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폭염도,
잘가라는 우리 봄날 식구들 인사에
다소곳이 안녕을 고하고 떠날 시간이라고
창문 열고 깊은 숨을 들이쉬며 채비를 할겁니다.
우리 모두 떠나는 여름 끝자락을 잘 보내주고
오손도손 또는 왁자지껄 이야기를 풀어나가야지요.
(음악을 끄고 싶으면 정지 버튼 누르세요)
울 엄마의 가을밥상
상 위의 고봉으로 윤기 흐르는 흰 햅쌀 밥.
밀가루 옷 곱게 입혀 쪄낸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고추나물.
울타리 매달린 주먹만 한 끝물 호박 둥글게 썰어 계란 씌운 호박전.
또 한개는 반달 썰어 새우젓에 볶아 놓고,
익힌 가지 참기름에 듬뿍 넣어 무치고
조물조물 솎아낸 무청 삶아
약찬 고추 툭툭 잘라 넣고 끓여낸 어우러진 된장국.
입안에 가득한 통깨범벅 겉절이 맛.
쪽진 이마에 환한 미소로 우리 어무이
"야야! 많이 좀 먹어라."
푸른 꿈을 얹어 주시던 가을밥상.
그 밥상은 어디로 가고 내 얼굴에 잔주름이 가득하네. (펌글)
우연히 이 글이 눈에 띠어 읽었는데
그냥 온니들 생각이 나네요.
이 글의 어무이처럼 사실 것 같은 우리 온니들....
온니들은 아마도 엄마의 밥상을 그대로 대물림하고 계시는지도 모르죠.
딸이 어느 결에 엄마 되고, 할미도 되고...
저는 요새 진짜로 바빠요.
오늘도 아침에 나갔다가 지금 왔는데
할 일이 태산이에요.
그래도 잠깐 점은 찍고 갑니다.
춘선아~시어머니한테 다녀온 줄 알았어.
그런데 왜 가슴이 찡하지?
울 엄마도 보고 싶어지고.
그리 바쁘다니 안타깝구나!!!
밥은 잘 챙겨 먹는겨?
이 언니가 내려가서 맛있는거 사 줄게.
언제 갈까?
네가 바쁘다니 좀 망설여지는데.....
정말 오랜만이죠?
자판(ㄴ)이 말썽이라 화상키보드 켜고 쓰는데 엄청 불편하네요,,
제가 그래도 춘선이 보담은 덜 바쁠텐데 그동안 점도 못 찍고 다녔어요..
항상 언니들 생각 하는데,, 맘 뿐이고..
그래도 항상 소식 듣고 그리워 하고 있답니다.
제 맘을 다해,,
나만 정신없는 줄 알았더니 다들 바쁜 모양이군요.
봄날 밤에 불도 꺼뜨리고.....................................
오랫만에 경래도 오고.
그래 우린 다 안보여도 잘 있으려니 믿고 있쟎아
멀리 있는 님이 안보이면 무슨 일이 있나 걱정이 좀 될 뿐이지.
오늘 잠깐 틈이 생겼어요.
얼른 일 좀 해놓고 텔레비라도 봐야겠어요.
그런데 고놈의 일이란게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서리.........................................................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아침 일찍 대절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갔어요.
오늘 꼭 참석해야 할 결혼식이 3건이었는데
시간 관계상 2곳만 다녀 왔지요.
한 집은 기저귀 차고 빽빽 울던 시절부터 보아온 녀석이고
또 한 집은 고등학교 시절을 같이 지켜 본 녀석이었지요.
언제 그리들 잘 자랐는지.....
그저 대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요즘은 결혼식과 장례식에 치어서 삽니다.
우리 나이가 그런지 줄줄이 사탕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서울 가는 고속도로는 우찌 그리도 차가 많은지
버스를 타고 가지 않으면 그냥 서 있어야 합니다.
돌아올 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멀미가 다 납니다.
제 바쁜 주말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내일 교회에 다녀 오면 또 다음 주일 준비로 바쁠겁니다.
