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은미야, 신옥아, 영옥아..
알뜰주부인지, 불량주부인지, 뭐뭐
별별 주부 다 말해도
못 당할 자 여기 한국에 있더라.
누구라고 이름은 말 못하는데
나도 못당할 자가 있더구만.
어제는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많이 오기에
원래 우리의 계획대로 야외로 나가지 못하고
방배동 인복이네집으로 갔어.
그 친구는 음식솜씨가 좋은지라
저렇게 깔끔하고 맛난 상을 손수 차렸더라.
맛있게 먹는 중에 ..친구가 하는 말,
나는 한 번도 잡채를 해 본 적이 없어.
아이구 놀래라, 여태 얻어만 잡쉈다는 말씀이라..
어쨌든
나도 아주 쉬운 레스피 하나 배웠다.
조 위에 있는 오리고기 무쌈말아 먹는 것,
땅콩버터 쏘스만 있으면 땡이야.^^
우리 은미 우리 명희 이뽀이뽀 ~
내가 준 정보를 잘 사용해 줘서 고맙고 이뽀~
가자 !! 하와이로 ~
새우먹으러 하와이로 !! ~
명희야,
하와이 대가족 여행 잘 다녀 왔구나.
역시 명희의 "츠암나"를 들어야 재미지단 말씀이야...
무엇보다도 먹는 얘기가 제일 구미가 당기는구나. 츠암나~
행복이 넘치는 여행기를 들으니 또 하와이 가고프다.
명희야! 온 가족 하와이여행 잘 다녀왔구나.
역시 먹는 이야기가 최고야. 내년에 새우먹으러 꼭 가자구요.
봄 말고 가을 쯤에,,,
요 예쁜이들 사진이 배꼽만 보이는 겨??
facebook에서 퍼다 놓았는데.. 맞아??
어젠가? 내가 댓글 쓴게.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는데도
명희의 하와이 여행기랑 은미의 모범주부생활에 어찌나 반갑든지
다 큰 할줌니들 한테 이뽀 이뽀~ 라고 써 놓고는
에구.... 이게 뭣이란 말이냐..... 라고 생각했단다.
은미야
내가 맏딸이야........... 여동생 3 남동생 1
나는 어려서 부터 오빠 언니 있는 애들을 얼마나 부러워 하면서 사는지 몰라
너~ 맏딸 그거 얼마나 힘든줄 알어??
영희 레시피 올려 주고 니 남편님께 내가 칭찬 받네그려.
칭찬 한 번 더 받고 싶어서 생각에 생각을 해 봐두
올려 줄 레시피가 마땅치 않어....... 내가 돌팔이 주부라구 했쟎어.
칠화가 시원스레 조 예쁜이들 사진 올려 줬구나.
내년 봄 말구 가을엔 우리 모두 하와이 새우 먹으러 갈 수 있도록 해 보자.
혜동아 역시 먹는 얘기 여행얘기가 가장 즐거운거 같어.
나는 테레비도 여행이랑 음식 방송만 봐.
뉴스같은 건 속 만 상하게 해서 증말 보기가 싫어.
오늘은그간 혜동이 한테 진 신세 좀 갚으려구 나두 음식 사진 몇장 올릴께.
며칠 전에 여행가서 먹은 굴 사진 몇장.
아까 부영이 한테서 전화루다가 여행지에서 하이킹 하면서 사진 찍어서 보내 왔든데
어찌나 깜찍 발랄하게 포즈를 하구 찍었는지
여다가 올려 주면 딱 좋겠구만 내가 실력 부족으로 못 올리네.
자이언 캐년에 갔는데 지금쯤엔 돌아왔을 꺼구만.
사진이 좀 지저분 스럽다만 그냥 봐 주라.
명희야 하와이 아침이라는 거 사진 찍어왔으면 좀 올려도~
어케 생겼는지 궁금하거든.
살림은 제대로 못하면서 미장원가면 꼭 주부생활에 나오는 음식사진 만 본단다.
내가 음식에 관심 만 많아요.... ㅉㅉㅉ
나는 형제로서는 막내인데 막내가 어떤건지 몰라.
막내라고... 막내라서... 뭐 이런 우선권(?)은 심부름 시킬때 주로 내차례고,
혜택(?)면에서는 뭐 그리 받은 기억이 없어스리.....
