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서른 세번째 수다방이 열렸습니다.
이 방에서는 푸른 하늘에 띄워 보낼만큼 고운 사연들을 써 보시지요.
가을이니까요.
다 잊었던 기억의 조각이라도 찾아내고픈 계절이니까요.
아직은 내가 쓸만하다는 것을 느끼고 싶으니까요.
** 당신에게만 들키고 싶다 **
우리는 처음 얼마나 작게 시작했던가
날아 오르는 저 종이연을 지탱해주는 가느다란 실처럼
우리는 얼마나 가늘게 매달려 살아왔던가
얼마나 가늘게 시작했던가
막 찌어낸 밥알이 맞붙어 있는 것처럼
서로 놓지 못한 손목을 저 종이연에 매달고
얼마나 함께하고 싶었던가
얼마나 영원하길 바랬던가
이제 당신은 나에게 꺼지지 않는 허기진 사랑이요
차오르지 않는 공복이요
내 생애의 한가운데를 차지한 뼛속의 문신이라지만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 긴 시간 너에게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
내 그리움 당신에게만 들키고 싶은 그 마음 때문에....
내 그리움을 당신에게만 들키고 싶다
당신에게만은 들키고 싶다 .........................김종원 詩人
2006.09.16 22:02:35 (*.4.219.148)
명옥아~~
그동안 뜨막해서 왠일인가 했었어~~
푸른 하늘에 띄우고 싶은 편지가 없는지??
네글이 안보이더구나.
건재한것 같아 다행이구
우리 대장 순호는 왜? 왜??~~
이미 늦은 시간 순호는 한참 꿈나라로 헤메고 있겠네!
내일 (:t)해봐야 되겠네.....::$
그동안 뜨막해서 왠일인가 했었어~~
푸른 하늘에 띄우고 싶은 편지가 없는지??
네글이 안보이더구나.
건재한것 같아 다행이구
우리 대장 순호는 왜? 왜??~~
이미 늦은 시간 순호는 한참 꿈나라로 헤메고 있겠네!
내일 (:t)해봐야 되겠네.....::$
2006.09.17 10:11:38 (*.235.90.12)
미선언니! 그러지않아도 전화한번 드리려고하고 있었어요.
푸른하늘에 띄우고픈 수다방이 너무 빛나는 글솜씨의 광장이 되서
좀 올리기가 뭐한 느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제가 그렇다고 못올릴 성격이 아니라는 건 다들 잘 아시지요?ㅎㅎㅎ
1년만에 장남부부가 다니러 와서 열흘간 있다 갔어요.
밤늦게 오고 아침일찍 갔으니까 약 일주일 있었는데 일이 있어서 왔으니까 바빠서
밥한끼 제대로 같이 먹기가 힘들었지만 열심히 만들어 먹이고 사먹이고 챙겨주느라서리.............
비싼 물가에 지들끼리 월급쪼개 산다고 힘들었는지 얼굴이 까칠하더니만 일주일만에
우리 새아기는 얼굴이 뽀얗게 피어서 본인도 무척 흡족해하면서 갔어요.
환절기에다 추석도 다가오고 뭔가 공연히 바쁘네요.
감성이 풍부한 이모작여인네는 잠시 접어두고 부지런하고 씩씩한 한국의 주부로 목하 열심중입니다.헤헤헤
(삐죽거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저만 그런가? 다 그렇지 ! 하면서)(:l)
푸른하늘에 띄우고픈 수다방이 너무 빛나는 글솜씨의 광장이 되서
좀 올리기가 뭐한 느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제가 그렇다고 못올릴 성격이 아니라는 건 다들 잘 아시지요?ㅎㅎㅎ
1년만에 장남부부가 다니러 와서 열흘간 있다 갔어요.
밤늦게 오고 아침일찍 갔으니까 약 일주일 있었는데 일이 있어서 왔으니까 바빠서
밥한끼 제대로 같이 먹기가 힘들었지만 열심히 만들어 먹이고 사먹이고 챙겨주느라서리.............
비싼 물가에 지들끼리 월급쪼개 산다고 힘들었는지 얼굴이 까칠하더니만 일주일만에
우리 새아기는 얼굴이 뽀얗게 피어서 본인도 무척 흡족해하면서 갔어요.
환절기에다 추석도 다가오고 뭔가 공연히 바쁘네요.
감성이 풍부한 이모작여인네는 잠시 접어두고 부지런하고 씩씩한 한국의 주부로 목하 열심중입니다.헤헤헤
(삐죽거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저만 그런가? 다 그렇지 ! 하면서)(:l)
2006.09.17 15:49:41 (*.235.106.104)
어머니,
어제, 몇 달 새에 부쩍 허리가 더 굽으신 당신이 우리 준다고 챙겨 놓으신 보따리 속에는
여러 개의 까만 봉지가 들어 있었어요.
까만 비닐봉지 속에 든 건 올망졸망 아직 채 자라지 못한 것같은 가지가 다섯개, 애호박 세개,
이파리가 너무 싱싱해서 비닐을 뚫고 나올 것 같은 깐 파 한움큼, 들깻잎 한 뭉치. 풋고추 한 움큼.
이건 마당 안에 있는 텃밭에서 어머니가 손수 기른 것들이죠.
색이 아주 고운 태양초 고춧가루 10근, 참깨, 들깨, 서리태 콩, 깡텡이를 다 빼서 망에 담은 마늘,
다 까서 잘 찧어서 얼린 마늘, 참기름, 들깨가루, 엿기름....
이건 동네에서 제일 잘 된 것을 골라 사서 직접 말리고 다듬고 빻아서 손질한 것들이죠.
야무지게 잘 묶은 봉지를 풀어 하나씩 꺼내서 제자리에 넣다가 문득
어머니의 굽은 허리와 야윈 어깨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어머니 떠나시고 나면 누가 이리도 살뜰히 챙겨서 보따리를 꾸리실꼬.
제가 젊었을 적엔 말예요, 어머니.
시골살이라곤 해 본 적이 없는 며느리라고 아예 손 댈것 없게 만들어서 싸주신 것도
제대로 챙겨서 먹을 줄 몰라서 싱싱한 건 썩혀서 버리기 일쑤고
썩지 않는 건 이리저리 아는 사람 다 퍼주고 그랬답니다.
그것이 어머니의 정성이고 사랑이라는 걸 모르고
돈으로 따지면 몇 푼어치 되지도 않는 걸 바리바리 싸주시는 것이 귀찮아서
어떻게 하면 주시는 걸 안 가지고 올까 궁리를 하던 때도 많았답니다.
어머니가 주시려는 이것도 싫다, 저것도 괜찮다고 사양을 하는 저를
경우 바르고 염치있는 며느리라고 생각하셨지만 그건 어머니가 제게 속으신겁니다.
시골에서 가져온 것을 다 먹어치우는 게 제게는 엄청 스트레스였고
내 입맛과 다른 어머니의 음식을 먹기도 싫지만 버리기는 더 힘들어서 죽어라 거절을 했던 거랍니다.
그랬는데 말입니다, 어머니.
어제는 어머니의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 정말로 소중한 보물처럼 잘 갈무리 했답니다.
찧은 마늘을 적당히 녹여서 작은 주사위 크기로 잘라 댓개씩 지퍼백에 넣어 다시 얼리고
야채들은 야채실에, 마른 것은 냉동실에 제 자리를 잡아 넣으며 혼자 울었습니다.
꼬부라져서 잘 펴지지도 않는 허리를 질질 끌고 다니면서
보따리를 챙기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야 제가 철이 드는 모양입니다.
부모는 그저 그자리에 계시기만 해도 든든한 존재, 삶의 울타리임을 깨닫습니다.
제게 부모는 이 세상에 통틀어 어머니밖에 없으니 저를 위해서라도 꼭 오래 사셔야 합니다.
시집 온지 25년이 지나니 이제는 어머니 음식이 내 음식이 되었고, 어머니 마음이 내 마음 되었고,
어머니가 우리에게 하시듯이 저도 자식들에게 하게 됩니다.
친정 어머니는 나를 낳고 기르셨지만 어머니는 저를 말없이 가르치셨습니다.
어머니,
제가 어머니의 며느리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어머니는 언제나 저를 사랑하시고 소중히 여기고 늘 신뢰해 주셨지요.
딸보다 더 살갑게 여기시고 매사를 저와 의논하시고 무조건 이해하셨고요.
그러고 보면 제가 참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어머니 ~
부디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어제, 몇 달 새에 부쩍 허리가 더 굽으신 당신이 우리 준다고 챙겨 놓으신 보따리 속에는
여러 개의 까만 봉지가 들어 있었어요.
