
돈을 드려도 안받으시고 사양을 하시길래
그집 손주에게 사탕사먹으라고 조금 쥐어주고 나온 적이 있어...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는 즐거움이지.(:u)
다시 시작해봐~!
자미는 꼭 해내리라 믿는다.
화이팅~~~~!(:y)(:y)(:y)
2007.10.21 11:55:19 (*.191.176.87)
순호대장!!!
<가을을 만끽하며 풍요로움이 넘치는 우리들의 수다방>에 나도 한표
대문 열면 떡주나?;:)
떡이 먹고 싶거든
<가을을 만끽하며 풍요로움이 넘치는 우리들의 수다방>에 나도 한표
대문 열면 떡주나?;:)
떡이 먹고 싶거든
2007.10.22 03:34:40 (*.191.176.87)
광숙후배!!!
정은이는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어가고 있는 것같아 다행이고
별로 도움도 못되었는데 인사를 받으니 내가 오히려 송구합니다
엄마마음이야 자식이 아프다면 심장을 도려내는 것같은거야
누구나 같을텐데 뭐가 결례라는지....미안한 마음이 생기네(:w)
차는 맛있게 마시겠습니다(:c)
정은이는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어가고 있는 것같아 다행이고
별로 도움도 못되었는데 인사를 받으니 내가 오히려 송구합니다
엄마마음이야 자식이 아프다면 심장을 도려내는 것같은거야
누구나 같을텐데 뭐가 결례라는지....미안한 마음이 생기네(:w)
차는 맛있게 마시겠습니다(:c)
2007.10.22 09:50:24 (*.191.176.87)
<함께 할수 없어 더욱 그리운 사람들의 수다방>
56번째 수다방에 공모했던 이름인데 다음에 쓰기로 했는데
<가을을 만끽하며 풍요로움이 넘치는 우리들의 수다방>이 좋아서
순호대장!!!
결재도 안받고 떡받아 먹을 생각만 하고 급히 올렸더니
너무 일찍 준공검사도 안받고 이사 갈 집에 문을 열은 것같아서,
미안합니다;:)
나뭇잎 향기 짙어가는 가을날은 우리모두의 사랑이어라.
때로는 사랑 받는 것으로서 위안이 된다면.
그것은 행복이어라.
아픔와 사랑의 교차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둥지는
눈물과 외로움의 긴긴 발자취이러라.
세상의 작은 공간 그 숨을 곳은 사랑이어라.
조용한 가을저녁에 우리곁에 있는 음악도
가을낙엽의 진한 향기도
이미 여름속에 답겨 있던 우리의 사랑이어라.
새들은 어제도 오늘도 노래하는데
가끔은 그소리가 우리의 가슴에서 들리는 것은
우리의 체온과 사랑이어라.
지나온 발자국과 상처에 아픈마음 보듬어 주는것은
따뜻한 마음의 온기이어라.
낙서하는 우리의 시간의 공유도
모두 사랑이어라.
우리가 세상에 남기고 가야하는
그 모든것들이 사랑이어라.
.
56번째 수다방에 공모했던 이름인데 다음에 쓰기로 했는데
<가을을 만끽하며 풍요로움이 넘치는 우리들의 수다방>이 좋아서
순호대장!!!
결재도 안받고 떡받아 먹을 생각만 하고 급히 올렸더니
너무 일찍 준공검사도 안받고 이사 갈 집에 문을 열은 것같아서,
미안합니다;:)
나뭇잎 향기 짙어가는 가을날은 우리모두의 사랑이어라.
때로는 사랑 받는 것으로서 위안이 된다면.
그것은 행복이어라.
아픔와 사랑의 교차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둥지는
눈물과 외로움의 긴긴 발자취이러라.
세상의 작은 공간 그 숨을 곳은 사랑이어라.
조용한 가을저녁에 우리곁에 있는 음악도
가을낙엽의 진한 향기도
이미 여름속에 답겨 있던 우리의 사랑이어라.
