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어요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에겐 고통의 계절이죠....
신경질을 내면 호르몬의 분비량이 많아져서
"열 받은 효과"를 낸다네요.
그러나 춥다고 해서 신경질을 내어
몸을 데우는 건 권할만한 좋은 방법이 아니죠?
이번 주엔 수능 시험이 있고....
김장 할 댁도 많으시겠고.....
은희 언니 말씀처럼 장작 준비만 하믄
끝나는 겨우살이 준비를 마치고
따땃한 봄날 사랑방 아랫목에서
소곤소곤 우리만의 수다를 풀어 볼까요?(:c)(:c)(:c)(:c)(:c)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에겐 고통의 계절이죠....
신경질을 내면 호르몬의 분비량이 많아져서
"열 받은 효과"를 낸다네요.
그러나 춥다고 해서 신경질을 내어
몸을 데우는 건 권할만한 좋은 방법이 아니죠?
이번 주엔 수능 시험이 있고....
김장 할 댁도 많으시겠고.....
은희 언니 말씀처럼 장작 준비만 하믄
끝나는 겨우살이 준비를 마치고
따땃한 봄날 사랑방 아랫목에서
소곤소곤 우리만의 수다를 풀어 볼까요?(:c)(:c)(:c)(:c)(:c)
2005.11.25 20:32:15 (*.106.112.93)
참, 순호언니!
김장은 잘 담그셨어요?
너무 무리 하셔서 몸살 나신 건 아니시겠죠?
요즘 아들놈 때문에 맘이 편치 않아서 안부 인사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 녀석은 제가 심심 할 것이 염려 돼서인지
가끔 학교로 출두? 하게 합니다.
이번엔 8교시 땡땡이 치다 학생부에 걸려서
또 호출되어 갔는데
땡땡이 라면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어미를 닮았나 하여
'앞으론 땡땡이도 못치겠구나' 하니 제 속이 더 답답해 집니다.
덕분에 애 녀석은 축제때 수고했다고 주려던 리더상 인가
하는 것도 취소 되었답니다. 애고 속상해라!
인석이 올핸 자꾸 꼬인다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고
아님 애 녀석의 분수에 맞지 않아서 못하게 되는 것이 순리인지
이젠 영 모르게 되었습니다.
확실한건 제가 예전처럼 맘놓고 땡땡이를 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자자자~~~~~~
김장은 잘 담그셨어요?
너무 무리 하셔서 몸살 나신 건 아니시겠죠?
요즘 아들놈 때문에 맘이 편치 않아서 안부 인사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 녀석은 제가 심심 할 것이 염려 돼서인지
가끔 학교로 출두? 하게 합니다.
이번엔 8교시 땡땡이 치다 학생부에 걸려서
또 호출되어 갔는데
땡땡이 라면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어미를 닮았나 하여
'앞으론 땡땡이도 못치겠구나' 하니 제 속이 더 답답해 집니다.
덕분에 애 녀석은 축제때 수고했다고 주려던 리더상 인가
하는 것도 취소 되었답니다. 애고 속상해라!
인석이 올핸 자꾸 꼬인다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고
아님 애 녀석의 분수에 맞지 않아서 못하게 되는 것이 순리인지
이젠 영 모르게 되었습니다.
확실한건 제가 예전처럼 맘놓고 땡땡이를 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자자자~~~~~~
2005.11.26 08:12:02 (*.221.72.251)
모여서 김장을 하기는 하되 그냥 김장만 하기는 좀 그렇죠?
하여 언능 언능 배추 절여 놓은 다음에
우리의 겨울맞이 예술제
우선 순호 언니가 오프닝 무대를 엽니다.
피아노로 엽니다. 무조건.(명옥이 언니에게 기죽지 말고 꽝꽝 여는 겁니다)
그 다음에 대금 부는 제자 아이가 있으니 (그 아이는 바람 같은 아이라서 오라면 휙 오고 가라면 휙 갑니다.) 그 아이보고 연이어 서편제 그 노래하든지 다른 거 하든지 연주하라고 합니다.
이어서 신영이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릅니다. 피아노 반주는 물론 혜숙입니다. 대금도 깔립니다.
다른 사람들 따라 합니다.
흥이 난 춘선이 섬마을 선생님으로 화답합니다.
광희 언니 노래만 나오면 무조건 춤춥니다. 시종일관 의상은 같습니다. 뭔지 아시죠?
그런데 그 노래 내 거라고 처음 나타난 선배가 뺏아서 부릅니다.
춘선이 눈 흘기며 앉습니다. 쭈그려!
명희 언니가 영시를 하나 읊습니다. 자연주의 작가의 시를 선택해 주세요.
우리는 프린트 된 종이를 보고 마음으로 같이 읽습니다.(술 한잔)
브라질 영희 언니가 보내 온 브라질 시를 아! 네루다 시면 더 좋겠군요. 남미 말을 원음으로 들어 본 은희 언니가 읽습니다.
우리는 프린트 된 종이를 보고 마음으로 같이 읽습니다.(술 한잔)
경숙이가 동요를 메들리로 부릅니다.
핸드볼 선수들 핸드볼 흔듭니다. 연희, 선경, 신영, 경래, 영희.......
노래가 끝나니 선경이가 사실은 연습한 게 있다 하며 이상한 랩곡을 부릅니다. 끝까지.
박자 모두 맞습니다. 발음 좋습니다. 모두 놀라워합니다. 역시 선경이는 천재야~
미선이 언니 웃으며 연신 사진 찍습니다. 하지만 누가 부르는 바람에 놀라서 또 아무 거나 누르는 바람에 다 날라 갑니다. 괜찮습니다. 모두의 마음에 찍혔습니다.
이쯤해서 형옥이 언니가 일년 중 가장 맛있게 만들어진 차를 한잔씩 나누어 주십니다.
아! 그런데 이 모임은 아주 편안한 모임이라서 자세가 아주 자유롭습니다.
기대도 좋고 누워도 좋고 서로 안고 있어도 되고 암튼 편안한 자세들입니다.
담요도 몇 개 펼쳐져 있습니다.
이때 은희 언니 남편께서 편안히 앉아 있는 우리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5분 이내로 해 주십니다.
너무나 짧게 끝나 졸 기회를 놓친 화림이 언니가
얘들아~ 내가 재미있는 얘기 해줄게~
하며 자기가 좋아했던 스무 명의 사람 중에서 한 사람 이야기를 해 줍니다.
춘선이 또 들썩들썩합니다. 너 앉어!
얘들아, 너무 움직임이 없다
하며 인순이 언니가 스포츠 댄스를 보여 주십니다.
파트너는 전영희 언닙니다. 대기만성형 댄서랍니다.
난 올해 본 책 중에서 이게 기억에 남아
하며 경선이 언니가 얘기합니다. 그리고 한 명을 골라 그 책을 줍니다.
배가 고파질 무렵 어디선가 떡 배달입니다. 하며 가지각색의 맛있는 떡이 옵니다.
누가? 박진수니입니다. 순호 언니가 제일 좋아합니다.
연옥이가 골프 끝내고 헐레벌떡 오더니 노래 하나 뽑습니다.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광희 언니 또 춤춥니다. 분홍신 신은 소녑니다.
혜경이가 마술을 보여 줍니다.
모자에서 나온 꽃, 주머니에서 나온 보석들 모두 상옥이 언니에게 줍니다.
상옥이 언니가 비장의 무기를 보여 줍니다. 판토마임입니다.
다들 놀라서 쳐다 봅니다.
명옥이 언니가 이 무대의 수준을 한번에 확 올려줄 연주를 합니다.
이때 우리는 자세를 좀 바꿉니다.
연주 시간은 30분 이상입니다.
순호 언니가
얘 나 영육이 정지된다. 언능 우리 주제가 부르자
하면 우리 모두 파란 모자 쓰고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넌 뭐하냐구요? 전 이미 취했걸랑요.
쩌그 구석에서 은희 언니가 가지각색으로 담근 과일주를 이것 저것 홀짝이더니.....
여기가 황토방이여? 하며 곯아 떨어졌겠지요
아니 연출이 무대 출연하는 거 보셨습디여?
이렇게 또 한해가 가겠지요.
겨울 아침 나절 또 이 정신 나간 생각의 즐거움이여!
하여 언능 언능 배추 절여 놓은 다음에
우리의 겨울맞이 예술제
우선 순호 언니가 오프닝 무대를 엽니다.
피아노로 엽니다. 무조건.(명옥이 언니에게 기죽지 말고 꽝꽝 여는 겁니다)
그 다음에 대금 부는 제자 아이가 있으니 (그 아이는 바람 같은 아이라서 오라면 휙 오고 가라면 휙 갑니다.) 그 아이보고 연이어 서편제 그 노래하든지 다른 거 하든지 연주하라고 합니다.
이어서 신영이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릅니다. 피아노 반주는 물론 혜숙입니다. 대금도 깔립니다.
다른 사람들 따라 합니다.
흥이 난 춘선이 섬마을 선생님으로 화답합니다.
광희 언니 노래만 나오면 무조건 춤춥니다. 시종일관 의상은 같습니다. 뭔지 아시죠?
그런데 그 노래 내 거라고 처음 나타난 선배가 뺏아서 부릅니다.
춘선이 눈 흘기며 앉습니다. 쭈그려!
명희 언니가 영시를 하나 읊습니다. 자연주의 작가의 시를 선택해 주세요.
우리는 프린트 된 종이를 보고 마음으로 같이 읽습니다.(술 한잔)
브라질 영희 언니가 보내 온 브라질 시를 아! 네루다 시면 더 좋겠군요. 남미 말을 원음으로 들어 본 은희 언니가 읽습니다.
우리는 프린트 된 종이를 보고 마음으로 같이 읽습니다.(술 한잔)
경숙이가 동요를 메들리로 부릅니다.
핸드볼 선수들 핸드볼 흔듭니다. 연희, 선경, 신영, 경래, 영희.......
노래가 끝나니 선경이가 사실은 연습한 게 있다 하며 이상한 랩곡을 부릅니다. 끝까지.