까만 비닐봉지 속에 든 건 올망졸망 아직 채 자라지 못한 것같은 가지가 다섯개, 애호박 세개,
이파리가 너무 싱싱해서 비닐을 뚫고 나올 것 같은 깐 파 한움큼, 들깻잎 한 뭉치. 풋고추 한 움큼.
이건 마당 안에 있는 텃밭에서 어머니가 손수 기른 것들이죠.
색이 아주 고운 태양초 고춧가루 10근, 참깨, 들깨, 서리태 콩, 깡텡이를 다 빼서 망에 담은 마늘,
다 까서 잘 찧어서 얼린 마늘, 참기름, 들깨가루, 엿기름....
이건 동네에서 제일 잘 된 것을 골라 사서 직접 말리고 다듬고 빻아서 손질한 것들이죠.
야무지게 잘 묶은 봉지를 풀어 하나씩 꺼내서 제자리에 넣다가 문득
어머니의 굽은 허리와 야윈 어깨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어머니 떠나시고 나면 누가 이리도 살뜰히 챙겨서 보따리를 꾸리실꼬.
제가 젊었을 적엔 말예요, 어머니.
시골살이라곤 해 본 적이 없는 며느리라고 아예 손 댈것 없게 만들어서 싸주신 것도
제대로 챙겨서 먹을 줄 몰라서 싱싱한 건 썩혀서 버리기 일쑤고
썩지 않는 건 이리저리 아는 사람 다 퍼주고 그랬답니다.
그것이 어머니의 정성이고 사랑이라는 걸 모르고
돈으로 따지면 몇 푼어치 되지도 않는 걸 바리바리 싸주시는 것이 귀찮아서
어떻게 하면 주시는 걸 안 가지고 올까 궁리를 하던 때도 많았답니다.
어머니가 주시려는 이것도 싫다, 저것도 괜찮다고 사양을 하는 저를
경우 바르고 염치있는 며느리라고 생각하셨지만 그건 어머니가 제게 속으신겁니다.
시골에서 가져온 것을 다 먹어치우는 게 제게는 엄청 스트레스였고
내 입맛과 다른 어머니의 음식을 먹기도 싫지만 버리기는 더 힘들어서 죽어라 거절을 했던 거랍니다.
그랬는데 말입니다, 어머니.
어제는 어머니의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 정말로 소중한 보물처럼 잘 갈무리 했답니다.
찧은 마늘을 적당히 녹여서 작은 주사위 크기로 잘라 댓개씩 지퍼백에 넣어 다시 얼리고
야채들은 야채실에, 마른 것은 냉동실에 제 자리를 잡아 넣으며 혼자 울었습니다.
꼬부라져서 잘 펴지지도 않는 허리를 질질 끌고 다니면서
보따리를 챙기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야 제가 철이 드는 모양입니다.
부모는 그저 그자리에 계시기만 해도 든든한 존재, 삶의 울타리임을 깨닫습니다.
제게 부모는 이 세상에 통틀어 어머니밖에 없으니 저를 위해서라도 꼭 오래 사셔야 합니다.
시집 온지 25년이 지나니 이제는 어머니 음식이 내 음식이 되었고, 어머니 마음이 내 마음 되었고,
어머니가 우리에게 하시듯이 저도 자식들에게 하게 됩니다.
친정 어머니는 나를 낳고 기르셨지만 어머니는 저를 말없이 가르치셨습니다.
어머니,
제가 어머니의 며느리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어머니는 언제나 저를 사랑하시고 소중히 여기고 늘 신뢰해 주셨지요.
딸보다 더 살갑게 여기시고 매사를 저와 의논하시고 무조건 이해하셨고요.
그러고 보면 제가 참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어머니 ~
부디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2006.09.17 19:12:59 (*.44.112.94)
하루 아침에 갑자기 가을이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지리하게 열기를 뿜어내
그 열기가 계속 될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글거리는 태양열 속에서도
온갖 곡식과 과일들은 영글어서
어느새 우리의 식탁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힘든 나날들 속에서 찬란한 꿈을 일궈낸 그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그 속에 함께하는 은총이 놀랍습니다.
춘선아. 사랑이 뭔지 아는 여인!
네 글을 읽으면 그 속에 녹아있는 너의 따스함이 느껴져
내게도 너의 사랑이 전달됨을 느낀다.
안타까움과 슬픔은 영원으로 통하는 길목아닐까?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 하게된 이 가을!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것같은 덧없음 속에
영원이 숨쉬고 있음을 믿어보련다.
여름은 참으로 지리하게 열기를 뿜어내
그 열기가 계속 될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글거리는 태양열 속에서도
온갖 곡식과 과일들은 영글어서
어느새 우리의 식탁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힘든 나날들 속에서 찬란한 꿈을 일궈낸 그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그 속에 함께하는 은총이 놀랍습니다.
춘선아. 사랑이 뭔지 아는 여인!
네 글을 읽으면 그 속에 녹아있는 너의 따스함이 느껴져
내게도 너의 사랑이 전달됨을 느낀다.
안타까움과 슬픔은 영원으로 통하는 길목아닐까?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 하게된 이 가을!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것같은 덧없음 속에
영원이 숨쉬고 있음을 믿어보련다.
2006.09.18 06:45:44 (*.183.209.222)
일주일전........
울오빠에게 편지보내고 맘이 많이 아팠어요.
맘의 병은 그 어떤것도 소용 없더라구요.
태풍 산산이 온 바다를 뒤집듯....
편지 한통은 내맘을 온통 헤집어 저~밑에 가라 앉았던 것 들까지
몽땅 드러 내 놓았어요.
다시 한번 추스르며,,,,
정신 차립니다.
이젠 괜찮으니 염려 하지 마세요.
컴을 못켜면서 봄날들 생각 한시도 잊은적 없었습니다.
이제 매일 들어 올께요. (:l)
울오빠에게 편지보내고 맘이 많이 아팠어요.
맘의 병은 그 어떤것도 소용 없더라구요.
태풍 산산이 온 바다를 뒤집듯....
편지 한통은 내맘을 온통 헤집어 저~밑에 가라 앉았던 것 들까지
몽땅 드러 내 놓았어요.
다시 한번 추스르며,,,,
정신 차립니다.
이젠 괜찮으니 염려 하지 마세요.
컴을 못켜면서 봄날들 생각 한시도 잊은적 없었습니다.
이제 매일 들어 올께요. (:l)
2006.09.18 07:56:46 (*.17.204.40)
한번 쏟아 붓고 홍역을 앓고 나면 기분이 좀 나아 지실꺼에요.
바닷물도 가끔 한번씩 태풍이 몰아쳐서 바닥부터 뒤집어 놓아야
바다 생태계가 잘 돌아가듯, 파고가 없는 생활은 오히려 밋밋하여 활력이 없잖아요?
자주 못 들어 오셔도 괜찮으니 제발 아프지만 마세요.
불이 안 켜지면 어떤가요?
캄캄한 밤을 겪어봐야 불의 고마움을 알 수 있잖아요? (:i)(:i)(:i)(:i)
바닷물도 가끔 한번씩 태풍이 몰아쳐서 바닥부터 뒤집어 놓아야
바다 생태계가 잘 돌아가듯, 파고가 없는 생활은 오히려 밋밋하여 활력이 없잖아요?
자주 못 들어 오셔도 괜찮으니 제발 아프지만 마세요.
불이 안 켜지면 어떤가요?
캄캄한 밤을 겪어봐야 불의 고마움을 알 수 있잖아요? (:i)(:i)(:i)(:i)
2006.09.18 10:49:45 (*.4.219.15)
순호대장~~
그대는 가을 여인~~
어쩜 그렇게 순수하고 이쁜 마음을 가졌는지??~~~
또 다른 순호의 모습을 보네~~
힘내!!
언니가 사랑 보낸다~~
그대는 가을 여인~~
어쩜 그렇게 순수하고 이쁜 마음을 가졌는지??~~~
또 다른 순호의 모습을 보네~~
힘내!!
언니가 사랑 보낸다~~
2006.09.18 14:01:10 (*.108.17.2)
수노언니, 잔뜩 찌푸린 오후.
산산이가 쓸고간 그 자리가 눈에 보여요.
언니 글을 읽다가 거슴이 메였는데,
쉽게 잊을 수 없는 엄청난 일이 아닌가요!!!
언니 그래도 힘내서 사세요.
미선언니,화림언니, 명옥언니
모두 반가워요.
꽤나 긴 사간이 흐른 듯 다시금 보고 싶어지네요.
춘선이는 강의를 얼마나 잘 할까?
눈에 그려보면서.
어머니를 생각하는 그 고운 맘씨가 돋보이네.
나도 그래야 하건만 왜그리 안 될까?????
사랑하는 후배들!
