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쁜 제비둥지 틀어 놓고 님들 기다리며
중간 출석을 부르겠어요 ~
둥지 속에 식구는 몇이나 되려는지
고놈들이 자라서 훨훨 날게 되면
흥부네 것과 똑같은 박씨는 몇개나 물어 오려는지
함께 지켜보며 행복을 나누시자고요.
그동안 발길 뜸하셨던 분들도 모두 오실거죠?
중간 출석을 부르겠어요 ~~
어서 오세요.
슈논니 ...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닌가봐요.
저 "마늘" 아이디어 하며.... 밤하늘에 불꽃보다 더 반짝이는 순발력과 재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울 대장님 ~
화림언니,
시카고 다녀가신지두 벌써 여러달 되었죠?
사진을 열심히는 하는 것 같은데......... 노력에 비해 소득이 영 시원치가 않아요
재미있으니까 열심히 하나봐요.
외 할머니 클럽하나 만들까봐요... ㅋㅋㅋ
우리집 얘기도 수논니네랑 화림언니네랑 아주 흡사하거든요.
여러번 장인장모 생각하고 울 사위가 이곳 저곳에 값비싼 리조트 예약 했는데 울 남편은 딱 한번 가고 기권 ~
나는 두 번가고 기권 ~
얼마전에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일주일 갈 때는
울딸이 아빠 한테 헬리콥터 태워서 화산구경시켜준다 어쩐다 아무리 꼬셔두 안 되니깐 엄마 만 함께 가자~
그녀의 모친두,,,, 브리아나 (8개월된 우리 손녀) 내가 봐 줄께 니들끼리 다녀와라 했지요.
애들고생, 어른 고생, 돈까지 고생하면서 그럴일 없다구 말해줬어요 ~
우리딸 친구들이
너는 이세상에 둘도 없는 엄마 가진거라구 부러워 한다네요 ㅎㅎㅎ
우리 브리아나 조금 더 크면 디즈니크루즈나 함께 가면 모를까..... 그 외엔 아님네 ~
참고로.... 4살 반 boy, 2살 반 boy, 8개월 girl .... 아흐 ~ 이쁘긴 무지 이쁜데 말에요...
그나저나 수논니는 심심해서 어쪄신대요?
분당우리교회.... 에구 부러버라요..
신옥아~
아니~누가 널 손주 셋이나 된 할미라 하겠니?
어느새 ~ 그렇구나~
이쁜건 이쁜거구 봐줄때 힘든건 힘든거구~
어쩔수 없다니까~
시카고 다녀간지 벌써 세달이 넘었네~
한없이 푸르고 높던 하늘~ 상큼한 바람~ 잊을수가 없네.
맘 같아선 LA 에 가서 선배님들, 친구들,후배들 만나고 싶었지만 집에 딸린 식구도 있고 ㅎㅎ해서 열흘만에 오고 말았지만
친한 친구 셋이서 밤이 깊도록 소곤소곤~ 아침도 널널하게 늦잠 자고 공원도 산책하고~ 지금도 꿈만 같아.
가끔 들어와도 넘 반가워~
아흐~ 고 이쁜것들~ ㅎㅎ 손주들 사진도 올려봐.
태풍이 온다는데
아직은 바람만 조금씩 .....
제가 있는 자리는 창가인데요
자작나무잎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요 .....
저는 비오기 전에 흐린 하늘도 좋아해요
은희언니께서 글로 보여주시는 가족의 모습을 다시 볼수있어서 반갑고
오랜만에 시노기가 와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인사를 해야하는데
뭐라도 볼거리를 들고오고 싶어 기다렸다가
어제 오픈한 모래조각전에
낮에 다녀왔는데
요며칠 더웠던 날보다 오늘은 더 더워서 뙤약볕에 녹는줄 알았어요.
모래 작품 감상 하셔요.
Cutting Edge... 요것은 Diane 의 아들팀이 한것이라
우린 인기투표함에 칩 두개 넣어 주었어요.
은희언니 ~
언니댁 밭에서 나는 맛있는 채소들도 많이 보여주셔요.
너무 힘들게 하시지 말고 조심하시고요.
시노기야 ~
그새 아기가 8개월이나 되었네.
