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순영언니가 고생 많이 하셨군요.
보통은 그 약 먹고 별 일 없던데 언니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약물에 민감하신 체질이 가 봐요.
건강하고 약 잘 안드시는 분들이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우리 시집 조카딸 중에 평소에 자연요법만 찾는 애가 있었는데
담석이 생겨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했거든요.
수술 후에는 당연히 항생제 쓰쟎아요?
그 약때문에 죽을 것 같더래요.
자기 아버지가 같은 대학교수에다 주치의 선생님과 친분이 많은지라 사정사정해서
한 이틀 후에 항생제주사를 다 끊었어요.
선생님은 절대 안된다고 막 야단하셨대요.
당연하지요. 자기 아버지도 처음에는 절대 안된다고 야단쳤다는데.
이 당찬 아이가(애 셋의 엄마) 한 밤중에 병실 문 잠가놓고 쑥뜸을 떴대네요.
이인실이었는데 옆 환자분을 (엄마 뻘 되는 교장선생님 사모님이셨다는데 ) 어찌나 잘 구워 삶았는지
그 분은 망 봐 주셨다고요.ㅎㅎㅎ
암튼 몸에서 모든 약기운이 사라지고 나니 살겠더래요.
그런 체질이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순영언니가 아프면 우리 모두 기운이 다 빠지걸랑요.
제발제발 건강해 주시와요.
???명옥아!!!!
건강해야 된다고 말해주니 동생들이 있으니 난 참 행복한거지????
여기 저기에서 읽은 글중에 행복하게 사는 비결 중에서
1위가 좋은 인간 관계를 맺는거라고 했더라.
좋은 인간 관계가 뭘까? 하고 생각해 봤어.
그건 내 말에 귀 기울여주고, 걱정 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하는 관계를 가지는게 아닐까?
내가 뭘해도 긍정적으로 생각 해주는 관계...............
그렇다면 우리 봄님들은 참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거라는 생각을 했다.
고마워!!!!!!
순영 언니 ~
저도 며칠 전에 그거 위장조영촬영 했어요.
흰색 약 먹고 이리저리 굴리면서 사진 찍고
가스가 생기는 약도 먹고 또 찍고....
저는 지난 주 금요일 아침에 그거 하고는
하루종일 한글날 행사를 하느라 학교에 가서 종종걸음 치고 와서 그대로 뻗었어요.
건강검진도 만만한 일이 아니에요. 그쵸?
피도 많이 뽑히고 이리저리 사진도 많이 찍히고....
모두들 건강 잘 지키고 계시죠?
며칠 바빠서 못들어왔더니 이렇게나 많은 사연들이 좍 실렸네요.
찬정이 호박 소식~
오메~ 나도 가슴이 뭉클하네요.
그 무거운걸 들고 우체국으로 가서 부쳤을 생각을 하니~
봄날의 정은 누구도 못따라가겠네요.
어제 회사에서 야유회를 백운계곡으로 갔는데 단풍이 아직은 무르익진 않았지만 그런데로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어요.
경례 아들 결혼식은 못가게 됬네요.
같은 날 우리 외사촌 오빠의 아들이 대덕연구단지에 연구원으로 있어서 대전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글쎄 오빠와 언니 모두 돌아가셨으니 어떻겠어요.
다행히 누나가 있으니 도와줬겠지만 청첩장에 부모가 모두 故 누구라고 써있으니 맘이 너무 짠해요.
그래서 아무래도 거길 가야할것 같아서요.
결혼식이 11시라 새벽부터 대전에 가게 됬어요.
바로 밑 여동생 부부랑 우리 부부랑 동생들 대표로 가게 됬어요.
춘선아~
난 대전 가는데 넌 서울 오지?
보고 싶은 춘선이~
언제 볼라나~
명옥아~
유키구라모도 테입을 운전할때 열심히 들으며 추억에 젖었었는데 니가 들려주는 우정의 선율~
넘 감동적일듯~ 고마워.
앉아서 다 꿰고 있는 순희~ ㅎㅎ
언제 또 오려나~ 그때 슬쩍 봐서 감질나네.
순영언니~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언니가 칼라풀하게 입으시고 에너지 넘치게 여행하시는 모습 우린 보기만 해도 기운났어요.