해서 동생들이 줄줄이 있으면 차라리 명령권(?)이라도 있지 않을까?? ㅎ
음식가져다주는 남자... 눈매가 무섭다.
나는 이곳 미국식 음식점에서 생굴을 6개 appetizer 로 먹어본적이 있거든.
그때 소스는 매콤달콤한 마치 한국의 고추장 초장 비스름한게 나왔는데
윗 사진의 소스는 뭐지? cilantro 인가?
혜동이때문에 웃었다.
소고기 감자찜에 간장대신 고추장넣고 끓여 먹었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 들어보는것 같아서....
하긴 나도 음식을 다양하게 알지를 못하니까, 꼭 꼬집어서 말할수는 없는데
혜동이가 해먹었다는 음식은... ㅎㅎ 아닌것 같애.
혜동아, 화이팅!!
츠암나~
등록하고 나서 보니까
사진이 잘 올라앉았더구만...
정말 지금 보니 배꼽만 보이네? 츠암나~~(혜동아! 재미지니? ㅋ~)
칠화야~ 땡큐^^
시간나는대로 사진 올리려고 했는데
갑작스레 자신이 없어지네?
수고만 잔뜩하고 배꼽만 나열이 되어 있으면
그 허망함을 어쩌누?
신옥아~
하와이언 아침이라는 게 별 거 없어.
나중에 해줄게.ㅋㅋ
그리고 너와 은미 말에 의한 불량주부는
절대로 음식에 관심없단다/
오랜 세월 장로부인 역할하면서
네 손이 얼마나 많은 물에 젖어있었을까 싶구나.
이 한마디면 할 말 없지롱?
은미야~ 골 때려?
츠암나~
소고기가 아니고 돼지고기라서 맛있을 거라는 게 전혀 이해가 안 가남?
글자 그대로인데 뭘 어떻게 달리 해석하려고??ㅋ
내가 아랍어 했남?
깜찍한 명희의 손녀딸 너무 너무 예쁘구나 ~
가족들이랑 즐거운 여행 다녀와서 너무 행복했지?
요즈음 ... 네 목소리 들어본지도 꽤 오래된것 같네 ... ㅎㅎㅎㅎ
시노기는 장노님?이랑 오붓한 여행다녀와서
사진 버얼벌 올렸네
굴 ~ ..... 싱싱한 굴 많이 먹었다고 하더니만 ... 흠 .. 정말 많이 먹었구만 ㅋ
나는 굴 .... 안먹어 ... 못먹어 ... 그러니까 걱정 뚝!!!!
부영아,
자이언 캐년에 다녀왔어?
신옥에게 보낸 그 깜찍 발랄한 사진 보고싶다.
그랜드캐년에 갔다가 마뉴먼트밸리를 거쳐
유타주의 자이언과 브라이스캐년까지 갔었던 적이 있어
자이언 캐년의 풍경이 보고싶구나.
신옥아,
굴요리 맛나게도 생겼다.
써빙하는 아저씨도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분이시네.ㅎㅎ
혜동아 안녕?
칠화 그리고 이곳에 사는 명희, 은미 그리고 제일 먼곳에 사는 영옥아 ... 안뇽?
사진을 찍을때마다
아 ~ 정말 나이가 먹고 주름도 많이 늘고 울리불리 옆구리 살도 있고
정말 피할길이 없는 우리 나이 ... 정말 보통 나이가 아니잖아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이하여 30여년전에 가보았던 (에릭이 태어나기 전)
자이언 케년을 다시한번 가기로 결정을 하고 진진바라 하고 에릭아범이 운전을 하고 갔는데
정말 언제 여기 왔던가? 하는 기억만 가물 가물 하더라고
첫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다가 riverside walk에 가서 narrow에까지 갔는데 물이 너무 많아서 건너지는 못하고
둘째날 Angeles landing을 올라가는데 정말로 100도가 넘으면서 꼬불 꼬불 올라가는데 캬 ~~~~~~~~~` 악
말도 나오지 않고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여태까지 올라간것이 억울해서 끝까지 갔는데
나중에 내려와서 올라다보니까 어떻게 올라갔다 왔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ㅋ 정말로 ... ㅎㅎㅎㅎ
드디어 올라왔다는 것을 인증할려고 포즈를 취하고 신옥이랑 칠화한테 iphone으로 찍어서 보냈는데 ... 신옥이 땜시롱 못산당
사진에 찍히?다 보니까 포즈 잡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이번에는 좀 다른 포즈로? 하다 보니까 이런 포즈로 ㅎㅎㅎㅎ
신옥이 리턴 메세지가 더욱더 힛트 Look wonderful & sexshy...... 이렇게 메세지를 ㅎㅎㅎ
시노기도 이런말을 ? 하고 혼자 더위먹으면서 웃었다는거 ... ~ ~
계속 먹는 얘기다 ..이거지?