박자 모두 맞습니다. 발음 좋습니다. 모두 놀라워합니다. 역시 선경이는 천재야~
미선이 언니 웃으며 연신 사진 찍습니다. 하지만 누가 부르는 바람에 놀라서 또 아무 거나 누르는 바람에 다 날라 갑니다. 괜찮습니다. 모두의 마음에 찍혔습니다.
이쯤해서 형옥이 언니가 일년 중 가장 맛있게 만들어진 차를 한잔씩 나누어 주십니다.
아! 그런데 이 모임은 아주 편안한 모임이라서 자세가 아주 자유롭습니다.
기대도 좋고 누워도 좋고 서로 안고 있어도 되고 암튼 편안한 자세들입니다.
담요도 몇 개 펼쳐져 있습니다.
이때 은희 언니 남편께서 편안히 앉아 있는 우리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5분 이내로 해 주십니다.
너무나 짧게 끝나 졸 기회를 놓친 화림이 언니가
얘들아~ 내가 재미있는 얘기 해줄게~
하며 자기가 좋아했던 스무 명의 사람 중에서 한 사람 이야기를 해 줍니다.
춘선이 또 들썩들썩합니다. 너 앉어!
얘들아, 너무 움직임이 없다
하며 인순이 언니가 스포츠 댄스를 보여 주십니다.
파트너는 전영희 언닙니다. 대기만성형 댄서랍니다.
난 올해 본 책 중에서 이게 기억에 남아
하며 경선이 언니가 얘기합니다. 그리고 한 명을 골라 그 책을 줍니다.
배가 고파질 무렵 어디선가 떡 배달입니다. 하며 가지각색의 맛있는 떡이 옵니다.
누가? 박진수니입니다. 순호 언니가 제일 좋아합니다.
연옥이가 골프 끝내고 헐레벌떡 오더니 노래 하나 뽑습니다.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광희 언니 또 춤춥니다. 분홍신 신은 소녑니다.
혜경이가 마술을 보여 줍니다.
모자에서 나온 꽃, 주머니에서 나온 보석들 모두 상옥이 언니에게 줍니다.
상옥이 언니가 비장의 무기를 보여 줍니다. 판토마임입니다.
다들 놀라서 쳐다 봅니다.
명옥이 언니가 이 무대의 수준을 한번에 확 올려줄 연주를 합니다.
이때 우리는 자세를 좀 바꿉니다.
연주 시간은 30분 이상입니다.
순호 언니가
얘 나 영육이 정지된다. 언능 우리 주제가 부르자
하면 우리 모두 파란 모자 쓰고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넌 뭐하냐구요? 전 이미 취했걸랑요.
쩌그 구석에서 은희 언니가 가지각색으로 담근 과일주를 이것 저것 홀짝이더니.....
여기가 황토방이여? 하며 곯아 떨어졌겠지요
아니 연출이 무대 출연하는 거 보셨습디여?
이렇게 또 한해가 가겠지요.
겨울 아침 나절 또 이 정신 나간 생각의 즐거움이여!
2005.11.26 08:29:18 (*.42.90.125)
옥규야 너 천재 맞다.
우쩜 이런 일이......
아침부터 배꼽 찾으러 가야겠다. 아~~~~~ 생각의 즐거움이여~~~~~~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인 옥규!
이 아침 그녀가 보고싶다!
우쩜 이런 일이......
아침부터 배꼽 찾으러 가야겠다. 아~~~~~ 생각의 즐거움이여~~~~~~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인 옥규!
이 아침 그녀가 보고싶다!
2005.11.26 09:04:39 (*.183.209.206)
우하하하하하하......
또 작품냈냐?
캬캬캬캬캬캬.....
브라질로 떠나는게 정신 건강에 조~~~컷다....
푸 하하하하하...
너 오늘 핵교 안가지?
더 자라~~~이쁜 아가야~~~!
또 작품냈냐?
캬캬캬캬캬캬.....
브라질로 떠나는게 정신 건강에 조~~~컷다....
푸 하하하하하...
너 오늘 핵교 안가지?
더 자라~~~이쁜 아가야~~~!
2005.11.26 09:31:38 (*.100.200.198)
내가 'Dancer Ahn' 이냐?
왜 딥다 난 춤만 추냐?
나도 걍~ 옥규랑 가지각색 과일주로 곯아 떨어지고 시프다, 황토방에서...(:w)
왜 딥다 난 춤만 추냐?
나도 걍~ 옥규랑 가지각색 과일주로 곯아 떨어지고 시프다, 황토방에서...(:w)
2005.11.26 09:36:25 (*.4.220.56)
옥규는 연출이 제격이다.
졸때루 무대에 오르라고 감독이 압박하지 않겠다.
상상의 즐거움을 무한대로 주는 옥규~~
감격의 도가니로 몰고가는 춘선의 재치있는글과 그림~~
대영백과사전 방불케하는 지식 창고 신영~~
넉넉과 후덕의 쌍두마차 은희언니 혜숙이~~
먼곳에 있서도 가까이 있는듯 우리곁에서 귀를 호사시켜주는 이시대의 현모양처 명선이~~
우리 봄날의미모를 대표하는 메라니 인순~~
지성과 감성으로 우리봄날을 한단계업그래이드 시키는 장본인 경선~~
애잔한 미소가 늘 감싸안아주고 싶은 영원한 우리방의소녀 화림이~~
천사의 날개짓에 행복을 뿌려주는 순수의 대명사 형옥이~~
볼때마다 의리를 느끼게 해주는 경래~~
이쁜 그림과 음악으로 우리의 잠자는 영혼을 깨워주는 연희~~
빠지면 절대 재미없어 않될것같은 구여운 살림꾼 선경이~~
때때로 얼굴보여주는잊혀지지않는 여인 상옥이~~
못찾겠다 꾀꼬리 광희(또 연락두절이닷! 잠수병이 심각하닷!)
하나같이 개성강한 봄날 군단을 일사분란하게 진두지휘하는 능력녀
우리의 영원한 대장 순호회장~~
이 모든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들께
이아침에 커피 올립니다.
모두 행복하소서~~
졸때루 무대에 오르라고 감독이 압박하지 않겠다.
상상의 즐거움을 무한대로 주는 옥규~~
감격의 도가니로 몰고가는 춘선의 재치있는글과 그림~~
대영백과사전 방불케하는 지식 창고 신영~~
넉넉과 후덕의 쌍두마차 은희언니 혜숙이~~
먼곳에 있서도 가까이 있는듯 우리곁에서 귀를 호사시켜주는 이시대의 현모양처 명선이~~
우리 봄날의미모를 대표하는 메라니 인순~~
지성과 감성으로 우리봄날을 한단계업그래이드 시키는 장본인 경선~~
애잔한 미소가 늘 감싸안아주고 싶은 영원한 우리방의소녀 화림이~~
천사의 날개짓에 행복을 뿌려주는 순수의 대명사 형옥이~~
볼때마다 의리를 느끼게 해주는 경래~~
이쁜 그림과 음악으로 우리의 잠자는 영혼을 깨워주는 연희~~
빠지면 절대 재미없어 않될것같은 구여운 살림꾼 선경이~~
때때로 얼굴보여주는잊혀지지않는 여인 상옥이~~
못찾겠다 꾀꼬리 광희(또 연락두절이닷! 잠수병이 심각하닷!)
하나같이 개성강한 봄날 군단을 일사분란하게 진두지휘하는 능력녀
우리의 영원한 대장 순호회장~~
이 모든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들께
이아침에 커피 올립니다.
모두 행복하소서~~
2005.11.26 17:56:28 (*.207.200.67)
선경아!
무리없이 산행 잘 했겠지?
자주 자주 남편하고도 주말에 다녀보렴 마음이 흡족해 진단다
옥규는 역시 (:y)
국어 선생만 하기는 재능과 끼가 넘쳐
순호 언니! 메롱 메롱~~~
미선 언니!봄날 식구들 일일이 체크하시고 감싸주시고(:l)
무리없이 산행 잘 했겠지?
자주 자주 남편하고도 주말에 다녀보렴 마음이 흡족해 진단다
옥규는 역시 (:y)
국어 선생만 하기는 재능과 끼가 넘쳐
순호 언니! 메롱 메롱~~~
미선 언니!봄날 식구들 일일이 체크하시고 감싸주시고(:l)
2005.11.26 20:58:55 (*.100.224.82)
우핫핫핫~~`
즐거운 봄날이여!
옥규 이야기에 빠져서 그만 가마솥 커피, 끓어넘칠 뻔 했네.
봄날, 모두에게 (:l)(:l)(:l)(:l)(:l)(:l)(:l)(:l)(:l)(:l)(:l)(:l)(:l)~~~~~~~
즐거운 봄날이여!
옥규 이야기에 빠져서 그만 가마솥 커피, 끓어넘칠 뻔 했네.
봄날, 모두에게 (:l)(:l)(:l)(:l)(:l)(:l)(:l)(:l)(:l)(:l)(:l)(:l)(:l)~~~~~~~
2005.11.26 21:42:53 (*.238.70.165)
꼭 보고잡다 오옥규?
그냥 그대로 두기엔 너무나 아깝다
맛깔나는 그 재주는 어디로 부터 오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따
그냥 그대로 두기엔 너무나 아깝다
맛깔나는 그 재주는 어디로 부터 오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따
2005.11.26 23:40:44 (*.221.72.251)
좋아하는 영화는 비디오로 갖고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 -파니 핑크-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오늘 다시 봤어요.
좋은 영화예요.
요즘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라는 영화가 자꾸 생각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오래 전에 본 영화이고 내용도 자세히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장면이 자꾸 생각나요.
# 1
창녀 중에서도 아주 낮은(뭐랄까.... 동네 술주정뱅이들이나 상대하는), 외롭고(친구도 없고), 무시받고, 사랑도 받지 못하는 여자가 동네 똘마니들 친구(라고 믿었던)들에게 자기가 일을 하는 척하면 상대하는 남자의 뒤통수를 치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런데 그 똘마니들은 그 상황을 즐기며 낄낄거리며 구경을 하죠.
그 여자는 직업이긴 하지만 정말 하기 싫은 짓을 하고 더러워서 침을 퉤퉤 뱉어요.
- 내가 도와 달라고 했잖아 -하면서.
난 그 여자가 얼마나 고독한지, 얼마나 싫은 일을 했는지 알 것 같아요.