"가을은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를 물들게 하는 계절" 이라고 어디서 줏어 들은 말 좋죠?
우리도 아름답게 물들어가야죠.
참~ 영분언니 방이름 찬성이요~
화림 언니 `
대전에 오시는군요.
저는 그날 서울도 못가고 언니도 못 뵙게 생겼어요.
대전에서 해야할 중요한 일이 있어요.
정말로 언니 보고싶은데.....
오늘은 비가 슬슬 오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추워질지도 몰라요.
저도 영분 언니 방제 좋아해요.
백수가 과로사한다죠?
뭐가 그리 바빴던지 읽을거리가 많군요.
찬정이가 아들한테 갔구나.
수노언니한테 호박댕이를 부쳤다고!!!
하여간 대단한 찬정이야~~~
경래네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하해 주고 왔어요.
여름까지는 많이 띵가띵가 배짱이처럼 지냈는데
요즘 이 모양 저 모양새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봄날에 들어오는 횟수도 줄어드네요.
오늘은 하나밖에 없는 친정언니 막내아들 장가들었죠.
신랑 신부를 시샘이라도 하려는 듯
천둥 번개에 장대비까지
길은 막히고 네비는 멍청이처럼 굴어서 더 고생하게 만들고
예식장 주차장은 만차라고 다른 주차장에 가라하고
고생 고생해서 올라가니 벌써 신랑 신부 입장시간이 되어
겨우 사랑하는 조카의 역사적인 결혼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고놈은 늘신한 처자를 어디서 꼬셔왔는지
미스코리아 뺨치는 미모에
울 딸들 잠시 기가 죽었죠.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겨울옷을 꺼내야 하려나.
불사조같으신 순영선배님이
위조영술로 그리 고생을 하셨군요.
저도 작년에 첨으로 해봤는데 기분이 영 거시기 하더라구요.
깊어가는 이 가을 예쁜 추억들만 만드시고
감기 그런것들과는 친구하지 마시기를..........
경래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근데 경래가 너무 예쁘게 화장릉 해서 경래가 시집가는 줄 알았어요. ㅎㅎ
봄날님들, 12기 친구들이 부탁한 봉투가 거짓말 아니고 20개였어요.
뭐 사먹을 까~~!!!! 하다가 잘 전달했습니당~!!!
그리고 순영언니, 아프셨대서 맘아파요~!!
우리 친구들이 언니가 나타나면 정신이 반짝 난다는데
아프지 마세요~!!!
경자가 문자도 답을 않고
그리도 기대하더니 걷기대회도 안 오더니
지난 3일에 친정 아버님을 잃었다네요.
못난 친구의 무심함에 미안하고
근신하며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고 있다는 짧은 답글을 읽고 또 읽으며
마음 아프네요.
며칠을 상한가로 정하듯이
이제는 연락이 뜸하면 섭섭해 하기보다는
걱정을 앞세우면서 더 다가서야 할거
같아요, 친구들에게.
그리고 언니들께요.
경래언니 아드님 결혼식에서 주례선생님 말씀이,
섭섭해 하지 말라며 섭섭함은 원망을
원망은 불행을 부른다고
새로 이루워진 가족들간의 새로운 관계에
귀한 말씀을
며느님과 시어머님이 닯은 경래언니가
잘 차려주신 음식과 함께
어제는 배부르게 얻어 오기도 했어요.
수노대장님과 경선언니, 광숙언니와
3기의 복희선배님도 알현하는
행운을 누리면서요.
늘 반갑게 맞아주시고 챙겨주시는 언니들의
마음이 아직도~ ~ ~
당연코 순영선배님(큰언니?!!!0
아프시면 아니되옵니다.
화림아!!!??
???명자야!!!!
혜숙아!!!!
주향아!!!!
가끔은 엄살도 필요한가보다.
지금은 너무 멀쩡해서 위조영술하고 언제 아팠던가 한단다.ㅋ
동생들이 아프지 말라고 하니까
슬그머니 겸언쩍어진다.ㅎㅎㅎ
고마워 고마워 곱빼기로 고마워!!!!!
정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아서 기분 최고다.
순영온니~!
이젠 괜찮으세요?
ㅉㅉ 고생하셨네요.
결과는 별 이상 없으시죠?
아빠하고 똑 닮은 경래 아들보니 아주 늠름하고
신부는 아주 복스럽고 예쁘더라구요.
