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맨날 나타나지는 않아도
늘 눈팅은 하고 있겠거니 했지.
미국에서도 짬짬이 눈팅은 하고 있을라나?
갸들도 쉰 넘은 어른들인데
어쩜 우리들 맘 속에선 고로케 귀여운겨?
찬정아 ~
느그도 마찬가지여.
내 눈엔 그냥 구엽고 이뽀 ~ ㅋ
맞어요, 저희들 봄날 언니들앞에선 애들예요.
은희네서 잘 지내고 오늘 오는 정원이랑 10기
선배님 마중하러 공항가요.
I love you, my sisters.
With my bunch of love,
joohyang
시어머니 환갑잔치 해 드릴 적엔 먼나라 이야기였어.
나는 꽃같은 새댁이었으니까.
은희언니 환갑잔치 할 때도 남의 나라 이야기였어.
나는 겨우 쉰 고개를 넘으며 중년고개 깔딱고개 외고 있었으니까.
그때 막 사추기 고갯마루 올라가고 있었으니까.
해마다 언니들이 환갑잔치 대신 친구들과 여행 간다고 왁짜하니 즐거워 할 때
그냥 부러워하며 바라보고 마음껏 따라 웃었어.
미국 가서 드레스 차려입고 호텔에서 멋지게 파티하는 모습 보면
나 비록 그 자리에 없었어도 너무 뿌듯하고 같이 행복했어.
보기 좋구나.
아름답구나.
동문의 힘이 대단하구나.
역시 인일이야 ~
그런데 10기가 환갑을 맞는 올해는 기분이 다르네.
한자리 기수 언니들일 때랑 확연히 다르네.
번호표 받아 들고 있는 기분이랄까?
아직 사추기 중년고개도 채 다 못 넘었는데 환갑을 어찌 맞을꼬.
귀가 순해지려면 아직도 먼데 우야면 좋노...
아마 언니들도 다 이런 마음으로 그 시절을 맞고 보냈을테지.
이제야 그 마음이 조금씩 그려지고 이해가 되네.
주향이랑 정원이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갸들은 아직 젊으니 먼나라 남의나라 이아기것제. ㅋ
언니들이 우리들한테 어떤 마음이었는지 갸들 덕분에 깨닫네.
암튼....
미국에 사시는 인일 동문님들 열정이 참 대단하시고,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네.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기를 빌어드려야지.
좋은 만남,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기도해야지.
벌써 1월도 반이나 지나고
이제 2주만 있으면 구정이네요.
더 이상 미룰 데 없으니 꼼짝없이 한 살 더 먹겠죠?
어차피 먹는 나이 기쁨으로 즐겨 먹세 ~
이렇게 표어라도 하나 걸어 놓아야겠어요. ㅋ
암튼....
의미심장하게 시작한 2014년
벌써 17일째라니...
춘선선배님 말씀처럼
구정에 다시 한 번 새출발을...ㅎㅎㅎ
참 못난 잔머리군 같군요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칭구들은 버터 먹으며 언니들 모시고 잼난 시간 보내고 있겠죠?
저는 연 초에 멋진 프로젝트 하나 준비 하느라 머리에 쥐나고
발은 사정없이 바쁘네요.
조만간 개봉박두
봄날식구들 넘넘 보고 싶어서 울거 같은데
4월은 언제 오려나~~~
올 겨울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포근해서
가스비도 많이 절약이 되었다네요.
없는 사람들 살기 쉽게 도와주는 날씨에요.
곧 봄이 올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봄날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인가요? ㅎ
우리 막냉이 명자가 울면 안되는데....
우짜든동 4월 정기모임이 너무 머니 그 전에 필히 번개를 쳐서 만나야겠어요.
너무 보고싶어서 울면 안되니까요. ㅎ
구정 쇠고 나서 봄방학 하는 2월 중에 한번 모이시자고요.
가벼운 교통사고로 가슴 철렁했던 화림 언니가 정말 괜찮으신지 확인해야 하고
제주도로 이사를 가는 혜수기 송별회도 해야 하고
저만치 오고 있을 봄을 바짝 끌어댕기기도 할 겸 봄날 식구들 한번 뭉쳐보시자고요.
순영 언니께서 우리들에게 맛있는 밥 한번 먹이고 싶다고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명자야 ~
2월 중에 서로 좋은 날 골라서 만나도록 해 볼테니까 제발 울지말아요.
두루두루 의논해서 만날 날짜와 시간을 정해 볼게.
자주 들어와 보고 홈피에서 번개 치면 꼭 손들고 나오셔야 혀 ~
암튼....
