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며칠 생명의 존재가 얼마나 나약한가를
실감하고
두려운 마음과
슬픈 마음이
가득한 나날이었읍니다.
살아가는 나날...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하루 하루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듯한 봄을 맞이 해야 하겠지요
아깝게 순희 언니 사진이 앞으로 넘어갔네.
언니야~~~ 잘 지내지요?
근데 무슨 알이 그렇게 넓게 퍼져 있고 그리 많을까?
모자반 나 알아요. 제주도 사람들이 먹더라구요.
멸치 액젓에도 슴슴히 무쳐서 먹고, 된장에도 무쳐서 먹고 하더라구요.
난 새콤 달콤하게 무치면 재료의 맛이 아무래도 아쉬워서 되도록이면 간을 약하게!
무서운 3월 초가 지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전생에 게으름뱅이 한량이었나 봐요.
이렇게 힘들게 일을 몰아치며 하다 보면 아마 전생에 그랬나 보다..... 이런 생각이 나요.
순희 언니도 아마 공주였을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서 그렇게 일 많이 하는 거예요.
아무래도 공주들끼리 만나야겠어요.ㅎㅎ
어제 연옥이 딸 결혼식에서 형옥이 언니(제일 어려 보임, 거의 12기), 순호언니, 경선이 언니, 화림이 언니, 광숙이 언니랑 같이 앉아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공연도 보고(결혼식이 공연이었거든요ㅎㅎ) 그랬어요.
우리 언니들이 젤로 예쁜 것 같아요.
순호 언니는 12키로나 빼서 정말 예뻤어요.
운동을 하면서 빼서 그런지 피부의 탄력도 그대로고 이마도 여전히 반짝^^였지요.
반짝이는 눈에 동안 모델로 손색이 없는 형옥이 언니는 말할 것도 없구요, 오드리 햅번 컨셉으로 우아한 하얀 모직 쟈켓을 입은 경선이 언니며, 파티장을 한순간에 잡아버리는 뜨거운 붉은 색 브라우스 차림의 화림이 언니, 또 하나의 화가 탄생을 알리는 광숙이 언니(언니, 그림 올려 보세요).
모두 모두 반가워서 끌어안고 하하하 호호호 웃으며 좋아했어요.
모두 모두 고마운 분들.
멀리서 고운 사진 보내주는 언니며, 불 꺼졌다고 힘드실 텐데도 사진 올려주시는 은희 언니며, 늘 댓글 달며 따스한 분위기 이어가시는 순영이 언니며......
참 복도 많아요.
무리하진 마시고, 많이 걸으세요~~~
옥규야
사진 아주 많이 있어.
다른것 또 가져오면 돼
걷기하면 힘들긴 해도
친구들과 함께 걷는 시간 얼마나 좋았을까......
나도 청어알이 바닷가에 그렇게나 많이 널려있는건 처음 보았어.
여기와서 살며 별걸 다 보게되네.
아주 어렸을때를 생각하며
고동을 삶아보았는데
알맹이를 꺼낼수가 없었어.
입구가 유난히 작은데다가 삶으면 알맹이가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잖아.
꽃 한송이 한송이가 진달래 같애
날이 좀 좋아지면 모두 한꺼번에 꽃을 피울꺼야.
새학기 맞아 바삐지내는 춘서니
병날까 걱정이네
광숙언니 그림도 보고싶고....
유난히 예뻤다는 그리운 우리 봄날 언니들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재미있게 지내셔요
츠암나 ~~~!
우리는 만나야해요.
만나고 나니 갈급증이 풀린듯해요.
매일매일 들어와 글은 읽으면서도
글은 잘 안써지더라구요.
알람에 맞춰 움직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라니
정신이 쎄~~~해서
난 좀 더뎌요.
머릿속에선 따라가는데 몸이 따라 갈래니 쫌 어지러워요.
그래서 살살 따라 갈려고 해요.
은희언니글,수니글,순영언니글,옥규글....
모두모두 가슴에 안고 있어요.
이런 환경도 참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내새끼가 있으니 내손주도 있고,
둘째의 정밀 초음파사진을 보는데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두리뭉수리만 보다가 팔,다리등을 가부좌틀고 앉아있는모습이
내가슴에 안긴듯 참 경이로웠어요.