음식도 맛있었고....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좋았고...
이제 동생들도 하나하나 보내기 시작하네요.
비바람속이지만 마음은 즐거웠습니다.
후배들과 같이 어울려 식사하는것도 참 좋더라구요.
그리구......
저 내일 5기 친구들과 6명이 터어키가요.
그리스,이집트까지 가려고 했었는데
그리스 총파업하는날에 우리가 아테네를 들어가게 되어 포기하고요...
이집트는 카이로에 종교문제로 유혈사태가 나서 포기했어요.
그리스, 이집트가려고 몇년을 별렀던 것인데,
기왕 부르튼것 터어키 만이라도 다녀오려구요.
ㅎㅎ 사위가 세나라 가는줄 알고 여행비루 거금 내놨는디
우째야 쓰까이~
한나라만 가서 비자금이 많이 생겼으니 선물이나 듬뿍 사다 줘야 것어요.
에미도 건강하고....
은초도 삼칠일이 지났으니 안심하고 떠나도 되겠죠?
한달이나 지나믄 가려고 했었는데 사돈 께서도 11월초에 뉴질랜드 가신다니
두할머니중 한할머니라도 곁에 계셔야 안심이 될것같아
이몸이 먼저 날라 버릴랍니다. ㅎㅎ
25일에 돌아 옵니다.
영분언니가 지으신 새방이름 제목도 좋고
얼마 안있으면 새방이 열리겠네요.
춘선아 ~!
새방 열리믄 댓글상,방이름상,대문상....첫머리에 써 넣어라 ~잉?
자~~ㄹ 댜녀 오겄슴~다.
튱성
오~~~메~~~좋은고 ~~~앗~~~싸
이상하다.
분명히 댓글 쓰고 댓글 등록했는데 없네......??
그나저나 순호 언니 진짜 재밌다!
ㅎㅎㅎㅎ
잘 하셨어요.
그 동안 맘 졸인 게 얼만데....
터어키 꼭 가 보아야 할 나라라 하더군요.
아! 나도 갈 곳 많아 좋다! 가 본 데가 별로 없으니....
맛있는 것 꼭꼭 씹어 잘 드시고 건강하게 잘 다녀 오세요!~
나도 가을 다 가기 전에 송광사로 해서 선암사 넘어가는 산길 다녀오려고 해요.
순천에서 밥 묵고 천천히 돌아오면 가을 다 가겠죠?
암튼 언니의 <오메 좋은 거> 나도 좋슴매!
내가 정신이 없네.
화림이 언니 글도 보고 경선이 언니 글도 봐서 오늘 본 영화 이야기 해야겠다 하고 보니 금방 없어졌길래
어머 어머 뭐야? 하면서 가만히 보니 먼저 수다방이었네.
오늘은 이상하게 화면이 느리게 뜨고 좀 잘 안 되네요.
어제 이어서 영화를 세 편 보았는데, 그리고 먼저도 너무나 충격적인 영화를 보아서 글로 써서 정리를 하고 싶었는데 여유가 없네요.
요즘 좀 바쁘고 일 하다가 보니 맘 상하는 일도 생기고, 맷집도 생기고, 생각을 다른 데로 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를 보았어요.
다 권하고 싶은 영화인데.....
옥규야~
오랫만에 들어오니 더 반갑네.
잘 지내고 있지?
네가 추천한 "그을린 사랑" 순영언니가 추천한 "세 얼간이" 덕분에 잘 봤는데 세편의 영화는 또 뭘까?
요즘 나도 바빠서 빨리 가 볼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여기다 써놔봐~
순호~
사위가 용돈을 그렇게나 많이?
에구~ 좋겠네.
그동안 수고했는데 잘 다녀와.
화림 언니 ~
어제 오후에 테레비 채널 돌리다가
EBS에서 우연히 아주 재미있는 영화를 하나 봤어요,
<구름 속의 산책> - A walk in the clouds.
앞의 시작 부분은 살짝 놓치고 중간부터 봤는데
그래도 스토리는 다 유추할 수 있고 재미있었어요.
저도 이 영화 강추에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세요.
영상도 아름다워요.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지만 약간 추워진거 같아요.
내일은 영하로 내려간다는 예보가 나오네요.