어떻게 한 주일이 가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점은 찍어야 편히 잘 수 있을거 같기에
간략하게 몇 자 썼습니다.
춘서니는 도대체 워디 간겨? 하고 궁금해 하실 내 님들을 위해....
댓글 한 줄 달지 않고 몰래 숨어서 눈팅만 하는 그대도 포함입니다. ^^*
실로 오랜만에 쨍쨍한 햇볕 구경을 했네요.
이불도 널어보고,
새벽까지 빗소리에 음악을 친구삼아 지낸 몇며칠
일요일인 오늘은 ..........늦잠을 배부르게 자고 일어나서
대 청소도 팔 걷어 부치고 하고
종일 쏟아지는 비 핑계로 미루어 두었던 일들
대충 해놓고
조막만한 손으로 손주도 청소 도와준다고 할미 뒤를 쫓아 다니고
밝은 해를 볼 수 있는 날의 행복이
비 쏟아지던 매일 매일의 궂은날이 있었기에
알게도되고
인생살이도
궂은일에 연속이였다가 밝은 날이 찾아오면 더 기쁨이 배가 되듯
그렇군요.
자연이 주는 교훈.......우리가 잊지 않아야되는데...........
언니네 너른 마당엔 이불도 널수있군요.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저는 오늘 벼르던 가을 여행 떠납니다.
몇달전부터 날잡아 놓은것이 오늘......
계속 태풍에, 비에 어찌 될랑가~?
콘도에,휴양림에 모두 예약했는데 몽땅 캔슬해야될랑가?
하여~~~~
오늘부터 하늘이 높다하니 맘놓고 떠나게 되었네요.
미국에서 온 친구와 5기친구들 5명이 뭉칩니다.
고성에서부터 7번 국도를 따라 태백으로 들어갑니다.
휴양림 고즈녁한 숲속에서 가을을 가슴으로 맞이하고
목요일에 돌아오겠습니다.
이번엔 지 가방에 카메라를 담아갑니다.
다녀와 강원도의 초가을을 글과 사진으로 알려드릴께요.
잘다녀오겠습니다.
(근데.....수니야 ~!모하니?아프니?나돌아 올때까지소식올려라)
어이구 순호대장아~
보란듯이 비도 그치고
날개를 달았구나...................
잘 날아다니다 조심해서 돌아오렴.
순호 좋겠네~
또 날라다니니~
니 팔자가 상팔자다.ㅎㅎ
순영언니랑 순희는 실크로드 여행 잘 다녀오셨네요.
다리 떨릴때 가지말고 가슴 떨릴때 가라는 여행~
가슴에 얼마나 벅차게 많이 담아오셨나요?
2기에 올리신 사진 잘 봤어요.
순희야~
얼마나 재미있었니?
힘들어서 쉬고 있니?
5기에 여행기 좀 올려라.
자 ~~~~~~ㄹ 다녀왔습니다.
쨍그랑 소리가 날것 같은 파란 하늘아래
우리 들은 낭랑 18세로 돌아갔었죠.
동해를 거쳐 금강산이 보이는 콘도에서 하루자고
7번국도를 훑으며 내려와 울진 금강송숲을
거닐다가 나으 휴식처 태백 휴양림에 짐을 풀었죠.
바깥공기는 싸 ~~~~한데 온돌방은 짤짤끓는
그방에서 피로를 풀고 산으로 둘러싸인 태백에서
신선놀음 하다 왔슴 ~~~다.
그곳 기온은 아침엔 8도.
낮엔 18도.
으~~~아~~~~!!!
우리들을 위해 그동안 비바람이 퍼부었다가 개인건지
모두 씻긴듯 함백산 꼭대기엔 첩첩이 구비구비
태백준령이 백리까지 보입디다.
연이틀 두다리 쭈~~~ㄱ 뻗고 피곤을 풀다가
돌아 오는날 정선에서 동강을 끼고
레일바이크타고 으악 소리 몇번하다가
영동고속도로 쬐꼼 타고오니 우리집입디다.
