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복이가 <가을이다>라며 올린 데다
끝말잇기방을 만들려니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서
요기다 만듭니다.
(단어든 문장이든 수다글이든 긴글이든 환영합니다.)
순복이가?
가을이다 라며 음악과 함께 올린 방에서
벌써 10월이라도 조~~~~아~~~~~~~~~~~~~~~~~~~~~~~~~~~~
조 아
라고 끝말을 남겼기에(아로 시작하여)
?아?를 받아서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야단났어 ~
가을 산들이
단풍에 야단난것이 아니고
많은 인간들때문에
단풍잎보다 더 울긋불긋한
인간들의 군락이 산속에 피었네
다들 난리났네.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 아님을 이방에서...
가을 바람이 울 가슴을 꼬득이니
동기들 인삼축제에서 맛난 것도 먹구
오랫만에 친구들과 해후하고
님도 보구 뽕도 따구 ~~
에구~~~~ 못간다했는데
홍콩에서 날아오는 친구가 델꼬가달라하니
매정하게 안된다 할 수도 없구 ~~~
나무에 기대어
- 도종환
나무야 네게 기댄다
오늘도 너무 많은 곳을 헤맸고
많은 이들 사이를 지나왔으나
기댈 사람 없었다
네 그림자에 몸을 숨기게 해다오
네 뒤에 잠시만 등을 기대게 해다오
날은 이미 어두워졌는데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왔다는 걸 안다
네 푸른 머리칼에 얼굴을 묻고
잠시만 눈을 감고 있게 해다오
나무야 이 넓은 세상에서
네게 기대야 하는 이 순간을 용서해다오
용서해다오 상처 많은 영혼을
을숙도 갈대밭 그려지는 날씨
위로해 주는 금재의 시
금재가 주는 나무에
나도 몸과 마음을 기댄다
그리고 기도한다
상처 많은 영혼을 용서해다오
홈피에 들어왔다가
시 읽는 맛 너무 좋아
고마워
금재야
?야--호--- 가을산을 향하여 외쳐보고 싶다 요즈음 나는 쓰기보다는 읽는 시간에 빠져있단다 그러면서 느낌이 좋은 글들을 나누고싶은 마음으로 이렇게 올려본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
좋은 말일까, 안 좋은 말일까? 암튼 나는 그런 요령꾼 별로 안 좋아한다.
나 돌아왔어. 어디 갔었냐구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지난 14일 결석한 변명으로.
?고로니께니(그러니까)~~~
찬정이가 돌아왔구나.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 네 이름 있어서 반가웠는데
못 봐서 허전했었는데
반가워
이제 자주 보겠네~~~
좋아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죠?
이유는 품위가 있고 겸손해서... 라고 알고있지?
아마도 머리가 무거워서일껄? 껄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