사진을 가슴에 끌어안고 길게 기도 했지요.
내딸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나를 외할미로 받아줘서 고맙다고...
눈물났어요.
3월 한달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 힘듦의 끝을 장식하러 친구들과 남해로 떠나요.
편백나무로 둘러져있는
남해 편백휴양림에서 쉬고
남해섬을 돌아
섬진강을 끼고 하동을거쳐 광양 매화,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구례 산슈,
노고단에 올라 소리한번 질러보고
지리산 콘도에서 쉬고.....
벚꽃이 늘 지금쯤 만개인데 이번엔 한주 늦는다네요.
봉오리만 보고 오겠지요
모든 근심,걱정,내려놓고 재충전해서 30일에 돌아오겠습니다.
잘다녀오겠습니다 ~~~ 튱셩~!!!
순호~
또 떠나네~ 잘 다녀와라.
다녀와서 재밌는 여행기 또 올려주고~
너 살빼니 정말 요염하더라. 이마는 더욱 반짝였고~ㅎㅎ
옥규랑 신영이 친구들 있는데도 우리 테이블에 앉아서 흐뭇했어. ㅎㅎ
너무 반가웠고~ 영국 다녀와서 재 충전이 됬는지 아주 건강해보였어.
순희야~
조개 보니까 바닷가가 그리워진다.
아무캐도 인천사는 내 동생들이랑 을왕리 해수욕장이라도 가서 조개 구워먹어야 겠다.
거기 바다를 바라보면서 조개 구워먹는데가 있거든~
네가 올린 사진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고 행복해지는거 알지?
건강하게 잘 지내라.
광숙아~
그림 그린거 모두 올려봐.
깜짝 놀랐어~ 너무 잘그려서~
원래 소질이 있었는데 그랬구나.
우리 8, 90 까진 살텐데 지금부터 해도 안늦었어.
꼭 전시회 해라.
순희 기억력은 알아줘야 해.
난 읽어도 금방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말야.
지난번 왔을때는 겨울이라 그랬구나~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조개 구어먹는 추억쯤 가지고 갔음 좋았을텐데~
그러게~
은범이 유치원 나도 걱정되네 ㅎㅎ
뭔 수를 내고 갔겠지?
화림아~~~~
얼굴본지도 꽤 오래 되었구나.
그새 회춘(?)했다고라고라??~~~~
4월5일 분주함 속에서 회포 풀자꾸나.
그런데 수노대장은 또 어드메 발동달고 내뺀겨?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박우현
이십 대에는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
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
죽음 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다만 그대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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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 1학년에 입학한 50대 여성 두분과 함께 수업하면서 함께 읽은 시입니다.
맞다! 맞다! 하면서요~~~
하긴 30주년 때 찍은 친구들의 사진을 보면 엄청 어리두만요~
???옥규야!!!!
박 우현 시인은 아직 예순은 안된 것 같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
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
라고 읊은 걸 보니까......
요즈음 댓글 시인이 화제인거아니?
아이디가 제페토인데 그날 그날 일어나는 일중에서
댓글 달때 시로 쓰는거야.
기억에 남는 댓글은
92세 할머니가 53세의 이웃집 남자에게
입맞춤 해주지 않는다고 공기총을 세발이나 발사한 사건에 단거야.
노년을 아프게 하는 것은
새벽 뜬 눈으로 지새우게 하는
관절염이아니라
어쩌면 미처 늙지못한 마음이리라.
너무 마음에 와닿는 댓글이더라.
나도 벌써 육십 중반인데
마음은 아직도 철이 안든 것을 가끔 느끼거든.ㅎㅎㅎ
그때, 그때의 아름다움을 안다면 삶이 달라지겠나?
................알았다면 달라졌을까?
쉽게 읽히면서 울림을 주는 좋은 시야.
국어샘! 좋은 시 읽으면 또 올려 줘
잘~다녀왔습니다.
일정에도 없는 삼천포로 빠져 시장귀경 실컷하고
멸치들 사서 택배로 모두 부치고
남해에 몸을 싣고
남해섬을 휘돌아 편백휴양림에서 잘쉬고
금산보리암,은모래비치.마늘밭.다랭이논....
