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문장의 어미가 ~오, ~소 로 끝나는 놀이방입니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가을에 베인 가슴을 치유하려면
반드시 첫눈이 와야 하오.
어디에든 가서 겨울 풍경을 훔치고 싶소
이렇게 첫눈을 기다리는 것으로
우리의 <겨울이야기>는 시작이 되는 것이라오.
산문도 좋고 운문도 대 환영입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가을에 베인 가슴을 치유하려면
반드시 첫눈이 와야 하오.
어디에든 가서 겨울 풍경을 훔치고 싶소
이렇게 첫눈을 기다리는 것으로
우리의 <겨울이야기>는 시작이 되는 것이라오.
2005.11.10 17:02:38 (*.16.17.124)
신영이 글 읽으니 하루 하루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오.
얼마 안 남은 올 해 알차게 보내야겠오.
감성은 풍부하다고(?) 느끼지만 표현 할 길이 없는 나는
왠지.. 왠지 춘선이의 그림에서 더 많은 감흥을 받는데 웬일이라오..
표현 할 수없는 내 맘을 저리 표현해 놓은 것만 같소.
얼마 안 남은 올 해 알차게 보내야겠오.
감성은 풍부하다고(?) 느끼지만 표현 할 길이 없는 나는
왠지.. 왠지 춘선이의 그림에서 더 많은 감흥을 받는데 웬일이라오..
표현 할 수없는 내 맘을 저리 표현해 놓은 것만 같소.
2005.11.10 17:11:00 (*.204.130.222)
노스탤지어 -詩- 고선예 성스런 고통을 통과한 예정된 시간은 거침없이 살이 내려 쩍쩍 갈라진 영혼의 땅 위를 흐른다. 앞서 고뇌하는 자의 순수 주체 할 수 없는 가슴 활화산으로 솟구쳐 올랐다가 줄기마다 흘러내리는 정화된 슬픔 애증도 욕심도 없는 영원의 눈동자에 담긴 노스탤지어 자연은 밀사를 보내 인류의 법칙은 침묵하라한다. |
2005.11.10 18:44:20 (*.234.131.125)
내 영혼이 떠오르는 아침 햇살처럼 소망이 넘치기를...
이 땅에 살면서 천국을 느껴볼 수만 있다면 무엇이 부러우리오.
오늘은 왠지 힘차게 날아 오르고 싶어라.
내 어깨에서 독수리의 날개가 돋아나고 있나보오.
무한히 날아 오르고 싶소.
이 땅에 살면서 천국을 느껴볼 수만 있다면 무엇이 부러우리오.
오늘은 왠지 힘차게 날아 오르고 싶어라.
내 어깨에서 독수리의 날개가 돋아나고 있나보오.
무한히 날아 오르고 싶소.
2005.11.10 20:41:39 (*.234.131.125)
연희낭자
아무리 어둠이 짙게 드리워 있어도
빛이 비추기 시작하면 어둠은 물러가오.
그게 빛의 속성이오.
빛을 따라 가고싶소.
오늘따라 유난히 찬란한 빛의 자녀이고 싶소.
내 가슴 깊은 곳에 꺼지지 않는 불이 켜져 있음을 고백하오.
참으로 평안하고 행복하오.
저 위에 빛이 오고 있는 곳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불끈 솟아나오.
상황에 상관없이 내 마음이 기쁘오.
행 복 하 오 ~::$
아무리 어둠이 짙게 드리워 있어도
빛이 비추기 시작하면 어둠은 물러가오.
그게 빛의 속성이오.
빛을 따라 가고싶소.
오늘따라 유난히 찬란한 빛의 자녀이고 싶소.
내 가슴 깊은 곳에 꺼지지 않는 불이 켜져 있음을 고백하오.
참으로 평안하고 행복하오.
저 위에 빛이 오고 있는 곳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불끈 솟아나오.
상황에 상관없이 내 마음이 기쁘오.
행 복 하 오 ~::$
2005.11.10 21:53:54 (*.235.103.106)
아름다운 영상과 시에 취해있는 그대들에게 대접할 것을 찾아봤소
사진 올리기연습하다 발견한 어느 날의 우리집 식탁이라오
사진 올리기연습하다 발견한 어느 날의 우리집 식탁이라오
2005.11.11 13:13:21 (*.114.52.97)
이곳에 처음으로 인사드리오
선경이와 연희와 같은 부류가
또 한명 등장하오
(연희 낭자가 올린 개와 고양이 그림 옆에
의기소침한 동물 한마리 올려주오
우리끼리 트리오로 놀아봅시다)
내딴엔 감성이 풍부하다 생각했는데
여기선 명함도 못내미오
다른이들의 표현을 보며 감탄을 하오
올려져 있는 그림들의 색감이
너무 아름다와 슬프기까지 하오
선경이와 연희와 같은 부류가
또 한명 등장하오
(연희 낭자가 올린 개와 고양이 그림 옆에
의기소침한 동물 한마리 올려주오
우리끼리 트리오로 놀아봅시다)
내딴엔 감성이 풍부하다 생각했는데
여기선 명함도 못내미오
다른이들의 표현을 보며 감탄을 하오
올려져 있는 그림들의 색감이
너무 아름다와 슬프기까지 하오
2005.11.11 17:50:57 (*.234.131.125)
경숙낭자~
어서 오오 !