이 가을하면 떠오르는
멋진 버버리 깃 세우고
낙엽을 밟으면서
한 번 걸어보자구요.
진수도 한 몫 껴줄 수 있지롱.
안타깝게도 난 버버리가 없다는 사실을!!!
그래도 멋지게 걸을 수 있지요.
산산이가 쓸고간 그 자리가 눈에 보여요.
언니 글을 읽다가 거슴이 메였는데,
쉽게 잊을 수 없는 엄청난 일이 아닌가요!!!
언니 그래도 힘내서 사세요.
미선언니,화림언니, 명옥언니
모두 반가워요.
꽤나 긴 사간이 흐른 듯 다시금 보고 싶어지네요.
춘선이는 강의를 얼마나 잘 할까?
눈에 그려보면서.
어머니를 생각하는 그 고운 맘씨가 돋보이네.
나도 그래야 하건만 왜그리 안 될까?????
사랑하는 후배들!
이 가을하면 떠오르는
멋진 버버리 깃 세우고
낙엽을 밟으면서
한 번 걸어보자구요.
진수도 한 몫 껴줄 수 있지롱.
안타깝게도 난 버버리가 없다는 사실을!!!
그래도 멋지게 걸을 수 있지요.
2006.09.18 15:08:16 (*.79.127.23)
광숙언니, 이 김에 한 벌 사요.
어짜피 있었어도 안 맞았을 거잖아요~! (혼내지 마세요)
언니는 키도 크고 멋질 것같은데요.
순호온니, 진짜 괜찮아요?
마음의 병이 그렇게 나타났구나~!
마음이 너무 여려서 그래요.
겉으로 소리만 컸지.
다음에 만나서 맛있는거 사드릴게요.
춘선아~! 어쩌면 그렇게 글을 잘 쓰니?
돌아가신 어머니가 너무 감동하셨겠다.
언제나 언니같은 춘선아, 가을 잘 지내자.
어짜피 있었어도 안 맞았을 거잖아요~! (혼내지 마세요)
언니는 키도 크고 멋질 것같은데요.
순호온니, 진짜 괜찮아요?
마음의 병이 그렇게 나타났구나~!
마음이 너무 여려서 그래요.
겉으로 소리만 컸지.
다음에 만나서 맛있는거 사드릴게요.
춘선아~! 어쩌면 그렇게 글을 잘 쓰니?
돌아가신 어머니가 너무 감동하셨겠다.
언제나 언니같은 춘선아, 가을 잘 지내자.
2006.09.18 16:14:51 (*.235.106.104)
아이고 혜수가...
돌아가신 건 친정 어머니고
살아계신 어머니께 편지 쓴겨.
( 너, 자세히 안 읽고 대충 읽는 시늉만 한거 뽀록 났어. ㅋㅋ )
암튼 ~
내가 좋아하는 귀여운 여인, 우리 혜수기도
이 가을을 아주 멋지게 지내자. (:k)
돌아가신 건 친정 어머니고
살아계신 어머니께 편지 쓴겨.
( 너, 자세히 안 읽고 대충 읽는 시늉만 한거 뽀록 났어. ㅋㅋ )
암튼 ~
내가 좋아하는 귀여운 여인, 우리 혜수기도
이 가을을 아주 멋지게 지내자. (:k)
2006.09.18 16:17:09 (*.235.106.104)
광숙 언니 ~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을
바바리 깃을 세우고 걸으면 정말 좋겠죠?
언니는 정말 멋지게 풍경과 어울리실 거예요.
혜수기 말처럼 이 참에 한 벌 장만 하세요.
가끔 동생들도 빌려주시고요. ㅎㅎ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을
바바리 깃을 세우고 걸으면 정말 좋겠죠?
언니는 정말 멋지게 풍경과 어울리실 거예요.
혜수기 말처럼 이 참에 한 벌 장만 하세요.
가끔 동생들도 빌려주시고요. ㅎㅎ
2006.09.18 16:20:09 (*.235.106.104)
미선 언니 ~
언니가 손수 떠 주신 그 수세미 말예요.
정말로 좋아요.
비누를 쓰지 않아도 그릇이 잘 닦이고
제일 좋은 건 걸어 둘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빨아서 탁탁 털어서 수도꼭지에 걸어 놓으면 물기가 쏘~옥 빠지는 거예요.
쓸 때마다 언니께 감사하다는 말을 수없이 해요.
정작 컴퓨터 앞에서는 잊어버리는 바람에 인사가 늦었지만요.
언니 ~
정말 고마워요. (:f)
언니가 손수 떠 주신 그 수세미 말예요.
정말로 좋아요.
비누를 쓰지 않아도 그릇이 잘 닦이고
제일 좋은 건 걸어 둘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빨아서 탁탁 털어서 수도꼭지에 걸어 놓으면 물기가 쏘~옥 빠지는 거예요.
쓸 때마다 언니께 감사하다는 말을 수없이 해요.
정작 컴퓨터 앞에서는 잊어버리는 바람에 인사가 늦었지만요.
언니 ~
정말 고마워요. (:f)
2006.09.18 16:28:31 (*.119.234.13)
춘선 선배님
저도 그런 일 많았어요.
우리가 서울 있을 때 말이예요.
시어른들 부산 사실 때고, 거제도로 내려가셔서고, 저희가 가는 때는 거의가 명절이나 무슨 무슨 이름 붙은 날이니까 먹을 게 많지요.
떡은 기본으로 있고. 언제나 찰떡을 하시는데, 해서 바로는 맛있다고 몇점 보지만. . . . . .
싸주시는 건 또 얼마나 많던지요.
생선에, 젓갈에, 갖은 건어, 누런 호박 한 두덩이까지. 바닥에 쫙 갈아놓으면 에레베이터 한대론 모자랍니다.
부산에서 낙향하신 우리 시가엔 농사가 없습니다. 배를 부리는 것도 아닙니다.
모두 일가 친척 어른들이 이고 들고 오셨거나 우리어머니가 물 좋은 것이 눈에 띌 때 마다 사다가 간을 할건 간을 하고 꾸들 꾸들 말릴 건
말리고 , 된장 끓일때 넣어 먹으라는 미더덕은 먹기 좋게 손질하여 작은 봉지에 따로따로 담아 얼리고,
얼마전부터 비축을 하시는 겁니다.
우리가 사흘 쯤 묵고 떠나 오는 날은 이른 아침부터 현관 앞에 쌓아 놓으시곤 빨리 내다 실으라고 하시니 싫으니 좋으니 할수도 없죠.
그래도 우리가 오고 난 후면 " 얘야 (그걸) 이자뿔고 안줬구나. 우짠지 뭔가 빠진 것 같더라니 " 하시는 게 꼭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때도 무슨날이었으니까 당연히 떡이 있었어요.
미리 우리 몫으로 한 뭉치 따로 두신걸 봤는데 안 넣으시길래 내내 잊어 버리고 안넣으심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했어요.
가지고 왔다가 아무도 안먹고 냉동실에 묵었다가 버린게 몇번 되니까요.
떠나는 아들네에게 아버님은 " 운제 또 올끼고? " 라고 물으시지만 , 어머니는
" 담엔 오지 마라. 길 멕히고 울매나 고단허고 힘들겄노. 안와도 우린 하나두 안 섭섭하다. 정히 오고 싶으면
길 안 멕히는 때 유람삼아 놀러나 오니라. "
제 식구만 담아 싣고, 아파트 주차장 모퉁이를 막 돌려고 하는데
우리 어머니가 허둥지둥 넘어질 듯 꼬꾸라질 듯 떡봉지를 흔들며 뛰어 오시는 겁니다.
떡봉지를 받으러 간 내게,
" 퍼뜩 생각이 났으니 망정이지 두고 갔스믄 우짤 뻔 했노? 내야 늙은이니까 정신이 읎지만 , 젊은 니는 정신이 와 그 모냥이로? 쯪 쯪 "
오늘 일본은 경노의 날이라 휴일입니다.
일본의 젊은 세대는 경노는 아랫사람이 웃어른에게 마음으로 하는 게 아니고 나라가 책임지고 돈 들여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요.
젊은 세대는 세금을 내니까 그것으로 책임 다 한거라고.
저도 그런 일 많았어요.
우리가 서울 있을 때 말이예요.
시어른들 부산 사실 때고, 거제도로 내려가셔서고, 저희가 가는 때는 거의가 명절이나 무슨 무슨 이름 붙은 날이니까 먹을 게 많지요.
떡은 기본으로 있고. 언제나 찰떡을 하시는데, 해서 바로는 맛있다고 몇점 보지만. . . . . .
싸주시는 건 또 얼마나 많던지요.
생선에, 젓갈에, 갖은 건어, 누런 호박 한 두덩이까지. 바닥에 쫙 갈아놓으면 에레베이터 한대론 모자랍니다.