새들은 어제도 오늘도 노래하는데
가끔은 그소리가 우리의 가슴에서 들리는 것은
우리의 체온과 사랑이어라.
지나온 발자국과 상처에 아픈마음 보듬어 주는것은
따뜻한 마음의 온기이어라.
낙서하는 우리의 시간의 공유도
모두 사랑이어라.
우리가 세상에 남기고 가야하는
그 모든것들이 사랑이어라.
.
2007.10.22 09:41:25 (*.121.5.66)
언니들이 방문도 닫을 준비 하시고 새방 문도 열어 놓으시고, 정말 죄송합니다.
자미언니,
어떠튼 첫 발을 떼어 시도를 하셨으니, 다음에는 더 준비 철저히 하시고
목적하는 곳 까지 꼭 안착하게 되리라 믿어요.(x2)
자미언니,
어떠튼 첫 발을 떼어 시도를 하셨으니, 다음에는 더 준비 철저히 하시고
목적하는 곳 까지 꼭 안착하게 되리라 믿어요.(x2)
2007.10.23 06:03:06 (*.133.164.2)
광야~!
연일 수고 많네.
총동창회 어울마당때문에 바빴고
14기 행사에 쫒아가고...
복받을껴~(:y)
그대 같은 총동창회를 이끌어가는 임원들과
인재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곳에서
재밌게 놀고 있는것 늘~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네.
이곳저곳 다니며 불밝혀주고~(:l)
이사가고 난후 빈방에서 혼자 읊조리는 맛도
쏠쏠 하구만~(x8)
평소 느적지근한 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어젠 실감하는 하루였어요.
어제 건강검진으로 암검사하는 날이라
평소와 같이 일찍 일어나 엄니방문 열어보니 콜콜 주무시더라구요.
그때가 새벽 4시...
방문을 닫고 샤워후 컴을 켜고 몇글자 투덕대고
아침 준비를 서두르는데 6시쯤
우리 늙은 강쥐가 엄니 방앞에서 방문을 긁고 들어가겠다는거예요.
원래 7시쯤 일어나시니까 살그머니 문을 열고 강쥐를 들어가게 했지요.
문을 여니 화장실에 불이 켜있고 엄니는 안보이시더라구요.
목을 길게 빼고 "엄니 일어 나셨수?" 하니 '응~!"하고 대답하시는데
방바닥에 핏방울 같은것이 보이더라구요.
울엄니는 투석을 하시니까 투석 했던 자리에서 가끔 피가
나와 지혈 시켜 드린적이 있어요.
지혈 시켜 드리려고 화장실쪽으로 가려하니
"세상에나~!" 엄니 베개와 이불에 피가 흥건한거예요.
얼른 화장실로가니 피를 뚝뚝 흘리며 앉아 계시는데
가슴이 철렁~"아~! 이러면서 가시는구나~!"(x13)
엄니를 끌어 안고 일으키는 순간~
"어제 저녁에 더운 진지 해드릴껄~!"
"이면수 구운것 좀 많이 드릴껄~!"
평소 냉정하게 일처리하는 나도 무너지는 엄니 앞에선
가슴으로부터 눈물이 솟구치더라구요.
동생한테 전화하고... 119를 부르고...
옷을 챙겨 드리고.... 그래도 정신은 멀쩡하시더라구요.
동생이 오고 119를 타고 분당 서울대 병원을 가는데
잘못모신 죄책감에~ 또 다행히 내가 있었으니 다행이지
쌸쌸 돌아댕기니 내가 없기라도 했으면 어쨌을까?
응급실에서 엄니는 넘어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여러조사결과 넘어진것으로 판명.
다행스럽게 머리가 터져 사신것~!
이리저리 형제가 많으니 그들과 교대하며 난 건강 검진 받고
입원할방도 없는데 어찌어찌 일인실도 입원하시고
간병인 대령하고 어젠 집에 와서 잤어요.