그렇다면 또 나도..ㅎ
지난 토요일에 우리 교인이
60에이커가 넘는 자기 농장으로 초대해서
온 교인을 흑염소탕을 해 먹였다는거 아니니?
마당에 가마솥 걸어놓고 본격적으로.
국도 아주 맛있게 끓였다던데
나,,,,는?
안 먹었어 . ..왜?
처음 먹어보는건 그냥 좀 그래서.. 촌시러 ,그치?
그대신 깻잎을 마음대로 따가라고해서
샤핑백으로 하나 따다가
양념 간장으로 한장 한장 양념해서리
아들 놈 딸년에게 보내고..
요즘엔 오이지, 깻잎, 뒷마당에서 따온 호박 으로
밥상이 아주 시골스럽고도 다정하단다..^^.
?은미야
생굴은 미국 식당이나 일식식당에서 먹어 본 굴 맛이랑 비슷했는데 (물론 이곳이 조금 더 신선하겠지?)
저 소스가 실란트로랑 양파 넣어서 새콤 달콤 한게 특이하고 참 맛이 있드라. ( 니 관찰력이 보통이 아니야.)
첫 번째 사진의 왼쪽 세개는 생굴, 오른쪽 네개는 그릴 한 것
다음 시진에서 왼쪽은 멕시칸 소세지, 초리소 올려서 그릴한것
오른쪽 것은 훈제 굴,,,, 식당 바로 옆에서 직접 smoked oyester 를 만들드라.
모두 다 맛있었어.
다른 멋진 식당의 음식 사진도 찍어 놓은게 있지만
이곳은 조금 특별한 곳이라서 사진을 올려 봤어.
음식 담은 쟁반도 참 소박 하지 ?? ㅋ~
저 카리스마 아저씨는 oyster 만 쿡 하시는 분인데 무섭게 생기시긴 했지만 의외로 참 친절 하시드라구
말은 거의 없으신데 행동으로 말야.
내가 사진 한 장 찍어도 되겠냐고 했드니
그러라고 하드니
사진 잘 찍으라고 위치도 바꿔서 서 주시고....
외모가 좀 특이하시지?? 배에서 방금 내리신 분 같이말야.
혜동아
오랜만에 니 신세 갚겠다고 올린 음식 사진이 좀 그렇다 그치?
명희야
작은 돈으로 많은 사람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만 많이 해 봐서
알콩 달콩 살림하는 건 잘 못해.
아니,,,, 솔직히 말하면 ...... 않해.ㅎㅎ
그나마 남편이 장로 은퇴 한 후로는 암것두 않하구 사는데 뭘.
배꼽 걱정 하지 말고 사진 함 올려봐 주세요~
나두 영옥이네 교회 다니구 싶다.
동부 쪽엔 땅 단위가 여차 하면 에이커 드라구.
지난 번엔 오이지 한 박스라드니 이번엔 깻잎 한 자루~
영옥아, 다정한 밥상이 그냥 되는게 아니네.
아까는 부영이 사진이 있었는데 내렸나?
부영이가 올라 갔다는 Angels Landing 트레일이 어마어마 한 곳이야
쟈이언엘 간다길래 그냥 다녀 오는 줄 알았는데 저길 올라갔다 왔다는 소릴 들으니
앞으로는 "부영성님" 이라구 불러야 될것 같어.
높이 올라가는 것이야 뭐 남보다 천천히 오래오래 끈기를 가지고 올라가면 되지만
저 앤젤스 랜딩에 올라가는 게 어마무지 하게 무섭거든.
?거의 다 올라가서 kinfe ridge ?라든가?
이름처럼 칼날등선? ... 양쪽이 완전히 까마득~ 한 낭떨어지.
요런 구간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올라가지 말라고
트레일 안내서에 있드라구.
내가 구글에서 사진을 가져 올 줄 몰라서 그렇지 사진 만 봐두 나는 오금이 떨려요.