부산에서 낙향하신 우리 시가엔 농사가 없습니다. 배를 부리는 것도 아닙니다.
모두 일가 친척 어른들이 이고 들고 오셨거나 우리어머니가 물 좋은 것이 눈에 띌 때 마다 사다가 간을 할건 간을 하고 꾸들 꾸들 말릴 건
말리고 , 된장 끓일때 넣어 먹으라는 미더덕은 먹기 좋게 손질하여 작은 봉지에 따로따로 담아 얼리고,
얼마전부터 비축을 하시는 겁니다.
우리가 사흘 쯤 묵고 떠나 오는 날은 이른 아침부터 현관 앞에 쌓아 놓으시곤 빨리 내다 실으라고 하시니 싫으니 좋으니 할수도 없죠.
그래도 우리가 오고 난 후면 " 얘야 (그걸) 이자뿔고 안줬구나. 우짠지 뭔가 빠진 것 같더라니 " 하시는 게 꼭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때도 무슨날이었으니까 당연히 떡이 있었어요.
미리 우리 몫으로 한 뭉치 따로 두신걸 봤는데 안 넣으시길래 내내 잊어 버리고 안넣으심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했어요.
가지고 왔다가 아무도 안먹고 냉동실에 묵었다가 버린게 몇번 되니까요.
떠나는 아들네에게 아버님은 " 운제 또 올끼고? " 라고 물으시지만 , 어머니는
" 담엔 오지 마라. 길 멕히고 울매나 고단허고 힘들겄노. 안와도 우린 하나두 안 섭섭하다. 정히 오고 싶으면
길 안 멕히는 때 유람삼아 놀러나 오니라. "
제 식구만 담아 싣고, 아파트 주차장 모퉁이를 막 돌려고 하는데
우리 어머니가 허둥지둥 넘어질 듯 꼬꾸라질 듯 떡봉지를 흔들며 뛰어 오시는 겁니다.
떡봉지를 받으러 간 내게,
" 퍼뜩 생각이 났으니 망정이지 두고 갔스믄 우짤 뻔 했노? 내야 늙은이니까 정신이 읎지만 , 젊은 니는 정신이 와 그 모냥이로? 쯪 쯪 "
오늘 일본은 경노의 날이라 휴일입니다.
일본의 젊은 세대는 경노는 아랫사람이 웃어른에게 마음으로 하는 게 아니고 나라가 책임지고 돈 들여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요.
젊은 세대는 세금을 내니까 그것으로 책임 다 한거라고.
2006.09.19 13:05:25 (*.165.86.66)
춘선아, 그런거야? ㅋㅋㅋ
근데 너는 시어머니를 참 좋아하나보다.
라디오에서 노사연이 그러는데 전화기가
요새는 음성으로도 되거든? 누가
"불여우~!" 그러더니 통화가 되니까
"어머니세요?"그러더래. 참 슬프더라.
우리 세대만 해도 안그랬는데말야.....
어제 뉴스에서 그러는데 노인학대가
심한 순서를 통계로 냈는데,
1위 아들, 2위며느리, 였단다.
우리 딸들이 엄마,아빠는 아들 없어서
다행이라고 했잖니. 우리 친구 아들들은
그럴리 없겠지만 말야.(x23)
근데 너는 시어머니를 참 좋아하나보다.
라디오에서 노사연이 그러는데 전화기가
요새는 음성으로도 되거든? 누가
"불여우~!" 그러더니 통화가 되니까
"어머니세요?"그러더래. 참 슬프더라.
우리 세대만 해도 안그랬는데말야.....
어제 뉴스에서 그러는데 노인학대가
심한 순서를 통계로 냈는데,
1위 아들, 2위며느리, 였단다.
우리 딸들이 엄마,아빠는 아들 없어서
다행이라고 했잖니. 우리 친구 아들들은
그럴리 없겠지만 말야.(x23)
2006.09.20 13:48:12 (*.121.85.197)
손발이 시린날은....
바늘로 꼬~옥 따요.::p
무릎까지 시리면 털 스타킹을 신어요.;:)
가슴이 시리면......울어요.::´(
등만 뵈는 사람이 있으면 ...
꼬집어서 날 보게해요.::(
유월에도 녹지 않는 내맘은....
우리 온니,친구,동생들 덕분에 다~~~녹았어요.(:y)
오늘 죽이는 시간이 아까워 미장원에 갔어요.
기냥 쳐 박혀 있으믄 안될것 같아서...억지로 억지로...
모처럼 차를 몰고 나가니 정신이 드는것 같았어요.
내 애마는 그 힘든 한계령 난리통에도
모기 물린 자욱하나 없이 잘 견뎌 주었는데...
내 팽개친 채 지하 주차장에서 먼지를 뽀옇게
뒤집어 쓰고 하염없이 날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 내가 널 잊고 있었구나.(:l)
쓰다듬고 또 쓰다듬고 슬슬 몰고 나갔죠.
열흘이나 딴 세상에 있다 왔는데
갸는 나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 인지해서
나의 명령에 충실히 따랐어요.::[
편지꽂이엔 세금용지들...
아~! 내가 할 일이 이다지도 많구나.
머리를 깎고 퍼머약을 바르며 세상살이에
다시 끼어들기위해 나섰습니다.
감미옥에서 먹기싫지만 억지로 설렁탕도
몇 숟가락먹고....
이기회에 울송이(시츄 강아지)를 누구에게 주려고
다 해놨다가...
시상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울애기를 누구에게 보내요?(x17)
내가 미쳤었나봐요.
안보내요 졸때루...(x23)
사랑하는 우리 <봄날>님들의 전화격려...
문자격려....
그외 많은 격려....
감사히 받고 힘 내 볼랍니다.
여러분~모두모두 사랑합니다.(:l)
글구 탁선희야~!
엄니모시느라 애쓴다.
내년 효부상은 너로 이미 점 찍었다
힘내고 번개때릴려고 애쓰지 말아...
10월,11월은 모두 바빠 때려도 많이 못오실꺼야.
그러다보믄 정기모임이 되겠지?
엄니 간호에 네 힘을 모두 쏟지 말아라.
지친다.
한자락 깔고 ....알쥐?(:y)
바늘로 꼬~옥 따요.::p
무릎까지 시리면 털 스타킹을 신어요.;:)
가슴이 시리면......울어요.::´(
등만 뵈는 사람이 있으면 ...
꼬집어서 날 보게해요.::(
유월에도 녹지 않는 내맘은....
우리 온니,친구,동생들 덕분에 다~~~녹았어요.(:y)
오늘 죽이는 시간이 아까워 미장원에 갔어요.
기냥 쳐 박혀 있으믄 안될것 같아서...억지로 억지로...
모처럼 차를 몰고 나가니 정신이 드는것 같았어요.
내 애마는 그 힘든 한계령 난리통에도
모기 물린 자욱하나 없이 잘 견뎌 주었는데...
내 팽개친 채 지하 주차장에서 먼지를 뽀옇게
뒤집어 쓰고 하염없이 날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 내가 널 잊고 있었구나.(:l)
쓰다듬고 또 쓰다듬고 슬슬 몰고 나갔죠.
열흘이나 딴 세상에 있다 왔는데
갸는 나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 인지해서
나의 명령에 충실히 따랐어요.::[
편지꽂이엔 세금용지들...
아~! 내가 할 일이 이다지도 많구나.
머리를 깎고 퍼머약을 바르며 세상살이에
다시 끼어들기위해 나섰습니다.
감미옥에서 먹기싫지만 억지로 설렁탕도
몇 숟가락먹고....
이기회에 울송이(시츄 강아지)를 누구에게 주려고
다 해놨다가...
시상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울애기를 누구에게 보내요?(x17)
내가 미쳤었나봐요.
안보내요 졸때루...(x23)
사랑하는 우리 <봄날>님들의 전화격려...
문자격려....
그외 많은 격려....
감사히 받고 힘 내 볼랍니다.
여러분~모두모두 사랑합니다.(:l)
글구 탁선희야~!
엄니모시느라 애쓴다.
내년 효부상은 너로 이미 점 찍었다
힘내고 번개때릴려고 애쓰지 말아...
10월,11월은 모두 바빠 때려도 많이 못오실꺼야.
그러다보믄 정기모임이 되겠지?
엄니 간호에 네 힘을 모두 쏟지 말아라.
지친다.
한자락 깔고 ....알쥐?(:y)
2006.09.20 14:11:40 (*.240.234.194)
순호언니1
이제 좀 나으셨어요?
이 곳에서 다시 보니 무지 반가워요.
일상의 일들이 이렇듯 소중하고 감사한지
아무일 없이도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간의 속성이 그런건지 제가 유난히 미련해서 그런건지
어떤땐 두렵기조차 합니다.