청학동 깊숙한 골짜기를 돌고
재첩국을 쨥쨥
매화속에 들어 앉았다가
짙푸른 하늘아래
섬진강의 여릿한 몸매에 넋을 놓고
지난번 <봄날>식구들과 입구까지 갔던 사성암.......
사랑하는 신영아 ~!
내 그곳에 너를 뎃고 다시가마.
그렇게 아름다운 곳인 줄 내 몰랐노라.
따뜻하고 정갈한 지리산 콘도에서 푹쉬고
화엄사를 시작으로
내가 꿈에도 그리워하는 구례 산슈마을,
춘식님이 추천했던 벽송사,수암정사,
친구들은 나으 화려한 일정에 뿅갔지요.
어떻게 우리<봄날>의 한식구나 다름없는
춘식님의 집을 옆으로 보고 기냥 지나갔겠어요.
내 친구와 사모님과 한 동네에 살았다는데
30년만의 상봉이 이루어지고....
달려달려 집에 오후 5시에 도착했답니다
배둘래햄 1K늘려 건강하게 씩씩하게 재밌게
하도 많이 웃어 목이 쉬고 뱃가죽이 아프지만
그간 쌓인 스텐레스 다 풀고 잘 다녀와
일상에 복귀함을 보고 합니다.
튱셩~!
난 목소리가 완전히 가서 5일까지는 나을라나?
애들이 있으니까 말을 안하고 살 수는 없어서 ...............
양희는 지가 뭘 할 땐 추임새를 넣어줘야 해요.
양지도 뭔가 옹알옹알 하면 대꾸를 해 줘야 하고.
어제 지들 아빠는 먼저 돌아갔어요.
아이들 핑게 낌에 푹 쉬다 갔지요.
사실 무슨 일 생겼다고 남자들까지 다 피난 가 버릴 수는 없쟎아요?
전쟁나도 군인은 나라를 지키듯이요.
암튼 그건 이성적인 이야기고 아주 아주 허전해졌어요.
가 보니 외국인 숙소라서 다들 제나라로 가 버리고 몇 사람 없대요.
평소에는 말도 잘 안하는 관리인 아저씨가 엄청 반기더라는군요.
남자들이야 돌아 와도 계약기간이 짧은 경우 가족들은 안오겠지요.
당분간은 그 아파트도 썰렁하겠어요.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냐 하면
우리 애들이 거기서 5년을 살았기때문에 내년 2월말 이후에는 이사를 가야 해요.
보통이야 대개 1, 2년 사는데 우리 애들은 정직원이라서 오래 있으니까요.
전부터 살던 곳인데다 살림이 전혀 필요없고
병원이나 쇼핑등도 편리하고 일단 지진에 강한 곳이라서요.
이번에도 유리창 하나 안 깨졌대요.
앞으로 2, 3년이면 돌아올텐데 살림 장만하는 건 너무 아깝쟎아요?
이번 기회에 집이 좀 비면 계속 살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바램에...........................................
그건 그렇고요.
저 이번에 아주 아주 충격적인 일을 겪었답니다.
우울증이란 게 그리 무서운 건 줄 몰랐네요........................................
나하고는 상관없는 남이긴 하지만 많이 우울해요.
모두에게 인사도 해야 하는데........................
도무지 가슴이 울렁거려서..............................
난 우리 친구들같은 사람만 사는 줄 알았는데 에그 무셔워!!!!!!!!!!
???명옥아!!!!
무슨 충격적인 일을 겪었는데?
너는 우울하지마.
난 오늘 돌아가신 친정 엄마 친구분 4명 만나서
같이 식사하고, 용돈 좀 드리고
옛날 이야기 나누다 헤어졌는데 너무 기분 좋다.
얼마 안되는 용돈이지만 너무 행복해 하셔서
그만 내가 더 행복해 졌단다.
엄마가 살아 생전 그렇게 좋아하던 친구분들이라
엄마 만난듯이 마음이 푸근하구나.
그런데 모두 83세 전후라 다리가 불편하셔서 지팡이에 의지 하시드라.
몇년 후의 내 모습이라 마음이 짠했단다.
순호야!!!!
스트레스 싹 풀고 왔지?
즐겁게 다녀온거 같아서 보기좋다.