얼마나 예쁠까?
근데 걱정이네
첫 바램처럼 아기 둘 더 낳는다고 할까봐....
봄날 언니 동생들 더운 여름날에
몸관리 잘 하시고 태백여행 찬찬히 준비하셔요.
모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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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
보고 지고.....
우째 지냈디야?
궁금했다 ~~~이.
고로케 더워서 워쩐디야?
여긴 오늘 태풍이 온닥해서 그러능가
안즉 에어컨은 안켜는구만
모래조각이 참 섬세하다.
멋져~!
우리나라는 해운대에서 하는것 봤는데
아주 대범하고 씩씩해보이던데....
아~!
근디 난 요새 왜 시도때도 없이 졸릴까?
클났어.
태백가자마자 저녁식사장소가보지도 몬하고 주무시게 생겼어.
지금 오후 5시밖에 안됐는데 졸려~~~
낮잠도 잤는데...
키클라고그러나~~~~?
수니야`참 오랜만!!!
뭐가 그리 바쁜지 네게 쪽지 하나도 못 보내고 뭘하는지 모르겠어.미안미안!!!
수니가 짠하고 나타나면 그림이 멋져요.
모래조각전이라!!
참 대단한 솜씨!!!
얼마나 지탱할 수 있을까?
언젠가 네가 설명을 해준 것 아니니???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조각전 정말 대단하다.
웬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네 고마워라~~~
수니야~운동 열심히 하는겨?
체력단련해서 태백 같이 가자~~~~
???순희야!!!!
모래 조각이 꼭 시멘트로 만든 것처럼 단단하게 보이는구나.
그런데 저 조각 만지면 부숴지니?
허긴 모래면 부숴 질 것 같은데.............
더위 먹지 않게 몸조심하고 만날 때까지 안녕~~~~~~~~~~~~~~~~~
순희가 멋진 작품으로 우리에게 소식을 전하네
너무 좋은곳에서 사랑을 듬뿍 품고 사는 순희는 정녕 늙지 않으리
이 모래조각은 규모가 좀크네
내가 샌디에고(코로나도섬)여행중에 어떤 노인이 모래로 조각을 해 놓아 무진 감탄했는데...
위에 작품에 비하면 거이 그림 수준이랄까?
그런데 ...그 조각품 앞에 조그만 깡통 ( 작품감상료? 아~~도네이션!!) 그속에 들어있던 우리나라 천원권...".국위선양"
수노언니 ~
다이어트 너무 많이 하셔서 기진 맥진 하시는건 아닌지요?
그래서 그냥 마냥 졸리신것 같애요.
언니 요즈음 사진은 아주 매력적이예요.
시도 때도 없이 졸립건 말건 Keep going ~ ~ ~
광숙언니 ~
정은이랑 밴쿠버 친구랑 함께 하는 연주 듣고
뿅가고 말았어요.
전화 목소리도 다정했던 밴쿠버 총각
언젠가는 만나볼수 있다는 예감이예요.
사랑이란...모든것을 아름답게 만드는것 같애요.
순영언니 ~
작품을 만들때 풀물을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전시중에도 시시때때로 풀물을 뿌려 주고요.
그래야 땡볕에서 스르르 부숴지지 않고 견딜수 있을꺼예요.
3~4년전쯤 봄날에 올렸던 사진 찾아왔어요.
함 보셔요...
영분언니 ~
여긴 입장할때 알아서 도네이션하는데
최소한 2불 50전은 하라고 안내문에 적어놓았어요.
다들 기분좋게 가기때문에 넉넉히 통에 넣고 들어가지요.
서울에 누군가가 핀을 하나 꽂아놓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우리몫으로 두개 꽂아 놓고 왔어요.
둘째날이라 아직 핀이 많이 꽂혀있진 않았는데
점점 핀 꽂을 자리가 좁도록 사람들이 올꺼예요.
언니들께 답글도 못 쓰고 며칠이 지났네요.
아침에 순희언니 글을 보고는 반가워 한달음에 오고 싶었는데
하루종일 한가히 앉아서 글 쓸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왔어요.
지금 너무 졸리니까 인사 만 드리고 낼 다시 올께요.... 긋 나잇 ~ 이에요 ....