선경과 연희가 얼마나 재간둥이 귀염둥인지 아오?
하긴....경숙낭자 재치는 그들과 합쳐지면 트리오가 되기 딱이오.
암튼 이 방을 찾아 오느라 애쓰셨소.
내 그대를 위해서 또 어디에든 가서 그림 한장 더 훔쳐야겠소.
잠시 기둘리오.
퍼뜩 댕겨오겠소.
어서 오오 !
선경과 연희가 얼마나 재간둥이 귀염둥인지 아오?
하긴....경숙낭자 재치는 그들과 합쳐지면 트리오가 되기 딱이오.
암튼 이 방을 찾아 오느라 애쓰셨소.
내 그대를 위해서 또 어디에든 가서 그림 한장 더 훔쳐야겠소.
잠시 기둘리오.
퍼뜩 댕겨오겠소.
2005.11.11 18:08:42 (*.234.131.125)
오늘은 유난히 해가 빨리 지는것 같소.
바람도 세차게 불어댄 듯 주차장이 온통 낙엽으로 덮여버렸소.
이런날을 색깔로 표현하라면 왠지 보라가 어울릴 듯하오.
우리 친구 중에 보랏빛 여인이 있는데....
그녀의 보라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이었소,
오늘을 표현하고픈 그림이오.
내가 좋아하는 그대들과 함께 보고싶어서 또 띠버왔소.
향이 깊은 차도 한잔 같이 나누고 싶소.
바람도 세차게 불어댄 듯 주차장이 온통 낙엽으로 덮여버렸소.
이런날을 색깔로 표현하라면 왠지 보라가 어울릴 듯하오.
우리 친구 중에 보랏빛 여인이 있는데....
그녀의 보라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이었소,
오늘을 표현하고픈 그림이오.
내가 좋아하는 그대들과 함께 보고싶어서 또 띠버왔소.
향이 깊은 차도 한잔 같이 나누고 싶소.
2005.11.11 20:19:32 (*.238.113.74)
명옥아~
네 동생이 시키는데로 했더니 하오체 방을 열자마자 음악이 나오고 있소.
이렇게 음악감상하면서 글 쓸 수 있는 걸 여태 그냥 썼다니 억울하오.
오늘 저녁 여기 저기 다니며 그동안 명옥이가 올린 음악 들어야겠소.
역시 대가의 선율은 다르오.
심오함이 느껴지오.
춘선인 어디메서 이리 멋진 그림을 훔쳐오는지 대단하오.
심란한 마음을 음악에 취하고 그림감상하고 산해진미 먹으며 다스리고 휴식하고 있소.
모두들 예쁜것들이오.(x8)
네 동생이 시키는데로 했더니 하오체 방을 열자마자 음악이 나오고 있소.
이렇게 음악감상하면서 글 쓸 수 있는 걸 여태 그냥 썼다니 억울하오.
오늘 저녁 여기 저기 다니며 그동안 명옥이가 올린 음악 들어야겠소.
역시 대가의 선율은 다르오.
심오함이 느껴지오.
춘선인 어디메서 이리 멋진 그림을 훔쳐오는지 대단하오.
심란한 마음을 음악에 취하고 그림감상하고 산해진미 먹으며 다스리고 휴식하고 있소.
모두들 예쁜것들이오.(x8)
2005.11.11 20:30:54 (*.235.103.106)
만만세로고! 정말로 다행이오. 빨리 춘선낭자에게도 전수를 하도록 하시오
그런데 불꺼진 곳의 음악은 대개 지웠다오.
한번에 20곡이 한정이라 지워야 새곡을 올릴 수 있으니 양해해 주시오
그런데 불꺼진 곳의 음악은 대개 지웠다오.
한번에 20곡이 한정이라 지워야 새곡을 올릴 수 있으니 양해해 주시오
2005.11.11 20:44:36 (*.234.131.125)
언니들~
이미 전수 받아 수준 높은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고 있다오.
오메~ 속이 시원한거....
만세 만세 만만세 ~
화림언니 ~
그림이 마음에 드시오?
언니 색깔도 보라에 가까운 것 같소.
사람마다 색깔 이미지가 있다고 하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야그해 볼까 하오.
흠.... 눈을 감고 이 음악에 심취하고 싶소.(:aa)(:aa)
이미 전수 받아 수준 높은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고 있다오.