# 2
우연히 만난, 곧 전쟁에 나갈 군인이 인간애 때문인지 기적처럼 이 여자를 사랑하게 돼요.
그 남자는 정성을 다하고, 그 여자는 그게 낯설죠.
남자가 부대로 가고 혼자 남은 여자가 술집에 들어가요.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남자들은 취한 이 여자를 보며 야비한 웃음을 띠며 비웃죠.
많은 사람들 속에서 섬처럼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그 여자가 갑자기 자기의 옷을 확 잡아 뜯으며 가슴을 내놓죠.
- 그 사람은 내 가슴이 아름답다고 했어 -
난 이 여자의 고독이 얼마나 깊은 줄 알 것 같은데, 그 전의 고독과는 또 달라서 오히려 더 절망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 연결도 없이 왜 이런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하기야 생각이 뭐 죄가 있나요?
봄날방이 내 맘대로 편하니까 이런 봉창 두드리는 이상한 이야기도 마음대로 늘어놓습니다.
연결 안 되는 생각들이 난무하는 요즈음, 대책 없는 임모의 상태 나쁜 이야기 더질더질.......
그 중에서 -파니 핑크-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오늘 다시 봤어요.
좋은 영화예요.
요즘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라는 영화가 자꾸 생각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오래 전에 본 영화이고 내용도 자세히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장면이 자꾸 생각나요.
# 1
창녀 중에서도 아주 낮은(뭐랄까.... 동네 술주정뱅이들이나 상대하는), 외롭고(친구도 없고), 무시받고, 사랑도 받지 못하는 여자가 동네 똘마니들 친구(라고 믿었던)들에게 자기가 일을 하는 척하면 상대하는 남자의 뒤통수를 치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런데 그 똘마니들은 그 상황을 즐기며 낄낄거리며 구경을 하죠.
그 여자는 직업이긴 하지만 정말 하기 싫은 짓을 하고 더러워서 침을 퉤퉤 뱉어요.
- 내가 도와 달라고 했잖아 -하면서.
난 그 여자가 얼마나 고독한지, 얼마나 싫은 일을 했는지 알 것 같아요.
# 2
우연히 만난, 곧 전쟁에 나갈 군인이 인간애 때문인지 기적처럼 이 여자를 사랑하게 돼요.
그 남자는 정성을 다하고, 그 여자는 그게 낯설죠.
남자가 부대로 가고 혼자 남은 여자가 술집에 들어가요.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남자들은 취한 이 여자를 보며 야비한 웃음을 띠며 비웃죠.
많은 사람들 속에서 섬처럼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그 여자가 갑자기 자기의 옷을 확 잡아 뜯으며 가슴을 내놓죠.
- 그 사람은 내 가슴이 아름답다고 했어 -
난 이 여자의 고독이 얼마나 깊은 줄 알 것 같은데, 그 전의 고독과는 또 달라서 오히려 더 절망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 연결도 없이 왜 이런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하기야 생각이 뭐 죄가 있나요?
봄날방이 내 맘대로 편하니까 이런 봉창 두드리는 이상한 이야기도 마음대로 늘어놓습니다.
연결 안 되는 생각들이 난무하는 요즈음, 대책 없는 임모의 상태 나쁜 이야기 더질더질.......
2005.11.27 01:14:53 (*.222.121.175)
옥규야,
지금 새벽 1시.
창밖에는 비가 내린다.
궁시렁 궁시렁.... 내리는 비가 뭔 얘기를 그리 하는지.....
아무리 들어도 속 모를 빗소리가 저절로 귓속을 파고 드는데
스스로 '봉창 두드리는 얘기'라고한 옥규 얘기가
부슬거리는 빗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리네.
난 말야,
그냥 한참 빗소리 들으며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를
더듬더듬 찾아가고 싶네.
지금 새벽 1시.
창밖에는 비가 내린다.
궁시렁 궁시렁.... 내리는 비가 뭔 얘기를 그리 하는지.....
아무리 들어도 속 모를 빗소리가 저절로 귓속을 파고 드는데
스스로 '봉창 두드리는 얘기'라고한 옥규 얘기가
부슬거리는 빗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리네.
난 말야,
그냥 한참 빗소리 들으며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를
더듬더듬 찾아가고 싶네.
2005.11.27 13:39:30 (*.19.212.205)
This Pachelbel's Canon in D is special to me.
We chose this as part of the Processional music in our wedding(A Celebration of the Sacrament of Holy Matrimony for Catholics).
Bride's Entrance music was Handel's Passcaille.
YunHee, thank you for the music, it's really soothing me by Gayagum play.
Oak Tree, What's up?
Isn't it an amazing function that we can have an endless stream of thoughts?
What a blessing that we can enjoy our loneliness as a luxurious behaviour of human beings.
Eunhee Unni,
Your 4.4 story of South America trip is an excellent one.
What an energetic woman you are!!
I think your trip is reminding you of spiritual nostalgia in your faith.
Bomnal, everyone,
I think you all try to upgrade our happiness level.
Sharing of your thoughts help to soothe the spirit and calm the soul, and opens the mind to reflections of our life journeys together past, present and future.
Love all,
Kyoohui
We chose this as part of the Processional music in our wedding(A Celebration of the Sacrament of Holy Matrimony for Catholics).
Bride's Entrance music was Handel's Passcaille.
YunHee, thank you for the music, it's really soothing me by Gayagum play.
Oak Tree, What's up?
Isn't it an amazing function that we can have an endless stream of thoughts?
What a blessing that we can enjoy our loneliness as a luxurious behaviour of human beings.
Eunhee Unni,
Your 4.4 story of South America trip is an excellent one.
What an energetic woman you are!!
I think your trip is reminding you of spiritual nostalgia in your faith.
Bomnal, everyone,
I think you all try to upgrade our happiness level.
Sharing of your thoughts help to soothe the spirit and calm the soul, and opens the mind to reflections of our life journeys together past, present and future.
Love all,
Kyoohui
2005.11.27 22:30:37 (*.204.129.254)
미선 언니~
전화 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제(금) 김장하는 집에 갔다가 무채 버무린 것 많이 얻어 왔어요
어제(토) 삼산동 가서 배추 3포기 사다가
오늘(일) 아침 교회 가기 전에 절여놓고
점심과 저녁 사이에 애들 부침개 해주고
절인 배추 씻어서 물빼서 속 켜켜 집어 넣고 김장했어요 ....ㅍㅎㅎㅎ
김장 이렇게 수월하게 뚝딱 해 놓으니 흐뭇하데요
3포기를 어디 코에 붙이냐구요?
시모께서 딸네(시누이)김장 하시면서 몇포기 택배로 붙여 주실거고
교회 집사(일명 강화도 宅)가 오늘 강화로 김치 가지러 갔는데
순무와 배추 김치 준다고 해서
올해도 그럭저럭 겨우살이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전화 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제(금) 김장하는 집에 갔다가 무채 버무린 것 많이 얻어 왔어요
어제(토) 삼산동 가서 배추 3포기 사다가
오늘(일) 아침 교회 가기 전에 절여놓고
점심과 저녁 사이에 애들 부침개 해주고
절인 배추 씻어서 물빼서 속 켜켜 집어 넣고 김장했어요 ....ㅍㅎㅎㅎ
김장 이렇게 수월하게 뚝딱 해 놓으니 흐뭇하데요
3포기를 어디 코에 붙이냐구요?
시모께서 딸네(시누이)김장 하시면서 몇포기 택배로 붙여 주실거고
교회 집사(일명 강화도 宅)가 오늘 강화로 김치 가지러 갔는데
순무와 배추 김치 준다고 해서
올해도 그럭저럭 겨우살이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2005.11.28 00:07:59 (*.207.132.221)
어제 모처럼 김장을 했다.
매년 친정에서,시댁에서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부끄러움 없는 척 해주시는 것 편하게 가져다 먹었는데, 친정어머니 오신김에 서둘러 주셔서 언니들과 재미있게 보자기김치도 몇년만에 담갔다. 마음이뿌듯해지고 그동안 어른들이 얼미나 힘들게 해주셨는지? 새삼 감사함과 고마움에 죄송스런 생각까지 들었다. 사실 나는 일을 못해서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친정어머니 살아계실때 김장하는것을 이번에 배우기로 한것이었다. 힘들었지만 좋은경험이 되었다.
김장때마다 하는 생새우 가득 들어간 배추국, 돼지고기보쌈, 생굴등을 준비해서 친한 이웃들과 주말 저녁식사도 같이 나누니 너무나 마음이 뿌듯했다.
오늘은 도봉산에 갔었다.
남편이 요즘 운동 부족으로 자꾸 배가 나온다며 같이 가자 하길래......
3주전에 내장산 갔을때는 단풍이 좋았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사람들이 아주많았다. 낙엽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밟혀 가루가 되기도 하고,특유의 낙엽 내음이 아주 좋았다. 절에서 마신 한방차의향도.......
안개가 끼어 시야는 흐렸지만 비도 안오고 햇볕도 없어 산행을 가볍게 할 수 있었다.
매번 산에 올때면 자주 와야지 하면서 실천이 잘 안된다.
그래도 이번에도 또 마음먹어 본다.
미선언니, 옥규 일일이 봄날 식구들 호명하며 챙겨주니 감사합니다.
미선언니,혜숙이의 생일 축하드리고......(:g)(:f)(:g)(:f)
3일날 은희언니댁에서 만났으면 좋겠네요.
저는 아직 남편에게 얘기 못했어요.
가능하면 가려하는데........
매년 친정에서,시댁에서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부끄러움 없는 척 해주시는 것 편하게 가져다 먹었는데, 친정어머니 오신김에 서둘러 주셔서 언니들과 재미있게 보자기김치도 몇년만에 담갔다. 마음이뿌듯해지고 그동안 어른들이 얼미나 힘들게 해주셨는지? 새삼 감사함과 고마움에 죄송스런 생각까지 들었다. 사실 나는 일을 못해서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친정어머니 살아계실때 김장하는것을 이번에 배우기로 한것이었다. 힘들었지만 좋은경험이 되었다.
김장때마다 하는 생새우 가득 들어간 배추국, 돼지고기보쌈, 생굴등을 준비해서 친한 이웃들과 주말 저녁식사도 같이 나누니 너무나 마음이 뿌듯했다.