수니언니 사시는 캐나다
언니가 사셔서 캐나다가 좋은 건지 캐나다가 좋아서 수니언니가 좋은 건지 .... ㅋㅋ
(아~아~ 분명히 첫 번째에요 ~)
오늘은 집에서 모범주부로서의 본분을 잘 하면서
짬짬이 이곳에 와서 차분히 앉아 이말 저말 하고 싶었는데 조금 있다가 또 외출을 해야 해서
언니 처럼 나두
사진 몇장에 내 마음 담아서 올려 놓아요.
?수니 언니네 동네...... 가끔 보는 낮익은 곳의 사진이지만.... 내가 갔던 곳 사진을 보면 괜시리 반갑쟎아요...
규희네 동네..... 5동에 올려 놓으신 시애틀 사진이 더 멋지지만.....
춘선이 아들내미 민우가 사는 곳의 옆 동네...
우리섬 꽃밭 사진도 반갑고
Space Needle 도 반갑네
나는 간이 작아서 그 꼭대기에 올라가서 오금이 저려서 혼났어.
아 ~ 규희 보고싶다...
아니 ~ 민우네 옆동네도 갔단 말이야?
사실 나도 지금 무척 바빠
광어회 파티에 가야하거든.
며칠전
남자 넷이서 태평양 한가운데로 낚시를 갔는데
래드 스내퍼랑 우럭이랑 링 커드는 다 제몫대로 잡아왔는데
광어만 한마리밖에 못 잡아와서
광어는 그날 총대를 멨던 친구집에 가서 다 함께 파티를 하기로 했거든.
네 사람이 갔는데 총대를 멘 사람이 고기를 거의 다 잡고
다른 세 남자는 멀미하느라 고생 했다고 해.
총대를 멨던 남자네 부부가 부인은 지성소아과 옆, 남편은 신흥국민학교 근처에서 살며 (부부가 시노기랑 동갑내기들...)
중 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우리가 걸었던 길을 함께 추억할수 있어서 아주 친하게 잘 지내고 있어.
나나이모에서 온 두 남자랑 팍스빌의 우리쪽 두 남자랑
생선은 꼭 같이 나누어서
우리쪽 두 남자는 한 냉동고에 생선을 같이 넣어놓고
시도 때도 없이 잔치를 벌리기로 했거든...
우리가 쉬는날인 오늘이 그 잔치 첫날이야.
고기가 있는 포인트로 가는길이래.
낚시배 선장의 바닷집인데 한채에 방이 여섯, 일곱개 있는데
낚시꾼들에게 방도 빌려주고 배도 태워주고 하나봐.
근데 배 한번 빌려타고 몇시간 낚시 하는 값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물론 선장의 인건비도 있어서 이지만...
우리 남자들은 새벽 1시에 갔다가 그날 저녁에 돌아왔어.
새벽 1시에 나가는 사람들 김밥 열두줄 싸 주었더니 아주 요긴하게 먹었나봐.
사진으로 봐선 별로 커 보이지 않지만 난 낚시로 이렇게 큰 생선을 잡을수 있다는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어.
광어는 한사람당 한마리씩 잡을수 있는데
한마리 밖에 잡질 못했어. 38 파운드 짜리로 제법 커.
암튼 내가 이 섬에 들어와서
별별 경험을 다하고 산다니까....
이 노랑 장미는 지금 한창 피어있는 꽃인데
향기가 어찌나 좋은지 함께 나누어 주질 못하는것이 매우 안타까워......
이렇게 다시 소식 주고 받으니 반갑고 좋네.
수니야~~~~
나 지금 미숫가루 하러 나가야 하는데
저 카나다 빨간 생선이 나를 붙잡아 매놓는구나.
요즘 인천에선 저 생선이 전혀 안보이는데
빨간 긴따로라고 하거든~~~`
난 예전엔 손님이 오면 저생선 으로 요리해서 칭찬 많이 받았어.
요즘도 가끔 미국 순자가 그생선맛 못잊는다고 홈피에 올리기도하는데...
내가 은제일진 몰라도 시노기랑 수니보러가게 되면 영심씨께 저 생선 꼭 잡아 오시게 하거라.