오메~ 속이 시원한거....
만세 만세 만만세 ~
화림언니 ~
그림이 마음에 드시오?
언니 색깔도 보라에 가까운 것 같소.
사람마다 색깔 이미지가 있다고 하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야그해 볼까 하오.
흠.... 눈을 감고 이 음악에 심취하고 싶소.(:aa)(:aa)
2005.11.13 06:54:38 (*.57.229.83)
오랜만에 이 방에 들어와 보니 눈이 현란하여 어떻게 할 줄 모르겠소
왜 이리들 배우고픈 의욕들이 청청한지...
아뭏든 좋소이다
난 지난 번 그렇게 힘들게 배운 태그 다 잊어 버린것 같소
그래서 사진 올리기 감히 손도 못댄다오
그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라오
춘선 아씨
내 색은 연한 보라색과 연한 연두색이라오
그 두 색갈에 사족을 못쓴다오
왜 이리들 배우고픈 의욕들이 청청한지...
아뭏든 좋소이다
난 지난 번 그렇게 힘들게 배운 태그 다 잊어 버린것 같소
그래서 사진 올리기 감히 손도 못댄다오
그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라오
춘선 아씨
내 색은 연한 보라색과 연한 연두색이라오
그 두 색갈에 사족을 못쓴다오
2005.11.13 21:33:23 (*.234.131.125)
<단풍들기 좋은 햇볕 같은 사람>
좋은 햇볕에 물든 단풍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어요.
햇볕이 좋아야 좋은 단풍이 드는 것처럼
나,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어요.
아, 그래도 단풍들기에 좋은 햇볕 같은 사람,
그대라면 나 좋은 햇볕에 물든 단풍처럼
그렇게 좋은 물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좋은 물이 들어
그리하여 그대의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웃으며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녕 그대라면 나
그렇게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동식의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날엔》中에서 -
인자아씨~
연보라와 연두색을 좋아한다는 그대에게
딱 어울릴 것같은 시를 한편 업어왔소.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 수 있을까 기대되오.
나도 그대에게 좋은 물 들었으면 하오.
나도 그대에게 좋은 물을 들여주고 싶소.
요즘은 내 일상이 평안하고 행복하오.
내 삶의 뿌리에서 샘물을 퍼다 올려 주는 덕분이오.
바람이 불던 날의 소란스러움도
비가 내리는 날의 처연함도
뿌리가 있어 거뜬히 이겨낸 것이 감사하오.
아....
내 삶이 깊어지는 소리가 나오.
이 또한
감 사 하 오.(:aa)(:aa)(:ac)(:aa)(:aa)
좋은 햇볕에 물든 단풍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어요.
햇볕이 좋아야 좋은 단풍이 드는 것처럼
나,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어요.
아, 그래도 단풍들기에 좋은 햇볕 같은 사람,
그대라면 나 좋은 햇볕에 물든 단풍처럼
그렇게 좋은 물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좋은 물이 들어
그리하여 그대의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웃으며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녕 그대라면 나
그렇게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동식의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날엔》中에서 -
인자아씨~
연보라와 연두색을 좋아한다는 그대에게
딱 어울릴 것같은 시를 한편 업어왔소.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 수 있을까 기대되오.
나도 그대에게 좋은 물 들었으면 하오.
나도 그대에게 좋은 물을 들여주고 싶소.
요즘은 내 일상이 평안하고 행복하오.
내 삶의 뿌리에서 샘물을 퍼다 올려 주는 덕분이오.
바람이 불던 날의 소란스러움도
비가 내리는 날의 처연함도
뿌리가 있어 거뜬히 이겨낸 것이 감사하오.
아....
내 삶이 깊어지는 소리가 나오.
이 또한
감 사 하 오.(:aa)(:aa)(:ac)(:aa)(:aa)
2005.11.13 22:08:18 (*.234.131.125)
그대들에게 보여주고픈 사진 하나...
요즘은 해가 지는 광경보다 뜨는 모습이 더 끌리오.
내가 회춘했다는 증거인 것이오?
내 삶에 아침이 열리고 있는 모양이오.
요즘은 해가 지는 광경보다 뜨는 모습이 더 끌리오.
내가 회춘했다는 증거인 것이오?
내 삶에 아침이 열리고 있는 모양이오.
2005.11.14 07:15:45 (*.57.229.83)
춘선 아씨
당신도 아침 해뜨는 모습에 감동을 느끼오?
난 매일 아침 부엌 쪽에서 바라다 보이는 창문을 통하여 밝아 오는 아침 하늘
보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라오
내 뒷 마당 넘어 고목 뒤로 하늘이 붉게 피어나며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라오.
하루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감동의 시작이라오
태초에 하나님이.........
모든걸 사랑하고 싶소
당신도 아침 해뜨는 모습에 감동을 느끼오?