부영아 저기 어떻게 지나갔어?
대~ 단~ 한 부영성님이야요.
암튼지 간에 생각보다 날씨가 덜 더워서 걱정은 좀 덜 되드라.
영옥이 말대로 유타주랑 아리조나주가 완전 환상이지
근데 동부에 가면 거기대로 환상
이번에 북가주에 가 보니 거기도 환상 ~
가는 곳 마다 다 환상인 것 가터.
지난 겨울에 남편이랑 Death Valley 에 가서 트레일을 걷는데
완전히 외계에 간 것 같길래 나도 모르게
히야 ~ 화성에 온 것 같다........ 내 남편 대답말씀...... 으음~ 부인께선 화성에두 다녀오셨나봐요~....끼 ㄹ 끼 ㄹ 끼 ㄹ ~
낭중에 대스밸리 트레일도 한 번 같이 가 보면 재미있고 좋을듯.
이곳도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곳이라는 나의 생각.
화성에두 다녀오셨나봐요... ㅋㅋㅋ
아유, 잘 웃었다. 남편께서 재미있으시네.ㅎㅎ
영옥아, 흑염소탕???
츠암나~ 미국에서 별난걸 다 해먹는구나.
놀랄노짜로다.
부영이의 사진 어디로 갔나?
부영이 여기 있당!!! ㅎㅎㅎㅎ
사진을 좀 정리해서 올릴려고 올렸다가 내렸는데
왜 이렇게 바쁘고 시간이 없는지
다시 올린당.... 시노기가 말한 사진 ㅋ
영옥아 ...
이번에 자이언캐년 가는데
네바다를 거쳐 아리조나를 사알짝 건드리고 유타주로 들어서는데
천국이 따로 없다는것을 ... ㅎㅎㅎㅎ
네 말대로 환상 그자체 맞다 맞어.
또 네말이 맞다 맞어 작년부터 연휴만 되면 남편이랑 요이 ~ 땅 하고 어디로 든지 튄다 ㅋ
아이구야, 부영아..
아니 조러케 깜찍할 수가 있는거야?
저 사진 보면 애들도 놀라겠다.
조런 포즈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것인가
컴 앞에서 서서 흉내를 내보며
연구하고 있는 나를 보며
실소를 금할 수가 없네.ㅋㅋ 츠암나..
영옥아, 너네도 호박 심었니?
너네 뒷마당 넓어서 농사져도 충분할것 같던데,
부추는 잘 자라니?
나도 올해 호박, 깻잎, 고추 이렇게 씨를 사다놓았는데
게으름 피우다가 호박씨만 땅에 심었어.
그리고 호박넝쿨이 아주 예쁘게 담장에 덮혔는데,
호박이라고는 딱 2개, 그리고는 없네.
꽃만 잔뜩피고..... 그놈의 호박2개 얻느라고 매일 물주고
모기에게 뜯기고.... 사다먹는게 훨씬 현명한데도..
그래도 집에서 따먹는 호박하고 사먹는거하고,
왜 그리 다르게 생각이 되는지 말야.
이번달 물값이 100불이 넘게 나왔더라고... ㅈㅈ
고추는 심지못한게 어찌나 다행스러운지..
올해 이곳 날씨가 6월 중순부터 100도가 넘거든.
고추는 날씨가 뜨거우면 잘되더라.
내 주위에는 고추 먹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고추 너무 잘되면 골치 아파.
준다고해도 별로 원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부영아, 안녕~
요즘 너 너무 조용한거 알어? 물러?
신랑님하고만 놀러 다니느라 바쁘신가본데,
하긴 함께 다닐수 있을때 열심히 다니는게 좋지.
열심히 다녀!!!!
혜동아,
조런 포즈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것인가
컴 앞에서 서서 흉내를 내보며
연구하고 있는 나
부영이나, 너나, 너무 귀여워.
너네들 50대 중반 여인들 맞아??
ㅎㅎㅎㅎㅎㅎㅎ
은미야 ~ 안녕?
나 ... ㅇ ㅈ ㅇ 조용하다고???