아 ~~~~
영동고속도로 타는순간 ,
.
.
.
.
싫습디다.
속세로 돌아가기가 싫어서.
엔돌핀 실컷 받았으니
다시 삶으로 돌아와야 겠지요.
잘 다녀왔음을 보고 드렸습니다.
(기행문은 정신좀 차린후 5기에 올리것슴~~~다.)
순호야!
너희들 강원도에 있는동안 매일 그곳을 그리고 있었어.
봄에 세번 다닌곳을 한번에 돌았구나.
잘 다녀와서 고맙고,
순영언니가 2기에 올리신 사진을 보고
편집한 사진기술에 감동먹고,
화림아,
나 그래서 자신없어.
추석보내고
본격 연습을 해 볼께.
봄날 언니 아우님들!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활짝 웃으시기를~~~~~~~~~~~~
온니~!
지가 문자 보냈는디....
몬 받으셨남요?
여행중에 아름다운것을 보니 문득 온니생각이 나 한손으루운전하구
한손으루 짝었구만유~~~~~
온니두 가족 모두 건강하시구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순희야~!
또 다른 맛의 여행 이었단다.
여행은 어디루 가느냐 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하단걸
다시한번 깨달았지.
너도 여행 다녀와 좀 쉬었으니 대충 사진 좀 올려봐라
대리 만족이라도 하게.......
난 이번 명절 일에 빠질것 같다.
여행 다녀와 음미할새도 없이 사돈어른께서 응급으로
입원하시는 바람에 그댁 추석을 차릴새가 없으니
딸이 그래도 지가 메누리라고 추석음식을 해가고 싶다네.
그러니 힘이 남아 돌아 노는일에만 열중인 이에미가 가만 있을수 있간디?
갸가 나믿고 일벌리는것이니 도와줘야지 어쩌니?
도와주는건지 내가 혼자 다하는건지 구분은 안가지만.....
그제 힘들어 죽갓는디 양재 하나로에 가서 장봐다가 두집 냉장고에 입학시켜놓고
오늘부터 자근자근 다듬어야 하는디 지X은 이 비오는 추석 전전날에
서방이랑 낚시 다녀오신다고 날보고 애데리고 독감예방주사 맞혀 오라고 명령이시다
이런 ㅆㅂㄹ~~~~~~!!!
내가 이수다방이 없었으믄 어디 하소연 할데 읎어 억장이 막혀 버릴것이다.
건 그렇고.........
<봄날>식구들~!
은희온니 그림처럼 모두 행복하시고 귀한 명절들 보내시고
졸때루 몸무게 들리지 마세요`~~~~~~~~~오.
순호온니는 정말 좋겠어요.
가고싶으면 언제나 떠날 수있으니 말예요.
근데 딸네 음식하느라 힘드신건 좀 그러네요.
그래도 어째요? AS까지 해야하니 열심히 하세요.
우리 막내가 교환학생으로 영국갔어요.
일주일도 안됐는데 심심하네요.
종일 재재대는 애가 없으니말예요.
워낙 먹는것도 좋아해서 장보는데
다 막내가 좋아하는 음식뿐이더라구요.
그래도 영상통화하고 벌써 사진도 오고해서
우리 한선생은 세상좋아졌다면서 좋아해요.
어느때보다 쓸쓸한 추석이야요.
봄날 식구들 추석 잘보내세요~~~!!!
뭐라 그랬더라?
이왕하는 추석준비
웃으면서 전부치자였나?
ㅎㅎㅎ
건강하게 여유있게 좋은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남들은 전 부치러 떠난 이 마당에 난 왜 장롱 정리한다고 이 난리를 치고 있는지.........
올해도 시골 바자회 보낼 물건 싸며 보니 쓰지도 않는 물건들이 또 또 또........
반성 반성!
옥규야~ 반갑다.
무척 오랫만 인듯~~
"이왕지사 맞는 추석 웃으면서 전부치자" ㅎㅎ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모든것 맘 먹기에 달렸어.