오늘은 도봉산에 갔었다.
남편이 요즘 운동 부족으로 자꾸 배가 나온다며 같이 가자 하길래......
3주전에 내장산 갔을때는 단풍이 좋았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사람들이 아주많았다. 낙엽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밟혀 가루가 되기도 하고,특유의 낙엽 내음이 아주 좋았다. 절에서 마신 한방차의향도.......
안개가 끼어 시야는 흐렸지만 비도 안오고 햇볕도 없어 산행을 가볍게 할 수 있었다.
매번 산에 올때면 자주 와야지 하면서 실천이 잘 안된다.
그래도 이번에도 또 마음먹어 본다.
미선언니, 옥규 일일이 봄날 식구들 호명하며 챙겨주니 감사합니다.
미선언니,혜숙이의 생일 축하드리고......(:g)(:f)(:g)(:f)
3일날 은희언니댁에서 만났으면 좋겠네요.
저는 아직 남편에게 얘기 못했어요.
가능하면 가려하는데........
2005.11.28 12:12:50 (*.87.27.100)
다들 김장 마무리가 한창인가봐요.
저는 아버님 생신을 강릉에서 모인다고 해서,
주말에 갔다와지요.
초등다니는 조카하나랑 해서 30명 모였어요.
어제 아침 간단히 먹고, 횡성 한우 좋다고 오는 길에
점심들 먹고 헤어지는데, 울 아버님은 큰 아들 혼자 계산하는가 하여
4형제가 나눠내라고..ㅎㅎ
실은 어머님 칠순때부터 매달 한 집에 만원씩해서 모아둔 돈으로
일년에 한 번 여행을 가거든요.
오는 길에 여주 친정들러서 김장얻어 오니 맘이 가쁜한게,,^&^
올 겨울도 엄마가 주신 김치로 잘 보내겠는데, 상옥언니 말들으니 쪼금 ::$
옥규글 읽고 또 나름대로 머리속으론 온갖 장면이 영화처럼 왔다갔다..
일주일 보낼 힘이 생겼어요.
혜숙아 생일 축하해.. (:^)(:l)(:f)
근데 니 생일은 안 잊겠다. 울 시엄제사시거든..
요번엔 시동생들만 온다해서 쬐게 바쁘게 생겼다..
저는 아버님 생신을 강릉에서 모인다고 해서,
주말에 갔다와지요.
초등다니는 조카하나랑 해서 30명 모였어요.
어제 아침 간단히 먹고, 횡성 한우 좋다고 오는 길에
점심들 먹고 헤어지는데, 울 아버님은 큰 아들 혼자 계산하는가 하여
4형제가 나눠내라고..ㅎㅎ
실은 어머님 칠순때부터 매달 한 집에 만원씩해서 모아둔 돈으로
일년에 한 번 여행을 가거든요.
오는 길에 여주 친정들러서 김장얻어 오니 맘이 가쁜한게,,^&^
올 겨울도 엄마가 주신 김치로 잘 보내겠는데, 상옥언니 말들으니 쪼금 ::$
옥규글 읽고 또 나름대로 머리속으론 온갖 장면이 영화처럼 왔다갔다..
일주일 보낼 힘이 생겼어요.
혜숙아 생일 축하해.. (:^)(:l)(:f)
근데 니 생일은 안 잊겠다. 울 시엄제사시거든..
요번엔 시동생들만 온다해서 쬐게 바쁘게 생겼다..
2005.11.28 14:52:22 (*.79.2.171)
경래야, 왜 시동생만 온대?
나 되게 신경질 나네.
우리 시할머니, 시할아버지제사때
작은집 며느리가 안오면 내가 좀 화나더라.
차리는 것도 아니고 설겆이만 도와주면서
그것도 안오잖니~ 자기나 나나 똑같이
손주며느리면서말야~~~ㅎㅎㅎ 웃기지?
나 되게 신경질 나네.
우리 시할머니, 시할아버지제사때
작은집 며느리가 안오면 내가 좀 화나더라.
차리는 것도 아니고 설겆이만 도와주면서
그것도 안오잖니~ 자기나 나나 똑같이
손주며느리면서말야~~~ㅎㅎㅎ 웃기지?
2005.11.28 15:25:18 (*.234.131.125)
내일이 혜수기 생일이지?
오늘이 이브네....
다시 한번 축하해야지 ~ (x2)
이 케잌이 마음에 들어서 나눠 먹을려구....ㅎㅎㅎ
글구...
경래는 천상 타고 난 큰며느리구먼.
마음 씀이 크고 넉넉한 것이 그대로 느껴지니 말야.
존경하고 사랑하네, 친구....
오늘이 이브네....
다시 한번 축하해야지 ~ (x2)
이 케잌이 마음에 들어서 나눠 먹을려구....ㅎㅎㅎ
글구...
경래는 천상 타고 난 큰며느리구먼.
마음 씀이 크고 넉넉한 것이 그대로 느껴지니 말야.
존경하고 사랑하네, 친구....
2005.11.28 15:42:04 (*.79.2.171)
경래때문에 흥분해주느라
인사가 늦었어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30 넘어서 부터는 생일
안좋아했거든요. 늙는게 뭐 좋아요?
그런데 이렇게 축하를 해주시니
생각을 바꿔야겠어요.
친구들아, 고마워~.. 언니들 감사해요~!!!!
인사가 늦었어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30 넘어서 부터는 생일
안좋아했거든요. 늙는게 뭐 좋아요?
그런데 이렇게 축하를 해주시니
생각을 바꿔야겠어요.
친구들아, 고마워~.. 언니들 감사해요~!!!!
2005.11.28 20:06:41 (*.78.76.235)
누구 길눈 밝은사람 은희언니네 가는길좀
자세히 설몀해주세요
전에는 경래차를 타고 쫒아가서 무심히 지나갔어요
실은 혜숙이랑 광희언니 있는 뒤를 쳐다보고
수다떨고 가느라고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봄날 앞으로 한참가서
가는길을 찾았는데 순호언니가 직접 등장해서 설명을 해주시긴 하는데
대원식당 까지만 나오고 배고프면 거기서 밥먹으라하고
거기까지만 가면 보이나요?
자세히 설몀해주세요
전에는 경래차를 타고 쫒아가서 무심히 지나갔어요
실은 혜숙이랑 광희언니 있는 뒤를 쳐다보고
수다떨고 가느라고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봄날 앞으로 한참가서
가는길을 찾았는데 순호언니가 직접 등장해서 설명을 해주시긴 하는데
대원식당 까지만 나오고 배고프면 거기서 밥먹으라하고
거기까지만 가면 보이나요?
2005.11.29 00:01:38 (*.221.72.251)
<바베트의 만찬>이란 영화를 보셨나요?
그 음식들,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 모습을 보셨나요?
바베트라는 전직 유명한 요리사였던 프랑스 여자가 내전에서 아들과 남편을 잃고 혼이 빠진 채 덴마크의 어느 한적하고 이상한 동네로 도망치듯 오게 되죠.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마을.
맛있는 거. 즐거운 거, 욕망에 휩싸이는 것에 대해 거의 공포에 가까울 정도의 두려움을 갖고 금욕과 정숙으로 무장된 마을 사람들.
거기서 그녀는 소리없이, 자취없이 그렇게 지내요.
거의 천사같은, 그러나 젊은 날의 사랑과 욕망을 손가락 사이 바람처럼 하릴없이 보내고 신앙으로 그 틈을 채우며 동네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자매를 위해 소박한 삶을 살아요.
그녀에겐 그게 아무런 불만이 아니죠.
오히려 그 삶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느끼고 그것을 표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재주를 드러내지 않고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요.
그녀는 평화로워 보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파리에서 그녀가 샀던 복권이 당첨이 되었다는 소식이 와요.
그 돈은 엄청난 액수였죠.
그녀는 그 돈으로 그 즈음 자꾸 무너져가며 다툼이 잦아지는 그 마을 사람들을 위해 멋진 만찬을 해 주리라 결심해요.
평생을 어떤 욕망도 표하지 못하고 산 사람들의 모임이니까요.
자매는 돈이 많이 생긴 그녀가 그 곳을 떠날 것이라 생각하죠.
음식 준비~
너무나 신나는, 멋진, 살아 있는 것 같은 재료 준비.
기어다니는 거북이(거북 스프를 위한), 새장에 들어 있는 메추라기(머리는 그대로 장식이 되죠, 아! 골도 쪽쪽 빨아 먹더군요.), 여러 종류의 포도주.... 등을 보며 자매는 너무 놀라며 두려워 해요.
음식의 쾌락에 빠져 뭔가 엄청난 죄를 질 것 같다는 예감에 악몽에 시달리죠.
울기까지 해요.
만찬이 시작되기 전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음 겪어보는 이 이단의 자리에서 자신들이 먹을 음식에 대한 칭찬의 말을 절대로 하지 말자고 약속하죠.
아예 음식에 대한 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들을 하죠.
재밌어요.
하지만 식사가 시작되고, 중세 비슷한 부엌에서 그야말로 완벽한 프랑스 요리가 하나하나 나오기 시작하자 이들은 저절로 마음이 풀어지며 마구 용서가 되며, 살아있다는 행복감을, 감각의 쾌감에서 오는 행복감을 순연히 느끼죠.
모든 풀 코스가 끝날 즈음, 커피까지 내 보낸 바베트는 허리에 손을 대고 천천히 아주 조금 포도주를 마셔요. 물론 냄새를 먼저 맡더군요.
아주 멋져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좋은 일이죠?
어제 본 파니 핑크의 그 여자는 - 난 눈이 있는 건 안 먹어 - 라고 말했지요.
채식주의자였거든요.
우리 30주년 행사가 끝나고 애들이 모두 숙소로 몰려 갔을 때 난 천천히 테이블 위에 뒹굴고 있는 초를 챙겼어요.
춘선이가 교회에서 얻어다 준 예쁜 초였거든요.
그 초를 걷으러 다니면서 테이블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 마시다 만, 거의 입에 대지 않은 포도주를 여러 잔 마셨어요.
슬슬 취해 오고 초가 더 예뻐 보이더군요.
바베트의 포도주도 맛있었겠지만 친구들이 남긴 저의 포도주도 아주 맛있었어요.