난 매일 아침 부엌 쪽에서 바라다 보이는 창문을 통하여 밝아 오는 아침 하늘
보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라오
내 뒷 마당 넘어 고목 뒤로 하늘이 붉게 피어나며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라오.
하루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감동의 시작이라오
태초에 하나님이.........
모든걸 사랑하고 싶소
2005.11.14 13:54:01 (*.114.52.97)
춘선낭자 올린그림 내마음을 뒤흔드오
보랏빛과 노랑의 절묘한 어울림이
내마음을 사로잡소
신비로운 환상에 오늘하루 행복하오
보랏빛과 노랑의 절묘한 어울림이
내마음을 사로잡소
신비로운 환상에 오늘하루 행복하오
2005.11.14 20:04:30 (*.106.86.247)
어느새 11월 중순이오.
엇그제 10월의 마지막 밤을 슬퍼했는데 타임머신을 탄것 같소.
세월의 흐름이 50대는 50키로 라더니 난 80대도 넘은 것 같소.
누군가 어려선 초침이 째깍 째깍 째깍 해서 막 뛰어다니고
조금커선 째깍 째깍 순리대로 느끼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째~깍, 째~~깍, 째~~~깍,째~~~~깍으로 느껴져
결국엔 실제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것을 느리게 느껴 실제 세월의 흐름을 감지할 수 없다하오
와 슬프오!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면 되오!
와 멋진 생각! 그러나 실행이 문제이오.
음악이 나를 쥑이오!
엇그제 10월의 마지막 밤을 슬퍼했는데 타임머신을 탄것 같소.
세월의 흐름이 50대는 50키로 라더니 난 80대도 넘은 것 같소.
누군가 어려선 초침이 째깍 째깍 째깍 해서 막 뛰어다니고
조금커선 째깍 째깍 순리대로 느끼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째~깍, 째~~깍, 째~~~깍,째~~~~깍으로 느껴져
결국엔 실제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것을 느리게 느껴 실제 세월의 흐름을 감지할 수 없다하오
와 슬프오!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면 되오!
와 멋진 생각! 그러나 실행이 문제이오.
음악이 나를 쥑이오!
2005.11.14 20:12:36 (*.106.86.247)
아! 여긴 하오방!
실례가 많았소.
춘선낭자 그대 봄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예감 맞소.
아무래도 소방차 불러와야겠소.
그런데 그런 그녀가 부러운건 또 뭐요?
나 정신차리게 해 주소!
실례가 많았소.
춘선낭자 그대 봄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예감 맞소.
아무래도 소방차 불러와야겠소.
그런데 그런 그녀가 부러운건 또 뭐요?
나 정신차리게 해 주소!
2005.11.14 21:04:11 (*.234.131.125)
수노온니~
예리한 언니 눈에 딱 걸리고 말았소.
쉰살의 문턱을 넘기 위해선 연애라도 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기에
우린 이렇게 절절한 연애를 공개적으로 하는 거라오.
아무리 사랑해도 사고나지 않을 상대들끼리 말이오. ㅎㅎㅎ
가시여 ~
짝사랑을 할 수 있음이 얼마나 복인 줄 아오?
다 말라서 고목이 되어가는 마음 속에
사랑의 감정이 복원되었다면 그대는 분명 큰 축복을 받은 거라오.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랑에 목이 마르기에 더 애절하고
그런 감정들을 낯설어 하면서도 놓치기 싫은 마음이 간절하고...
이 모두가 스무살 적에나 느껴보던 감정들이 아니었소?
모두들 다 들으시오.
내가 이야기 하나 해 드리겠소.
어제는 교회의 어느 집사님과 우리 부부가 점심식사를 같이 했소.
대학 교수인 그 집사님은 우리 남편의 친구라오.
물론 남자라오.
칼국수를 먹으며 그가 지나는 말처럼 운을 떼었소.
"나는 요즘 옛날 사람 만나느라 정신이 없어요"
"옛날 사람이요?"
"초등학교 동창들, 옛날에 알던 사람들...."
"옛날에 알던 사람 누구요?"
"내 첫사랑의 동생을 만났는데 반갑더라구요"
"첫사랑은 안 만나시고요?"
"내 첫사랑은 지금 고등학교 선생이고, 그 남편은 대기업의 높은 간부라 무지 잘 산대요.
80평짜리 아파트에서 부러울 것이 없이 사는데 남편한테 꽉 쥐여서 산다네요"
그렇게 말 문을 연 그는 칼국수 한 그릇을 다 먹는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그 첫사랑의 동생에게 들은 그녀의 근황을 다 풀어 놓았소.
평소 그리도 근엄하던 그의 얼글이 소년처럼 발갛게 상기된 것을 보았소.
그의 얘기를 듣는 동안 아무 말도 안하고 국수만 먹던 내 남편의 옆 모습을 힐끗 보았소.