덕분에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제 감성이 어찌 이리 무딘가 하여 한심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나라도 아껴 줘야죠.
언니가 힘을 내시니 저도 힘내야쥥!
오늘 운동회 총연습 하고 나니 기운이 쏙 빠졌었는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깊어가는 가을,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이제 좀 나으셨어요?
이 곳에서 다시 보니 무지 반가워요.
일상의 일들이 이렇듯 소중하고 감사한지
아무일 없이도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간의 속성이 그런건지 제가 유난히 미련해서 그런건지
어떤땐 두렵기조차 합니다.
덕분에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제 감성이 어찌 이리 무딘가 하여 한심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나라도 아껴 줘야죠.
언니가 힘을 내시니 저도 힘내야쥥!
오늘 운동회 총연습 하고 나니 기운이 쏙 빠졌었는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깊어가는 가을,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2006.09.20 14:59:31 (*.238.113.38)
순호야~
편지 길게 쓴거 보니 이제 좀 살만한가보네.
마음의 병이 육신으로 나타나는거니까 모든것 주님께 맏겨.
너의 든든한 빽 주님이 계시잖아.
"이제 더 이상 슬픔은 없어.
나의 마음을 이젠 난 알아~"
맨발의 여인 이은미의 노래가 가슴을 울린다.
빨리 애마 타고 씽씽 달려라.
봄날의 모든 식구들이 기원한다.
순호 화이팅!::[(:l)
편지 길게 쓴거 보니 이제 좀 살만한가보네.
마음의 병이 육신으로 나타나는거니까 모든것 주님께 맏겨.
너의 든든한 빽 주님이 계시잖아.
"이제 더 이상 슬픔은 없어.
나의 마음을 이젠 난 알아~"
맨발의 여인 이은미의 노래가 가슴을 울린다.
빨리 애마 타고 씽씽 달려라.
봄날의 모든 식구들이 기원한다.
순호 화이팅!::[(:l)
2006.09.20 15:16:56 (*.88.148.65)
엊저녁에 송미선 선배님께<저는 손발이 시려우면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라디오를 켭니다. 지직거리는 사이로 맑게 들리는 음악소리, 말소리를
찾는 즐거움이 좋아 디지탈 오디오보다 아날로그가 편하더군요...>하며 장문의
편지를 썼다가 올리는 순간 인일홈피 다운. 크~~~. 때는 자정. 잤지요 뭐...후...
순호언니 2 를 찾으면 어디에 계실까?
그리고는 라디오를 켭니다. 지직거리는 사이로 맑게 들리는 음악소리, 말소리를
찾는 즐거움이 좋아 디지탈 오디오보다 아날로그가 편하더군요...>하며 장문의
편지를 썼다가 올리는 순간 인일홈피 다운. 크~~~. 때는 자정. 잤지요 뭐...후...
순호언니 2 를 찾으면 어디에 계실까?
2006.09.20 19:05:11 (*.102.194.113)
서른세번째 이방은 첨인것 같네요.
눈팅으로 예쁜 글들은 모두 잘 보고 있지요.
순호대장선배님이 안나오셔서 궁금했었는데
심적으로 힘드셨나 보군요...
어서 쾌차하세요.
씩씩하고 의리있는 선배님의 기억이 얼마나 좋은데요^^
아프시다 생각하니 제 마음도 아프지만 연상이 잘 안되는걸요...ㅎㅎㅎ
강원도에도 여러날 있었던 선배님의 애마와 함께
늘 기쁨만 함께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순호선배님 힘내세요~~~~아자아자 화이팅!!!!*^^*
여전히 아름답고 부러운 방~~~봄날!!!
또 날밤을 보내며 창작실을 둘러볼게요.
아기자기 예쁜방~~~~애독자랍니다;;;;;
눈팅으로 예쁜 글들은 모두 잘 보고 있지요.
순호대장선배님이 안나오셔서 궁금했었는데
심적으로 힘드셨나 보군요...
어서 쾌차하세요.
씩씩하고 의리있는 선배님의 기억이 얼마나 좋은데요^^
아프시다 생각하니 제 마음도 아프지만 연상이 잘 안되는걸요...ㅎㅎㅎ
강원도에도 여러날 있었던 선배님의 애마와 함께
늘 기쁨만 함께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순호선배님 힘내세요~~~~아자아자 화이팅!!!!*^^*
여전히 아름답고 부러운 방~~~봄날!!!
또 날밤을 보내며 창작실을 둘러볼게요.
아기자기 예쁜방~~~~애독자랍니다;;;;;
2006.09.20 22:32:13 (*.183.252.228)
이번 여름은 더위와 함께 힘들게 하더니...
기다림 끝에 다가온 그 구름 좋던 가을날에...
저의 오빠두 가셨습니다.
그래서...요지음
푸른하늘에 뭉게뭉게 피어 오른 구름만 보면
멍~~~하니...한없이... 쳐다보곤 합니다.
그리곤 생각해요.
오빠는 구름이 되었나 보다구요.
수논니 편지를 읽으며 저두 오빠께 쓰고 팠는데....
지금 다시금 마음을 추수린 언니글을 읽고
반가운 마음과 함께 저도 마음을 다져 먹으려 합니다.
기다림 끝에 다가온 그 구름 좋던 가을날에...
저의 오빠두 가셨습니다.
그래서...요지음
푸른하늘에 뭉게뭉게 피어 오른 구름만 보면
멍~~~하니...한없이... 쳐다보곤 합니다.
그리곤 생각해요.
오빠는 구름이 되었나 보다구요.
수논니 편지를 읽으며 저두 오빠께 쓰고 팠는데....
지금 다시금 마음을 추수린 언니글을 읽고
반가운 마음과 함께 저도 마음을 다져 먹으려 합니다.
2006.09.21 14:44:29 (*.114.52.97)
순호 언니가 쓴 오빠에 관한 글,
어느새 눈물이 핑~
췌장암이셨던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언니처럼 이빠진 꿈을 꿨었지요
진흙밭 같이 흐물거리던 내잇몸에서
치아가 힘없이 쑥쑥 빠져 버리더라구요
어찌나 소름끼치던지~
어느새 눈물이 핑~
췌장암이셨던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언니처럼 이빠진 꿈을 꿨었지요
진흙밭 같이 흐물거리던 내잇몸에서
치아가 힘없이 쑥쑥 빠져 버리더라구요
어찌나 소름끼치던지~
2006.09.21 16:28:42 (*.15.51.112)
순호언니 아프시다는 글 읽고 어디가 얼만큼 아프신가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컴퓨터앞에 앉아 글 쓸 마음의 여유가 점점 없어지는것 같아요.
언니 좀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예전에 허리가 많이 아파 집에 몇달 있다보니
정말 우울증에 걸리겠더라구요.
이제 어머님 돌봐드리는것이 점점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똑같은 질문에 열번씩 대답해야하고 설명해드려야하고,내가 나가는것 싫어하시고 ,떼쓰시고,
정말 잘할수있을것 같았는데 매일 하느님한테 기도드려요. 내마음의 평정심을 잃지않게 도와주십사고...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겠지요 .....남들도 다 하는일인것을요 ...
그래도 낙엽지는 이 가을이 너무좋아요
봄날식구들 모두모두 보고싶네요
언니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컴퓨터앞에 앉아 글 쓸 마음의 여유가 점점 없어지는것 같아요.
언니 좀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예전에 허리가 많이 아파 집에 몇달 있다보니
정말 우울증에 걸리겠더라구요.
이제 어머님 돌봐드리는것이 점점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똑같은 질문에 열번씩 대답해야하고 설명해드려야하고,내가 나가는것 싫어하시고 ,떼쓰시고,
정말 잘할수있을것 같았는데 매일 하느님한테 기도드려요. 내마음의 평정심을 잃지않게 도와주십사고...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겠지요 .....남들도 다 하는일인것을요 ...
그래도 낙엽지는 이 가을이 너무좋아요
봄날식구들 모두모두 보고싶네요
언니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2006.09.21 20:34:37 (*.235.106.104)
마음결이 고운 친구, 선희 ~
네가 말로 다 표현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되는 듯하여 마음이 짠하네.
순호언니 말씀처럼 너무 진을 다 빼지는 말고 한자락은 남겨 둬.
어쩌면 그게 더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온전히 네 편에서 생각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힘 내.
이 가을에 선희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한편.
** 사랑하는 이여 ! **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한 잎 두 잎 익어서 떨어집니다
사랑하는 이여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오십시오
낙엽 빛깔 닮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우리 사랑의 첫 마음을 향기롭게 피워 올려요
쓴맛도 달게 변한 오랜 사랑을 자축해요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팠어도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 없이 서늘한 가을바람
가을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 이 해 인 --
네가 말로 다 표현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되는 듯하여 마음이 짠하네.