음 ~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내 몸이 예전같이 않아서 (진짜!) 집에 오며는 밥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며는
잠을 자야 되고 머리가 딩굴 딩굴 잘 돌아가지 않아 컴에 앉아서 이것저것 하게 되지도 않고 하네 ㅎㅎㅎㅎ
은미가 승진을 하여 월급도 올랐다고 하는데
정말로 축하하고 자랑스럽구나
거리가 가까우면 축하주도 한잔사고 축하주도 한잔 얻어 먹을텐대 .. 참으로 아쉽당 !!!
글구 ~
저 포즈??
60이 되기전에 안간힘 쓰는것? 정말 웃기지?????
친구들아 용서해다오 !!!!
너는 남편자랑, 나는 남편 흉좀 봐야지.
호박넝쿨에 물좀 주라고 부탁했더니
물주러 나갔다가 뒷뜰화단 귀텡이 돌을 찼나봐.
피가 철철...... 남편이 먹는 약중의 하나가 blood thinner,
한 두어시간 걸려서 간신히 피가 먿었는데,
걱정이 되어서 의사에게 가보라고 했지.
결과는... 새끼 발가락이 부러졌데. 그리고 엄지발가락이
새까맣게 멍들은게, 발톱이 왔다갔다, 아무래도 발톱이
빠질것같아.
기가 막히지 않니? 어쩜 그렇게 천방지축모양
조심성이 없니?
약올라서 한마디 퍼댔더니, 나보고 하는소리가
호박넝쿨 전부 뽑아버리랜다.
참내........
감사! 감사! ㅎ
부영이에게 말한게 잘못인가?
이렇게 공개될줄은 정말로 생각지 않았는데…
뭐, 숨길만한 일은 아니니까 별것은 아닌데.
우선 축하해줘서 고맙고.
승진은 승진인데 조금 마음이 안좋은 그런 승진이라고나 할까?
사연이 있다는 얘기지.
지난번에 영상의 기억력을 갖고 있다는 애에게 업무를 가르친다고
내가 얘기를 했는데, 나는 그애가 참 싫어.
번드르르하게 애교떨면서 마음에도 없는 얘기를 하는애라고나 할까?
우리부서의 Position Requirements 가 대졸이여야 되는데,
내가 알기로는 그중의 몇명이 한국말로는 낙하산이라고 하나?
빽으로 들어온 애들, 그리고 대졸이 아니고 고졸. 그애가 그중의 하나.
낙하산들이 믿기어렵게도 승진이 대졸보다도 더 빠르고 그랬었는데,
작년 겨울부터 인사과에서 강력하게 조치를 취하기 시작(?) 했다는 소문.
고졸들은 모두 직책명이 바꼈다고.
그리고 승진의 대상에서 제외가 되였다는.. 등등.
물론 우리부서에서는 직책명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듣기로는 승진대상에서 낙차가 되였다(???)고 들은적이 있어.
어쨋던, 이게 스토리의 시작이랄까?
우리 부서의 내가 있는 과에는 원래 3명이였는데, 함께 일했던
두명의 데이브가 모두 정년퇴직을 했어. 한명은 작년 12월 말,
또하나는 올해 3월 말. 결국 나혼자 외톨이가 되였고,
작년 12월부터 나혼자 우리과의 일을 도맡아서 일하느라 무지 바쁜 생활을 해왔거든.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과에서 아뭇 탈이 없어서인지
부서 웃대가리들이 두사람의 자리를 메꿔야 하는데,
지난달까지 메꾸지를 않고 있다는거…
최근 그들의 결론은 내가 싫어하는 그 계집애에게 내 업무의 일부분을
짤라서 일을 가르친후 인수인계하란다. 욧점은 이게 그녀의 승진길이지.
그리고 나에 대한 배려는 아직도 전혀 없다는거지.
내일을 대신해서 봐줄 사람이 있어야 내가 휴가를 갈수 있는데…..
시키는데로 했어. 싫었지만, 일을 배우는데 깊이없이 겉으로 따라하기는
쉽게 잘 터득하는게, 나로서도 힘들지 않게 인수인계할수 있었어.
물론 일은 뒷전에서 내가 도와줘야 하는 입장이 되긴 했지만,
겉으로는 그애가 뻔지르르, 자신이 모두 스스로 한다고, 뭐 그런 스토리….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나는 최대한의 이해를 했다.
인수인계했다고 몰라라 내 버려둘수는 없으니까.
누구 손에서 하더라도 업무는 수행해야 하는게 우선이니까.
빈깡통 소리가 요란하다는 말…. 나는 그 진리를 믿거든.