수노 온니는 터키로 떠나셨겠네요.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정말로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춘선아~
제목이 낯익어서 본 영화인가 하고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안본 영화인데 스토리보니 딱 내 취향 ㅎㅎ
아직도 애정 영화가 좋으니 참 못말리지?
포도농장을 배경으로 잘 생긴 키아누 리브스 가 나오네.
기회 있음 꼭 볼께.
그렇게 뒹굴 뒹굴 ㅎㅎ 하면서 쉬면서 영화도 보고 그래~
일주일에 한번만 그렇게 쉬면 피곤함도 조절 되던데~
건강하게 잘 지내고 겨울 정기모임때는 꼭 보자.
언니,
그 영화에 안소니 퀸도 나와요.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에요.
키아누 리브스도 매력적이고요.
화면의 색감도 좋아요.
딱 우리 취향이에요.
요즘 새로 시작한 드라마 영광의 재인도 재미있을거 같더라고요.
본방은 못보고 주말에 재방 봤는데 주인공들도 맘에 들고 재미있었어요.
이제 슬슬 회복할거에요.
홈피에 댓글도 부지런히 달고
가을 다 가기 전에 단풍구경도 가고 해야죠.
옥규야 ~
순천에서 밥 묵고 선암사에서 송광사 넘어갈 때 나도 데불고 가라.
정 안되면 니 호주머니 속에라도....
저녁이 되니 날씨가 추워지네요.
오늘 저녁은 또 뭘 먹지?
???화림아!!!
춘선아!!!
갑짜기 영화 얘기로 꽃을 피우는구나.
아~~~재밌다.
우리 남편이 며칠 전에
"윤 할머니~~~~ 영화광님 나와서 영화 보세요오"
하고 부르길래 내가 나 영화광 아닌데요.
"나는 여행광 할래요" 했더니 남편왈
"난 윤 할머니가 영화광 하는게 더 좋아요" 하드라.
이 할머니가 후딱하면 여행 간다고 나서니까
따라가긴 싫고, 집에 혼자 남아있긴 더 싫고....
그 심정을 너무 잘 아니까 둘이서 낄낄 거리며 웃었단다.
옛날 처녀 때부터 영화 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남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영화를 할 수 없이 따라 다닌거야.
이젠 늙어서 주말에는 가끔 같이 영화를 보러 다녀.
그런데 '세얼간이'를 친구랑 보고는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날 안 본척하고 남편이랑 가서 또 봤단다.
아무래도 남자는 정보가 약하잖아.
그래서 평이 좋은 영화는 내가 미리 알고 같이 갑시다 하고 둘이서
손잡고 영화 보러 가는거야. 완전 실버 세대다.ㅋ
주말에 아들 결혼식 잘 치루고 이제야 인사 드립니다.
먼저 인사드린 적 없어도 항상 반갑게 맞아 주시는 순영 언니를 비롯해
모두들 감사합니다.
결혼식날 아침엔 혹시 눈치 없는 눈물이 흐를까 봐 걱정했는데,
감격보다는 즐거움이 가득했던가 봐요.
그 즐거움으로 아들 녀석을 안는 순간, 이 녀석 첨 있는 일이라 그런가?
엄마 닮아 울보 아니랄까 봐 역시 눈물을 찍어 대더군요.
순간적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ㅎㅎ
이번 주엔 밀린 회사일 하면서 틈틈이 여행간 아들 그리워 하며(이래도 되는건지,,)
언제 도착하는 지 궁금해 합니다.
이런 맘을 내려 놓으려면 오래 걸리겠지요.
경래야.
수고했어.
진짜 보고 싶었는데 뭐 나야 늘상 이런 마음이지 뭐.
남들은 다 아들 뺏기는 거라지만 난 딸이 하나 더 생겨서 좋기만 하더라.
까짓 것 사둔 댁에도 내 아들 나누어 갖고 살면 되지 뭐 그리들 따지는지............................................
그냥 잘 해주면 애들은 다 좋아하더라구.
딸이면 어떻구 며느리면 어떠니?
뭐라도 해줄 수 있으면 감사하지.
경래는 정말 좋은 엄마가 될꺼야.
훌륭한 시엄니 경래야~많이 기뻤지?
예쁘게 차려 입은 너를 보니 남의 일이 아닌 양 걱정이 앞서더군.