내가 파송송 마늘 채치고 발간고추 채치고 갖은 양념 얹어서맛있게 요리 해놓을테니...
앙~~ 아!~~~ 그리운 벵쿠버랑
보고싶은 시노기~~~ 수니!!~~~그리고 영심씨!!~~~~~
벵쿠버 다운타운 사진보니 허구헌날 헤메었던 랍슨거리 링글리쉬 베이가 눈에 선하고
그대들이 더욱 그리워 지누나!!
언제 쯤 볼수있으려나??
제발 꿈이 아니길......
어머어머~ 사진만 봐도 배부르다.
모래로 저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역시 인간은 위대해.
저 싱싱한 생선들~ 와우~ 땡긴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커피랑 라면이 너무 땡겨서 마시고 먹고 알게 뭐냐~ 하고 배두드리고 잤는데 ~ 이번엔 또 생선이 땡기네.
도무지 줄어들지 않는 식욕땀시 미쳐분다.
순희는 동화나라에 사는게 틀림없다.
신옥이도 자주 들어오니 분위기 확~엎된다.
얘들아 ~ 너무 반가워.
신옥이 말처럼 가 본 곳의 사진을 보면 참 반갑지.
난 솔직히 거의 가 본 곳이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사진은 낯이 익네.ㅎㅎㅎㅎㅎ
날이면 날마다 노는지 쉬는지 하면서도 막상 휴일은 없는 나의 요즘 생활에 비해
치열하게 살고있는 순희나 신옥이 모습이 활기차 보이네
화림아!
먹고 싶은 게 많은 건 축복이야.
이번 집은 제법 노동양도 많을 것같은데 뭐이 걱정이슈.
난 요즘 늙는다는 게 뭔지를 실감하는 것 같아.
점점 꼭 해야 할 일이 없어지고 걱정이 많아지고 잔소리가 많아지고
샘도 많아지고 잘 삐지고(요게 심하네 ㅎㅎㅎ)~~~~~~~~~~~~~~~~~~~~~~~~~
그리구 맨날 졸려.
순호가 졸린 건 다이어트 때문이 아닌 것 가타요.
에고 정신 차려야지!!!!!
시녹아~~~
수니냐~~~
명오가~~
한삼일 잠이 안와 뜬눈으로 밤샘했었어.
잠 안오는 시간이 아까워
책몇권 독파하고
어제 그제는 밀린잠이 어찌오던지 전화도 안받고 꿈나라에서 헤멨단다.
수니가 올린 사진 보며 또한 시녹이 사진과 소식 접하며 너무 반가워 가슴까지 먹먹해지네!
모두 건재하며 일상을 즐기며 사는 모습이 아름답구나!
그런데 명오기는 삐침증이 심해졌다고?
요것도 다 싱싱하게 살아있다는 증거로고!!
난 요즘 무기력증에 빠져 만사가 다 귀챦은 건 날시 탓을해야될까나?
아님 나이탓으로 돌려야 될까나?~~~
ㅋㅋ 나만 졸린것이 아니었군요.
혹시 더위 먹어서 그런가 ~ 하여
어젠 갈비를 아구아구 먹었는디....
배부르니껜 더 졸려
너무 쌰벽에 일어나 그런감~?
온니들 앞에선 죄송하지만 아마도 나이먹는 탓인가봐유.
또는 비가 와서 운동을 못나가 라이쁘 스따일이 깨져버렸나 ~~~?
지금도 빨래 하다 말구 졸려서 한숨 자고 일어 나야 겠어요.
이러다가 살이 찐빵 부풀어 오르듯이 찌능거 아녀?
수니랑 시노기가 올린 사진이 나를 마냥 행복하게 해 주네.
수니가 사는 그곳에 언제 또 가게되려나?
동화같은 그곳이 눈에 아른거린단다.
바다 낚시가 쉬운 것이 아닌데....
세 분이 멀밀 했다지?
맞아!!우리도 동해로 갔다가 다들 기절상태였고 다신 바다낚시 안 간다더군.
난 생선을 무진장 좋아하나 회는 좋아하지 않아 겨우 한 점 집을 정도야.