이제 자야겠어요.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듯 또 연결 안되는 생각을 나누고 싶어서..........
잘자요~ 내 사랑들........
그 음식들,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 모습을 보셨나요?
바베트라는 전직 유명한 요리사였던 프랑스 여자가 내전에서 아들과 남편을 잃고 혼이 빠진 채 덴마크의 어느 한적하고 이상한 동네로 도망치듯 오게 되죠.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마을.
맛있는 거. 즐거운 거, 욕망에 휩싸이는 것에 대해 거의 공포에 가까울 정도의 두려움을 갖고 금욕과 정숙으로 무장된 마을 사람들.
거기서 그녀는 소리없이, 자취없이 그렇게 지내요.
거의 천사같은, 그러나 젊은 날의 사랑과 욕망을 손가락 사이 바람처럼 하릴없이 보내고 신앙으로 그 틈을 채우며 동네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자매를 위해 소박한 삶을 살아요.
그녀에겐 그게 아무런 불만이 아니죠.
오히려 그 삶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느끼고 그것을 표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재주를 드러내지 않고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요.
그녀는 평화로워 보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파리에서 그녀가 샀던 복권이 당첨이 되었다는 소식이 와요.
그 돈은 엄청난 액수였죠.
그녀는 그 돈으로 그 즈음 자꾸 무너져가며 다툼이 잦아지는 그 마을 사람들을 위해 멋진 만찬을 해 주리라 결심해요.
평생을 어떤 욕망도 표하지 못하고 산 사람들의 모임이니까요.
자매는 돈이 많이 생긴 그녀가 그 곳을 떠날 것이라 생각하죠.
음식 준비~
너무나 신나는, 멋진, 살아 있는 것 같은 재료 준비.
기어다니는 거북이(거북 스프를 위한), 새장에 들어 있는 메추라기(머리는 그대로 장식이 되죠, 아! 골도 쪽쪽 빨아 먹더군요.), 여러 종류의 포도주.... 등을 보며 자매는 너무 놀라며 두려워 해요.
음식의 쾌락에 빠져 뭔가 엄청난 죄를 질 것 같다는 예감에 악몽에 시달리죠.
울기까지 해요.
만찬이 시작되기 전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음 겪어보는 이 이단의 자리에서 자신들이 먹을 음식에 대한 칭찬의 말을 절대로 하지 말자고 약속하죠.
아예 음식에 대한 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들을 하죠.
재밌어요.
하지만 식사가 시작되고, 중세 비슷한 부엌에서 그야말로 완벽한 프랑스 요리가 하나하나 나오기 시작하자 이들은 저절로 마음이 풀어지며 마구 용서가 되며, 살아있다는 행복감을, 감각의 쾌감에서 오는 행복감을 순연히 느끼죠.
모든 풀 코스가 끝날 즈음, 커피까지 내 보낸 바베트는 허리에 손을 대고 천천히 아주 조금 포도주를 마셔요. 물론 냄새를 먼저 맡더군요.
아주 멋져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좋은 일이죠?
어제 본 파니 핑크의 그 여자는 - 난 눈이 있는 건 안 먹어 - 라고 말했지요.
채식주의자였거든요.
우리 30주년 행사가 끝나고 애들이 모두 숙소로 몰려 갔을 때 난 천천히 테이블 위에 뒹굴고 있는 초를 챙겼어요.
춘선이가 교회에서 얻어다 준 예쁜 초였거든요.
그 초를 걷으러 다니면서 테이블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 마시다 만, 거의 입에 대지 않은 포도주를 여러 잔 마셨어요.
슬슬 취해 오고 초가 더 예뻐 보이더군요.
바베트의 포도주도 맛있었겠지만 친구들이 남긴 저의 포도주도 아주 맛있었어요.
이제 자야겠어요.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듯 또 연결 안되는 생각을 나누고 싶어서..........
잘자요~ 내 사랑들........
2005.11.29 00:42:17 (*.234.131.125)
우리가 내일을 미리 내다볼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가끔은 두렵기도 하지만 또한 설레기도 하지.
우리에겐 절대적인 신앙의 힘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지.
내 힘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내게 초월적인 힘을 발휘해 주는 그 누군가를 붙들고 있음이 감사하지.
내 이성과 감성으로는 도저히 풀어낼 수 없는 난제를
패를 던져 버리듯이 그냥 손들고 항복을 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평안이 찾아오지.
그게 바로 은혜요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은총이지.
인생은 미로찾기 게임을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여정이 말야.
위에서 내려다 보면 뻔히 길이 보이는데
미로 속에 갇혀있는 그들은 길을 찾느라 허둥거리지.
자기 삶의 끝이 바로 코 앞에 닥쳐 온줄도 모르고
천년을 살 듯이 욕심을 부리고 분노하고 좌절도 하는게 인생이지.
한 치 앞도 모르면서 10년 후를 설계하고,
막연한 내일을 위해 확실한 오늘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바보들.
그게 인생이지....
사추기 바람이 잦아드느라 그런지
요즘 생각이 너무 많다.
그냥 늙어버리기 억울해서 발버둥치는 모양이다.
내 사유의 결론은 감사와 기쁨.
내게 찾아왔던 고통까지도 돌아다보니 감사의 조건이더라.
깊은 영적인 묵상 덕분에 너무나도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그래서인지 내가 엊그제 남편과 함께 마신 복분자주도 정말 맛있었다.
가끔은 두렵기도 하지만 또한 설레기도 하지.
우리에겐 절대적인 신앙의 힘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지.
내 힘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내게 초월적인 힘을 발휘해 주는 그 누군가를 붙들고 있음이 감사하지.
내 이성과 감성으로는 도저히 풀어낼 수 없는 난제를
패를 던져 버리듯이 그냥 손들고 항복을 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평안이 찾아오지.
그게 바로 은혜요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은총이지.
인생은 미로찾기 게임을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여정이 말야.
위에서 내려다 보면 뻔히 길이 보이는데
미로 속에 갇혀있는 그들은 길을 찾느라 허둥거리지.
자기 삶의 끝이 바로 코 앞에 닥쳐 온줄도 모르고
천년을 살 듯이 욕심을 부리고 분노하고 좌절도 하는게 인생이지.
한 치 앞도 모르면서 10년 후를 설계하고,
막연한 내일을 위해 확실한 오늘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바보들.
그게 인생이지....
사추기 바람이 잦아드느라 그런지
요즘 생각이 너무 많다.
그냥 늙어버리기 억울해서 발버둥치는 모양이다.
내 사유의 결론은 감사와 기쁨.
내게 찾아왔던 고통까지도 돌아다보니 감사의 조건이더라.
깊은 영적인 묵상 덕분에 너무나도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그래서인지 내가 엊그제 남편과 함께 마신 복분자주도 정말 맛있었다.
2005.11.29 07:19:23 (*.4.220.159)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
이방 저방 노크하다
이제 쉬러 봄날 방에 들어오니
춘서니랑 옥규랑 너무 좋은글 올려주어
영혼이 샤워하는 개운함을 맛보게 되네.
그냥 패 던져 버리듯 항복하는 것은 나의 장끼중에 장끼야.
그런데 영혼의 안식은 빨리 찾아와 좋은데
도대체 치열하게 사는 방식에 너무 약해 발전과 성취감을 느끼기엔 역부족이야.
그래서 이루어 논것도 없고 되는일도 없고.....
난 예전에
한참 우리 옆지기 하던 사업 어려울적에
옆지기랑 대학로에 자주 산책하며 생맥주 노냥 마신적이 있어.
답답한 마음 타는 갈증을 풀기위해서....
그런데 마시면 마실수록 뭔가 더 갈급하고
슬퍼지기만 하는 거야
그래서 왜 마시냐구?
옆지기 한테 묻곤했지.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나 어쩐다나....
언제 부터인가 거의 술을 입네 대지 않았어.
요즘 모임에서 친구들이나 후배들과 어울릴때
분위기 맞추기위해 마셔 주는척 하지만 한잔 이상은 아닌것 같애.
그런데 옥규이야기를 듣다보면
한번 취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드네.아주 아주 맛있게 말이야.....
그래서 요즘 고민이 생겼어.
12월 3일 의리때문에 3기 동창회를 참석해야하나?
아님 인생의 맛에 취하고 싶어 은희언니네로 발길을 돌려야하나?....
시원한 대답이 안 나오네.
그리고 요즘 뜸한 화리미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행여 생태씨 대문에 우울하지 않길 바라며
기도중에 생각하고 있어.
벌써 창밖이 훤히 밝았네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기를....(:l)(:f)(:ab)
이방 저방 노크하다
이제 쉬러 봄날 방에 들어오니
춘서니랑 옥규랑 너무 좋은글 올려주어
영혼이 샤워하는 개운함을 맛보게 되네.
그냥 패 던져 버리듯 항복하는 것은 나의 장끼중에 장끼야.
그런데 영혼의 안식은 빨리 찾아와 좋은데
도대체 치열하게 사는 방식에 너무 약해 발전과 성취감을 느끼기엔 역부족이야.
그래서 이루어 논것도 없고 되는일도 없고.....
난 예전에
한참 우리 옆지기 하던 사업 어려울적에
옆지기랑 대학로에 자주 산책하며 생맥주 노냥 마신적이 있어.
답답한 마음 타는 갈증을 풀기위해서....
그런데 마시면 마실수록 뭔가 더 갈급하고
슬퍼지기만 하는 거야
그래서 왜 마시냐구?
옆지기 한테 묻곤했지.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나 어쩐다나....
언제 부터인가 거의 술을 입네 대지 않았어.
요즘 모임에서 친구들이나 후배들과 어울릴때
분위기 맞추기위해 마셔 주는척 하지만 한잔 이상은 아닌것 같애.
그런데 옥규이야기를 듣다보면
한번 취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드네.아주 아주 맛있게 말이야.....
그래서 요즘 고민이 생겼어.
12월 3일 의리때문에 3기 동창회를 참석해야하나?
아님 인생의 맛에 취하고 싶어 은희언니네로 발길을 돌려야하나?....
시원한 대답이 안 나오네.
그리고 요즘 뜸한 화리미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행여 생태씨 대문에 우울하지 않길 바라며
기도중에 생각하고 있어.