친정 엄마 ??? 친구분들과, 이모, 동생 (순선이) 이 담소를 나누고 있어요.
벙어리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있어요.
친척이 아무도 없는 이 할머니는 어릴적에 친정 아버지가 불쌍하다고
집에 데려와 함께 살았는데,
친정 엄마 투병중에 너무 잘해주셔서 은혜를 잊지 못하고
우리 자손들이 지금도 모시고 살면서 생일을 정해서
이렇게 모여 축하해주는 거예요.
옛날부터 우리집에 드나드시던 엄마 친구분들이
벙어리 할머니를 보고 너무 반가워 하시며 좋아 하셨습니다.
순영언니~
그렇게 마음 쓰기가 쉽지 않고 실천하기는 더욱 힘든데 어쩜~ 읽는 사람까지 맘이 따듯해지네요.
지팡이에 의지하는 모습 정말 몇년 후의 우리들 모습이네요.
지난번 오십견으로 팔이 잘 안올라갔을때 쉐타 하나 입을때도 한번에 못입고 절절 맸어요.
공연히 슬퍼져서 혼자 찔끔 한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주사를 맞으니까 이상하게 얼굴이 자꾸 붓길래 그만 두고 운동하려구요.
암튼 언니~
언니가 같은 동아리가 되서 아주 든든해요.ㅎㅎ
그리고 많이 배울께요.
언니도 건강하시고 모임에서 만나 뵈요.
순영언니~~~
저도 엄마 생전에 언니처럼 한번이라도 행동했으면 울 엄마가 얼마나 좋아아셨을까요..
다지나가고 나면 후회한다는 말이 맞아요.
저도 엄마친구분 만날때 갈비탕 이라도 대접해드릴려하는데 요즘 추워서 못만나신다네요.
따듯한 봄날 뵙자고 약속은 했는데...
언니 넘 착하네요.
두루 배우겠어요.
순영언니!
정말 감동이에요.
전 멀리 산다는 핑게로 엄마 친구들은 커녕 엄마에게도 별로 잘 해드리지 못하고 사는데...................................
미선 언니 말씀대로 앞으로 두루 배울래요.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건만 며칠 전에 제가 겪은 건 최악의 이야기였으니........................
귀가 방사능보다도 더 더러운 것에 오염된 듯해서 그러지않아도 잠겨 버린 목이 낫지를 않네요.
언니들과 사랑하는 우리 봄날 식구들 만날 생각에 그나마 잊어버릴 수가 있어요.
???화림아!!!
미선아!!!
명옥아!!!
나 그렇게 착하지도 않은데 너희들이 칭찬해주니
부끄러워진다.
앞으로 착해지도록 노력할께.
명옥아!!!
무슨 일을 겪었는지는 모르지만,
나쁜 기억 일수록 빨리 잊어버려라.
그리고 5기에 지진 이야기 왜 다 내렸다니?
너무 좋은 이야기 였는데....
주위 모두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주는 이야기 였는데
내려서 궁금 했단다.
요즈음 목이 잠기는 감기가 유행인가보다.
신 순희도 말이 안 나온다고 하고, 너도 그렇고......
자~~~~~
빨리들 벌떡 일어나세요.
아이고 말도 마세요.
그 지진 이야기를 가지고 생트집 잡는 인간이 다 있었어요.
오죽하면 댓글이 줄줄이 달린 글을 양해도 구하지 못하고 다 내려버렸겠어요?
누가 칭찬 받는 걸 도저히 못봐주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더군요.
명옥아~~~~
도대체 무슨 일이다냐??
난 그 지진 이야기 감명깊게 읽어서 선옥이 한테 영희후배 꼭 보게 해달라고 부탁까지 해 놓았는데.....
마음이 꼬인 사람이 더러는 있다고들 하지만 그런 훈훈한 인정 넘치는 글보고 딴지 거는 사람은 참 고약하구나.
순영이 언니 말대루 무시하고 잊어 버리거라
살다보면 별일 별일 다 있느니라!.
어서 아픈것 나아서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꾸나.
5기에 들어가 지진이야기 안 보았으면 클날뻔 했다.
난 그글이 지워 진지도 몰랐는데.....
고저 마음 이쁜 사람들 하구 놀도록 하자꾸나.