저 싱싱한 생선 구이하면 을메나 맛있을까!!!
캐나다를 그리워하면서
봄날 식구들이 캐나다까지 가긴 쉬운 일이 아니니까
수니, 시노기, 규희도 태백으로 날아오면 오죽이나 좋을까?
시노기가 자주 보여서 참 다행이네.
사진 배우니 참 재밌지?
멋진 사진 부지런히 올려주렴.
미선언니 ~
리노 순자언니께서 그렇게 맛있다고 칭찬하시던 그 생선찜이 래드 스내퍼였군요.
여긴 저 생선이 많은가 봐요.
앞바다에 나가서도 저것만큼 큰것은 아니지만 잘들 잡아오거든요.
은제 언니께서 해 주시는 생선요리 먹어볼래나?
절대로 농사짓는것이 어울리지 않는 화리미언니~
언니들 방 댓글에
집이 땅에 붙어서 디게 재미있다는 글 보고 웃었어요.
높은곳에서 사시다가 주택에 사시니 그런가봐요.
제비 식구들은 어떤지요?
암튼 이젠 언니댁 텃밭까지 구경할수 있어서 신나요.
명옥언니 ~
매일 오전 오후 번갈아 쉬지만
통째로 하루 쉬는날은 일주일에 한번인데
어찌된 일인지 쉬는날이 더 바빠요.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어야지 마음먹어도
내 맘대로 되지가 않아서....
그래서 하루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어요.
수노언니 ~
물론 뻥이시겠지만
절대로 아구 아구 잡숫지 마셔요.
다시 살 붙은것 순식간이예요.
졸립다고 마구 마구 주무시지도 마시구요.
이젠 온 세상에 소문이 나서
언니 마음대로 살 찔수도 없거든요.
광숙언니 ~
동화나라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편히 살수 있는곳인데
이곳에서도 서로 아웅 다웅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꽤있어요.
눈에 아른거리신다니 ... 좋은 추억이셨든것 같애 감사해요.
언니들 ~ ~ ~
함 잡숴보셔요 ㅎ
시노기야 ~ ~ ~ 규희야 ~ ~ ~ 우리도 태백으로.....
요즈음 내가 왜 이리 분주스러운지
한가하게 앉아서 글을 쓸 여유가 없네요.
미선언니께는 따로 시간내서 3동으로 인사드리러 간다고 맘 먹고 있는데 ... 마음 만 먹고 가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내가 못 and 안 먹는것 중 두어가지가 순대랑 생선회 인데
수니언니가 올려 놓으신 생선을 보니.... 먹음직 스럽기가 한량없네요.
저 연회석 자리도 넘 화기애애 해 보이구요.
나가 가면 잡심부름 다 ~~~~~~~ 해 드릴께 저 자리에 낑겨 주셔요~
내가 좋아하는 노란꽃 , 노란 장미............ 감사해요
신옥아~~~~
나두 생선회는 즐기진 않어.
하지만 생선이라면 코가빠진다.
생선구이 생선조림 너무 맛있어해.
젤루좋아하는건 게요리 (우리 뱅쿠버에서 먹었었지.... 그리워라!)
그담엔 울엄마가 해주셨던 북어찜 북어구이 그리고 먹칼치 구이등등......(눈물 나오려하네 보고싶은 울엄마!~~~~~)
담에 우리 만날수 있을까??
순희만큼 요리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땐 내가 실력 발휘해 생선찜 요리 맛나게 해줄께!!
저도 생선 무지 좋아해요.
나중에 신옥 언니 만나실 때 저도 꼽사리 좀.... 헤헤 ~
우리 어릴 때는 밴댕이를 참 흔하게 구워 먹었는데
대전에 살다 보니 밴댕이 구경을 할 수가 없어요.
인천에는 아직도 밴댕이 구워 먹는 거리가 있다고 하죠?
잔가시가 너무 많아서 먹기 사나운 그 생선이, 굽는 냄새는 어찌 그리 유혹적인지 몰라요.
기름이 많아서 그렇겠죠?
수니 언니가 드신 생선 요리도 맛있어 보여 침이 꾸울꺽 ~
갑자기 일본식으로 졸인 참치 대가리 생각이 나네요.