벌써 창밖이 훤히 밝았네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기를....(:l)(:f)(:ab)
2005.11.29 08:44:35 (*.234.131.125)
이 아침에 찾아낸 내 맘에 꼭 드는 글귀.
엊저녁에 내 마음에 떠오르던 생각들과 묘하게 일치하여 더욱 반가움.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걸 원망하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날 중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 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 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 엔젤트리 <느린날의 행복 편지> 중에서 =
엊저녁에 내 마음에 떠오르던 생각들과 묘하게 일치하여 더욱 반가움.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걸 원망하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날 중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 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 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 엔젤트리 <느린날의 행복 편지> 중에서 =
2005.11.29 09:40:26 (*.183.209.246)
미선언니~!
공사다망 하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오시라고 할 때가 좋은것 아닌가요?
이 세상에서 젤 불쌍한 여인은 <잊혀진 여인>이래요 (x13)
언니~!
저 라면 동창회 참석하시고
은희언니가 보내 주신다는 차타시고
은희언니네서 밤 새우겠어요.......
우리가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진솔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겠어요?
내년엔 또 한살 더 먹은 맘으로 만나도
지금같은 감정이 안들겠지요.
언니가 은희언니네 차타고 오시는거
불편하시믄 제가 역삼동으로 모시러 갈께요.
이래서 관두고 저래서 관두면
세상사 할 일이 없어집니다.
쬐꼼만 생각의 나래를 열면
몸은 피곤스러워도
맘은 여고시절 이겠지요......(:i)
언니~!
맘 가는대로 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f)
선경아~! ㅎㅎㅎ
구여운것!!!
<대원식당>바로 앞이 언니네여.....ㅋㅋㅋ
난 그날 결혼식이 1시에 강남에서
있는데 미리 가서 눈도장 찍고 글루다가 날라갈껴.
내가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러.....(x18)
옥규,춘선....
이~쁜동생들~~~
우리 수다방이 완전 Up 되는구만.
난 외국영화는 좋아해도 외국번역판 소설은
좀 안 좋아해...
형용사가 재미가 없어.
글구 번역하는사람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서...
춘선이랑 옥규가 여기서 좋은 영화나
좋은시,소설을 나지막히 설명해 주는것이
조근조근 책읽어 주는 것 같아 좋다,
계속 읊어줘라~~~ (:y)(:y)(:y)(:l)
공사다망 하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오시라고 할 때가 좋은것 아닌가요?
이 세상에서 젤 불쌍한 여인은 <잊혀진 여인>이래요 (x13)
언니~!
저 라면 동창회 참석하시고
은희언니가 보내 주신다는 차타시고
은희언니네서 밤 새우겠어요.......
우리가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진솔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겠어요?
내년엔 또 한살 더 먹은 맘으로 만나도
지금같은 감정이 안들겠지요.
언니가 은희언니네 차타고 오시는거
불편하시믄 제가 역삼동으로 모시러 갈께요.
이래서 관두고 저래서 관두면
세상사 할 일이 없어집니다.
쬐꼼만 생각의 나래를 열면
몸은 피곤스러워도
맘은 여고시절 이겠지요......(:i)
언니~!
맘 가는대로 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f)
선경아~! ㅎㅎㅎ
구여운것!!!
<대원식당>바로 앞이 언니네여.....ㅋㅋㅋ
난 그날 결혼식이 1시에 강남에서
있는데 미리 가서 눈도장 찍고 글루다가 날라갈껴.
내가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러.....(x18)
옥규,춘선....
이~쁜동생들~~~
우리 수다방이 완전 Up 되는구만.
난 외국영화는 좋아해도 외국번역판 소설은
좀 안 좋아해...
형용사가 재미가 없어.
글구 번역하는사람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서...
춘선이랑 옥규가 여기서 좋은 영화나
좋은시,소설을 나지막히 설명해 주는것이
조근조근 책읽어 주는 것 같아 좋다,
계속 읊어줘라~~~ (:y)(:y)(:y)(:l)
2005.11.29 11:39:43 (*.4.220.159)
오늘은 구여운 혜수기 생일~
예쁜 아가가 생일 축하 노래 피아노루 치네.
오늘 착한 한박사한테 축하 선물 많이많이 받아라.
사는 모습이 아름다운 혜수기 가정에 늘 환한 웃음만 가득하기를...
2005.11.29 13:07:30 (*.114.52.97)
아니, 안들어온지 4일 밖에 안된것 같은데 이게 웬일이래요?
낄낄대며 읽는데 한참 걸렸잖아요
그 엄청난 양의 글들을
엄청난 속도로 읽어내려가야하는데
웃으랴 얼굴 떠올리랴
생각하며 읽으랴 정신이 없네요
미선언니 생일 축하드려요
물론 혜숙이 생일도 축하하고~
그리고 옥규가 올린 '김장을 빙자한 무대 한판!!'
정말 기막힌 생각이다
그대로 이루어질지어다!!!
낄낄대며 읽는데 한참 걸렸잖아요
그 엄청난 양의 글들을
엄청난 속도로 읽어내려가야하는데
웃으랴 얼굴 떠올리랴
생각하며 읽으랴 정신이 없네요
미선언니 생일 축하드려요
물론 혜숙이 생일도 축하하고~
그리고 옥규가 올린 '김장을 빙자한 무대 한판!!'
정말 기막힌 생각이다
그대로 이루어질지어다!!!
2005.11.29 17:25:30 (*.120.116.47)
오늘이 혜숙이 생일이구나
축하해
미선언니 은희언니네 꼭오세요
순호야 강남에 어디서결혼식이니?
나도저번에 니차타고가서 가는길 잘모르겠어
니차뒤따라 갈께
선경이도 길모르면 같이가던지
축하해
미선언니 은희언니네 꼭오세요
순호야 강남에 어디서결혼식이니?
나도저번에 니차타고가서 가는길 잘모르겠어
니차뒤따라 갈께
선경이도 길모르면 같이가던지
2005.11.29 17:26:10 (*.79.2.252)
순호온니, 미선온니, 캄사합니다~~~
그리고 선경아, 아무도 얘기 안해주네
혹시 인터넷에서 김포공원묘지를 쳐봐
거기서 왼쪽으로 돌면 나오는것 같아.
다른 사람이 대답하겠지 뭐.
그리고, 우리 남편이 은희언니 힘들다고
무슨소리냐고 했어. 그치요? 은희언니?
잘 생각해봐. 하면 좋지만 너무 폐가 될듯...
그리고 선경아, 아무도 얘기 안해주네
혹시 인터넷에서 김포공원묘지를 쳐봐
거기서 왼쪽으로 돌면 나오는것 같아.
다른 사람이 대답하겠지 뭐.
그리고, 우리 남편이 은희언니 힘들다고
무슨소리냐고 했어. 그치요? 은희언니?
잘 생각해봐. 하면 좋지만 너무 폐가 될듯...
2005.11.30 09:12:34 (*.183.209.211)
김포번개 모임이 3일 후로 다가왔어요.
은희언니 말씀이 정확한 인원을 알려 달라 하십니다.
참가자를 다시 한번 확인 하겠습니다.
3기......미선언니
5기......화림,인순,경선,순호
11기.....상옥,
12기.....선경,경숙,혜숙,연희,
빠진 분 손들어 보세요 ㅋㅋㅋ
제머리 가 댓다 크기만 했지 잘 외우질 못해요 ::p
은희언니 말씀이 정확한 인원을 알려 달라 하십니다.
참가자를 다시 한번 확인 하겠습니다.
3기......미선언니
5기......화림,인순,경선,순호
11기.....상옥,
12기.....선경,경숙,혜숙,연희,
빠진 분 손들어 보세요 ㅋㅋㅋ
제머리 가 댓다 크기만 했지 잘 외우질 못해요 ::p
2005.11.30 11:16:59 (*.238.113.74)
혜숙아 ~
생일 축하해.
남편한테 선물 많이 받았어?
받을 수 있을때 듬뿍 받아야겠더라구.
난 생일 즈음해서 (양력으론 11월 24일) 남편이 입원하게 됬어.
병원에서 책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긴것이 선물이 됬지뭐야.
미선언니~
생태씨 걱정 해줘서 고마워요.
몇년전엔 술 때문에 잔소리 깨나 했었는데 나두 힘빠지고 지쳐서 그냥 "니 맘대로 하세요" 했더니 완전 중독이 됬어요.
어느날 담배불을 붙이는데 손을 떠는 것을 보고 놀라서 알콜 크리닉을 받아야 한다니까 앞으로 술 줄이겠다고 하고는 그게 맘대로 되나요.
할 수 없이 종합건진을 받게 했어요.
골 다공증도 있고 천식도 있고 간수치도 안좋다하고 위염도 있고 암튼 전체가 다 위험수위래요. 그래서 며칠전 입원해서 지금 영양제도 맞고 금단현상 일어날까봐 치료도 하고 식이요법으로 식사도 하고 있어요.
근데 우리 여동생이 어제 와서는 언니가 틀렸데요.
'당신은 할 수 있어. " 그래야 하는데 협박성 발언만 한다나요?
"이렇게 고생 시키고도 나가서 또 마시면 도망 아님 이혼이야"
그렇게 말하는 걸 듣고 하는 소리에요.
어제 병원에서 미사가 있었는데 미사후 묵상을 하니 내가 믿은건 주님이 아니고 돈이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희동 성당에서 사목회 총무도 하고 주일학교 교장도 하고 봉사 많이 했는데 돈을 어찌나 많이 쓰던지 나중엔 내가 화냈어요
벌면서 쓰라고 그랬더니 봉사 그만하고 레지오만 하고 미사만 다니더라구요.
근데 이사오게 되서 그나마도 요샌 냉담하고 술에 더 의존하게 된것 같아요.
내 죄가 많은것 같아요.
남편을 포기한죄가 이렇게 큰줄 몰랐어요.
심성이 그렇게 착한 사람을 끝까지 잘 돌봤어야 하는데 말에요.
병원 일층에 1000원 내면 40분 컴을 할 수 있어요.
밤마다 들여다 보고는 뭐라고 쓰기가 창피하기도 하고 공연히 봄날 식구들 걱정 끼치는거 같아서 눈팅만 하고 돌아섰죠.