오늘 새벽에도 우리 강쥐는 엄니 방앞에서 문을 긁길래
문을 열어주니 빈 엄니 이불위에서 하염없이 앉아 있다 나오더라구요.
지금 병원에 엄니 잡숫던 약과 입원에 필요한 물품들 전해 주러 갑니다.
가시더라도 내가슴에 못이 밖히지 않게 가시길 바래요.
빈 엄니 방을 보니 가슴이 아립니다.
퇴원해 오시면 좀더 잘해 드려야 겠어요.
"엄마~! 피흘리는 모습을 뵙고 가슴으로 많이 울었어요.
투석받기 힘들다고 하셔서 더이상 괴롭지 않게 가시길 바래기도 했지만
그건 아니예요...::´(
편안한 모습으로 떠나세요.
피흘리시고...병원에 실려가시고...나때문이라도 좀더 사세요.
엄마 빈방이 너무 큽니다.힘내세요.
사랑해! 엄마~!!!"(:l)
연일 수고 많네.
총동창회 어울마당때문에 바빴고
14기 행사에 쫒아가고...
복받을껴~(:y)
그대 같은 총동창회를 이끌어가는 임원들과
인재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곳에서
재밌게 놀고 있는것 늘~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네.
이곳저곳 다니며 불밝혀주고~(:l)
이사가고 난후 빈방에서 혼자 읊조리는 맛도
쏠쏠 하구만~(x8)
평소 느적지근한 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어젠 실감하는 하루였어요.
어제 건강검진으로 암검사하는 날이라
평소와 같이 일찍 일어나 엄니방문 열어보니 콜콜 주무시더라구요.
그때가 새벽 4시...
방문을 닫고 샤워후 컴을 켜고 몇글자 투덕대고
아침 준비를 서두르는데 6시쯤
우리 늙은 강쥐가 엄니 방앞에서 방문을 긁고 들어가겠다는거예요.
원래 7시쯤 일어나시니까 살그머니 문을 열고 강쥐를 들어가게 했지요.
문을 여니 화장실에 불이 켜있고 엄니는 안보이시더라구요.
목을 길게 빼고 "엄니 일어 나셨수?" 하니 '응~!"하고 대답하시는데
방바닥에 핏방울 같은것이 보이더라구요.
울엄니는 투석을 하시니까 투석 했던 자리에서 가끔 피가
나와 지혈 시켜 드린적이 있어요.
지혈 시켜 드리려고 화장실쪽으로 가려하니
"세상에나~!" 엄니 베개와 이불에 피가 흥건한거예요.
얼른 화장실로가니 피를 뚝뚝 흘리며 앉아 계시는데
가슴이 철렁~"아~! 이러면서 가시는구나~!"(x13)
엄니를 끌어 안고 일으키는 순간~
"어제 저녁에 더운 진지 해드릴껄~!"
"이면수 구운것 좀 많이 드릴껄~!"
평소 냉정하게 일처리하는 나도 무너지는 엄니 앞에선
가슴으로부터 눈물이 솟구치더라구요.
동생한테 전화하고... 119를 부르고...
옷을 챙겨 드리고.... 그래도 정신은 멀쩡하시더라구요.
동생이 오고 119를 타고 분당 서울대 병원을 가는데
잘못모신 죄책감에~ 또 다행히 내가 있었으니 다행이지
쌸쌸 돌아댕기니 내가 없기라도 했으면 어쨌을까?
응급실에서 엄니는 넘어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여러조사결과 넘어진것으로 판명.
다행스럽게 머리가 터져 사신것~!
이리저리 형제가 많으니 그들과 교대하며 난 건강 검진 받고
입원할방도 없는데 어찌어찌 일인실도 입원하시고
간병인 대령하고 어젠 집에 와서 잤어요.