저는 내일 계족산 가려고요.
눈도 없고 춥지 않으니 아무 두려움 없이 걸을 수 있을거 같네요.
올해 제 목표는 1년 동안 계족산 둘레길 100번 걷는 거에요,
1주일에 두번 정도 꾸준히 걸으면 가능하겠더라고요.
이렇게 결심을 공개하였으니 혼자 흐지부지 하지 못하겠죠? ㅋ
올해도 산길을 걸으며 사색하고, 생각 버리고, 건강 채우며 보냈음 좋겠어요.
제 새해 소망과 바램이에요 ~
코사무이 특파원님이 귀국 하시니,
신나는 소식이 없네요`~
미국에 건너간 주향이는 특파원 노릇 안하네요`~
춘선 선배님께서 계족산 사진이라도 올려 보셔요~~
명자씨~~!!
좋은 결실 기대 합니다.`` 화이팅~~!!
은희언니께서 건강하게 귀국하셨나요?
주향이랑 정원인 지금쯤 멕시코우 쿠르즈에 한참 정신없을테니 봄날을 잊고 재미에 빠졌을텐데.....
저도 다녀온지가 벌써 5년이나 됐구먼
세월 진짜 빠르네요.
구정이 2주 앞으로 왔으니 안 먹을 수 없는 나이!!!
그냥 먹어줘야지.
춘선아 계족산 열심히 걷거라.
걷는 게 젤 좋다지.
근디 4~~7시 사이가 좋다는데
명자랑 인옥이도 많이 바빠지겠지?
넘 오랜만이라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뜬금없이 새해인사도 그렇고
암튼 새배는 구정으로..
은희언니도 순호도 인옥이도 명자도..
물론 춘선회장도 무탈하시다니 감사하네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 모든 봄님들 눈팅은 하고 계신거죠???
춥지 않은 겨울이지만 빨리 봄이 왔음 좋겠네요
움추린 어깨 활짝 펴고 봄꽃놀이 하고 싶네요
영분 온니 ~~
해 넘기고 뵈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정말 반갑고 좋아요. 언니 ~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그리고 겨울나기도 잘 하고 계시죠?
저는 오늘 계족산 걷고 왔는데 햇살에서 살짝 봄기운이 느껴지더라고요.
솔잎이 포슬포슬 덮여 있는 길에 환하게 내려 앉은 따스한 햇볕이 얼마나 좋던지 ~
김밥에 컵라면 싸가지고 가서 따끈한 점심을 길 위에서 먹었어요.
어느 산해진미와도 바꿀 수 없는 불량한 맛의 치명적인 유혹에 넘어가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맛있게 후루룩 ~
후식으로 마시는 커피도 예사롭지 않았어요.
몸 생각하면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음식들인데 제 입이 너무 즐거워하니 참말로 우야꼬....
귀를 푹 덮는 군밤장수 털모자 쓰고
바람길을 피해 양지바른 벤치에 앉아서 따뜻한 걸 먹으니까 참 행복했어요.
배 고파 밥 생각하며 서둘러 걷지 않고 길을 조금씩 아껴가며 걸을 수 있어서 좋았지요.
이대로 겨울이 스르르 사라져 갔음 좋겠어요.
봄이 오면 그 길에 벚꽃이 흐드러질 것이고 새소리 벌레소리 가득해질테니까요.
우리 봄님들 초대해서 그 길의 봄꽃들을 마음껏 즐기게 해드리고 싶으니까요.
어서어서 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되네요. 시절 모르는 철부지처럼....
그랬구나
군밤장수 모자에 김밥과 컵라면이라...
그림이 그려지긴 하는데 ^^
그 여유로움이 부럽다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하는 음식?
잘먹고 소화 잘 시키면 좋은음식 아닐까
요즘 너무 음식에 신경들 많이 쓰는데 난 그런것 무시 할련다
몇일 체기가 있어서 불편해 보니 잘 먹을 수 있다는 것만도 행복인 듯 하더라
그러니 그 모양이라고 비웃는 분 들 계시더라도
걍 난 그렇게 살련다
춘선아~
행복한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벤치에 앉아 숲속의 향기에 취해서 그윽하게 커피향을 즐겼겠지~
벚꽃 날릴때 꼭 다시 가고 싶어.
영분언니, 순호야~
나두 그렇게 살련다.
순호는 낼보자.
주말에 산길을 걷고 오기 잘했어요.