든든한 아들과 예쁜 며느리가 넘 잘 어울리더라.
새 출발하는 새 가정에 영원한 웃음이 꽃피리라 믿어.
???봄님들!!!!
어제 건강진단 결과를 들었어요.
무식이 용감 했어요.
의사 샘 왈
"건강 진단 받을 때 어디 많이 아팠나요?"
"아뇨, 위 조영술 하고 한 3일 아팠어요."
"위 조영술 때문에 그런게 아니고 몸살이 온 상태로 건강 진단 받은 거예요. 아마 많이 아팠을 텐데요?"
'네?"
아이구 이런 무식이 어디 있나. 오비이락 이라고 위조영술만 탓했지
몸살 이라고는 생각 안하고 깡으로 앓았지 뭔가.
그래도 한 3일만에 툭툭 털고 일어났으니, 다행인거고.....
챙피하지만 이실 직고 합니다.
혹시 위조영술 해도 되는데 께름직 해하는 봄님들 있을까봐 신고하는거예요.부끄 부끄....
건강 진단 이상무 입니다.
골밀도는 너무 좋아서 부모님께 고맙다고 하래요.
이건 완전 유전 이라는군요.
언니 축하해요.
사실 저도 위 조영술 해봤는데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체질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나보다 했는데 역시 몸살이셨네요.
근데요.
칼슘 주사라는 건 맞으면 안되요.
전 골밀도가 좀 감소했다고 해서 2년 전엔가 한번 맞있다가 진짜 응급실에 갈 뻔 했다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이제는 그 주사 맞으라는 말 안해요.
요즘은 한달에 한번 먹는 칼슘정제도 있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석달 째 그 거 먹고 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고
물을 1컵이상 먹어야 하고
식사는 1시간 후에 하고
두시간동안 절대로 누우면 안되는 조건이 까다로운 약이에요.
그래도 별 부작용은 없으니 내년에 한번 검사해보고 좀 나아졌으면 계속 해봐야지요.
???명옥아!!!
위 조영술하고 아프다고 동네 방네 다 퍼트렸는데......
몸살이라니까 잠깐 멍 때리기도 했지만 조금 챙피하기도 했어.ㅋ
명옥이는 다음 주에 일본 가는구나.
얼마나 있다가 올 건데?
나는 11월중에 잠깐 일본 단풍 구경 갈까하고 생각중이란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이 의외로 방사능 있는데 괜찮아?하고 물어 보드라.
내가 겁이 없는건지 그 사람들이 너무 소심한건지 모르겠드라.
그래서 아니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왜 그렇게 걱정이 많아?
그래 조심하고 오래도록 살아라 하고 덕담 해줬지.
그랬더니 낄낄 거리며 웃드라.
조심해서 이것 저것 가리는 자기들 보다 내가 더 씩씩 하니까 웃은거란다.
나는 뭘 몰라서 그런지 인명 재천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사는 동안 열심히 살고, 절대로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지 않고
하루 하루 즐겁게 살자가 내 인생 지론이다.
전 일주일만에 와요.
그나마 사흘만 아들집에 있고 또 사흘은 영희네서 자고 그냥 와요.
엄마에게 손주들 보여드리는 게 목적이라 여기 저기 다닐 수도 없고
영희네 피아노도 가서 쳐봐야 하거든요.
여행이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그냥 아들 집에 잠시 다녀오는 거지요.
방사능때문에 걱정하는 건 우리집이 제일이겠지만 어쩌겠어요?
그저 면역력들을 키워서 잘 살아주기만을 바랄 뿐이지요
사실 여행이야 잠시 하는 거니까 조금 위험 지구에 갈 지라도
잘 씻고 되도록 흙 안밟으면 되겠지만 오래사는 사람들이 걱정인데................................................
사람이 좋은 곳만 골라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멀정한 곳에 살아도 백화점도 무너지고 다리도 무너지고 위험은 어디나 있으니까요.
그냥 다 잘되리라고 좀 무식하게 믿고 살아요.
지난 주에 아들이 제주도에 3박4일로 학회 참석차 왔길래
좋은 공기에 심호흡 많이 하고 좋은 음식 많이 먹고 가라고 그랬어요.
많이 웃으면 면역력이 강해진다쟎아요?
즐겁게 살는 수 밖에요.