그의 모습에서도 그 옛날 싱싱했던 청년의 모습이 느껴지오.
그도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첫사랑을 잊지 못한대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그 불꽃은 그대로 가슴 속에 있다네요."
내 말에 그의 눈이 크게 공감을 하며 빛이 났소.
"여자들은 첫사랑을 다 잊어버린다면서요?"
그는 마치 내가 그녀인양 애절한 눈빛이 되어 물었소.
다 잊어버리고 산다고 하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처럼 말이오.
"잊기는요... 여자들 가슴 속에도 그 사랑의 불씨는 남아 있죠.
다만 현실에서 부대낄 수 없음을 인식하고 사는 것 뿐이죠."
"정말로 여자들도 못 잊고 가슴에 묻어 둔단 말이지요?"
그의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을 보았소.
단지 지나간 감정을 추억하는 것 뿐인데도 중년의 남자가 청년의 얼굴이 되오.
"집사님, 하지만 섣불리 만나지는 마세요.
아직은 충분히 늙지 않았기 때문에
만나면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어요."
"안 만나지요. 절대로...."
혼잣말처럼 자기에게 다짐하는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소.
이 남자에게도 사추기의 바람이 불어 오는구나 생각했소.
허전한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저러는구나 싶소.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소?
내 남편의 가슴 속에도 꺼지지 않는 첫사랑의 불꽃이 남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오.
그대들 가슴 속에는 그런 불씨가 없소?
오늘은 왠지 그런 불꽃이 없으면 불쌍한 사람이란 생각이 드오.
가을이라 그런 모양이오. 그것도 晩秋 .....::$
예리한 언니 눈에 딱 걸리고 말았소.
쉰살의 문턱을 넘기 위해선 연애라도 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기에
우린 이렇게 절절한 연애를 공개적으로 하는 거라오.
아무리 사랑해도 사고나지 않을 상대들끼리 말이오. ㅎㅎㅎ
가시여 ~
짝사랑을 할 수 있음이 얼마나 복인 줄 아오?
다 말라서 고목이 되어가는 마음 속에
사랑의 감정이 복원되었다면 그대는 분명 큰 축복을 받은 거라오.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랑에 목이 마르기에 더 애절하고
그런 감정들을 낯설어 하면서도 놓치기 싫은 마음이 간절하고...
이 모두가 스무살 적에나 느껴보던 감정들이 아니었소?
모두들 다 들으시오.
내가 이야기 하나 해 드리겠소.
어제는 교회의 어느 집사님과 우리 부부가 점심식사를 같이 했소.
대학 교수인 그 집사님은 우리 남편의 친구라오.
물론 남자라오.
칼국수를 먹으며 그가 지나는 말처럼 운을 떼었소.
"나는 요즘 옛날 사람 만나느라 정신이 없어요"
"옛날 사람이요?"
"초등학교 동창들, 옛날에 알던 사람들...."
"옛날에 알던 사람 누구요?"
"내 첫사랑의 동생을 만났는데 반갑더라구요"
"첫사랑은 안 만나시고요?"
"내 첫사랑은 지금 고등학교 선생이고, 그 남편은 대기업의 높은 간부라 무지 잘 산대요.
80평짜리 아파트에서 부러울 것이 없이 사는데 남편한테 꽉 쥐여서 산다네요"
그렇게 말 문을 연 그는 칼국수 한 그릇을 다 먹는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그 첫사랑의 동생에게 들은 그녀의 근황을 다 풀어 놓았소.
평소 그리도 근엄하던 그의 얼글이 소년처럼 발갛게 상기된 것을 보았소.
그의 얘기를 듣는 동안 아무 말도 안하고 국수만 먹던 내 남편의 옆 모습을 힐끗 보았소.
그의 모습에서도 그 옛날 싱싱했던 청년의 모습이 느껴지오.
그도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첫사랑을 잊지 못한대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그 불꽃은 그대로 가슴 속에 있다네요."
내 말에 그의 눈이 크게 공감을 하며 빛이 났소.
"여자들은 첫사랑을 다 잊어버린다면서요?"
그는 마치 내가 그녀인양 애절한 눈빛이 되어 물었소.
다 잊어버리고 산다고 하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처럼 말이오.
"잊기는요... 여자들 가슴 속에도 그 사랑의 불씨는 남아 있죠.
다만 현실에서 부대낄 수 없음을 인식하고 사는 것 뿐이죠."
"정말로 여자들도 못 잊고 가슴에 묻어 둔단 말이지요?"
그의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을 보았소.
단지 지나간 감정을 추억하는 것 뿐인데도 중년의 남자가 청년의 얼굴이 되오.
"집사님, 하지만 섣불리 만나지는 마세요.
아직은 충분히 늙지 않았기 때문에
만나면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어요."
