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이 오면 알려주삼.
수노대장아~
그녀에게 드려야할 보드라운 선물도
있는데 워디 계신지 알아서
적당한 때에 번개를 치면 워떠실까용?
머~~ 며칠 전에 미뤄두셨던 그 번개를
이짬에 치시면 아주 딱이겠구먼요. ㅎㅎㅎ
유명산까지는 그녀에게도 넘 멀 수도 있으니
어디 적당히 가까운 곳이 좋지 않으실까염???
염려 됩니다.
남편 눈때문에 오기는 했는지.....!
초록산이 하 ~아름다워 모실락 했고
옥천냉면은 옥천에만 있는디.....!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꽃 잎을 보오오오오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
근데 인선양~~~
이렇게 좋은
비개인~~
화창한~~
이 봄날에
시방 워디 계신겨???
술술술~(반칙이지만)
인선이 언니
힘들게 오신 한국 여행에서 힘든 수술을 결정하셨군요.
아니면 카나다에 가서 하신 건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한나절 정도는 산책길 동무 해 드리려고 했는데
바쁘신가 보다 생각했어요.
저도 눈 수술(망막)을 했고 두려움 속에서 회복되기를 기다리는데
그 마음이 좀 다른 곳 아픈 것과는 달랐어요.
몸이 1000이면 눈이 900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수술한 지 3년 째 되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아요.
기대치를 확 낮추고 감사한 마음으로 조심하거든요.
직선이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보이지 않고, 아직도 피곤할 때는 살짝 두 개로 보이기는 하지만
잘 조절할 수 있어요.
몸이 자기 주제를 알고 얼른 익숙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저 즐거운 여행이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남편을 위하는 그 간곡한 마음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건강히 잘 지내세요~
요기에서 힘든맘이 풀리네요.
한국의 3주여행이 석달여행 맹쿠로 지루하고 빨리 돌아가고파도 안되고...
돌아오니 안과약속이 오늘(4일)로 되어있어요.
내일 당장 응급으로 하게되어서 조금 바빳네요.
수술 후가 더 회복하는데 힘들고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어렵데요.
원인은 4만 명의 하나 쯤으로 오는
디~~게 억수로 재수없는 사나이 꼴...
꼴난 간병을 한답시고 남편에게 살갑게 안하고 ㅎㅎ
댁댁거리기만 하니까 해도 너무한거 아니냐고...
고개를 들지말고 바닥을 향하여 있으래도 말도 안듣고...
장님이 되면 좋겠다 ~~애들이라 말을 안듣는다지만
이건 어른이 되어서 시키는데로 안하고...
하면서 이틈에 제가 큰소리 친답니다.
다 ~지나갈테니 애쓰지 말아요.
이곳에선 그렇게 수술하면 2,3일 입원해 있던데....
나도 몇년전에 했거든.
좋아진건지...
우찌된건지...
요즘은 일년에 한번씩 종합병원 안과에 가서
안부인사 여쭙고 온다우.
시들어가는 과정이니 어쩌겠노?
그래도 옆에서 간호해주는 마나님 계시니 행복한 분이시쥐.
까이꺼 뭐 ~~~하면서 격한 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