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기름기 먹으면 안된대.
이번 건강 검진 결과 중성지방도 높고 콜레스테롤도 높대요.
점점 망가져가는 나이에 뭔들 좋겠어?
자조적으로 되어감!
감 떨어지길 기다리지 말자.
기생환갑은 서른 이라지만
우린 지금 이순간이 우리 남은 날 중 가장 젊은날이여.
고로 난 요 젊은 사간을 고냥 보내기 아깝단다.
올해는 명오기의 還甲 해 아녀?
열심히 산 헌 甲子를 잘 보내고
내년 새 甲子를 맞이하시게나.
進甲 말씀이여.
손자녀석 환갑 닥치는거 보려면 안즉 멀었구먼.
은어라는 생선이 있죠.
임진왜란 때 피난을 간 임금님이 맛있게 잡수시고는
그 이름이 묵이라고 하는 것에 화들짝 놀라 새로 이름을 지어 준 생선이라죠.
이렇게 맛있는 생선의 이름이 묵이라니 당치도 않다.
반짝거리는 자태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니 이제부터는 은어라 부르도록 하라.
전쟁이 끝나고 임금님은 궁으로 돌아갔지요.
다시금 산해진미를 매 끼니마다 먹을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나니
자연스레 입맛이 떨어지게 되었고
어디 뭐 쌈빡하니 맛있는 게 없을까 궁리하던 차에 불현듯 은어 생각이 났답니다.
둘이 먹다가 다 죽어버려도 모르게 맛있던 그 맛 ~
그래서 임금님은 신하를 시켜 그 생선을 얼른 갖다 바치라 명했답니다.
잔뜩 기대를 하고 기다리던 끝에 그걸 먹었는데
아 글쎄 그게..... 당최 그 맛이 아니더랍니다.
분명 피난지에서 만났던 그 백성이 직접 들고 온 그 생선이었데 말입니다.
에잇 ~ 결단코 이 맛이 아니었어.
그 때 네가 내게 올린 그 생선을 가져 오란 말이다.
전하 ~
이것이 바로 그것이옵니다.
쇤네가 묵이라고 하자 이름이 그게 뭐냐며 전하께서 손수 은어라 이름 자어 주셨던.....
은어는 무슨 은어.
이 따위 형편없는 생선 주제에 그 이름은 가당치도 않다.
도루 묵이라고 하여라.
그리하야 그 생선 이름이 또 바뀌었네.
오늘날 우리도 괜히 만만하게 부르는 이름, 말짱 도루묵.
영 이것 저것 문제가 생긴 건강검진 결과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내 얼굴 피부는
내가 봐도 뽀오얀 것이 전성기 때를 능가하니 참 요상시러버! ㅎㅎㅎㅎ
버릇인가봐......
끝없이 주워먹는 이 인간좀 어찌해주오~~~
영분온니~~~!!!
반가워요.
온니의 활짝 웃으시는 얼굴이 그립습니다
다람쥐~~~~~~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팔~~짝팔짝 팔짝
날도 참말 좋구나 ~~~~~~~~
이런 노래 기억 나실라나몰러.............
니나노 ~~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오 ~~
얼싸 좋다 얼씨구 좋구나 ~~
오늘 밤엔 모두가 이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
오~ 필승 코리아 ~~
래프팅 계절이 성큼?
1톤 화물차 뒤에 실려가던 보트를 보다가 문득.
소꼴베러간 사람들 몽땅 불러
모두 여기 타고 시원한 물놀이 한번?
일구월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