"안 만나지요. 절대로...."
혼잣말처럼 자기에게 다짐하는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소.
이 남자에게도 사추기의 바람이 불어 오는구나 생각했소.
허전한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저러는구나 싶소.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소?
내 남편의 가슴 속에도 꺼지지 않는 첫사랑의 불꽃이 남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오.
그대들 가슴 속에는 그런 불씨가 없소?
오늘은 왠지 그런 불꽃이 없으면 불쌍한 사람이란 생각이 드오.
가을이라 그런 모양이오. 그것도 晩秋 .....::$
2005.11.14 21:06:18 (*.100.22.107)
겨울 채비를 다 끝내고
가을의 끝을 즐겼소.
마지막 주운 밤으로 군밤을 구웠소.
몇알 안 되니 맛이 기막히오.
노란 은행잎이 깔린 집앞은 그림같소.
어제 주운 은행도 구워 보았소.
분제원에 벌써 난로를 피워 보았소.
밤 굽고, 은행 굽고, 차 끓이고...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가을 냄새를 흠뻑 맡고 왔소.
멀리 보이는 산들이 단풍은 졌어도,
아직 남아있는 가을이 좋았소.
아직도 숨어있는 단풍이 너무나 어여쁘고 구여웠소.
가을은 너무나 많은 결실을 남겼다오.
마음이 풍요하고 그득하오.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려하오.
내 마음을 먼저 따뜻하게 보온하려하오.
언니들과 그대들의 따뜻함 덕분이오.
고마워 하고있소.
마음은 이 방에서 항상 함께하오.(:c)(:l)(:k)
가을의 끝을 즐겼소.
마지막 주운 밤으로 군밤을 구웠소.
몇알 안 되니 맛이 기막히오.
노란 은행잎이 깔린 집앞은 그림같소.
어제 주운 은행도 구워 보았소.
분제원에 벌써 난로를 피워 보았소.
밤 굽고, 은행 굽고, 차 끓이고...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가을 냄새를 흠뻑 맡고 왔소.
멀리 보이는 산들이 단풍은 졌어도,
아직 남아있는 가을이 좋았소.
아직도 숨어있는 단풍이 너무나 어여쁘고 구여웠소.
가을은 너무나 많은 결실을 남겼다오.
마음이 풍요하고 그득하오.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려하오.
내 마음을 먼저 따뜻하게 보온하려하오.
언니들과 그대들의 따뜻함 덕분이오.
고마워 하고있소.
마음은 이 방에서 항상 함께하오.(:c)(:l)(:k)
2005.11.14 21:18:44 (*.234.131.125)
정숙아씨~
오랜만이오.
난로를 피워 놓고
밤도 굽고, 은행도 굽고, 차도 끓이고....
신선이 사는 방식대로 사는 그대가 부럽소.
그대의 겨울은 참으로 따뜻하겠소.
항상 포근한 그대의 미소가 생각나오.
자주 만나지 못해도 늘 곁에 있는 것 같은 그대가 정겹소.
우리더러 연애하냐고 수노언니가 또 캐묻게 생겼소. ㅎㅎㅎ
그런들 어떠하리오.
이러다 하오방이 연애방 되겠소. ::$
오랜만이오.
난로를 피워 놓고
밤도 굽고, 은행도 굽고, 차도 끓이고....
신선이 사는 방식대로 사는 그대가 부럽소.
그대의 겨울은 참으로 따뜻하겠소.
항상 포근한 그대의 미소가 생각나오.
자주 만나지 못해도 늘 곁에 있는 것 같은 그대가 정겹소.
우리더러 연애하냐고 수노언니가 또 캐묻게 생겼소. ㅎㅎㅎ
그런들 어떠하리오.
이러다 하오방이 연애방 되겠소. ::$
2005.11.14 22:11:55 (*.200.183.156)
정숙아~~~
나 밤 줍고 은행 줍는거 무지무지 좋아하오
얘들아 봄 가면 여름 오고 여름 가면 가을 오고 가을 가면 겨울 오오
해마다 똑같이 나이 먹는데 왜 니네들만 센치해지오?
봄날 대장 언니 분위기 Up 시키시느라 애쓰시는거 안 보이오?
글 잘 쓰는 니들은 왜 이리 감상적이오?
'항상 기뻐하라' 하나님의 명령이오
나 밤 줍고 은행 줍는거 무지무지 좋아하오
얘들아 봄 가면 여름 오고 여름 가면 가을 오고 가을 가면 겨울 오오
해마다 똑같이 나이 먹는데 왜 니네들만 센치해지오?
봄날 대장 언니 분위기 Up 시키시느라 애쓰시는거 안 보이오?
글 잘 쓰는 니들은 왜 이리 감상적이오?
'항상 기뻐하라' 하나님의 명령이오
2005.11.14 22:32:58 (*.84.109.19)
춘선이는 수필말고 소설도 쓰거라... 시오.