어두육미라고 큰 생선 대가리에는 맛있는 고기가 많이 숨어 있거든요.
미선 언니 ~
언니 생선찜 요리 언제 먹을 수 있을까요?
시노기 온니가 짜란 ~ 하고 나타나야 되겠죠?
저도 그 때를 기다리고 있을래요.
손구락 입에 물고...
초록색이 잘 어울리는 햇 시어머님.....오랜만.
얼마전에 이웃이 밴댕이 말린것을 먹어보라해서 먹었는데
정말 가시가 많기는 하더라.
손가락에 잔가시가 박혀서 아주 혼났어.
생선 가시에 찔리면 유난히 아프더라고..
특별히 재미있는일도 없고
매일 매일 꼭 같은 일의 반복이니
맛있게 잘 먹고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하는중이야
미선언니, 시노기 , 춘서니
함께 밥상앞에 앉아 있다는 상상만 해도 좋네.
내가 어렸을때
집에 과일 나무가 많았어
근데 이상하게도 사과나무가 없더라고
나중에 내 살림 하게 되면
사과나무를 심어야지 했는데...
옆집의 사과나무를 보고있으려니 내 어릴적 모습이 아른 아른...
오늘 새벽에 비가 내렸는데
아직 날이 흐려서 사진이 선명치가 않네.
그리구 명옥언니 ~ ~ ~
씨를 뿌린후 날이 좋지 않아
싹도 트지 못하고 있다가
기온이 쑥 올라간 이제야 방아가 씩씩하게 자라고 있어요.
시댁에 처음가서 방아를 넣은 부친게를 먹는게 고역이었는데
먹을수록 맛이 괜찮더라구요.
전날 티브이에서 박칼린이 서울 부추전에는 방아잎이 들어가질 않아서 맛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버지 고향인 부산에서 살때 서양사람인 어머니께서 김치에도 방아를 넣었다고 하며...
중독성이 있나봐요.
작년에 언니께서 방아씨를 보내주신후...
방아에 얽힌 사연이 있는데
여기에다 쓸수는 없고 나중에 말씀 드릴께요.
순희 안녕?
우리 옛날 주택 살때도 사과 나무가 있었는데 사과 꽃이 보카시된 연분홍이라 아주 예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밑의 사진은 껫잎인지 알았는데 ~ 방아가 깻잎이니?
난 또 방아란건 모르겠어.
궁금하다~ 빨리 알려줘.
화리미 언니 ~
언니들 방에서 예은이 축구왕 만들기 후원회 글 읽고
오늘 아침 참으로 행복함을 느꼈어요.
언니 이제 큰일 나셨어요.
발이 쑥쑥 크는데다가 연습 열심히 하면 축구화가 금방 빵꾸 날텐데...
언니가 쓰신 감투가 축구화 공급이라니 ㅎ
방아는 경상도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야채예요.
생긴건 깻잎 같은데 전혀 향이 틀리지요.
금새 친해지긴 힘든 맛이예요.
결혼하기 한달전
추석날에 시댁에 갔는데 부친게를 먹는데 못 먹겠드라고요.
이상한 냄새나는 야채가 들어있어서.
근데 그게 자꾸 먹다보니까 잘 먹게되었어요.
콩나물, 미더덕 된장찌게에다가 쏭쏭 썰어넣기도 해요.
몇해전
밴쿠버에서 영심씨 선배님댁 뒷마당에 방아가 쫙 깔렸는데
잎사귀만 한봉지 얻어오고
그거 몇뿌리 달란 소릴 못한게 얼마나 두고 두고 아쉬웠던지...
암튼
지난해 명옥언니께서 씨를 보내주셨는데.....................................................
순희야~
답장이 빨라 시원~ 하다.ㅎㅎ
부추를 정구지라고 하는 고장도 있어서 난 또 깻잎의 사투리인가 했어.
어쩜 그렇게 똑 같이 생겼니~
우리 예은이 글 읽었어?
자매가 달라도 너무 달라서 신기해.