투덜대면서 하면 정말 더 힘드니까 웃어야지~~
너 너무 안들어와서 혼좀 나야해.
혜숙 샘~
가끔 네가 얼마나 고마운지~
비행기도 못뜨던 나를 이젠 비틀 비틀 날게 해주니~
막내가 떠나서 쓸쓸하겠구나~
그래도 똑똑해서 교환학생으로 갔으니 좋은 일이지.
추석 잘 지내고 보자.
봄님들~~~~
모두모두 추석 명절 잘 보내셨지요?
요번 명절은 시동생들 모두 분가된 명절로
우리 식구만 단촐하게 명절 보냈습니다.
음식도 조금 장만해서
일손도 추석전날 혼자하는데 금방 끝났어요.
명절날 울 며느리랑 둘만의 오봇한 데이트
아들삼부자는 집에서 딩굴딩굴~~
우리 고부간은 영화관으로...
저녁 먹고 며눌 내외랑 손주 친정에 보내고
아주 한가한 명절이였답니다.
경인지방에 쏟아져내린 물 폭탄 비로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환절기에 건강 지키며 풍성한 가을 맞이 하세요.
"저녁 먹고 며눌 내외랑 손주 친정에 보내고"
요 대목이 정말로 언니다워요.
아들내외가 아니고 며늘 내외라?
우린 오늘 양희엄마가 조리원에서 퇴원해서 한가족으로 합쳐졌는데 양지보는 건 무슨 007영화같이
양희 모르게 극비리에 진행중이랍니다. ㅎㅎㅎ
글쎄 집안에서 휴대폰으로 연락한다니까요.
양지 우유 먹여야하니까 양희를 안방으로 데려가라 등등....................................
할아버지 방으로 피난가서 죙일 있다가 이제 겨우 제가 방으로 데려왔어요.
안방은 양희모자가 점령 중이고 무엇보다 양희 눈에 안 띄게 하느라 난리에요.
양지를 보고 반갑다고 꼭 붙어서는 볼도 찔러보고 머리도 콕콕 찌르고~~~~~~~~~~~~~~~~~~~~~~~
아직 우리 식구들이 양지 안고 있는 꼴을 안봐서 망정이지
암튼 지 생각에도 뭔가 낌새가 다른지 오늘은 내내 지 엄마를 들들 볶고 있네요.
이제 자러 갔으니까 잠들면 에미도 좀 쉬겠지요.
양지는 6시도 되기 전에 우유 100cc 가 모자라서 보리차 상당히 마시고는 아직까지 쿨쿨이네요.
10시 넘어서 다시 한번 먹고 지금처럼만 자 준다면 이 할미도 별로 힘들 게 없겠는데요.........................
언니네 풍경이 그려져서 웃음이 나오네요.
우리 유정이는 수정이 낳아서 데려왔을 때, 외할머니가 안고 들어왔거든요.
며칠 뒤에 "엄마, 애기 외할머니한테 도로 데려가라고 해" 그러더라구요.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요. 양희를 더 잘해줘야해요.
우리집은 막내가 없어서 적막강산이고, 집도 안치워도 깨끗해요.
막내가 집에오면 다 벌여놓았거든요. 어제 여름구두 다넣고 다른 구두 꺼내면서
1년있다 안신게 생긴거 다 버렸어요. 어그부츠는 보내달래서 월요일에 보낼거에요.
사는게 다 이런건가 봐요. 에고.......
혜숙이가 막내가 많이 보고 싶은가 보구나.
명옥이는 너무 힘들어 지치지 않을까 보고 있는 사람도 조마조마 하네.
나 우리 딸, 사위, 손녀 둘 다 왔어요.
자고 낼 간데요.
추석날 복잡하다고 오늘 온건데 밥해먹기 귀찮으니까 아침 댓바람에 쳐들어왔더라구요.