오늘 새벽에도 우리 강쥐는 엄니 방앞에서 문을 긁길래
문을 열어주니 빈 엄니 이불위에서 하염없이 앉아 있다 나오더라구요.
지금 병원에 엄니 잡숫던 약과 입원에 필요한 물품들 전해 주러 갑니다.
가시더라도 내가슴에 못이 밖히지 않게 가시길 바래요.
빈 엄니 방을 보니 가슴이 아립니다.
퇴원해 오시면 좀더 잘해 드려야 겠어요.
"엄마~! 피흘리는 모습을 뵙고 가슴으로 많이 울었어요.
투석받기 힘들다고 하셔서 더이상 괴롭지 않게 가시길 바래기도 했지만
그건 아니예요...::´(
편안한 모습으로 떠나세요.
피흘리시고...병원에 실려가시고...나때문이라도 좀더 사세요.
엄마 빈방이 너무 큽니다.힘내세요.
사랑해! 엄마~!!!"(:l)
2007.10.23 08:55:30 (*.191.176.87)
순호야!!!
많이 놀랬겠다
머리가 부딪치셨어도
피가 밖으로 나왔기에 다행이다 만
어머님이 한동안 힘드시겠다
네가 더 신경써서 잘 해드려야 하겠구나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흔한 말 한마디가
무엇이기에
못 다한 이 말 때문에
눈물이 마르고도 모자라서
속울음도 애타게 울어야 하나요
허공을 채우고도 남을 한마디
이제는 들리시나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부질없는 이 한마디가
무엇이기에 무엇이기에
못다한 이 말 때문에
가슴을 태우고도 모자라서
평생을 애태우며 살아야 하나요
빈하늘 채우고도 남을 한마디
이제는 들리시나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많이 놀랬겠다
머리가 부딪치셨어도
피가 밖으로 나왔기에 다행이다 만
어머님이 한동안 힘드시겠다
네가 더 신경써서 잘 해드려야 하겠구나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흔한 말 한마디가
무엇이기에
못 다한 이 말 때문에
눈물이 마르고도 모자라서
속울음도 애타게 울어야 하나요
허공을 채우고도 남을 한마디
이제는 들리시나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부질없는 이 한마디가
무엇이기에 무엇이기에
못다한 이 말 때문에
가슴을 태우고도 모자라서
평생을 애태우며 살아야 하나요
빈하늘 채우고도 남을 한마디
이제는 들리시나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2007.10.23 09:12:34 (*.121.5.66)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순호언니 어머님의 느낌이 조금 어렵게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데 어떡하죠?
빨리 좋아지셔서 집으로 돌아 오실 수 있으면 좋으련만....
순호언니,
이면수 제일 큰놈으로 준비해 두셨다가 어머님 오시면 꼭 드리세요, 은범이 보다 먼저요.(:f)
순호언니 어머님의 느낌이 조금 어렵게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데 어떡하죠?
빨리 좋아지셔서 집으로 돌아 오실 수 있으면 좋으련만....
순호언니,
이면수 제일 큰놈으로 준비해 두셨다가 어머님 오시면 꼭 드리세요, 은범이 보다 먼저요.(:f)
2007.10.23 09:17:32 (*.121.5.66)
아주 100 채우렵니다.
지금 TV에서는 '황혼이혼'이란 주제로 '아침마당'을 하고 있어요.
듣고 있노라니.... 쩝~!!
다 보고 느낀 결론은, ......................................... 어떠튼 건강하자!! 입니다.
지금 TV에서는 '황혼이혼'이란 주제로 '아침마당'을 하고 있어요.
듣고 있노라니.... 쩝~!!
다 보고 느낀 결론은, ......................................... 어떠튼 건강하자!! 입니다.
요건 나으 내일 스따이~ㄹ (x9)
광야~! 손꾸락 아프겠다.(x6)
호~~~~~~~~~~(:k)
이거 광야 혼자 다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