순호언니 말씀처럼 너무 진을 다 빼지는 말고 한자락은 남겨 둬.
어쩌면 그게 더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온전히 네 편에서 생각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힘 내.
이 가을에 선희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한편.
** 사랑하는 이여 ! **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한 잎 두 잎 익어서 떨어집니다
사랑하는 이여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오십시오
낙엽 빛깔 닮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우리 사랑의 첫 마음을 향기롭게 피워 올려요
쓴맛도 달게 변한 오랜 사랑을 자축해요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팠어도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 없이 서늘한 가을바람
가을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 이 해 인 --
2006.09.22 05:08:14 (*.118.229.220)
정말 오랫만에 들어온 "봄날 수다방"이네요.
요즘에 내가 조그마한 개인비지네스(마담 춘자 대화방"를 하나 운영하다보니
다른 방은 들여다 볼 여유가 안 생겨서, 그리고 이제는 처음처럼 밤새워 콤에 미치지는 않아서
이 방에 못 들어 왔네요.
순호언니!
우리 곰배령대신에 춘선이 있는 곳 계룡산에 가는 것이 어떨까요??
거기사정은 잘 모르지만 합창제가 끝나고 토요일은 인천에서 자고 주일날 새벽에 순홍언니 만나서
춘선이네 교회에 가서 함께 주일예배보고 계룡산에 갔다 월요일에 서울로 오면 어떨까요?
춘선이하고도 시간을 좀 갖고싶고 순홍언니하고도 함께 여행하고싶고..........
너무나 짧은 여정이어서 어떻게 스케쥴을 짤 지 모르겠어요. 화림언니하고도 좀 놀아야 하고~~
선희후배가 어머님을 모시고 있나보지?
얼마나 힘들까?
나도 맏며느리인데 한번도 시부모님을 못 모셔보다가 아버님 돌아가시기전 1년간을 모셔 봤지.
치매가 오셔서 당신 아드님더러 형님이라 부르시고 날더러는 형수님이라고 하시고.....
일년간 난 그저 코메디언처럼 매일 아버님을 웃게 하는데 전력을 다 했었어.
꼽추춤까지 추면서.....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
많이 힘들거야. 잘 견디면서 사랑으로 잘 공경하길 바래~~~
이렇게 말 하면서 혹시 이 말에 상처입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
많이 힘 들텐데......
괴롭고 힘들때마다 바라보면 힘 주시는 그 분을 바라보길 부탁하네~~~~
요즘에 내가 조그마한 개인비지네스(마담 춘자 대화방"를 하나 운영하다보니
다른 방은 들여다 볼 여유가 안 생겨서, 그리고 이제는 처음처럼 밤새워 콤에 미치지는 않아서
이 방에 못 들어 왔네요.
순호언니!
우리 곰배령대신에 춘선이 있는 곳 계룡산에 가는 것이 어떨까요??
거기사정은 잘 모르지만 합창제가 끝나고 토요일은 인천에서 자고 주일날 새벽에 순홍언니 만나서
춘선이네 교회에 가서 함께 주일예배보고 계룡산에 갔다 월요일에 서울로 오면 어떨까요?
춘선이하고도 시간을 좀 갖고싶고 순홍언니하고도 함께 여행하고싶고..........
너무나 짧은 여정이어서 어떻게 스케쥴을 짤 지 모르겠어요. 화림언니하고도 좀 놀아야 하고~~
선희후배가 어머님을 모시고 있나보지?
얼마나 힘들까?
나도 맏며느리인데 한번도 시부모님을 못 모셔보다가 아버님 돌아가시기전 1년간을 모셔 봤지.
치매가 오셔서 당신 아드님더러 형님이라 부르시고 날더러는 형수님이라고 하시고.....
일년간 난 그저 코메디언처럼 매일 아버님을 웃게 하는데 전력을 다 했었어.
꼽추춤까지 추면서.....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
많이 힘들거야. 잘 견디면서 사랑으로 잘 공경하길 바래~~~
이렇게 말 하면서 혹시 이 말에 상처입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
많이 힘 들텐데......
괴롭고 힘들때마다 바라보면 힘 주시는 그 분을 바라보길 부탁하네~~~~
2006.09.22 09:34:16 (*.17.204.40)
춘자언니,ㅋㅋㅋ (x16)
제 생각엔요....ㅎㅎㅎㅎㅎㅎㅎㅎ
오시면 시간이 그렇게 나실까요? ㅋㅋㅋㅋㅋㅋ
통째로 하루를 온전히 지내시려면 모질게 맘 먹어야 할틴디? ㅋㄷㅋㄷㅋㄷ
정말 산에 가실꺼면, 순호언니, 이러면 어떨까요? 번개를 치심이.
모처럼 지대로 산행다운 산행도 해보고 또 춘자언니 보고싶은 사람(특히 대전지역)들
모두모두 운동화 신고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합창제를 끝내고 집에 가서 자고 다음날 새벽에 그렇게
몸이 움직여 질까요?
춘서니랑 셋이서만 쑥떡거려서 초쳐봤어요. (x24) (x10)
제 생각엔요....ㅎㅎㅎㅎㅎㅎㅎㅎ
오시면 시간이 그렇게 나실까요? ㅋㅋㅋㅋㅋㅋ
통째로 하루를 온전히 지내시려면 모질게 맘 먹어야 할틴디? ㅋㄷㅋㄷㅋㄷ
정말 산에 가실꺼면, 순호언니, 이러면 어떨까요? 번개를 치심이.
모처럼 지대로 산행다운 산행도 해보고 또 춘자언니 보고싶은 사람(특히 대전지역)들
모두모두 운동화 신고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합창제를 끝내고 집에 가서 자고 다음날 새벽에 그렇게
몸이 움직여 질까요?
춘서니랑 셋이서만 쑥떡거려서 초쳐봤어요. (x24) (x10)
2006.09.22 10:59:57 (*.238.113.38)
춘자야~
아니~~ 한국에 올거니?
언제 오니?
내년에나 온다더니, 빨리 올 수 있게 됬구나.
너무 보고 싶네.
여기 저기서 마담 춘자를 데불고 가려고 난리 나겠네.
미리 맡아 놓아야 하는거 아녀?
암튼 오게 된다니 반갑다.(:l)
아니~~ 한국에 올거니?
언제 오니?
내년에나 온다더니, 빨리 올 수 있게 됬구나.
너무 보고 싶네.
여기 저기서 마담 춘자를 데불고 가려고 난리 나겠네.
미리 맡아 놓아야 하는거 아녀?
암튼 오게 된다니 반갑다.(:l)
2006.09.22 17:03:15 (*.11.80.239)
자~!
이사 갑시다.
방이름도 정하고....댓글상도 정하고....
화리마~!
현덕이네 결혼식 갈꺼니?
그때 보자...;:)
이사 갑시다.
방이름도 정하고....댓글상도 정하고....
화리마~!
현덕이네 결혼식 갈꺼니?
그때 보자...;:)
2006.09.23 04:43:36 (*.68.185.110)
사랑하는 수노언니 ~
오늘 아침엔 풋고추를 다섯개 땄지요.
이슬에 젖어가는 손끝이 시린걸 느끼며
가을이 깊었음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유난히 길더니...
담장 너머로 때늦게 꽃 열매를 맺은 옆집 해바라기가 해를 더 이상 따라다니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걸 보니 가을은 진정 서글픈 계절인가 봅니다.
며칠전 수노언니께서 몸져 누우셨다는 부산 바다 지키미 명오기 언니의 글을 읽으니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이다.
수노언니는 아프고 그런거 모르는줄 알았습니다.
수노언니는 슬프고 눈물 흘리고 그런거 모르는줄 알았습니다.
수노언니도 때로는 아프고
수노언니도 때로는 눈물 나고 그런걸 보니
모양새만 떡갈 장군, 씩씩 장군 인가 봅니다.
수노언니 이제 더 이상 아프지 마세요.
모년 모월 모일 언니랑 함께 대명포구 가서 밴댕이회 먹어야 하니까요.
마시면서 캬 ~~~ 하는것도 사드릴께요.
오늘은 서울에서 시조카딸이 시집을 가는날입니다.
마음만 서울을 향해 가고 있지요.
아침에 풋고추를 따며
'풋고추 천원어치 달라하니까 열개 따주더라' 던 언니의 기행문이 생각나서
한번 웃음지으며
봄날 아가씨들도 보고싶고 우리 친구들도 보고싶고
우리엄마 그리고 우리 언니들도 보고싶어 하늘 한번 쳐다보았습니다.