아점 해 먹이고 지들 쉬라고 손녀딸 둘 데리고 호수공원가서 축구하고 놀아주고 번지점프까지 4번이나 태워주고 지금 기진 맥진~
내 허리가 휘는데도 꼬맹이들이 예쁘기만 하니 ~~
홈피가 조금 이상하게 보여요.
게시판 방제의 글씨가 너무 커졌어요.
사람 이름도 그렇고....
그러니까 참 낯설게 느껴지네요.
우야든동..
추석은 잘들 쇠셨죠?
옥규는 생일 잘 보낸겨?
밤 12시가 넘었으니 생일이 지났네.
지금은 26일이 시작되는 시점이니 말이지.
암튼 그래도 생일 축하혀.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기를 기도하마.
오늘은 가을 볕이 하도 좋길래 이불 빨래를 몽땅 했어요.
여름에 덮던 시원한 이부자리를 다 걷어내고
촉감이 포근한 것으로 싹 바꿔 놓았지요.
유난히 덥고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 어느틈에 가버렸네요.
이젠 정말 가을이에요.
추분도 지났으니 밤이 슬슬 길어지겠죠?
저는 이 가을이 아주 바쁘네요.
마음도 바쁘고 몸도 조금 힘에 겹지만
그래도 늘 감사하고 행복이라 여기며 살아요.
사는게 다 그렇죠?
다들 평안한 밤 되세요.
사랑해요.
내가 먼저 축하해주려고 했는데 한발 늦었네.
역시 대장은 달라요.
춘선아 옥규야.
생일 축하한다.
너희들이 있어서 행복한 몇 해였지
니네들은 참 좋을 때 태어났다
나도 다다음 주에 엄마 생신이 있는데 애들이 그 주말에 가니 못가고 천상 그 다음 주에나 가게됬어요.
매일 몸살이 날랑말랑하는데 뻗는거나 아닌지..............................................
젖먹이가 있으니 밤에 푹 못자는 게 제일 큰 일이네요.
양희 녀석이 엄마를 안떨어지니 죽으나 사나 아기는 내차지가 됬어요.
할머니에게 꼭 달라붙어 있던 놈이 요즘은 지 필요할 때 아니면
소 닭보듯 하는게 다행이기도 하면서 좀 괫심한 생각도 드는군요.
지난 주에는 아주 뻗어서 교회도 못갔는데 오늘은 기를 쓰고 가야지요.
어쨌거나 이 집안을 잠시나마 벗어나고파서. ㅎㅎㅎㅎㅎㅎㅎㅎ
에고~춘선이랑 옥규생일이 어제였네.
울 언니랑 같은 날이구먼.
생일 축하해!!!
추카추카!!!
춘선아~그리 바빠서 어쩐담???
피로 쌓이지않게
바로바로 피곤을 풀고 넘어가거라~~
어머나~ 춘선아~ 옥규야~너희들 생일이었구나~
이틀동안 밥해먹이고 애들이랑 놀아주느라 컴에 못들어왔더니~
에구~ 태그에서 퍼온 꽃다발이라도 보내는건디~
아주 아주 좋은 계절에 태어났구나.
뒤늦게 축하한다.
난 힘들때 "생일 축하합니다"가 "왜 태어났니~"로 들리더라.ㅎㅎ
모두들 바쁘고 힘드네.
심심해서 방바닥 긁는거 보다는 낫지?
명옥아~
얼마나 힘드니?
이틀 봐주고도 기진맥진 했는데 말야.
사위 씨암탉 잡아주고 갈비해 먹이고 에구 힘들어 죽는줄 알았네.
에너지가 넘친 애들은 끝없이 놀아달라하고~
어제 애들이 저녁먹고 8시에 가고나니 안아프던 머리까지 지끈거리고 "이웃집 웬수" 를 졸면서 보다가 골아 떨어졌어.
깨보니 새벽 3시도 안됬구먼~
모두들 건강하게 이 가을을 맞이해야 할텐데~
오늘 날씨도 무척 상쾌했어요.
오늘은 대전 사는 동창들 모임이 있어서
파스타 잘하는 집에 가서 맛있게 먹으면서 실컷 웃고 떠들었어요.