근데 언니도 걱정하고 사람사는게 다 이런저런 걱정 속에 사는거고 해서 소식 전합니다.
집에는 점심때 와서 아버님 하루 식사해놓고 가는데 오늘은 아침 9시에 어떤 사람이 전화를 했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열쇠를 안갖고 나와서 집에 못들어가신다구요.
병원이 가까워서 얼른 와서 열어드리고 식사 드리고 오랜만에 느긋하게 이 방에 들어와 글을 씁니다. 은희 언니에 오심 좋을텐데요.
같은 병실에 간병사가 있어서 토요일은 부탁해 놓았어요.
스트레스도 쌓이고 봄날 식구들 너무 보고 싶어서 그날은 외출 하려구요.
옥규야~
가끔 써 놓은 글이 어찌나 맘에 와 닿는지 암튼 멋있는 여인이야.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나도 봤는데 아주 좋은 영화였어.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하는 영화였어.
춘선아~
성숙하고 속깊은 춘선아~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병원에서 어제 밤 그 글을 읽고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
막연한 내일을 위해 확실한 오늘을 포기한다는 말이 공감된다.
지금 이순간이 소중하고 지금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귀한다는 걸 느끼고 있어.
지금 일어나는 모든일이 나한테 필요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설사 그것이 고통일 지라도 그것을 통해 성숙하고 거듭나게 하려는 주님의 큰 은총을 느끼고 있다.
너무 귀하고 소중한 봄날 식구들
툐요일에 모두 모두 만났음 좋겠네요.(:c)(:f)(:l)
생일 축하해.
남편한테 선물 많이 받았어?
받을 수 있을때 듬뿍 받아야겠더라구.
난 생일 즈음해서 (양력으론 11월 24일) 남편이 입원하게 됬어.
병원에서 책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긴것이 선물이 됬지뭐야.
미선언니~
생태씨 걱정 해줘서 고마워요.
몇년전엔 술 때문에 잔소리 깨나 했었는데 나두 힘빠지고 지쳐서 그냥 "니 맘대로 하세요" 했더니 완전 중독이 됬어요.
어느날 담배불을 붙이는데 손을 떠는 것을 보고 놀라서 알콜 크리닉을 받아야 한다니까 앞으로 술 줄이겠다고 하고는 그게 맘대로 되나요.
할 수 없이 종합건진을 받게 했어요.
골 다공증도 있고 천식도 있고 간수치도 안좋다하고 위염도 있고 암튼 전체가 다 위험수위래요. 그래서 며칠전 입원해서 지금 영양제도 맞고 금단현상 일어날까봐 치료도 하고 식이요법으로 식사도 하고 있어요.
근데 우리 여동생이 어제 와서는 언니가 틀렸데요.
'당신은 할 수 있어. " 그래야 하는데 협박성 발언만 한다나요?
"이렇게 고생 시키고도 나가서 또 마시면 도망 아님 이혼이야"
그렇게 말하는 걸 듣고 하는 소리에요.
어제 병원에서 미사가 있었는데 미사후 묵상을 하니 내가 믿은건 주님이 아니고 돈이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희동 성당에서 사목회 총무도 하고 주일학교 교장도 하고 봉사 많이 했는데 돈을 어찌나 많이 쓰던지 나중엔 내가 화냈어요
벌면서 쓰라고 그랬더니 봉사 그만하고 레지오만 하고 미사만 다니더라구요.
근데 이사오게 되서 그나마도 요샌 냉담하고 술에 더 의존하게 된것 같아요.
내 죄가 많은것 같아요.
남편을 포기한죄가 이렇게 큰줄 몰랐어요.
심성이 그렇게 착한 사람을 끝까지 잘 돌봤어야 하는데 말에요.
병원 일층에 1000원 내면 40분 컴을 할 수 있어요.
밤마다 들여다 보고는 뭐라고 쓰기가 창피하기도 하고 공연히 봄날 식구들 걱정 끼치는거 같아서 눈팅만 하고 돌아섰죠.
근데 언니도 걱정하고 사람사는게 다 이런저런 걱정 속에 사는거고 해서 소식 전합니다.
집에는 점심때 와서 아버님 하루 식사해놓고 가는데 오늘은 아침 9시에 어떤 사람이 전화를 했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열쇠를 안갖고 나와서 집에 못들어가신다구요.
병원이 가까워서 얼른 와서 열어드리고 식사 드리고 오랜만에 느긋하게 이 방에 들어와 글을 씁니다. 은희 언니에 오심 좋을텐데요.
같은 병실에 간병사가 있어서 토요일은 부탁해 놓았어요.
스트레스도 쌓이고 봄날 식구들 너무 보고 싶어서 그날은 외출 하려구요.
옥규야~
가끔 써 놓은 글이 어찌나 맘에 와 닿는지 암튼 멋있는 여인이야.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나도 봤는데 아주 좋은 영화였어.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하는 영화였어.
춘선아~
성숙하고 속깊은 춘선아~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병원에서 어제 밤 그 글을 읽고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
막연한 내일을 위해 확실한 오늘을 포기한다는 말이 공감된다.
지금 이순간이 소중하고 지금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귀한다는 걸 느끼고 있어.
지금 일어나는 모든일이 나한테 필요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설사 그것이 고통일 지라도 그것을 통해 성숙하고 거듭나게 하려는 주님의 큰 은총을 느끼고 있다.
너무 귀하고 소중한 봄날 식구들
툐요일에 모두 모두 만났음 좋겠네요.(:c)(:f)(:l)
2005.11.30 11:49:21 (*.234.128.26)
안녕하셔요
사랑하는 봄날 식구들....
찾아 뵙지는 못해도 <봄날>을 잊은것은 아니랍니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 속을 풀으러,,,,,
속풀이 하러
따순 <봄날> 안방 아랫목에 자리 깔러 올 날도 있겠지요....
그간
축하 드려야 할 일들도
마음을 함께 나누고픈 걱정스런 일들도
너무 많이 쌓여
어디서 부터 풀어내얄지 .....
차곡 차곡
김장독에 포기김치 담듯이 꼭,,,꼭 묻어 두었다가
따스한 <봄날>의 햇살에
묵은 김장김치 꺼내 먹듯이 풀어 낼 날이 오겠지요....
모두들
쌀쌀한 바람에 옷깃 여미는 고국의 초겨울에
따스한 <봄날>로 포근한 나날이 되셔요.
따스한 마음들이 모인
아름다운 글들
저 같이 분위기 없는 사람도 저절로 분위기 타게하는 예쁜 선율의 음악,,,,
모두모두께 감사치 않을 수 없는 밤이에요....
이곳도 이제는 제법 쌀쌀해졌어요.
은희 왕언니 댁의 황토방은 따스하겟죠????
사랑하는 봄날 식구들....
찾아 뵙지는 못해도 <봄날>을 잊은것은 아니랍니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 속을 풀으러,,,,,
속풀이 하러
따순 <봄날> 안방 아랫목에 자리 깔러 올 날도 있겠지요....
그간
축하 드려야 할 일들도
마음을 함께 나누고픈 걱정스런 일들도
너무 많이 쌓여
어디서 부터 풀어내얄지 .....
차곡 차곡
김장독에 포기김치 담듯이 꼭,,,꼭 묻어 두었다가
따스한 <봄날>의 햇살에
묵은 김장김치 꺼내 먹듯이 풀어 낼 날이 오겠지요....
모두들
쌀쌀한 바람에 옷깃 여미는 고국의 초겨울에
따스한 <봄날>로 포근한 나날이 되셔요.
따스한 마음들이 모인
아름다운 글들
저 같이 분위기 없는 사람도 저절로 분위기 타게하는 예쁜 선율의 음악,,,,
모두모두께 감사치 않을 수 없는 밤이에요....
이곳도 이제는 제법 쌀쌀해졌어요.
은희 왕언니 댁의 황토방은 따스하겟죠????
2005.11.30 12:04:17 (*.19.212.205)
Dear Hwa Rim unni,
Thank you for writing & sharing the hiding time story. .
I was little bit worry about your husband, because you did not appear here long time.
I am going to lit the candle light for him & you.
Unni, you did your best, you do your best and you will.
Unni,
It's getting cold, you take care yourself first.
Because you have two patients to take care of in winter time.
Where is the Kyung Sun unni?
Sunho unni, I hope you are okay.
Haesook, what's the birthday?
You should forget about that, got it?
Happy belated B-Day!!
39 and holding from now on!- Mentally & Physically.
Sunkyung, Kyung Sook, Yunhee,
You three angels, please help Eunhee unni.
Love you all,
Kyoohui
Thank you for writing & sharing the hiding time story. .
I was little bit worry about your husband, because you did not appear here long time.
I am going to lit the candle light for him & you.
Unni, you did your best, you do your best and you will.
Unni,
It's getting cold, you take care yourself first.
Because you have two patients to take care of in winter time.
Where is the Kyung Sun unni?
Sunho unni, I hope you are okay.
Haesook, what's the birthday?
You should forget about that, got it?
Happy belated B-Day!!
39 and holding from now on!- Mentally & Physically.
Sunkyung, Kyung Sook, Yunhee,
You three angels, please help Eunhee unni.
Love you all,
Kyoohui
2005.11.30 13:53:12 (*.87.27.100)
화림언니!
아저씨건강은 이제부터 조심하시면 예전보다 더 좋아지실 것 같아 맘이 놓입니다.
토요일에 뵐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안 될거 같애요.
혜숙아!
나 위해서 흥분한 거 가려 앉혀두 돼.
동서들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둘이나 왔어.
원주서 군포서..
횡성사는 막내는 초등,중등조카들이 있어서 못오구..
아마 맘은 와 있었을거야..
고 2 짜리 조카가 있는 군포 동서네는 12시 넘어 가구,
두 시동생이랑 바로 밑 동서는 나 출근 할 때 같이 나와서 떠났단다.
그리고 3일 모임은 남편에게 허락까지 받아 놨었는데,
10일에 가지기로 한 남편 친구들 송년 모임이 앞당겨져서 못가게 생겼어요.ㅠ.ㅠ.
어째 날이 겹치지 않고 잘 풀린다 했는데..