문제는…… 몇일후에 그 계집애가 띄운 이메일…..
내용인즉, 우리과에 그동안 문제점(?)으로 삼았던것을 직접 일을
배워보니까, 다른 방도가 없었던것을 깨달을수 있었고,
그래도 앞으로 많은 진도의 길이 보임(??)에 자신을 이일에
착수시켰음이 매우 현명한 일이며, 앞으로는 많은 발전(???)이
보이게 될거라는 내용을 상관과 몇몇의 간부에게 보냈더라고.
남을 지적함으로서 자기의 능력을 인정 받으려는 족속들을
종종 보긴하지. 직장다니는 사람이면 이런계통의 사람들을 한번쯤은 만났으리라고 짐작해.
어쨋거나, 지 잘난척 하느라 하는짓이려니…
승진을 위해서 자신에 대해 최고상품화 시켜야 하니까.
기분이 조금 상했지만 나는 문제 삼지 않았다.
뒷답변의 이메일.. 내 직속 상관에게서 받기직전까지는.
그가 쓴 이메일 답변에는 새삼 그애의 관찰력(?)에 놀랍다는둥,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고안해서 올리라는둥….
적극적인 태도에 감사하다는둥…
내가 이부서에서 일한게 8년인데… 3일간 일을 내게서 배운후
지껄이는 말에 동의해서 그따위 답변을 하는 상관에게 기가 막히고,
그리고 느껴지는 상관에게 대한 실망…
낙하산인 주제에, 불뜻 떠오르는 생각….
그리고 그때 상황에 적당한 표현이.. 뚜껑 열린다고 하나?
곧바로, 지난 몇년동안 이메일 /전화통화로 업무에 대한 도움을
요청해오는 Director중의 한사람…..
대화는 많이 나누었어도 대면한적이 한번도 없는 그사람 사무실을 찾았다.
나자신을 소개하고, 그리고 직선적으로 물었지.
“당신밑에서 일할 기회를 주시지 않겠읍니까?”
얼마나 신중한 질문이냐고 되물었다….
생사를 겨룰만큼 신중하다고 대답했지.
마침 인사과 계시판에 올린 자리 하나 메꾸기 직전이라고 했다.
그리고 인사과에 이력서 제출하라고 한다. 그래서 그날로 이력서 제출,
이틀후에 인사과에서 Position Offer & Salary proposal 이
이메일로 왔더라. 상당히 너그러운 월급인상과 함께.
마음상해서, 그리고 충동적으로 옮긴 부서가 되였지만,
좋게 생각하려고 했다. 그래도 기분이 조금 찜찜한건 어쩔수가 없네.
나의 대한 능력의 평가를 현재 상관에서 인정못받고 다른과 상관에게서 받아서일까??
후에 안 사실인즉, 회사규칙에 의하면, 남의 직원을 빼가려면
승진이여야 하며, 승진이라도 월급인상을 match 시키면 붙잡을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어쨋거나 , 옮겨가는 새부서의Director에게 내가 빚을 지면서
시작하는 기분이야.
다행히 그분이 여자라 혹시나 말많은 주변의 여자들의 질투로
빚어지는 오해는 면했지만.
이틀사이에 직원을 놓치리라고는 짐작도 하지 못했다는
내 직속 상관의 말, 그리고 갑자기 옮기는 이유가 뭐냐고.
거짓말했어. 8년간 똑같은 업무를 했으니 이제는 다른업무를
하고 싶어서라고…..
남편에게 한탕 군소리 들었다. 왜 진심을 말하지 않았느냐고.
나나름대로의 이유는, 진심을 말하면 눈물이 날것같아서.
눈물을 보이면 내가 지는것 같아서.
2주일이라는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날짜에서
2주일을 연기시키더라. 일을 인수인계하려면 적어도
4주일은 있어야 한다고, 그러더니 다시 2주일을 연기하려고
하더니 저쪽에서 승낙을 하지 않은탓인지, 그리고 내게 화가 났는지,
웃지도 않아. 골부리는 것 같은데…. 할수없지, 뭐.
부랴부랴 두 사람을 채용하고, 그래서 나는 요즘 일 가르치느라
바쁘게 지내고………
이제 엎지러진 물이니까. 앞으로 좋든, 나쁘든,
나도 직장생활 다시 새로 시작초점.
다음주부터는 이 나이에 다시 신입사원이 되는셈이지.