한식만 좋아하는 제 입맛에도 참 맛있는 파스타였죠.
모처럼 친구들과 먹으니 더 맛있었나 봐요.
벌써 이 방을 뺄 때가 되어 가는거 같네요.
새 방 이름을 지어야 할텐데....
저는 시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학교에서는 한글날 관련 행사도 있고
교회에서 맡은 일도 있고
뒤늦게 배우는 악기도 있고 해서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매 순간 숨고르기 하면서 감사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제나 저제나 소식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내 사랑하는 님들.
제가 일일이 호명해서 출석 부르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그냥 점만 찍고 가셔도 되는데.....
춘선아, 미안해.
대전을 가려고 했는데, 요즘 내가 여행 가는 일땜시 기절 할 노릇이란다.
어째든 네 생일 옥규생일 두루두루 축하해. 좋은 계절에 태어나서 좋네.
15기 동생은 대전인데도 여행간다는데 니네들도 가면 좋겠다. ㅠㅠㅠㅠ
???봄날님들!!!!
모두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나만 배짱이 같아서 좀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요.
나는 매도 일찍 맞는 사람이 낮다고 그대들이 하는 일을
애즈녁에 다 치루었답니다.
평생을 시어른 모시고 살았고,
시집왔을때 7살난 시누이 길러서 시집 보내고,
시아버님 위암 투병으로 가실 때까지 간병 했고,
특히 시 어머님 치매로 고생 할때 대 소변 다 받아 내면서
집에서 간병했어요.
외 며느리라 어디 기댈 때도 없고 혼자 다 했답니다.
아마도 요즈음 며느리 같으면 못 했을 꺼예요.
나이 50이 되니까 모든 짐을 벗게 되드라구요.
결혼을 24살에 했으니 26년 걸려서 짐을 벗은 거지요.
솔직히 그 때부터는 열심히 정말 열심히 놀았답니다.
물론 애들 혼사 시키고, 손주 5명을 낳을 동안 그 뒷바라지
남들처럼 다했어요.
그러구보니 일찍 일찍 다 해버린거 드라구요.
지금 애쓰는 우리 봄날 식구들
조금 참으면 편한 날이오니 모두 모두 힘내세요.
그런데 아쉬운 것은 세월이 너무 빨리 가버리는 거예요.
나중에 기운 딸릴때 후회 하지 말고
내 앞에 닥치는 일과 함께 병행해서, 즐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춘선이가 점만 찍고 가도 된다는 말에 마음 약해져서
이 왕언니가 쓸데 없는 넋두리를 하고 가네요.
아자 아자 화이팅!!!!!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예요.
어머나 ~ 순영언니~
언니의 솔직하신 지난날 이야기에 더욱 친밀감이 느껴지네요.
왜 힘들땐 이세상 고민 혼자 다 짊어진듯하고 나보다 고생 더한 사람 없는것 같은지요.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겠죠.
슬픔뒤에는 기쁨이 기다리고 있고 잘 극복하면 더욱 성숙하고 말에요.
언니 말에 공감이 가서 몇자 적습니다.
언니도 힘든 일 많이 겪으셨네요.
맞아요. 이담에~ 란 말보다는 내 앞에 닥치는 일과 병행해서 즐겨야 할것 같아요.
60 이 넘으니 세월이 정말 빨리 흐르느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서 동생들과 노니 항상 젊어지는 기분이랍니다.
언니~ 건강하시고 지난날 고생한 대가 충분히 누리시고 여행기도 자주 올려주세요.
순영언니 말씀 듣고 보니 새삼 느껴지는 건데
인생의 후반기를 즐길 줄 아는 분들이 대개는 많은 것을 경험하셨더라구요.
너무나 편안하게 사는 사람들은 그 편안함의 가치를 잘 몰라요.
그래서 불평불만이 많고.....................................