오늘 날이 제법 쌀쌀하던데, 은희언니네 황토방 생각이 절로 나드라구요.
다들 즐겁게 보내시길 빌께요.
아저씨건강은 이제부터 조심하시면 예전보다 더 좋아지실 것 같아 맘이 놓입니다.
토요일에 뵐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안 될거 같애요.
혜숙아!
나 위해서 흥분한 거 가려 앉혀두 돼.
동서들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둘이나 왔어.
원주서 군포서..
횡성사는 막내는 초등,중등조카들이 있어서 못오구..
아마 맘은 와 있었을거야..
고 2 짜리 조카가 있는 군포 동서네는 12시 넘어 가구,
두 시동생이랑 바로 밑 동서는 나 출근 할 때 같이 나와서 떠났단다.
그리고 3일 모임은 남편에게 허락까지 받아 놨었는데,
10일에 가지기로 한 남편 친구들 송년 모임이 앞당겨져서 못가게 생겼어요.ㅠ.ㅠ.
어째 날이 겹치지 않고 잘 풀린다 했는데..
오늘 날이 제법 쌀쌀하던데, 은희언니네 황토방 생각이 절로 나드라구요.
다들 즐겁게 보내시길 빌께요.
2005.11.30 13:57:08 (*.84.109.100)
봄날 식구들......에고...무슨 말부터 해야할까나...
걱정들 할가봐서 요 며칠 혼자만 애를 태우다 결국은 일이
잘 마무리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네.
한 이십년간 최고의 물맛으로 우리에게 봉사하던 우물이
생명을 다 하는바람에 한 삼사일 다시 우물 공사를 하였다네.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 드디어 완공을 해서 끝을 맺었답니다.
동생들이 온다는 날까지 완공이 안되면 어쩌나 속으로 애태웠는데
다행이도 오늘 물이 수도꼭지에서 콸콸 쏟아지지 무언가.....
물론 큰길이 나면서 서울서 사용하던 수도물도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지만
벽정리 이름을 가진 물맛좋은 이 광천수를 포기하기가 아까워서
다시 공사를 단행했답니다.
이 기쁨을 동생들이 오면 함께 할 거이구요.
이번 모임은 못오는 동생들은 나중에 얼굴을 보기로 하고....섭섭하지만...
화림아~~~
오면은 내 꼭 안아줄게.
성모 발현 성당에서 갖고온 묵주 꼭 화림이에게 주고 싶단다.
규희야~~~
이 왕언니는 동생들이 와서 즐겁게 있다가면 그걸로 기쁘단다.
너도 옆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은 하지.
나도 경선이가 궁금한데....아마도 여행을 떠났는가...이렇게 좋은쪽으로
생각하려 한다네.
미선이도 늦더라도 참석 하면 좋으련만......
춘선이 말처럼 경래도 오는것으로 아는데....
걱정들 할가봐서 요 며칠 혼자만 애를 태우다 결국은 일이
잘 마무리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네.
한 이십년간 최고의 물맛으로 우리에게 봉사하던 우물이
생명을 다 하는바람에 한 삼사일 다시 우물 공사를 하였다네.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 드디어 완공을 해서 끝을 맺었답니다.
동생들이 온다는 날까지 완공이 안되면 어쩌나 속으로 애태웠는데
다행이도 오늘 물이 수도꼭지에서 콸콸 쏟아지지 무언가.....
물론 큰길이 나면서 서울서 사용하던 수도물도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지만
벽정리 이름을 가진 물맛좋은 이 광천수를 포기하기가 아까워서
다시 공사를 단행했답니다.
이 기쁨을 동생들이 오면 함께 할 거이구요.
이번 모임은 못오는 동생들은 나중에 얼굴을 보기로 하고....섭섭하지만...
화림아~~~
오면은 내 꼭 안아줄게.
성모 발현 성당에서 갖고온 묵주 꼭 화림이에게 주고 싶단다.
규희야~~~
이 왕언니는 동생들이 와서 즐겁게 있다가면 그걸로 기쁘단다.
너도 옆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은 하지.
나도 경선이가 궁금한데....아마도 여행을 떠났는가...이렇게 좋은쪽으로
생각하려 한다네.
미선이도 늦더라도 참석 하면 좋으련만......
춘선이 말처럼 경래도 오는것으로 아는데....
2005.11.30 14:15:39 (*.145.213.222)
규희의 신신당부대로
three angel이 일찍일찍 가서 언니 점심 준비 도와야 하는데
그날 은희 언니네 같이가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어요
대학로에서 연극 같이본 탁선희 기억하시죠?
그런데 그날이 반모임과 겹쳐서
거기에 같이가서 휘딱 점심 식사하고
어둡기전에 도착해서 저녁 준비 도와 드릴께요
혹시 같이 가고 싶어하는 친구들 있으면 같이 가도 됄까요?
은경이가 참석할것 같으니까 질질 끌고 가볼께요
순호언니 대곳신사거리에서 대원식당까지 설명좀 해주세요
three angel이 일찍일찍 가서 언니 점심 준비 도와야 하는데
그날 은희 언니네 같이가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어요
대학로에서 연극 같이본 탁선희 기억하시죠?
그런데 그날이 반모임과 겹쳐서
거기에 같이가서 휘딱 점심 식사하고
어둡기전에 도착해서 저녁 준비 도와 드릴께요
혹시 같이 가고 싶어하는 친구들 있으면 같이 가도 됄까요?
은경이가 참석할것 같으니까 질질 끌고 가볼께요
순호언니 대곳신사거리에서 대원식당까지 설명좀 해주세요
2005.11.30 15:38:03 (*.84.109.100)
그래 선경아
누구든지 그러렴
우물도 말썽없이 잘 끝났겠다 이젠 아무 걱정없어요잉.....ㅎㅎㅎ(x8)
시간 구애말고 이 언니는 편한것이 좋으니까
운전에 조심하고 널널하게 마음편하게 오길 바랄게
12월이면 대명포구에 출어를 안한다고 하더니
그전날 배가 나간다네 그래 꽃게탕 거리 꽃게무침거리도 장만할 수 있게되었네.
내 전날 준비 다 할 모양이니께로...꽃게만 많이 잡히기를 기다리세.
간장게장만 아니라 꽃게 시리즈로다 한번 걸지게 동생들 대접 할 모양일것이니....
그리고 선경아 대곶신사거리에서 상마리 대벽리쪽으로 좌회전하고
한 1k쯤 오면 왼쪽에 돌담집이 보이면 제대로 들어온것이야
조금 더 진행하면 바로크가구라는 현수막이보이면서
오십여미터 진행하면 이정표가나오는데 이정표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수남 초등학교쪽표시가 써 있다누 그리고 좌회전해서 한 삼백m쯤 오면
대원부페식당이 나오고 우리집 바로 건너편은 에스 제이 가구공장인데
대원부페식당에서 한 오십여미터쯤진행해서 좌회전으로 우리집으로 들어오면 된다누.
요즈음 낙엽이 다지고 해서 우리집 담장이 더 잘 보인다네
긴 담장이 보이니까 찾기 쉬울거야.
누구든지 그러렴
우물도 말썽없이 잘 끝났겠다 이젠 아무 걱정없어요잉.....ㅎㅎㅎ(x8)
시간 구애말고 이 언니는 편한것이 좋으니까
운전에 조심하고 널널하게 마음편하게 오길 바랄게
12월이면 대명포구에 출어를 안한다고 하더니
그전날 배가 나간다네 그래 꽃게탕 거리 꽃게무침거리도 장만할 수 있게되었네.
내 전날 준비 다 할 모양이니께로...꽃게만 많이 잡히기를 기다리세.
간장게장만 아니라 꽃게 시리즈로다 한번 걸지게 동생들 대접 할 모양일것이니....
그리고 선경아 대곶신사거리에서 상마리 대벽리쪽으로 좌회전하고
한 1k쯤 오면 왼쪽에 돌담집이 보이면 제대로 들어온것이야
조금 더 진행하면 바로크가구라는 현수막이보이면서
오십여미터 진행하면 이정표가나오는데 이정표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수남 초등학교쪽표시가 써 있다누 그리고 좌회전해서 한 삼백m쯤 오면
대원부페식당이 나오고 우리집 바로 건너편은 에스 제이 가구공장인데
대원부페식당에서 한 오십여미터쯤진행해서 좌회전으로 우리집으로 들어오면 된다누.
요즈음 낙엽이 다지고 해서 우리집 담장이 더 잘 보인다네
긴 담장이 보이니까 찾기 쉬울거야.
2005.11.30 17:05:58 (*.100.200.198)
은희언니, 정말 가고싶어요.
황토방에서 느긋하게 누워 밤새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싶고,
맛난 게장도 다시 먹고 싶고, 무엇보다 12기 잔치이후 첨뵙는 은희언니의
긴 여행얘기가 듣고 싶었어요.
참석을 못하게 되어 무척 섭섭해요.
다음에 혹시 기회가 다시 온다면 그땐 꼭 가고 싶은데(얌체죠? 언니네 집을 물고 늘어져서)...
참석 못하는 이유는 1박2일로 설명을 드려야 하고요.
다음 모임엔 꼭 꼭 참석하겠습니다.
좋은 시간,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래요.(:l)(:l)(:l)
황토방에서 느긋하게 누워 밤새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싶고,
맛난 게장도 다시 먹고 싶고, 무엇보다 12기 잔치이후 첨뵙는 은희언니의
긴 여행얘기가 듣고 싶었어요.
참석을 못하게 되어 무척 섭섭해요.
다음에 혹시 기회가 다시 온다면 그땐 꼭 가고 싶은데(얌체죠? 언니네 집을 물고 늘어져서)...
참석 못하는 이유는 1박2일로 설명을 드려야 하고요.
다음 모임엔 꼭 꼭 참석하겠습니다.
좋은 시간,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래요.(:l)(:l)(:l)
늦게나마 미선언니 생신 축하드려요.
그리고 혜숙아 네 생일도 축하한다.
두 분은 모두 너무도 좋은 때 태어난 것 같아요.
곡간엔 모든게 넉넉하고 육신도 휴식의 때를 맞아
참으로 여유로운 시간! 축복받은 분들 입니다.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노래를 해 드리고 싶은데......
아쉽지만 마음을 보내니 행복 하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