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요는 그 식당의 손맛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드디어 성지순례를 떠납니다.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ㅎㅎ안보니 참말로 시원해...하실까봐 다소 걱정...
정말로다가.....!
안뇽히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쇼.
성지순례 가는곳마다 늘 윗분과
함께 하셔서 많은 은혜 받으시고
사진 많이 찍어와 올려주쇼숑~!!!
(에휴~! 동네가 조용해서 워쩌나?)
숑~
하고 오늘 떠났겠구먼???
에구 ~ 내가 ~~~~
봄날방에 겔름 떨구 잘 안 들어오고
잘 읽지도 않았더니
우리의 인선양이 성지순례를 떠나는디 인사도 제대루 못했구마.
늦은 인사지만
잘 댕겨 오이소,
댕겨 오시고
우리나라 봄꽃 만발한 동산에서 만나게 되겠구랴ㅎㅎ
그날을 고대하며
손꼽아 기다리겠구마.
성성할 때 많이 들 댕기시길....!!!
온니들이 보시믄 야가 왜 이런디야 ~?
하시것지만,
이젠 워디 뱅기타고 나가기가 싫어요.
웬만한데 다 다녀왔기도 했지만
가기전의 요란 뻑적지근한 준비도 귀찮고
오랜시간 바깥에 다니는것도 귀찮고,
갑자기 워디 아플까봐 겁도 나고,
딸내미네가 애들이 좀크니 가까운데 뱅기타고
사브작사브작 나가 댕기더라구요.
나는 다 다녀온곳이라 가고 싶지도 않고
부럽지도 않지만 같이갈래? 한마디도 안하고
즈네 네식구 호르륵 떠나버리면
괜시리 닭 쫒던개 지붕 쳐다보는것 맹키로
허전스럽기도 하고,
팽개쳐진것 같기도 하고,
나는 나대로 신나게 싸댕기면서리
요 개심통은 뭣인지...!!!
소, 화, 제 ~
지난 연말에 제가 외쳤던 건배사입니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
우리 정모 때도 한번 외쳐 보십시다요
소, 화, 제 ~~
제일 좋은
아주 좋은
맘에 쏙든
의미 깊은
춘선이 표
건배사를
봄날정모
모임에서
다들 함께
잔을들고
그 의미를
새기면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마음합해
외쳐봅세
세월은 가고
내 머리는 은발이 되고 ( 염색 안 하믄 백발여유)
얼굴엔 주름꽃이 피어도
마음만은 봄꽃이여유.
봄꽃이든 가을 낙엽이든
지 생각하기 달린 것이니
걍 냅 두슝~~ ㅋㅋ
다 ~우덜의 맘은 한결 같을터....
저기 위에 형옥언니쓰신
당당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기~
요거이가 참 맘에 듭니다.
근디~
그 당당하다는것.
고건 집안 내력인쥐 선후배 내력인쥐
고거이가 알쏭달쏭 하지 말임다.
행복한 여행 잘다녀오셨수?
은혜많이 받으시고?
우쩌니 저쩌니 해두,
여행 다닐때가 젤 좋을때입디다.
여독에는 약도 없으니
푹 쉬시고
자금자금 풀어 놓으쇼서~!!!
서쪽으로 가셨었나요?
동쪽으로 가셨었나요?
동그란 지구 위에서
어느 쪽으로 가든
무슨 상관 있나요?
무사귀환 축하하고
돌아왔다는 인사~
고맙고도 반갑다오.
인선양
다녀온 여행 이야기
귀 기울여 들으려고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오.
수노대장 말쌈대로
만리장성인지 자금성인지
뜻 깊고도 고달팠을 긴 여행기를
요기 봄날 방에
자금자금 풀어놓으삼~^^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문득 떠오른 노래 가사.
사해에 치질 걸린 사람은 들어가면 큰일 난다고...
그런데 일단 들어갔다 나오면 완쾌된다고...?
저는 치질이 없으니 안심하고 들어갔지요.ㅎㅎ
조금 있으니 조갑지가 따끔대고 죽을 맛인거예요.
오메 ~~하니 여기저기서 나도나도~ ~ ~!해대요.ㅋㅋ
이젠 치유된 것을 보니
과연 사해...
청실 홍실 엮어서
무늬도 곱게