명옥아!!!!!
아니 이게 무슨 일이라니?
영희야 칭찬 많이 받아야 할 친구인데......
4월5일에는 영희 볼 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하고 있단다.
무슨 말을 들었는지 모르지만 그 글을 내린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길이 아니면 가지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를 말았으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명옥이는 음악을 해서 좀 여린 구석이 있는거 같다.
이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좀 뻔뻔해 져도 된단다.
나는 뒤에서 뭐라 는 소리 무시해 버리고 만다.
참 편한 성격이지.
그래서 요샛말로 씹어도 씹어도 씹히지 않는단다.
무시해 버리고 마니까, 그 쪽에서 백기 들더라.
명옥이도 그럴 걸 공연히 마음 쓴것 같구나.
지진 이야기 5탄 까지 있었는데....
우리 동문 중에서 영희 같은 동문이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는데, 그 글을 내리다니 너무 아쉽다.
그 이야기를 읽는 동안 우리 홈피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어.
누가 뭐랬든간에 지진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뇌리에
아름다움으로 각인 되었다.
개인적으로 만나면 설명해 드릴께요.
일단 내렸지만 보관하고는 있어요.
칭찬하려고 올린 게 본인에게 피해가 가면 안되쟎아요?
어차피 읽으신 분들은 많으니까요.
그리고 5일에는 영희가 오니까 만나실 수 있지요.
내일 서울로 온대요.
전 이번 일로 제가 잘나지도 못하고 유명하지도 않다는 게 어찌나 다행스럽던지요.
누구든 몇몇 미워하는 사람 없겠어요?
그럼 그 인간들이 얼마나 헐뜯고 할퀼지............................................소름끼쳐요.
이 세상에는 잘나가고 (솔직히 그거야 말로 노력의 산물인데) 자기가 못하는 일을 하는
칭찬받는 사람들을 끄집어내리고 싶어 안달하는 부류의 비뚤어진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요 몇년 새 홈피에 들어 오면서 너무나 좋은 분들 만나게 됬고
참 사람사이의 인연이라는 것도 새삼 소중하게 여겼는데 그게 모두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였어요.
명오가 ~!
며칠 안보이더니 맘고생이 심했구나.
여긴 공개된 곳이기 때문에 늘 신경쓰이고 조심 하지만
쌍둥이들도 생각이 다른데 하물며 오죽하랴.
인간사 아롱이 다롱이 이기 때문에 그것들도
모두 받아 들여져야 한다고 본다.
열나겠지만 또 올린 글을 보고 어떤 화살이 올지 모르니 이젠 고만 끝내자.
그러면서 상처받고
그러면서 딱쟁이 생기고
그러면서 나이먹어도 배워가며 살아 가는거겠지.
네 몸과 마음 다치는것이 더 큰 문제이니 다 잊어라.
우리는 모두 이해 한단다.
OK?
OK!!
충성!!!!!!!!
내 딴에는 많이 생각하고 올리는 건데 남 칭찬 듣고 속 뒤집히는 경우는 첨이라서리.........ㅎㅎㅎㅎㅎ
인간사 아롱이 다롱이............................. 맞는 말이어유.
공부 잘 했어요.
지리산 다니는중 춘식님댁이 가까워 누이같은 마음에 기냥
지나치기 아릿하던차 내친구 태희가 일전여행에 5기친구
조숙자 동생이 춘식님 부인인데 너를 찾더라했었는데
그친구 그이야기를 잊지않고
이근처가 그곳이냐?하더니
지나는 길이면 들렀으면 좋겠다 ~
즉시 연락하니 마침 집에 계셔 또 상봉한번 했답니다.
<봄날>끼리 찍었지유.
신순희랑,부인이랑,춘식님이랑,지랑....ㅎㅎㅎ
추운 겨울 용케 견뎌내고 건강한 모습 뵈오니
참으로 반갑더이다.
저도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집사람이 친언니 동기동창들이신데
제대로 대접도 못하고 그냥 가시게했다고
몹시도 죄송스러워합니다. 저도 같은 마음이지만 그래도 귀하신 분들 뵙게 되어 고마웠었습니다.
하필 연락 받은 시간에 다른 손님이 와 계셨기에 읍에 나가지를 못했거든요.