날씨가 어정쩡해서 겉옷을 뭘 입고 가야할지
되도록 짐을 줄리려니 아이고 그것도 머리 아프네요.
"사는 동안 열심히 살고, 절대로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지 않고
하루 하루 즐겁게 살자가 내 인생 지론이다."
순영언니 말씀에 한표!
???명옥아!!!!
멀쩡한 곳에 살아도 백화점도 무너지고 다리도 무너지고 위험은 어디나 있으니까요.
이말이 정답이다.
일본에 친구 영희가 있어서 더 즐거운 여행이 되겠다.
잘 다녀와.
와~~~~
이 수다방의 이 많은 사연들은 언제 한날 날 잡아서 읽어봐야겠네요.
보고싶고 그리운분들을 여기서 뵈오니 너무 반갑네요.
일단 아들 장가 보내놓고 편안 자세로 좍 읽어보겠습니다.
춘선이 광숙이 화림언니 명옥언니 순영언니.......
모두들 반갑습네다~~~
터키 동부에 7.2도의 강진이 있어 1,000여명의 사상자 발생을 우려한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수노대장님 아직 그곳에 체류중이실텐데 부디 놀란 가슴 쓸어 안을지라도
일행 모두 안전하게 귀국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뉴스 보고 가슴이 철렁했어요.
우리 온니가 계시는 곳은 아니겠지요?
지금쯤 어드메를 둘러보고 계시는지....
자연재해가 나면 나라가 뒤숭숭하고 민심도 사나워지는 법이라
걱정을 안할 수가 없네요.
부디 잘 비켜 다니시고 좋은 사람들 만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주에는 돌아오시겠죠?
???터키가 지진으로 난리인데 걱정이 태산.
그러나 순호는 오늘쯤 비행기를 탓을것 같은데
25일 귀국한다고 했으니까.
오는대로 신고부터 하삼.
이 방이 생각보다 마디게 차네요.
수노 온니가 다녀 오신 후에 새 방이 열리게 생겼어요.
그나저나 고마 퍼뜩 오이소 잉~
수노온니야~~~~무사하죠?
동남부쪽이라해서 좀 안심은 됐는데.....
빨랑빨랑 오시소~~~
은초엄마 애간장 타고 있어요.
어제 뉴스를 보니 순호가 갔을 만한 지역은 아닌것 같아 좀 다행인데~
식구들이 얼마나 노심초사 할까?
우리도 이렇게 걱정되는데~
순호야~
빨리 무사히 도착해라.
하여간~ 강원도 갔을땐 물이 차서 차를 놓고 왔다더니만 ~ 애간장 태우는 방법도 여러가지네.
???봄날님들!!!!
그동안 눈팅만 했어요.
건강 검진을 했는데 위 투시경인가 뭔가를 했어요.
위내시경은 한번 병원에 더 와야 한다고 해서 그냥 아무거나 해 주세요.
하고 위 투시경을 한거예요.
그 하얀 끈적 끈적한 액체를 한컵이나 마시고 하는거요.
그런데 그게 날 힘들게 한거예요.
메스껍고, 어지럽고.....
한 삼일 밥도 못먹고 고생하고 그냥 잠만 잤답니다.
평소에 건강히 지내서 몸이 좀 불편하니까 정말 힘든거예요.
약이 내 몸에서 다 빠져 나가니까 정상으로 돌아와서 그제 2기의 야유회를 무사히 다녀온 거랍니다.
약사 친구의 말이 개인에 따라서는 그 약 먹고 쇼크가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드라구요.
다음엔 절대로 위투시경은 안 할 꺼구먼요.
2기 야유회의 행사를 맡았데서 엄청 걱정 하면서 누워 있었어요.
무사히 행사도 마치고 어제는 2기에 사진 편집해서 올리느라고 봄날에 못들어 왔었는데
영분이도 왔고, 순희도 왔고, 예쁜 찬정이도 출타 신고 했고, 명옥이는 열심히 봄날 지켰고
순호는 틈틈이 들어와 불 밝혔고, 주향이는 이곳 저곳에서 심부름 하느라고 바쁘게 다니고,
옥규, 혜숙이 다들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동생들!!!!!
사랑해요 봄님들!!!!!!!!!!
경래는 지금 얼마나 마음이 바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