연희는 이 방에서 무슨 소리 하는거요.
방번지수 잊었는가 보오.
요긴 봄날 방이 아니라오.(:a)
가라사대 순호가 있을때 잘 하라 했오
그 까이꺼 첫사랑 고ㄴ ㅗ ㅁㅈ ㅏ 나 고 ㄴ ㅕㄴ ㅈ ㅏ 도
알고 보면 그렇고 그럴거요.
남의 떡은 더 근사해 보이고 신비감도 있을거요.
가을이 아무리 멜랑꼬리하고 음악 또한 쥑인데도
나는 찬물 한 바가지 확 뿌릴거요.
이과수 폭포 물 가지고 설라무니 말이요.(x9)(x7)
먼 여행 갔다와서 심술보가 커졌나보오.(x18)
그러나 그 나이때 마음껒 누려보시오
마음 가는대로 눈길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뜻이 맞는대로
그러다 보면
어느덧 제자리 그것이 보일거요.(:w)(:w)(:w)(:w)(:w)(:w)
연희는 이 방에서 무슨 소리 하는거요.
방번지수 잊었는가 보오.
요긴 봄날 방이 아니라오.(:a)
가라사대 순호가 있을때 잘 하라 했오
그 까이꺼 첫사랑 고ㄴ ㅗ ㅁㅈ ㅏ 나 고 ㄴ ㅕㄴ ㅈ ㅏ 도
알고 보면 그렇고 그럴거요.
남의 떡은 더 근사해 보이고 신비감도 있을거요.
가을이 아무리 멜랑꼬리하고 음악 또한 쥑인데도
나는 찬물 한 바가지 확 뿌릴거요.
이과수 폭포 물 가지고 설라무니 말이요.(x9)(x7)
먼 여행 갔다와서 심술보가 커졌나보오.(x18)
그러나 그 나이때 마음껒 누려보시오
마음 가는대로 눈길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뜻이 맞는대로
그러다 보면
어느덧 제자리 그것이 보일거요.(:w)(:w)(:w)(:w)(:w)(:w)
2005.11.15 06:15:23 (*.134.220.126)
은희, 순호 언니
참으로 오랜만이오(하극상, 용서하소소)
그간 인사가 늦었습니다오
은희 언니 참으로 심술보 그간 커진 느낌 거둘 수 없다오
순호 언니 그 제주산 삼겹살 그냥 지나치면 안되갔소?
중부전선 그 튼튼한 방어벽 절대 무너지기 힘들어서 그러오
언니들 땜에 이 만추에 대책없는 이 몸이 한없이 웃었다오
운전하다가도 그 황홀한 단풍에 눈시울 뜨거워지다
언니들 글 생각하면 어찌나 웃음이 나오든지....
극과 극은 통한다 하니울던 웃던 그냥 좋소
연희 낭자
항상 기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 이 가을에 준수할 수 없소
그냥 꼴리는 대로 이 가을을 보내고 싶소
연애도 괜찮은것 같소
춘선 아씨 안그러오?
탈 안나는 연애 말이오
참으로 오랜만이오(하극상, 용서하소소)
그간 인사가 늦었습니다오
은희 언니 참으로 심술보 그간 커진 느낌 거둘 수 없다오
순호 언니 그 제주산 삼겹살 그냥 지나치면 안되갔소?
중부전선 그 튼튼한 방어벽 절대 무너지기 힘들어서 그러오
언니들 땜에 이 만추에 대책없는 이 몸이 한없이 웃었다오
운전하다가도 그 황홀한 단풍에 눈시울 뜨거워지다
언니들 글 생각하면 어찌나 웃음이 나오든지....
극과 극은 통한다 하니울던 웃던 그냥 좋소
연희 낭자
항상 기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 이 가을에 준수할 수 없소
그냥 꼴리는 대로 이 가을을 보내고 싶소
연애도 괜찮은것 같소
춘선 아씨 안그러오?
탈 안나는 연애 말이오
2005.11.15 19:14:22 (*.235.103.106)
며칠 쉬었더니 왕언니도 돌아오셨고 12기의 멋진 동생들의 글이 하도 좋아서 솔직히 끼어들기가 힘들었소만 은희언니의 일갈에 힘입어 이몸도 찬물 갖고 들어왔다오.
정숙후배는 그야말로 사는 모습이 신선처럼 보이지만 그대도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왜 없겠소?
남들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건 어떠한 삶이라도 그걸 가꾸는 사람의 정신과 노력에 달린것이라 생각하오.
첫사랑도 난 이야기하기 싫소 뭐라고 표현하기조차 아까운 그런 심정이라오. 물론 만나보고 싶지도 않소. 아름다운 추억도 상처나기 쉬운 유리그릇 같아서 어설픈 만남이나 대화는 금물이라오.이 애절한 음악처럼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은 남하고 공유할 필요가 없는거라오.