이제 옷 사입지 말고 예은이 축구화 대야지 뭐~
나이드니 새옷 사입어도 별루구 어떤땐 사고 보면 집에 있는것이 더 나을때도 있다니까~
폼도 안나구~ 허리 싸이즈가 순호정도 되면 몰라두 ~ ㅎㅎ
우리 방이 불꺼진지 한참 되서 손주들 자랑하라면 신나서 할것 같아 썼는데 아직이야~
우리 5기가 분명 얌전하기만 한 애들이 아닌데 글쓰는데는 넘 얌전하네.ㅎㅎ
명옥이가 씨를 보내줬다구?
그 성의가 대단하네.
우체국 가서 부치고 하는 일이 많이 번거롭던데~
하튼 명옥이는 정열의 여인이야.
피아노 치는 것만 봐두~
순희야~
니기 자주 들어오고 사진 올려주고 하니 좋다.
나두 생선을 좋아해서 침을 꼴깍 삼켰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맬 들어와 .
저는요
아직까지 방아잎이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있어요.
먹어 본 기억이 없거든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화림 언니도 그러시네요.
왠지 동지가 된 느낌 ~ ㅎㅎ
화림 언니가 예은이 축구화 대주는 부회장님 되셨다고요?
그 후원회에 저도 가입시켜 주세요.
회원이 많아야 부회장님 파워가 쎄질거 아녜요.
뭐든 다 도와드릴게요.
예은이 잘 되면 우리도 기념 사진 찍으며 행복하게 웃겠죠?
우와 ~ 신나라 ~~
인천이 고향인 우덜에게 방아잎이 낯이 설긴하죠.
저도 부산에서 신혼시절을 보낼때
시장에 한무덤씩 놓고 팔길래
깻잎인줄 알고 사와서 볶아먹을려고
끓는물에 풍덩 넣었는데
냄새가 얼마나 고약하던지
우엑...
추어탕에 넣으면 좋다길래
그 다음 또 시도해봤는데
추어탕 고유의 맛은 어디가고
지독한 방아냄새만...
근대 갱상도사람들은 을마나 방아냄새 산초냄새 그런거
엄청 좋아하드라구요.
춘선선배님 울동네 소래포구에
엄청큰 벤댕이회집이 있어요.
물론 구이도 하는 집도 있구요.
초대할테니 한 번 오세요.
명자 사모님 ~
여전히 바쁘게 잘 지내고 있죠?
조금만 넣어도 강한 냄새가 나는걸 한 무더기 풍덩 넣고 삶았으니
고약한 냄새 당연하지요.
내가 알기론
추어탕엔 산초가루를 넣지
방아를 넣지는 않는것 같애요. 내가 알고 있는게 틀릴수도 있긴 하지만....
방아는 장어국 ( 장어를 잘 손질해서 뼈와 머리를 참기름 넣고 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이면
국물이 뽀얘져요. 거기에다 각종 아채... 머리 꼬리 딴 콩나물, 머위줄거리, 풋배추, 고사리, 양파, 대파,
장어 살을 넣고 끓여요)에 넣지요.
미더덕 찜에도 방아를 넣고.
안먹어 본 사람들에겐 고약한 낯선 향채소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잊을수 없는 고향의 맛이지요.
어젯밤에
방아잎 몇닢 따다가 콩나물 , 두부넣고 된장 찌게를 했는데
없는 미더덕 타령을 하더라고요. 같이 사는 경상도 남자가...
이름만 들어도 좋은 소래포구에 언니들 모셔다 잘 대접해 드리셔요.
명옥언니만 보셔요 ㅎㅎㅎ
지난해 언니께서 양희 양지 사진 사이에
깊이 감추어 Qualicum Beach 집으로 보내주신 씨앗을
Langford 로 잠시 삶터를 옮겨 텃밭에 뿌렸지요.
봄날씨가 하도 서늘해 겨우 겨우 싹이 났는데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는 사슴들이 온갖 채소 싹을 다 먹어치우더라고요.
다른건 다 먹어도 좋다...방아는 안돼...하고는 화분에 옮겨 심어놓고
거실에도 들여놓았다가
해가나면 밖에 내어놓고...
이렇게 예쁘게 났다고 언니께 보여드렸지요. 봄날 수다방에서...
근데...
......
......
살짝 떼어 냄새를 맡아보니 방아 냄새아닌 낯선 냄새가 났어요.