수노언니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세요. (:u)(:c)(:c)(:y)
오늘 아침엔 풋고추를 다섯개 땄지요.
이슬에 젖어가는 손끝이 시린걸 느끼며
가을이 깊었음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유난히 길더니...
담장 너머로 때늦게 꽃 열매를 맺은 옆집 해바라기가 해를 더 이상 따라다니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걸 보니 가을은 진정 서글픈 계절인가 봅니다.
며칠전 수노언니께서 몸져 누우셨다는 부산 바다 지키미 명오기 언니의 글을 읽으니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이다.
수노언니는 아프고 그런거 모르는줄 알았습니다.
수노언니는 슬프고 눈물 흘리고 그런거 모르는줄 알았습니다.
수노언니도 때로는 아프고
수노언니도 때로는 눈물 나고 그런걸 보니
모양새만 떡갈 장군, 씩씩 장군 인가 봅니다.
수노언니 이제 더 이상 아프지 마세요.
모년 모월 모일 언니랑 함께 대명포구 가서 밴댕이회 먹어야 하니까요.
마시면서 캬 ~~~ 하는것도 사드릴께요.
오늘은 서울에서 시조카딸이 시집을 가는날입니다.
마음만 서울을 향해 가고 있지요.
아침에 풋고추를 따며
'풋고추 천원어치 달라하니까 열개 따주더라' 던 언니의 기행문이 생각나서
한번 웃음지으며
봄날 아가씨들도 보고싶고 우리 친구들도 보고싶고
우리엄마 그리고 우리 언니들도 보고싶어 하늘 한번 쳐다보았습니다.
수노언니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세요. (:u)(:c)(:c)(:y)
2006.09.23 10:22:31 (*.44.112.94)
언니들 마음 나눔 속에 저도 따라 잉잉~~~~
어제 울기를 작정하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봤습니다.
공지영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했던 원작만이야 못하지만
보는 내내 맘이 아파 눈이 퉁퉁 붓도록 눈물을 흘렸습니다.
생애를 통해 내내 의문이고 이해하기 힘든
삶과 죽음, 선과 악, 죄와 벌, 사랑과 용서,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마음이 성장하지 못하고 삶의 의욕을 상실한체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여 주인공과 사형수의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삶은 살 가치가 있다고 가슴 저리게 느끼게하는 이야기!
이나영 펜이어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
책을 본 사람은 좀 그럴 수도 있지만
마음 따뜻하게 울고 싶은 사람은 한번 보시길...
순호언니!
이제 좀 나으신 것 같아 고마워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잊지말자, 우리 건강! ㅋㅋㅋ
방이름 얘기 보자마자 그럴 듯 한 것이 떠올랐었는데
냉장고문 한 번 열고오니 완전 깜깜! 으~~~~
두번째 생각!
"마음의 굴곡 따라 여울지는 수다방!"
첫번째 것이 아, 이거야! 했었는데 도저히 생각 안남!
좋은 주말 되세요!
어제 울기를 작정하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봤습니다.
공지영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했던 원작만이야 못하지만
보는 내내 맘이 아파 눈이 퉁퉁 붓도록 눈물을 흘렸습니다.
생애를 통해 내내 의문이고 이해하기 힘든
삶과 죽음, 선과 악, 죄와 벌, 사랑과 용서,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마음이 성장하지 못하고 삶의 의욕을 상실한체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여 주인공과 사형수의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삶은 살 가치가 있다고 가슴 저리게 느끼게하는 이야기!
이나영 펜이어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
책을 본 사람은 좀 그럴 수도 있지만
마음 따뜻하게 울고 싶은 사람은 한번 보시길...
순호언니!
이제 좀 나으신 것 같아 고마워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잊지말자, 우리 건강! ㅋㅋㅋ
방이름 얘기 보자마자 그럴 듯 한 것이 떠올랐었는데
냉장고문 한 번 열고오니 완전 깜깜! 으~~~~
두번째 생각!
"마음의 굴곡 따라 여울지는 수다방!"
첫번째 것이 아, 이거야! 했었는데 도저히 생각 안남!
좋은 주말 되세요!
2006.09.23 16:35:16 (*.238.113.38)
순호야~
현덕이 결혼식 갈꺼야.
그날 만나자.
신영아~
요즘 바빠서 영화관람 못했는데 그 영화가 그렇게 슬프니?
가슴에 쌓여있는 것 핑계낌에 실컷 풀고 와야겠네.
그리고 제목 너무 시적이고 멋지다.(:y)
현덕이 결혼식 갈꺼야.
그날 만나자.
신영아~
요즘 바빠서 영화관람 못했는데 그 영화가 그렇게 슬프니?
가슴에 쌓여있는 것 핑계낌에 실컷 풀고 와야겠네.
그리고 제목 너무 시적이고 멋지다.(:y)
2006.09.23 20:16:33 (*.235.106.104)
제가 1박 2일 집을 비운 사이에
새 댓글은 조랑조랑 예쁜 사연 가득 담고 많이도 달렸네요.
교회 수련회에 다녀왔어요.
보령에 우리 교회 수양관이 있는데 정말 멋지거든요.
조경도 잘 되어 있고 유럽풍의 건물도 예쁘고
수만평의 국유림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속에 벼 심은 논과 들깨밭까지 있지요.
영어예배 팀들의 수련회라 외국인과 한국인이 어우러져
정말 즐겁고 유익했어요.
특히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았지요.
어젯 밤에 캠프화이어를 했는데 말예요,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위로 꼬리를 물고 올라가는 불티가 환상이었어요.
하늘에 별은 또 어찌 그리 많은지.....
촘촘히 박혀 있는 별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꼬챙이에 머쉬 멜로우 끼워서 구뭐억으며 밤이 다 가는 것도 몰랐지요.
그래서 말인데요.
저는 지금 무지 졸립고 피곤하답니다.
그래도 봄날에 인사는 하고 콕 ..... 쓰러지려구 버티고 있지요. ㅎㅎㅎ
새 댓글은 조랑조랑 예쁜 사연 가득 담고 많이도 달렸네요.
교회 수련회에 다녀왔어요.
보령에 우리 교회 수양관이 있는데 정말 멋지거든요.
조경도 잘 되어 있고 유럽풍의 건물도 예쁘고
수만평의 국유림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속에 벼 심은 논과 들깨밭까지 있지요.
영어예배 팀들의 수련회라 외국인과 한국인이 어우러져
정말 즐겁고 유익했어요.
특히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았지요.
어젯 밤에 캠프화이어를 했는데 말예요,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위로 꼬리를 물고 올라가는 불티가 환상이었어요.
하늘에 별은 또 어찌 그리 많은지.....
촘촘히 박혀 있는 별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꼬챙이에 머쉬 멜로우 끼워서 구뭐억으며 밤이 다 가는 것도 몰랐지요.
그래서 말인데요.
저는 지금 무지 졸립고 피곤하답니다.
그래도 봄날에 인사는 하고 콕 ..... 쓰러지려구 버티고 있지요. ㅎㅎㅎ
2006.09.24 05:10:55 (*.1.207.126)
전같지않고 자주 들어오질 않다보니
......(봄날방뿐 아니고 홈피 자체에 매일 개근을 못하다보니...)
시방 요로코롬 얼굴 디밀기가 매우 쑥스럽고마는
우리 순호양이 아팠다니
도저히 그냥 나갈 수가 없어서 이리 머리를 디밉니다요. (x23)
순호.
아프긴 왜 아퍼?
펄펄 날라다녀도 모자랄 시간에 우리 아프지말고 살자.
실은 나도 지지난주부터 괜시리 넙적다리가 시큰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힘을 못 주겠더라고.
쬐금 찔뚝거리면서 다니다가 병원엘 가봤지.
나 다리 아프면 절대 안 되거든. 갈 데가 많은 사람이라서....hihihi (x8)
브라질 말로 tendao (뗀덩) 이 부었다나? 늘어났다나?
tendao 은 근육을 말하는 모양이야.
약 먹고 물리치료 (말은 거창하지만 사실은 시시한 전기치료였지만...) 받고
이제는 좀 멀쩡해졌어. 휴우~~~~
오늘 시험삼아 산에 조금 갔다 왔지.
괘얀았서유. (x1)
순호. 몸도 마음도 건사를 잘해서 항상 건강하기를.....
언젠가 우리 만나면 나,곰배령 데려다줘야지.........(:l)
......(봄날방뿐 아니고 홈피 자체에 매일 개근을 못하다보니...)
시방 요로코롬 얼굴 디밀기가 매우 쑥스럽고마는
우리 순호양이 아팠다니
도저히 그냥 나갈 수가 없어서 이리 머리를 디밉니다요. (x23)
순호.
아프긴 왜 아퍼?