사진 뒷편 집 앞에 큰 나무가 목련인데 어제부터 하얀속살을 드러내더니
오늘은 1/5쯤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 중에는 만개할 것으로 보아 봄날은 드디어 왔습니다.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기 시작... 봄날 화이팅입니다.^^
언니들,친구들,동생들~!
어제 만나서 참 반가웠어요,
볼수록 그립고 반가운것이 우리<봄날>인가봐요.
며칠 있으면 또 만나지만
그때 또 반갑겠지요?
.
.
.
.
근디......
지가 일을 저질렀어요.
엊그제 31일에 兒 요쿠르트 먹은 병을 쓰레기통이 안보여
교양있는 척 ....주머니에 넣었다가 쬐꼼 남은 요쿠가
쏟아지는 바람에 핸펀이 몬쓰게 되었답니다.
어떤 팔푼이가 핸펀관리들을 몬해 몬쓰게 되나? 했더니....ㅉㅉ
지가 하도 덜렁대 요론일이 생길까봐 2년전에 번호들을
모두 뽑아 보관해 뒀지만 그후에 바뀐 번호들은 찾을길이 없네요.
1000명이나 되는 이름들을 션치않은 손꾸락으로 찍어댈래니 것두 큰일이더라구요.
우리 <봄날>식구들이라도 저에게 핸펀번호 좀 찍어주세요.
이름만 적어서 011-9883-2838 을 누르시면 그대로 저장할께요
Please Help Me ~~~~!!!
(안보내주믄 미워 할꼬야~)
우째 그런일이~~~~~~~~~
"미워 할꼬야~" 가 무서 워서 언릉 문자 보냅니다.
근데 봄날 온니야들이 다들 바쁘긴가봐요~~~~~~~~
불이 꺼질락말락.............
순호야!!!!
핸폰 번호 어디다 저장한겨?
컴퓨터에다 안했남?
그러면 금방 되는데.......
어쩐다니? 손가락 혹사 해야겠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핸폰 회사에서 저장해주는 기능이 생겼어요.
내 컴퓨터에 저장 안해도, 핸폰을 잃어 버려도
내 번호를 저장해주는 써비스 랍니다.
아들, 딸들에게 해달라고 하면 핸드폰에 들어가서 저장해 줍니다.
우야꼬...
수노 온니 ~
저도 번호 보냈어요.
전화번호를 통신회사에 저장하는 방법이 있어요?
순영 언니 덕분에 또 배웠어요.
참 ~
언니들.
저 노트북 샀어요.
아주 가볍고 작으면서도 화면은 크고
성눙도 쏠쏠하니 좋은 놈으로요.
지금 자랑하고 있는 중이에요. ㅋㅋㅋ
결혼 30주년 기념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남편이 사줬어요.
원고 많이 쓰라고요.
암튼...
아직은 기계를 파악도 못하고 있어서
제대로 활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요.
50주년 기념식장에서 만난 우리 봄님들
정말 반가웠어요.
보도 또 봐도 반가운 우리 님들.
오늘 내리는 비는 맞지 말라고 하네요.
방사성 물질이 섞여 있대요.
우산 꼭 챙겨 가지고 나가세요.
그저께 50주년 행사에는 다 잘 다녀오셨어요?
13일 봄날 모임에 가고 싶은데, 그 전날 이른 아침부터 창원에 가서 왼종일 있어야 할 일이 있어서
아무래도 안될것 같네요. 지들이 봄날의 꼬랑지이긴혀두말여요 쉰 넘긴지두 인자 한두해가 아니다보니
연일 새벽같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덴 근력이 전만 못하구먼요 ( ㅇㅇ 언니 ! 맞장뜨자. 으메 저것이 ~)
상경 못 하는 대신 창원코트에서 승전보를 전하려구 죽을 힘을 다 하겠습니다.
집 짓는 일은 더디기는 하지만 순조롭게 되고 있어요.
집 짓는 터 옆쪽에 양지바른 언덕바지 (우리땅은 아니지만)가 있어요.
거긴 고사리가 많이 나고, 두룹나무도 있고, 달래, 쑥은 아주 밭이예요. 다른 것들도 있겠지만 그런건 몰라요.