이거 큰일났다.
바쁘신 명옥언니 시간내서 보내주신건데....
애가 탔지요.
씩씩하게 클수록 점점 방아랑은 모습도 틀려 보이고.
옆집에 베트남 젊은가족이 살고 있어서
월남국수도 자주 얻어먹고
김치도 많이 주다가
잠시 머물기로 한곳이라 언제 떠나올지 몰라
아예 Anna 에게 김치 만드는법을 가르쳐 주었지요.
우리가 떠나올때쯤엔 아주 그럴듯하게 김치를 담글수 있게되었어요.
Anna 남편 Tien 이 하루는 방아를 보더니 눈이 반짝 반짝 하는거예요.
월남에서 주로 먹는 Mint 종류라며
얼마나 반가워 하던지...
때마다 잎을 따가지고 가서는
각종 음식마다 다 넣더라고요.
명옥언니껜 미안하지만
다른 가족이 너무 너무 행복해 하니까
됐다...싶더라고요.
그렇지만 언니께 말씀을 드릴수가 없었어요.
씨를 판 종묘상의 잘못도 아니고
씨를 포장한 공장도 아니고...
정말 씨가 똑같이 생겼어요.
그때 마침 며느리가 한국 나가는길에
집에 들렸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더니
친정가서 다른걸 구해보겠다고...울 며느리 경상도 아가씨거든요.
사돈댁에서 구해 보내준 씨가 지금 자라고 있는거예요.
이건 줄기도 사각모양이고 냄새를 맡아보니 영락없는 방아예요.
전에 언니께서 보내주시며
하나 여분으로 남겨 두셨다고 하셨는데
어느 종묘사 것인지 궁금하네요.
여기로 이사오면서
언니께서 보내주신걸
두고 두고 씨뿌려 키워 먹으라고 봉지째 Anna 에게 주고 왔거든요.
이번에 뿌린것은 이것이예요.
요 봉지 앞면에 1000립 이라고 적혀있어요.
꽃씨를 셀때는 립이라 하나봐요.
근데
먼지 만큼 작은 꽃씨를 어떻게 1000개를 세어서 넣었을까 아주 궁금해요.
잎 모양이 조금 다르게 생겼어요.
같이 놓고 보면....
다 말씀드려놓고 보니
언니 속상하실까봐
가슴이
어머나!
그랬어?
시상에나 포장을 잘못한 거까지 우리가 우째 알겠니?????????
월남사람들에게 좋은 일 해서 다행이고 순희는 사돈댁에서 보내주셨다니 다행이고
모든 일이 잘 됬네요.
근데 작년에 상당히 황당했겠다.ㅎㅎㅎㅎㅎㅎㅎ
새 방 이름을 짓지도 못했는데
100고지를 점령하게 생겼어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무조건 확 ~~ 따 먹어부러? )
수니 언니네 방아 화분에 그런 사연이 있었네요.
아름다운 정이 담뿍 ~~
다 잘 되었다고 하시는 명옥 언니 말씀에 저도 공감해요.
그러니 수니 언니도 이제 그만 안심하시고
두근거리는 가슴 편안히 뛰게 하세용
신옥아~
너무 반가워~
불꽃놀이 어쩜 그렇게 예쁘니~
열심히 사진 공부하는 모습 보기 좋다.
좋은 사진 많이 올려줘.
순호야~
싸이판은 며느리들이 시부모님 모시고 가기가 좋은 곳인가봐~
우리 서울 인일모임에서 제일 처음 해외여행 간곳이 싸이판이었는데 생각해보니 거기가 적당한것 같아.
적당히 휴식도 할 수 있고 관광도 하고 암튼 좀 만만해 ㅎㅎ
우리딸도 몇년전에 예준이가 은초만할때 즈이 시부모님 모시고 싸이판을 가는데 하나도 안부럽더라 ㅎㅎ
나한테 왠지 미안한지 나중에 엄마 아빠 모시고 가겠다고 하더만 아무튼간에 안부럽더라 ㅋㅋ
우리 딸도 그때 포대기를 가져가더만 가면서 하는 멘트 까지 똑같은거보고 어찌나 웃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