직접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세상에 골치아픈 일은 안하고 살림도 팽개치다시피 해도
뭐랄 사람 하나 없는 환경에서 살아온 여인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높아져가는 능력있는 남편의 지위와 함께 따라오는 바쁨을 견디지 못해 파경에 이르렀대요.
하나 뿐인 딸이 대학생이라니 젊지도 않은데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이유가 뭐냐니까
그 분과 친한 사람 말이
남편이 함께 놀아주지를 않아서 외롭다나 뭐라나?...................................................................
젊은 시절 무척 자상한 남편이었던 모양이에요.
제 생각에는 남편도 이제는 그런 철딱서니 아내가 지겨워진 게 아닌가 싶어요.
남편이 높아지면 뒷바라지도 많아지는 법인데 남이지만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화림이는 좋은 말은 다 썼네요.
맞아요.
바로 그거에요.
수다방 이름
"그리웠던 일상으로 수다방 " (완전 열흘 후의 내 모습 ㅎㅎㅎ)
10월 10일에 제 헌금 특주가 잡혀 있더라구요.
추수감사절이라고 특별히 그 날로 하신 모양인데 두달간 피아노 뚜껑도 못 열어 본 처지에 할 수는 없지요.
담당 장로님께 11월로 바꿔 달라고 했는데 아깝네요.
추수감사절이고 애들도 보낸고 난 후인데 바로 다음날이니....................................................................
9일에 가거든요.
요즘 같을 때 제일 안타까운 게 제 시간이에요.
두달의 공백을 메꾸려면 반년은 걸릴텐데................................................................
양희 할머니 명옥이는
졸업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시원 섭섭하겠네.........
봄날식구들 모두 잘 지내고 있지요?
이 몸은 여름장마 때문에 미루어 두었던
도배 장판 어제 끝내고 오늘 하루 잠시 짬이나서 봄날도 들리고 하네요.
에고.......내일은 산이하고 치과 가야하고
모레부터는 도배장판 마르면 짐 정리해야해요.
이 댓글도 산이가 지 아빠 작업실 가자고해서
거기 가서 창문 틈새로 들어온 참새 놀라서 날아다니다 부딪쳐서 떨어져
옥상에 데려다 날아가게 놓아주고 ....한시간여 걸려
완성해서 썼네요.
순영이가 여행서 돌아와 다시 2기랑 봄날도 활기가 생길거예요
?
순영언니랑 은희언니~~~건강하시죠?
일교차가 넘 심해서
감기 바이러스가 야단이라네요.
봄날님들이여~
모두들 감기조심하셔요
명옥언니~~~며칠 후 해방이라!!!
추카추카!!!
넘넘 힘드시죠?
쉬엄쉬엄 하세요.
수다방 이름에 한표 찍어요.
???광숙아!!!
넌 건강히 지내니?
독감 주사는 맞았니?
난 어제 서울 삼성 제일 병원에 갔다가
독감+신종플루 예방약을 삼만원에 맞았어.
봄날 식구들!!!!
잊지 말고 예방주사 맞으세요.
인천에서도 삼만원에 맞았대요.
약 떨어지기 전에 빨리 맞아둡시다.
혜숙이는 학교 큰 행사로 바쁘고
춘선이도 바쁘게 보람있게 잘 지내는구나.
화림아, 명옥아 늘 너희들 이름이 보여서 반가워
은희 언니 덕에 음악감상이 무언지 조금씩 젖어들고요.
광숙아! 그리고 순영언니!
잊고있던 감기 예방접종 어머니 모시고 서둘러 맞아야겠어요.
그래~ 순희야~
니가 5기 방에도 가끔 들어와 양념 쳐주고 봄날 방에서도 보니 반갑고 고마워.
추석 명절 힘들었지?
오죽하면 내가 옛날에 표어까지 만들었겠니~
"이왕지사 맞는 추석 웃으면서 전부치자" 라고 ㅋㅋ
니가 여행기 안올리길래 순영언니가 쓰신거 2기 방에서 읽었다.
무쟈게 재미있어 보이더라.