사나흘만에 한번씩 가 보면 굵은 고사리가 여기 저기 우뚝 우뚝 한뼘씩 자라있고,
두룹순도 꽤 여러개 따다가 살짝 데쳐 먹었어요. 많이 따면 울엄니도 쫌 갖다 드리고.
어떨 땐 그 동네 사람 누군가 나 먼저 다녀간 흔적이 있지만 거기가 내 땅도 아니고,
내가 심은 작물도 아니니 뭐라고 할 수는 없어도 괜히 아까울 때가 있더라구요.
굴러들어 온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낸다고,
원래 그 동네 사람들의 몫이였을텐데
내가 자주 가다보니 아주 제 것이나 된 것 처럼.
그나저나
오늘 온 비에 쑤욱 자랐을 고것들을 꺾어, 말어.
죄가 있다면 땅 뚫고 나온 죄, 움 트는 시절에 몸을 맡긴 죄 밖에 없는 고사리와 두룹이
그 우라지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방사성 비를 맨몸으로 홀팍 다 맞았을것인디.
하긴 맨 몸으로 고스라니 당하는 게 세상에 그것뿐이까이.
???...ㅎㅎㅎㅎㅎ....
고 얄상하고 음전하게 생긴 찬정이 얼굴 생김하곤 글솜씨하고 영판 매치가 안되네 했는데
생긴 모습보다 글솜씨가 더 맘에 든다....ㅎㅎㅎ
그러게 그 우라지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방사성
언제고 어떤 모양세로 우리를 또 놀라게할건지...보이지 않는 그 용어들이
이젠 영희 철수 순희처럼 그냥 친근감 까지 드니 말야
자연의 재해는 상상을 초월하고
미처 고것도 모르면서
인간이 잘난체해도 결국은 스스로 목을 죄고
지난 4일 월요일에 가요무대 보신분?
그날 작사가 손로원(맞는지 모르겠어요, 가물가물...) 특집이었는데
바로 우리의 주제가 "봄날은 간다"를 작사한 분이었어요.
어쩌다 끝부분을 봤는데 장사익씨가 허연 머리로 그야말로
멋드러지게 "봄날은 간다"를 혼신을 다해 부르시더라구요.
참 감동이었어요. 감정도 더 깊어진것 같고...
너무 가사가 좋잖아요.~~~~~!!!!!
나 봤어.
예고프로 보고 일부러 기다렸다가 봤지.
화면에 꽃잎이 휘날리게 해 놓고
장사익이 피를 토하는 것처럼 부르는 그 노래를 들었지.
가슴이 찡하게 좋았어.
해금 간주도 기가 막히게 좋았어.
너도 봤구나.
???수다방 이름?
'장점만 생각하기 수다방'
이건 어때?
나 요즈음 안타까운 일이 있다.
주위에 조그마한 일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속에 담아두고
끙끙 앓고 있는 친구를 보면 답답해.
왜 단점만 보고 저럴까?
더 많은 장점이 있는데.......
나는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
기분 나쁜 일은 빨리 잊어 버리자.
좋았던 일만 생각하자. 하고.....
나 용기 내서 수다방 이름 공모 한거야.히히......
좋슴~~~다.
무조건 정합니다.
뭬라구요?
왜 공모 받지 않냐구요?
내맘이예요.
왜 뜨브요?
뜨븐사람 13일날 와서 2인분 먹어요.
그래봤자 배밖에 더나오것어요? 헤헤
왕온니 말쌈이 옳기 때문이예요.
나는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
기분 나쁜 일은 빨리 잊어 버리자.
좋았던 일만 생각하자.
요건 아주 좋은 말쌈 이거든요.
다음 102번째 방이름은
<장점만 생각하기 수다방> 임다. 온니~! 아주 오늘 댓글상 잡숫고, 대문상까지 그랜드 슬램을 이뤄 보시죵 (전 지금부터 자야 하니께 도와 디리진 몬해요....알아서 하셔유~~~~)
???춘선아!!!!
읽다가 웃겼어용.
너무 너무 재미 있어용.
보약 열심히 챙겨 먹고 4월 5일에는 꼭 얼굴 보여줘용.
에버랜드 잘 다녀 왔다니 됐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