밤사이 눈이 하얗게 내렸고 지금도 눈이 펑펑 ~
이렇게 눈이 쌓이면 미끄러워서 걷기 힘들어요,
이번 눈이 녹을 때까지 꼼짝 못하겠네요.
볒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번개 칠게요.
꽃이 만개하는 날을 알려드릴게요.
그럼 얼른 달려오셔요. 언니 ~
벚꽃은 오래 피지 않는다는 거 아시죠?
영분 언니 ~
속이 안 좋으셨어요?
우야꼬 ....
언니 아프시면 안돼요.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할게요.
수노 온니 ~
오늘이 대한이래요.
눈도 오고 추워졌어요.
언니네 비지찌개 먹고싶당 ~
???춘선아!!!
눈이 와도 걱정 없어.
도시형 아이젠 이라고 신발위에 껴서 신는 것을 끼고 걸으면 미끄럽지기 않아.
난 오늘 일부러 그 아이젠을 끼고 걷기를 해 봤단다.
2월에 하얼빈의 얼음 축제를 갈 예정이라 미리 인터넷에서 구매 한거야.
멀티젠 이라고 26,000원에 샀는데
5000원 짜리 저렴한 것도 있나 보드라.
눈길 걸으니까 기분이 좋더라.
정말요? 언니 ~
여기는 지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요.
저도 그거 하나 꼭 사서 끼고 걸어봐야겠어요.
눈 오면 미끄럽다고 겁먹고 방콕하거든요. ㅋㅋ
2월에 하얼빈 축제 가세요?
거기는 여기보다 훨씬 춥고 눈도 많다죠?
제대로 된 겨울나라로 떠나시네요.
부러워라 ~~~
즐겁고 재미나게 잘 다녀오세요. 언니 ~
올 겨울이 그냥 사라져 가긴 서운했나 봐요.
어제가 대한이었거든요.
제법 이름값을 하네요.
눈도 오고 바짝 추워졌어요.
모두들 눈길 조심하시고 감기는 절대 받아 들이지 마세요
정열의 여인 순영온니 ~!
하이고~~~
힘도 좋으셔용.
하얼빈 잘다녀오세용.
눈이 오면 꼼짝않고 방콕했는데 어제 5기 모임도
안가려고 버티다가 아침녘엔 눈이 잠시
주춤하길래 친구 불러 인천으로 떠났지요.
일부러 언덕길 안올라가려고 돌고돌아 도착해선
맛있는것 신나게 먹고있는데
1시30분쯤 눈이 오기시작 .
갑자기,
안절부절
눈앞에 고속도로 눈날리는 환상이 그려지며
똥마려운 강쥐처럼 갈길이 아득~~~~
그간 운전질하며 눈길에 돌아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친구들에게 인사도 못하고 밥숟가락 놓고 일어났지요.
2시에 출발 분당에 오는길...
고속도로는 낮인데도 컴컴하고
날리는 눈발로 앞이 안보일지경.
그래도 날씨가 춥질 않아 쌓이진 않고
분당에 도착해서야 한숨놓고 눈좀 붙이려는데
은범,은초가 기다렸다는듯 쳐들어와
난장을 치고 오밤중에 돌아가니 ......
글안해도
일욜에도 즈들 음악회간다고 두손주들을 교회에서
부터 내차에 태워 데려와 오밤중까지 봐서 늘어지는데.
에궁~~~진빠진다.
진빠져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천근만근.
명령을 하달.
이것들아 ~!
오늘 우리집에 얼씬도 말아라 ~~~~
나도 좀 살자 잉~~~~~~~~~~!!!
(에휴~! 내딸ㄴ은 오찌 조로케 복이 많을까나....떡두꺼비같은 에미가 턱 버티고 있으니....
좋기도 하고 힘도 들고....깨꾸닥 ~!)
눈 쌓인 광교산 언저리를 아이젠 없이 다녀왔습니다.
수원의 식수원 광교 저수지 입니다.
저수지 위의 광교산 둘레길 입니다.
스마트 폰으로 찍어서 걷기 모임 까페 올려 주신 사진을 퍼 왔어요^^*
인옥이 대단하네 ~
눈이 수북한 산길을 아이젠 없이 갔다 왔다고?
미끄럽지 않드나?
사진 속 그대 모습이 쾌청이네.
싸 ~한 겨울 공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
걷는거 참 좋지?
화림언니~이젠 괜찮으신가요?
몸관리 잘 하시와요.*^^*
영분언니~많이 바쁘셨나요?
오랜만에 등장하셨네요.
언니 편찮시면 아니 되옵니다!!!
순영언니~역시나 짱!!!