누군가가 그러는데 신앙인은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 힘들다고 했다하오.
순수한 감정표현에는 옳고 그름이라는 도덕적 잣대조차도 없어야 한다는 뜻이었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않소. 결국 누구든지 자신이 느끼고 체험하고 상상하는 한도에서 표현을 할 뿐이고 좁으면 깊어질 수도 있지 않소?
야수파도 있고 끔찍주의라는 거도 있던데 누구나가 다 그런 경험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오.누가 뭐라해도 난 나일 뿐이오. 누군가가 미화시켜도 폄하해도 원래의 나는 변하지않는 나 일 뿐이라고 생각하오.
우리가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마음놓고 피력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그대들이 자랑스럽소. 우리 은희언니 인사가 늦어서 죄송하오. 첫인사가 이렇게 불경스러운 하오체로 되버려서 저도 당황하고 있습니다라오. 은희언니가 아니라면 이렇게는 못 쓸것 같다오
.
전 당분간 언니네 찜질방 체험을 하지 못할 듯 하오. 내년이 되면 새로운 환경이 될 가능성도 엿보이므로 여러분 내가 늦게 합류하더라도 받아주기 바라오.
이 곳에 와서 새롭게 느낀건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자신을 숨기며 살고 있다는 것이였소. 얼마나 순수함에 주려 있었길래 이렇듯 열열한 연애 감정이 일어날 수 있단말이오?
이나이에 이런 곳에서 새로운 자신을 만난 우리들은 진정 행복한 사람들이오. 연희후배가 말한 항상 기뻐하라는 벌써 기본이고 옵션으로 연애까지 하고 있는것이라오.오호! 호재라~~~~(:l)
정숙후배는 그야말로 사는 모습이 신선처럼 보이지만 그대도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왜 없겠소?
남들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건 어떠한 삶이라도 그걸 가꾸는 사람의 정신과 노력에 달린것이라 생각하오.
첫사랑도 난 이야기하기 싫소 뭐라고 표현하기조차 아까운 그런 심정이라오. 물론 만나보고 싶지도 않소. 아름다운 추억도 상처나기 쉬운 유리그릇 같아서 어설픈 만남이나 대화는 금물이라오.이 애절한 음악처럼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은 남하고 공유할 필요가 없는거라오.
누군가가 그러는데 신앙인은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 힘들다고 했다하오.
순수한 감정표현에는 옳고 그름이라는 도덕적 잣대조차도 없어야 한다는 뜻이었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않소. 결국 누구든지 자신이 느끼고 체험하고 상상하는 한도에서 표현을 할 뿐이고 좁으면 깊어질 수도 있지 않소?
야수파도 있고 끔찍주의라는 거도 있던데 누구나가 다 그런 경험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오.누가 뭐라해도 난 나일 뿐이오. 누군가가 미화시켜도 폄하해도 원래의 나는 변하지않는 나 일 뿐이라고 생각하오.
우리가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마음놓고 피력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그대들이 자랑스럽소. 우리 은희언니 인사가 늦어서 죄송하오. 첫인사가 이렇게 불경스러운 하오체로 되버려서 저도 당황하고 있습니다라오. 은희언니가 아니라면 이렇게는 못 쓸것 같다오
.
전 당분간 언니네 찜질방 체험을 하지 못할 듯 하오. 내년이 되면 새로운 환경이 될 가능성도 엿보이므로 여러분 내가 늦게 합류하더라도 받아주기 바라오.
이 곳에 와서 새롭게 느낀건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자신을 숨기며 살고 있다는 것이였소. 얼마나 순수함에 주려 있었길래 이렇듯 열열한 연애 감정이 일어날 수 있단말이오?
이나이에 이런 곳에서 새로운 자신을 만난 우리들은 진정 행복한 사람들이오. 연희후배가 말한 항상 기뻐하라는 벌써 기본이고 옵션으로 연애까지 하고 있는것이라오.오호! 호재라~~~~(:l)
글/정용철
땅을 일구고 씨앗을 뿌렸습니다.
움이 트고 싹이 나고 꽃이 피었습니다.
봄이었습니다.
거침없이 키가 자라고, 가지를 뻗히고 잎을 펼쳤습니다.
여름이었습니다.
‘동작 그만!’
높은 하늘이 소리 지르자 일제히 하던 일을 멈추고
오직 씨앗을 여물게 gkd는 일에만 매달렸습니다.
가을 이었습니다.
곡식을 거두어 곳간에 들이자 눈이 내렸습니다.
조용히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어느 하루도 소홀하지 않았고 멈추지 않은
다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겨울이었습니다.
시 한편 올려 보오.
잔뜩 흐린 하늘이 참 아늑한 느낌을 주는 날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