펄펄 날라다녀도 모자랄 시간에 우리 아프지말고 살자.
실은 나도 지지난주부터 괜시리 넙적다리가 시큰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힘을 못 주겠더라고.
쬐금 찔뚝거리면서 다니다가 병원엘 가봤지.
나 다리 아프면 절대 안 되거든. 갈 데가 많은 사람이라서....hihihi (x8)
브라질 말로 tendao (뗀덩) 이 부었다나? 늘어났다나?
tendao 은 근육을 말하는 모양이야.
약 먹고 물리치료 (말은 거창하지만 사실은 시시한 전기치료였지만...) 받고
이제는 좀 멀쩡해졌어. 휴우~~~~
오늘 시험삼아 산에 조금 갔다 왔지.
괘얀았서유. (x1)
순호. 몸도 마음도 건사를 잘해서 항상 건강하기를.....
언젠가 우리 만나면 나,곰배령 데려다줘야지.........(:l)
2006.09.24 05:36:25 (*.1.207.126)
약간의 해명~~~~ ::$
도저히 그냥 나갈 수가 없어서~~~ 에 대하여. ;:) 약간의 해명.
순호가 아팠다니까
인사 한마디는 하고 나가야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하는 뭐 그런 상식적인 의도가 아니었다는 해명이야.
순호야.
순희말마따나 모양새만 떡갈장군 (이 글에 눈물이 돌더라)
인정많고 마음 약한 그대.
아직 만나보지도 못한 순호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클 줄이야~~~~
나도 미처 몰랐어.
거듭 당부한다.
건강 조심하고 씩씩하게 재미나게 잘 지내기 바래. (:l)
도저히 그냥 나갈 수가 없어서~~~ 에 대하여. ;:) 약간의 해명.
순호가 아팠다니까
인사 한마디는 하고 나가야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하는 뭐 그런 상식적인 의도가 아니었다는 해명이야.
순호야.
순희말마따나 모양새만 떡갈장군 (이 글에 눈물이 돌더라)
인정많고 마음 약한 그대.
아직 만나보지도 못한 순호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클 줄이야~~~~
나도 미처 몰랐어.
거듭 당부한다.
건강 조심하고 씩씩하게 재미나게 잘 지내기 바래. (:l)
2006.09.24 10:52:27 (*.226.144.123)
영희언니....수논니.
아프지 마세요.
저도 수다방 이름 공모에 한번 당첨되구 싶은디
당췌 명함을 못 내밀겠어요.
신영이의"마음의 굴곡 따라 여울지는 수다방!" 너무 훌륭해요.
이렇게 멋진글을 생각해 내다니...
신영아 좋은계절 잘 지내지???
아프지 마세요.
저도 수다방 이름 공모에 한번 당첨되구 싶은디
당췌 명함을 못 내밀겠어요.
신영이의"마음의 굴곡 따라 여울지는 수다방!" 너무 훌륭해요.
이렇게 멋진글을 생각해 내다니...
신영아 좋은계절 잘 지내지???
2006.09.24 12:19:46 (*.17.204.40)
수니언니와 영희언니의 이름이 보여 무척 반가워요.
영희언니는 집에 손님이 많이 와 계셨나봐요?
쉬시는 김에(집에서는 바쁘시겠지만) 컴퓨터에서 좀 떨어지셔서(가끔 눈팅은 하셔야죠?)
tendao 치료를 확실히 하셔요. 그래야 또 발을 빌어 여행을 하시죠.
수니언니,
가을은 진정 서글픈 계절인가요?
그래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어찌보면 봄내 여름내 정신없던 몸과 마음이 가라 앉으며
차분히 생각을 해 주는 계절이잖아요?
언니의 마음씀이 너무 착해서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나실 것 같아요.
이번 가을에 형부와 같이 마음 따뜻해 지는 영화감상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나도 신영이의 '마음의 굴곡 따라 여울지는 수다방'을 찬성합니다.
춘선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바쁘구나. 좋아보여~ (:f)
영희언니는 집에 손님이 많이 와 계셨나봐요?
쉬시는 김에(집에서는 바쁘시겠지만) 컴퓨터에서 좀 떨어지셔서(가끔 눈팅은 하셔야죠?)
tendao 치료를 확실히 하셔요. 그래야 또 발을 빌어 여행을 하시죠.
수니언니,
가을은 진정 서글픈 계절인가요?
그래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어찌보면 봄내 여름내 정신없던 몸과 마음이 가라 앉으며
차분히 생각을 해 주는 계절이잖아요?
언니의 마음씀이 너무 착해서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나실 것 같아요.
이번 가을에 형부와 같이 마음 따뜻해 지는 영화감상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나도 신영이의 '마음의 굴곡 따라 여울지는 수다방'을 찬성합니다.
춘선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바쁘구나. 좋아보여~ (:f)
2006.09.24 14:42:03 (*.121.85.195)
에고~!
영희온니~(:w)
브라질의온니까지 걱정을 끼치게 하다니....
내가 온니덜 동생덜 걱정 끼칠까봐
함구령을 내렸는데...명오가~너 주것따...::(
온니 이젠 괜찮아요.
오늘 교회도 갔는데 약간 힘들었지만
울손주가 눈에 뜨이니 눈앞이 훤해지더라구요...ㅋㅋㅋ
지가요~
여리기루하믄 멩주 비단결입니다요...(x7)
살다보니 살이 굳어져 딱쨍이가 앉었지만.
동생덜이 당분간 컴에 글쓰지 말라구 전화오는 ㄴ마다
야단들이라 길게는 못쓰것구요.
온니 사랑에 가만 있을수없어 교회에서 오자마자
허겁지겁 씁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주셔서....::´(
동생들아 고마워~뭔 늦복으루 요롷게 사랑을 받는감....(x6)
신영이의 방이름 선택합시다.
아주 심금을 울리는 이름이예요.
<"마음의 굴곡 따라 여울지는 수다방!" >
요걸루다 대문 좀 꾸며봐봐요.
서른 네번째....
100번은 또 누군지...?
영희온니~(:w)
브라질의온니까지 걱정을 끼치게 하다니....
내가 온니덜 동생덜 걱정 끼칠까봐
함구령을 내렸는데...명오가~너 주것따...::(
온니 이젠 괜찮아요.
오늘 교회도 갔는데 약간 힘들었지만
울손주가 눈에 뜨이니 눈앞이 훤해지더라구요...ㅋㅋㅋ
지가요~
여리기루하믄 멩주 비단결입니다요...(x7)
살다보니 살이 굳어져 딱쨍이가 앉었지만.
동생덜이 당분간 컴에 글쓰지 말라구 전화오는 ㄴ마다
야단들이라 길게는 못쓰것구요.
온니 사랑에 가만 있을수없어 교회에서 오자마자
허겁지겁 씁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주셔서....::´(
동생들아 고마워~뭔 늦복으루 요롷게 사랑을 받는감....(x6)
신영이의 방이름 선택합시다.
아주 심금을 울리는 이름이예요.
<"마음의 굴곡 따라 여울지는 수다방!" >
요걸루다 대문 좀 꾸며봐봐요.
서른 네번째....
100번은 또 누군지...?
2006.09.24 15:30:35 (*.235.101.29)
참말로... 이게 뭔일래요?
지가 교회 갔다가 방금 왔거든요.
수논니 ~
이번 방두 100번째에 댓글상인가유?
쓰다 보니께 언니 글이 99번째구
이것이 100번째 댓글이 되겠네유. 워쩌.... ㅋㅋㅋ
브라질 영희 언니 ~~~
보고싶었어요.
다리 괜찮으신거죠?
캐나다 순희 언니 ~~~
워쩌까요....
풍선에다 모든 걸 다 주워 담아서
이 바람 결에 언니에게 보내고 싶네요.
살다 보면 우리가 서로 만나 얼싸안고 반가워 할 날도 오겠죠?
광야 온 ~
사랑해유.... 참말이유. ::$
지가 교회 갔다가 방금 왔거든요.
수논니 ~
이번 방두 100번째에 댓글상인가유?
쓰다 보니께 언니 글이 99번째구
이것이 100번째 댓글이 되겠네유. 워쩌.... ㅋㅋㅋ
브라질 영희 언니 ~~~
보고싶었어요.
다리 괜찮으신거죠?
캐나다 순희 언니 ~~~
워쩌까요....
풍선에다 모든 걸 다 주워 담아서
이 바람 결에 언니에게 보내고 싶네요.
살다 보면 우리가 서로 만나 얼싸안고 반가워 할 날도 오겠죠?
광야 온 ~
사랑해유.... 참말이유. ::$
맞아죽을 각오로 올립니다요.
여러분! 순호는 아프대요. 절대로 올리지 말랬는데....... 좀 있다 삭제해야지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