그부서의 말단으로 들어가는것이니까, 새로 일을 배워야 하고,
그리고 텃세부리는 애들이 있을터이고,
다시 눈감고, 귀감고, 벙어리 신세가 되는거…………
앞으로 6년만 아무탈없이 다녔으면 하는 바램뿐이야.
은미야~
네 말대로 직장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부류의 틈에서 스트레스 받은 적들이 있지 당연히....
근데 어딜 가나 그런 족속들은
알곡 속의 가라지처럼 꼭 존재한다는 거지.
그래서 여기가 싫어 다른 곳을 가면 거기도 그런 족속들은 또 있단다....
그러니 그런 얄미운 족속들 땜시 개의치 마. 너만 속상해.
그나저나 용기가상하게 박차고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나
승진까지 했으니 신통하고 대견함에 박수를 보낸다.
나도 한달 전쯤에 그런 족속들이 얄미워 직장까지 때려칠까 하다가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시도했지 않았겠니.
결국은 이루지 못하고 걍 눌러 앉아 버린 신세지만.....
신입사원은 무슨.....커리어 워먼 답지 않게시리.
새 부서에 가면 그곳의 일을 배워야하는 건 당연지사..
하나 가르쳐주면 열을 응용하는 능력으로 실력발휘 하게 될테니 암 걱정 말게나.
근데 은미야~
좀 한가해지면 "미니 시리즈" 하나 써 보는 건 어떨까 싶네?
어쩜 요렇게 내맘, 네맘 그리고 당신의 맘을 잘 구사했는지 놀랍다......
Hi, all~
주일예배 드리고 .....
남편은 목사님, 남자교인들과 골프갔고,
난 혼자 가게 지키고 앉아있단다.
인복이가 차린 정성스런 밥상이 너무 맛나게 보인다.
지난 번에 인복이네를 못 가본 게 아쉽네ㅋ
여행담? 츠암나.......
새벽에 여행에 돌아와서 정오까지 누워 버둥대다
어제까지 출근하는 바람에 아직 가방도 지퍼만 열어논 채 그대로이다....
우리 친구들아~ 다음에 그리로 가서 만나야겠더라. 완죤 내 스타일이야.....(영옥버젼)
하와이언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순박한 지 모르는데다가
majority 가 아시안들이라서 마치 고향을 방문한 듯 했어.
돌아서면 바닷가.....날씨는 안개비 같은 것이 드문드문 내려
그리 더운 줄도 모르겠고, 그런 비는 맞으면오히려 키 크겠더라고......ㅋ
아이들도(딸, 아들, 사위, 며느리) 좋은 지 새벽같이 일어나 신바람이 나게 웃고 떠들고....
손주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그야말로 하와이가 천국 그대로인 듯 했어.
공기도 맑고, 꽃은 종류대로 피어있고, 그늘에만 들어가면 어찌나 상쾌하던지....
하이킹도 3일이나 했고...
스노클(snorkel)도 3일......
일주일 있는 동안 해변가에서만 살았단다.
Loco Moco 가 하와이언 아침식사라 해서 기필코 먹어봤는데
이름만큼, 생각만큼 아니더라.
내가 하나 기발하게 아침식사 위주로 가게를 하고 싶은 유혹도 받았는데
이 나이에 다른 지역에 가서 새로 시작한다는 게 좀 그렇더라.
잘 될지 안 될지 혹 무리수가 될 거 같기도 하고 해서.....
신옥아~
꼭 먹고 오라는 새우 먹고 왔어.
애들은 스너클 하고 오는 도중에 트럭에서 먹고왔는데
내가 꼭 먹고가야 한다고 해서 시누이 둘과 딸, 며느리 5명이
와이키키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또 먹으러 갔었지.
근데 아이들이 맛도 똑같고오히려 밥도 있고 반찬도 있고 해서
더 맛있다고들 하더라. 모두들 동감했어.
진짜진짜 맛있더라.
신옥이가 새우만 먹으러 또 가고 싶다는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
그래서 집에서 흉내를 내볼까도 생각했는데
양념 맛이 희안하게 달콤하고 매워서 글쎄~~~~~~@.@ 란다.
사진은 다음에 올릴게.
가게에 앉아 일하면서 쓰느라 이것도 2시간이나 걸렸네.
태평양에 빠져 죽은 줄 알까봐서리.....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