나의 롤 모델이시여 하얼빈 잘 댕겨오시와요^*^
춘선아~지하철에서도 5000원에 팔더라.
수노언니~복에 겨운 투정 아닌감요!!!
오메나 이노기가 광교산까지!
저수지가 어딘니???
부지런히 잘 다녀서 이쁘다^*^
이 시각까지 왜 안 자느냐고요?
압구정에서 맛있는 커피마시고 12시에 들어와선 고생하고 있죠.
눈이 말똥말똥 !!
언제나 자려는지 몰러요.
퀴즈
이건 실화입니다.
어제 커피 두스푼에 설탕 한스푼을 넣고 우아하게 한모금 마셨습니다.
오도독~!
에고 이것이 뭐여?
같은 색깔의 통깨를 넣었던것입니다.
워쪄?
먹어?
버려?
수노가 워떡해 했을까요?
요것이 퀴즈입니다.
정답을 맞추는 분에게는 정모에 개인 자격으루 작은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1.알게 뭐냐? 꿀꺽 마시며 오도독 오도독 씹었다.
2.커피는 분위기인데 에이 ~하며 쏟아 버렸다.
3.깨를 다 건져 내고 식은것 다시 데워 마셨다.
4.건지다 말고 신경질 나서 한모금에 마셔버렸다.
(응모자) ㅎㅎ벨짓 다혀요.재밌잖아유.내맴이어유.
1.화림,혜경,인옥,상옥
2.
3.순희,
4. 춘선.순영온니.명옥,
???인옥이 눈길 걸으며 힐링 했겠다.
눈길이 너무 아름답지?
이 할줌마 언제고 이 감성이 사그라들꼬?
몸은 늙는데 마음이 안늙어서 우야꼬~~~~~~~~
???광숙아!!!
압구정에서 커피를?
음악회로 공방으로 완전 자유부인 광숙일세.
난 늦은 시간에 다니는 것은 꿈도 못꾸는데 밤시간도 유용하게 쓰는
광숙인 48시간 쓰는거야.
화이팅!!!!
나도 4번!
춘선이나 순영언니랑 똑 같이 1번일까 했는데 저나 순호는 역시 4번일 꺼에요.
3번은 절대 아니지. ㅎㅎㅎ
크흐흐흐흐
장사 잘된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퀴즈가 아닙니다.
이번방 끝까지만 개업합니다.
아그들아 ~!
모허니?
기회는 이때다.
그리구,,,,
순영온니~!
갸는 밤늦게 까진 멀쩡허구 아침이믄 해가 중천에 뜰때까정 맥을 못춰요.
갸두 우리 처럼 24시간 쓴다구요.
"설 쇠고 혜숙이는 제주도로"
이런 수다방 이름은 쫌 그렇겠지요?
마음이 안좋아서리...............................................
늘 함께 어울리는 어릴적 칭구(?) 몇이 한동네 살걸랑요
핵교는 여중만 함께 했고 남편보다는 아니고 남편만큼 친한...
어찌나 졸라 대던지 (내 사정 안 봐주고^^) 거제도 여행하고 왔슴다
아직 동백은 입을 열지 않았고 그 유명하단 장사도도 갔었지요
말은 동백의 군락지라 하더만 역시 꽃은 아닙디다
미륵산 케이블카도 수리중이라 운행중지 ..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한밤 자고 변산으로 고고 씽~~~
또 한밤 자고 새만금으로 해서 군산행 이성당 빵집에서 줄서 기둘리다
단팥빵 한무더기 사고..다시 삼대째 운영한다는 호떡집 찾아 ...
17시간 차타고 녹초 되어 돌아 왔네요
20여일후 다시 움직여야 하건만 용기가 점점...
늙기 싫는데 고놈의 몸이 신호를 보내네용
17시간을 내리 차 타셨다고요?
대한민국이 그리 넓더란 말입니까? 와우 ~
우야든동....
20대 열혈청춘이라도 17시간 내리 차 타고 나면 녹초가 됩니다.
늙는 신호가 아닙니다. 언니 ~
아직도 소녀 입맛을 유지하고 계시면서 늙었다고 하시면 다들 웃습니다.
미성당 단팥빵에 삼대째 호떡 찾아다니는 열정만 봐도 다 압니다.
언니는 절대로 네버 안 늙으셨습니다.
그냥 한 이틀 방콕하고 쉬시면 개운해지실 겁니다.
저는 그리 믿습니다.
화이팅 ~
히 히
그게 아니재재요
봄날서 사랑 받고 자라니
어데고 겂이 없어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