자 ~~~
하늘은 눈부시게 파랄 뿐이고,
날씨는 싸늘해졌을 뿐이고.
오늘 나가는데 마스크 썼을 뿐이고,
이몸은 이미 추석전에 신종플루,독감 맞았을 뿐이고,
배춧값이 올랐어도 묵은지가 한가득일 뿐이고,
죽기살기 다야트해서 뱃살 5K내렸을 뿐이고,
앞으로 목표는 5K 더 내릴 뿐이고,
화장실 들어갔다 나올 땐 기운없어서 기어나올 뿐이고,
나와선 그동안 굶은 샌드위치 허겁지겁 씹어댈 뿐 이고,
수다방 이름은 정해졌을 뿐이고,
댓글상 정할일만 남았을 뿐이고,
오늘 이사가려면 주섬주섬 보따리 싸야할 뿐이고,...........
아으~~~~~~~~세월은 잘 갈뿐이고
마음 변해서 헌금 특주 하기로 했어요.
어제부터 연습 중이랍니다.
몇 달 만에 만져보는 피아노의 촉감이 얼마나 좋은지~~~~~~~~~~~~~~~~~~~~~~~~~~~~~~~
죽자사자 연습해 둔 것들이 좀 있어서 큰 무리는 안갈 것 같아요.
이번 여름 힘은 들었지만 축복 속에서 살았는데 추수감사절에 하는 특주 놓치기 싫더라구요. ㅎㅎㅎ
대타 구하기 힘든 음악 부장 장로님도 자기 짐이 줄어드니까 좋아 하시고.
덕담까지 해 주시네요.
"집사님은 피아노에 앉아 계시는 모습 만으로도 은혜가 됩니다." 래요.
진짜 늙었는지 이런 이야기가 왜 이리 달콤하게 느껴질까요? ㅎㅎㅎㅎㅎㅎㅎ
내 중심으로 만든 수다방 이름 써주기로 한겨?
근데 오늘은 왜 들 이리 잠잠할까?
나 혼자 다 쓰기에는 너무 많은데.............................................
난 스타킹 너무 많이 받아서 새애기랑 반씩 나누기로 해서
상품은 이제 필요없지만 상이란 게 역시 탐이 나긴 하걸랑요.
내가 다 쓸 때까지 아무도 안들어 오면 그건 하늘의 뜻일 듯.....................................................
땡!
북치고 장구 치고 다 혼자 했습니다요.
근데 중간에 누가 쓰면 이거 다 헛일 아닐까요?
며칠 전에 양희 녀석이 아빠에게 전화한다고 야단인데 SKYPE 열심히 조작하더니 낯 익은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글 쎄 요 녀석이 빅토리아 섬의 순희에게 건 거지 뭡니까?
아빠 바로 밑에 있으니까 실수로 그걸 클릭한 모양이에요.
덕분에 잠시 반가운 목소리는 들었지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태에요.
갑자기 감수성이 예민해졌는지 디브이디 보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다기 마침내는 엉엉 울어요.
시험삼아 그걸 또 틀었더니 어김 없이 사흘 째 울고 다닙니다.
양지가 태어나서 그런가 우리 어른들은 매일 소설 쓰느라 바쁘답니다.
이제 딱 일주일 , 정확히는 8일인감?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할텐데요.
화리마 ~광수가 ~!
정말 광 번개였구나.
바자회에서 <봄날>식구들을 민나는데 와 그리 반갑던지.....
형옥온니,영희온니,미선온니,순애,정순이,상오기.여노기,선경이,경래,혜수기....
밀폐된 공간 모임이 아니라 학교 울타리 안이라 그런지
더 즐겁고 좋았단다.
예은이가 씩씩한 검은띠가 되얐네.
아주 건강해 보이는구나.
은희온니는 산이와 규리한테 폭 빠져 계시고,
춘서니는 자기일에 열심이고,
나?
우리 목사님 소천하셔서 며칠 우울하단다.
잠깐 생전의 목사님을 매일 조금씩 떠올리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